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김성이 복지부장관 후보자, 반드시 교체돼야”
여야는 28일 여성, 통일, 환경 장관 후보자 등 3명에 이어 장관 후보자를 추가 교체하는 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통합민주당은 보건복지가족부 김성이, 지식경제부 이윤호 장관 후보자를 ‘부적격’으로 지목했다. 특히 김 후보자의 반드시 교체돼야 한다고 몰아붙였다. 한나라당은 “그만하면 됐다”며 국면전환을 시도했다. 29일로 예정된 한승수 국무총리 후보자 국회 임명동의안은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졌다.▲추가 사퇴 놓고 여야 또 격돌민주당 최재성 원내대변인은 “원내대책회의에서 청문회를 종합평가한 결과 김성이, 이윤호 후보자는 공직자로서 용납될 수 없는 흠결이 있는 부적격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김 후보자에 대해 “이미 사퇴한 내정자들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은 흠결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민주당은 김 후보자가 국적을 포기한 외동딸을 여전히 자신의 건강보험 피부양자로 올려놨다는 새로운 의혹도 제기했다. 노웅래 의원은 “김 후보자가 ‘미처 인식하지 못했다’고 해명했으나 다른 부처도 아닌 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건보료에 대해 모른다고 한 것은 보건의료에 얼마나 무지한 지를 자인한 셈”이라고 비난했다.이 후보자 역시 장녀가 미국 국적 취득 후에도 주민등
- 남도영, 한장희 기자
- 2008-02-28 1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