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쿠웨이트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보툴렉스 중동 워크숍을 진행했다. 행사는 휴젤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의 제품 이해도와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고, 현지 의료진에게 안전하고 표준화된 시술 가이드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중 열린 전문가 자문회의 및 학술 심포지엄에서는 최신 시술 트렌드와 함께 보툴렉스의 임상 근거를 집중 조명했다. 연자로 초청된 휴젤의 글로벌 핵심 오피니언 리더인 에릭 코퍼트(Erik Koppert) 박사는 쿠웨이트시티, 두바이, 아부다비에서 진행된 순회 워크숍 기간 동안 약 10개 주요 클리닉을 방문해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보툴렉스 제품 특성에 기반한 맞춤 시술법과 임상 노하우를 직접 공유했다. 휴젤 관계자는 “중동 주요 국가 도시에서 진행한 이번 워크숍을 통해 현지 의료진과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다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현지 맞춤형 전략으로 중동 미용 의료 시장에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확고한 리더십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휴젤은 202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과 DNC 에스테틱스(대표 유현승)는 20대부터 60대까지 연령별 주요 노화 특성과 시술 선호도를 반영한 복합 에스테틱 전략을 의료진에 제시하며,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 리더십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사는 올해 총 5회에 걸쳐 ‘2025 DEEP(DEEP: Daewoong·DNC Aesthetics Medical-AEsthetic Expert Program)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으며, 지난 8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마지막 심포지엄을 끝으로 연간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대웅제약과 DNC의 교육 프로그램은 안면 해부학에 기반해 개인의 피부 상태와 노화 정도를 진단하고, 가장 적합한 제품과 시술을 적용하는 ‘개인 맞춤형 접근법’을 중심으로 한다. 특히 이론보다 실전 활용에 중점을 둬, 의료진이 임상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해부학 강의·라이브 시술 이원생중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추가해 의료진들이 임상 현장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며, 연간 1000여명의 의료진이 참여해 호평을 받았다. 마지막 심포지엄에서는 임상 활용도와 의료진 피드백을 기반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 이하 건보공단)은 네이버와 협업해 국민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검색 플랫폼을 통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질병에 관한 통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난 21일부터 대국민 ‘진료 관련 통계’ 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는 건보공단이 보유한 방대한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통계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함으로써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정보에 근거한 합리적인 의료이용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이번 서비스는 국민들이 네이버를 통해 자주 검색하는 관심 질환 중 건보공단 빅데이터로 분석 가능한 125개 질병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제공한다. 네이버 검색창에 질병명(예: 대상포진, 고혈압 등)을 입력하면 해당 질병에 대한 임상 정보와 함께 전 국민 의료이용 정보를 토대로 산출된 ▲환자수(연령대별 진료실인원, 환자 성비), ▲진료비(1인당 연간 외래‧입원별 총진료비 평균 및 범위) 통계 정보를 손쉽게 조회할 수 있다. 환자수 통계는 ’24년 기준, 건강보험 가입자 가운데 실제 해당 질병으로 진료 받은 환자 중 중복 인원을 제거한 연간 실인원수를 산출했고, 진료비 통계는 총진료비(본인부담금⊕보험자부담금)를 기준으로 최근
암젠코리아(대표 신수희)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정진호, 이하 한림원)은 지난 21일 한림원 회관에서 ‘제5회 암젠한림생명공학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생명과학 및 생명공학 분야에서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이룬 젊은 연구자 3인을 시상했다. ‘암젠한림생명공학상’은 생명과학 분야의 유망한 인재를 발굴해 국내 과학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 과학자들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암젠코리아와 한림원이 공동 제정한 상이다. 올해로 5회를 맞은 이번 시상식에서는 ‘차세대과학자’ 부문에 김상우 교수(연세대학교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박사후연구원’ 부문에 부성호 박사(한국과학기술원 AI-혁신신약연구단)와 오형철 박사(연세대학교 약리학교실)가 선정돼 총 6천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다. 올해 수상자들의 연구는 분자·유전·세포 수준에서 생명 현상의 근본 원리를 탐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질병 치료의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했다. ‘차세대 과학자’ 부문 수상자 김상우 교수는 유전체 데이터 분석 원천 기술 개발 및 암·뇌신경질환 등의 원인이 되는 돌연변이 확인에 이바지하며, 생명정보학 분야의 차세대 선도 연구자로 평가받았다. ‘박사후연구원’ 부문 수상자 부성호 박사는
한국임상고혈압학회(회장 이혁, 이하 학회)가 오는 30일 대구에서 ‘창립 10주년 2025년 추계학술학회’를 개최한다. 대구 인터불고호텔 본관 1층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5점이 부여되며, 최신 고혈압 진료, 영상의학 기반 접근, 대사질환 관리, 인공지능(AI) 의료 활용 등 임상 현장을 아우르는 주제가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프로그램, 고혈압·대사질환·초음파·AI까지 전 분야 포괄 행사는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Session 1부터 Session 4까지 총 12개의 강연이 진행된다.Session 1에서는 가정혈압(HBP) 적용법, 고령 고혈압 환자 관리, 항고혈압제 선택, 저용량 3제 요법 등 최신 치료 전략이 제시된다. Session 2에서는 경동맥·심장초음파 해석과 이상지질혈증 진료 핵심 내용을 다룬다. Session 3는 고혈압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에 집중하며, Session 4에서는 2025 당뇨병 진료지침 변화, 대사이상 지방간질환 치료, 비만 환자 심혈관질환 관리, 의료진을 위한 ChatGPT 활용법 등 융합적 의제가 포함된다. 사전등록 방법 및 자세한 프로그램 안내는 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학회,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회장 최용재 의정부 튼튼어린이병원장)은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이 21일 소아진료 공백 해소와 생애주기별 건강관리체계 구축을 골자로 한 소아청소년 건강 기본법안을 대표 발의한 것과 관련, “적극 환영한다”며 “이 법 제정을 통해 붕괴된 소아의료체계가 회생, 소아의료가 정상화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소청병협은 “1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매년 5월 5일 어린이날 전후로 ‘아이가 미래다’라는 말은 반복해왔지만, 정작 아이들의 성장과 건강을 위한 실질적 법제도는 부재했다”며 “그동안 성인 의료 중심의 정책과 제도에 소아의료를 ‘끼워넣기’ 해온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법 제정으로 진정한 소아의료 정책과 제도가 마련돼, 우리 아이들의 성장과 건강을 국가가 책임지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환영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소아의료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임에도, 그동안 소아의료 환경은 미흡함과 부족함 그 자체였다”며 “아이가 우리나라의 미래라면 국가는 아이가 성장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저출산 문제 등 소아 관련 현안을 해결하는 데 더욱 집중해야 한다”고
한국일본계제약기업협의회(회장 고홍병, 이하 KJPA)는 11월 22일(토) 서울시립은평종합노인복지관(관장 이지은)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2018년 첫 시작 이후 매년 이어져 올해로 8회를 맞았으며, KJPA 회원사 임직원과 가족, 일본 주재원 등 약 30명이 참여해 은평구 내 취약계층 어르신 약 450가구에 김장김치를 전달하며, 제약업계의 따뜻하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의지를 이어갔다. 이날 봉사자들은 김장 재료 준비부터 포장, 배달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며 지역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나눴다. 복지관을 방문한 어르신들께는 현장에서 직접 김치와 인사를 전했으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는 각 가정을 방문해 김치를 전달하는 ‘찾아가는 나눔’을 실천했다. 고홍병 KJPA 회장은 “회원사 모두가 한마음으로 준비한 김장김치가 어르신들께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는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책임감 있는 사회구성원으로서 다양한 지원 방안을 고민하고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JPA는 2010년 설립 이래, 일본계 다국적 제약사 및 의료기업이 모여 한국 의료 발전과 국내 보건 증진, 그리고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서 왔다.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비례대표)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직장가입자의 흉부 X-ray 수검자 중 3개월 이내 폐결핵 진단률은 평균 0.00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발생한 신규 결핵환자 8만 8116명 중 단 2.1%만이 근로자 건강진단을 통해 발견된 수준으로, 근로자 건강권 보호를 위해 시행 중인 흉부 X-ray 검사가 결핵 조기발견 기능은 물론 근로자 보호 목적도 달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행 산업안전보건법은 사업주가 상시 근로자에 대해 건강진단을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하고 있으며, 그 항목에 흉부방사선검사(X-ray)가 포함돼 있다. 사업주가 국가 일반건강검진 결과로 이를 대체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어, 실제 현장에서는 근로자 건강진단이 사실상 국가건강검진으로 대체된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직장가입자의 흉부 X-ray 수검자 중 폐결핵 진단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0년 0.006%에서 2024년 0.003%로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고, 5년간 평균 진단률은 0.004%에 그쳤다. 한편, 2019년~2023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은 11월 21일(금) 서울 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2025 Digital Health Day(디지털헬스데이)를 개최하고, 지난 1년간 추진된 디지털헬스 사업의 주요 성과를 공유했다. 행사에는 진흥원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의료기관 및 산업 전문가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해, 전년 행사에 이어 디지털헬스 생태계의 연결·확장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1부에서는 진흥원의 ‘2025년 디지털헬스 사업 추진 현황과 2026년 방향’을 이관익 단장(진흥원 디지털헬스사업단)이 소개하고, 이어 ‘의료 인공지능 실태 조사’를 김헌성 교수(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가, ‘의료기관 디지털 성숙도 평가 지원’ 결과를 연미영 팀장(진흥원 디지털헬스기획팀)이 발표했다. 2부에서는 에임넥스트, 딥카디오, 코어라인소프트, 가톨릭대학교,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지오비전, 서울아산병원이 R&D 수행 결과를, 웨이센, 헬스허브, 어반데이터랩이 해외진출 성과를 발표했다. 각 기관은 실증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와 기술 고도화 과정, 글로벌 진출 전략 및 성과를 제시하며 현장의 생생한 사례와 경험을 공유해 관심을 이끌었다. 차순도 원장은 “202
한국바이오협회(이하 협회)는 GMP 전문 컨설팅업체 sureAssist와 공동으로 11월 20~21일 재직자 대상 ‘GMP 실사 대응 교육’을 운영하며, 현장의 실사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실습 중심의 전문 교육과정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실제 GMP 실사 절차와 대응 방안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사 사례를 기반으로 한 이론·실습 중심 과정으로 진행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실사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사전 준비사항 ▲주요 지적 사례 분석 및 대응 전략 수립 ▲조별 모의 실사 및 질의응답 대응 실습 ▲실제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CAPA 도출 방법론 ▲도출 결과에 대한 발표·피드백 세션으로 구성되어, 참가자의 문제 해결 역량을 높였다. 참가자들은 “실제 사례 기반으로 전 과정의 실사 대응 절차를 학습할 수 있었다”, “조별 토론이 CAPA 도출 방안 이해에 도움이 됐다” 등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했으며, 교육의 실무적 활용도와 상호 학습 효과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번 교육은 GMP 실사에 대한 실무적 이해도를 높이고, 실제 지적사항 발생 시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CAPA 도출 및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
정부의 검체 위수탁 제도 개선안이 연일 의료현장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비뇨의학과 개원가 현장도 직격탄을 맞을 것을 우려한 가운데, 정말로 개선을 할 것이라면 단순히 위수탁 제도만 손보는 것이 아닌 상대가치제도 등 근본적이고도 전면적인 개편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가 23일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추계학술대회를 맞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민승기 보험부회장은 “과도한 할인 경쟁에 대한 부적절한 관행을 없애겠다고 생각한다면 근본적으로 왜 이런 문제가 생겼는지를 먼저 따져봐야 한다”며 그 원인으로는 검체검사료가 원가 대비 월등하게 고가로 책정이 돼있다는 점을 꼽았다. 민 부회장은 “검체 검사비가 이미 원가 수준이라면 할인을 할 수도 없다”며 일방적으로 제도개선을 추진하는 것은 복지부 스스로 그간 책정됐던 검체검사료가 원가 이상이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10여년 전 2차 상대가치 개편 작업 당시 영상·검체 검사는 원가 이상을 보상해주고, 수술·처치·진찰료는 원가 이하로 보장해주는 불균형이 문제로 제기됐는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유형별 비율 조정’이 등장했다. 그러나 검체검사 수가 인하 문제에 일부 진료과가
텔미사르탄과 S-암로디핀 저용량 복합제인 ‘텔미누보 20/1.25mg’가 등장했다. 텔미누보는 환자 중심의 제형 설계로 접근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21일 서울 조선펠리스 호텔에서 고혈압 치료제 텔미누보 20/1.25mg의출시를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세계 최초로 본태성 고혈압을 적응증으로 확보한 저용량 2제복합제인 텔미누보의 출시를 알리고, 텔미사르탄 패밀리 제품군의 전략적 비전과 임상적 가치를 공유하기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의 좌장을 맡은 한양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신진호 교수는 행사를 시작하며 “최근 ESC∙JSH 등 주요 가이드라인은 초기부터 2제 병용요법을 우선 권고하고있다”며, “저용량 SPC는부작용 우려를 낮추면서도 목표혈압에 신속히 도달할 수 있는 전략적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연자로 나선 서울아산병원 순환기내과 김대희 교수는 “텔미누보는 해외에서도주목받는 ‘초저용량 복합제’ 개념을 실제 임상에 적용한 제품”이라며, “특히 부작용 걱정이큰 젊은 고혈압 환자, 다약제 복용에 부담을 느끼는 초진 환자에서 효용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종근당은 텔미누보 출시를 계기로 텔미사르탄 기반의 단일제∙2제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박은수)이 한국조정학회(회장 유병현)와 함께 지난 21일 ‘의료분쟁 조정제도의 비교법적 과제’를 주제로 공동 학술대회를 열고, 의료 감정 제도의 혁신을 통한 필수의료 위기 해법을 모색했다. 이번 학회에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을 포함한 의료계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특히 이번 논의는 최근 사회적 이슈인 필수의료 기피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의료인의 형사 책임 부담을 완화할 방안을 집중적으로 다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의료 감정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안들이 제시됐다. 이찬양 경상국립대학교 교수는 의료 감정의 지연 및 편향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기반 전자 감정 촉탁 시스템 도입과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데이터 보안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정상민 충남대학교 교수는 의료소송의 장기화 문제를 지적하며, 미국의 전문가 증언 제도에서 착안한 일반 상식의 원칙과 사실 추정의 원칙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필수적으로 감정을 거치는 관행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수탁 감정 제도를 확대해 전문성과 신뢰성을 담보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재경 원광대학교 교수는 독
대한의료정보학회(회장 장병철)는 오는 2025년 11월 22일(토)부터 24일(월)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추계학술대회(조직위원장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Generative AI in Healthcare Systems: From Insight to Impact를 주제로, 생성형 인공지능의 발전이 의료 시스템 전반에 미치는 실제적 영향과 임상·산업·정책 분야에서의 변화를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23일에는 전상훈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가 ‘AI for All: Bridging Healthcare Gaps in Developing Nations’를 주제로, 개발도상국 의료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는 생성형 AI 기술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조망한다. ‘AI 기반의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 활용 전략’세션에서는 임상·유전체·PGHD 통합 데이터 기반의 신약·의료기기 개발 활용 전략을 논의한다. ‘중환자 기반 K-MIMIC 데이터셋’ 세션에서는 24개 병원의 EMR·Vital·X-ray 기반 100만건 수집 프로젝트와 분석 플랫폼을 소개한다. 24일에는 College of Medicine, Taipei Medical Univers
한국임상약학회(KCCP, 회장 이숙향)는 20~21일 서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한화홀에서 ‘중환자 및 감염 약료의 임상실무 및 근거기반 연구(Evolving Clinical Practices and Evidence in Critical Care and Infectious Diseases)’를 주제로 제29회 정기총회 및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학술대회에는 220명 이상이 등록·참석하고, 66편의 포스터 발표가 진행되는 등 전년보다 높은 참여를 기록했다. 학회는 “중환자 치료와 감염약료, 항생제 스튜어드십, AI·RWE 기반 임상연구 등 국내외 핵심 이슈가 폭넓게 논의됐다”고 설명했다. 첫날 열린 Clinical Pharmacy Research Network(CPRN) 세션에서는 김재현·박상현 교수(이화여대)가 대규모 언어모델을 활용한 약물이상반응 인과성 평가 연구를, 서가영 교수(성균관대)가 생활습관·임상특성 기반 머신러닝 예측모델 개발 사례를 발표했다. 이세현 교수(대구가톨릭대)는 RAG 기반 챗봇을 활용한 중환자 감염관리 전략을 소개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어진 중환자 약료 세션에서는 미국 텍사스대학교 타일러 캠퍼스의 이영란 교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