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과 대한종양내과학회(이사장 박준오), 대한항암요법연구회(회장 안진석),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이 공동으로 수행 중인 한국형 정밀의료 네트워크 연구 ‘KOSMOS-II’가 연구진 인식조사 결과를 통해 국내 정밀의료 발전과 환자 맞춤 치료 확산의 실질적 성과를 확인했다. KOSMOS-II 연구는 2022년 9월 시작돼, 진행성 고형암 환자 1000명을 대상으로 유전체 변이에 근거한 맞춤 항암치료 모델을 정립하고 국가 단위 임상유전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기 위해 설계됐다. 이 연구를 위해 보건복지부 지정 국가암데이터센터인 국립암센터가 임상-유전체 통합 데이터베이스 구축 업무를 수행하고, 진흥원이 연구 파트너십 및 산업 협력을 지원하며, 로슈(진단 및 제약)를 비롯한 헬스케어 및 기술 기업이 협력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KOSMOS-II는 설계 단계부터 실제 임상 환경에서 정밀의료가 작동하도록 구축된 국내 최초의 협력 모델이다. 연구를 통해 지금까지 800명 이상의 고형암·말기암 환자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했으며, 대형 병원에서만 가능했던 임상시험 형태의 치료 옵션을 실제 진료환경(real-world practice)으
대한장연구학회(학회장 정성애, 이대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지난 25일 염증성장질환(크론병/궤양성대장염) 환우 및 가족을 위한 ‘행복한 장 힐링 데이’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환우 및 가족, 그리고 학회 소속 염증성장질환 전문의 15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힐링(Healing, 치유)를 테마로 환우들의 신체 건강 향상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본 행사에 앞서 궤양성대장염 환우회인 ‘UC사랑회’ 이민지 회장이 염증성장질환 환우회(UC사랑회, 크론가족사랑회)가 지난 해 염증성장질환 환자 대상으로 공동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환자의 절반 이상이 ‘재발 없이 관해 상태를 오래 유지하는 것’을 치료 목표로 의료진과 소통하고 있으며, 치료 목표를 적극적으로 논의한 환우일수록 치료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이대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송은미 교수가 ‘염증성장질환의 최신 치료 이야기’를 주제로 한 건강강좌를 통해 환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 중 하나인 최신 치료제와 향상된 치료 목표를 소개했다. 송 교수는 최근 생물학적 제제 및 소분자 제제의 등장으로 치료 전략이 단순한 증상 완화에 그치지 않고, 내
전국 425개 응급의료기관 중 24시간 내내 소아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한 곳은 266개소(62.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158개 기관(37.5%)은 야간이나 휴일 등 특정 시간대에 소아 진료가 제한된다. 보건복지부가 전진숙 의원실(더불어민주당·광주 북구을)에 제출한 ‘응급의료기관의 소아응급환자 진료현황’에 따르면, 권역응급의료센터 44개 중 9곳(20.5%), 지역응급의료센터 137개 중 48곳(35.0%), 지역응급의료기관 232개 중 101곳(43.5%)은 24시간 소아응급환자 진료를 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역별 편차는 매우 컸다. 강원도는 권역·지역응급의료기관을 모두 합쳐 22곳이 지정되어 있지만, 이 중 24시간 소아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한 곳은 단 1곳뿐이었다. 부산 역시 29개 응급의료기관 중 24시간 진료가 가능한 곳이 단 1곳에 그쳤다. 반면 서울은 52개 중 32곳, 경기도는 74개 중 41곳이 24시간 소아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해, 지역 간 의료 접근성이 심각하게 불균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진숙 의원은 “필수의료의 중요한 한 축인 응급의료분야 중 소아응급의료체계의 지역별 편차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진료권 중심의
노을 주식회사(대표 임찬양, 이하 노을)가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세계 최고의 명문 샤리테(Charité – Universitätsmedizin Berlin) 대학병원에 자사의 AI 기반 말라리아 진단 솔루션 마이랩(miLab™ MAL)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독일 샤리테 병원은 3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독일 내 1위, 전 세계 7위의 세계 최고의 명문 대학 병원으로, 로베르트 코흐와 같은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를 11명 배출했으며, 다양한 의학 분야에서 선도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베를린 전역에 4개의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총 3500개 이상의 병상, 4000명 이상의 의료진과 연구진이 일하고 있다. 노을은 올해 초부터 샤리테 대학병원과 마이랩에 대한 평가를 진행해왔으며, 실제 임상 현장에서 성능과 효용성 측면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면서 이번 납품으로 이어졌다. 마이랩 도입으로 검체 준비 및 판독 시간이 단축돼 진단 지연 방지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으며, 진단 검사 1회당 검사실 비용도 크게 줄고 높은 사용 편의성 덕분에 교육 시간도 짧아 인력 자원 재분배에 효과적인 선택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노을 임찬양 대표는 “세계적 권위를 가진 샤리테
코로나19 확산 당시부터 비축했던 마스크 등 방역물자 유통기한에 대한 정부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이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으로부터 제출받은‘방역 물자 비축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구매한 4190만개 중 2025년 9월까지 배포된 마스크는 총 3621만개로 그중 코로나19 확산기(20~22)에 가장 많은 3479만개가 배포됐으며, 재고량은 651만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코로나19 방역복 등의 개인보호구도 같은 기간 1791만개 구입해 1583만개 배포됐다. 현재 질병청은 마스크 등 개인보호구 개별 품목에 대한 보관·관리 별도 지침을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통상 사용기한을 5년 내외로 설정하고 기한 도래 시 폐기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이처럼 개별적인 관리 지침 없이 통상적인 사용기한만을 기준으로 물품을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보관 및 유통 과정에서 유통기한이 임박했거나 이미 경과한 마스크가 국민과 일선 현장에 보급되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실제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마스크 대란을 틈타 한 업체가 3년이 지난 마스크의 유통기한을 지우고 판매한 사례가 적발된
대한임상순환기학회가 한국심초음파학회와 손잡고 심장초음파 인증 심사와 교육을 한층 강화한다. 오는 2026년부터 공동 인증 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필기·실기 시험을 도입, 기존 인증 수준을 높이는 체계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1차 의료 현장에서의 실질적 진료 역량을 강화하고, 최신 근거 기반 심혈관 진료 패러다임 변화를 반영하는 첫 발걸음으로 주목된다. 지난 26일 대한임상순환기학회 제15회 추계학술대회 개최를 맞아 학회는 기자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류재춘 회장은 2026년부터 한국심초음파학회와 공동으로 심장초음파 인증심사와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류 회장은 “공동인증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필기 및 실기시험을 도입해 기존의 인증수준을 한층 강화하겠다”며 “내년부터는 기존의 시험에 실기시험이 추가된다”고 설명했다. 류 회장에 따르면 각 학회에서 세 명씩 심사위원회에 참석해 공동으로 시험을 출제하고 심사할 예정이다. 또 인증의들을 대상으로는 워크숍 형식의 교육을 진행하는 등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내년 2~3월 무렵 첫 번째 시험이 예정돼있다. 이상 학술부회장은 이번 MOU 체결에 대해 전문성에 대한 의미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
공공병원은 적자를 면하기 어려운 구조로 알려져 있다. 특히 지방의료원은 의료진 확보와 필수의료 서비스 유지가 쉽지 않아 ‘유지만 해도 다행’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런 상황에서 김천의료원이 3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그 중심에는 정용구 김천의료원장이 있었다. 정 의료원장은 자신이 전공했던 신경외과 외에도 의료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높았던 만큼, 평소에도 사회봉사를 통해 이를 기여하고 싶어해왔다. 정년을 앞둔 어느 날, 신문에서 본 의료원장 공모소식은 그를 4일만에 김천으로 이끌었다. 김천의료원장으로 부임 이후 정 의료원장은 ‘환자가 제일 우선’이라는 원칙 아래, 환자 신뢰구축과 의료진 환경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며 지역 공공병원의 한계를 넘어서는 성과를 만들어냈다. 지난 26일 대한신경외과의사회 학술대회에서 ‘존경받는 의료인상’을 수상한 정용구 김천의료원장은, 같은 날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김천의료원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운영비결을 소개했다. 김천의료원장 부임 후, 정 의료원장에게는 환자들을 병원에 찾아올 수 있도록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김천은 지역이 넓다 보니 산간지역이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 의료원장은 거동이 힘든 사람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박광규)은 27일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자사의 전이성 대장암 치료제 ‘프루자클라(성분명: 프루퀸티닙)’의 3차 치료 적응증 확대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 이명아 교수와 강북삼성병원 혈액종양내과 구동회 교수가 연자로 나서, 국내 전이성 대장암 현황 및 후기 치료에서의 미충족 수요를 조명하고 프루자클라 3차 치료 적응증 확대의 임상적 의의를 공유했다. 국내 암 발생률 2위를 차지하는 대장암은 지속 증가하는 국내 발병률과 질환 치명성에도 불구하고 3차 이상의 후기 항암 단계에서 선택할 수 있는 약제가 제한적이어서 환자와 의료진의 미충족 수요가 높았다. 프루자클라는 전이성 대장암에서 최초이자 유일 하게 혈관내피성장인자 수용체(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Receptor, VEGFR)-1,2,3을 억제하는 혁신 신약이다. 이러한 기전적 이점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FDA 2023년 5월 우선심사 대상에 지정된 후 6개월 만에 FDA 최종 승인받았으며, 국내에서도 식약처의 ‘혁신제품 신속심사(Global Innovative products on Fast Track,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오태윤, 이하 인증원)이 개원 15주년을 맞아 10.27.(월) 글래드여의도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의료기관인증제도 발전과 인증제도 유공자 표창, 감사패 수여, 축사, 기념사, 초청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 신현두 과장은 축사에서 개원 15주년을 축하하며, 인증원이 지난 15년 동안 의료 질 향상과 환자안전 수준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증제도가 현장 의료기관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점을 평가하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인증제도의 발전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부는 인증제도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오태윤 원장은 기념사에서 “15년간 국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 덕분에 오늘날 이 자리에 섰다”며,“인증제도의 전문성과 환자안전보고학습시스템을 통한 안전 활동과 새로운 비전인 국민의 올바른 병원 선택권을 보장하는 글로벌 인증 및 환자안전 전문기관”임을 강조했다.오 원장은“앞으로 AI와 디지털 헬스케어, 고령화 사회 등 큰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며 혁신적이고 유연한 조직으로 발전할 것을 다짐했다. 기념식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의
지난 26일 대한병원장협의회(회장 이상운)가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2025년 추계학술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한병원장협의회 2025 추계학술대회(이하 학술대회)는 ‘AI 환경에 대응하는 중소병원의 전략’이라는 대주제 아래, AI가 의료 현장에 가져올 혁신적인 변화를 법률, 정책, 임상, 그리고 병원 경영이라는 4개의 핵심 축으로 나눠 심도 있게 조명했다. 이상운 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6월 정권이 바뀌고 의료계의 흐름도 변화했지만, 엄혹한 상황은 여전하다”고 진단하며, “이러한 시기에 AI를 새로운 희망의 도구로 삼아, 의료인의 마음이 환자에게 더 집중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모색하고자 한다”고 개최 포부를 밝혔다. 학술대회의 포문은 AI 도입 시 병원장들이 가장 우려하는 ‘법적 책임’ 문제에 대한 필수 교육 세션이 열었다. 법무법인 우리누리 변창우 대표변호사는 “현행법상 AI는 ‘보조 도구’로 인식되며, 최종적인 의료 판단과 법적 책임은 전적으로 면허를 가진 의료인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2026년 1월 시행될 ‘인공지능기본법’에 따라 의료 AI가 ‘고영향 인공지능’으로 분류됨을 지적하며, “AI 사업자에게는 사용 사
5종 이상의 차세대 비만신약을 개발 중인 한미약품의 핵심 R&D 프로젝트 ‘H.O.P’의 첫 번째 출시 예정작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우수한 체중감량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이 공개됐다. 우수한 효능과 확보된 안전성을 기반으로 국민 비만약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실제 이번 임상에 참여한 한국인 448명 중 투약 40주차에 최대 30%에 이르는 체중 감량 효과를 보이기도 하는 등 우수한 효능이 확인된 것은 물론, 기존 경쟁 약물 대비 구토나 오심같은 이상사례 발현 비율이 적어 전 사회적으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건강한 체중감량’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번 임상을 주도한 한미약품 신제품개발본부 김나영 본부장(전무)은 “한미그룹 창업주 임성기 선대회장이 심혈을 기울였던 에페글레나타이드가, 한국인 대상 임상에서 효과적이고 안전한 임상 결과 도출을 통해 ‘국민 비만약’으로서 상용화에 성큼 다가서게 됐다”며 “한미의 레거시이자, 혁신의 시작이 될 에페글레나타이드는 향후 비만에서 당뇨에 이르는 대사질환 분야에서 다양한 확장성을 보여주는 신약으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한미는 27일 한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원장 이정림)은 성남산업진흥원(원장 이의준)과 10월 24일 성남글로벌융합센터에서 디지털의료제품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디지털의료제품법 시행에 따른 산업계 이해도 제고를 위한 세미나 및 기업 상담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디지털의료제품 안전관리 및 규제 지원 ▲전문인력 양성 ▲전시회·세미나·포럼 공동 개최 ▲글로벌 규제정보 교류 및 대응 지원 등이다. 양 기관은 향후에도 상호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식과 함께 열린 세미나에는 성남지역 IT 기업 150여개사가 참여했으며, ▲디지털의료기기 시장 진입 전략 ▲디지털의료제품법 최신 동향 ▲의료기기 사이버보안 이슈 등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또한 현장 기업 상담부스를 운영해 디지털 의료기기 규제 체계와 시장 진입 절차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이정림 원장은 “디지털의료제품 산업은 미래 보건의료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이번 협약은 그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결집해 안전하고 혁신적인 디지털의료제품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가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의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하고, 한의사 X-ray 사용 입법에 대비한 제반사항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지난 25일, 협회 회관 대강당에서 실시된 교육에서는 대한한의영상학회 강사진의 △방사선 기초와 인체 영향 △방사선 안전의 핵심 원칙 △의료방사선 안전관리 법규 △선량 관리와 저감화 방안 △관계종사자들에게 교육해야할 내용 등의 강의가 이뤄졌다. 현재 국회에는 한의사의 X-ray 사용을 위한 법안이 발의된 상태다.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51명의 국회의원은 최근 “현행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 자격기준에서 한의원 및 한의사가 제외돼 한의의료에서 발전된 의료기술의 이용이 제한되고 있다”며 “한의사를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안전관리책임자에 포함한다”는 내용의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공동 발의했다. 한의협에 따르면 이 의료법 개정안은 수원지방법원(2심 최종심-검사 미상고)의 한의사 X-ray 사용에 대한 무죄판결에 따라 한의사의 X-ray 사용에 대한 입법적 제도적 개선 필요성이 있고, 의료기관 개설자가 직접 안전 관리자가 돼 X-ray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해당 법
최근 천연물 신약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치매 등 치료에 효과가 밝혀진 의료용 대마 규제 완화를 정부가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신성범 의원(국민의힘.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은 24일 대전 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진행된 과기정통부 직할기관 및 정부출연연구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치매, 알츠하이머 치료 연구와 의료용 대마 활용 신약 개발 진행 경과를 묻는 질의에 나섰다. 신성범 의원은 먼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을 상대로 “현재 대마가 전세계적으로 파키슨병, 치매 등 치료 의약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며, 최근 KIST 강릉분원에서 진행중인 의료용 대마 활용 연구 및 신약(항암제) 개발 진행 상황을 질의했다. 이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오상록 원장은 “강릉에서 대마를 이용해 의료용으로 쓰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고, 현재 신약 개발 과정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신 의원은 이어 뇌연구원에 “국내 유일의 뇌연구 전문 국책 연구기관인 만큼, 대형병원의 신경·정신 분야와 적극적인 협업에 나서 치매, 알츠하이머 치료에 유의미한 좋은 소식을 전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서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필수의료 의료진 배상보험료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하고 10월 27일(월)부터 11월 11일(화)까지 15일간, 지원사업에 참여할 보험사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필수의료 의료진 배상보험료 지원 사업’은 국가가 필수의료에 종사하는 의료진의 배상보험료를 지원해 의료기관의 배상보험 가입을 활성화하고 의료사고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는 국정과제인 ‘필수의료 분야 의료사고 국가책임 강화’의 주요한 과제이다. 국가지원을 통해 의료기관의 배상보험 가입률을 높이고 보장 범위를 확대해, 의료사고에 따른 의료진의 배상 부담을 완화하고 환자의 피해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다. 의료사고 발생 시 높은 배상 부담은 환자와 의료진 양측에 큰 부담으로 작용해 필수의료 기피 현상을 심화시키고 있다. 민간 보험사와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이 배상보험을 운영하고 있으나, 의료기관의 보험 가입률이 높지 않고 보장한도가 충분하지 않아 배상 과정에서 의료진과 환자 모두가 고충을 겪고 있다. 이에, 정부는 필수의료 의료진 배상보험료 지원을 통해 의료사고에 따른 배상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보험료 지원 대상자는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