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0 (일)
권오주(권오주의원 원장) 이제 6.25동란을 경험한 세대는 극소수에 지나지 않는다. 6.25동란과 이승만정권의 정치적 혼란에 의해 ‘엽전이 별 수 있나?’라는 자괴감과 니힐리즘에 빠져 있던 많은 젊은이들이 6~70년대에 독일로는 광부와 간호사로 한반도를 떠났으며, 또한 좀 더 고급인력들은 신천지 미국으로 취업차 떠나는 경우가 많았었다. 그러한 정서는 한강의 기적 성과가 어느 정도 가시적으로 나타났던 80년대 한때에는 이민의 역조 현상이 잠시 나타나기도 했었다. 그래도 90년대 초까지에는 매년 새해를 맞게 되면 희망과 장래에 대한 설계를 세우느라 연말연시 때마다 부푼 꿈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