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서지운 교수 암 치료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말기 환자의 생존율도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그만큼 골전이, 특히 척추로의 암 전이를 신속하게 진단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영상의학과 김동현 교수, 서지운 교수, 김효진 교수, 이지현 교수, 채지원 교수 연구팀은 최근 척추 MRI를 활용해 골전이를 자동으로 탐지하고 분할할 수 있는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 모델(U-Net)”을 개발한 것이다. 이번 연구는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수집된 환자 322명의 척추 MRI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행됐다. 암 전이 부위를 잘 보여주는 세 가지 종류의 MRI 영상 데이터를 조합해 딥러닝 모델을 학습시켰으며, 실제로도 영상의학과 전문의 5명과 탐지 정확도를 비교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가장 성능이 우수했던 AI 모델은 전이 병변을 85.7%의 정확도로 탐지해냈으며, 이는 전문의의 평균 정확도인 74.6%보다 높은 수치다. 잘못된 진단(오탐지)의 비율도 AI가 더 낮았다. 특히 조기 진단이 어려운 1cm 이하의 작은 병변까지 찾아낼 수 있었던 점이 주목할 만하다. 암이 뼈로 퍼지는 골전이는 특히 폐암, 유방암, 전립
제주대학교병원 제주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센터장 송지영)가 최근 장애인 환자 대상 전신마취 치과치료 300건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제주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2017년 개소 이후에 본원에서 치료받는 장애인 환자는 매해 평균 2000여명에 달하며, 이 가운데 지난달까지 중증 장애로 인해 일반 치과치료가 어려운 환자 354명이 전신마취 치과치료를 받았다. 장애인은 구강위생 관리가 쉽지 않고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구강질환 정도가 심한 상황이다. 특히 의사표현이 명확하지 않은 중증장애인은 정확한 증상 파악과 치료를 위해 전신마취 후에 치과치료가 불가피하다. 한편 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장애인에 대한 치과 의료서비스의 접근성 및 전문성 향상 목적으로 전국 16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등록장애인 대상 비급여 진료비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송지영 센터장은 “300회의 전신마취 치과치료를 통해 많은 장애인이 치아기능을 회복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도내 장애인들의 구강 건강 증진 및 도민분들과의 상생을 위하여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권용순 교수가 「오늘 자궁 맑음」 산문집을 출간했다. 신간에는 그동안 권 교수가 의료 현장을 누비며 마주한 환자들과 나눈 진심 어린 교감이 담겼다. 권 교수는 여성에게 자궁을 보존하는 것은 단지 출산을 위한 과정 중 일부가 아닌 여성으로서 삶의 희망을 찾아가는 여정과 다름없다고 말하며, 의사로서 독자적인 자궁선근증 수술법을 고안하기까지 고뇌를 책 속에 담았다. 권용순 교수가 수술법을 처음 고안한 당시만 해도 자궁선근증에 대한 수술적 치료로는 자궁적출술 외에 다른 방법이 없었으나, 권용순 교수는 2008년부터 자궁을 보존하는 자궁선근증 수술법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선근증으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수술적 치료 이후에도 임신과 출산이 가능한 상태로 자궁의 기능이 회복된다는 것도 꾸준한 임상 연구를 통해 증명해내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실제로 임신 후 출산까지 이어진 권 교수의 환자 사례가 100여 명이 넘어가고 있다. 이러한 독자적인 수술법이 입소문을 타 자궁선근증으로 고통받는 전국의 환자들이 권 교수를 찾아오고 있다. 권 교수는 오랜 진료 대기 끝에 만나는 환자들이 확신과 믿음을 갖고 치료 방향을 선택하
연세의대가 암환자 조직 병리 사진을 분석해 면역항암제 효과를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정재호 교수(위장관외과)는 미국 메이요 클리닉, 밴더빌트대학교 메디컬센터 연구진과 함께 암세포를 분석해 면역항암제에 효과를 보이는 유형인지를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면역항암제는 체내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치료제다. 암세포를 직접적으로 공격하는 항암제와는 서로 다르다. 그렇기에 환자의 암세포 안에서 보이는 유전적 특성이 적합하지 않으면 면역항암제의 효과가 없다.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보이는 위암, 대장암 환자는 ‘MSI-H(고빈도 마이크로새틀라이트 불안정성)’의 특성을 가진다. 유전자 돌연변이의 양이 많은 MSI-H는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외부 침입자’로 더욱 쉽게 인식하게 할 수 있어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가 높아진다. 기존에는 MSI-H 보유 여부를 판별하기 위해 세포 조직을 염색한 뒤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면역조직화학염색 방법 등을 사용했지만, 암세포 내에서 MSI-H가 눈에 잘 띄지 않는 특정 부위에만 있으면 찾아낼 수가 없다는 한계가 있다. 정재호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AI 모델(MSI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은 오는 6월 2일부로 최신 고정밀 방사선 치료기 ‘트루빔(TrueBeam)’을 본격 가동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도입은 정밀한 암 치료와 환자 중심 치료환경 조성을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방사선 치료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트루빔은 글로벌 방사선 치료기기 선도기업인 미국 배리안 메디컬시스템즈(Varian Medical Systems)가 개발한 최신 선형가속기(Linear Accelerator)로, 림프종, 유방암, 직장암, 폐암, 두경부암, 간암, 전립선암, 뇌종양 등 주요 암에 대한 초정밀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영상유도방사선치료(IGRT) 및 체부정위방사선치료(SBRT) 기능이 강화되어, 건강한 조직의 손상은 줄이고 암세포에는 정확하게 고용량의 방사선을 조사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표면유도 방사선치료기법이 함께 도입되어 방사선 치료 시 필수적으로 여겨졌던 치료 마커를 환자 몸에 그리지 않고도 정밀한 치료를 진행할 수 있어 환자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이번 신규 장비 도입으로 기존보다 짧은 시간 내에 더 정밀한 치료가 가능해짐에 따라 환자의 치료 피로도를 줄이고 진료 효율성도 향상될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이 국내 최초로 소형 4 차원(4D) 심장내 초음파(intracardiac echocardiography, ICE)를 활용한 좌심방이폐색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27일 밝혔다. 보라매병원 순환기내과 권순일 교수는 지난 5월 19일, 심장내초음파 분야의 시술 지도감독관인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임홍의 교수와 함께 국내 최초로 4D 심장내 초음파를 이용한 좌심방이폐색술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좌심방이폐색술은 심방세동 환자에게서 혈전이 잘 생기는 심장 내 좌심방이를 특수 기구로 막아 뇌졸중 발생 위험을 줄이는 시술이다. 이번 시술은 고령이면서 출혈 위험이 높은 심방세동 환자를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4D 심장내 초음파를 좌심방이폐색술에 적용한 첫 국내 사례다. 4D 심장내초음파는 심장 내부의 구조를 실시간으로 정밀하게 보여주는 고해상도 영상 기술로, 기존 2D 심장내 초음파에 비해 다양한 각도에서 더 정밀한 해부학적 정보를 제공한다 . 이러한 입체적인 영상 기술을 활용하면 시술자가 심장과 장치의 구조를 더욱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서 시술의 효율성과 안전성이 개선될 수 있다. 특히 좌심방이폐색술과 같이 고난도의 정밀한 기술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원자력병원이 5월 28일(수) 강당에서 ‘난치암의 핵의학 치료 최신 지견’을 주제로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핵의학은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하여 암을 비롯한 난치성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의료분야로 한국원자력의학원은 그간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던 방사성동위원소 악티늄-225(Ac-225)의 생산 허가를 5월 12일 국내 최초로 취득하고 본격적인 생산을 앞두고 있다. 과기정통부 산하의 출연연구기관인 한국원자력의학원은 방사선의학연구소와 원자력병원을 운영하며 과학계와 의료계의 접점으로서, 연구의 신속한 임상적용을 통해 방사성의약품 신약 개발과 암환자 치료 등 방사선 의생명 분야의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이번 개원의 연수강좌는 방사성동위원소 악티늄-225(Ac-225)의 생산 허가 취득을 기념하여 ▲신경내분비종양과 전립선암의 핵의학 치료 최신 지견(핵의학과 이인기·임일한 과장)을 공유한다. 이와 함께 최근 생활습관의 변화와 고령화에 따라 개원가에서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통풍의 진단과 치료(류마티스내과 이은영)에 대한 강좌가 이어질 예정이다. 김동호 원자력병원장은 “이번 연수강좌는 악티늄-225를 활용한 차세대 핵의학 치료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오는 6월 2일(월) 오후 4시 병원 중강당에서 일반인 대상 ‘당신의 위는 건강하십니까? 헬리코박터균, 제대로 알고 관리하기’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사단법인 헬리코박터 마이크로바이옴 연구회와 함께 진행한다. 연구회는 위 건강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과 예방 실천을 위해 매년 6월 첫째 주 수요일을 '위 건강의 날'로 지정하고,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연사로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장을 역임하고 있는 윤영훈 교수가 나선다. ‘당신의 위는 건강하십니까’를 주제로 헬리코박터균을 제대로 관리하고 예방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윤영훈 교수는 ▲제균요법, 무엇이 중요한가 ▲제균요법을 통해 위암 발생을 줄일 수 있나 ▲가족 내 감염을 줄이기 위해 철저히 소독을 해야하나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화생, 두려운 존재인가 등 일상생활 속 흔히 접할 수 있는 위 질환과 건강관리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헬리코박터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급 발암 물질로, 위점막과 점액 사이 기생하는 세균이다. 감염 시 만성 위염을 일으키며, 기능성 소화불량, 위축성 위염, 위궤양을 비롯해 위암 발생률을 높인다. 헬리코박터균 감염이 반드시 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지난 26일, 병원 대강당에서 ‘글로벌 연구중심병원 도약 선포식’을 열고, 보건복지부 제1기 인증 연구중심병원으로서의 새로운 시작을 공식화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서울성모병원이 의료와 연구의 융합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그 비전과 전략을 대내외에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서울성모병원 연구중심병원은 슬로건인 “글로벌 융합 연구를 위한 혁신과 성장으로 미래 희망의 빛을 밝히겠습니다.”를 통해 병원이 품고 있는 사명과 비전을 함께 공유했다. 병원은 이번 인증을 통해 글로벌 연구중심병원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며, ▲보건의료 연구사업화 거버넌스 확립 ▲지속 가능한 연구개발사업화 체계 구축 ▲개방형 플랫폼 기반의 사업화 체계 고도화 ▲글로벌 선도 연구를 통한 사회적 가치 구현이라는 네 가지 전략을 중심으로 연구와 진료를 통합하는 혁신 모델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체계는 단지 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환자 중심의 실용적 가치 창출을 핵심에 둔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특히 병원은 ‘혈액/면역질환’, ‘정밀재생의료’, ‘디지털임상’, ‘혁신 도전을 위한 창의 연구’의 중점 연구 플랫폼을 축으로 ▲혈
국립중앙의료원 중개연구센터 성호경 전문의(예방의학과)가 미국 뉴욕대학교 그로스만 의과대학 공중보건학과 유 첸(Yu Chen) 교수와 공동으로 진행한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여성의 중년기 이후 의도하지 않은 체중 변화가 노년기 인지 기능 저하와 유의미한 연관성을 보인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중년기 이후 체중이 감소한 여성에게서 인지 기능 저하 위험이 높아졌으며, 생애 주기 전반의 체중 변화가 인지 건강의 중요한 예측 지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1980년대 후반부터 30년 넘게 추적해 온 뉴욕대학교 여성건강연구(NYU Women's Health Study, NYUWHS) 자료를 활용하여, 516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중년기(34~64세)에서 노년기(65세 이후)까지의 체질량 지수 변화와 주관적 인지 저하 간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중년기 대비 체중이 5~10% 감소한 여성은 안정적으로 체중을 유지한 여성보다 인지 기능 저하를 보고할 가능성이 23% 더 높았고, 반대로 10% 이상 체중이 증가한 여성은 그 위험이 19%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년기와 노년기의 비만 또는 과체중 여부는 인지 저하와 뚜렷한
가천대 길병원 심장내과 장영우, 강웅철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연구한 ‘프라수그렐-기반 1개월 이중항혈소판 요법’ 연구가 지난 2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유럽 최대 심장중재학술대회(EuroPCR 2025)에서 그해 가장 우수한 연구를 의미하는 ‘Top 3 Late Breaking Trials’에 선정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장영우 교수팀과 인하대학교 심장내과 박상돈 교수, 부천순천향대학교 심장내과 서존 교수 등이 함께했다. 심장중재 학술대회인 ‘EuroPCR’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우수하고 영향력 있는 학술대회 중 하나로 매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고 있다. 올해 개최된 학술대회에도 전 세계 의사들 10,0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리에 개최됐다. 학회가 매년 선정하는 ‘Top 3 Late Breaking Trials’ 연구들은 대부분 진료지침 개정판이나 교과서에 인용될 정도로 큰 의미를 지닌다. 이번에 세계 최초로 ‘프라수그렐-기반 1개월 이중항혈소판 요법’에 관한 장영우, 강웅철 교수팀의 ‘4D-ACS: The effect of short Duration of DAPT followed by Dose reduction after
계명대학교 의과대학이 지난 5월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K-Bio Star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과 한국뇌연구원(KBRI)과의 협력 아래 진행되며, 총 36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확보했다. 계명의대는 DGIST 의생명공학전공과 함께 디지털 기반의 융합 교육·연구 플랫폼을 구축하고, 차세대 디지털 융합형 의(사)과학자로 육성하기 위한 교육-연구 연계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사업의 핵심은 엑소전자장기(뇌) [Exo-Electro Orgran(Brain)] 기술을 기반으로 한 최첨단 의생명과학 교육을 통해 융합 의료 기술 분야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임상의생명공학, 임상뇌공학, 임상중개의학 분야에서 미니학위(Micro Degree)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의료 Edge AI 부트캠프, 디지털 의료 엑소 eBrain 경진대회 등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의과대학 재학생뿐만 아니라 이공계 학부생에게도 폭넓게 개방된다. 또한,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University of Oxford),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26일, 임산부 및 예비 임신부를 위한 전문 상담 기관인 ‘한국마더세이프센터(Korea Mother Safe Center)’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산부인과에서 현판식을 개최하고 센터 개소를 기념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국마더세이프센터는 북미의 마더투베이비(MotherToBaby), 유럽의 기형학정보서비스(ENTIS)와 같은 국제적 기준에 기반한 기형유발물질 정보센터다. 1999년 (구)삼성제일병원에서 처음 시작해 임산부 약물 안전 정보 제공과 연구를 수행해 왔다. 이번 개소는 기존 센터장이었던 한정열 교수(산부인과)가 일산백병원으로 부임하면서 이루어진 조치로, 앞으로 일산백병원이 전국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한국마더세이프센터는 임산부를 위한 약물상담 콜센터(☎1588-7309)를 2010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으며, 매년 2만 건 이상의 상담을 통해 정확하고 신뢰성 높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기형 유발 약물 복용과 만성질환 약물 복합 복용 등 고위험군의 경우, 일산백병원 내 ‘마더세이프상담 클리닉’을 통해 대면 전문 상담도 가능하다. 또한, 2017년부터 서울시 남녀임신준비지원사업을 통해 연간 3만여 명의 예비 임신부
원광대학교병원이 지난 23일 중국 청도(칭다오)에서 열린 ‘청도-익산 시너지: 중한 의료 포럼(Qingdao-Iksan Synergy: Sino-Korean Medical Forum)’에 참여해 복부 및 영상 수술 분야의 최신 의료기술을 공유하고 중한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시간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중국 건강재활과학대학(University of Health and Rehabilitation Sciences)에서 개최되었으며, 개막식과 학술세미나, 폐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복부 수술의 진전’을 주제로 한 세션에서는 원광대병원 소속 교수들이 연자로 나서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선보였다. 복부외과 분야에서는 원광대학교병원 강동백 교수(위장관외과), 박승철 교수(비뇨기과), 이영환 교수(위장관 영상의학과)가 연자로 나서, 진단 및 수술 기법의 최신 동향을 발표했다. 청도시시립병원에서는 부타오 교수와 냉카이밍 교수가 각각 위장관 및 간담도 수술 관련 내용을 발표했다. 또한 ‘영상輔助手術’ 세션에서는 원광대병원과 중국 청도 의료진이 가상현실(VR) 및 AI 기반 수술보조 기술에 대한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서일영 병원장은 “이번 포럼은 양국 의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지난 5월 22일 본관 4층에서 ‘중환자실 확장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이번 중환자실 확장을 통해 고령 및 중증 환자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위험군 중증환자에 대한 진료 역량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4월 신설한 중환자의학과를 중심으로 중증환자 통합 진료체계를 구축했으며, 중증환자 치료의 연속성과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기반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새롭게 조성된 내과계 중환자실은 환자 중심의 치료 환경을 고려해 설계됐다. 중환자 병상은 기존 69병상에서 92병상으로, 음압격리병상 2개를 포함해 23병상을 증설하며 심부전, 호흡부전, 패혈증, 급성 신부전, 간성혼수 등 내과계 중환자 수용 역량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한 고성능 헤파필터 환기시스템을 구축해 감염관리 시스템을 강화하고, 병상 간격을 넓히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치료 환경을 조성했다. 아울러 입원환자의 섬망 예방을 위해 자연 채광이 가능한 구조로 변경하고 병상 별로 TV를 설치했다. 자연광은 환자의 생체리듬을 TV는 감각 자극 유지에 영향을 줘 섬망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최신식 중증환자 의료장비도 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