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3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3차 릴레이 집회를 이어갔다. 이날 릴레이 집회는 한약사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하고 정부의 즉각적인 행동을 촉구했다. 대한약사회는 이번 3차 릴레이 집회를 기점으로 한약사 문제 해결을 위한 투쟁 강도를 한층 높혀 전국 단위의 조적적 행동체계로 전환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권영희 회장은 “3차 릴레이 집회는 전국 16개 시·도지부장이 모두 참여하는 투쟁본부 체제로, 대응의 범위가 지역 단위를 넘어 전국으로 확산된 것이 핵심”이라며 “이제는 전국 단위의 행동으로 문제를 해결할 것인 만큼 정부가 응답하지 않는다면 투쟁본부와의 논의를 통해 전국 단위의 집회도 불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회장은 입장문을 통해 “정부가 30년간 방치해온 한약사 문제로 국민 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며 “이제는 정부가 직무유기를 멈추고, 약사와 한약사의 면허체계를 명확히 구분해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한약사는 법적으로 한의사의 처방에 따라 한약과 한약제제를 조제·판매하도록 규정되어 있음에도, 현실에서는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 심지어 마약류까지 취급하고 있다”며 “이는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
지난 10월 전문의약품 허가 건수가 과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안전나라에 의하면, 2025년 10월 의약품 품목허가는 총 86건으로, 이 중 전문의약품은 56.9%인 49건에 달했다. 특히 전문의약품 중에는 희귀의약품 허가도 1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주인공은 종근당의 ‘닌테브(성분명 닌테다닙)’로 특발성폐섬유증을 제외한 진행성 표현형을 나타내는 만성 섬유성 간질성폐질환의 치료에 허가됐다. 베링거인겔하임은 급성 허혈성뇌졸중 치료에 사용되는 ‘메탈라제(성분명 테넥테플라제)’를 허가받기도 했다. 메탈라제는 급성 허혈성 뇌졸중 기존 표준 치료 옵션인 액티라제의 주성분 ‘알테플라제‘의 단백질 구조에서 3곳을 교체한 ‘테넥테플라제‘를 주성분으로 하는 유전자재조합의약품이다. 전세계 7000명 이상의 환자가 포함된 메타분석에서 메탈라제는 액티라제군 대비 3개월 후 기능적 회복률이 유의하게 높았고, 안전성도 유사하게 확인됐다. 메틸라제의 반감기도 약 22분으로 액티라제(약 3.5분)보다 효과가 길게 지속됐고, 혈전의 주성분인 피브린 선택성은 기존 치료제 대비 약 15배, 체내에서 혈전 용해를 억제하는 단백질인 PAI-1에 대한 저항
한국 GSK는 지난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된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국제 컨퍼런스(KATRD International Conference 2025)'에서 호흡기 질환의 최신 지견과 예방 전략을 논의하는 ‘아렉스비 새틀라이트 심포지엄(Satellite Symposium)’과, 만성폐쇄성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이하 COPD) 치료 전략을 주제로 한 ‘트렐리지 오찬 심포지엄(Luncheon Symposium)’을 개최했다. GSK는 이번 심포지엄들을 통해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이하 RSV)로 인한 하기도 호흡기 질환의 예방부터 COPD 치료에 이르기까지, 환자 중심의 통합적 관리 전략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교류의 장을 열었다. 아렉스비(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백신, 유전자재조합)는 60세 이상 성인에서 RSV로 인한 하기도 질환(Lower Respiratory Tract Disease, 이하 LRTD) 예방을 목적으로 2024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은 RSV 예방 백신이다. 트렐리지 엘립타(성분명: 플루티카손푸로에이트/유메클리디늄/빌란테롤
한미약품이 베링거인겔하임에서 개발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 3종을 국내에 유통, 판매한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28일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이 같은 협약을 체결하고 스피리바흡입용캡슐, 스피리바레스피맷, 바헬바레스피맷 등 3종 주요 COPD 치료제의 국내 유통과 판촉활동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스피리바는 흡입용기 ‘핸디핼러’를 통해 흡입 투여하는 ‘흡입용캡슐’과 흡입기 형태의 ‘레스피맷’ 두 가지 형태로 제공되며, 바헬바는 ‘레스피맷’ 단일 제형으로 제공된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 기준으로 2024년 국내 원외처방 매출은 스피리바 94억원, 바헬바 120억원으로 집계됐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유해 입자나 가스의 흡입으로 인해 기도와 폐 조직에 염증반응이 일어나면서 숨을 내쉴 때 기류가 제한되는 호흡기 질환이다. 2024년 기준 국내 COPD 환자 수는 약 22만명으로 추산되며, 이 중 90% 이상이 50세 이상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베링거인겔하임이 개발한 ‘스피리바 레스피맷’은 티오트로퓸(Tiotropium) 성분의 흡입형 COPD 치료제로, 2008년 국내 허가를 획득했다. ‘바헬바 레스피맷’은 티오트로퓸과 올로다테롤(Olodate
GC녹십자의료재단(대표원장 이상곤)이 지난 달 29일부터 31일까지 인천 인스파이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국제학술대회(LMCE 2025)에 참가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10회차를 맞이한 ‘LMCE 2025’는 전 세계 30개국에서 2,200명 이상의 진단검사의학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최신 경향 및 300여 편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아시아 대표 국제학술대회로 이번 학회는 “Inspiration & Innovation” 주제로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졌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GC녹십자 산하 계열사인 GC지놈, GC셀과 함께 골드 스폰서로 공동 참가해 통합 전시 부스를 운영했다. 재단의 검체검사 수탁 서비스, GC지놈의 임상 유전체 분석 서비스, GC셀의 세포치료제 및 바이오 물류 서비스를 홍보하며 진단검사 통합 솔루션을 선보였다. 먼저, 29일 진행된 지도전문의 필수교육세션인 ‘Education Course for Clinical Pathologists’에서 조성은 내분비물질분석센터장의 ‘Basic Principle of Mass Spectrometry’ 발표로 첫 문을 열었다. 이어 30일 심포지엄에서는 이준형 전문의가 ‘Laborat
(사)한국건선협회(회장 김성기)는 창립 26주년을 맞아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한 것을 기념하고, 세계 건선의 날(10월 29일)을 맞아 11월 1일(토)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북촌로 ‘어둠속의대화 북’ 전시 체험을 시작으로 ‘청년아 힘내라! 청년 건선 환우 힐링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건선 환우 중에서도 사회적·정신적 부담이 큰 2030 청년 세대의 심리적 회복과 자조모임 활성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한국건선협회는 지난 26년간 환자 중심 활동을 통해 ▲ 건선 치료 의료비 산정특례 ▲ 희귀난치질환 지정 ▲ 건선 인식개선 캠페인 전개 ▲ 사단법인 전환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며 환자 권익 향상에 기여해 왔다. 이번 워크숍은 단순한 치료 정보 전달을 넘어 마음과 관계의 치유를 함께 도모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에는 ▲ 건선 전문의와 함께하는 ‘내 몸 알기’ 세션 ▲ 전문 심리상담사의 온라인 1:1 상담 ▲ ‘어둠속의 대화’ 전시 체험(감각의 변화를 통한 자존감 회복 및 공감 훈련) ▲ 웰빙 식사와 환우 교류의 시간 ▲ 전문가 Q&A 및 기념품 제공 등이 포함됐다. 행사는 선착순 32명의 청년 환우가 참여해 따뜻하고 활기찬 분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진숙 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북구을)은 지난 10월 31일 국회에서 대한감염학회(이사장 이동건)와 함께 ‘코로나19와 엔데믹, 그리고 이에 대처하는 효과적인 국가 감염병 관리 대책’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코로나19 엔데믹 시대의 백신 정책 방향과 국가 감염병 대응체계의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예방접종 정책은 단순한 비용이 아니라 감염병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을 줄이는 투자”라며, “국가가 비용효과성을 근거로 한 과학적 평가와 함께 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정재훈 고려대 의대 교수는 “엔데믹 시대 백신 정책은 ‘대응’이 아닌 ‘적응’의 개념으로 전환돼야 한다”며, “유행 예측 모델을 기반으로 접종 시기를 유연하게 조정하는 동적 예방접종 전략(Dynamic Vaccination Strategy) 도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백신의 비용효과성 평가 제도화와 1차 의료기관 중심의 신뢰 회복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정재희 연세대 약학대학 연구원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인플루엔자 수준(80%)으로 높이면 50세 이상 성인에서 연간 약 8만 건의
셀비온은 10월 3~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BIO Europe Fall’(바이오 유럽 폴)에 참가했다고 4일 밝혔다. ‘BIO Europe Fall’은 미국 보스턴에서 6월 개최되는 ‘BIO International Convention’과 함께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기술이전·파트너링 행사로 꼽힌다.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2900개 기업에서 약 5700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셀비온은 기업 소개 세션과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mCRPC(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치료제 ‘177Lu-Pocuvotide Satetraxetan(포큐보타이드)’의 임상 개발 현황과 파트너십 전략을 다국적 제약사에 공유했다. 노바티스, MSD를 포함한 30개사와 1:1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하며, 포큐보타이드를 축으로 보유 자산의 라이선싱 또는 공동 연구개발 가능성을 논의했다. 회사에 따르면 ‘포큐보타이드’는 신규 화학구조의 신약으로, 기존 상용 mCRPC 치료제 대비 표적 암종 접근성을 높여 동종 최고 수준의 효능을 보이며, 짧은 체외 배출 시간으로 안전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 임상 2상은 최근 종료됐고, 9월 공개한 톱라인(top-line
바이엘 코리아(대표이사 이진아)는 3일 케렌디아(성분명 피네레논)의 국내 만성 심부전 환자(LVEF ≥40%) 대상 적응증 승인을 기념해 ‘좌심실 박출률 (LVEF) 40% 이상의 만성 심부전 환자 치료의 새로운 기둥(A New Core Pillar in Heart Failure with LVEF ≥40%’이라는 주제로 케렌디아 만성 심부전 적응증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약 400여 명의 심장내과 의료진이 참석해 새로운 만성 심부전 치료 옵션인 케렌디아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대한심부전학회 이사장 유병수 교수(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심장내과)가 좌장을 맡았으며,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박진주 교수가 ‘CKM(Cardiovascular-Kidney-Metabolic) 증후군의 근본적 치료 옵션으로서 케렌디아의 가능성’을,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김다래 교수가 ‘주요 연구결과를 통해서 본 심부전 환자에서의 케렌디아 우선 적용 대상군’을 주제로 발표했다. 박진주 교수는 만성 심부전에 영향을 미치는 케렌디아의 기전에 대해 설명하며, FINEARTS-HF연구의 주요 결과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동아참메드(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인천 인스파이어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2025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국제학술대회(LMCE 2025 & KSLM 66th Annual Meeting, 이하 LMCE 2025)'에 참가했다고 4일 밝혔다. LMCE 2025는 대한진단검사의학회가 매년 개최하는 국내 진단검사의학 분야 대표 학술대회로, 전 세계 전문가들이 모여 학문적 교류를 이어가는 국제 학술대회로 자리매김했다. 동아참메드는 이번 전시회에서 채혈 과정의 효율성을 향상시킨 장비 ‘HENe’, ‘FLEXTRAC’, 자동화 면역장비 LIAISON XL에서 검사가 가능한 IBD 검사 시약 ‘LIASION Calpotectin’을 선보였다. ‘HENe’는 병원 EMR(Electronic Medical Record)과 연동해 환자 정보를 자동으로 라벨에 인쇄하고 튜브에 부착하는 장비다. 다양한 튜브 사용이 가능하며, 대용량 검체 적재와 빠른 튜브 배출로 대기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로 환자 호출, 검증, 검체 정보 확인, 통계 분석 등 채혈 업무 전 과정의 편의성을 높였다. ‘FLEXTRAC’은 채혈이 완료된 검체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은 혈액병리 진단 신기술인 VENTANA Kappa and Lambda Dual ISH mRNA Probe Cocktail(이하 벤타나 카파람다)이 최근 보험 급여 적용 대상으로 등재됐다. 이번 급여 결정은 기존 SISH(Silver In Situ Hybridization) 기술을 준용해 신속하게 급여가 적용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는 제품의 임상적 혁신성과 기술적 우수성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혁신 기술의 조기 의료기관 도입 및 신뢰성 확보를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벤타나 카파람다는 이중 염색 기반 혈액 병리 제품으로 하나의 슬라이드에서 Kappa와 Lambda 경쇄를 동시에 분석할 수 있는 초민감 ISH 기술로, B세포 림프종 환자 또는 의심 환자에서 높은 민감도의 클론성(clonality) 분석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기존 진단법의 한계를 보완하고, 림프종 진단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지난 10월 30일부터 31일에 열린 2025 대한병리학회 가을학술대회에서는 해당 기술을 주제로 한 런천 심포지엄을 개최하기도 했다. 개최된 런천 심포지엄에서는 ‘림프종 진단에서 클론성 분석의 역할: V
한국팜비오(회장 남봉길)는 최근 그랜드조선부산호텔에서 ‘혈액종양학(HEMATO-ONCOLOGY) 분야에서의 최적 치료 전략과 암 환자의 삶의 질(QoL) 향상’을 주제로 제2회 힐링 심포지엄(Healing Symposium)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암성 통증 관리, 항암화학요법, 지지요법 등 암 환자 치료의 주요 임상 영역을 중심으로 최신 치료 근거와 실제 임상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 세션은 장대영 교수(한림대학교성심병원)와 강정훈 교수(진주경상대병원)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두 교수는 종양내과 분야의 전문가로, 암 환자의 통증 관리와 항암치료 전략을 통합적으로 다루는 세션을 이끌었다. 이날 프랑스 님 대학병원(University Hospital of Nîmes)의 에릭 비엘(Eric J. Viel) 교수는 ‘빠르게 작용하는 오피오이드의 약리학적 특성(Pharmacology of Rapid-Onset Opioids)’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에릭 비엘 교수는 돌발성 암성 통증(Breakthrough Cancer Pain, 돌발통)의 임상적 특성과 함께, 설하 투여 경로를 통한 속효성 아편유사제(Rapid-Onset Op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파르나스호텔, 메디톡스글로벌비즈니스센터 등지에서 열린 ‘ICLAS(International Conference of Laser, Aesthetic Medicine and Surgery)’ 참가를 성료했다고 4일 밝혔다. ICLAS는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가 주최하는 국제학술대회로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의료진 등 1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메디톡스는 1일 ‘메디톡스의 밤(Medytox Night)’ 글로벌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 일본, 태국, 브라질 등 20여개국 의료 전문가와 파트너사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의 글로벌 앰버서더 배우 박형식과 뉴로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뉴라덤’의 앰버서더 배우 홍화연이 참석해 글로벌 도약 중인 메디톡스에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메디톡스는 2일에는 ICLAS 행사장에 대형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자사 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계열사 뉴메코의 ‘뉴럭스’와 ‘코어톡스’, ‘이노톡스’ 등 보툴리눔 톡신 포트폴리오를 소개했다. 신제품 출시, TV광고 런칭 등 공격적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는 ‘뉴라미스’, 공식
셀트리온은 4일 미국 메릴랜드주(州)에 소재한 바이오텍 카이진(Kaigene)과 자가면역질환 치료를 위한 항체 기반 신약 후보물질 2종에 대한 독점적(exclusive)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카이진은 병인성 자가항체를 분해하는 기술인 PDEGTM(Pathogenic Antibody Degrader) 플랫폼을 활용한 다중 항체 신약 개발에 특화된 바이오텍으로, 특히 자가면역질환 분야의 차세대 치료제 발굴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해당 계약에 따라 셀트리온은 카이진의 비임상 단계 파이프라인인 KG006의 중국, 일본을 제외한 독점적인 글로벌 개발 및 판매 권리를, KG002의 전 세계 독점적인 글로벌 개발, 생산 및 판매 권리를 확보했다. 총 계약 규모는 선급금 약 114억원을 비롯해 개발 마일스톤 최대 약 1584억원, 판매 마일스톤 최대 약 8921억원(순매출 5조 7096억원 달성 시) 등 최대 약 1조 620억원이다. 상업화 성공 시 매출에 따른 로열티는 순매출액의 5%-10%를 별도 지급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이 확보한 후보 물질은 태아 Fc 수용체(Neonatal Fc Receptor, 이하 FcRn) 기전을 기반으로 하는 자가면역질환 치
지씨셀(대표 김재왕·원성용)은 자사가 개발 중인 CD5 CAR-NK 세포치료제 ‘GCC2005’의 임상 1a상 중간 결과가 ‘제67차 미국혈액학회 연례 학술대회(ASH 2025, 12/6-9)’ 구두 발표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오는 12월 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리는 ASH 2025의 ‘Cellular Immunotherapies: Early Phase Clinical Trials and Toxicities(세포치료 초기 임상 및 독성)’ 세션에서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원석 교수가 맡는다. GCC2005는 CD5를 표적하는 동종(allogeneic) 제대혈 유래 CAR-NK 세포치료제로, CAR 유전자 도입으로 항종양 활성을 강화하고 IL-15 발현을 통해 인체 내 세포 지속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발표는 재발 또는 불응성 NK 및 T세포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첫 국내 임상 1a상(First-in-Human) 연구의 중간 결과를 다룬다. 초록에는 총 4개 용량 단계 중 8월 5일자 기준으로 컷오프 하여 2개의 저용량 단계의 데이터가 포함됐다. CD5 발현 양성인 재발 혹은 불응성 NK/T세포 림프종 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