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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의협 파키스탄 3차 긴급의료지원단 파견

국립경찰병원 의료진 등 17명 구성

최근 발생한 지진으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파키스탄에 의료지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의료진 17명으로 구성된 의협의 3차 의료지원단이 파견됐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는 국립경찰병원 의료진 등 17명으로 구성된 3차 의료지원단이 28일 저녁 8시 대한항공편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3차 지원단은 그동안 긴급의료지원 활동을 펼쳐 온 2차 의료지원단과 임무를 교대해 진료활동을 펼친 후, 오는 11월 9일경 귀국한다.
 
이번에 파견된 3진에는 국회 이기우 의원(보건복지위원회)과 노만희 의협 총무이사가 동행했다.
 
이번 의료지원단 3진 파견에는 안국약품에서 7400여만원, 동신제약에서 3900여만원, 한림제약에서 1800여만원, 메디카코리아에서 120여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지원했다.
  
의료지원단 김세곤 총괄단장(의협 상근부협회장)은 “3차 의료지원단은 발라코트 등 의료진 접근이 어려운 오지 지역으로의 이동 진료활동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단장은 “현지 주민들의 상당한 호응도 얻고 파키스탄 의사들과 우리나라의 의료문화와 기술 등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한 것은 큰 수확”이라며 “28일간 파키스탄 지진참사 피해지역에 총 3차례에 걸쳐 파견된 의료지원단의 전체 활동을 오는 11월 9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의협 긴급의료지원단은 지난 14일 25명으로 구성된 1진, 21일 17명으로 구성된 2진이 파키스탄 아보타바드 지역으로 급파돼 아유브 대학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하고 지난 14일부터 15일간 하루 평균 300명을 진료, 총 3000여명에 이르는 환자들을 진료했다.
 
3차 의협 긴급의료지원단 명단은 다음과 같다.
 
현지상황단장=서동엽(국립경찰병원 진료부장·일반외과), 안일남(정신과), 이승림(정형외과), 민승기(비뇨기과), 정진호(응급의학과), 조민수(마취과 레지던트), 노은숙(약사), 이경희, 김경희, 이규진, 이수현, 이지혜(이상 간호사), 박병배(행정), 김광석(경찰), 강보경(의협 행정직원) 이상 17명.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5-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