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령화사회에 접어들면서 장수지역을 중심으로 장수요인에 대한 조사가 활발히 진행되는 가운데, 지리적, 지역적 특성은 장수와 무관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주목되고 있다. 인애가한방병원 김덕호 박사팀은 동양의학연구원, 영주시 보건소, 경북전문대학와 공동으로 실시한 조사를 통해, 경북의 장수지역 가운데 내륙지방인 영주지역을 중심으로 장수노인들의 식생활형태 및 사회적 관계와 심리적 요인을 분석한 결과 내륙과 해안으로 구별 지어지는 지리적, 지역적 환경적 특수성은 장수요인으로 보기 어렵다고 1일 밝혔다. 연구팀은 경북 지역 가운데 장수로 유명한 영주지역에 거주하는 85세 이상 장수노인 209명을 대상으로 일상생활 수행능력(ADL : Activities of Daily Living)을 포함한 가족형태, 생활수준, 성격, 식사형태, 흡연, 음주, 수면시간, 운동 상태 등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출생지별 분포에서는 영주지역이 117명으로 56%를 차지해 지역의 이동없이 꾸준히 한곳에서 정착하는 경향이 높았으며, 종교에 있어서는 불교 및 기독교생활을 하는 노인이 61.2%로 종교생활을 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가족형태…
2005-11-02 05:17도협과 대웅제약의 도매마진 협상이 도매업계의 요구를 일부 수용하는 선에서 사실상 마무리 되어 기대에는 훨씬 미치는 못한 결과로 나타났다. 대웅제약은 31일 기본 6% 마진에 도도매 등 거래 기여도애 따른 마진을 포함, 최대 8%선에 도매마진을 맞춘 내용을 도협에 최후로 전달, 사실상 최종 합의에 도달하지 못함으로써 신도매정책을 둘러싸고 갈등의 증폭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대웅의 이 같은 정책 결정으로 신도매정책을 둘러싼 도매업계와의 갈등이 현재의 수준에서 봉합이 될지 아니면 더욱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도매업계는 도협을 내세워 대웅제약에 대해 마진 8% 관철을 결의하는 등 기본마진을 8%로 주장해 왔으나 이번에 대웅제약이 6%로 최종 정리하고 부가적으로 도도매 거래 마진등 ‘기여 마진’을 포괄적으로 제시 함으로써 대웅의 제시안을 받아들여야 할지 고심하고 있다. 그동안 도협은 도매업계의 의견을 받아들여 전면에 나서 대웅제약과 협상을 추진했으나 조금 진전된 조건을 끌어내는데는 긍정적으로 작용 했으나 더 이상 개입이 무리라고 판단, 발을 빼는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
2005-11-02 05:17전북대병원이 외래에서 시행하고 있는 간호사 실명제를 병동으로 확대해 입원 환자들에게 서비스를 강화키로 했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두현)은 최근 입원환자가 담당간호사를 쉽게 알 수 있도록 간호사의 사진과 이름이 들어간 푯말을 각 병실 출입문에 부착하는 ‘간호사 실명제’를 실시해 환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전북대병원은 책임있는 간호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이미 외래에서 시행하고 있는 '간호사 실명제'를 입원 병동까지 확대했다. 제도 시행을 준비하면서 간호부는 환자들이 의료현장에서 일하는 간호사와 실명제 속 사진이 일치하도록 간호사복을 입은 사진을 촬영하도록 했다. 또 간호사가 업무에 들어가면 간호해야 할 해당 병실 입구에 자신의 사진과 이름이 들어간 실명제 푯말을 끼워 넣도록 했다. 최덕자 간호부장은 “간호사 실명제 서비스 시행으로 환자와 간호사의 신뢰가 쌓이고, 책임간호를 통한 환자 만족도가 향상되는 등 좋은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며 “향상된 간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영식 기자 jys@medifonews.com 2005-11
2005-11-02 05:16국가나 지자체 주도로 공여제대혈은행을 설립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앞으로 이 법안이 확정되면 산모나 배우자의 동의 없이는 제대혈을 채취할 수 없으며, 제대혈의 품질 관리는 물론 안전성이 확보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열린우리당 장향숙 의원은 1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대혈의 안전한 관리와 연구에 관한 법률안 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법안에 의하면 복지부에 제대혈 안전관리 등을 심의하기 위한 제대혈안전관리위원회가 설치되고, 보건복지부령에 따라 국가나 지자체는 공여제대혈을 관리하기 위한 공여제대혈은행을 설립하거나 지정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비용은 예산 범위 내에서 국가나 지자체가 지원하도록 했다. 이 법안은 제대혈을 채취할 경우 산모나 배우자 동의를 의무화 했으며, 동의했더라도 시술 전 언제든지 동의 의사를 철회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공여제대혈 관련 정보의 적정한 관리와 공급 조절을 위한 정보센터가 설치되며, 제대혈은행을 신설할 경우 보건복지부장관의 허가를 받도록 했다. 장 의원은 “가족용 제대혈은 비
2005-11-02 05:16한나라당 비례대표직을 승계해 최근 국회에 진출한 문 희 의원이 보건복지위에 배정 됨으로써 앞으로 복지위에서 의·약사가 2명 포진하게 되어 주목을 끌고 있다 한나라당은 1일 문 희 의원이 약사출신인 점을 고려, 전문성을 배려하여 보건복지위원회에 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복지위에는 의사출신 2명과 약사출신 2명이 포진하게 하게 되어 정책대결 이 주목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보건복지위에는 의사출신으로 김춘진 의원과 안명옥 의원이, 약사출신으로는 김선미 의원과 이번에 문 희 의원이 배정되어 의·약사 2명씩 포진하게 되었고,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각 1명씩 구성됐다. 문 희 의원은 3일 개최되는 상임위원회부터 참석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한편 보건복지위에서 활동했던 이강두 의원은 문 희 의원의 배정에 따라 정무위원회로 재배치 받았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1-02
2005-11-02 05:15최근 충북지역에서 제3군 법정전염병인 ‘쓰쓰가무시’ 등 열성전염병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최근들어 두통, 발진, 오한 등 열성질환 증세로 병·의원을 찾는 환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63명이 쓰쓰가무시에 걸린 것으로 판정, 주목을 끌고 있다. 이를 지역별로 보면 청주 19명, 옥천 16명, 영동 10명, 증평 7명, 제천 3명, 청원, 괴산 각 2명, 충주, 보은, 각 1명 등으로 대부분이 완치 됐으나 일부는 아직도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신증후군출혈열 환자도 올들어 잇따라 제천, 영동 등 7개 시군에서 10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렙토스피라도 1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1-02
2005-11-02 05:14역대 정부 가운데 참여정부의 복지분야 재정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예산정책처의 ‘2006년도 예산안 분석 자료’에 따르면 참여정부의 복지 재정은 전체 재정(통합재정 기준) 중 24%로 지금까지 어느 정부 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참여정부 다음으로 복지재정 비중이 큰 정부는 국민의 정부로 22% 였으며, 문민정부와 6공화국이 18%, 5공화국이 13%, 3·4공화국이 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등 경제 분야의 재정 비중에서는 경제성장 속도가 빨랐던 3·4공화국이 27%로 가장 높았고, 다음이 국민의 정부와 문민정부가 24%, 참여정부가 22%, 5공화국·6공화국 20% 등의 순이었다. 교육분야의 재정비중은 문민정부와 5공화국이 각각 17%로 가장 높았고 참여정부, 국민의 정부, 6공화국은 각각 16%였으며 3.4공화국은 15%로 가장 낮았다. 국방분야의 재정 비중은 3.4공화국이 28%로 가장 컸으며, 5공화국 27%, 6공화국 21%, 문민정부 16%, 국민의 정부 12%, 참여정부 12% 등으로 점차 낮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2005-11-02 05:13정부는 2일 오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이해찬 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를 열어 복지사업 지방이양과 관련한 예산 대책을 논의한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복지사업을 지방으로 이양하는데 따른 금년도 예산부족 대책과 내년 이후 제도개선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정부는 올해부터 소년소녀가장 지원, 결식아동급식비 지원, 정신요양시설과 장애인복지관 운영 등 복지사업을 지방으로 이양하고 국고보조금으로 지급해오던 보건복지예산을 분권 지방세로 전환했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이에 따라 지역 실정에 맞추어 각종 사업을 벌일 수 있게 됐으나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자체의 경우 예산부족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오영교 행자, 김근태 복지, 변양균 기획예산, 조영택 국무조정실장 등과 청와대에서 문재인 민정, 이원덕 사회정책수석 등이 참석한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1-02
2005-11-02 05:12정부가 의료기관의 영리법인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시민단체가 성명서를 통해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하는 등 노동계에 이어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시민단체의 이 같은 반발은 대통령 소속 의료산업선진화추진위원회(위원장 이해찬 총리)에서 영리법인의 의료기관 설립 등 의료개방을 제주도에 우선적으로 시행하는 제주특별자치도 특별법을 검토한데 따른 대응 조치로 분석되고 있다. 이날 참여연대는 “공공의료기관의 비율과 건강보험의 보장수준이 미흡한 상황에서 정부가 나서 영리법인의 의료기관 설립을 허용 하겠다는 것은 의료비의 급격한 상승과 건강보험 보장성의 축소로 의료의 공공성을 붕괴시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공적 건강보험제도를 흔들고, 의료비 상승으로 의료이용의 불평 등을 심화시키는 영리법인의 의료기관 설립 허용 등 제주특별자치도 의료개방 정책추진을 강력히 반대한다”면서 정부의 영리법인 의료기관 설립 허용 움직임을 비난했다. 참여연대는 “의료기관의 비영리화, 요양기관 당연지정제, 보험수가제는 공적 건강보험체계를 떠받치고 있는 기둥이며, 공공의료 서비스 체계가 제대로 수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건강보험 제도의 골간
2005-11-02 05:10서울대병원에 개설된 ‘세계줄기세포허브’(소장 황우석)가 1일 오전 9시부터 환자 접수를 시작한지 하루만에 북새통을 이루면서 등록 환자가 3천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세계줄기세포허브에 등록한 환자는 파킨슨씨병과 척수손상 환자를 모두 포함하여 25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등록 유형별로는 e-메일이 2천여명, 방문이 300여명, 팩스가 200여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6시까지 환자등록이 계속되어 전체 등록환자가 하루만에 3천명을 넘길 것으로 허브측은 예상하고 있다. 홈페이지에는 접속자 수가 접수개시 1시간여만에 1만명을 돌파하면서 홈페이지 접속이 늦어지는 등 등록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서울대병원 홈페이지의 하루평균 방문객은 3800명에서 4천명선이라는 점에서 폭주한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병원 홈페이지 접속자가 폭주하면서 서버 접속이 어려웠으며, 접속이 늦어졌으나 e-메일 접수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병원 홈페이지는 전날인 31일에도 오후 6시부터 9시 사
2005-11-02 05:00보건복지 분야 상담전화가 129번으로 통합 운영된다. 복지부는 1일 경기도 안양에서 김근태 복지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어디서나 위기가정 신고와 보건복지 상담을 즉시 받을 수 있는 ‘희망의 전화 129 콜서비스’ 개통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지역번호 없이 129번을 누르면 시내전화 요금으로 소득보장과 복지서비스, 건강생활, 긴급 지원 등 보건 복지에 관한 각종 정보와 상담을 24시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129 콜센터는 필요에 따라 시·군·구나 보건소, 전문 상담센터 등을 연결하여 필요한 내용을 조치를 해준다. 이번 통합 보건복지 콜센터 운영은 보건복지 관련 전화번호가 그동안 10개 이상 개별적으로 운영됨에 따라 효율성이 낮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콜센터에는 상담원 114명이 배치돼 전문 분야별로 각종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앞으로 일상적인 상담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해주며, 휴일과 야간에는 상담 예약시스템(ARS)을 통해 예약을 해두면 근무시간 중 콜센터에서 전화를 걸어 상담을 해준다. 또한 아동
2005-11-02 04:51보건복지부가 입법예고한 노인수발보장법과 관련, 대한의사협회는 법안명에서부터 목적, 내용에 이르기까지 부적합해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우며 오히려 노인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릴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열린 제3차 노인요양보장대책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법안 제정 목적에 노인성질환자들을 정상적인 생활로 되돌리는 재활 부분이 빠졌다”며 “노인수발로 용어를 변경한 것은 노인들에 대해 간병서비스 정도만 제공하겠다는 의도”라고 지적했다. 대책위는 또 “시범사업을 하는 도중에 법안을 입법예고하고 공청회 막판까지 아무런 얘기가 없다가 갑자기 ‘요양’을 ‘수발’로 변경한 것은 의사의 역할을 배제한 처사”라며 “공청회에서 지적된 시군구의 역할 배제문제, 평가원 신설 문제 등은 하나도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수발보장사업은 그 성격상 지역밀착형이어야 한다”고 전제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강보험공단이 주관할 경우 원활한 업무 수행에 지장이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즉, 지자체에 대해 의무만 있고 권리는 없는 형태이기 때문에 권리의 지자체 이양에도 역행한다는 지적이다. &nb
2005-11-02 04:50‘치료용 항체’와 ‘기능성화장품’ 개발이 2005년도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의 신규과제로 선정돼 정부지원이 확대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1일 '항체치료제개발센터(센터장 홍효정)'와 '기능성화장품신소재개발센터(센터장 유익동)'가 보건복지부 지정으로 오는 2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 설치 운영된다고 밝혔다. 진흥원에 따르면 두 센터는 보건복지부가 시행하고, 진흥원이 관리하는 '2005년도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의 신규과제로 선정됐다. 치료용 항체는 방사능, 항암제 등 다양한 효능 분자를 탑재해 암 세포를 공격할 뿐만 아니라 정상조직에 대한 부작용이 낮아 일명 ‘마법의 미사일(Magic Missile)’이라 불린다. 기능성화장품은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라 그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분야로서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항체치료제개발센터'에서는 향후 6년간 약 90억여원(정부지원: 60억, 민간부담: 30억)의 예산으로 암 치료를 위한 치료용 항체 후보물질을 개발할 계획이며, ‘기능성화장품신소재개발센터’에서는 향후 6년간 약 50억여원(정부지원: 30
2005-11-02 04:40동국제약의 잇몸치료제 ‘인사돌’이 금년도 브랜드 대상에 선정됐다. 동국제약은 “한국경제신문과 한국소비자포럼이 주최하는 ‘2005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 선정된 ‘인사돌’은 405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된 137만8977명이 참가한 투표에서 잇몸치료제 부문에서 1위로 결정됐다. 동국제약은 “발매 초기부터 생소했던 잇몸약 시장에서 꾸준한 마케팅과 홍보를 통해 틈새시장을 개척하여 ‘인사돌’이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내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1-02
2005-11-02 04:205세 이하 영·유아의 중화상이 가정에서 부주의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위가 요망되고 있다. 한림대의료원 한강성심병원 화상센터 김종현 교수팀은 지난 2000년 1월부터 2005년 10월까지 6년간 화상외과에 입원한 15세 이하 소아 중화상환자 2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세이하 영·유아 중화상이 141명(69.4%)으로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대부분 뜨거운 물이나 국물, 음료 등 가정내 부주의로 인한 열탕화상(108명, 76.6%)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5년간 한강성심병원 화상센터 외과에 입원한 전체 화상환자는 총 3206명으로 이 가운데 15세이하 소아 화상환자는 모두 629명이었다. 소아 화상환자 중 남아가 123명(60.6%), 여아 80명(39.4%)으로 남아가 1.5배 많았으며, 연령에 따라 0~5세가 141명(69.5%), 6~10세가 39명(19.2%), 11~15세가 23명(11.3%)으로, 5세 이하의 소아환자가 가장 많았으며,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화상발생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화상의 범위는 체표면적
2005-11-02 04:10경기도가 지방의료원을 통합한데 이어 강원도도 5개 산하 지방의료원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강원도의 지방의료원 통합 방침이 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보건의료노조가 즉각 ‘밀실행정’이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27개 지방공사의료원지부는 31일 강원도에 공문을 보내 “강원도가 원주의료원, 강릉의료원, 속초의료원, 삼척의료원, 영월의료원 등 5개 지방의료원 통합운영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강원도가 해당 노동조합을 배제한 채 일방적으로 이를 추진할 경우 노사간 극렬한 마찰과 대립을 야기 시키게 될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노조는 “강원도가 추진하는 5개 지방의료원 통합운영 방침의 이유를 ‘경영효율화’로 내세우고 있으나 이는 필연적으로 지방의료원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신분변화와 노동조건의 변화를 수반할 것이므로 노조를 배제하고 이를 일방적으로 추진할 경우 단체협약과 제규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노조는 특히 “강원도가 추진하는 5개 지방의료원 통합운영은 지방의료원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대신 수익성 위주의 구조조정으로 귀결될 것이며, 지방의료원의…
2005-11-02 04:10세포치료전문 바이오기업 이노셀(www.innocell.com)이 헬스케어 전문 신용카드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노셀은 한국외환은행과 카드사업부문 제휴를 맺고, 이달 7일부터 '외환 에버케어카드'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외환 에버케어카드는 질환 별 무료 건강상담과 각종 건강검진 및 관리 서비스 이용 시 다양한 혜택을 주는 헬스케어 전문 신용카드이다. 이노셀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면역세포은행인 '라이프셀뱅크'와 제대혈은행인 '드림코드'로 이들 세포은행 이용 시 카드 회원에게 5~10%를 할인해 준다. '라이프셀뱅크'는 건강 할 때 말초혈액으로부터 림프구를 채취해 냉동 보관해 두면 향후 암에 걸렸을때 암세포를 죽이는 항암면역세포 치료제로 사용 할 수 있는 세포은행으로 암환자, 만성 간염환자, 암발생 가족력이 있거나 흡연 등 고위험군에 노출된 사람들에게 유용하다. 보관 기간에 따라 200만원(2년 형)에서 620만원(평생 형)까지의 상품에 대해 보관료를 5~10% 할인된 가격에 이용 가능하다. '드림코드' 는 기본형 68만 9,000원(5년 보관)의 합리적인 제대혈 상품으로 이번…
2005-11-02 04:00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이 우수품질(GH) 및 보건신기술(HT) 인증 마크 홍보를 적극 강화하고 나섰다. 2일 진흥원은 2일부터 5일까지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되는 ‘2005서울국제식품전시회(주최 농림부)’에 참가해 ‘우수품질(GH)·보건신기술(HT)인증’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키로 했다고 밝혔다. 우수품질 인증은 국민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식품, 화장품, 의료기기 등 보건산업제품의 기준·규격의 적합성 및 품질의 우수성에 대해 인증하는 사업이다. GH 마크는 현재 대상(주)의 ‘대상클로렐라’, (주)KT&G의 ‘프락토올리고당’, (주)오리온의 ‘자일리톨껌’ 등 17개 제품이 인증받아 제품홍보에 활용하고 있다. 보건신기술 인증은 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된 보건분야 신기술을 조기 발굴하고, 우수성을 입증함으로써 인증기술의 제품화 및 상업화, 기술거래 촉진 및 초기시장 진출 기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HT 마크는 (주)기진싸이언스의 ‘신규 유방암 특이항체를 이용한 유방암 혈액진단키트(BreaCheck)의 생산기술’ 등 7개 기술이 인증 받은 바 있다.  
2005-11-02 03:50한독약품(대표 김영진)은 최근 알레르기 및 만성호흡기 질환에 대한 의학정보지 ‘Breathing Update’를 5천여 개원의와 전공의들에게 정기적으로 발송한다고 밝혔다. 한독약품은 이번 창간호를 시작으로 분기별 1회씩 연간 4회에 걸쳐 발행할 계획이다. 'Breathing Update'는 순청향의대 박춘식 교수가 편집위원장을 맡고 8명의 국내 교수진이 직접 천식 및 COPD를 비롯한 호흡기 질환에 대한 집필을 통해 전문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번 창간호에는 ‘천식으로 오진된 기관지 결핵’ 및 COPD로 인한 합병증에 대한 의료현장의 실질적인 사례 발표등 최신 의학정보의 전달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춘식 편집위원장은 “최근 주거환경의 변화와 산업화로 인해 호흡기 및 알레르기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이 늘고 있으며, 이들 질환에 대한 예방법 및 치료방법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개발이 진행중인 만큼 의료진들에 대한 지속적인 의학정보 전달이 중요하다”고 발간 의의를 설명했다. 한편 한독약품은 오는 2007년 천식치료제 발매를 통해 전문의약품 라인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n
2005-11-02 03:40건강보조기구를 비롯한 가정용의료기기의 인터넷을 통한 거짓, 과대 광고가 대거 적발됐다. 2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05년 6월 10일부터 8월 9일까지 2개월 동안 6개 지방청과 시·도에서 인터넷 쇼핑몰, 홈페이지, 여성잡지 등을 통한 건강보조기구 등 가정용 의료기기 거짓·과대광고에 대해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총 143개 품목(113개 업소)을 적발해 행정처분(27개 품목, 26개 업소) 및 고발(101개 품목, 72개 업소)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단속 결과 최근 인터넷을 통한 광고가 급증하면서 인터넷 쇼핑몰, 홈페이지 등을 통한 적발 건수가 103개 품목으로 약 70%를 차지했으며 일간지를 통한 적발 건수가 27개 품목, 그 외 월간지 등을 통하여 적발된 건수가 19개 품목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적발된 주요 내용을 보면, 의료기기로 허가받은 제품의 성능이나 효능·효과 등을 거짓·과대광고(의료기기법 제23조 위반)한 품목이 55개였으며, 일반 공산품을 의료기기와 유사한 성능이나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의료기기법 제24조제7항 위반)한 제품이 88개였다. 식약청은 관계자는 “의료기기 거짓·과대
2005-11-02 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