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는 복지부가 입법예고한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문제가 있다며 개정내용을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서를 복지부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KRPIA는 허가특허연계제도로 오리지널사가 특허소송에서 졌을 때, 오리지널의약품 약가유지가 부당이득이라는 개정내용을 문제 삼았다.KRPIA는 “개정안이 의약품 허가특허연계제도 하에서 후발의약품의 판매가 제한된 사실과 그 후 오리지널사의 패소 사실만으로, 오리지널의약품의 약가유지분을 부당이득으로 환수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는 의약품 허가특허연계제도를 사문화하고 유명무실화 시킬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특허청에 등록된 특허는 무효로 확인되지 않는 한 유효하다는 주장이다. 특허권 보호를 위한 소송 등 특허권자의 권리보호활동은 정당하고 특허가 유효하다고 믿은 선의에 기초했다는 설명이다.개정안은 오리지널사가 관련 특허소송에서 패소하면 약가유지분을 건강보험 손실에 상당하는 금액으로 간주해 반환해야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KRPIA는 “오리지널의약품의 약가유지는 품목허가를 받은 자의 의사가 아닌, 관련 법령과 정부 고시, 처분에 따른 것”이라며 “오리지널사의 부당한 행위가 아니므로 부당이득으로 환수하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이 문화 캠페인의 하나로 진행하는 V라인 시네마데이트 9월 참가자를 모집한다.V라인 시네마데이트 영화는 ‘타짜-신의 손’이다. 2006년에 개봉한 타짜의 후속편으로 전편 주인공 고니의 조카 대길이 타짜 세계에 뛰어들면서 운명의 한 판에 전부를 걸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주인공 대길을 맡은 배우 최승현(빅뱅)의 강렬한 연기가 기대되는 작품이다. 참가 방법은 광동제약의 광동 옥수수수염차 브랜드 페이지(www.oksusutea.com)에 접속해 시네마데이트 메뉴에서 시네마데이트 신청하기를 클릭하고 보고 싶은 이유나 사연을 등록하면 된다. 사연을 올린 신청자 중 140명을 선정해 1인 2매씩 초대장을 제공한다. 기간은 8월 31일까지다. 발표는 9월 1일이며, 시사회는 3일 저녁 7시 30분 왕십리 CGV에서 열린다.광동제약 관계자는 “V라인 시네마데이트는 영화로 소비자와 함께 호흡하는 장을 만들기 위해 광동제약이 2009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영화로 소비자와 문화적 공감대를 쌓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이 배우 김희애와 아로나민씨플러스 새 TV-CM을 방영한다.이번 광고는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국민누나’로 등극한 김희애의 동안피부와 소탈한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아로나민씨플러스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있다.김희애는 서른이 넘으면 피부가 칙칙해지고 쉽게 피로감을 느끼는 3545 여성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씨플러스가 항산화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일동제약 관계자는 “피로와 피부를 모두 잡은 듯한 건강한 김희애의 이미지가 아로나민씨플러스의 아이덴티티와 꼭 맞아떨어졌다”고 설명했다.아로나민씨플러스는 활성비타민B군에 항산화성분인 비타민C와 비타민E, 셀레늄과 아연 등 13가지 비타민과 미네랄이 보강된 제품이다. 현장 관계자는 “김희애가 촬영 당시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친근하고 푸근한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띄우는 프로다운 면모를 보였다”고 전했다.일동제약은 블로그와 SNS 등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녹십자(대표 조순태)가 지난 2012년 세계에서 2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가 브라질에서 열린 세계 최대 뮤코다당증 학회서 주목을 받았다. 지난 13일~17일(현지시간)까지 브라질 코스타 두 사우이페(Costa Do Sauipe)에서 열린 국제뮤코다당증학회에서 녹십자는 15일 ‘헌터증후군의 치료사례 및 경험 공유’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이 학회는 뮤코다당증 관련 의사와 제약업계 관계자, 환자단체가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 학술행사다. 녹십자는 다국적제약사의 독무대였던 세계 최대 규모의 이 국제 희귀질환학회에서 ‘헌터라제’의 임상시험 결과를 소개했다. 녹십자 심포지엄에서는 이 분야의 남미지역 최고 권위자 중 한 명이자 학회 조직위원장인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레병원 로베르토 줄리아니(Roberto Giugliani) 박사, 네덜란드 에라스무스 메디컬센터에 반 데르 플뢰그(Van der Ploeg) 교수, 삼성서울병원 조성윤 교수, 아주대병원 손영배 교수, 목암생명공학연구소 김치화 박사가 발표자로 나섰다. 발표자들은 20개국 50여명의 관련 질환 의사들에게 헌터증후군 치료 사례와 헌터라제의 임상 및 소아임상 결과,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표적항암제 포지오티닙(HM781-36B)에 대한 중국 내 라이선스 계약이 200억원 규모에 체결됐다.한미약품(회장 임성기)은 지난 20일 항암 분야에서 특화된 R&D 능력을 갖춘 루예제약집단(Luye Pharma Group)과 포지오티닙에 대한 중국 내 라이선스 계약을 중국 연태에 위치한 루예제약 본사에서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계약식은 한미약품 임성기 회장과 이관순 사장, 루예제약 리우디엔보(Liu, Dianbo) 회장과 리요우신(Li, Youxin) 부회장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계약으로 루예제약은 포지오티닙의 중국 내 임상시험 등 개발과 생산, 시판허가 및 제품화 이후 영업∙마케팅을 전담한다. 계약규모는 계약금과 단계별 마일스톤(milestone)을 포함해 총 200억원이다. 출시 이후 판매에 따른 로열티는 별도다. 포지오티닙은 암 세포 성장의 주요 원인인 EGFR 수용체 신호전달을 차단하는 표적항암제다. 전임상과 임상 1상 시험에서 기존의 EGFR 타깃 항암제 투여로 발생한 2차 내성에도 효과가 확인됐다.한미약품 임성기 회장은 “항암 분야에서 특화된 R&D 능력을 갖춘 루예제약을 통해 포지오티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주임교수 김재규)은 오는 9월 14일 오전 9시부터 중앙대학교병원 중앙관 4층 동교홀에서 ‘제13회 중앙의대 내과학교실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개원의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연수강좌는 총 5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개원의의 현장 진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제1세션에서는 ▲하복부 통증의 감별(소화기내과 최창환 교수) ▲쉽고도 어려운 결핵의 진단(호흡기내과 최재철 교수) ▲당뇨발 감염: 최선의 항생제 선택(감염내과 최성호 교수) ▲흔히 만나는 말초동맥질환들(순환기내과 원호연 교수)이란 주제에 맞춰 증례를 통한 내용이 발표된다.제2, 4세션은 ▲골관절염(류마티스내과 최상태 교수) ▲심방세동(순환기내과 신승용 교수) ▲고령자에서의 췌담도 질환(소화기내과 오형철 교수) ▲불면증(정신건강의학과 김선미 교수)에 대한 최신 치료경향을, 제5세션에서는 ▲소변검사(신장내과 황진호 교수) ▲고령자에서의 혈액검사 (혈액종양내과 홍정용 교수) ▲무증상 갑상선 기능이상(내분비내과 안화영 교수)의 내용으로 진료시 시행하는 검사들에 대한 자세한 활용법을 논의해보는 시간이 마련된다.강좌 중간 제3세션에는 내분비내과 조보연 교수가 ‘한국
의약품유통협회가 다국적 제약사의 저마진 정책에 반발하며 최소 마진 8.8%를 요구하고 있지만 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는 이를 외면하는 분위기다. 의약품유통협회 주최로 2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다국적 제약사 의약품 유통 비용 이대로 좋은가’란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 유통업계 인사들은 대거 참석했다. 하지만 KRPIA 측이 불참을 선언하면서 제약사 관계자는 한 명도 참석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토론회에서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제약업계가 처한 어려운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몇몇 국내 제약사와 다국적 제약사들이 ‘갑의 횡포’를 자행하고 있다”며 불만을 쏟아냈다. 의약품유통협회에 따르면 2013년 유통업계는 국내 의약품의 87%(약 17조원)를 약국과 병원 등 전국 요양기관에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50여개 다국적 제약회사들이 국내에서 생산시설을 철수하고, 수입이나 판매에 치중하면서 유통업계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최근 국내 의약품유통업체는 지난 2011년 11개를 시작으로 2013년 33개가 경영 악화로 문을 닫거나 부도 위기에 놓여있다. 다국적 제약사는 유통업체에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평균 마진율 8.8%에 못 미치는 7% 내외를 제시하고 있다.
LG생명과학(대표 정일재)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1회 투여 골관절염 치료 신약 ‘시노비안주’가 유럽 CE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시노비안주’는 히알루론산 구조의 안정화 기술인 크로스링킹 기술을 적용해 히알루론산나트륨의 체내안정성과 점탄성을 극대화했다. 1회 투여만으로 기존의 3회투여 제형과 동등한 치료 효과를 나타내는 신약이다.인체에 존재하는 성분인 히알루론산을 주 원료로 사용해 골관절염 환자의 관절강내 투여시 관절강내 활액의 점탄성을 높여 상실된 윤활과 완충기능을 회복해주는 특징이 있다. 기존 관절염 약물치료계열인 소염진통제(NSAID)나 스테로이드제제에 비해 부작용이 적고 안전한 장점이 있다. LG생명과학 관계자는 “이번 유럽 인증 획득으로 향후 유럽 30여개국에 수출할 수 있게 됐다”며 “시노비안주의 품질과 안전성을 증명하고 국내개발 신약에 대한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절제술(ablation)을 받은 심방세동(AF) 환자를 대상으로 자사의 항응고제 프라닥사(성분명 다비가트란 에텍실레이트) 치료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연구하는 새로운 임상 RE-CIRCUIT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프라닥사 RE-CIRCUIT는 최초로 절제술을 받을 예정인 610명의 발작성 또는 영구적 심방세동(AF) 환자가 포함될 예정이다. 프라닥사 150mg을 1일 2회로 복용하는 환자와 와파린이 잘 조절된 환자가 무작위로 배정된다. 환자는 시술 후 90일 동안 추적 관찰된다. 결과는 2016년 발표 예정이다.새롭게 진행하는 RE-CIRCUIT 연구는 프라닥사의 핵심 임상인 RE-VOLUTION 프로그램의 하나. RE-VOLUTION 프로그램에는 최근 새롭게 시작된 RE-DUAL PCI와 RE-SPECT ESUS 연구를 포함해 총 15개의 임상시험을 포괄하고 있다. 새로운 임상이 완료될 시점에는 전 세계 44개국 이상의 5만 5000명 이상의 환자가 참여하게 될 예정이다. 미국 볼티모어 존스홉킨스병원 순환기내과 휴 칼킨스(Hugh Calkins) 교수는 “현재 심방세동 환자에서 절제술이 광범위하게 시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절제술 중에 사용하는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의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 서바릭스가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9~14세 여아 대상 2회 접종 요법을 추가 승인 받았다. 이번 승인은 15~25세 여성의 3회 접종 요법(0,1,6개월)과 비교한 9~14세 여아의 2회 접종 요법(0,6개월)의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입증하기 위한 2건의 임상연구(연구명 HPV-048, HPV-070) 결과를 근거로 이뤄졌다. GSK 측은 9~14세 여아에서 HPV 16형, 18형에 대한 면역 반응과 ELISA 항체반응이 3회 접종 15~25세 여성과 유사하게 나타나 서바릭스의 높은 면역 반응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총 960명의 여성과 여아 그룹을 대상으로 한 HPV-048 연구(1상/2상) 결과 9~14세 여아에서 HPV 16형, 18형에 대한 면역 반응이 3회 접종 15~25세 여성과 유사했으며 60개월까지 지속됐다.총 144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HPV-070 연구(3상)에서도, 2회를 접종(0,6개월)한 9~14세 여아의 HPV 16형, 18형에 대한 ELISA 및 PBNA 항체 반응은 3회를 접종(0,1,6개월)한 15~25세 여성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2회 접종 그룹의 HPV 16
종근당건강(대표 김호곤)이 운영하는 건강기능식품 전문 쇼핑몰 헬스벨(www.healthbell.net)은 추석을 맞아 18일부터 9월 10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추석 맞이 이벤트는 경품추첨, 구매 금액 리워드, 퀴즈 이벤트 총 3가지다. 헬스벨은 이벤트 기간 내 1회 3만원이상 구매한 고객 중 1명에게 순금 10돈짜리 황금종, 5명에게 순금 3돈짜리 황금종, 10명에게 헬스벨 상품권 10만원권을 추첨해 제공한다. 또한 구매 금액의 최대 10%를 헬스벨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구매 금액 리워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퀴즈 이벤트에 참여한 회원은 추첨을 통해 매일 100명에게 신세계상품권 3천원, 참여자 전원에게 헬스벨 쇼핑몰 2천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종근당건강 김호곤 대표이사는 “추석선물로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획전과 할인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혜택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아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신동욱)은 박카스의 새로운 TV광고 ‘대한민국에서 스마트폰으로 산다는 것’ 편을 선보였다. 새롭게 선보인 박카스 TV광고는 2012년부터 ‘풀려라 5천만! 풀려라 피로!’를 메인 카피로 선보인 ‘대한민국에서 OOO로 산다는 것’ 시리즈의 후속 편이다.동아제약은 지금까지 광고처럼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지친 사람들에게 힘을 실어 주고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이번 광고는 스마트폰을 통해 ‘피로한 당신에게도 충전이 필요합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현대인의 필수품이 된 스마트폰이 알람기능으로 시작해 게임, 쇼핑, 카메라 등 일상생활에서 쉴 틈 없이 사용되다 방전돼 충전이 필요하듯, 하루 종일 쉴 틈 없이 일한 직장인도 마찬가지로 충전이 필요하다 것을 재치 있게 표현했다. 제14회 밀라노 국제영화제에서 영화 ‘봄’으로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배우 이유영이 광고 속 여주인공으로 출연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박카스 광고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피로 상황을 이야기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풀어주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광고가 피로한 대한민국의 모든 사람에게 활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건일제약(김영중, 최재희 대표)이 18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세계 유일 멜라토닌 성분 불면증 치료제 서카딘(성분명 멜라토닌) 발매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수면전문의를 포함한 의료진 200여명이 참석해 수면호르몬 멜라토닌 및 불면증 치료에 관한 국내외 최신지견을 공유했다. 발표는 서카딘 국내임상에 참여한 교수진으로 진행됐다. 심포지엄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삼성서울병원 홍승봉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서방형 멜라토닌의 개요(강동경희대병원 신원철 교수)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강원대학교병원 이정희 교수가 좌장을 맡아 ▲서카딘에 대한 주요 연구(가톨릭의대 성빈센트병원 홍승철 교수) ▲불면증 치료 패러다임의 전환(건국대학교병원 박두흠 교수)을 주제로 발표가 이뤄졌다. 이후 30분간의 패널 토론에서는 서카딘의 고유한 기전과 13주라는 장기처방이 가능한 이유, 최소화된 부작용 등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진행됐다.서카딘 국내임상에 참여한 가톨릭의대 성빈센트 병원 홍승철 교수는 발표를 통해 “서카딘은 55세 이상의 불면증 환자를 대상으로 수면의 질, 잠드는데 까지 걸리는 시간, 전체수면시간, 수면효율 및 낮 시간대 활동
상반기 실적을 공개한 14개 코스닥 제약사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코스피 제약사들이 정체상태를 이어가는 반면 코스닥 제약사들은 영업이익, 순이익에서 약진이 두드러진다.19일 기준 금융감독원에 공시한 14개 제약사들의 매출은 총 54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약 9.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20억원으로 33% 상승했다. 순이익도 468억원으로 45% 올랐다. 14개 제약사 중 8개 제약사가 매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매출 786억원을 기록한 안국약품을 비롯해 휴온스(734억원), 삼천당제약(569억원), 대한뉴팜(331억원), 바이넥스(302억원), 고려제약(215억원), 진양제약(201억원), 경남제약(178억원)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영업이익에서는 11개 제약사가 전년 동기대비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인 기업은 안국약품으로 지난해보다 65% 증가한 63억원으로 나타났다. 대한뉴팜이 36억원으로 40% 상승했고, 삼천당제약도 36% 오른 98억원을 기록했다. 바이넥스와 경남제약도 각각 흑자로 전환됐다.순이익도 11개 제약사가 지난해보다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휴온스 87억원, 삼천당제약이 91억원으로 각각 42%, 58%
정부가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통해 의료법인의 부대사업 확대와 자법인 설립 허용 등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민영화저지 범국민운동본부(범국본)의 반대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은 의료법인이 수행 가능한 부대사업 범위를 확대했다. 중소병원을 운영하는 의료법인도 외국인환자 유치와 숙박업(메디텔), 여행업 등의 사업이 가능하다.지난 12일 정부는 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의를 통해 의료기관 자법인 설립 허용 등에 관한 '유망 서비스산업 육성 중심의 투자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보건의료 분야는 의료기관 자법인 설립, 해외환자 유치, 의료기관 해외진출 확대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번 대책을 통해 의료법인 자법인 설립을 지원하는 방식이나, 대학병원들의 기술지주회사 설립 허용에 관한 사항이 구체화됐다.정부는 의료법인 병원이 운영자금 조달과 사업영역 확대를 통해 병원의 경영 여건을 개선한다는 계획이지만, 범국본은 의료법인의 자법인 설립은 의료공공성 훼손으로 이어진다는 주장이다. 범국본은 19일 청와대 청운동 주민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적극 비판하고 나섰다. 범국본은 “정부의 투자활성화 대책은 보건의료분야를 이윤추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