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가 시작되면서 충북도내 보건소와 병의원 등에는 독감예방접종을 받으려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는 가운데 접종가격이 각각 다른데다 무료접종 대상자도 자치단체별로 기준이 달라 대상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충북도내 시군 보건소와 병의원에 따르면 청주시의 경우 65세이상 고령자들에게 무료로 접종하고 있으나 진천군은 60세 이상, 영동군은 62세 이상부터 무료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또 일부 시군 보건소에서는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에게도 무료접종을 해주고 있으나 일부 지자체 보건소에는 이들에 대한 지원이 전혀 없다.청원군은 기초생활수급자, 62세이상 노인, 장애인, 당뇨환자, 심?폐질환자, 닭?오리?돼지 농장 종사자, 사회복지시설 입소자 등은 무료로 접종하고 있다. 보건소의 접종 가격도 음성군과 괴산군, 충주시, 진천군은 7천원, 보은과 옥천, 영동은 7천200원 등으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옥천군은 소아는 6천400원을 받고 있다.병의원의 경우도 보은과 옥천, 영동은 2만원, 음성은 2만5천원, 충주의료원의 경우 건국대병원은 2만5천원, 충주의료원은 1만원, 의원은 1만8천원씩 받고 있다. 청주의 경우 병의원마다 기준이 달라 3만5천원까지 받고 있다.이
17년간 암 치료 연구에만 몰두해온 충북대 배석철 교수(50·종양연구소장)가 치료약을 개발해 지난 1일부터 임상실험에 들어가면서 본지에 최초로 공개했다.지난 2002년 세계 최초로 위암을 억제하는 유전자인‘RUNX3’(렁스3)의 기능을 밝혀낸 배 교수는 암치료제 개발해 들어가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의 제조허가를 받아 지난 3월‘신일제약’과 치료제 생산을 위한 계약을 마치고 1일부터 충북대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과 현대아산병원, 동아대병원 등에서 임상실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배 교수가 개발한 방광암과 간암 치료제의 명칭은‘아미나(Amina)X’로 동물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은 것으로 확인됐다.‘아미나 X’는 위암 발생 억제 기능을 갖고 있는‘RUNX3(렁스3)’를 조절할 수 있는 신약‘BVX’(동물실험용)의 다른 이름으로 인체에 투여하기 위해 새로 명명한 것이다.치료효과에 대해 배 교수는“방광암과 간암 치료에는 효능이 확실하다”며“이외에도 다른 종류의 암에도 치료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암 억제유전자‘Runx’1,2,3를 지난 2000년 발견 후7년만에 치료제를 개발한 충북대 종양연구소는 열악한 조건하에서 이번에 암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