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 수술을 받은 조기위암 환자 중 절반은 내시경이나 복강경으로 치료가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순천향대학교병원 소화기병센터 조주영 교수팀(심찬섭, 정인섭, 진소영)이 외과수술을 받은 조기위암환자 168명의 병리조직학적 특징을 분석한 결과 47.6%(80명)가 내시경으로 치료가 가능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2002년 7월부터 2005년 7월까지 36개월 동안 외과수술을 받은 168명의 조기위암조직 171개를 분석한 결과 내시경으로 치료가 가능한 점막층에 국한된 경우는 58.5%(100례)였다. 분화도는 총 171개 병변 중에서 정상세포에 가까운 고분화도 및 중분화도를 보이는 경우가 53.8%(92례) 였으며 악성인 예가 36.8%(63례)였다. 현재 내시경으로 치료가 가능한 조기위암은 침윤의 깊이가 점막하층의 제1층 이하이고,림프절 전이가 없으며, 분화도 역시 고분화도 및 중분화도 정도여야 한다. 조주영 교수는 “연구결과 앞으로 조기위암의 경우 내시경치료 비중이 더 커질 것”이라며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내시경 치료를 위해서는 초음파내시경, 확대내시경과 같은 철저한 검사가 필요하다”
2005-11-07 05:41성실하게 차관지원자금을 상환해온 의료기관에 대해 환차손이 보전될 예정이어서 차관지원 병원의 경영난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3일 전체회의를 열고 차관병원에 대한 금리를 낮추고 원금부터 상환할 수 있도록 한 차관지원의료기관 지원 특별법안(한나라당 정형근 의원 발의) 등 2개 법안을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심사 보고한 수정안대로 통과 시켰다. 이에 따라 1970년대말 차관지원을 받아 환율급등으로 차관지원자금의 상환에 어려움을 겪었던 의료기관들에 대한 환차손 보전과 연체금의 전부 또는 일부 면제 등 지원책이 시행될 계획이다. 특히 특별법에 따른 지원은 법안심사소위원회 수정에 따라 ‘차관지원의료기관 중 성실히 상환하는 것으로 인정되는 차관지원 의료기관에 대해서만 지원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으며, 환차손 보전에서도 2005년 12월 31일 이전에 연체금 없이 차관지원자금을 이미 상환했거나 연체없이 상환하고 있는 차관지원 의료기관으로 명시하했다. 연체금 감면은 차관지원자금의 상당금액 이상을 변제한 경우 그때가지 발생한 연체금의 전부 또는 일부를 보건복지부령에 따라 1회에 한해 면제할…
2005-11-07 05:41강남 일대의 3개 산부인과 병원들이 인터넷을 통한 난자의 불법거래 혐의로 경찰의 압수수색 등 수사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져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6일 일본 불임 여성에게 한국 여성 난자를 불법 알선해 주고 알선료를 챙긴 혐의로 유모씨등 10명을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입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02년 12월부터 올해 11월1일까지 인터넷에 난자 매매 사이트를 개설, 국내 여성들로 부터 건당 300만~500만원에 난자를 사들여, 일본 여성들에게 건당 1700만원을 받는 수법으로 모두 249회에 걸쳐 42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국내와 일본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일본인 여성 상담원을 채용, 일본내 불임 여성을 모집한후 한국에 입국시켜 지난해까지 국내 병원에서 인공 채취와 인공수정을 알선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에 따라 서울의 강남지역의 유명 산부인과 병원 3개소에 대해 전격 압수 수색을 실시하여 이들 병원에서 일본 여성을 상대로 불임 시술이 실제 있었는지와 병원측에서 난자 매매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는지 등을 의
2005-11-07 05:41금년부터 2009년까지 5년간 총 4조3474억원을 신규·기존사업의 확대에 투자할 계획으로 있는 '공공보건의료확충 계획'이 *국립대병원의 복지부 이관, 국립의료원의 국가중앙의료원 전환 등 공공의료체계가 제대로 구축되지 않아 시작부터 차질을 빚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의 '내년도 복지부소관 예산안 검토보고서'(수석전문위원)에 따르면 정부의 '공공보건의료 확충 종합대책'의 재정은 복지부를 중심으로 교육부 888억원, 보훈처 512억원, 노동부 191억원, 경찰청 200억원 등의 소관사업을 포함, 앞으로 5년간 총 4조3474억원이 신규·기존 사업 확대에 투자할 예정이다. 앞으로 5년간(05∼09년) 총 투자규모는 작년(3668억) 보다 평균 2.4배 증액되어 연평균 8700억원으로 *국비 3조2658억원(75%) *지방비 6193억원(14%) *자부담 3369억원(8%) *BTL 1255억원(3%)이 투입될 예정이다. 내년도 공공보건의료 확충 예산은 올해 6888억원 보다 14.8%(1022억원)이 증가한 7910억원으로 *공공보건의료체계 개편·현대화에 3194억 *질병예방·건강증진분야에 1332억원이
2005-11-07 05:41법정 2종 인수공통전염병인 ‘브루셀라균’ 감염자가 전국적으로 500명에 육박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등 감염자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루셀라균 감염시 치사율은 최고 5%로 최근 공주에서 모동물병원 의사가 브루셀라에 감염, 피로로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전북대 수의대학 백병결 교수는 지난 3일 국회에서 열린 브루셀라 대책 공청회에서 “전국적으로 2년만에 브루셀라균 감염자가 400명을 넘고 있다”고 밝혔다. 백 교수에 따르면 정부가 브루셀라균 인체 감염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증상이 의심되는 사람 4천여명을 대상으로 감염 유무를 조사한 결과, 12%에 달하는 480명 정도가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이 가운데 180명이 브루셀라 감염 환자로 최종 판정이 났다고 전했다. 이 같은 사람의 감염은 지난 2003년 정읍에서 10여명의 집단 감염자가 발생한 이후 2년만에 나타난 현상이며, 브루셀라 감염자가 최근 강원도와 경남 창원 등에서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최근 공주에서 한 수의과 의사가 브루셀라 감염으로 인한 피로로 숨진 것으로 밝혀져 이로 인해 정부에
2005-11-07 05:41[순위첨부] 정부가 의료기관의 진료의 질을 평가해 병원순위를 조사한 자료가 국내 처음으로 공개돼 의료계 안팎의 관심은 물론 국민의 따가운 시선을 모으게 됐다. 보건복지부와 심평원이 열린우리당 이기우 의원에게 제출한 ‘허혈성심장질환 관련 급여적정성 평가결과’에 따르면 급성심근경색 환자가 병원에 왔을 때 *초기 대응 등 ‘진료 과정’이 우수한 종합병원과 *환자의 병원 내 사망률, 퇴원 7일 내 사망률이 낮아 ‘진료 결과’가 우수한 종합병원 10곳을 각각 공개했다. 조사 대상병원은 2003년 응급실에서 급성심근경색 환자(2만1916건)를 진료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진료비를 청구한 종합병원급 총 272곳이다. 급성심근경색의 초기 대응이 우수한 병원은 예상을 깨고 지방의 충남대병원으로 밝혀졌고, 사망률이 가장 낮은 병원은 삼성서울병원으로 나타났다 진료과정 평가 내용은 환자가 응급실에 도착했을 때 *30분 이내에 막힌 혈관을 뚫는 혈전용해제를 투여했는가 *120분 이내에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풍선 확장술 및 스텐트 삽입)을 시행했는가 *24시간 이내에 혈전을 녹이는 아스피린과 심장을 편안하게 하는 베타차단제를 투여했
2005-11-07 05:41대한내과개원의협의회가 현 장동익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의 임기를 내년 6월까지 연장하는 한편 내개협 명칭을 ‘개원내과의사회’로 변경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내개협은 지난 5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회칙변경안을 승인했다. 특히 장동익 회장 및 집행부의 임기 연장은 내년 3월 예정돼 있는 의협 차기 회장 선거를 염두에 둔 조치로 받아들여지고 있어 협의회 차원에서 장 회장의 출마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 이와 관련, 장 회장은 “내개협 회장 선출을 연기한 것은 의협회장, 지방시도의사회장 선거 시즌을 피하기 위해서일 뿐”이라고 밝혔다. 이날 내개협은 회기를 매년 11월에서 6월로 변경하기로 관련 회칙을 개정하고, 이에 따라 장동익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에 대한 임기를 내년 6월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대의원회 의장, 부의장, 윤리위원장직을 신설해 내년 6월 새회장과 함께 선출, 임기를 같이하기로 했다. 또한 정회원 자격을 확대해 내개협은 봉직의, 전공의 등 내과 전문의 수련과정에 있는 사람
2005-11-07 05:41
대한의사협회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집단휴진이 의결됐다.
그러나 휴진 시기와 방법 등 휴진과 관련된 모든 사항을 집행부에 위임키로 결정했다.
임총에서 대의원들은 122명 찬성(176명 중)으로 지난 8월 실시한 ‘긴급 회원 집단휴진 찬반투표’ 결과를 인정했으며, 이후 진행된 집단휴진 집행부 위임건을 145명 찬성(168명 중)으로 가결했다.
따라서 집행부는 임총 결과에 의거, 집단휴진 방법과 시기 등 모든 향후 일정을 결정해 추진하게 됐다.
이날 임총에서는 이채현 대의원회 의장의 “지난 8월 실시한 회원 투표는 사전에 대의원회에 승인을 얻었어야 했다”는 지적에 따라 투표 결과를 인정할지 여부를 우선 의결했다.
거수결과 참석 대의원들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8월 투표결과(집단휴진 찬성 61%)를 인정키로 함으로써 집단휴진을 확정했다.
이어 “집단휴진에 관한 모든 사항을 집행부에 위
우리나라 국가 재정의 사회간접자본(SOC) 등 경제분야 지출 비중이 선진국의 2배 수준이나 복지분야 지출 비중에서는 선진국의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에 따라 복지·의료·교육 등 사회적 비용의 개인부담 비중을 낮추기 위해 재정지출을 증가시켜 나가기로 했다. 기획예산처는 ‘미래를 위한 선택’ 보고서에서 금년도 총지출(일반회계+특별회계+기금) 가운데 경제분야 지출 비중은 19.7%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 9.5%의 2배가 넘었으나 복지분야 지출 비중은 26.6%로 OECD 회원국 평균 51.7%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우리나라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비중은 국내총생산(GDP)의 4.9%로 OECD 회원국 평균 0.7%의 7배이며, 의료비 중 건강보험 보장률은 61%로 OECD 회원국 평균 85%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변양균 기획처 장관은 “의료·교육 등 사회적 비용을 개인에게 부담시키는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저소득층의 생활은 더욱 어려워지고, 중산층도 대부분 소득을 자녀 교육
2005-11-07 05:40그동안 유명무실하게 실시 되어온 학생들의 ‘신체검사’를 ‘건강검사’로 내실화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학교건강검사규칙 제정안’이 최근 입법예고 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3일 건강검사의 *실시시기 *방법 *검사항목 *절차 등 세부사항을 반영한 '학교건강검사규칙 제정안'을 고시하고 23일까지 의견에 나섰다. 건강검사규칙에서 정한 건강검사는 *신체의 발달상황 *신체 능력 *건강조사 *건강검진 등으로 이 가운데 건강검진은 건강상의 결함이나 질병의 유무 및 신체의 발달상황에 대해 국민건강보험법이 규정하고 있는 검진기관에 의뢰해 실시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건강검진 기관은 학교의 장이 지역내 검진기관 2개 이상을 학교운영위원회에 추천해 심의·자문을 거쳐 선정 하도록 했으며, 학생들은 선정된 검진기관에서 신체의 발달 상황, 건강조사 및 검진을 받도록 했다. 특히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 가운데 건강검진을 받지 않은 학생은 별도검사를 받도록 했다. 검사항목은 *소변검사 *결핵검사 *시력검사 *구강검사로 검사의 시기·대상과 방법 등 검사에 필요한 사항은 교육감이 정하도록 했다. &nbs
2005-11-07 05:40국내 ‘빅3’ 서울대병원(강남센터)·서울아산병원·삼성서울병원의 종합검진이 장기간 대기할 정도로 인기가 높아 이 분야에서도 치열한 자존심 경쟁이 전개되고 있다. 최근 이들 ‘빅3’ 병원의 종합검진에 대한 조사 결과는 서울아산병원이 종합적 신뢰도에서 다소 앞섰으며, 삼성서울병원은 고객만족에서 좋은 평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은 진단정밀도, 비용대비 효용성, 진단 후 후속조치 신속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으며, 삼성서울병원은 아플 때 친절한 병원으로 평가를 받았다. 또한 검진수준과 인프라는 ‘빅3’ 병원이 대동소이 하나 직원의 친절도, 검진 항목의 탄력적 운영, 체계적인 고객관리 시스템, 대외 인지도 등을 망라한 고객만족도에 에서는 삼성서울병원을 높이 평가했다. 한국경제는 병원의 대표적 검진 상품인 ‘헬스케어’, ‘노블에이스’, ‘평생고객맞춤’ 검진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전문가 5명에게 평가를 의뢰했다. 엠파스 네티즌 가운데 30대 이상 성인 931명에 대한 선호도 조사도 함께 진행했다. 서울대병원 강남센터는 인력·시설·장비 등 전반적인 검진환경에서 우수한 평
2005-11-07 05:30생명과학의 새로운 물줄기를 찾기 위한 SK케미칼(대표이사 김창근)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7일 SK케미칼은 지난 4월 SK제약과의 합병 이후, 생명과학부문에 대한 지속적인 역량 강화를 실현해 왔으며, 최근 기존 투자사인 바이오 벤처 인투젠(In2Gen)에 대한 증자를 실시, 계열사로 편입하고 현 SK케미칼 전략기획실장인 박찬중 상무를 대표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SK케미칼에 따르면 현재 발기부전 치료제 SK3530의 제3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인투젠은 항암제, 항바이러스제, 혈액 및 호르몬제의 개발 및 유전자 데이터 베이스 라이센싱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이번 인투젠 계열 편입으로 SK케미칼은 자체 생명과학연구소의 합성신약, 천연물 신약, 제제 분야 이어 바이오 R&D 확보를 통한 신약 개발의 4대 축을 완성함으로써 신약 개발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상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바이오 센서, 생물 공정, 생체 적합성 소재 분야 투자에 강점을 가진 인터베스트의 바이오 펀드에 100억을 투자하고 있으며 향후 추가적인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
2005-11-07 05:21[속보] 운전면허증에 장기기증 의사를 표시하는 제도가 도입된다. 보건복지부는 4일 장기기증을 활성화하기 위한 종합대책 일환으로 운전면허증에 장기기증 의사를 표시 함으로써 이 제도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 대책에 따르면 교통사고로 뇌사 상태에 빠졌을 때 장기를 쉽게 기증하도록 운전면허증에 장기기증 의사, 기증할 장기 등을 표시하도록 했다. 미국, 영국, 일본, 네덜란드 등 선진국에서는 이 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복지부가 지난해 정기국회에 이 내용을 담은 장기 등 기증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으며 이번 국회에서 재심의 할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 정은경 혈액장기팀장은 “국회에서 별다른 이견이 없기 때문에 이번 국회에서 통과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앞으로 이 법이 이번 국회에서 통과되면 내년 하반기부터 신규 또는 재발급하는 운전면허증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는 이와 함께 의료기관이 잠재적 뇌사자 가족을 설득해 뇌사자를 발굴하면 장기 중 하나를 해당 병원에 등록된 장기 이식 대기환자에게 이식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지금까지는 국립
2005-11-07 05:20상지대의 간호학과(정원 30명) 신설이 확정돼 오는 12월부터 2006학년도 정시모집부터 신입생을 뽑게 됐다. 상지대(총장 김성훈)는 지난 6월 노령화사회에 대비한 전문 의료인력 양성과 양·한방 협진체계의 효율적 지원을 통한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해 정부에 학과 신설을 요청했었고 최근 교육인적자원부가 이를 허락했다고 7일 밝혔다. 정구용 기획처장에 따르면 상지대는 이미 신입생 모집을 위한 학칙 개정 등 후속업무에 착수했으며, 부속한방병원과 작년에 준공한 한의학관을 간호학과 교육시설로 활용할 수 있어 시설부족 문제는 없는 상태다. 상지대는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수험생들의 높은 선호도를 볼 때 이번 간호학과 신설을 여러 대학 사이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이뤄낸 쾌거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지대 관계자는 “한의학과를 중심으로 올초에 한방의료공학과를 신설한데 이어 이번에 간호학과 신설이 확정됨으로써 한방의료분야의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WHO 건강도시인 원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양·한방의료관광단지 조성, 의료기기산업 육성 등 지역사회 발전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영식 기자
2005-11-07 05:10적십자혈액원 노사협상이 4일 새벽 잠정 타결 됨으로써 일단 혈액부족 사태가 해결의 돌파구를 마련했다. 적십자혈액원 노사는 이날 오전 3시께 직종별로 35~50% 수준인 비정규직 비율을 2006년 20%, 2010년 10% 수준으로 낮추고 내년 임금을 3% 인상하는 안에 잠정 합의했다. 이로써 20여일간 준법투쟁을 전개해온 적십자혈액원 노조원들이 4일 오전부터 정상업무에 복귀 함으로서 대구·경북 병원들의 혈액부족 사태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적십자혈액원 노조원들은 노사간 협상에서 진척이 없자 지난달 20일부터 법적 근무시간(오전 9시~오후 6시)을 준수하는 준법투쟁에 돌입하여, 채혈량이 평소보다 30~40%가량 감소하고 대구지역 대학병원에 혈액수급이 제대로 안되거나 중단되는 등 혈액부족 사태를 빚어 수술이 연기되는 등 물의가 빚어졌다. 조현미 기자(hyeonmi@medifonews.com) 2005-11-06
2005-11-07 05:10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한 가정의학회 신임 이사장에 순천향의대 조주연 교수가, 신임 회장에 울산의대 김기락 교수가 취임했다.
대한가정의학회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대한가정의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창립 25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1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연수강좌, 워크숍, Core Review, 특가 등이 풍성하게 열렸다.
연수강좌에서는 *골다공증: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최윤선 고려의대) *제2형 당뇨병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약물요법(이덕철 연세의대) *병의원의 건강 유해요인 및 관리 대책(임현술 동국의대) 등이 발표됐다.
Core Review에서는 *월경불순의 진단과 치료(최은영 단국의대) *혈뇨와 단백뇨의 감별진단(박진호 서울의대) *진료실에서의 환자 면담 자세(조비룡 서울의대) *일차의료인이 알아야 할 새로운 심혈관계 질환 예측 인자들(오미경 울산의대) 등이 소개됐다.
염산벤라팍신제제가 정신과적 질환을 가진 소아 및 청소년의 자살충동 위험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4일 염산벤라팍신제제에 대한 의약품 재심사 결과를 고시하고 염산벤라팍신제제이 사용된 의약품을 생산하는 업체에 대해 허가사항을 변경할 것을 지시했다. 허가사항 변경지시 대상 품목은 한국와이어스의 '이팩사', 명문제약의 '이팩트정', 한미약품의 '염산벤라팍신정', '영진약품의 '벤팍신오알서방정 등 5 품목이다. 식약청에 따르면 주요우울증, 강박장애 또는 다른 정신과적 질환을 가진 소아 및 청소년에 대한 항우울제의 단기간 위약대조시험 결과, 항우울제를 투여받은 환자들에서 처음 몇 개월동안 자살행동 또는 자살충동(자살성향)의 위험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식약청은 이 약을 투여받고 있는 모든 소아 환자들의 경우, 특히 약물치료과정의 초기 몇 개월 또는 투여량에 대한 증가 또는 감소시키는 경우에는 질환의 악화, 자살성향 또는 적개심, 공격성, 분노 등 다른 비정상적인 행도의 변화가 있는지 주의 깊게 관찰돼야 한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이 약은 소아 및 청소년에 대한 사…
2005-11-07 04:50내년도 보건복지 예산이 금년보다 12.7% 증가한 10조3882억원으로 편성되어 국회로 넘겨졌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3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06년도 보건복지부소관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비롯해 2005년도 보건복지소관 추가경정예산안, 2006년도 식약청 소관 예산안 등을 상정하고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에 회부했다. 내년도 복지부 예산안 가운데 일반회계는 전년보다 12.2%, 재특자금은 59.5% 증가했으며, 국유재산관리특별회계와 책임운영기관특별회계도 대폭 늘어났다. 또한 국민건강증진기금, 응급의료기금, 국민연금기금 등의 기금 계획은 총 73조40억원으로 기금 가운데 국민건강증진기금이 42.8% 증가하여 2조326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분야별로 보면 의료급여 예산이 1인당 진료비 증가와 기초생활보장제도상 부양의무자 부양능력 판정기준 완화 등으로 지난해 2조1325억원에서 내년도 2조6523억원으로 24.4% 증가했다. 특히 2009년까지 4조원을 투입하여 공공보건의료를 확충할 방침인 참여정부의 정책으로 내년도에는 8073억원의 예산을 공공보건의료 부문에 배정하기로 했다. &
2005-11-07 04:30최근 ‘U-Health(Ubiquitous-Healthcare)’ 구축이 보건의료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이를 위해서는 관련 법과 제도 정비가 우선되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LG경제 고은지 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의료산업의 국가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요즘, U-Health 구축을 통해 국내 의료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언급한 뒤 “이를 위해 정부차원의 강력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 연구원은 “전세계적으로도 U-Health 도입 초기인 현 상황에서 국내 업체들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관련 기술의 표준화 및 사업화에 가속을 더해야 한다”며 “정부는 관련 법, 제도를 개선하고 업체들은 다양한 사업 모델 개발과 긴밀한 제휴, 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관련 법, 제도 개선과 관련, “국공립병원을 비롯해 많은 의료기관들이 원격의료 시범서비스를 도입하고 있고 외국의 의료기관들도 참여의사를 보이고 있으나 관련 법 규정의 미비로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을 주장했다. 이어 “이
2005-11-07 04:20전국적으로 노인병원이 잇따라 신축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 서산에 치매를 전문으로 하는 병원이 새로 들어선다. 충청남도는 4일 서산시 석림동 소재 서산의료원내(원장 김춘일)에서 지역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및 관계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립서산 치매병원 기공식’을 가졌다. 서산 치매병원은 지난 2003년부터 충남 서북부 지역의 치매·중풍 환자들의 진료서비스를 담당하기 위하여 치매병원 건립을 꾸준히 준비해온 결과 이루어졌다. 치매병원은 연건평 871평(지하1층, 지상3층) 90병상 규모로, 사업비 32여억원(국비50%, 도비50%)을 투입하여 2006년말 준공 예정이다. 이날 심대평 충남도지사는 이성호 복지환경국장이 대신한 축사를 통해 “도립서산 치매병원이 건립되면, 이지역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치료와 요양을 할 수 있도록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며 “사회적 현안과제인 노인문제, 특히 치매노인에 대한 진료·요양 등 충남 의료문화의 새로운 메카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1-0
2005-11-07 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