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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집단휴진’…시도의사회 의견수렴 나서

중앙대의원·시군의사회장 회의…집단휴진 찬성 대세

약대 학제 연장과 관련 오는 11월 5일 열리는 대한의사협회 임시총회에서 논의되는 집단휴진을 두고 각 시도의사회가 의견수렴 작업에 나섰다.
 
부산광역시의사회(회장 김대헌)는 지난 25일 의사회관에서 의사회장 및 상임이사회 임원, 대의원회 의장단, 15개 구·군의사회장, 4개 의대교수협의회 임원, 전공의협의회 대표, 4개 의대학생회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 이사회를 개최했다.
 
부산시의사회는 의협이 지난 8월 전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 9월 공식 발표했던 집단휴진에 대한 찬반투표 결과를 그대로 수용하기로 결정하고 의협 임시 대의원총회에 참석하는 중앙대의원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한편 경북, 전북, 충북의사회는 11월 3일, 1일, 2일 각각 시군의사회장, 상임이사, 중앙대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집단 휴진과 관련한 의견수렴을 거쳐 의협 임시 총회에서 의사회 소속 중앙 대의원들의 결정권을 행사할 방침이다.
  
반면 충남, 전남, 경남, 대구, 경기 의사회 등은 의협 임시 총회에 대한 사전 회의를 계획하고 있지는 않지만 임총 당일 중앙대의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의견 교환을 나눌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각 시·도의사회들은 임총에서 논의되는 집단휴진에 대해 대체적으로 의협이 실시한 찬반투표 결과에 수긍하고 있는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어 이번 임총에서는 집단 휴진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의협이 실시했던 집단휴진에 대한 찬반투표에서는 전체 회원 중 61.09%가 집단휴진을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참여한 회원 가운데서는 76.01%가 찬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5-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