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광고를 규제하고 있는 현행 의료법이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대해 시민단체가 ‘지나친 결정'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건강세상네트워크는 헌재의 의료법 규제가 위헌이라는 판결에 대해 “의료소비자와 환자의 입장에서 최근 헌법재판소의 의료법 관련 ‘위헌 판결’은 자칫 헌법에 명시돼 있는 ‘국민의 건강할 권리’를 위협할 수 있다”고 밝혔다. 건강세상네트워크는 “헌재의 판결이 국민의 ‘건강권’ 보다 ‘시장경제질서’를 앞세웠다는 점에 실망감을 감추기 어렵다”면서 “의료광고가 전면 허용될 경우 환자유인을 위한 무분별한 광고로 환자의 선택권은 침해 당할 것”으로 지적했다. 이 같은 지적은 앞으로 각 의료기관은 서비스의 질 개선보다 홍보에 주력하게 되어 서비스가 부실해지고 의료비가 증가하는 악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 건강세상네트워크는 의료광고는 반드시 ‘객관적이고 검증된 내용에 근거한 정보제공 광고’로 제한 되어야 하며, ‘이미지성 의료광고’는 절대 허용돼서는 안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비록 헌법재판소가 의료계의 자율적 정화 활동을 제시하고 있으나 이를 담당할 의료단체가 이
2005-11-01 04:00발기부전치료제 ‘시알리스’가 전립선비대증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한국릴리는 “최근 시알리스를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 승인 받기 위한 임상시험이 미국 등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릴리측은 현재 전립선비대증 환자 250명을 대상으로 시알리스의 전립선비대증 치료효과에 대한 2상 임상을 진행한 결과 위약군 대비 분명한 치료효과를 보였다”고 전했다. 릴리 관계자는 “이번 임상에서 250명의 환자들에게 1일 1회 6주간 시알리스 5㎎을 복용하도록 했으며, 이어 시알리스 복용량을 20㎎으로 높인 뒤 6주 동안 추가 복용하여 전립선증상의 정도를 점수화한 IPSS(International Prostate Symptom Score)를 적용한 결과, 시알리스 5㎎ 복용군은 투여전보다 2.8포인트(위약군 1.2포인트), 20㎎ 복용군은 기준보다 3.8 포인트(위약군 1.7포인트) 높은 결과가 나와 유의한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릴리측은 시알리스의 전립선비대증 치료효과에 대한 3상 임상을 통해 효능과 안전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연구에 참여한 텍사스대학 클
2005-11-01 03:50최근 여성들의 사회활동이 활발해지면서 피임법의 증가, 스트레스, 환경오염 등으로 인한 여성들의 불임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한양대병원이 지난 6월 본격 진료를 시작한 불임클리닉(실장 황정혜 교수)이 최근 우수한 치료성적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원한 불임은 없다! 불임부부에 희망을’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불임클리닉은 현재 시험관 아기시술을 받은 환자 다섯 명 중 세 명의 환자가 임신에 성공했으며, 현재 42세 환자는 임신 17주, 37세 환자 두 명은 임신 9주 등 일반적인 시험관 아기시술 성공률보다 높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불임클리닉의 산모 평균나이는 37.4세로 일반적 불임 산모의 평균나이인 34세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불임클리닉의 환자들은 원인불명, 습관성유산 등으로 인한 임신률이 크게 떨어지는 산모임에도 불구하고 시험관 아기 시술에 성공해 그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황정혜 불임클리닉 실장은 “이런 결과는 불임환자가 병원을 방문해 진단을 받고, 검사를 한 뒤 시험관 아기시술을 받는 기간을 평균 2~3개월 정도라고 감안할 때 짧은 시간 내에 좋은 성과
2005-11-01 03:40대사증후군을 동반한 당뇨환자의 죽상동맥경화증 위험도는 이 질환이 없는 당뇨환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림대의료원 한강성심병원 내분비내과 정인경 교수는 제2형 당뇨병 환자군에서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은 64%로 나타났으며, 새로 개정된 Asia Criteria를 이용하면 허리둘레를 기준을 낮추게 되면 대략 75%정도가 됐다. 연구팀은 제2형 당뇨병환자 82명과 건강 대조군 84명을 대상으로 심장 혈관에 죽상동맥경화증으로 인한 협심증 및 심근경색과 같은 질환의 위험 인자 (hsCRP, 지질 수치,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물질인 호모시스테인, 요산)와 포도당 대사 지표(당화혈색소, 공복혈당, 인슐린, HOMA-IR), 미세혈관합병증 및 양측경동맥의 혈관 내중막두께(IMT)를 측정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국립콜레스테롤교육 프로그램의 성인치료지침인 NCEP-ATP-III 를 기준으로 평가했다. 연구결과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의 경우 허리둘레, 혈압, 중성지방, HDL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총콜레스테롤 대 HDL콜레스테롤의 비, hsCRP, 경동맥 내중막 두께 가 건강 대조
2005-11-01 03:30개원 의사들의 진료비 수입구조가 13배 차이를 보이는 등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센터 이상이(제주대 의대 교수) 소장이 국내 처음으로 2003년도에 전국 개업의가 1년 이상 운영한 병원 1만8150개소를 대상으로 분석한 총 진료비 수입 현황에 의하면 상위 10%가 하위 10%에 비해 진료 과목에 상관없이 평균 13배나 많은 수입을 올렸다고 밝혀 양극화가 심각하게 진행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상이 교수가 지난 28일 열린 예방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보고한 자료에 의하면 상위 10% 의사의 월평균 진료비 수입은 6525만원으로 전체 진료비 수입의 28.33%를 차지 했으나 하위 10%는 489만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2.12%에 심각한 수준차를 보였다. 이와 함께 상위 20%의 진료비 수입은 전체의 44.05%를 차지해 의원별 수입 불균형 현상이 심각함을 그대로 잘 나타내고 있다. 진료과목 별로는 안과의 월평균 진료비는 3734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정형외과 3689만원, 신경외과 3180만원, 이비인후과 2761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05-10-31 17:003월결산 상장법인 일양약품(사장 유태숙)은 금년 상반기(4월~9월)에 631억2900만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하여 전년 동기의 550억9200만원에 비해 14.6% 성장한 것으로 잠정 집계 됐다. 영업이익은 42억8900만원으로, 전년동기의 33억6500만원 보다 27.5% 늘어났으며, 순이익 또한 22억4400만원을 올려 9억1700만원에 머물렀던 전년동기에 비해 144.7%로 급등했다. 또한 2분기(7월~9월) 실적에서는 매출이 332억9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8억에 비해 19.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5억으로 98.1% 늘었고, 순이익도 16억9700만원을 올려 266.5%로 증가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1-01
2005-10-31 06:02심평원은 앞으로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의약품의 처방이나 조제 내역을 관련기관이 상시 조회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구축할 방침이다. 심평원은 안명옥의원에게 제출한 서면질의 답변을 통해 병용금기 의약품 등 의약품 안전성 문제가 야기된 의약품에 대해 의약품 처방이나 조제 내역을 수시로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병용금기 의약품 등을 의료기관이나 약국에서 적기에 확인할수 있도록 의약품 사용기준이나 정보를 홈페이지를 통해 검색할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지적했다. 또한 의약품사용평가위원회가 병용금기 의약품 고시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한 22개 의약품에 대해서는 이와 관련, 의약품 안전사용이나 허가를 맡고 있는 식약청이 병용금기 유지의견을 제출 받아 수용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번 국감에서 일부 의원들이 복약지도료 폐지 지적에 대해서는 약국에서 복약지도를 수행하지 않았을 복약지도료를 지급할수 없지만 복용방법 등 지도가 단순하다고 해서 복약지도료 자체를 인정하지 않을 수는 없다고 답변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0-31
2005-10-31 06:02최근 임상수행능력의 향상을 통해 환자진료의 안정성을 꾀한다는 관점에서 의학시뮬레이션이 의학교육의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되고 있는 가운데 가톨릭의대가 관련 교육센터를 개소했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천명훈)은 최근 ‘의학시뮬레이션의 이론과 실제’라는 제목으로 ‘가톨릭대학교 START 의학시뮬레이션센터’ 개소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START 의학시뮬레이션센터에서는 의대생뿐만 아니라 전공의, 간호사 그리고 보건 관련 여러 전문직 종사자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시뮬레이션 교육을 제공하여 임상수행능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의료현장에서 요구되는 협동능력을 향상 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러한 시뮬레이션 교육은 환자진료의 질적 향상과 안전을 극대화 할 수 있기에 의료인과 환자 모두에게 이익을 안겨줄 수 있는 교육방법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내외적인 큰 관심 속에서 치러진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의학시뮬레이션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연세의대 김승호 교수의 의학시뮬레이션 교육의 역할과 전망 *Laerdal Medical Phillip White의 Global Overview of Medical Simulatio
2005-10-31 06:01제주도와 지역특화발전특구 등 일부 지역에 한해 의료기관의 영리법인화를 허용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정부의 이 같은 검토는 의료기관의 영리법인화를 전국적으로 일제히 시행할 경우 부작용이 생길수 있다는 점에서 과도기적인 대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앞으로 이러한 의료산업 정책의 변화는 일부지역에서 병원의 영리법인을 허용, 경쟁력 차원에서 질 높은 의료서비스가 제공되면 환자들이 이들 지역에 몰려들 가능성 등 앞으로 의료환경 분야에도 급격한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재정경제부와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의료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 차원에서 다양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국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의료법인의 영리법인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들이 경제자유구역내에서 영리법인 형태의 병원을 허용하는 방안에서 국내 병원들에 대한 차별적 규제를 둬서는 안된다는 점에서 국내 의료기관들의 영리법인화가 적극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의료법인의 영리법인화를 일시에 허용하면 발생할수 있는 부작용을 극소화 하기 위해 현재 제주도와 경제특구 등에 대해 우선적으
2005-10-31 06:0011월부터 임부의 조산방지제와 진행성 류마티스 관절염환자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가 대폭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일선 의료현장 및 전문학회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새로운 조산방지제 ’트랙토실 주사’에 대해 건강보험급여를 인정하고, 관절염환자에 사용되는 의약품 ‘엔브렐주사’에 대한 보험급여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복지부는 기존 조산방지제의 경우 심혈관계 부작용 등이 발생해 조기진통 치료를 포기하는 문제점이 있었으나, 조산방지제에 대해 위험인자를 갖고 있는 임부에 대해선 ‘트랙토실 주사제’를 건강보험 급여로 인정함에 따라 조산아 혹은 미숙아 출생의 감소와 임부가 겪게 될 고통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트랙토실 주사제를 비급여로 사용할 때에는 1회당 약 75만원하던 것이 건보가 적용되면 15만원으로 60만원 가량이 절감된다. 복지부는 이번 조치로 매년 3900명 정도의 임부들이 보험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이를 위해 건강보험에서는 매년 약 24억원의 건보재정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만성 및 진행성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해 '엔브렐 주사'를 건보급여로 확대하여 소아를 포함해…
2005-10-31 05:53경기도의사회가 ‘기본심폐소생술 교육캠페인’을 위한 본격적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경기도의사회는 지난 29일 ‘기본 심폐소생술 교육캠페인’을 위한 2차 준비모임을 갖고 유희탁 분당제생병원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또한 의사회는 이번 캠페인을 경기북부와 남부로 나눠 진행하기로 하고, 경기 북부는 김영식 분당제생병원 응급의학과장이, 남부는 조준필 아주대병원 응급의학과장이 각각 교육을 담당하기로 결정했다. 이와함께 의사회는 일반시민들에게 배포할 교재의 크기를 누구나 응급상황에서 바로 볼 수 있도록 휴대용 책자(가로 10㎝, 세로 15㎝)로 제작하기로 하고, 기본 이수과정을 마친 시민들에게는 수료증을 배부하기로 합의했다. 정복희 경기도의사회장은 “늦어도 내년 초부터는 행사가 실시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며 “이 교육캠페인이 경기도 내의 작은 행사로 그칠 게 아니라 전국적인 행사로 거듭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5-11-01
2005-10-31 05:52초·중·고에 다니는 아이들의 소변 체크를 통한 치료가 무엇보다 절실한 현실이다. 최근 사단법인 한국학교보건협회에 따르면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매년 의무적으로 실시한 결과 학생 100명당 1명이 소변검사 결과 이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천만명으로 추산되는 우리나라 학생 가운데 10만명 가량의 소변에서 당이나 피가 검출된 것으로 나타나 주목끌고 있는 대목이다. 특히 이들의 대부분이 말기 신부전의 가장 흔한 원인인 만성 사구체염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으나 현재 이에 대한 사후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말기 신부전으로진행이 우려되고 있다는 것이다. 사구체 신염은 신장에서 피를 여과해 체액과 노폐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 작은 모세 혈관 뭉치인 사구체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사구체에서 여과와 흡수가 잘 되지 않으면 단백질과 적혈구가 소변으로 빠져 나오는 질환이다. 이로 인해 혈액에서 단백질이 소실되면 다리, 얼굴, 손을 포함한 전신에 체액이 쌓이는 부종을 초래한다. 특히 사구체 신염은 연쇄포도상구균에 감염되면, 피부 감염인 경우 면역 반응을 촉진해 사구체 신염을 일으킬 수 있으
2005-10-31 05:52약대 학제 연장과 관련 오는 11월 5일 열리는 대한의사협회 임시총회에서 논의되는 집단휴진을 두고 각 시도의사회가 의견수렴 작업에 나섰다. 부산광역시의사회(회장 김대헌)는 지난 25일 의사회관에서 의사회장 및 상임이사회 임원, 대의원회 의장단, 15개 구·군의사회장, 4개 의대교수협의회 임원, 전공의협의회 대표, 4개 의대학생회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 이사회를 개최했다. 부산시의사회는 의협이 지난 8월 전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 9월 공식 발표했던 집단휴진에 대한 찬반투표 결과를 그대로 수용하기로 결정하고 의협 임시 대의원총회에 참석하는 중앙대의원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한편 경북, 전북, 충북의사회는 11월 3일, 1일, 2일 각각 시군의사회장, 상임이사, 중앙대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집단 휴진과 관련한 의견수렴을 거쳐 의협 임시 총회에서 의사회 소속 중앙 대의원들의 결정권을 행사할 방침이다. 반면 충남, 전남, 경남, 대구, 경기 의사회 등은 의협 임시 총회에 대한 사전 회의를 계획하고 있지는 않지만 임총 당일 중앙대의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의견 교환을 나눌 것으로 전
2005-10-31 05:51그동안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채 불법 유통 되었던 ‘무허가 실리콘겔’로 유방성형술을 시행해온 의료기관이 11개소가 무더기로 적발, 고발 등 조치됐다. 식약청은 ‘무허가 불법 인공유방’을 사용하여 시술을 해온 11개 의료기관을 적발, 고발조치 하고 수사를 의뢰 했으며, 이를 국내에 수입하여 판매해온 의료기 수입업소'에 대해 판매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병의원들은 대부분 서울 강남지역에 소재한 성형외과 의원들로 그동안 여러 차례 불법성이 지적되어 왔었다. 특히 이번에 적발된 ‘인공유방’은 실리콘겔의 일종인 ‘코헤시브겔’과 ‘생리식염수’를 일정 비율로 섞은 것으로 조직확장기 기능과 인공유방 기능을 결합시켜 유방암 환자나 함몰된 유방의 대체물로 사용되어 불법으로 시술되어 왔다. 이 제품의 경우 유럽·일본 등지에서는 허가후 사용 중이며, 미국에서도 허가를 위한 연구승인 단계에 있으나 아직 국내에서는 허가를 받지 못해 사용이 금지되어 있어 있다. 식약청측은 이번 적발과 관련, 무허가 의료기기 사용으로 예기치 못한 부작용이 발생 했을떼 모든 책임을 의료기관에서 감당해야 하기 때
2005-10-31 05:50헌법재판소가 의료광고를 제한하고 있는 현행 의료법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림으로써 앞으로 의료시장 개방을 앞두고 TV나 인터넷을 통한 병·의원 등 의료기관의 의 광고 경쟁이 본격화 될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행 의료법에는 의료인의 기능이나 진료법을 광고·선전할 기회를 박탈하고 있다는 것이 이번 헌재의 판결이어서 의료기술을 사실상 일반 상품이나 용역과 동일한 범주로 해석 했다는 전에서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복지부도 이번 헌재의 결정에 대해 “내년 상반기중 의료법이 개정되면 의료기관의 치료기술과 소속 의사의 진료 수준에 대한 광고가 가능하게 된다”고 밝힘으로써 앞으로 의료시장 개방을 앞둔 시점에서 의료광고 시장을 둘러싼 병·의원간 무차별 경쟁 체제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여 국내 의료시장의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의료계는 이번 헌재 결정에 대해 국민의 알권리 보장 측면에서 환영하면서도 대형 병원과 중소병원 간 지나친 경쟁으로 양극화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병원간 과열 경쟁에 따른 허위·과장광고를 규제할수 있는 가이드라인 제정도 시급한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2005-10-31 05:50
지난 4월 개최된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폐기된 CI가 현재까지 버젓이 사용되고 있어 대의원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의협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CI는 의협 집행부가 대의원총회에서 결정된 사항을 이행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일각에서는 대의원들의 의견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있다.
지난 4월 23일 열린 제57차 정기대의원총회 제1토의안건 심의분과위원회에서 대의원들은 이날 제18안건으로 상정된 ‘New CI(corporate Identity) 개발보고 및 회기/배지 제정의 건’에 대해 “대의원의 의견수렴 절차없이 의협 집행부가 단독으로 추진한 일”이라며 폐기를 요구, 이에 의협 김재정 회장은 대의원의 결정에 따르기로 했었다.
당시 ‘CI 사용 건’과 관련 ‘전체 회원의 의견수렴 절차가 생략되었고 이에 대한 예비비 지출 등의 근거가 미약하다’는 대의원들의 반론에 대해 의협 집행부는 “CI를 교체한 것이 아니라 의협 사상 처음으로 개발한 것”이라며 대의원들의 동의를 구했으나,
중외제약 이경하 사장이 11월 1일(내일)부로 중외메디칼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한다. 이사장은 금번 중외메디칼 사장을 겸직하게 되어 제약과 의료 등 기존 사업을 그룹차원으로 일관성있게 추진하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적극 모색하는 등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화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 사장은 성균관대 약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미국 드레이크대에서 MBA를 취득 했으며, 1986년 중외제약에 입사한 이래 마케팅, R&D, 해외영업, 기획관리 등을 두루 거쳐 2001년 1월 중외제약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한 후 ㈜중외와 대유신약 등 3개사의 대표이사로 재임해 왔는데, 금번 메디칼 사장 취임으로 총 4개사를 관장하게 됐다. 중외제약은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연초 글로벌 헬스케어 컴퍼니를 향한 비전을 선포 했으며, 계열사의 경영구조개선과 핵심경쟁력 중심의 사업구조 재편을 진행해 왔다. 이경하 사장의 약력은 다음과 같다. *1986년 2월=성균관대학교 약학과 졸업 *1989년 5월=미국 드레이크대학에서 MBA 취득 * 1986년 3월=㈜중외제약 입사 *
2005-10-31 05:50내년도 생명공학(BT)과 임상의학의 동반 발전을 위한 기초의과학연구센터(MRC)에 올해 대비 9.4% 인상된 71억원이 투입된다. 과학기술부는 내년 특정연구개발에 5228억원, 기초과학연구사업에 2796억원을 각각 투입하고, 특히 연구집단 육성 부문에서 기초의과학연구센터에 71억원을 투자한다는 시행계획을 30일 발표했다. 이번 과기부의 발표는 예년에 비해 2개월 가량 앞당겨 공개된 것으로 내년도 예산을 조기에 집행, 연구개발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돕겠다는 취지에 따른 것이다. 이번에 책정된 예산은 올해 새로 지정된 *감염성질환 제어(한림의대) *신경기능장애(경상의대) *노인성 혈관질환(영남의대) *허혈조직 재생(부산의대) *심혈관계질환 천연물개발(동국대 한의대) 연구센터 등 5개를 포함, 18개 센터에 각각 지원된다. 김영식 과기부 기초연구국장은 “국회에서 예산이 최종 확정되기 전에 시행계획을 수립한 것은 내년도 예산을 조기에 집행하기 위한 것”이라며 “각 사업을 총괄하는 시행계획을 조기에 수립함으로써 사업별 세부기획과 공고 등 일정을 앞당겨 진행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2005-10-31 05:50대한병원협회(회장 유태전)는 11월 3일 오후 1시부터 여의도 63빌딩 코스모스홀에서 ‘민간의료보험 대응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 메드뱅크(주)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민간의료보험의 기회와 위험, 병원의 대응방안’을 주제로 민간의료보험이 의료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이의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세미나는 경희대 의료경영학과 정기택 교수의 ‘국내외 민간의료보험의 현황과 시사점’, 보건사회연구원 최병호 사회보험연구팀장의 ‘민간의료보험과 국민건강보험의 역할분담’, 메드뱅크 박용남 대표의 ‘민간의료보험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환경’ 등에 대한 주제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5-10-31
2005-10-31 05:5030대 산모가 의사의 자필 처방전을 오독한 병원 직원의 실수로 유산유발약을 복용해 아기를 잃었다며 의료사고 소송을 제기했다. 경남 마산에 사는 30대 중반의 L씨는 어렵게 가진 임신 4주의 아기를 잃지 않기 위해 지난 13일 마산 M산부인과를 찾았다. L씨는 담당의사로부터 유산방지를 위한 주사제를 맞고, 유산방지약인 ‘듀파스톤’을 처방 받았으나, 원무과 직원은 의사가 자필로 처방전을 유산방지약인 ‘듀파스톤(Dupaston)’이 아닌 ‘다나졸(Danazol)’로 잘못 읽고 처방전을 발행했다. 다나졸은 자궁내막증 치료제의 인종으로 사용설명서에도 임산부가 절대 복용해서는 안된다고 명시돼 있으며 산부인과 전문의들은 불임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간호사가 아닌 원무과에서 주로 수납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이 의사가 영문으로 흘려 쓴 처방전에 기재된 약품명을 컴퓨터에 입력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을 알지 못한 L씨는 5일 동안 8알을 복용한 뒤 얼굴색이 변하는 등 이상증세를 느껴 다시 약국을 찾아 확인한 결과, 약사로부터 잘못된 처방전이라는 설명을 들었다.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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