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와 전시회사 UBM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CPhI Korea 2014가 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유럽을 비롯해 중국, 일본, 인도, 남미, ASEAN, 러시아, 터키에서 개최되고 있는 CPhI 전시회는 올해 처음으로 한국에서 진행된다. 총 6개국 53개 업체가 참가했다.국내 기업은 대웅제약과 한미약품, 일동제약, 한국콜마, 유나이티드제약 등이 참여했다.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신동욱)이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비즈링 캠페인’을 진행한다.‘비즈링’은 기업이나 제품의 홍보문구, 광고용 음원 등을 임직원이 사용하는 휴대폰에 통화연결음으로 설정해 들려주는 서비스다. 휴대전화 수신 대기시간은 평균 15초, 전화를 건 사람에게 짧고 강렬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 할 수 있어 홍보와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 되고 있다.이번 비즈링 캠페인은 박카스, 가그린, 모닝케어, 비겐크림폼 등 동아제약 제품들의 CM송을 통화연결음으로 변경해 대외 홍보는 물론 임직원들의 소속감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동아제약 관계자는 “이번 비즈링 캠페인은 기존 동아제약 임직원들만 대상으로 진행하던 것을 반응이 좋아 전 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하게 됐다“며 “재미있는 CM송을 통해 통화대기 시간의 지루함을 덜어주고 기억에 오래 남는다는 점에서 제품 홍보 효과가 뛰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제약협회는 오는 10월 16일부터 1박 2일간 ‘PIC/S(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 가입 성공과 제약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공동 워크숍을 개최한다.지난 7월 식약처가 가입 신청 2년만에 역대 최단 기록을 세우며 PIC/S 가입에 성공하면서 매년 개최해 오던 GMP 워크숍을 확대했다. 워크숍은 제주 서귀포 켄싱턴제주호텔에서 열린다. PIC/S 가입 이후 제도 변화와 이에 따른 수출전망 및 업계 대응방안 토의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제약회사들의 GMP, RA(인·허가규제), 수출 관련업무 담당자 등에게 유익한 정보가 제공될 전망이다. 워크숍은 총 4개 세션이다. 16일 진행되는 첫번째 세션은 ‘PIC/S 가입 성공에 따른 GMP 정책 및 수출진흥 전망’이다. ▲PIC/S 가입 추진 배경과 향후 계획 ▲가입에 따라 달라지는 GMP 제도 ▲QbD(의약품설계기반 품질고도화) 사업 추진 현황과 계획 ▲PIC/S 시대 수출진흥 전망 두번째 세션은 ‘PIC/S 시대의 GMP Inspection’으로 ▲실시 사례와 준비 경험 공유 ▲수입의약품 GMP 검사시 반복 보완사항 개선 결과 ▲국내 제약산업의 해외 진출 사례에 대한 발표 ▲PIC/S 가입성공과 제
“언제쯤 건강보험이 적용되나요. 매일 그 날만 기다리는데…”건강보험심사평가원 사이트 문의 게시판에는 치료제나 수술에 건강보험 적용을 요청하는 글이 가득하다. 절박한 심정으로 건강보험 적용을 기다리는 환자들의 요구가 줄을 잇고 있는 상황이다.게시판에는 노바티스의 골수섬유증 치료제 자카비와 화이자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잴코리, 소두증 아이를 위한 신연기 수술의 보험적용을 요구하는 글이 상당수다. 셋의 공통 점은 해당 질환 환자들에게는 다른 대안이 없는 유일한 치료제 혹은 수술이라는 것과 적지 않은 비용이 소요된다는 점이다. 이에 환자와 가족들은 보험 적용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지만 심평원은 자카비와 잴코리는 경제성을 이유로, 신연기 수술은 의학적 타탕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각각 제외시켰다.노바티스의 자카비의 경우 지난 2번의 급여 평가에서 비용 효과성이 불분명하다는 이유로 비급여 판정을 받았다. 골수섬유증은 혈액 생성을 담당하는 골수의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희귀혈액암이다. 현재까지 자카비를 제외하고는 특별한 치료제가 없다는 점과 JAK 표적치료제라는 점에서 환자들의 요구가 높은 상황이다. 화이자의 잴코리도 비용 효과성 문제로 급여가 지연되고 있다. 잴코리 역시 A
한국콜마와 한국콜마홀딩스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한국콜마 2분기 매출(연결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1225억원, 영업이익은 54% 상승한 137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총 매출은 2292억원, 영업이익은 226억원으로 작년보다 각각 16%, 51% 상승했다. 한국콜마홀딩스 2분기 매출(연결기준)은 지난해보다 41% 오른 574억을 기록했다. 영업 이익은 62억원에서 125억원으로 102% 성장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071억원, 영업이익은 183억원을 달성했다.한국콜마 관계자는 “중국 화장품 사업의 성장 가속화 및 홈쇼핑 채널을 통한 매출 증대, 제약 부문의 공정수탁 영업 활성화 등이 성장 동력이 됐다”며 “국내외 생산시설 확장을 통한 생산능력 확대 및 품질 향상 전략에 따라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국콜마는 “제약 부문 글로벌 CMO로 발돋움하기 위해 EU GMP 인증 획득을 위한 본격적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며 “생산 능력 확대와 엄격한 품질 관리 기준 향상을 통해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국MSD(대표 현동욱)가 건강한 아기모델을 선발하는 '로타텍 아기모델 오디션'을 진행한다.로타텍은 생후 2, 4, 6개월 총 3회 접종하는 로타바이러스 위장관염 예방 백신. 2007년 로타바이러스 위장관염 예방 백신 중 가장 먼저 국내 허가 받은 유일한 경구용 5가 생백신이다. 로타텍 아기모델 오디션은 한국MSD가 로타바이러스에 의한 위장관염 질환 정보와 로타텍 접종을 통한 사전 예방법을 알리고자 진행하는 ‘사랑한다면, 택(Teq)하세요’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1일부터 10월 3일까지 진행되는 오디션은 생후 8개월 미만 아이를 자녀로 둔 부모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오디션 참여는 캠페인 홈페이지(www.rotateqmodel.co.kr) 로 접속 후, 샘플 뮤직비디오 형식에 맞추어 우리 아기 사진과 아이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랩을 만들어 업로드 하면 된다. 오디션은 접수된 사진과 랩 가사에 대한 내부 심사위원들의 심사평과 응모된 게시물의 조회수, 추천수를 기준으로 총 5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가족에게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뮤직비디오를 제작해주며, 향후 로타텍 홍보 모델 활동 기회도 주어진다.한국MSD는 “자녀가 밝고 건강
▲상무이사 승진: 영업본부 오해현 이사, 총무경리부 최영남 이사▲이사 승진: 영업부 박완주 부장 ▲부장 승진: 조남길 차장, 조광식 차장, 김동열 차장▲차장 승진: 이영재 과장, 고강영 과장, 이광호 과장 ▲과장 이하 승진: 노정한 계장 외 16명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의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K-Player’가 주목을 받고 있다. 광동제약은 7월부터 대학생 40명으로 구성된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K-Player’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매주 광동 옥수수수염차, 광동 힘찬하루헛개차 등 광동제약의 대표 제품을 비롯한 신제품의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독자적으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광동제약의 ‘K-Player’들은 마케팅 기획서 제작, 온라인 마케팅 영상 제작, 현장에서 마케터로 직접 시민들과 만나는 오프라인 이벤트, 제품에 색다른 아이디어를 입히는 모디슈머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서포터즈로 활동하는 학생들은 원하는 분야의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고, 마케팅 실무자는 잠재고객인 대학생들의 평가와 반응, 그리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얻게 되는 등 기업과 학생 모두에게 윈윈 프로그램으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광동제약 K-Player로 활동중인 대학생 한찬희(25) 씨는 “이벤트를 직접 실행하면서 진행의 노하우 등 실무로만 익힐 수 있는 디테일을 알게 됐고, 이벤트 결과에 대해 마케팅 담당자에게 피드백을 받는 등 소중한 경험을 하고 있다”며 “마케팅 기초와 실무
녹십자(대표 조순태)는 세포배양 기술을 활용한 4가 독감 백신의 안전성과 내약성, 면역원성을 평가하는 제1/2a상 임상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앞서 녹십자는 전통 유정란 방식의 4가 독감 백신 임상시험에 돌입한 바 있다. 4가 독감 백신은 4종류의 독감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1회 접종으로 얻을 수 있는 백신이다. 일반적으로 3가 독감 백신으로도 충분한 면역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알려졌지만 독감 바이러스의 변이로 인한 대유행 대비를 위해 광범위한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는 4가 독감 백신 접종이 권고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 유통되는 독감 백신은 3가지 독감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3가 백신이다. 세포배양 방식은 동물세포를 이용해 바이러스를 배양한 뒤 백신으로 만드는 새로운 기술이다. 이 방식은 전통의 유정란 배양 방식 보다 생산단가가 높다는 단점이 있지만 생산 기간이 비교적 짧아 AI(조류독감)와 같은 위기 상황과 무관하게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 녹십자는 두 가지 방식 모두를 개발하면서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전통방식과 새로운 배양 기술 모두 각각 장점이 뚜렷하다. 전통의 유정란 방식은 60년 이상의 역사를
CJ헬스케어(대표 곽달원)는 직원들의 영업·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다빈치소프트웨어연구소의 HTML5 미디어 컨텐츠 제작도구인 ‘다빈치 퍼블리셔’ 솔루션을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다빈치 퍼블리셔는 제품 카탈로그와 브로슈어, 직무 교육 컨텐츠(e-learning) 등 기업용 컨텐츠 제작도구다. 교과서, 매거진, 앨범, 웹툰 등 컨슈머용 컨텐츠를 초보자도 손쉽게 제작할 수 있다. HTML5기반의 이 프로그램은 컨텐츠를 한 번 제작하면 데스크탑,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와 운영체제에 적용이 가능하다.최근 다수의 국내 제약사들은 변화된 영업환경 아래 CP(Compliance Program, 공정경쟁자율준수프로그램)를 도입해 운영하며 학술마케팅을 한층 더 강화하고 있다. 각 제약사들은 영업 마케팅 임직원들의 학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 컨텐츠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CJ헬스케어 관계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제약업계 영업, 마케팅도 변화하고 있다”며 “다빈치 퍼블리셔를 통한 강의 동영상, 제품 소식지 등 다양한 컨텐츠로 CJ헬스케어 임직원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제품 관련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아에스티(대표이사 박찬일)는 자체 개발 신약으로는 최초로 미국 FDA로부터 허가 받은 제품인 수퍼박테리아 타깃 항생제 시벡스트로(성분명 Tedizolid Phosphate)의 국내 출시를 위한 신약 허가신청서를 지난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이번 신약허가신청서는 미국과 유럽 등에서 진행된 글로벌 임상시험 데이터와 한국인을 대상으로 약동학·내약성을 평가해 비교하는 가교임상 결과가 바탕이 됐다. 시벡스트로는 MRSA(메타실린내성 황색포도상구균)를 포함한 그람 양성균에 의한 급성 세균성 피부와 연조직 감염(ABSSSI) 치료에 사용하는 경구제·주사제 형태의 옥사졸리디논계 항생제다. 1일 1회, 6일 간의 짧은 기간 투약으로 빠르고 안전한 치료 효과를 나타낸다.동아에스티는 2003년 시벡스트로의 주성분인 테디졸리드의 구조를 발굴해 2004년부터 전임상 시험을 진행해왔다. 보건복지부로부터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전임상 연구에 대한 지원을 받아 2006년 전임상 시험을 완료했다. 이후 2007년 1월 미국 트리어스(현재 큐비스트에 인수)와 라이센싱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트리어스는 미국 및 글로벌 임상 개발을 진행해 올해 6월에 미국 FD
미래제약과 삼현제약, 천혜당제약이 약사법 위반 혐의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행정처분을 받았다.미래제약은 라니탄정, 젤라펜정, 이모나캡슐을 제조·판매함에 있어 제조단위, 관련기록서(완제품 시험일지 등) 변경에 따른 규정 내용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약사법과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 제48조 제9호, 제95조 행정처분 기준에 따라 해당품목 제조·업무정지 1개월 처분을 받았다.삼현제약은 의약외품 제조품목 삼현코튼볼(에탄올)이 점검일(2014.07.15)까지 용기나 포장 등에 허가받은 사용기한 24개월과 다른 36개월로 표시·기재한 사실이 밝혀졌다.또한 청솔소독용에탄올은 ‘배꼽소독’이란 문구를 통해 배꼽소독에 대한 효능·효과가 있는 것으로 오인할 수 있는 광고가 문제가 됐다.식약처는 삼현코튼볼에 판매업무정지 3개월을 내렸고 청솔소독용에탄올 광고업무정지 2개월 처분을 내렸다. 천혜당제약은 올해 1분기 완제의약품 생산실적을 보고 하지 않아 과태료 100만원 부과 처분을 받았지만 의견제출 기한 내에 벌금을 자진 납부하면서 20% 감면된 80만원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운동선수들이 주로 사용하는 약물인 단백동화스테로이드 제제를 불법으로 판매해온 이모(26)씨가 구속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외에서 단백동화스테로이드제제 등 의약품을 밀반입해 국내에서 불법 판매해온 전 보디빌딩선수 이모(26)씨를 약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이모 씨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불법 밀반입한 단백동화스테로이드 등을 인터넷 사이트와 휴대전화 메신저를 통해 거래하거나, 지인들 간 직거래하는 방식으로 총 800여회에 걸쳐 3억원 상당의 제품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단백동화스테로이드제제는 골격근 등에서 단백질 흡수를 돕는 용도로 주로 운동선수들이 복용한다. 불임, 탈모, 여성형 유방화 등 여러 부작용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모 씨는 해당 의약품을 확보하기 위해 홍콩에서 스테로이드제제 의약품을 구매한 뒤 이를 스프레이통에 옮겨 담아 개인 소지품으로 위장해 국내로 밀반입하거나 국내 의약품 공급책으로부터 스테로이드제제를 구매하는 등의 수법을 사용했다. 국내 공급책도 지난해 11월 불법 의약품 취급혐의로 구속됐다. 식약처는 “의약품 불법 유통 등 고의적인 범죄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수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제약협회가 1차로 발표한 윤리경영 참여 회사 현황에서 10개 기업이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에 따르면 ▲동화약품 ▲신풍제약 ▲LG생명과학 ▲제일약품 ▲JW중외신약 ▲진양제약 ▲한국휴텍스제약 등 7개사가 윤리경영에 동참했다.구체적인 이행계획을 밝히 회사는 ▲대우제약 ▲삼익제약 ▲유유제약으로 나타났다. 진양제약 등 이미 윤리경영을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추가 파악된 7개사의 경우 자율준수관리자 등 관련 업무담당 직원이 15명이었다. 일동제약도 지난 28일 협회 1차 조사결과 공개당시 ‘도입준비중’회사로 분류됐으나 이미 지난 7월 준법경영 실천 선포식을 갖는 등 이행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협회는 31일 이들의 명단을 추가 공개하면서 “회원사들마다 기업 생존의 필수조건인 윤리경영 실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있는데 1차 취합 과정에서의 착오나 자료 미제출로 명단이 포함되지않은 회사들에게 부당한 비난을 받게 한 점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협회는 특히 “아직 협회에 윤리경영 실천 관련 진행상황을 통보하지 않았다고 해서 마치 리베이트 추방이나 윤리경영의 의지가 없는 회사인양 등식화하는 것은 잘못”이라며 “앞으로 회원사들의 참여현황을 지속적으로 파악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잴코리’ 보험급여화를 놓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화이자제약이 줄다리기를 벌이는 가운데 피해는 환자들에게 돌아가고 있다.화이자는 물론 심평원도 급여 필요성은 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심평원은 지난해 11월 급여평가에서 잴코리에 대해 비급여 판정을 내렸다. 지난 7월에도 화이자는 잴코리 보험 급여화를 심평원에 요구했지만 다시 비급여 판정을 받았다.심평원은 2번의 급여평가에서 효과는 인정하지만 비용 효과성이 불분명했기 때문에 비급여 판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잴코리는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ALK유전자 양성 반응을 보인 환자 대상의 유일한 표적치료제다. 이번 급여화가 무산되면서 비소세포폐암 ALK유전자 양성 환자들의 부담은 더 커졌다.4대 중증질환 보장으로 암 치료제는 국가 부담률이 95%. 잴코리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면 환자 부담은 5%로 현저하게 줄어들지만 급여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환자단체연합회에 따르면 ALK유전자 양성 반응을 보이는 비소세포폐암 환자는 국내 약 300명이다. 이들에게 잴코리는 생명을 유지하는 유일한 방법이지만 비싼 가격이 문제다.환자가 하루에 복용하는 양은 2캡슐. 잴코리 1캡슐 당 가격은 약 15만원으로 한 달로 계산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