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민병욱)은 4월 17일 본원 새롬교육관 대강당에서 ‘제22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민병욱 병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민병욱 병원장은 ▲중증질환 특화 상급종합병원으로서의 위상 강화 ▲교직원이 행복한 병원 ▲인류와 미래사회에 공헌하는, 반드시 존재해야 할 의료기관으로 만들겠다는 혁신적 중점 과제를 제시하며, 대한민국 상급종합병원의 패러다임 전환과 미래 의료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민병욱 병원장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이 오늘날 권역 내 최상위 중증질환 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며 국내 최고의 상급종합병원으로서 확고한 위상을 갖추기까지는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교직원 여러분의 헌신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러한 위상을 이어받아 새 암병원(누리관) 건립을 본격화해 중증환자 진료 인프라를 더욱 강화하는 것은 물론, 전문성과 협력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병원은 단순한 조직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함께 일구는 공동체다. 서로의 노고를 다독이고 격려하며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교직원이 행복한 병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2013년 연구중심병원 지정 이래 의료산업화의 가시적인 성화들을 일궈 온 것을 바탕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지난 14일, 태국 국립암연구소(National Cancer Institute Thailand, 이하 NCIT) 대표단이 본원을 공식 방문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태국 국립암연구소의 쏨차이 타나싯띠차이(Somchai Thanasittichai) 소장을 포함한 약 16명의 대표단이 함께했으며, 양국을 대표하는 암 전문기관 간의 공식적인 만남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양 기관은 오랜 암 정복 협력 역사를 바탕으로, 우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향후 정책 교류 및 병원 운영 경험 공유 확대를 모색하기 위해 이번 만남을 마련하였다. 태국 국립암연구소는 태국 보건부 산하 암 전문병원이자 연구기관으로 수도 방콕에 위치하고 있으며, 암 예방, 치료, 연구, 등록 등을 총괄하고 태국 암 관리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국립암센터와 태국 국립암연구소는 지난 2005년 아시아 국립암센터 연맹(ANCCA)의 창립회원국으로 함께 참여한 이래,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12년 2월에는 태국 국립암연구소 대표단이 국립암센터를 처음으로 공식 방문하였으며, 같은 해 11월에는 양 기관 간 교환서신(Exchange o
부산대병원은 17일 오후 최근 경남·경북·울산 등 영남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에 구호 성금 2,6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병원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한 것으로,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과 피해 지역 복구, 긴급 구호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성금 전달식은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에서 열렸으며, 부산대병원 정성운 병원장, 박선영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사무처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해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정성운 부산대병원장은 “이번 산불로 갑작스럽게 삶의 터전을 잃고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신 이재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전국 각지에서 이어지고 있는 온정의 손길처럼, 우리 병원 임직원 모두의 마음이 담긴 이 성금이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세의료원은 지난 16일 실버타운 시니어복지시설 건립을 위해 하나은행, MDI미래도시개발, YK자산운용과 함께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연세의료원 금기창 의료원장, 김용욱 기획조정실장, 박인철 사무처장, 윤영남 인재경영실장, 이상길 대외협력처장 등 주요보직자들과 하나은행 이호성 은행장, MDI 그룹 윤일정 회장, MDI미래도시개발 박승철 대표이사, YK자산운용 김형만 회장·김태균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연세의료원은 실버타운 시니어복지시설 건립에서 의료서비스 분야 관련 계획과 운영을 담당한다. 하나은행은 사업 금융구조에 관한 자문 등 업무를, MDI미래도시개발은 개발업무를, 그리고 YK자산운용은 출자 업무를 각각 맡게 됐다. 금기창 의료원장은 “실버산업에서 의료분야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함을 잘 알기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이번 협약에 최고의 기관들이 참여한 만큼 우리나라에 최상급의 수준 높은 시니어복지시설을 건립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협약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한 윤일정 MDI 그룹 회장도 “세계적인 수준의 의료진과 의료서비스를 자랑하는 세브란스, 이를 움직일 수 있는
서울대어린이병원과 융합의학기술원 연구진이 모여 어린이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첨단 융합의학 기술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은 지난 10일, ‘제3회 융합의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3개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첫 번째 세션은 ‘어린이 환자를 위한 AI기술과 발전 방향’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이형철 헬스케어AI연구원 부원장이 AI·디지털 트윈·로봇 등을 접목한 미래 소아청소년 의료 발전의 청사진을 공유하고, 첨단 AI연구개발과 임상 적용을 선도하고 있는 서울대병원의 연구 역량을 소개했다. 두 번째 세션은 ‘어린이병원의 융합의학 협력연구 기술과 사례’를 다뤘다. ▲심전도 신호를 이용한 소아 및 선천성 심혈관 질환 진단 AI 모델 개발(소아청소년과 송미경) ▲소아 환자 대상의 혼합 현실 임상 적용 경험(소아외과 윤중기) ▲치조열 치료 혁신을 위한 B.E.S.T. 접근 제안(소아성형외과 전성미) ▲소아 장운동질환 진단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병리의 역할(소아외과 고다영) 등 어린이병원 의료진들이 융합의학 기술을 접목해 소아 진료 현장에서의 안정성·정확성을 향상한 사례를
제주대학교병원이 환자가 개인 의료영상자료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발급시스템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 첨단시스템 구현으로 ‘제주 플라스틱 제로’ 정책에 동참하는 동시에 제주형 주민주치의제도와 연계도 추진한다. 제주대학교병원(원장 최국명)은 지난 15일 의료영상 솔루션 전문기업인 ㈜헬스허브(대표이사 김기풍)와 ‘의료영상 온라인 발급 서비스를 위한 HScan 솔루션’ 계약을 체결하고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제주대학교병원은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의 HScan을 도입, 환자가 개인의료 영상을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병원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온라인에서 신청하고 발급 등록할 수 있는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그동안 환자들은 의료영상이 저장된 CD를 발급받아야 하는 불편함에서 해소됐다. 제주대병원은 의료영상과 환자의료기록을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으며, 원활한 데이터 연동을 통해 지역 내 병의원과 교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CD 발급을 줄일 수 있어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제주 플라스틱 제로’ 정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제주대학교병원과 헬스허브는 웹 기반의 공용 클라우드 제공과 의료영상전송
대구파티마병원(병원장 김선미 골룸바 수녀)은 지난 15일 서관 1층 방사선종양학과에서 최신 방사선 암 치료기인 ‘트루빔(TrueBeam) 4.1’ 도입에 따른 축복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트루빔 4.1은 아시아 지역 최초로 가동되는 차세대 방사선 치료기이다. 현존하는 최고 사양의 치료 장비로 방사선 위치를 1mm 이하 단위로 정밀하게 조정할 수 있어 고난이도 종양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움직이는 장기, 전이암, 수술이 어려운 뇌 및 두경부암 등 정밀도가 요구되는 치료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방사선 출력은 기존 장비 대비 최대 4배 향상되어 치료 시간이 기존의 3분의 1 수준으로 단축되었으며, 환자들의 치료 편의성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정상조직에 미치는 방사선 노출을 줄이고 종양 부위에 에너지를 집중시킬 수 있어 부작용 발생 가능성도 최소화되었다. 또한 ‘하이퍼아크(HyperArc)’ 솔루션이 탑재되어 뇌정위방사선수술(SRS), 체부정위적방사선치료(SBRT) 등이 가능해졌으며, 뇌전이, 척추전이, 신경계 질환 등 고정밀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더욱 효과적인 치료가 제공될 전망이다. 영상품질 향상을 위한
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최국명)이 EMR(전자차트) 통합형 시스템이 실제 임상에 처음으로 도입해 16일부터 구현한다. 제주대학교병원은 지난 1월 헬스케어 스타트업 인드림헬스케어(대표 강병주)의 다제약물 관리 솔루션 ‘InDream MediSupport’가 업무협약(MOU) 체결 이후 약 3개월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새로운 시스템 도입을 시작했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제주대학교병원은 전국 최초로 '다제약물 안심병원'을 선언하며, 의료 정보 기반의 환자 안전 확보와 진료 효율성을 높이게 됐다. 의료진은 EMR내 ‘메디챠트’ 버튼을 클릭하는 것만으로 △약물 간 상호작용 정보 △임신·수유 중 약물 복용 안전 등급 △신장 기능 저하 시 용량 조절 안내 △흔한 부작용 정보 △고령자 주의 약물 경고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환자용 모바일 앱 ‘InDream MyChart’와 연동되어 다른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제까지 분석 범위에 포함,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가 실현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시스템 도입은 약물 처방 오류를 예방하고 진료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비수도권 의료기관 최초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품목군에서 ‘2등급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제로 운영되는 혁신형미래의료연구센터(센터장 고명환)의 연구 인프라를 통해 이뤄졌다. 의료기기 GMP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관리하는 품질경영시스템 규격으로, 새롭게 개발된 의료기기의 효과를 입증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GMP 인증을 받은 기관에서 제조된 제품이어야 한다. 전북대병원에서 개발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는 GMP 인증을 바탕으로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인허가 임상시험을 병원 내에서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GMP 인증 획득을 주도한 혁신형미래의료연구센터는 2023년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의 국가과제 지원으로 설립되어 젊은 임상의 의사과학자들의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의료기술 개발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연구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등 첨단 소프트웨어 기반의 의료기술 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이며, 이번 GMP 인증은 이러한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양윤석 교수가 ‘다빈치5 기반 브이노츠 천골질고정술’에 세계 최초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천골질고정술은 질과 척추 끝부분의 뼈인 천골 사이를 그물망으로 연결해 장기를 지지해 주는 수술이다. 일명 ‘밑 빠진 병’으로 알려진 골반장기탈출증은 폐경 이후 골반근육을 받치고 있는 근육과 인대가 급격히 약해지면서 방광·자궁·직장과 같은 장기들이 질을 통해 골반 밖으로 빠져나오는 질환이다.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질환인 만큼 골반재건술이 필요한데, 특히 재발이 가장 적은 천골질고정술이 제일 각광 받고 있다. 다빈치5 기반 브이노츠 천골질고정술의 가장 큰 장점은 수술 시간의 단축이다. 기존 2시간가량 소요되던 수술이 약 1시간으로 2배 가까이 단축됐다. 단일공 수술에 특화된 다빈치5의 성능을 최대치로 활용한 결과다. 또 오랜 시간 브이노츠 수술을 연구해온 집도의의 술기에 밀고 당기는 힘을 감지하는 ‘포스 피드백’ 기술이 더해져 보다 정교한 수술이 가능해졌다. 양윤석 교수는 “방광이나 직장을 질과 분리하려면 좁고 미세한 곳까지 로봇팔이 쉽고 깊게 접근할 수 있어야만 하는데, 로봇팔의 힘과 촉각이 집도의에게 고스란히 전해짐에 따라 인간의 손
아주대병원(병원장 박준성)은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신설한 ‘지역의료혁신봉사단’ 의 창단 멤버로 참여하여, 지난14일아주대병원 교수진으로 구성된 자체 봉사단을 새롭게 출범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2004년 창립 이래 의학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해온 최고 권위의 의학 단체로,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실천하고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의료 혜택을 제공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지역의료혁신봉사단’을 창단했다. 이번 진료봉사단 출범은 의학한림원 역사상 최초로, 총 22명의 창단 멤버 중 아주대학교병원에서는 총 10명의 중견 임상 교수진이 임명되어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초대 봉사단장으로는 김영호 교수(아주대 치과병원장 겸 임상치의학대학원장)가 임명되었으며, 이외에도 이수영 교수(소아청소년과), 정윤석 교수(내분비대사내과), 안재홍 교수(안과), 윤승현 교수(재활의학과), 선주성 교수(영상의학과), 송승일 교수(구강악안면외과), 채화성 교수(치과교정과), 정우현 교수(간담췌외과), 김정택 교수(정형외과) 등이 참여한다. 아주대병원 봉사단은 학창 시절 또는 의료원 재직 기간 중 국내외 의료봉사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지역
명지병원(병원장 김인병)이 지난 15일 오후 병원 1층 로비에서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온사랑합창단’ 초청 음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 인식 개선 및 환자·의료진에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온누리교회 및 온누리복지재단 소속 단원과 전문음악인 등 14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은 1시간가량 진행된 공연에서 장애를 넘어선 노력과 음악적 재능으로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공연은 ‘벚꽃엔딩’의 클라리넷 연주를 시작으로 ‘별’, ‘이 세상은’, ‘Lungi dal caro bene(그리운 님을 떠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감사해’, ‘감사쏭’ 등이 이어졌다. 이번 음악회는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평소 도움을 받는 입장으로 여겨지던 장애인들이 음악을 통해 소통하고, 환자와 의료진에게 위로와 회복의 메시지를 전하는 치유의 시간이 됐다. 한편, 명지병원은 음악을 통한 환자·의료진의 정서적 치유와 회복을 돕고자 ‘로비 음악회’와 ‘베드사이드 콘서트’, ‘환우위한 힐링 콘서트’ 등을 다양한 문화공연을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올해 개원 40주년을 맞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병원장 서동훈)이 40년의 성장을 바탕으로 미래 의학 선도 병원으로의 도약을 준비한다. 고려대 안산병원은 15일, 본관 지하 1층 로제타 홀 강당에서 ‘개원 40주년 기념식’을 열고 환자 중심 의료와 연구 혁신을 통한 미래 의학의 성장을 다짐했다. 김재호 이사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 개원 기념식은 유관기관장 축사, 사사봉헌식, 기부자의 벽 제막식, 케이크 컷팅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고대안산병원은 4일부터 학술행사와 건강강좌,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으며, 기념식 이후에도 원내 40주년 기념 사진전, 콘퍼런스, 심포지엄 등을 이어가며 개원 40주년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고대안산병원은 지난 1985년 의료 인프라가 부족했던 경기도 안산 지역에 100병상 규모로 첫발을 뗐다. 현재는 767병상 규모 병원으로 성장하며 경기 서남부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중증질환 전문의료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나아가 지난해 정부의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사업에 선도적으로 참여하며, 중증·응급·희귀 질환 중심의 진료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연구중심병원 첫 인증을 통해 연구 분야에서도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 안과 남동흔, 이준우, 김예원 교수 등 망막수술팀은 고도 근시 환자의 망막병증 치료를 위한 유리체 절제술 시 3D 헤드업 영상장비를 이용해 효과를 높이는 수술법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망막수술은 당뇨망막병증, 망막박리, 망막전막 등으로 시력저하가 심하거나 실명 위험이 있을 때 반드시 시행해야 하는 수술이다. 하지만 망막은 안구의 가장 뒤편에 위치하고 있고, 매우 얇기 때문에 수술이 까다로운 편이다. 특히 고도근시 망막병증 환자는 안구의 길이가 길고, 망막의 변성이 동반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수술로 제거해야할 조직과 정상망막의 구분이 어려워서 환자에게는 물론 의사 입장에서도 수술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가 많아 더욱 부담되는 수술이다. 가천대 길병원 안과 남동흔 교수 등 망막수술팀은 근시 견인 황반병증(MTM)에 대한 유리체 절제술을 시행할 때 최신 수술 영상 장비인 ‘3D 헤드업 영상장비(엔지뉴이티· Ngenuity, Alcon)’를 이용해 유리체 피질 잔여물 및 내경계막을 제거하기 위한 수술법의 효과를 연구, 최근 발표했다. 고도근시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시 3D 헤드업 영상장비와 고배율 황반렌즈를
경상국립대학교병원(병원장 안성기)이 15일 오후 2시부터 관절센터 2층 대교육실에서 경남·창원소방본부 소속 119구급대원 등을 대상으로 ‘2025년 제1차 중증응급 콘퍼런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중증응급 콘퍼런스는 경상남도 권역책임의료기관인 경상국립대학교병원(공공보건의료사업팀, 권역응급의료센터)과 지역책임의료기관인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공공보건의료사업파트)이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병원 전 단계 이송·전원 과정에서의 응급상황 대처 역량과 응급의료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제1차 중증응급 콘퍼런스를 시작으로 6월 24일(저혈당과 고혈당), 9월 16일(대동맥박리의 두 얼굴), 10월 21일(일산화탄소 중독) 등 올해 총 4차례의 콘퍼런스가 열린다. 제1차 중증응급 콘퍼런스는 ‘계절 관련 질환: 저체온증과 열사병’이라는 주제로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성애진 교수와 응급구조사가 강의를 맡아, 실제 119구급대 이송 환자의 사례를 중심으로 해당 질환에 대해 이해하는 맞춤형 강의로 진행됐다. 성애진 교수는 “이번 콘퍼런스는 실제 사례를 통해 119구급대원과 의료진 간 인식 및 상황 대처 요령에 대한 차이점을 공유함으로써, 상호 이해도를 높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