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조직 개편에 따라 각 부처의 순위도 바뀌게 된다. 개편전 정부직제 순서상 서열 5위였던 외교통상부가 3위로 올라서는 등 기획재정부와 교육과학기술부, 통일부 등 3곳을 제외하고 나머지 부처의 순위가 바뀐다.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가 통합해 새로 출범하는 기획재정부는 새 정부 조직에서도 수위를 유지했다. 한때 폐지론이 나도는 등 수모를 겪었던 교육인적자원부는 과학기술부와 합쳐져 국무회의 석상에서 2번째 자리를 이어갔다. 고위공무원 4명을 포함해 고작 21명만 감원된 외교통상부는 직제 순서에서 2계단 뛰어올라 ‘넘버 3’를 차지했다.부총리제가 폐지되면서 장관급으로 격하된 통일부는 순위 변동없이 4위 자리를 지켰다. 법무부와 국방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는 각각 한계단씩 상승했다. 맨 꼴지였던 해양수산부 수산부문은 농림부와 합쳐져 농림수산식품부로 새출발하면서 9위가 됐다. 개편전 각각 11위와 12위였던 산업자원부와 정보통신부는 ‘합체’이후 몸집을 키우면서 10위권에 턱걸이 했다. 보건복지가족부와 환경부, 노동부는 각각 2계단씩 상승했으나 뒷줄을 면치 못했다. 퇴출위기에 놓였던 여성부는 14위에 랭크됐다. 건설교통부와 해양부문이 합쳐진 국토해양부는 15개
보건소들이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내세우며 크게 달라지고 있다. 종합병원 부럽지 않은 최신 시설에 수준급 의료진을 갖춘데다 단순한 치료에서 벗어나 금연·비만 클리닉, 체형 관리, 아토피 교실, 어린이 성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민들에게 다가서고 있다.22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서울시는 평일 오전 8시부터 진료, 매주 토요일 임산부 산전관리 및 영유아예방접종, 토요 아토피, 대사증후군 프로그램 운영 등의 내용을 담은 보건소 운영개선 방안을 마련해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시는 각 자치구 보건소 진료 시간을 평일에 오전 8시로 한 시간 앞당기고 평일 오후 9시까지 의사와 간호사 등의 건강상담 및 전염병정보 등을 제공한다. 이와함께 매주 토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임산부 산전관리 및 영유아예방접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장 임신여성 건강의 날’을 운영하고 ‘토요 아토피·천식 프로그램’, 고혈압·당뇨·비만·고지혈증 등 대사증후군을 등록 관리해 주는 ‘건강증진 특화서비스’도 실시한다.관악구가 새 청사내에 지은 보건소는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로 민간병원 수준의 시설과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다(사진). 특히 기초체력진단실에서는 유연성, 근력, 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