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은 16일 황우석 교수팀의 줄기세포 연구에 차질이 없도록 정부에서 추진중인 가칭 ‘줄기세포 연구지원법’을 국회에 제출되는 대로 신속히 입법화 할 방침이다. 원혜영 열린우리당 정책위 의장은 이날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제럴드 섀튼 박사 의 결별 선언으로 국민들의 우려가 크다는 점에서 이것이 황 교수팀의 연구질을 저하시키는 쪽으로 연결돼선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원 의장은 “정부에서 줄기세포 연구지원법을 제출하는 것은 다행이며, 이 법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장향숙 의원이 제대혈의 안정성과 공공성 확보를위해 제출한 ‘제대혈 관리에 관한 법률’과 함께 신속히 처리하여 황 교수팀이 연구에만 전념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복지부는 15일 “올해 안에 세계줄기세포 허브에 관한 법안을 마련해 내년 초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줄기세포 연구지원 법안이 통과되는 대로 매년 110억원 이상의 운영비를 제공하며, 국회 보건복지위는 세계줄기세포 허브에 40억원의 연구개발비(R&D)를 지원하기로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
2005-11-16 05:512000년 의약분업 투쟁을 주도했던 의협과 의료계 인사 13인에 대한 항소심에서 벌금형이 선고됐다. 그러나 벌금액은 500만원과 300만원이었던 원심보다 감액된 200만원으로 확정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16일 오전 10시 독점규제및공정거래에관한법률위반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대한의사협회와 의쟁투위원 13인에 대한 항소심에서 대한의사협회는 항소기각 판결을 내렸으며, 의쟁투위원 13인에게는 200만원 벌금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최근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된 김재정 의협회장과, 한광수 전 서울시의사회장 등과의 형평성 문제를 고려해 유죄를 선고하나 올바른 의약분업을 정착시킨다는 목적하에 불법행위를 했다는 점을 참작해 형량을 감형한다고 판시했다. 이번 재판에서 벌금형이 확정된 13인은 권용오, 김미향, 김세곤, 김완섭, 김창수, 박양동, 박한성, 변영우, 이봉영(사망), 정무달, 주수호, 홍승원, 정종훈 회원 등이다. 한편 유죄판결을 받은 이들 회원들은 상고여부에 대해 조만간 입장표명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5-11-16
2005-11-16 05:50여성보다 남성이 성형외과 홈페이지에 자주 접속하는 것으로 나타나 ‘외모에 대한 관심은 남성보다 여성에서 높다’는 일반 통념이 달라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웹사이트 분석기업인 랭키닷컴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9월까지 국내 네티즌의 건강·의학 관련 인터넷 사이트를 분석한 결과 성형외과 방문자가 30대 여성 위주에서 남성 위주로 변하고 있으며, 연령대의 범위도 10대 이하와 50대 이상으로 넓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남성은 비뇨기과·안과·성형외과, 여성은 피부과·치과·소아과 방문이 가장 높았다. 현재 남성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사이트는 비뇨기과로 여성과 비교했을 때 72%가 비뇨기과를 방문하고 있으며, 여성의 경우는 피부과를 가장 많이 방문하고 있고, 남성과 비교해서 65%가 방문하고 있다. 특히 성형외과에 남성의 방문이 늘어 50%를 넘어서 여성뿐 아니라 남성들 사이에서도 외모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대의 성형외과 사이트 방문율은 1년 사이에 17%에서 28%로 크게 상승했고 50대 이상도 1%에서 4%로 상승해 성형외과 사이트 방문자 사이에서 성
2005-11-16 05:50최근 국회에 제출된 ‘처방전에 항생제 등 제품군 병기’ 법안에 의료계가 강한 불만을 제기하고 나섰다. 열린우리당 김선미 의원이 대표발의 한 이 개정법률안은 “‘항생제’, ‘스테로이드제’, ‘향정신성 의약품’ 등 3가지 약품군을 처방할 경우 처방전에 이를 한글로 기재토록 한다”는 내용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김 의원은 법안발의 취지를 통해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환자들이 자신이 복용하는 약의 종류나 성분을 알 수 없다”고 지적하고 “특히 항생제나 스테로이드제, 향정신성 의약품 등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제품군은 처방전에 이를 한글로 명기함으로써 환자들에게 해당약물 복용을 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에 대해 의료계에서는 “말도 안돼는 소리”라며 발끈하고 있다. 권용진 의협 사회참여이사는 “한마디로 대꾸할 일고의 가치가 없다”고 잘라 말한 뒤 “환자의 알 권리를 충족시킨다는 취지로 발의한다고 했지만, 모든 국민들을 의과대학에 보내 2년 동안 약물학 강의를 듣게 하는 것이 알권리 충족에는 훨씬 더 효과적일 것”이라며 큰 의미를 부여치 않았다. 서울의 한 비뇨기과 개원의는 “항생제건 스테
2005-11-16 05:50복지부가 지정한 ‘차세대 지능형 수술시스템 개발센터’에서 미세침습적 시술을 도우는 양방향방사선 투시기 로봇시스템(Biplane fluoroscopy robot system : BFRS)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BFRS는 기존 로봇과는 달리 의사에게 최고의 정밀 데이터와 최신 정보를 제공하여 의사의 판단을 정확하게 할수 있도록 지원하며, 안전하게 미세침습 수술을 돕는 IT기반 환경을 바탕으로 BT를 융합한 첨단 수술 로봇시스템으로 평가되고 있다. BFRS는 최소한의 절개로 시행되는 미세침습적 수술 전반에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영상을 통해 시술하는 척추수술, 신경외과 뇌수술,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비뇨기과 등의 수술 분야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지난 2002년부터 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총 33억원의 연구비가 투자 되어 지난 2002년부터 지금까지 3년간 진행해온 결과로, 여러 실험을 거쳐 임상적용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 됐으며, 앞으로 제품화 과정과 식약청의 승인을 거친후 환자 시술에 사용할 계획이다. 최근 국내 특허출원을 마치고 국제특허 출원을…
2005-11-16 05:41의학전문대학원 미전환 의대들이 정부의 2단계 BK21사업 발표 이후 전환을 염두에 두며 지속전인 논의를 펼치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달 17일 내년부터 2012년까지 7년간 매년 3천억원씩 모두 2조1천억원을 투입해 ‘2단계 BK21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2단계 사업에서는 전문서비스 인력양성 분야를 신설하여 200억원을 투입, 의료와 경영분야를 지원한다고 밝혀 의료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같은달 31일 열린 공청회에서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지 않은 대학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힘으로써 의학전문대학원 미전환 의대에 대한 압력을 강화했다. 이러한 정부 발표 이후 전문대학원 미전환 의대들은 대학 구성원들과 전환에 따른 득실 등에 대해 활발하게 논의 중이다. 연세의대는 전환 여부를 검토할 태스크포스(TF)팀을 만들어 전환에 따른 운영계획과 파장 등을 면밀히 파악하면서 다른 대학의 움직임과 전문대학원 운영계획 등을 분석하는 등 전환문제를 본격 검토하고 있다. 연세의대는 계속 전환 불가쪽으로 입장을 잡았고 현재까지도 교수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2005-11-16 05:40효과가 강화되고 부작용이 현저히 경감된 새로운 SSRI계 항우울제가 발매, 관심을 모으고 있다.한국룬드벡(대표 오필수)과 환인제약은 최근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저해제(SSRI)중 최근 개발된 '렉사프로'(성분명:에스시탈로프람)를 국내에 선보였다.새로 출시된 '렉사프로'는 룬드벡사의 기존 SSRI계 항우울제인 '시프람'의 후속 제품으로, 주성분 ‘시탈로프람’에서 순기능 효과가 있는 'S이성체'만 분리하여 신약으로 개발한 제품이다.'S시탈로프람'은 기존 시프람은 물론 다른 SSRI계 항우울제에 비해 효과가 빠르고 강력하며, 메스꺼움·발한·변비 등 부작용도 개선되어 약물선택 폭을 넓혀 줄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양사는 지난 12~13 양일간 제주에서 '렉사프로 발매기념 심포지엄'을 갖고 '렉사프로'의 효능과 안전성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이 심포지엄에서 캐나다 토론토 대학의 시드니 케네디 박사는 렉사프로의 임상적 경험에 대해 "투약 1주 부터 위약과 시프람, 타 SSRI계 약물보다 현저히 차이가 나며, 항우울 효과가 7~8주까지 지속 되었으며, 이는 렉사프로의 독특한 듀얼작용기전"이라고 강조했다.‘렉사프로’의 듀얼 작용기전은 기존 항우울제가 뇌속의 세로토닌 이동포터인…
2005-11-16 05:31전공의들의 평균연봉이 대기업 신입사원들에 비해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포탈사이트 아임닥터(www.iamdoctor.com)가 사이트 내 연봉정보 검색에 등록한 전공의(2~4년차) 평균연봉과 30대그룹 계열사 상위 100대 기업 대졸 초임연봉을 비교한 결과 약 1300만원의 격차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4년차 전공의 28명의 연봉을 비교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서울에서 근무하는 일반외과 4년차 전공의가 4800만원으로 가장 많은 연봉 받았으며, 가장 적은 연봉을 받는 전공의는 인천에서 치과 전공의로 근무하고 있는 3년차 전공의로 2000만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30대그룹 계열사 상위 100개사 대졸 초임연봉의 경우 평균 3100만원으로 집계됐으며, 가장 높은 초임연봉의 경우 3600만원, 가장 적은 연봉을 주는 기업도 2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아이닥터 이영수 차장은 “전공의들이 2년에서 4년까지 전문직인 의사업무를 수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 기업 대졸자 초임보다 못한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현 의사 수련 체제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생각된
2005-11-16 05:31[기획분석]올해 개원가와 개국가에 효자품목으로 등장, 품귀소동까지 빚고 있는 태반제제. 과연 장수품목으로 연장될 수 있을지, 약효·시장·수요자반응 등을 3회에 걸쳐 집중 조명해 본다. 최근 태반제제와 관련 오·남용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지만, 태반 재활용에 대한 선별기준 등 관리체계 자체가 미흡하다는 점이 개원가, 학회, 제약업계의 일관된 목소리다. 국내 태반제제 생산은 원료에서부터 완제품을 만들기까지의 제조상 과정은 안전성이 확보된 것으로 인정되고 있다. 다만, 산모에 대한 감염 여부 등 병력을 포함한 태반의 출처에 대한 관리와 이를 재활용할 수 있는 선별기준이 없어 이에 대한 규정마련이 시급한 현안 과제다. 현행 규정상 태반을 재활용해 의약품 등의 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지만, 어떤 기준에 따라 선별하고 재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 규정이 전혀 없는 실정이기 때문. 즉, 배출되는 태반에 대한 산모와 의사에 대한 동의, 병력을 포함한 산모의 이력 등 관련 규정이 전혀 없어 합법적인 재활용 통로가 없다는 것. 따라서 현재 산부인과 병·의원에서…
2005-11-16 05:30최근 자동차보험협회 고발로 최근 5년간 진료기록부를 압수한 것과 관련 서울특별시의사회가 기획수사라고 항의하고 나섰다. 서울시의사회 박한성 회장과 구로구의사회 홍유선 회장은 최근 자동차보험 조사 관련 기관인 광역수사대 책임자를 직접 방문 “이번 자보조사는 손보사의 고발로 인한 기획수사”라며 “의료계의 자율적인 질서를 파괴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박한성 회장은 이번 자보조사에 대해 “5년 기간의 진료기록부를 압수한 일은 근래 초유의 사건”이라며 “이로 인해 진료기록부가 의료기관에 없어 환자 진료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호소했다. 특히 “지난 3월 14일 서울시에서 주관한 보건의료인 단체장 회의에서 서울시의사회의 건의사항인 ‘자율점검제’를 적극 반영해 올해 4월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회원들이 자율적 참여로 많이 정화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일부 의료기관으로 인해 이런 실사를 강행하는 것은 의료계의 자율적인 질서가 파괴되는 바람직하지 못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의사회는 일부 의료기관에서 가짜환자 판단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향후 교통사고에서 가짜 환자에 대한 진료거부로 인한 의료법 위반 피해
2005-11-16 05:30성남시립병원 건립을 촉구하고 있는 시민단체는 15일 성남시에 조례 제청 청구서를 제출해 추이가 주목된다. 의료공백해결을 위한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공동대표 하동근)는 시민 2만여명의 서명을 받은 ‘성남의료원 설립조례 제정청구서’를 15일 성남시 민원실에 제출했다. 이날 제출된 제정청구서에서 시립병원운동본부는 “주민의 진료와 질병 등에 대한 임상연구, 의료요원의 훈련을 통해 주민의 보건향상에 기여하고 지역 의료발전을 도모”하기 위함이라고 청구 이유를 밝혔다. 시립병원운동본부는 이에 앞서 시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의원들의 조례제정 무산에 유감을 표명하며 “수정·중원의 의료공백사태 해결이 더욱 긴박한 문제이기에 시민들의 절박한 소망을 모아 주민재발의를 통한 조례제정을 청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3년 주민발의를 통해 성남시의회에 상정된 시립병원설립 조례안은 2004년 9월 성남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박광봉)가 심의를 부결처리했다. 이어 지난달 10일 20여명의 시의원들이 의원발의를 통해 조례제정을 시도해 사회복지위원회는 통과되었으나 성남시의회 본회의에서 다시 한번
2005-11-16 05:14독감 예방주사를 맞고 사망했다는 신고의 영향으로 최근 독감백신 접종율이 떨어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일어난 노인 사망이 백신으로 인한 것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으며, 내달부터 독감이 유행하는 기간인 만큼 이달 중 백신을 맞을 것을 당부했다. 서울의 보건소의 경우 지난해 같으면 이때쯤 벌써 백신이 동이 났으나 올해는 아직 10%정도 여유가 있다는 것이다. 현재 보건소 접종은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나 병의원 접종률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질병관리본부는 대구와 군포의 경우 이달 들어 지난달에 비해 절반정도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 같은 현상은 최근 백신접종 직후 숨졌다는 신고가 잇따르면서 기피현상이 생긴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최근 독감백신 접종과 관련, 이상반응이 보고된 사례는 6건으로 이 가운데 사망한 4건은 부검 결과 심근경색과 음식물에 의한 질식사로 나타났다. 또 10대 2명의 손가락 마비 증상과 몸 마비 증상은 정상으로 돌아왔고 백신접종과는 관련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질병관리본부는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측은 독감…
2005-11-16 05:12제주도 의료특구에 외국 의료인과 약사의 근무를 허용하고, 이들 병원을 건강보험적용 대상에서 제외하자는 ‘지역특구 규제특례법 개정안’을 즉각 철회하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이하 건치)는 15일 성명을 내고, 한나라당 이한구 의원 등 19인이 제출한 ‘지역특화발전특구에 대한 규제특례법 개정안’은 우리나라 의료제도의 근간을 뒤흔드는 법안이라고 주장하며, 철회를 요구했다. 개정안의 제36조의5에 따르면 외국인은 의료관련 특구에 종합병원, 병원, 치과병원, 요양병원과 약국을 개설할 수 있고, 외국의 의료인들과 약사들도 근무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또한 이들 병원에 대해서 건강보험적용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건치는 성명에서 “지난해 많은 논란과 반대속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외국영리의료기관의 설립을 허용했지만, 최근 국내에 들어오려는 외국 영리의료기관 대상이 바뀌는 등 실효성에 의문이 든다고 주장했다. 건치는 제주도특별자치도에서 영리의료기관 설립을 반대하는 제주도민의 반대시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제도를 지역특화발전특구에 도입하려는 저의가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
2005-11-16 05:11국내 최초로 산·학·연 공동으로 추진하는 ‘조류 인플루엔자’(AI) 전문 연구센터가 설립될 계획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남 화순 백신산업단지 내에 조류 인플루엔자 전문연구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학계에서는 서울대, 전남대, 강원대, 충북대 등 4개 대학이, 산업계에서는 에스디, 알앤엘바이오, 씨티씨바이오, LG생명과학, 녹십자가 연구에 참여한다. 특히 서울대 인수공통질병연구소와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등 연구원들이 공동 참여하며, 외국에서는 로슈사가 참여를 모색하고 있다. 앞으로 추진되는 연구센터는 3년간 2백억원 규모의 정부와 기업체 자금이 투입되고 BSL4급의 R&D 센터를 전남 화순 생물산업단지내에 설립한다는 계획이어서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공동 연구진은 그동안 개별적으로 진행 돼던 조류인플루엔자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공동을 진행하며, 향후 1~2년내 동물용 백신, 3~4년내에 인체용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공동 연구진은 우선 전남의대를 중심으로 백신과 치료제 연구에 착수하고 내년
2005-11-16 05:11
정부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바이오 신약 등을 집중적 연구지원을 받는 ‘전문연구시범사업’ 대상 과제로 선정 했다.
과학기술부는 15일 정부 출연연구소의 전문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연구시범사업’ 시행기관으로 생명공학연구원 등 9개 연구기관과 15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선정한 이들 ‘전문연구 시범사업’ 과제는 정책, 기술평가 등 여러 단계에 걸친 평가에서 사업목표가 확실하고 성과지향적인 점이 높이 평가되어 심의위원회를 통과, 확정 되었다.
이 시범사업에는 생명공학연구원의 줄기세포를 활용한 신약개발과 조혈줄기세포 분화에 기초한 항암NK 세포 치료기술 개발, 기계연구원의 차세대 자기부상 열차 핵심요소기술 개발, 천문연구원의 우주감시기술 개발 등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생명공학연구원은 줄기세포의 분화유도 기반기술을 확립, 줄기세포 신약개발에 나서는 한편 항암
대한적십자사 혈액사업을 전담할 ‘혈액관리원’ 설립이 추진된다. 열린우리당 이기우 의원 외 12명의 여야의원들은 14일 ‘대한적십자사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 발의를 통해 “안전한 헌혈자를 모집해 안정적 혈액공급을 실현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혈액사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춘 ‘혈액관리원’의 설립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 의원 등은 “혈액사업을 전담하는 혈액관리원을 적십자사 내에 설치하되, 독립성을 부여해 혈액관리원장의 책임 하에 혈액관리업무를 수행토록 함으로써 전문적인 관리가 이루어지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혈액관리원장 및 대한적십자사 일반사무를 관장하는 사무총장을 임원의 범위에 포함하고, 임기를 법적으로 보장함으로써 위상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책임경영을 구현토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혈액관리원장에게 혈액사업에 대한 한정적 대표권을 부여하더라도 중요사항에 대해서는 총재에게 정기 또는 수시로 보고토록 하고, 혈액관리원의 주요시책에 대해서는 총재가 감사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혀 혈액관리원장의 임용권자인 총재가 총괄적인 최종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이번…
2005-11-16 04:40[자료첨부] 3월결산 주요 상장제약사들의 반기 경영실적이 두자리수 성장률을 나타내 지난해에 비해 호전되는 양상을 보였다. 3월말 결산 주요 상장·코스닥 등록 제약사들의 금년 상반기 경영실적에 의하면 국제약품을 제외한 제약사들의 경우 매출증가율에서 두자리수 성장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평균 11.05%의 매출증가율을 기록 했으며, 영업이익에서도 22.66%의 증가를 가져왔다. 3월결산 제약사 가운데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업체는 부광약품으로 25.26% 을 기록하나 반면 국제약품은 16.84% 감소세를 나타내 대조를 보였다. 업체별로 보면 대웅제약은 1577억원으로 전년대비 12.76% 증가하고 영업이익에서 도 19.07% 성장률을 나타냈으나 경상이익은 1.5%, 순이익은 3.56%로 크게 분화됐다. 일동제약은 전년 동기대비 13.67% 늘어난 10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 31.20%, 경상이익 62.9%, 순이익 69.16%로 이익구조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동화약품은 740억원으로 전년대비 12.9% 성장했으며 영업이익도 12.63% 늘어났으나 순이익은 1.84% 감소했
2005-11-16 04:30대구 지역 바이오산업 연구기관과 기업체가 인력과 기술 공유를 위해 지역 커뮤니티를 구성한다. 대구전략산업기획단은 오는 17일 오후 3시부터 대구 세인트웨스턴 호텔에서 ‘제1회 대구 바이오산업 커뮤니티’를 개최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내 바이오산업 연구기관간의 정보교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획단은 연구기관단체와 기업 사이의 기관과 기관간, 기관과 기업간 및 기업과 기업간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환하고 대화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 바이오산업의 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커뮤니티 구성은 지역내 연구기관단체 및 선도기업을 대상으로 하되 자율적으로 참여토록 할 계획이며, 지역내 연구기관단체와 선도기업을 포함하는 ‘대구 바이오산업 커뮤니티’를 통합 커뮤니티로 하고, 연구기관단체와 선도기업별로 세부 커뮤니티를 구성토록 할 예정이다. 기획단에 따르면 연구기관단체와 선도 기업를 포함하는 가칭 ‘대구 바이오산업 커뮤니티’는 대구전략산업기획단과 전통생물소재산업화센터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년 1회 이상의 모임을 갖는다. 연구기관단체 중심의 가칭 ‘바이오 연구기관단체 커뮤니티’는 대구전략산
2005-11-16 04:13시 보건소가 운영중인 금연클리닉이 높은 금연 성공률을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16일 마산시 보건소 금연클리닉 상담소는 지난 3월부터 실시해온 금연클리닉 등록자 1269명 중 37.2%인 472명이 금연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상담소는 금연 성공률이 높은 이유로 전문 상담사 5명이 체계적인 관리와 상담, 치료를 담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상담소에 금연 신청을 하면 전문상담사를 지정해 금연프로그램에 따라 치료받게 된다. 금연프로그램은 행동요법, 금연보조대 지급, 금단증상 치료, 금연으로 비만 영양불균형 상담, 성공단계에 따라 축하 메시지 발송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6개월이 경과하면 기념품 증정과 함께 사후관리를 실시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금연클리닉 효과가 입소문을 타고 퍼지면서 많은 신청자가 꾸준히 늘어 내년에는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예약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영식 기자(jys@medifonews.com) 2005-11-16
2005-11-16 04:12항암제 시장에 뛰어든 광동제약과 신풍제약이 의약품(젬시타빈) 특허권 침해 여부에 대한 불공정 무역행위 혐의로 조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져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산업자원부는 최근 무역위원회를 열고 신풍제약과 광동제약이 ‘일라리 릴리’사의 항암제 ‘젬자’(성분명: 염산젬시타빈)의 특허권을 침해한 불공정 무역행위 여부에 대해 조사 하기로 결정했다. 산자부의 이 같은 결정은 국내에서 ‘염산젬시타빈’의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는 릴리측이 신풍제약과 광동제약를 상대로 특허권 침해를 주장, 이의를 제기하면서 비롯되고 있다. 릴리측은 국내 두 제약사에 대한 조사를 실시,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 하도록 조사신청서를 지난달 17일 산자부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릴리측은 “국내 양사가 젬시타빈의 중간체 및 제조방법 특허를 침해 소지가 분명한 만큼 조사를 통해 이를 밝힐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신풍제약과 광동제약 등 양사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젬시타빈’ 특허권을 둘러싼 특허분쟁이 불가피 해지고 있다. 앞으로 이들 양사는 릴리측의 특허권 주장에 대해 공동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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