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젠바이오는 6일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한국형 ARPA-H프로젝트 ‘환자 맞춤형 항암백신 개발 플랫폼 구축(PAVE)’과제의 최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과제는 4.5년의 기간동안 최대 191억원의 연구비가 투자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테라젠바이오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NeoVax-K 컨소시엄’은 mRNA 백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환자 맞춤형 항암백신 개발을 목표로 한다. 주관기관인 애스톤사이언스를 비롯해 테라젠바이오, 아이엠비디엑스, 진에딧,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등 5개 기관이 참여한다.테라젠바이오는 이번 과제에서 ▲DeepOmicsFFPETM ▲DeepOmicsNeoTM ▲Double Barcode Neoepitope ScanTM 등 그동안 신항원 백신을 위해 자체 개발한 플랫폼을 활용해 췌장암 환자의 유전체 데이터를 분석, 신항원 후보를 예측·검증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기존 방식 대비 50% 미만이었던 예측 정확도를 9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또한 테라젠바이오는 최적화된 mRNA 구조를 적용해 항암백신 생산 공정을 개발하고, 소규모 mRNA GMP 생산 설비를 구축해 국내 바이오기업의 백신·치료제 개발 인프라를 지
자녀의 소아근시에 대한 학부모들의 인식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쿠퍼비전 코리아가 소아근시 인식 캠페인 비전서클에 참여한 학부모 6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학부모의 65.5%가 질환 이름만 들어봤다거나 전혀 들어본 적 없다고 답했다. 이는 소아근시가 단순한 시력 저하가 아닌 진행성 질환이라는 점과 조기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부족함을 보여준다. 특히 소아근시에 대한 정보 부족은 실제 관리 소홀로 직결되고 있다. 현재 자녀의 소아근시를 관리하지 않고 있다고 답한 학부모가 36.4%에 이르렀다. 조사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아이가 안 보인다고 하지 않아서 괜찮은 줄 알았다”, “근시가 한 번 생기면 되돌릴 수 없다는 사실을 몰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비전서클 캠페인에서 학부모 교육을 담당한 이을안과 한상윤 원장은 “소아근시는 성장과 함께 진행되는 질환으로, 조기 개입과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며 “만 7~10세는 근시 관리의 골든타임으로 이 시기를 놓치면 고도근시로 진행될 위험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이어 “여름방학은 아이가 새로운 관리법에 적응할 시간적 여유가 있어 치료를 시작하기 적절한 시기”라며 “마이사이트 원데이와 같은 일회용 소프트
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는 지난 8일, 임직원과 직원 자녀 약 100여명이 참여한 ‘제15회 패밀리 사이언스 데이’를 성료했다고 12일 밝혔다. ‘패밀리 사이언스 데이’는 여름방학을 맞은 임직원 자녀들을 회사로 초청해 부모와 함께 의학과 제약의 근간이 되는 다양한 과학 원리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기획된 한국애브비의 대표적인 가족 친화 프로그램이다. 매년 다양한 주제의 과학 체험을 통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창의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하는 패밀리 사이언스 데이는 ‘인체 과학’을 주제로, 뇌의 구조를 탐구하고 뼈의 기능을 이해할 수 있는 체험형 활동을 통해 인체에 대한 호기심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과학 커뮤니케이터와 영유아 교육 전문 강사가 참여해, 취학아동(저학년) 및 미취학 아동의 연령과 이해도를 고려한 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함으로써 맞춤형 체험이 가능하도록 했다. 취학 아동을 위한 프로그램은 두 가지 세션으로 운영됐다. 첫 번째 ‘말랑말랑 뇌 과학 탐험대’ 프로그램에서는 대뇌의 주요 부위와 역할을 탐구하고, 팝업 키트를 활용하여 뇌 구조를 직접 만들어보고 그 구조를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가 유럽 주요 5개국(EU5) 중 하나인 이탈리아에서 수주 성과를 지속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은 올해 초 4개 주정부에서 개최된 입찰에 참여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를 수주한데 이어, 이번에 베네토(Veneto)와 트렌티노 알토아디제(Trentino-Alto Adige), 사르데냐(Sardegna) 지역에서 추가 낙찰에 성공했다. 상반기에만 7개 주에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셀트리온은 해당 지역에 내년 5월까지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탈리아에서 스테키마는 올 1월 출시 이후 입찰 성과를 빠르게 확대하면서 시장 조기 안착이 기대되고 있다. 셀트리온 대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램시마 제품군(IV∙SC)도 이탈리아에서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움브리아(Umbria)주에서 열린 인플릭시맙 입찰에서는 ‘램시마’가 낙찰됐고, 풀리아(Puglia) 지역의 경우 ‘램시마SC’가 재계약에 성공하며 2027년 5월까지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그간 이탈리아에서 유일하게 공급이 이뤄지지 않았던 사르데냐주에서도 최근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 단독 입찰이 신설되면서 램시마SC는 현재 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에토미데이트 등 오남용 우려 물질과 제68차 유엔(UN) 마약위원회(CND)에서 마약류로 지정한 물질을 포함한 총 7종을 마약류로 신규 지정하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8월 12일 개정·공포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마약류로 지정하는 물질은 ▲국내 마약류안전관리심의위원회에서 향정신성의약품으로 관리가 필요하다고 결정한 에토미데이트 등 2종과▲유엔(UN)이 마약류로 지정한 물질 5종이다. 전신마취유도제인 ‘에토미데이트’는 불법 유통 등으로 ’20년 ‘오·남용우려의약품’으로 지정·관리해 왔으며, 이후에도 일부 의료기관에서 프로포폴 대용으로 불법 투약되거나 오·남용하는 등 사회적 이슈가 지속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마약류 지정을 하게 됐다. ‘에토미데이트’가 마약류로 지정되면 의약품 수입부터 투약까지 모든 단계에서 취급 보고의 의무가 부여돼 실시간 정부 모니터링이 가능해지고, 오남용 우려 사례 등을 즉시 인지해 조사·단속을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불법 유통·투약이 억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식약처는 에토미데이트 성분이 기존 오남용 우려 의약품에서 마약류로 관리 변경에 따른 의약품 수입업체의 준비 과정에서 공급에 차질
중동권이 한국의료의 해외 진출을 위한 새로운 선지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 의료서비스 해외 인식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동권에서 한국 의료서비스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카자흐스탄과 우주베키스탄 등에서도 선도국가 의료서비스 수용도, 처치목적 타국방문 의향이 높고 비용민감도가 낮아 진출 가능성을 보였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최근 ‘2024년 한국 의료서비스 해외 인식도 조사’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의약품, 의료기기의 순위 변동이 크지는 않지만 성장세는 2023년 대비 상대적으로 하락세로 전환된 것이 특징이다. 의약품 선도국가 인식은 2023년에 이어 6위 수준을 유지했으나 순위 점수 기준으로는 6.14위로 2023년 6.02위 대비 소폭 하락했고, 의료기기 선도국가 인식 역시 2023년 5순위에서 6순위에서 하락한 것이다. 의료서비스 선도국가 인식 역시 2023년 4순위에서 5순위로 1계단 하락했다. 연구팀은 우리나라가 스위스, 독일과 유사한 포지션이지만 싱가포르, 일본 등이 선도국가 내에서 상승폭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또 의료서비스 측면에서 우리나라를 선도국가로 인식하는 국가는 중동시장에서 인식이 우위로 나타났다. 인도
카이헬스(대표 이혜준)는 Vita Embryo가 ‘AI 기반 배아 배양의 형태적 결과분석’ 기술로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 평가 유예 신의료기술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NECA는 신의료기술의 사용 대상과 목적, 안전성, 임상적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유예 여부를 결정한다. 카이헬스의 기술은 ▲사용대상 및 목적의 명확성 ▲안전성의 수용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신의료기술평가에 관한 규칙’ 제3조 제5항의 유예 요건을 충족했다.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제도는 혁신 의료기술이 본 평가 전에 실제 임상 환경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평가를 유예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의료기관은 새로운 기술의 조기 적용과 임상 데이터 확보가 가능하며, 환자들은 최신 의료 혜택을 보다 빠르게 경험할 수 있다. Vita Embryo는 AI 기반 배아 형태 분석 소프트웨어로, 시험관아기 시술에서 촬영된 5일 배아 이미지를 딥러닝으로 분석해 임신 가능성을 예측하고, 이식 우선순위를 제시하는 의사결정 지원 도구(Clinical Decision Support Tool)이다. 해당 기술은 다기관 임상 연구를 통해 성능을 검증받고 한국, 유럽, 싱가포르 및 인도 등지에서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충북함께한걸음센터(지부장 최도영, 센터장 김소형)는 11일 충북대학교 약학대학(학장 한상배)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과 캠페인 등 홍보 활동에 대한 협력 ▲고위험군 대상자 사례관리 및 치료 연계 ▲지역사회 연계를 위한 사업 공동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최근 대학생과 청년층을 중심으로 마약류 접근성과 노출 위험이 급증하는 가운데, 이번 협약은 미래 보건 인력인 약학대학생들의 전문성과 청년 세대의 활력을 접목해 실천적 교육으로 연결하고, 지역사회 마약 예방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최도영 지부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형식적 협력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 함께 실질적인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약물로부터 안전한 사회, 건강한 약물 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충북함께한걸음센터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제51조의6에 따라 설립된 식품의약품안전처 소관 기타 공공기관으로,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 활동과 중독자의 사회복귀 지원 등을 통해 국민의 건강을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직접 개발 및 허가에 성공한 37호 신약 ‘자큐보정’의 가파른 성장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실적에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빅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이는 신생 바이오기업이 신약 개발과 직접 허가를 통해 수익을 창출한 새로운 성공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국내 바이오산업에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11일, 상반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186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기록하며 첫 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상향 조정한 연간 매출 가이던스 249억원의 75%에 해당하는 실적으로, 상반기 만에 이미 대부분의 연간 목표를 달성한 셈이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해 10월 국내 출시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 ‘자큐보정’의 국내 실적 급성장과 더불어,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에 따른 마일스톤 수익이 지속적으로 더해진 결과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은 전세계 40조 규모로 국산 신약들이 전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현재 몇 안되는 의약품 분야이다. 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6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8억원 적자에서 27억원 흑자로 전환되며, 특례상장 직후 바이오 기업으로서는 이례적인 기록을
정통령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8월 11일(월) 16시에 충청북도 청주시 소재 대한응급구조사협회를 방문해 현장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대한응급구조사협회는 응급의료종사자 전문 직종으로 구성된 보건의료인 직능단체로 응급구조사 관련 제도 개선과 응급구조사의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한 법정 보수교육 관리 등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응급구조사 제도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응급의료체계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응급구조사의 적절한 수급 및 양성을 위해 ‘1급 응급구조사 양성대학’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2026년 1월 시행을 앞두고 있어, 제도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통령 공공보건정책관은 “장기간 이어진 비상진료체계 운영에 협조해 주시며 응급의료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응급구조사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응급구조사 제도의 발전과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회장 이성환, 이하 대공협)는 병무청을 대상으로 한 정보 공개 청구에서 25년 6월 의대생의 현역 및 사회복무요원 입영자의 수가 592명(의정갈등 이후 누적 3967명)에 달한다고 11일 밝혔다. 입영자 592명 중 25년 6월 현역 입대인원은 577명(병무청 현역입영과 추계), 사회복무요원 입대인원(병무청 사회복무관리과 추계)은 15명으로, 2025년 상반기 6개월 동안 2430명이 입대, 1537명이 입대한 2024년의 수치의 약 1.6배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성환 회장은 이전 기자간담회에서 의정갈등 이후 ‘7000명’이 입대할 것이라고 대공협이 360페이지 분량의 보고서를 통해 정량적으로 예측한 수치에 점점 가까워진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성환 회장은 “의정갈등으로 인한 의료 공백은 윤석열 정부의 강압적 정책에서 비롯된 명백한 인재”라며, “군복무 단축을 통해 전문의를 조기 배출하면 1년간의 공백을 효과적으로 메우고, 군과 공공의료 등 취약지 진료를 안정적으로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성환 회장은 “공중보건의사와 군의관은 이번 의료갈등 속에서도 가장 취약한 의료현장에서 단 한 순간도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세계보건기구(WHO)와 ‘글로벌 AI 규제조화, 함께 여는 미래’라는 주제로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인천 인스파이어 호텔에서 개최하는 국제 인공지능 의료제품 규제 심포지엄(AIRIS 2025)의 사전등록 신청을 8월 11일부터 22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AIRIS 2025는 WHO와 공동 주최로 개최되며, 세계 각국 규제당국과 업계·학계전문가들이 참석해 AI 의료제품에 관한 글로벌 기술 동향과 혁신 사례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또한 규제당국자들의 규제·허가 경험을 공유하고 그 미래를 전망하는 전문가의 발표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심포지엄 첫째 날에는 개막식과 ‘의료분야에서 AI 역할’을 조명하는 노벨상 수상자 David Baker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백민경 서울대 교수, Tala Fakhouri(전 FDA, Parexel International 부사장),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튿날에는 각국의 규제당국자들이 참여해 ‘AI 규제 프레임워크, 모범 사례 및 교훈’이라는 주제로 발표가 이루어지며, 의료제품 전주기 단계별 AI 기술 및 규제에 대한 다양한 이슈가 논의될 예정이다. 아울러
㈜클래시스(대표이사 백승한)가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52%를 기록하며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클래시스는 11일 2분기 매출액이 8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30억원으로 같은 기간 3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2분기 매출은 처음으로 800억원을 돌파했으며, 6개 분기 연속 최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올해 매 분기 연속 최대를 기록했으며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818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의 90%를 웃돌았다. 올해 2분기는 장비와 소모품 매출 모두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장비 매출액은 4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고, 소모품 매출액은 3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특히 2분기 장비 매출액은 올해 1분기 대비해서도 30% 성장했고, 이에 전체 매출 중 장비 매출 비중은 1분기 45%에서 2분기 55%로 늘었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2분기는 장비 판매의 계절적 성수기로, 클래시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며 “대표 제품인 슈링크 유니버스의 꾸준한 고성장과 함께 볼뉴머의 침투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최근에는
㈜원스글로벌(대표 박경하)은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전문 기업 시야인사이트와 디지털 헬스케어 공동연구 및 의약품 데이터 기반 의료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각각 보유한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데이터 활용과 기술 지원, 서비스 기획 등 실무 협력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만성질환자와 고령 환자의 복약 및 생활 데이터를 연계·분석해 맞춤형 정밀 건강관리 플랫폼 구축을 검토하고, 이를 기반으로 강원도 지역사회 건강 돌봄 체계를 디지털 헬스케어 방식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또한 의약품 데이터를 활용해 환자의 처방부터 복약 모니터링에 이르는 전 과정을 데이터로 연결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이를 위해 원스글로벌의 의약품 데이터 표준화 기술과 시야인사이트의 플랫폼 개발·설계 역량을 결합해 ▲처방 시 약물 안전성 검토 ▲의약품 정보 제공 ▲복약 단계 알림 및 교육 ▲복약 순응도 및 이상반응 기록 등 각 단계별 기능을 지원하는 데이터 관리 체계를 공동 설계할 예정이다. 이러한 시스템은 강원도 지역 내 의료·돌봄 네트워크의 연계 기반을 강화해, 지속적인 건강 관리가 필요한 주민이
코오롱생명과학(대표 김선진)은 관계사 코오롱티슈진이 개발 중인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TG-C’(옛 인보사)의 ‘세포치료제의 유효성 평가 방법’에 대한 특허가 캐나다에서 등록 결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코오롱생명과학과 코오롱티슈진이 공동 출원한 것으로 미국, 일본, 중국, 호주, 홍콩, 싱가포르에 이어 캐나다에서도 등록이 결정되며, TG-C의 글로벌 상용화에 필요한 기술적 신뢰도 및 시장 독점력 기반을 한층 더 강화하게 됐다. TG-C는 두 가지 성분으로 구성된 세포유전자치료제로, 동종연골 유래 연골세포인 1액과, 방사선 조사한 ‘TGF-β1’(염증억제 및 연골성분 생성 촉진인자 유전자) 도입 형질전환 세포인 2액을 3대 1 비율로 혼합해 무릎 관절강 내에 주사하는 방식으로 투여된다. 이를 통해 관절의 염증을 억제함으로써 통증을 완화하고 관절 기능 및 구조를 개선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특허의 핵심은 TG-C의 유효성과 품질을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했다는 점이다. 2액의 형질전환 세포에서 분비되는 TGF-β1과 1액의 연골세포에서 생성되는 ‘TSP-1’의 발현 양을 핵심 유효성 평가 지표로 삼았다. TSP-1은 다기능성 단백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