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전협 회장 선거운동 과정에서 불거진 ‘개인정보 유출’ 건에 대해 기호 1번 김태화 후보가 중앙선관위의 부실한 선거지원을 원인으로 돌렸다.김 후보는 5일 자료를 내고, 투표권이 없는 공보의 등에게 전자우편 및 문자 발송이 된 것은 “후보의 공식요청에도 불구하고 중선관위가 선거인명부를 제공하지 않아 각 의과대학 동문회원 명부 등을 수집하여 자료를 취합했다”고 설명했다.그는 “후보가 유권자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상황에서 투표권이 없는 분에게 전자우편이나 문자 메시지를 발송한 것이 선거세칙을 위반한 것인지 해석을 중앙선관위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보다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민원을 제기한 사람의 인적사항을 중앙선관위에 요청했다고 덧붙였다.김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전자우편 및 문자메세지를 활용한 선거운동이 가능함에 따라 중선관위에 유권자의 이메일 및 핸드폰 번호를 후보에게 제공하여 줄 것을 공식 요청하였으나 중선관위에서는 이를 제공하지 않았다. 전자우편 등에 의한 선거운동을 허용했으면 중선관위는 이를 가능하도록 적극적인 뒷받침을 할 책무가 있으나 이를 회피했다”고 지적했다.그는 “선거운동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각 의과대학교 동문회원 명부 등을 수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은 이달 1일자로 이세걸 참사(전 의과대학 학사행정팀장)를 사무처장에 보직임용했다. 김인호 교수(외과학)는 암센터장에 임명됐으며, *기획차장에는 김상표 교수(병리학), *전산차장에는 민병우 교수(정형외과학), *감염관리실장 권기영 교수(내과학)이 각각 임명됐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지훈상)가 부당환수 약제비 반환 청구소송과 관련해, 의사와 의료기관에 대해 불합리한 요양급여기준을 강요하기에 앞서 환자에게 최선의 진료가 제공될 수 있는 제도가 만들어지는 계기가 되도록 신중하고 공정한 판결을 내려줄 것을 요망하는 의견서를 4일 서울지방법원에 제출했다.병원계는 서울대병원이 서울지방법원에 제소한 ‘부당환수약제비 반환청구’ 민사소송 판결을 앞두고 전국 회원병원장 명의의 의견서에서 지난 두차례 의료기관의 행정소송 승소에 이어 건강보험공단의 약제비 환수의 부당함을 밝혀 의사가 의학적 판단에 따라 환자진료를 수행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요청했다. 의약분업 시행 이후 원외처방의 경우 약제비 처방주체(의료기관)와 수령주체(약국)가 분리되면서 초기엔 과잉처방에 대해서 진찰료중 외래관리료만 삭감하던 것을 약제비증가로 보험재정이 악화되면서 정부의 행정해석에 근거해 조정범위를 확대해 약제비 전체(약값+약국조제료)를 환수하고 있다. 2003년부터 환수액이 급증해 2005년까지 3년간 공단 환수액이 742억원에 이른다.그간 의료계는 공단을 상대로 두 차례 행정소송(2003 진료비부당이득 환수취소소송, 2004 약제비환수 무효확
[쿠키 사회] 시험 중 커닝을 하다 적발됐던 서울대학교 의예과 학생들에게 근신 30일 등의 징계가 내려졌다. 서울대학교 자연대는 5일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고 시험을 치르며 답안을 적은 문자메시지를 보낸 학생 2명에게 근신 30일, 이들이 보낸 문자 메시지를 받아 확인한 학생 14명에게 근신 15일의 징계를 각각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시험이 끝난 뒤 문자메시지를 확인했지만 같이 처벌 받겠다고 자수한 학생 1명에게는 서면 경고 처분이 내려졌다.자연대 오세정 학장은 “죄질이 아주 나쁜 것도 아닌데다 학생들이 모두 자수한 점을 감안하더라도 경종을 울릴 필요가 있었기 때문에 이같이 결정했다”며 “17명의 학생들이 한꺼번에 징계를 받는 것은 초유의 일”이라고 말했다.서울대는 이같은 사실이 알려진 직후 대학본부 차원에서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조사에 나섰다. 그러나 사건이 다소 우발적인데다 이미 해당 학생들에게 F학점이 주어져 사실상 유기정학에 상당한 징계 효과를 거둔 점 등을 감안해 자연대에 자체 징계를 위임했다.이 학생들은 지난 6월 생물학 기말고사 도중 문자메시지로 답안을 주고 받는 ‘집단 커닝’을 벌였으며, 자연대는 적발 직후 이들에게 해당 과목에 대해
대한의사협회(주수호)는 4일 오후 자료를 내고, 4일 접수를 마감한 DUR 시스템 위헌소송에 참여하는 원고인 수가 총 213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의협은 DUR시스템(의약품 처방조제지원시스템) 관련 고시가 ‘헌법에서 보장하는 직업수행의 자유, 자기정보통제권, 재산권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지난 5월 23일 헌법소원 심판청구를 하고, 소송에 참여할 의사회원 모집을 6월 16일부터 실시했다. 이번에 접수를 마친 2133명의 의사회원들의 분포를 보면 전문과목별로는 내과 335명, 피부과 306명, 소아청소년과 276명 순이었고, 시도별로는 서울 364명, 부산 340명, 경기 243명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3일까지 302명을 기록하던 소송 참여자 수가 7월말 2000명을 돌파한 데 대해 의협은 “DUR의 심각한 문제점들에 대한 인식과 함께 적극적인 법적 대응으로 저지해야 한다는 의지가 확산됐기 때문”이라고 풀이하고 있다.또한 의협이 시도의사회, 개원의협의회 및 각 과 개원의협의회 등에 소송참여 독려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나섬으로써 높은 참여율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의협은 특히, DUR 시스템이 국
국립무용단 무용수 정관영씨 부부는 지난 3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에 있는 중앙대학교 용산병원(병원장 민병국)을 방문하고 불우환자를 위한 후원금 6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그동안 정씨 부부가 공연을 통해 모아진 수익금의 일부를 기탁한 것으로 중대용산병원의 저소득층 소아․청소년의 의료비후원으로 써달라고 밝혔다. 현재 국립 무용단 무용수로 있는 정씨 부부는 예전부터 공연 수익금을 병원에 기탁하며 불우환자를 위한 의료비 후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민병국 병원장은 “힘든 공연활동을 통해 마련한 수익금을 어려운 환자를 위해 쾌척한 데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히고 “불우한 환자를 돕는데 요긴하게 사용하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경희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장 김진우 교수(내분비내과)가 지난달 말 개최된 의학전문대학원협의회 회의에서 24개 회원교의 만장일치로 제4대 의학전문대학원협의회장으로 선출되어 앞으로 1년간 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하게 됐다. 김진우 원장은 “의학전문대학원 체제의 안정적 정착과 자율성 확대를 위하여 필요한 법적 기반을 구축하고, 의학전문대학원협의회의 발전계획을 수립하여 의료시장 개방에 대응할 수 있는 고급 의료전문 인력양성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의학전문대학원협의회장 취임소감을 밝혔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 소모품 쇼핑몰(www.kmamall.co.kr/www.kmamall.com)의 이름이 ‘의사장터’로 최종 선정됐다. 의협은 최근 쇼핑몰 명칭 선정을 위해 회원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이에 따라 접수된 총 50여건에 대해 심사한 결과 정문호 회원(부산 정문호내과의원)이 제안한 ‘의사장터’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쇼핑몰 명칭으로 선정된 정문호 회원에게는 3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kmamall(이수종, 서울 삼덕의원)'과 ‘닥터스마트(권계랑, 충북 눈에미소안과의원)’도 우수작에 선정되어 각 10만원의 상금을 전달키로 했다. 상금은 해당 쇼핑몰에서 소모품 주문시 자동차감되는 상품권 형태로 제공된다. 한편 김주경 의협 대변인은 “4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소모품 쇼핑몰의 명칭과 홈페이지를 회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으며, 오는 9월 1일 오픈되는 의협 소모품 쇼핑몰에 많은 회원들이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에서 수행되는 임상시험이 국제표준에 따라 추진될 수 있도록 해당절차와 수행방법을 기술한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 표준작업지침서’를 개발해 병원협회 등 관련기관에 배포했다고 밝혔다.현재 의료기관마다 임상시험 실시를 위한 지침서는 마련되어 있으나 실제 적용하지 않는 규정집에 그치거나, 의료기기의 특성 및 의료기기 임상시험 관련 규정이 반영되어 있지 않아 임상시험계획서 심의 및 시험실시가 지연되는 등 표준화된 의료기기 임상시험 표준작업지침서 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식약청은 이번 표준작업지침서가 실시기관의 임상시험 주관부서와 심사위원회에서 계획서 접수, 심사, 피험자관리, 임상관리 등 업무흐름에 따라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임상시험 실시기관의 업무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식약청은 자료를 통해 “표준작업지침서는 의료기기임상시험실시기준(식약청 고시)과 미국임상연구피험자보호인증협회(AAHRPP), 의료기기국제조화위원회(GHTF), 미국의료기기협회(AAMI)와 같은 국제기구의 요구사항도 반영돼 있어, 의료기기 임상시험의 질적 수준 향상, 피험자 보호증진 및 임상시험 결과에 대한 국제적 신뢰
계명대 동산병원이 대구-경북 종합병원 중 처음으로 피부 혈관파괴 없이 혈관 병변을 치료하는 ‘퍼펙타(perfecta) 레이저’를 도입해 이달부터 본격적인 환자 시술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퍼펙타는 혈관 병변을 치료하는데 이용되고 있는 색소 레이저들 중 가장 최근에 개발된 것으로, 모세혈관확장, 안면 홍조, 여드름 자국, 화염상 모반, 잡티, 주근깨 등의 색소성 질환, 피부 노화(주름), 흉터, 튼살, 사마귀 등 치료에 효과인 기기라고 계명대측은 설명했다.기존의 색소 레이저와는 달리 혈관을 파괴시키지 않고 혈관을 응고시켜 혈관 병변을 치료하므로 혈관 파괴로 인한 출혈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 따라서, 기존의 색소레이저 치료 후에 발생하는 피멍 때문에 치료를 받지 못했던 사람들도 이제 망설임 없이 혈관 병변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새로운 역동 냉각 장치(Dynamic cooling device)가 기계 내부에 내장되어 있어 시술 중에 발생하는 통증과 피부 손상을 최소화시켜 주기 때문에 기존의 레이저보다 더 강한 에너지로도 시술이 가능하게 되어 과거에는 치료가 불가능했던 굵은 혈관들도 치료할 수 있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오는 8월 중
건국대학교병원 정형외과 박진영 교수가 1일 오전 2008 베이징올림픽 참가를 위해 선수단 389명과 함께 출국했다. 대한민국 올림픽 선수단 의무분과 위원회 위원으로 선정된 박진영 교수는 올림픽 기간동안 상주하며 선수들의 건강을 돌볼 전망이다. 박 교수는 출국 전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겠다. 한 사람도 부상 없이 무사히 경기에 임하고 기대했던 만큼 좋은 결실을 얻게 되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교수는 오는 25일 귀국한다.박 교수는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 박사과정을 마쳤으며, 대한정형외과 스포츠의학회 편집위원, 대한견주관절학회 편집위원, 대한스포츠의학회 이사, 대한관절경학회 편집위원, 대한류마티스학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2년부터 현재까지 대한올림픽위원회 의무위원을 맡고 있다.
한국산재의료원 동해병원은 밝고 친절한 고객 중심병원의 이미지를 위해 주중 점심시간마다 직원들이 일일 디제이가 되어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특히 매월 첫날은 병원장이 직접 디제이로 나서 직원 및 고객들에게 인사말과 당부의 말을 전달하고 있다. 8월 첫날 일일 디제이가 된 정효성 병원장은 여름철 건강관리를 당부한 후, 주말에 동해시 망상에서 개최되는 축제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덧붙이는 노련함(?)을 과시해 인기를 모았다.직원 일일 디제이 방송은 친절, 불친절사례 경험담이나 나누고 싶은 시, 명언 등을 자유로운 방식으로 소개하는 것으로 꾸며지며, 이를 통해 직원들은 내, 외부 고객들과 소통하는 색다른 통로를 마주하게 된다.
대구 ㄱ대 산부인과 교수의 전공의 성추행설이 사실로 밝혀졌으며, 한두명이 아닌 대다수 여성 전공의들이 피해를 입어 온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변형규)는 대구 ㄱ병원 산부인교수가 전공의들을 성추행했다는 민원을 접수해 조사를 벌였다며, 지난 3일 조사 결과와 공식적 입장을 밝히는 자료를 냈다.대전협이 “대구지역 ㄱ병원 산부인과 모교수가 약 1년 전부터 상습적으로 여성전공의들에게 성희롱은 물론 성추행까지도 자행왔다”는 민원을 접수받은 것은 지난 6월. 대전협은 피해자들이 교수의 우월적 지위에 대한 두려움과 수련생활의 어려움, 그리고 개인적 수치심으로 공식적인 고소나 고발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던 중 전공의 중 한명이 정신과 상담을 받고, 산부인과 전공의들이 이에 대해 모 교수에게 항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상황이 개선되지 않자 대전협에 민원을 제기했다.대전협은 사실 확인을 위해 전공의들과 면담을 진행했으며, 면담 결과 전공의 한두 명이 아닌 대다수의 여성 전공의들이 일률적으로 피해를 입고 있다는 정황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해당 교수는 행사 후 술자리에서 여성전공의 모두에게 억지로 몸을 완전히 밀착시키는 포옹을 하는가 하면 강제로 키스
대한전공의협의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강효승)는 지난 주말 김태화 후보측에서 발신한 것으로 추정되는 선거홍보용 문자 메시지와 김태화 후보 명의 이메일로 발송된 홍보물과 관련 개인정보 유출을 묻는 항의성 민원이 들어오고 있다며, 후보자에게 개인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는 입장과 함께 이같은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유감을 밝혔다. 중선관위는 민원을 접수받은 뒤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김태화 후보에게 공문을 통해 민원의 내용을 설명하며 경위를 해명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현 대전협 선거에서 휴대폰 문자메세지와 이메일을 이용한 선거는 합법적인 것으로 돼 있지만, 이번 경우에는 전공의가 아니거나 전공의협의회에 소속된 적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홍보물이 전달돼 항의민원 여러 건이 중앙선관위에 접수된 바 있다.강효승 중앙선관위 위원장은 “선거 시작부터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유출은 엄격히 통제를 했다. 기호 1번(김태화 후보) 측이 경위에 대해 회신을 보낸다면 이를 공개할 예정이며, 기호1번 측은 발신한 선생님들에게 해명을 해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는 의료급여 정신과 수가제도 개선을 비롯하여 산전진찰 바우처 제도 시행, 그리고 방사선 필름 수급차질 관련 등 보험현안에 대하여 대회원 공지를 실시했다.의료급여 정신과 수가제도 개선과 관련하여 의협은 현행 의료급여 정신과 정액수가의 경우 건강보험과의 수가격차가 클 뿐만 아니라, 의료인의 확보수준에 관계없이 동일한 정액수가를 적용함에 따라, 의료서비스 개선 유인책이 부족한 문제점 등을 지적해 왔었다.의협은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운영한 ‘정신과 수가 개선을 위한 TF’에 참여해 현재 건강보험의 절반 수준인 의료급여 정신과 수가를 현실화해 줄 것과 형평성 문제를 고려하여 의원급의 등급을 상향 조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복지부는 이에 대해 오는 10월부터 의료급여 정신과 정액수가 인상 및 ‘의료인력 확보수준에 따른 수가차등제’를 도입키로 하였다고 안내했다.산전진찰 바우처 제도는, 복지부가 오는 12월부터 임신이 확인된 임산부에게 1인당 20만원의 산전진찰 비용을 지원키로 하였다고 안내한 건이다.이 제도는 임산부에게 임의로 20만원의 이용가능액을 설정해 놓고 산전에 초음파 가격이나 횟수, 그리고 사용범위 등을 제한하지 않고, 필요할 때마다 사용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