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의료원은 지난 11월 8~ 15일까지 5박 8일간 한국을 방문한 우간다 보건부 및 산하기관 고위 관리자 8명을 대상으로 ‘우간다 감염병 예방 및 대응체계 강화사업 고위급 초청연수’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초청연수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추진하는 ‘우간다 감염병 예방 및 대응체계 강화사업(2022–2026)’의 일환으로, 우간다의 감염병 관리 고위급 관리자들에게 한국의 감염병 감시체계, 로컬 거버넌스와 위기 대응 시스템 등을 현장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연수단에는 우간다 보건부, 중앙공중보건실험실(UNHLS), 국가공중보건비상운영센터(NPHEOC), 지역병원 등 감염병 대응 핵심 기관의 관리자들이 참여하였다. 이들은 한국의 감염병 대응 경험을 심층적으로 학습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KOFIH 감염병 사업의 효과성을 제고하고 우간다 현장에서 실현 가능한 실천계획을 도출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연수 프로그램은 한국의 감염병 감시체계와 로컬 거버넌스 이해를 위한 강의와, 대구보건환경연구원·경북권질병대응센터·영남대의료원·대구 중구보건소 등에서의 현장교육, 그리고 조별 액션플랜(Action Plan) 작성 및 발표로
아주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허재성 교수 연구팀(허재성 교수·김선화·박준형 연구원)이 실제 임상에서 생성되는 영상·병리 보고서를 활용해, 언어 기반 AI 모델(Large Language Models, 이하 LLM)이 암 병기(AJCC)와 종양 반응 평가(RECIST)에 따른 임상적 판단까지 수행할 수 있는 ‘AI 임상추론 기술’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연구팀은 암 환자 4,200여 건의 보고서를 기반으로 임상 Q&A 벤치마크를 구축하고, 병리 정보·종양 변화·병기 판단을 통합 평가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의사의 판단 절차를 단계별로 반영하도록 AI를 설계한 결과, 암 병기 예측 정확도가 85~90%로 기존 대비 약 30% 향상됐다. 이번 연구는 외부 클라우드 없이 병원 내부(on-premise)만으로도 안전하게 실시간 임상추론이 가능함을 보여준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연구팀이 구축한 경량 AI 임상추론 시스템은 적은 GPU 자원으로도 보고서를 수 초 내 처리할 만큼 빠르고 안정적이어서 실제 병원 환경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 기술이 도입되면 영상·병리 보고서 구조화 시간이 1~3분에서 수 초로 단축돼 의료진의 문서 업무가 크게 줄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11월 24일 오후 3시 병원 21층 대회의실에서 양성자 입자 치료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두 기업인 IBA(Ion Beam Application)와 전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양성자 치료 시스템 'IBA Proteus Plus' 도입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서울성모병원은 아시아에 현존하는 양성자 기기 가운데 가장 최신 장비를 도입하여 국내 최대 규모의 양성자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특히 국내에서 현재 운영 중인 양성자 치료기들의 운영 개시 시점 (국립암센터 2007년, 삼성서울병원 2015년 첫 환자 진료 시작)을 고려하면, 서울성모병원이 도입하는 장비는 10년 이상의 기술적 격차가 내재 된 차세대 시스템이라는 설명이다. 이번에 서울성모병원이 도입하는 IBA사(社)의 Proteus Plus 모델은 현존하는 국내 1세대 양성자 치료기 대비 진일보한 차세대 기기로 평가받고 있다. 그 장점 중 하나인 적응형 양성자 치료(Adaptive Proton Therapy)는 치료 기간 중 변형된 종양에 대해 추가 대기기간 없이 바로 치료가 가능한 기술로, 세계 최초로 서울성모병원에서 구현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기
국립중앙의료원이 지난 21일, 더플라자 호텔 서울(서울 중구)에서 ‘제12회 결핵안심벨트 지원사업 참여기관 평가회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결핵안심벨트 지원사업은 국가 결핵퇴치 정책에서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취약계층의 결핵 예방 및 관리를 목표로, 국립중앙의료원 호흡기내과가 질병관리청의 위탁을 받아 지난 2014년부터 치료비, 간병인, 환자이송, 국립결핵병원 위탁진료 지원과 결핵환자 전원협의체 운영 등을 수행하고 있는 공공보건의료 대표 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결핵안심벨트 지원사업 사업 보고 및 평가와 함께, 참여기관 실무자간 간담회를 통한 취약계층 결핵 관리 사례와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는 국립중앙의료원, 질병관리청 결핵정책과와 사업 참여기관인 국립목포병원·국립마산병원·서울특별시서북병원 등 결핵전문병원, 지역 공공의료원 책임의사 및 실무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질병관리청 이승은 결핵정책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결핵안심벨트 지원사업이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며, 취약계층 결핵환자 맞춤형 프로그램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결핵안심벨트 지원사업 책임자인 국립중앙의료원 호흡기내과 조준
서울대학교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센터장 김웅한)는 지난 9월 27일~ 10월 6일까지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임상과정의 일환으로 키르기스스탄 심장수술 및 장기이식 연구소(Scientific Research Institute of Cardiac Surgery and Organ Transplantation, 이하 SRICSOT)를 방문해 현지 심장수술 의료진 역량 강화를 위한 현지연수 교육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SRICSOT는 키르기스스탄 내 소아심장수술을 진행하는 유일한 의료기관으로, 소아 심장 수술 전문 장비와 의료소모품 부족, 소아심장수술 분야에 대한 낮은 인식, 전문 인력 체계 미비 등으로 인해 선천성 심장병 환자들이 시기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이하 ‘센터’)는 2023년부터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의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임상과정(몽골·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본 사업은 중앙아시아 지역 의료진의 임상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며, 특히 키르기스스탄 의료진 역량 강화는 대한민국-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 간 삼각협력 모델을 기반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 모델은 한국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경기도 화성 동탄2 신도시에 추진되는 종합병원 건립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수도권 남부에 고려대의료원의 진료·연구·교육 역량이 본격 확장되면서 지역 의료수준 향상은 물론, 미래의학을 선도하는 새로운 의료 생태계 구축이 기대되고 있다. 화성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고려대의료원이 제시한 중장기 마스터플랜, 의료 운영 능력, 지역사회 기여도, 연구 및 혁신 전략을 종합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로 확정했다. 빠르게 인구가 늘고 있음에도 대형병원이 부족했던 동탄2 신도시에서 이번 결정은 지역의 의료 공백을 해소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구축될 ‘동탄 제4고대병원’은 700병상 이상 규모의 최상급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회복기 재활병원, 노인복지주택, 오피스텔 등이 결합된 복합 의료캠퍼스로 조성된다. 중앙광장을 축으로 의료·복지·주거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민이 일상 속에서 의료와 생활을 자연스럽게 누릴 수 있는 생활친화형 의료도시 모델을 구현한다. 특히 이번 병원은 AI 기반 진료지원 시스템, 디지털 트윈 운영, 초연결 스마트 인프라 등 미래 의료 기술을 전면적으로 적용해 기존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이 건강보험공단이 주관하는 제2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패널병원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패널병원사업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운영의 현장 경험을 가진 우수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정기 모니터링, 정책 방향 수립을 위한 조사·연구 참여, 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장의견 개진 등을 통해 제도의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간병 부담을 경감하고 환자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통합서비스가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건보공단은 실제 운영역량을 갖춘 기관을 선별해 제도 개선의 근거로 활용하고 있다. 구로병원은 통합서비스 병동의 안정적 운영과 체계적 인력·환경 관리 역량을 높이 평가받아 1기 패널병원(2024년~2025년) 지정에 이어 이번 2기 패널병원으로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향후 2년간 구로병원은 정책연구 참여, 운영실태 모니터링, 현장조사 협력 등을 통해 통합서비스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환자 안전 중심의 운영기준 마련에 기여할 계획이다. 구로병원은 총 208병상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호흡기내과, 외과, 비뇨의학과, 소화기내과 등 주요 내,외과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간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민병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지난 11월 5일 홍대 라이즈호텔에서 개최된 ‘2025년 의료정보보호 챌린지 (Challenge)’에서 1위를 달성하며, 의료기관 사이버 보안에 대한 자체 대응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대회는 최근 급증하는 의료기관 대상 랜섬웨어·침투형 공격 등 고도화된 위협 환경에 대비해 실질적인 분석·대응 능력을 보유한 보안 인력 양성과 네트워크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의료정보보호센터가 주관하고 있으며, 올해는 의료정보보호센터 보안관제 서비스를 이용 중인 13개 병원의 보안 담당자 21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오전에 보안 이론 20문항을 풀고, 오후에는 실제 해킹 공격 및 방어 상황을 모의 실습하는 CTF(Capture The Flag) 형식의 실무형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CTF는 주어진 과제를 해결해 ‘플래그(Flag)’를 획득하는 모의 해킹 대회로, 참가자들이 침해사고 분석과 대응 절차를 직접 체험하도록 구성됐다. 서울성모병원은 이론과 실습 전 영역에서 고르게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올해 1위를 기록했고, 이를 통해 병원급 의료기관 보안체계 운영에 필요한 전문성과 대응 역량을 다시 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하는 제2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패널병원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통합서비스 병동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풍부한 현장 경험을 축적한 의료기관을 패널병원으로 지정하고 있다. 패널병원은 운영실태 모니터링, 정책연구 및 제도 개선 참여, 현장 의견 제안 등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시스템 기반을 확립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인프라 개편을 통한 체계적인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운영 역량과 스마트 환자안전 시스템 도입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이번 2기 패널병원으로 선정됐다. 2023년에 준공된 신관 병동은 감염 관리와 환자안전을 고려해 4인실 운영을 대폭 확대하고, ‘간호 서브 스테이션’을 촘촘히 배치해 환자의 상태를 시창(視窓)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안암병원은 이와 함께 환자안전 통합모니터링 시스템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환자의 안전지표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통합모니터링 시스템은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표시하는 스마트 병동현황판을 기반으로 수액 주입속도, 약품보관장소 온·습도 등 주요 환자안전 데이
김진수 박사 연구팀이 동물실험을 통해 나노플라스틱이 미세플라스틱보다 파킨슨병과 유사한 뇌 손상 및 신경 염증을 현저히 더 유발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밝혔다. 최근 플라스틱의 인체 유해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관련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다. 연구팀은 앞서 나노플라스틱이 미세플라스틱보다 뇌에 더 쉽게 축적된다는 사실을 규명한 데 이어, 이번 연구는 이러한 선행 결과를 바탕으로 나노플라스틱이 파킨슨병 발병과 어떤 연관성을 가지는지 규명하기 위해 수행됐다. 먼저, 연구팀은 합성 플라스틱의 일종인 폴리스틸렌을 직경 0.25마이크로미터(µm) 미세플라스틱과 이보다 12.5배 작은 20나노미터(nm) 나노플라스틱 형태로 준비하고, 방사성동위원소 구리-64를 표지하여 실험쥐 기도에 투여한 뒤,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을 통해 뇌 속 플라스틱의 축적 위치와 양을 비교 분석했다. (축적) 분석 결과, 파킨슨병과 관련된 뇌 영역인 선조체와 흑질에서 나노플라스틱이 미세플라스틱보다 2~3배 더 많이 축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미세플라스틱과 나노플라스틱을 각각 하루 20마이크로그램(µg)씩 16주간 에어로졸 형태로 실험 쥐에게 흡입시키며 운동·행동 변화, 염증 발생 및 유
머지않아 스마트폰에서 인공지능 모델과 대화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뇌졸중의 건강 이상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여 필요한 조치를 받을 수 있는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서우근 교수는 지난 14일 열린 ‘IN SILICO에서 환자로’ 심포지엄에서 미래형 건강관리 서비스의 기반 기술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삼성서울병원을 주관으로 고려대학교안산병원, 서울아산병원,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인천대학교가 다기관 컨소시엄을 이루었고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3년에 걸친 공동 연구를 진행하였다. 기반기술은 피지컬 AI를 통해 분석된 생체 기반 건강 신호를 LLM과 결합해, 사용자가 스마트 기기만으로 대화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별도의 장비 없이도 맥박 측정, 발음 이상 감지 등 다양한 기능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연구는 광혈류 기반 생체 신호 측정과 같은 센서 기술부터 전자의무기록(EHR), MRI 영상 등 의료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는 멀티모달 뇌혈관 질환 예측 모델까지 포함해, 의료기기 적용 가능성도 열어두었다 연구팀은 건강 데이터를 다루는 모델을 개발하면서 기존 LLM이 가지는 치명인 단점인 환각현상(hallucinatio
국립암센터는 세계보건기구(WHO) 몽골사무소의 공식 요청에 따라 지난 3~ 14일까지 몽골 국립모자보건센터 의료진 8명을 대상으로 ‘2025 Training for Healthcare Professionals in Childhood Cancer Care’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WHO와 UNICEF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소아암 의약품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글로벌 플랫폼(GPACCM, Global Platform for Access to Childhood Cancer Medicines)’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몽골은 이번 사업의 시범국가로 선정된 이후 소아암 의약품의 안전한 취급·조제·보관과 임상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WHO를 통해 국립암센터에 연수를 요청했다. 이번 연수에는 몽골 국립모자보건센터 소속 의사, 간호사, 약사 총 8명이 참여했다. 국립암센터에서는 박미림 소아청소년암센터장이 소아암 임상관리 전반을 총괄하며 핵심 교육을 담당했고, 한채현 소아청소년암센터 전문간호사가 간호 실무 교육을, 문진영 약무과장이 항암제 조제·보관 실무 교육을 담당했다. 연수단을 인솔한 Dr. Otgonjargal Amraa(WHO Country O
연세의대와 가톨릭의대 공동 연구팀이 인공지능을 바탕으로 최적의 치료제 용량을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연세의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송경철, 김준영 교수와 가톨릭의대 의료정보학교실 고태훈 교수, 이강혁 박사 연구팀이 최근 소아청소년 갑상선 기능 항진증 환자에게 사용하는 치료제 ‘메티마졸’의 최적 용량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기반 모델을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유효성을 검증했다. 소아청소년기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대사 속도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는 질환이다. 성장기 아동의 성장 장애 및 학업 수행력 저하 등 신체·정신적 문제를 유발하며, 심각할 경우 갑상선 중독 발작과 같은 위협적인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소아청소년 갑상선 항진증의 1차 치료제는 ‘메티마졸(Methimazole)’을 사용한다. 장기간 투여하므로 용량 오차가 발생하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비롯해 간독성, 백혈구 저하증 등 심각한 부작용의 위험이 있다. 따라서 정밀한 투약 용량 설정이 치료의 핵심이지만, 적정 약물 용량에 대한 객관적인 예측 수단이 부족해 의료진의 임상 경험에만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연
의료시뮬레이션센터 컨소시엄(회장 정현수, 연세의대)은 지난 19일 연세대학교 동문회관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3회 의료시뮬레이션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의료시뮬레이션 교육 발전을 위한 센터 인증 및 교수자 자격제도의 필요성과 방향’이라는 주제로, 의료시뮬레이션 교육 전문가와 교육 장비 개발 및 공급 업체 관계자 등 전국 30개 기관, 약 100명이 참여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환자 안전과 의료질 향상을 위해 의료시뮬레이션 교육이 중요시되고 있는 상황에서, 의료시뮬레이션 교육의 표준화된 운영방식과 전문적인 평가를 모색하는 내용으로 준비되었다. 또한 의료시뮬레이션 교육과 교수법의 전문성을 도모하기 위한 교수자 자격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국제 선진 사례를 소개하였다. 토론 시간에는 한국 의료시뮬레이션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국내 의료시뮬레이션 교육에 종사하는 교수진 및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였고, 새롭게 개발된 의료시뮬레이션 교육 장비와 도구를 소개하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정현수 의료시뮬레이션센터 컨소시엄회장은 “의료시뮬레이션 교육의 전문성 도모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 사항으로,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 의료시뮬레이션 센터의 프
한림대학교의료원과 한림대학교 의료 인공지능 특화 융합인재 양성사업단, 한림대학교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사업단은 지난 12일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제2별관 일송문화홀에서 ‘2025년 제2회 의료데이터 활용 경진대회(H-iDEA, Hallym innovation BigData Exploration&Analysis)’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의료데이터 기반의 혁신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의료 인공지능(AI) 분야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양성하기 위해 한림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림대학교의료원과 한림대학교 의료 인공지능 특화 융합인재 양성사업단, 한림대학교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사업단이 공동 개최했다. 총 24개 팀, 47명의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인공지능, 의학, 자연과학, 사회과학 등 다양한 전공 분야의 학생들이 의료 AI 분야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참가팀들은 한림대학교의료원의 차세대 데이터 레이크 클라우드 플랫폼인 ‘히어로(HERO)’에서 제공된 익명화된 임상 데이터를 활용해 의료 AI의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했다. 수상팀은 의료, 데이터, 정보과학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의 결과보고서 심사를 통해 최종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4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