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뉴스제휴사 쿠키뉴스] ‘고대 의대생 성추행 사건’ 피해자의 언니 A씨가 17일 라디오 방송에 출연, 피해자의 근황과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속사정을 전했다. A씨는 가해자들이 사건 발생 이후 피해자가 처음 연락을 했을 때 사과조차 하지 않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A씨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동생이) 일이 있고 한 2, 3일 후에 애들(가해자들)한테 연락을 했다”고 밝혔다.A씨에 따르면 피해자는 가해자들에게 연락을 해 ‘너희들이 했던거 기억난다. 술에 취했었지만 확실히 기억이 난다’라고 말했다. ‘미안하다. 정말 잘못했다’라는 반응이 돌아올 줄 알았지만 ‘아, 네가 모를 줄 알았는데 어떻게 알았냐’ ‘우리는 망했다’ 이런 식의 반응이었다. 애써 연락한 피해자에게 최소한의 사죄조차 하지 않은 것이다.가해자들은 경찰조사가 시작된 후에야 문자메시지로 ‘정말 미안하다’며 사과했지만 피해자는 진심을 느낄 수 없었다.A씨는 “가해자측 부모님도 동생과 만나고 싶다며 집으로 찾아와 심한 얘기를 했다”며 “‘이런게 알려지면 가해자도 끝난 거지만 피해자도 끝나는 거다’라는 말에 동생이 너무 많이 울고 더 울분을 토하며 힘들어했다”고 말했다
정부의 가격 집중관리 대상이 되는 52개 생활필수품이 결정됐다. 기획재정부는 25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생활필수품 점검 및 대응계획’을 마련, 서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52개 생활필수품으로 학원비와 라면, 버스료, 소주, 유류, 이동통신료, 공동주택관리비 등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생필품은 소비자단체 등의 의견을 반영해 소득 2분위 이하의 월소득 247만원 이하, 전체 가구의 하위 40% 계층의 구입 빈도가 많고 지출비중이 높은 품목으로 선정했다.우선 밀가루·라면·배추·무·두부·파·마늘·고추장·식용유·달걀·사과·스낵과자·세제·휘발유·경유·LPG·자장면·전철료·시내버스료·도시가스료·학원비·가정학습지·납입금·샴푸·보육시설이용료·시외버스료 등 최근 1년간 가격이 5% 이상 상승한 26개 품목이 선정됐다.아울러 최근 쌀·소주·등유·화장지·상수도료·목욕료·쓰레기봉투료·공동주택관리비·위생대·외래진료비 등 최근 1년간 가격이 2.5%오른 품목 10개도 포함됐다.마지막으로 최근 1년간 2.5% 미만 상승하거나 하락한 품목으로는 빵·쇠고기·돼지고기·멸치·고등어·콩나물·양파·설탕·우유·유아용품·바지·전기료·이미용료·주거비·이동전화통화료·유선방송수신료 등 16개가 선정됐
휴대전화에서 방출되는 전자파가 두통을 초래하고 수면까지 방해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0일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인터넷판은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와 웁살라대학, 미국 웨인주립대학 공동 연구진을 연구결과를 인용, 잠자리에 들기 전 휴대전화를 사용하면 숙면 단계로 들어서기까지의 시간은 길어지고 숙면 시간은 짧아진다고 전했다.연구진은 18세에서 45세 사이의 남녀 자원자 71명 중 일부를 파장과 주파수, 강도 등이 휴대전화 전자파와 동일한 전자파에 노출시킨뒤 준비된 장소에서 수면을 취하도록 했다.실험 결과 전자파에 노출된 피실험자들은 그렇지 않은 피실험자들에 비해 숙면 단계로 들어서는 시간이 길었으며 숙면 영역에 머무르는 시간은 짧았다.연구진은 “884MHZ 무선신호에 대한 노출이 피로 회복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실험 결과 전자파에 노출된 피실험자들의 약 50%는 두통이나 인지능력 저하 등을 호소하기도 했다.연구진은 휴대전화 전자파가 늦은 밤에 통화를 많이 하는 10대 청소년에게 특히 위험할 수 있다며, 숙면을 취하지 못할 경우 감정이나 인격에 변화가 올 수 있고 과잉행동장애나 우울증, 집중력저하가 일어나 학업성적 저하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기후변화로 인해 대체에너지 관련 직업이 가장 각광 받을 것이라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17일 잡코리아가 환경부 기후변화대응팀과 함께 직장인 53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기후변화가 직업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95.3%가 ‘그렇다’고 답했다.기후변화로 인해 가장 각광을 받을 분야로는 ‘환경연구 분야’가 30.3%로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환경오염 분야’가 22.4%, ‘에너지 분야’가 19.4%, ‘건강ㆍ의료 분야’가 17.6%로 뒤를 이었다. 복수응답으로 진행된 각광 받을 직업 조사에서는 ‘대체 에너지 개발연구원’이 44.7%를 차지, 기후변화로 인해 가장 뜰 직업으로 조사됐다. 이어 ‘환경오염 방지 전문가’가 32.3%, ‘피부과 등 의료 종사자’가 29.3%, ‘기상 컨설턴트 및 기후변화 예측 전문가’가 26.0%로 뒤를 이었다.한편 직장인 75.7%는 “기후변화로 인해 일상생활의 불편을 겪은 적이 있다”고 답했고, 그 중에서도 ‘태풍, 집중호우, 폭설 등으로 인한 교통불편’을 47.2%로 가장 많이 지적했다. 메디포뉴스 제휴사-국민일보 쿠키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