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이 22년째 캄보디아 의학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병원은 지난 9월 17일 원내 순의홀에서 ‘제22차 캄보디아 의사 연수 수료식 및 임상 연구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한캄봉사회(회장 유병욱)와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2004년부터 의료 환경이 열악한 캄보디아 의사들을 초청해 1년간 무료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선진 의술 전수에 힘써왔다. 이번에 연수를 마친 캄보디아 의사는 펭 소피나(중환자실·신경과), 삼 프라트나(마취통증의학과), 람 티야(외과) 등 3명이다. 문종호 병원장은 “올해 수료생 3명을 포함해 지난 22년간 총 71명의 캄보디아 의사가 우리 병원에서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이들이 한국에서 배운 선진 의술과 순천향의 ‘인간사랑’ 정신을 캄보디아 현지에 전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캄보디아 의사들이 한국의 의술을 배우고 돌아가 현지 의학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순천향대 중앙의료원 한캄봉사회와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2002년부터 현지 의료봉사, 심장병 환자 무료 수술, 캄보디아 봉사단체 ‘TYDA’와 합동 의료봉사 등을 통해 캄보디아 의료 환경
삼성서울병원이 2025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2023년 첫 ESG 보고서 발간 이후 올해 세 번째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해 장례식장 다회용기 도입으로 병원계에 ESG 경영 바람을 일으킨 바 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폐기물 감축 노력이 빛을 발한 게 특징이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한 해 동안 의료폐기물을 791톤(전년 배출량의 23%)을 줄였다. 대형 아파트 단지 1년치 생활 쓰레기량과 비슷한 규모이다. 삼성서울병원의 이러한 폐기물 감축의 중심에는 수술실, 투석실, 병실 등 환자 치료 공간에서 근무중인 의료진의 적극적인 동참이 있었다고 전했다. 삼성서울병원은 환자별 혈류속도 등을 고려한 투석액 최적화를 통해 폐수 배출량을 감축하는 친환경 투석(Green Dialysis)를 적용하였고 수술실 내 재활용 폐기물의 분리배출 프로세스를 도입했다. 검사실에서는 페이퍼리스(Paperless) 시스템 전환 및 문서보관 표준화 작업을 통해 종이 문서를 전산화하고 분리배출 활성화를 통해 의료폐기물을 줄이는데 주력하였다. 이 밖에도 이번 보고서에는 암환자 삶의 질 연구소 설립하여 암환자의 사회복귀·정서적 지원을 위한 과학적 토대 마련 및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호흡기내과 최하영 교수가 2025년도 교육부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 중 ‘글로컬 R&D 지원사업’에 선정돼 3년간 총 6억 90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과제는 ‘기관지확장증의 단일기도질환 내재형 탐색 및 맞춤형 치료 전략 연구’로 이비인후과 박상철 교수 연구팀(심다희 박사, 박예은 연구원)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영국 던디대학교(University of Dundee)의 제임스 찰머스(James Chalmers) 교수 연구팀과 국제 협력할 계획이다. 국내 기관지확장증의 유병률과 질병 부담은 과거 결핵 등 호흡기 감염이 흔했던 영향으로 서구 국가보다 높다. 하지만 이에 대한 병태생리와 적절한 치료를 규명하는 국내 중개연구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기관지확장증은 단순 감염뿐 아니라 다양한 자가면역질환, 알레르기 질환 등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어 질환의 이질성이 크다. 이러한 특성은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로 지적돼왔다. 이번 연구는 환자군을 세분화하고 숨겨진 질환 유형을 찾아내는 내재형 탐색을 통해 개인별 특성에 맞는 치료 전략을 수립함으로써 기존 치료의
아주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허재성 교수팀은 중앙대 이윤지, 백준기 교수팀과 신약 후보 물질의 간 대사 안정성을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모델 ‘MetaboGNN’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약 개발 초기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는 신약 후보 물질이 체내, 특히 간에서 얼마나 안정적으로 유지되는지를 예측하는 일이다. 기존에는 주로 동물·세포실험에 의존해 왔는데, 이 방식은 막대한 비용과 시간, 윤리적 논란이 뒤따르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분자 구조를 그래프로 분석하는 그래프 신경망(GNN)과 분자 간 미세한 차이를 학습하는 그래프 대조학습(GCL)을 결합한 AI 예측 모델 ‘MetaboGNN’을 구축했다. MetaboGNN은 분자의 구조적 특성과 대사 안정성의 관계를 정밀하게 파악해, 실험 없이도 간 대사 안정성을 예측할 수 있게 한다. 특히 MetaboGNN은 사람(Human Liver Microsome, HLM)과 생쥐(Mouse Liver Microsome, MLM)의 간 대사 데이터를 동시에 학습해 종 간 대사 차이(interspecies differences)까지 모델에 반영한 세계 최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성형외과 양정덕 교수팀은 유방보형물을 이용한 수술 후에 흔하게 발생하는 ‘구형구축(capsular contracture)’원인에 대한 연구를 국제 학술지 ‘BMC Microbiology’에 게재하였다고 17일 밝혔다. 이 연구에서는 기존의 세균 배양 방식으로는 검출이 어려운 세균 및 미생물 생태계를 보다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최신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Next-Generation Sequencing) 방법을 도입하여 보형물 주위에 형성되는 피막으로 보형물과 관련된 “구형구축” 합병증의 원인규명을 하고자 하였다. 연구팀은 분석 결과, 구형구축이 발생한 환자군의 피막에서 특정 세균의 분포가 정상군과 유의하게 달랐으며, 이는 미세한 염증 반응과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확인하였고, 체내 미생물의 불균형과 연관된 내인성 요인이 구형구축 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양정덕 교수는 “유방 보형물 수술 후 가장 흔하면서도 환자들에게 큰 고통을 주는 합병증이 구형구축인데, 이번 연구를 통해 그 원인 규명에 한 걸음 다가섰다”며, “앞으로 이러한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예방 및 치료 전략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폐식도외과가 국내 최초로 로봇수술 에피센터(Epicenter)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에피센터는 로봇수술기기인 ‘다빈치’를 만드는 인튜이티브서지컬측이 다른 병원, 의료진 교육을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을 엄선해 지정된다. 전 세계적으로 각 분야별 가장 앞선 수술 실력을 가진 곳임을 상징하는 셈이다.삼성서울병원은 지난 2023년 9월 말 흉부외과 분야에서 아시아 최초로 폐식도외과 전용 다빈치 수술로봇을 도입한 바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25년 5월 기준 폐식도외과 로봇수술 누적 건수 1000례를 돌파했다. 최근 2년 사이 연간 수술 건수가 약 100건에서 500건으로 5배 이상 늘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폐식도외과는 전용 수술로봇과 더불어 폐식도암 환자 전용 중환자실를 개소하고, 중환자 전담 교수와 전문 간호사를 배치해 치료 결과 향상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실제로 삼성서울병원의 폐암 5년 상대 생존율은 63.6%으로, 국내(40.6%)는 물론 미국(28.1%)과도 큰 차이를 보인다. 식도암 역시 삼성서울병원의 5년 상대 생존율은 62.2%로 국내(43.2%), 미국(21.9%) 보다 훨씬 높다. 수술 후 30일 이내 사망률도 폐암
신장 기능이 저하된 환자뿐 아니라 건강한 사람이라도 신장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는 약물이나 신독성 물질의 노출에 주의해야 한다. 다만 같은 약물이나 물질에 노출되더라도 사람마다 신장 손상 반응과 정도가 다르며, 그 원인은 명확하지 않다. 최근 ‘신장 거주 대식세포’가 면역 항상성을 조절하는 특이적인 기능을 수행하여 약물 및 신독성 물질에 대한 반응을 결정한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팀이 규명했다.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한승석 교수팀(홍민기 서울의대 학생, 윤동환 교수)이 동물 모델 및 환자 신장 조직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17일 발표했다. 항생제, 항암제, 진통제 등 일부 약물이나 신독성 물질은 신장의 염증반응을 유발해 심각한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동일한 용량의 약물이나 물질에 노출되거나, 신장 기능의 큰 차이가 없더라도 염증반응의 강도는 사람마다 다르다. 이런 차이를 예측하는 도구는 부재하며, 이로 인해 신장 손상을 예측·예방하거나 관련 치료제를 개발하는데 한계가 있다. 신장 내 다양한 면역세포를 분석해 왔던 연구팀은 여러 모델에서 신장 면역 항상성을 조절한다고 밝혀진 ‘신장 거주 대식세포’에 주목했다. 이 대식세포의 분포 차이가 사람마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암센터 종양내과 전홍재 교수와 김정선 교수 연구팀이 아테졸리주맙과 베바시주맙(AB) 병용요법 치료의 ‘치유적 전환치료(Conversion Therapy)’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 결과를 17일 밝혔다. 치유적 전환치료는 처음에는 암이 너무 진행돼 수술이나 이식이 불가능했던 환자에게 항암치료를 먼저 시행해 종양 크기를 줄인 후 간이식이나 간절제 같은 근치적 치료(완치를 목표로 하는 치료)로 이어가는 방법이다. 이는 수술 대상이 아니었던 환자가 항암치료에 좋은 반응을 보이면 수술적 완치의 기회를 얻게 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연구는 간세포암 환자 2,379명을 대상으로 1차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는 아테졸리주맙과 베바시주맙(AB) 병용요법과 렌바티닙(LENV)을 비교해 치유적 전환치료 가능성을 분석한 세계 최대 규모의 데이터 기반 연구다. 연구팀은 초기에는 수술이나 이식이 불가능했던 환자들이 항암치료 후 암이 줄어들어 간절제나 간 이식 등 근치적 치료로 전환될 수 있는지를 집중 분석했다. 그 결과 아테졸리주맙과 베바시주맙 병용요법 반응률은 29%로 렌바티닙 24% 보다 높은 반응률을 보였다. 또한 전환 잠재력도 16%로 렌바티닙 13% 보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세계적 수준의 임상, 연구 성과를 보유한 의료진을 영입해 중증, 고난도 질환 치료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고 17일 밝혔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종양내과 강윤구, 내분비내과 김원배 교수가 각각 오는 10월과 11월부터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한다. 강 교수는 위암 및 위장관기질종양(GIST) 분야의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다.전이성 위암의 항암화학요법 및 면역치료, 국소 진행성 위암의 선행화학요법에 대한 대규모 임상연구를 총괄하며 위암 치료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었다. 특히, 희귀암인 위장관기질종양 표적치료 전략을 발전시키고, 표적치료제 실패 환자에게 동일 약제를 재투여하면 종양 진행을 늦출 수 있다는 사실을 최초로 입증해 세계적 표준치료법으로 자리 잡게 했다. 강 교수는 이러한 항암제 치료 분야 표준 정립 연구 성과를 높게 평가받아 2023년 제16회 아산의학상 임상의학부문 수상자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서울아산병원 임상연구센터장 및 임상연구심의위원회 위원장, 대한항암요법연구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글로벌 학술정보 분석기관 클래리베이트(Clarivate)가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 연구자에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연속 선정되
국립암센터는 지난 8월 25~29일까지 5일간 우간다 보건의료 인력을 대상으로 초청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지원하는 ‘우간다 국가 암 관리 및 역량강화사업 컨설팅’의 일환으로, 지난 2월 우간다 보건의료 분야 고위급 초청 연수에 이어, 현장에서 활동하는 실무진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연수단에는 우간다 보건부 비전염성질환 주요책임자, 암 연구소 간호사 및 세포병리사, 음바라라 지역 전원병원 부인과 의사 및 간호사, 음바라라구 지역보건담당관 등 총 7명이 참여했다. 연수단은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 기모란 교수 연구팀과 오진경 교수의 주도 아래, 암빅데이터센터, 암예방검진센터, 바이오뱅크, 양성자치료센터 등 첨단 시설을 둘러보고, 국가암관리사업, 종양간호, 호스피스·완화의료, 자궁난소암센터, 병리과 실습 등 다양한 강의와 임상 교육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국립암센터의 선진 암 관리와 치료법에 대한 노하우를 직접 전수받았으며, 양한광 원장으로부터 한국 암 관리의 성공 비법과 국립암센터 연구 활동을 소개받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일산동구보건소, 질병관리청, 한국건강관리협회 등 외부 전문기관 현장 견학을 통해
분당제생병원이 최근 진료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협력 의료기관 실무자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분당제생병원 진료협력센터 주최로 손정환 진료부장의 개회사로 시작되어 나화엽 병원장의 환영사, 분당제생병원 소개에 이어 재활의학과 문현임 과장의 뇌졸중 환자의 연하장애 치료, 환자 안전관리에 대한 교육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등 협력병원 실무자 80여명이 참석하여 뜨거운 관심을 더했다. 나화엽 병원장은 “바쁜 업무 중에도 참석해주신 협력병원 실무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병•의원 및 상급종합병원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통해 상생하는 지역사회 진료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울산광역시 감염병관리지원단(단장 강동윤)과 울산대학교병원은 16일 오후 2시 문수컨벤션 다이아몬드홀에서 「의료관련감염관리 전문가 심포지엄」을 공동 주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원단 출범 5주년을 기념해 열렸으며, 울산대학교 의과대학과 서울아산병원이 후원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의료관련감염의 예방과 대응 전략을 공유하고, 주요 병원체의 임상적 특성과 감염관리 경험을 나눔으로써 지역 중심 감염 대응 체계의 고도화와 실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울산 지역 의료기관 감염관리 담당자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130여 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의료관련감염관리 대응전략(김미나 前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장, 울산의대 교수)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목(CRE) 임상역학(정용필 서울아산병원 감염관리실장, 울산의대 교수) ▲다제내성균 감염관리(정지원 서울아산병원 감염관리부실장, 울산의대 부교수) 등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울산 보건소장, 전문병원장, 감염관리 전문가 등이 참여한 패널 토의를 통해 지역 현장의 경험과 대안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울산광역시 감염병관리지원단은 2020년 출범 이후 울산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감염병 예방 및 대응 사업을 추진해왔으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지난 8월 29일, 경상북도 울릉군과의 응급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울릉군보건의료원과 독도경비대를 방문하여 진료지원 및 응급의료 지원활동을 펼쳤다. 이번 방문은 경상북도 주관으로 시행 중인 ‘울릉군 응급의료 강화’를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4개 병원과 공공거점병원 1개소가 참여하고 있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지난 5월과 7월에 이어 3차 의료지원을 수행했다. 특히 이번 방문에는 응급의학과 김창호 교수에 더해, 김종광 병원장(혈액종양내과 교수)도 함께 참여하여 울릉군의 응급의료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지역주민의 건강관리 필요를 파악했다. 진료지원 활동 중에는 심정지 환자 발생에 따른 신속한 응급처치가 이루어졌으며, 외상사고 환자에 대한 응급 시술도 실시되는 등, 실제 현장에서의 대응이 이뤄졌다. 또한 독도경비대를 방문해 진료지원을 펼치고 필요한 약품을 전달하며, 도서지역의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앞으로도 경상북도와 울릉군보건의료원과 긴밀히 협력하여, 울릉도 지역 주민들의 응급의료지원 및 지역 건강증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대학교병원은 몽골 국립 제1산부인과병원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국제적 교류와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고 15일 밝혔다. 본원 3층 온고을홀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은 지난 3월, 몽골 제1산부인과병원에서 전북대병원을 직접 방문해 시설을 견학한 것을 계기로 성사됐다. 협약식에는 몽골 제1산부인과병원 냠오치르 바트사이칸 병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전북대병원에서는 양종철 병원장을 비롯해 김인희 진료부원장, 이상록 대외협력실장, 유인천 국제진료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기술과 진료 경험 교류 ▲환자 진료 협력 체계 구축 ▲의료진 및 인력 교육·연수 프로그램 운영 ▲공동연구 추진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함께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양국의 여성 및 모자보건 분야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냠오치르 바트사이칸 제1산부인과병원장은 “전북대병원과의 협약은 몽골 의료 발전과 환자 진료의 질 향상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특히 산부인과 분야에서 의료기술 교류와 공동연구, 의료진 연수 등을 통해 양 병원이 함께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종철 병원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의료기술과 인력을 나누고 공동연구
계명대 동산의료원이 지난 9월 11일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스태티스타(Statista)에서 발표하는 ‘2026년 세계 최고의 전문 병원(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 2026)’ 소아과 분야에 4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평가항목들에서 대부분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지역 소아 분야의 치료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난 6월, ‘2025년 아시아태평양지역 최고의 전문병원’ 소아과 분야에도 선정되는 등 세계 유수의 병원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소아 치료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조치흠 계명대 동산의료원장은 “이번까지 4년 연속 선정으로 우리 의료진의 진료 역량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 더욱 뜻깊다. 앞으로도 어린 환자들이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환자 중심 진료를 강화하고, 대한민국 소아 진료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