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법 민사 12단독 강동명 판사는 27일 한의원에서 핫팩(온습포)치료를 하다 3도화상을 입은 오 모씨가 한의사 서 모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1056만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강 판사는 판결문에서 "병원측이 환자에게 아무런 주의사항을 알리지 않고 물리치료실을 비워 환자가 3도화상을 입을 정도로 방치한 책임이 있고, 병원측이 환자에게 주의사항을 고지했다고 주장하지만 환자가 주의사항을 듣고도 화상을 입을 때 까지 뜨거움을 참았다는 것이 오히려 경험에 반한다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강 판사는 "다만 환자도 화상을 입을때까지 간호사에게 뜨거움을 호소하거나 핫팩을 스스로 제거하는 등 조치를 취하지 않은 과실도 있어 병원측의 과실을 70%로 제한한다"고 판결했다. 오씨는 지난해 6월 대구시 수성구 모 한의원에서 핫팩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간호사가 아무런 주의사항을 알려주지 않고 물리치료실을 비운후 뜨거움을 계속 참다 가 3도 화상을 입자 이에 손해배상을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0-
2005-10-29 04:30일양약품(사장 유태숙)은 지난 27일 여의도에서 1백여명의 기관 투자자,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실적 및 현재 진행중인 주요 신약 과제들에 대한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유태숙 사장은 이번 설명회에서 원비디, 레모나 D 등 드링크의 판매확대를 통한 안정적 성장과 함께 순수 OTC 및 하이트린, 디푸루칸, 디세텔 등과 같은 오리지널 전문약 부문에서 점유율 확대에 집중하는 한편 신제품의 라이센싱 강화로 에치칼 문회사로 변신을 도모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미국의 TAP 사에 기술 수출한 차세대 항궤양제 일라프라졸은 대한민국 신약기술력의 위상을 드높인 쾌거라고 강조하고 향후 진행사항에 대한 상세한 브리핑에 이어 글리백보다 60배이상 뛰어난 만성골수병 백혈병 치료제 『IY-5511』의 조기 제품화, 미국 MC Tech사와 공동으로 개발중인 경구용 성장 홀몬제 및 미국 얼라이언스社와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한 인공혈액 OXYGENT의 개발 현황 등 주요 연구 현황에 관해 설명했다. 또한 이날 기업 설명회에서는 가톨릭 의대 김동욱 교수의 특별 강연을 통해 일양약품과 공동 개발중인 백혈병 치료제
2005-10-29 04:20최근 발생한 지진으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파키스탄에 의료지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의료진 17명으로 구성된 의협의 3차 의료지원단이 파견됐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는 국립경찰병원 의료진 등 17명으로 구성된 3차 의료지원단이 28일 저녁 8시 대한항공편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3차 지원단은 그동안 긴급의료지원 활동을 펼쳐 온 2차 의료지원단과 임무를 교대해 진료활동을 펼친 후, 오는 11월 9일경 귀국한다. 이번에 파견된 3진에는 국회 이기우 의원(보건복지위원회)과 노만희 의협 총무이사가 동행했다. 이번 의료지원단 3진 파견에는 안국약품에서 7400여만원, 동신제약에서 3900여만원, 한림제약에서 1800여만원, 메디카코리아에서 120여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지원했다. 의료지원단 김세곤 총괄단장(의협 상근부협회장)은 “3차 의료지원단은 발라코트 등 의료진 접근이 어려운 오지 지역으로의 이동 진료활동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단장은 “현지 주민들의 상당한 호응도 얻고 파키스탄 의사들과 우리나라의 의료문화와 기술 등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
2005-10-29 04:10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협력업체와 공동 윤리경영를 선포하고 초일류기업으로 동반 성장을 선언하고 나섰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25일 강남구 역삼동 유나이티드 아트센터에서 공정거래 자율준수를 위한 협력업체와의 공동선포식을 갖고 상호신뢰를 기반으로 협력업체와 공존공영을 다짐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강덕영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40여 협력업체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을 확정하고 구매윤리강령을 선언했다. 이자리에서는 구매단계에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협력업체에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 공동윤리 경영을 선포 함으로써 깨끗하고 공정한 거래를 통해 함께 성장 발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선언문의 주요 내용으로는 *투명한 거래조건으로 상호 이익 보장 *불건전한 상거래 행위 금지 *글로벌 소싱 등 세계적인 시각으로 원가경쟁력 확보 *구매 업무시 정당한 절차준수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강덕영 대표이사는 이날 선포식에서 “내부적인 자체윤리경영은 대외적으로 인정을 받았으나 내부 윤리강령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면서 “협력업체와의 공동 윤리경영으로 확대될 때 윤리경영의 완성
2005-10-29 03:50재미 동포들이 방학과 연말연시를 맞아 성형 수술을 위해 고국을 찾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이 같은 동향은 국내의 성형수술 기술이 발달하고 한국인 얼굴에 맞는 미의 기준을 가진 국내 의사를 신뢰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미주 세계일보에 의하면 재미 동포들은 뉴욕이나 로스앤젤레스 대도시 병원들보다 한국의 성형 수술비가 싸고 언어 소통에 문제가 없고, 주변 사람들에게 소문이 날 염려가 없어 한국행을 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서울의 K성형외과의 경우 재미동포를 위한 전담 상담사를 두고 수술회복 기간에 체류할수 있는 호텔과 간병인 등을 알선해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병원 관계자는 "미국에서 성형수술을 위해 동포들이 많으며, 미국 의사들보다 의견 전달이 쉽고 항공료를 포함해도 수술 비용이 한국이 저렴하여 의뢰하고 있으며, 지난 여름에는 전체 수술의 30% 정도가 동포들이었다"고 언급했다. L성형외과 원장은 "해외에서 오는 외국인과 동포를 위해 빠른 회복에 필요한 약들을 사용하고 있으며, "대부분 돌아가 수술받은 사실을 숨기고 싶어한다"고
2005-10-29 03:40생명공학, 유비쿼터스, 지능 로봇 등 10대 유망기술이 앞으로 선진국으로 도약시킬스 성장동력 산업으로 선정됐다. 국내 공학 권위자들과 산업계 중역들로 구성된 한국공학한림원(회장 윤종용)은 27일 '미래 10년, 한국의 10대 공학기술'로 *유비쿼터스 시스템 *지능 로봇 *생명공학 *나노기술 *미래 자동차 *위그선 *재생 에너지 *보안기술 *항공우주기술 *원자력 기술 등을 선정, 발표했다. 공학한림원은 이 10대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정부의 연구개발(R&D) 사업 개선과 혁신 중심 기업가 마인드 도입, 연구 중심 대학 확충, 분야별 100대 기업 육성 등을 제시했다. 공학한림원은 또 정부와 산업계에 대해 "벤처, 중소기업의 재도약을 지원하고 구조개혁으로 대학의 R&D 효율성을 높이며 해외 우수 인력을 적극 받아들일 것"을 제안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0-29
2005-10-29 03:30국내 이종장기 연구의 현황과 그 과제를 점검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과학기술부, 농림부, 보건복지부 3개 정부부처가 공동 진행하고 이종장기 연구 포럼이 29일 서울 건국대 병원에서 개최된다. 이들 3개 부처 산하 연구개발단들이 공동 주최하는 ‘2005 이종장기 생산 서울포럼’에는 김윤범 미국 시카고대 교수 등 국내외 이종장기 권위자들이 대거 참여, 최신연구를 소개하고 이종장기 개발에 적용될 연구규정 초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최용원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교수 등은 무균돼지의 장기를 사람에게 이식할 경우 생기는 면역거부 문제를 극복하는 연구성과에 대한 발표도 이어진다. 이번 포럼을 통해 과기부, 농림부, 복지부 3개 부처에서 이종장기 연구개발팀은 이종장기 개발 관련 부처간 정보교류와 토론의 장이 마련돼 연구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10-28
2005-10-28 18:50보건소에서 독감 예방접종을 맞은 70대 여성이 숨져 경찰이 사인을 조사중이다. 충남 당진경찰서와 당진군 보건소 등에 따르면 26일 오전 9시30분께 당진군 면천면 보건지소에서 독감 예방접종을 맞은 인모(78)씨가 10시간 뒤인 오후 7시30분께 자신의 집에서 숨졌다는 것이다. 인씨는 예방접종 3시간 뒤 온몸에 통증을 느껴 집 인근 의원에서 치료를 받고 집으로 돌아와 쉬던 중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유족들은 백신 부작용이나 보건소측의 과실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으나 보건소측은 과실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보건소에서 독감백신과 문진표 등을 수거해 조사중이며, 인씨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가리기 위해 28일 부검을 실시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0-28
2005-10-28 18:00일본 치과의사회 시찰단이 심평원 EDI 시스템 시찰하기 위해 방문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일본 아이치현 치과의사회장(미야무라 가츠히로)를 비롯한 전무이사, 상무이사 및 아이치학원 치과대학교수로 구성된 시찰단이 심평원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찰단은 한국의 온라인 청구 및 심사 시스템을 모델로 하여 2006년부터 한국측 파트너와 함께 온라인 청구 및 심사 시스템을 개발하여 실험, 실시할 계획으로, 프로젝트의 수행 전 심평원을 직접 시스템을 둘러보기 위해 방한한다. 일본 시찰단은 심평원의 *EDI청구방법 *전산심사 방법 *심사실 심사현장 및 전산실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심평원 EDI 시스템 시찰 외에 일본에서의 EDI청구 및 전산심사 도입시 필요한 심평원의 기술협력 및 인력지원 등을 추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는 일본내에서 전산청구 및 전산심사에 대한 심평원의 기술과 역량에 대한 위상이 그만큼 높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일본은 진료비 청구의 전산화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로 의료기관과 보험심사기관간에 정보화 및 진료비
2005-10-28 10:50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은 25일 경북 문경시에 위치한 문경제일병원(원장 박찬열)과 75번째 협력병원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협력관계에 들어갔다. 문경제일병원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은 이종철 원장, 전은석 진료의뢰센터장, 박선희 진료지원팀장 등 삼성서울병원 방문단과 문경제일병원 박찬열(朴贊烈) 원장 등 양 병원 주요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조인식과 협력병원 현판식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삼성서울병원 이종철 병원장은 “양 병원의 협력병원 협약으로 이전보다 좀더 활발한 교류활동과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서로 힘이 될 수 있는 상호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1981년 6월 개원한 문경병원은 1996년 3월에 신축공사를 하면서 지금의 문경제일병원으로 탈바꿈했다. 문경제일병원은 총 960병상으로 진폐산재병동 200병상, 일반병동 260병상, 정신병동·노인치매센터 500병상 등 크게 3병동으로 나누어져있다. 현재 전문의 25명, 일반의 1명 등 의사 26명과 간호사 168명, 의료기사, 행정직 등 총 366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
2005-10-28 10:00순천향대학교병원은 최근 원내 동은대강당에서 2005년 QI활동을 정리하고 의료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격상시키기 위해 ‘제6회 QI경진대회’를 개최했다. 15개 연제의 구연발표와 16개의 포스터를 발표된 이날 대회 결과 ‘방사선 검사 동영상제작을 통한 고객의 검사 만족도 증진’을 발표한 진단방사선과 팀이 구연발표 부문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포스터 부문에서는 진단검사의학과가 ‘응급검사(TAT)시간 단축’을 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진단방사선과팀은 검사실 앞에 모니터 2대를 설치하고 대기환자 명단과 각종 검사방법 및 주의사항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틀어줌으로써 환자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구연발표부문 우수상은 ‘외래 미수납 감소를 위한 QI활동’을 발표한 간호부 외래팀과 ‘혈액투석 환자에서 냉주사침이 동정맥루 천자시 통증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한 신장센터에 돌아갔다. 장려상은 ‘고객서비스 증진을 위한 활기차고 즐거운 병동 만들기’의 별관7동 병동과 ‘즐거운 일터 만들기를 통한 직원 만족도 향상’을 발표한 소화기병센터 ‘설명을 잘하는 간호사’를 발표한 간호부가 차지했다. 포
2005-10-28 10:00의약분업 당시 의권쟁취투쟁위원회 활동으로 기소된 의료계 인사들의 항소심을 앞두고 의료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의료계는 의쟁투 위원이었던 신상진 전 의협 회장, 김재정 의협 회장 등 독점규제및공정거래에관한법률 및 의료법 위반과 업무방해 등에 대한 대법원의 상고심 판결 이후 “대한민국의 의료는 죽었다”고 선포한 상태여서 이번 공판결과는 오는 11월 5일 치러지는 임시총회에서 있을 집단휴업 찬반투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8일 오후 2시 서울 고등법원에서 지난 2000년 의약분업 당시 의권쟁취투쟁위원회로 활동하던 의료계 인사들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이 열린다. 당초 의협을 포함 총 18인이 기소됐으나 김대헌·김명일 회원은 500만원 벌금형을 받았고, 조병우·최규돈 회원은 300만원 벌금형을 선고받았으나 이미 납부를 완료한 상태여서 이번 공판은 이들을 제외한 13인과 의협 등에 대해 치러진다. 이에 따라 항소심 재판은 의협을 비롯, 주수호, 권용오, 박양동, 김미향, 김세곤, 김완섭, 김창수, 박한성, 변영우, 이봉영, 정무달, 홍승원, 정종훈 회원 등이 대상이다. 지난 2000
2005-10-28 05:50지난 2000년 의약분업 당시 집단휴업을 주도한 의권쟁취투쟁위원회 위원 13인과 대한의사협회에 대한 선고가 내달 16일 내려지게 됐다. 서울고등법원 형사5부(재판장 김선혜 판사)는 28일 오후 2시 개최된 항소심 심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검사측은 “피고인들은 당시 의협 임원들로서 의사회원들에게 휴업을 강제하지는 않았더라도 의사협회라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회원들에게 사실상의 강제력을 행사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지난 2000년 집단휴업을 주도한 것이 개인의 영달을 위한 목적이 아니었더라도 피고인들로 인해 국민 전체에 막대한 피해를 준 것이 사실인 만큼 항소를 기각할 것을 주문했다. 반면 변호인단측은 피고인들이 기소된 공정거래법은 영리사업자상호간 경쟁을 제한할 경우에 적용하는 것인 만큼 이를 적용하는 것은 법리상 맞지 않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또한 당시 의사들의 집단휴업은 준비 안 된 제도를 정부가 강제로 시행했기 때문에 불가피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재판부에 법리적으로나, 양형의 문제를 감안한 선처를 부탁했다. 한편 이날 법정에 참석한 피고인들은 “의약분업은 의사들의 조제권을 박탈하고, 약사들에
2005-10-28 05:45연세의대 동창회가 내년 3월 예정된 차기 의협회장 선거와 관련, 동문간 후보단일화를 거론하고 나서 이에 대한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박한성 서울시의사회장, 장동익 대한내과의사회장, 주수호 전 의협공보이사 등 3명은 모두 연세의대 동문으로 의협 차기 회장 선거에 출마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특히 이들은 공식 출마의사를 밝히기 전부터 의료계에서 당선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던 인물이라는 점에서 후보 단일화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박한성 서울시의사회장은 그동안 서울시의사회의 직무 수행경험을 토대로 차후 의협의 미해결 과제를 추진하게 될 인물임을, 장동익 내과의사회장은 범의료한방대책위원회의 활발한 활동과 함께 개원의들의 입장을 대변할 만한 인물임을 내세우고 있다. 또한 주수호 전 의협공보이사는 현 의협 집행부에 이어 주요 사안을 짊어질 전임자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연세의대 서울 동창회는 이 같은 후보단일화와 관련한 주요 결정사항을 총동창회로부터 위임받아 지난 27일 오후 7시 홀리데이인 서울호텔에서 이들 3명의 예비후보를 초청, 이들 동문들의 출마 의사를 타진하는 자
2005-10-28 05:44한국방송공사(KBS)가 지난 12일 방송된 드라마 ‘장밋빛 인생’에서 의사의 명예를 훼손한 장면을 내보낸 데 대해 대한의사협회(협회 김재정)에 사과의 뜻을 밝혔다. KBS의 이번 조치는 “문제의 장면이 환자를 위해 성실히 진료업무에 임하는 전국 의사들의 자존심과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으며 사기를 꺾었다”며 사과방송을 해줄 것을 요구한 대한의사협회의 항의공문에 따른 것이다. 문제의 장면은 위암 말기 선고를 받은 환자의 보호자가 의사의 멱살을 잡고 환자에게 사실을 얘기하면 당신도 죽는다는 등 의사에게 폭력과 폭언을 행사하며 의사의 명예를 훼손한 모습을 그린 부분이다. KBS는 대한의사협회장 수신 공문을 통해 “본사의 드라마 ‘장밋빛 인생’프로그램이 의사의 명예와 자존심을 훼손했다는 대한의사협회 지적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한다”면서 “의사의 인격과 신분에 대한 명예훼손은 참으로 본래의 의도가 아니었고 만약 그런 부분이 있었다면 진심으로 양해의 말씀을 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KBS는 또 “바람난 남편과 위암에 걸린 아내라는 설정을 드라마로 풀어내는 과정에서 몇몇 장면으로 인해 원래 의도
2005-10-28 05:43내년부터 보험기간이 3년 이상인 장기 손해보험 가입자는 입원하지 않아도 수술 보험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이같이 보험금 지급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손해보험 및 생명보험 약관 개정안’을 내년 1월 1일 신규 계약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기존 보험 가입자의 경우 내년 1월 이후 발생한 사고에 대해 보험금을 지급하도록 보험사에 권고했다. 이 개선안에 따르면 장기 손해보험의 경우 입원이 아닌 통원 수술을 받아도 보험금이 지급된다. 금감원측은 “과거에는 대부분 입원 수술을 받았으나 최근에는 감마나이프 등 의료 기술의 발달로 입원하지 않고 수술을 받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어 입원 수술에만 보험금을 주는 것은 현실에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한 두가지 이상 수술을 동시에 받을 때에도 두가지에 대해 모두 보험금이 지급 되며, 보험 기간 사망이나 후유 장애에 대해 제한 없이 보험금을 받을 수 있고 보험 기간이 끝난 후에도 사고일로부터 2년 안에 사망하거나 후유장애 확정 진단을 받으면 보험금을 탈 수 있다. 현재는 보험 기간내에 사고로 1년
2005-10-28 05:42정부가 노동계의 반대투쟁 선언에도 불구, 경제자유구역내에서 의료기관의 영리법인화를 허용,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이해찬 국무총리는 27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홍재형 의원(열린우리당) 이 의료와 교육, 보육 등의 영리법인 문제와 관련된 질의를 하자 이에 대한 답변을 통해 “경제자유구역부터 병원의 영리법인화를 허용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힘으로써 의료기관의 영리법인화 도입 문제가 급물살을 탈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홍 의원은 “교육, 의료, 보육 등의 영리법인화에 대한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면서 “우선 경제자유구역에서 부터 이 문제를 풀어가야 하며 이에 대한 대통령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총리에게 질의 했다. 이 총리는 이에 대해 “경제자유구역내 병원을 영리법인화에 대해 추진 중이며, 교육의 경우 해외 사례가 없으며, 꼭 영리법인을 허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본다”고 답변했다. 이 총리의 이 같은 답변은 정부의 의료시장 개방에 따른 대책의 일환으로 병원의 영리법인화 정책이 추진되고 있음을 분명히 한 것으로 향후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2005-10-28 05:40저체중 출생아 저신장과 저체중의 문제 외에도 대사증후군 발생확률이 정상체중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림대학교 강동성심병원 소아과 황일태, 양승 교수팀이 저체중으로 출생한 4세에서 17세까지의 소아와 청소년 6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우리나라 소아 비만 환자에서 대사증후군 발생의 원인 및 유병률에 관한 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인슐린저항성, 당뇨병, 고혈압, 비만, 고지혈증, 심혈관계 질환 등의 대사증후군 발생 빈도를 조사한 결과 대사증후군의 증상을 하나 이상 가진 경우는 소아는 42.4%, 청소년은 61.3%였다. 2개 이상은 소아 7.7%, 청소년 29.1%로, 3개 이상은 소아 3.9%, 청소년 9.7%로 일반인 기준인 0.4%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저체중으로 출생한 소아는 고혈압 8%, 중성지방 150mg/dL 이상인 경우 4%, 총콜레스테롤 200mg/dL 이상인 경우 24%, 저밀도 콜레스테롤 130mg/dL 이상인 경우 24%, 고밀도 콜레스테롤 40mg/dL 이하인 경우 4%, 고인슐린혈증 4%를 나타냈다. 청소년의 경우 고혈압 19.3% 중성지방 150mg/dL 이
2005-10-28 05:36보건복지부의 ‘저출산·고령화 정책본부’의 재정계획이 범정부적 조직으로 보기에는 너무나 부족한 재정규모를 나타내고 있어 명확한 정책과제 개발이 선행되지 않은 방대한 조직 신설의 결과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건보재정 건전화 특별법 적용이 만료되는 2007년 이후 건강보험에 대한 재정 지원방안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예산정책처는 2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2006년도 예산안 분석 설명회’를 갖고 보건복지 분야에 대한 예산을 분석, 이같이 주장했다. 예산정책처는 2006년 복지부의 저출산 대응 및 아동·노인복지 관련 재정은 4889억원 규모에 불과 했으며, 특히 260억원에 불과한 저출산 대응예산의 82%를 1만5000명 대상으로 고가의 시험관아기 시술비에 지출하는 등의 재정운영에 대해 저출산 대응을 위한 국가의 정책우선순위에 심각한 문제를 제기했다. 이날 발제에 나선 예산정책처 박인화 예산분석관은 “2005~2009년 국가재정운용계획에 따르면 특별법 적용이 만료되는 2007년 이후에도 건강보험에 대한 정부 지원이 2007년 4조2559억원, 2008년 4조3161억원, 2009년 4조5
2005-10-28 05:33여성 암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자궁경부암은 최근 발병 연령대가 20~30대 젊은층으로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이제는 20세가 넘으면 검진이 필수조건으로 지적되고 있다. 자궁경부암은 과거에는 40대 이후 주로 발병 했으나 젊은 층으로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 때문으로 성 접촉 연령이 낮아지고 자유로워지면서 HPV 바이러스의 감염 위험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자궁경부암은 1970년대 후반 독일 주르하우젠 박사가 자궁 안에 기생하는 HPV를 발견하면서 실마리가 풀렸으며, 그후 HPV에 감염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자궁암에 20∼100배 잘 걸린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1994년에 마침내 국제암연구기구(IARC)가 이 바이러스가 암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공표했다. 최근에는 콜롬비아 국립암센터 누비아 무노즈 박사팀이 22개국 여성을 대상으로 역학 조사를 벌인 결과, HPV가 자궁암의 주범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우리나라도 국립보건원 발표 자료에 따르면 자궁경부암에 걸린 여성의 90% 이상이 HPV를 보유하고 있으며 유흥업소 여성의 50%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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