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에서 유일하게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된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이 지난 6일 병원 5층 대강당에서 진료협력병원 관계자를 대상으로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진료협력병원에서 의뢰한 중증·응급 및 희귀질환 환자의 정보를 바탕으로 패스트트랙으로 빠르게 진료하고, 중증·급성기치료 후에는 진료협력병원으로 회송할 수 있는 전문의뢰·회송시스템 구축에 대해 공감대를 마련하는 자리가 되었다. 이날 행사는 장성욱 진료협력부실장의 사회로 진행된 가운데, ▲환영사(박희곤 부원장),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소개(이창민 대외협력실장), ▲전문의뢰·회송수가 청구 방법(한선희 심사팀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준비 사항(장성욱 진료협력부실장),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은 상급종합병원이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중증·응급·희귀질환 진료에 집중하면서 전공의에게 밀도 있는 수련을 제공하는 등의 구조전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단국대병원은 일반병상을 줄이고, 중증 및 응급환자의 진료 비율을 높이는 한편 심뇌혈관질환, 중증 외상, 고위험 분만 및 중증 신생아 치료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권계철)은 10일 4층 대회의실에서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오득창)와 오픈 이노베이션을 기반으로 한 세종시의 창업생태계 및 보건의료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상호 정책과 보유 자원 뿐 아니라 ‘세종형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연계 활용해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의 기술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딥테크 기반의 창업기업 발굴 및 매칭으로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오픈 이노베이션 기반의 협업체계를 구축해 창업생태계 육성과 보건의료산업 및 바이오헬스 분야의 기술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창업기업의 기술검증(PoC)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할 방침이다.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15년 개소 이후 세종시 기술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거점기관으로 기술창업기업 오픈 이노베이션, 투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는 대·중견기업 간 오픈 이노베이션을 세종시 대·중견기업, 대학, 병원으로 확대해 차별화된 ‘세종형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권계철 원장은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의 기술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관내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부정맥팀이 최근 비수도권 최초이자 전국 두 번째로, 최신 초소형 무선 심박동기인 Aveir 삽입술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심박동기는 심장이 정상보다 느리게 뛰는 서맥성 부정맥 환자들에게 심박동을 정상화하기 위해 삽입하는 기구다. 기존의 유선 심박동기는 피부 밑에 배터리를 삽입하고 심장으로 연결되는 전선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삽입 과정에서 출혈이나 감염 위험이 존재했다. 또한, 전선이 손상되거나 정맥, 심장과의 유착으로 상당한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었다. Aveir 심박동기(Aveir™ Leadless Pacemaker)는 기존 심박동기와 달리 전선과 피부 밑 배터리가 없어 이와 관련한 합병증을 없앴으며, 시술 및 회복 시간도 단축됐다. 또한, Aveir 심박동기는 제거와 교체가 가능하며, 스크류 형태의 고정 방식을 채택해 시술 관련 안전성도 향상되었다. 동산병원 부정맥팀(심장내과 박형섭, 황종민, 정태완, 정민수 교수)은 “Aveir 삽입술 성공은 환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을 제공하는 데 큰 의미를 가진다. 특히, 배터리 교체가 가능한 특성 덕분에 환자들이 장기적으로 더 나은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고려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 윤을식)이 글로벌 헬스테크 기업 필립스(Philips)와 최근 인공지능(AI) 기반 신경·심혈관질환 진단기술을 공동 연구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심장·뇌 등 복합 질환의 조기진단 기술과 AI 헬스케어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둔다. 세계 의료 현장에서 축적된 필립스의 임상 데이터 분석 역량과 고려대의료원의 빅데이터·딥러닝·영상·생체 신호분석 노하우가 결합해 한층 더 정밀한 환자 맞춤형 진단·치료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진행되며, 협약서에는 고려대학교의료원 의료지능정보본부장 박홍석 교수(고대구로병원 비뇨의학과)와 의료데이터사이언스 연구단장 주형준 교수(고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가 서명했다. 특히 이번 공동연구는 고려대의료원이 추진 중인 ‘초격차 미래병원’ 비전과 맞닿아 있다.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해 급성기 질환 조기 발견부터 맞춤형 치료까지 환자 중심의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을 구축하고, 더 나아가 ▲공동 IP 개발 ▲국제 학술 논문 발표 ▲글로벌 임상 시험 연계 등 다각적인 혁신 성과가 예상된다. 의료·산업계에 새로운 협력 모델을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의료원장 서유성)이 첫 번째 ‘ESG 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한 순천향대학교 4개 부속병원의 다양한 노력과 주요 성과를 담았다. 보고서는 △순천향대 중앙의료원과 부속병원 소개, △SCHMC's ESG(ESG를 향한 발걸음), △ESG Story Book(부속병원 주요 ESG 활동), △ESG Fact Book(3개년 ESG 관리 지표), △부록(재무 정보, GRI Index) 등으로 구성됐다. SCHMC's ESG에서는 △한캄봉사회 운영 및 캄보디아 의사 초청 연수사업, △캄보디아 앙두엉병원 이비인후과 역량강화사업, △이라크 중환자 전문 의료서비스 역량강화사업 등 순천향대 중앙의료원이 수십 년간 참여해 국제 보건의료 환경 개선에 기여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역사를 소개했다. ESG Story Book은 △서울병원의 ‘근무 환경 개선을 통한 직원의 삶의 질 향상과 인재 혁신’, △부천병원의 ‘의료폐기물 분리배출 컨설팅 사업’, △천안병원의 ‘행복 계단 캠페인’, △구미병원의 ‘잔반 캠페인 활동 및 저탄소 그린 DAY’ 등 각 부속병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한성우)은 최근 5년간 국내 주한미군 진료의뢰에서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외국인 진료 분야에서 전문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약 3만8000명의 주한미군 외래환자를 진료했으며, 주한미군 산모 출생건수는 200건을 넘어섰다고 10일 전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평택 캠프험프리스 65의무여단, 브라이언 올굿 육군병원, 오산 미공군기지 51의무전대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주한미군 환자 진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다학제치료로 중증 주한미군 환자 치료 성공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최근 의식불명 상태로 내원한 40대 미군 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하며, 다학제적 접근과 응급환자 대응능력을 입증했다. 급성 신부전증(AKI), 당뇨병성 케토산증(DKA), 급성 췌장염 등 중증 질환을 앓고 있던 환자는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스마트 중환자실에서 음압 격리 후 즉각적인 혈당 관리와 수액치료를 통해 의식을 회복할 수 있었다. 특히 국제진료센터는 RH-O형 혈액이 긴급히 필요한 상황에서 미군부대와 협력해 헌혈자를 확보하고 수혈을 신속히 진행했으며, 이후 환자 보호자의 요청에 따라 미국 이송 준비를 지원했다. 이 과정에서 산소포화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권정택)이 최근 환자의 몸에 표식(mark)을 하지 않고 신속하고 정확하게 방사선 암치료를 할 수 있는 최신 선형가속기를 새롭게 도입하고 방사선치료실을 확장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중앙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는 2025년 1월, 실시간 4차원 영상으로 암 환자의 치료 전반적인 과정을 모니터링하면서 환자의 신체 표면 움직임을 추적해 정확하고 방사선치료가 가능한 초정밀 방사선 암 치료기 ‘Versa HD’를 도입해 최근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에 도입된 ‘Versa HD’는 장비에 부착된 첨단 4차원 실시간 영상 추적기능을 통해 기존의 ‘세기조절 방사선치료(IMRT; Intensity-Modulated Radiation Therapy)’를 비롯해 ‘체적조절 회전방사선치료(VMAT; Volumetric-Modulated Arc Therapy)’, ‘영상유도 방사선치료(IGRT; Image-Guided Radiation Therapy)’, ‘체부정위 방사선치료(SBRT; Stereotactic body radiotherapy)’ 등 다양한 치료법이 가능하며 높은 정확성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암 치료 부위 주변의 여러 각도에서 치료
전남대학교병원 의료정보센터(센터장 지영석 교수)와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의료정보팀(전산부실장 이동훈 교수)이 대규모 인공지능(AI) 모델을 활용해 의료 빅데이터를 혁신적으로 분석·활용하는 국책과제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국책과제는 ‘LLM(대형언어모델) 기반 비정형 문자형 의료데이터 분석 자동화 솔루션 개발’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카카오헬스케어가 주관연구 개발기관을 맡았으며 전남대병원은 실증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번 과제는 지난 해 8월~2028년 12월까지 약 4년 5개월간 진행되며, 병리·수술·영상·외래기록 등 자유롭게 서술되는 비정형 의료데이터를 AI로 자동 분석해 구조화하고, 국제 표준코드에 매핑해 의료 빅데이터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내외 10여 개 기관이 협력 중이며, 구글클라우드(Google Cloud)와 미국의 UPMC(University of Pittsburgh Medical Center) 등 글로벌 파트너가 참여했다. 의료정보센터는 이번 연구에서 전남대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이 보유한 방대한 임상데이터와 연구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LLM 기반 솔루션의 효율과 정확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게 된다. 특히
충북대학교병원(원장 김원섭)은 “저선량 방사선을 이용한 알츠하이머병 및 골관절염의 치료”를 주제로 제2회 충북 방사선종양학 심포지움 (CROS 2025)을 한국수력원자력 방사선보건원과 공동 개최하였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충북대학교병원이 강동경희대병원, 서울시립보라매병원과 공동으로 수행 중인 세계 최초의 임상 2상 연구인 “저선량 방사선 이용 알츠하이머병 치료 유효성 평가 임상 연구” 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충북대학교병원은 앞서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저선량 방사선을 이용한 알츠하이머병 치료의 임상 연구를 시행하였으며 이번 2상 연구의 바탕이 되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충북대학교병원 방사선종양학과의 박우윤 교수는 “이 연구는 현재 뚜렷한 치료 방법이 없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에서 방사선치료 영역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연구”라고 밝혔다.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이 하버드의대·스탠포드대·MIT와 함께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 1주년 국제심포지엄’을 7일~8일 양일간 진행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제 공동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의학 연구의 혁신을 주도할 헬스케어 데이터 연구 및 의사과학자 양성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는 국가전략기술육성법에 따라 국가전략기술 및 인력의 육성·확보를 위하여 중앙행정기관의 장이 지정하는 연구기관이다. 2024년 1월 보건복지부로부터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로 지정된 서울대병원은 첨단바이오 분야의 연구개발, 인력양성, 국제협력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의 부제는 ‘의생명 연구혁신을 위한 국제협력의 나아갈 방향’으로, 서울대병원과 하버드의대·스탠포드대·MIT 관계자 270여명이 참석해 양일간 온·오프라인으로 다양한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1일차에는 ▲병원 기반의 글로벌 협력연구 ▲병원 기반 헬스케어 데이터의 활용 ▲병원 기반 의사과학자 양성을 주제로 세 개의 세션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서울대병원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가 추진하는 ‘첨단바이오 연구 기반 글로벌 데이터 플랫폼
인하대병원이 인천국제공항 내 의료센터 운영을 통해 외국인의 건강권 보호와 공항 내 의료 시스템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법무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국제공항 내 의료기관이 외국인의 건강권 증진뿐 아니라, 사회적 약자 보호와 의료 서비스 제공의 모범 사례를 제시한 점을 인정받은 결과다. 인하대병원은 2023년 10월부터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정기적으로 출국대기실에서 장기 체류 중인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등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협약 이후 지난해 10월 기준 약 26개국에서 온 228명의 외국인에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인하대병원은 이러한 과정에서 진료비 부담 완화와 적절한 의약품 지원을 통해 외국인의 신속한 치료를 도왔으며, 생명이 위태로운 긴급한 상황에서는 공항 구급대를 통해 치료에 적합한 의료기관으로 신속하게 환자를 연계해왔다. 또한 언어 장벽이나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기 힘든 외국인을 대상으로 의료 접근성을 확대하며 건강 관리와 인권 보호를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정 신)이 독일 지멘스(Siemens)사의 최첨단 디지털 양방향 혈관조영 촬영장비 ‘아티스 아이코노 바이플레인(Artis Icono Biplane)’을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20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양방향 혈관조영장비는 고해상도 영상을 통해 더욱 정확하고 신속한 시술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기존 장비 대비 방사선 피폭 선량이 약 1/3로 감소돼 환자와 의료진의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기존에는 도달할 수 없었던 범위까지 영상촬영이 가능해 사각지대 없이 더 정확한 뇌동맥류 시술을 구현, 시술 시간을 감소시켜 환자 예후를 크게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백병현 영상의학과장은 “뇌혈관 조영술을 통한 정확한 진단뿐만 아니라, 급성 뇌졸중 환자의 혈전 제거술, 뇌동맥류 코일 색전술, 뇌혈관 협착 및 기형에 대한 시술 치료에도 활용할 수 있어 뇌혈관질환 환자의 치료 수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가 2023년 5월 서울시 최초로 개소한 이후, 장애 여성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며 큰 성과를 거두었다. 서울대병원은 서울시 장애인건강보건관리사업 및 여성장애인 건강권 보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말 서울시로부터 ‘사업 유공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여성장애인 건강권 보장을 위한 공공의료 사업으로, 현재 전국 10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서울대병원은 그 중 서울시 최초로 개소한 기관이다. 서울대병원은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 운영 체계 확립을 위해 의료 현장에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보건복지부 및 서울시에 적극 요청해왔다. 서울대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개소 초기부터 외래 진료, 분만 및 입원 진료 건수 등 주요 지표에서 빠른 성장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성과는 장애여성들이 진료를 받기 위해 병원을 찾는 데 있어 느꼈던 불편함을 해소하고, 보다 많은 환자들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ONE-STOP 진료 환경을 도입한 서울대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기존의 예진, 초음파, 진료를 따로 받
첨단 지능형 병원으로 전환에 가장 앞선 삼성서울병원이 관련 경험과 기술을 집약한 특허를 잇달아 획득했다.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은 최근 DOCC(Data-based Operation & Communication Center)와 관련해 국내에서 2건의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6일 밝혔다. DOCC는 병실부터 수술실, 검사 장비는 물론 의료진까지 병원의 모든 가용 자원을 그대로 ‘디지털 가상병원(Digital Twin)’에 연동시킨 뒤 병원의 현재 상황을 대입해 적시 적소에 필요한 자원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을 말한다. 지난해 9월 특허를 획득한 DOCC 관련 기술은 병원에서 예약이 필요한 CT, MRI 검사 대기일을 예측할 수 있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병원의 CT 검사 대기 정도를 6개월 후까지 내다볼 수 있다. 특정 기간에 환자가 몰려 검사가 제 때 이뤄지지 않아 환자 치료에 영향을 주는 일이 없도록 고민한 끝에 나온 방안이다. 해당 기술은 현재 미국에도 특허가 출원되어 심사가 진행 중이다. 지난해 말 등록한 또 다른 특허 역시 외래 환자 예측에 관한 것으로 과거의 진료, 외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제 외래 환자수를 예측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2월 7일(금) 검진동 8층 강당에서 제3회 국립암센터위암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위암 연구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국제적인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국내외 위암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폭넓은 논의와 협력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국립암센터발전기금의 지정 기탁으로 이루어진 위암 연구 지원을 바탕으로 진행되며, 지난 14년간 꾸준히 이어져 온 국립암센터위암세미나의 전통을 발전시켜 2019년부터 ‘위암 포럼’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개최되고 있다. 이를 통해 위암 연구 및 치료의 발전을 가속화하고, 보다 심도 있는 학술 논의와 국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총 네 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의 권위 있는 연구자들이 참석해 위암 연구와 치료의 최신 동향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세부 주제로 1부 소화기내과 세션에서는 국립암센터에서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와 공동 연구로 세계를 선도하고 있는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 임상연구와 중국에서 최근 발표된 유사한 임상 연구 결과를 함께 논의하는 흥미로운 자리가 될 것이다. 2부 종양내과 세션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위암 항암 치료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