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민생정치연구회(공동대표 고경화, 신상진 의원)가 오는 15일 10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보건의료 교육제도 개선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인구노령화와 의료시장개방 등 사회적 변화와 맞물려 고등교육제도의 발전방향을 진단하고, 특히 간호교육제도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신현석 고려대 교수와 신경림 이화여대 교수가 각각 주제발표를 하며, *김규태(교육인적자원부 대학구조개혁팀장) *신의균(보건복지부 의료자원팀장) *김형걸(인천경제자유구역청 법률세제팀장) *조우현(노인요양보장 실행준비단장) *김조자(한국간호평가원 원장) * 권용진(대한의사협회 사회참여이사) 등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5-12-13
2005-12-13 04:30건강보험공단과 사회보험노조가 정부예산 승인범위 3% 인상과 공단인력 구조개선을 위한 자구책 마련안을 골자로 하는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과 전국사회보험노조(위원장 김동중)은 최근 지난 6일 잠정합의된 임금협약(안)이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정식 조인됐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성과급은 부서별 5등급으로 평가해 최고등급과 최저등급의 차등폭을 50%로 정했다. 또, 공단 인력구조 개선을 위한 인력구조 개선 기금을 조성해 출연하기로 합의했다. 성과급 출연으로 조성된 기금은 명퇴자에 한시적으로 지급될 것으로 알려졌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임금협약은 공단의 자율과 책임의 경영원칙을 내외에 천명하는 전기를 마련했다”며, “대 국민서비스 증진의 기반 조성은 물론, 타 공공기관이나 일반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영식 기자(jys@medifonews.com) 2005-12-13
2005-12-13 04:20로슈사는 12일 AI(조류인플루엔자) 치료제 ‘타미플루’ 생산 협력업체 12개사를 선정하고 중국 상하이 제약회사에 처음으로 복제약 생산 허가를 내줬다고 밝혔다. 로슈는 이날 200여개 지원사를 평가한 끝에 이 가운데 12개사를 협력업체로 선정했다고 밝혔으나 그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타미플루는 현재 조류인플루엔자가 돌연변이를 일으켜 인간에게 감염될 경우 아직까지는 가장 효과적인 치료제로 인정받고 있다. 로슈가 선정하는 타미플루 제네릭 생산 업체는 대규모 제약회사, 복제약 생산회사등이 포함 되어 있으며, 이들 협력업체는 위급상황이 발생하거나, 특정 지역의 타미플루 수요가 급증했을 때 생산업체 역할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로슈사 최고 경영자인 윌리엄 번즈는 “어떤 업체가 2006년 전반기까지 공급 계약 기일에 맞출 수 있는 생산 능력을 갖출지 밝힐 수 없지만, 공급부족 사태에 대처할 수 있는 업체와 공급 대상 지역을 확대할 수 있는 업체는 어느 곳인지 밝힐 수 있다”고 언급했다. 로슈는 중국의 상하이 제약회사에 복제약인 ‘오셀타미비르’ 생산 허가를 처음으로 내줬다…
2005-12-13 04:13세종병원은 최근 국내외 연자들을 초청해 관상동맥우회술에 대한 최신지견을 나눴다. 세종병원은 10일 서울신학대학 존토마스홀에서 세종심장연구소, 관상동맥외과 연구회의 주최, 대한흉부외과학회의 후원으로 ‘제7차 관상동맥외과연구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세종병원 흉부외과 나찬영 부장, 서울대 흉부외과 김기봉 교수, 성균관대 흉부외과 이영탁 교수 등 비롯해 터키 앙카라 구벤병원 할둔 가라고즈(Haldun Karagoz) 박사와 독일의 프랑크푸르트대학의 게하르트 위머 크라인네크(Gerhard Wimmer-Greinecker) 교수 등의 국내외 연자가 강연을 펼쳤다. 주요연제로는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의 관상동맥우회술, 심근경색 후 심장기능이 저하된 환자에서 수술방법, 로봇을 이용한 관상동맥우회술 등의 관상동맥수술의 최신지견이 발표되었으며, 이어 활발한 논의가 펼쳐졌다. 심포지엄을 준비한 나찬영 부장은 “세종병원이 심장·혈관 전문병원으로 선정된 만큼 관상동맥수술 등 심순환계에 대한 학회 활성화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
2005-12-13 04:10미숙아로 태어난 세쌍둥이가 건강하게 첫돌을 맞아 태어난 병원에서 따뜻한 생일잔치를 가졌다. 삼성제일병원(병원장 박종택)은 지난 10일 예정일보다 14주나 빨리 세상에 나온 영인, 영로, 영의 세쌍둥이의 첫번째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해 12월 출생 당시 각각 820g, 615g, 675g의 몸무게로 태어난 세쌍둥이는 4월까지 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에 입원하며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이제 모두 7kg의 몸무게로 건강하게 자라 돌을 맞이했다. 세쌍둥이와 부모, 박종택 병원장과 신손문 소아과장, 산부인과 주치의, 신생아집중치료실의 의료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잔치에서 병원측은 돌축하선물로 소아건강검진 상품권과 돌반지를 선물하며 건강하게 자라기를 기원했다. 박종택 원장은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그만큼 아이와 부모와의 사랑은 더 커졌을 것이라 생각하며 커진 사랑만큼 무럭무럭 건강하게 자라길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세쌍둥이를 담당했던 신생아집중치료실의 소아과 이연경 교수는 “건강하게 자란 아기들이 너무나 대견스럽고 앞으로 미숙아에 대한 사회적관…
2005-12-13 04:00가천의과대학교 길병원(병원장 이태훈) 건강보험 안내센터가 오는 14일 개장한다. 길병원 본관 1층 진료서비스팀 내에 개설되는 건강보험 안내센터는 자격취득 관련 건강보험증 발급, 장제비 보상금 환급금 등 보험급여 신청서 접수, 건강검진 확인서 발급 등의 기본적인 건강보험 민원서비스와 건강도서 제공, 암 등 중증질환자 등록업무 등 다양한 고객 서비스 활동을 수행한다. 병원 관계자는 “안내센터 개소로 그동안 환자들이 의료정보 부족과 까다로운 이용절차 등으로 의료현장에서 겪어왔던 불편함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길병원은 14일 오전 11시 본관 1층 안내센터에서 이태훈 병원장과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5-12-13
2005-12-13 03:50천연 한방 생약초 추출물과 피부종합영양제로 알려진 코엔자임큐텐을 함유해 발모 효과를 높인 발모제가 나왔다. 파워모코리아(대표 장기영)는 성필모발연구소 박현숙 소장이 개발한 발모제 조성물 및 제조방법 특허(제 0441722호, 2004.07) 기반의 한방 천연 추출물에 코엔자임큐텐 성분을 가미한 발모제 ‘모라클’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모라클은 모라클 샴푸와 모라클 헤어토닉으로 구성되어 있다. 파워모에 따르면 ‘모라클 샴푸’는 발모제 중에서는 업계 최초로 제2의 비타민이라 불리는 코엔자임큐텐을 넣어 항산화 작용과 에너지 생성 기능을 하는 조효소물질이 외부 유해 환경으로부터 두피를 건강하게 지켜주고, 촉촉함을 유지시킬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인삼, 하수오, 호두, 들깨, 녹차, 고구마, 뽕잎, 검은콩, 석류껍질, 소나무 등 발모제 조성물 및 제조방법에서 특허로 인정받은 한방 및 천연 추출물을 함유하고 있어 두피에 자극성이 없고 한약 특유의 냄새를 제거한 것이 특징이다. ‘모라클 헤어토닉’은 자연 한방 추출물 외에도 초산토코페롤, 프로필렌 글리콜, 피치커넬 오일 등을 함유하여 탈모방지 및 양모에…
2005-12-13 03:40
대구가톨릭병원은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12일부터 무인 원외처방전 발급기 7대를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
대구가톨릭병원은 “무인 원외처방전 발급기 설치로 외래를 찾는 환자들의 대기 시간과 절차가 대폭 간소화돼 전보다 더 빠르고 편리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병원측은 “이번에 가톨릭병원 내에 설치된 무인 원외처방전 발급기는 기존 타 병원에서 운영하는 무인 처방전 발급기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외래수납 영수증의 바코드를 이용, 고객의 복잡한 조작 없이 손쉽게 원외처방전을 발급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대구가톨릭병원 채영희 의료원장은 “고객의 편의와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과감한 투자를 해야 병원의 경쟁력도 커질 것”이라며 “2~3개월 운영 후 사용실태를 파악해 추가설치도 고려 중이며 향후 진료비 수납기능 및 진료 일정 안내 시스템 설치도 계획 중”이라고 언급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은 학생들이 투표로 뽑는 ‘올해의 교수상’ 수상자로 이영호(생리학)·김영삼(내과학)·이진성(임상유전학) 교수(사진 왼쪽부터)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연세의대는 졸업을 앞둔 의과대학 4학년 학생들의 투표로 해마다 재학중 강의와 학생지도에 가장 공이 큰 영향을 준 기초학 및 임상부문 교수를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로 25회째 맞고 있다.
기초학 수상자인 이영호교수는 ‘Boston Biomedical Research Institute’ 교환교수를 거치는 등 국내 근육생리분야의 전문가로 경북대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부터 연세대 의대에서 교수로 재직해왔다.
임상학 수상자인 김영삼교수는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지난 2001년부터 동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해왔으며 결핵, 중환자의학, 만성폐쇄성폐질환 쪽의 전문가이다.
한편, 이번에 특별상 수상자로자인 이진성교수는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스웨덴 ‘Karolinska Institute’
“건강관련 보험은 간호사 출신 FP에게 맡겨라” 녹십자생명보험(사장 김손영)이 생명보험의 블루오션을 찾아 특화된 조직활동으로 업계에 새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12일 녹십자생명은 ‘헬스케어전문보험사’가 되기 위해서는 의료 마인드를 가진 차별화된 설계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간호사 출신의 전문조직인 ‘하나지점’을 12일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녹십자생명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우수한 간호사 경력자를 선발해 생명보험 판매과정, 재무설계과정, 세일즈 실전경험 등 5개월 동안의 강도 높은 교육을 통해 SM(Sales Manager)을 선발한 후, 이들 SM을 통해 간호사 경력 FP들을 육성했다. 이들 FP들의 역할은 고객들의 종합 자산 재무컨설팅은 물론 의학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성인병 상담, 혈압체크, 당뇨체크 등의 기본적인 건강체크와 의약상식, 가족병력에 대한 역학관계 등을 제공하게 된다. 녹십자생명 하나지점의 구성원은 안은영 FP(29) 삼성의료원 5년, 이윤정 FP(29) 성빈센트 병원 4년, 김유진 SM(28) 연대 세브란스병원 5년, 최경미 FP(28) 가천길병원 3년
2005-12-12 21:10노화현상으로 가볍게 여기기 쉽지만 일상생활에 불편이 따르고 안전사고 위험의 단초가 될 수 있는 안검하수가 우리나라 60대 이상에서 절반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우경인 안과 교수는 최근 서울시 3개 노인복지센터 방문자 및 충청도에 거주하는 60대 이상 남녀 346명을 대상으로 현장방문해 안검하수를 조사한 결과, 57.5%에 이르는 199명이 안검하수로 진단되었다고 밝혔다. 안검하수는 위 눈꺼풀을 위로 올렸다 내렸다하는 눈꺼풀 올림근의 힘이 약해서 윗 눈꺼풀이 아래로 처지고 눈꺼풀 틈새가 작아진 상태이다. 우 교수팀은 이번 현장조사에서는 60대 이상 남여를 대상으로 눈의 건강상태에 대한 설문 조사와 눈처짐 정도를 측정하는 장비를 가지고 직접 안검하수 여부를 조사했다. 연구팀은 노화에 따른 안검하수 통계를 산출하기 위해 안검하수를 유발할 수 있는 선천성 눈꺼풀 처짐, 갑상선 질환, 근무력증, 뇌졸중과 같은 과거력이 있는 경우는 통계에서 제외했다. 조사결과를 전체 346명 중 안검하수가 있는 사람은 199명(57.5%), 안검하수가 없는 사…
2005-12-12 17:20다국적사인 J%J사는 북한어린이 돕기에 나서 유제품 8천만원 상당의 유제품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얀센-한국존슨앤드존슨-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등 다국적 기업인 국내 J&J 계열 3사는 지난 9일 한국복지재단과 공동으로 인천항에서 북한어린이돕기 지원물품 11차 선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북한에 지원된 물품은 급식용 분유(800mg) 6035캔과 두유 18만팩 등 총8천만원 상당의 유제품이다. 이날 선적된 물품들은 14일 인천항에서 떠나 남포항으로 수송, 한국복지재단이 지원하는 북한내 평양, 남포, 개성, 함흥 등 7개 육아원의 어린이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J&J 계열 3사는 지난 10월에도 의약품, 어린이용 위생용품 등 8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평양 제2인민병원 등에 지원했다. 한국얀센 등 국내 J&J 계열 3사는 한국복지재단과 공동으로 지난 2001년부터 북한 어린이의 질병퇴치와 건강증진을 위해 북한 아동병원과 육아원 등을 대상으로 '북한어린이 사랑심기(Sowing the Seeds of Love)' 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J&J이 아시아 지역
2005-12-12 17:00
20살 성년을 맞이한 국내 유일의 소아질환 전문병원인 서울대 어린이병원. 서울대 어린이병원은 지난 20년간 어린이들을 위한 최고의 병원이 되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어린이병원이 본연의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지난 5년간 소리없이 든든하게 후원을 해온 모임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2001년 설립된 서울대 어린이병원후원회(www.isupport.or.kr)이 그 주인공.
후원회 초창기부터 함께해온 박준동 사무국장(서울대 어린이병원 소아중환자진료실장)은 후원회가 만들어지기까지는 평생을 어린이들을 위해 진료해 온 원로교수들의 공이 컸다고 밝혔다.
“소아질환은 그 특성상 세심한 진료와 관리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인식부족과 국내 정책 및 지원 부족으로 진료비를 부담스러워하는 환아들이 많았습니다.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환아들에 대해 특히 원로교수님들이 안타까워하셨
건강검진 수검자 중 건강이 양호한 경우는 34.8%에 불과하고 질환의심자가 16.2%, 질환자가 4.6%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2일 발간한 `2004년도 건강검진 결과 분석 보고서'에 의하면 건강검진 대상자 1337만4488명 가운데 686만142명이 검진을 받아 51.29%(남성 55.47%, 여성 45.86%)의 수검률을 보여 2002년의 수검률 43.22%보다 8.07%P증가한 수치이다. 건강검진 수검결과에 의하면 건강이 양호한 것으로 판정된 검진자는 34.89%에 불과했고, 유질환자가 4.67%, 질환의심자가 16.24%였으며, 나머지는 식생활 습관과 환경개선 등 자기 관리와 예방조치가 필요(38.78%) 하거나 계속적인 관찰이 필요(5.41%)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검자 1만명당 질병 보유율은 간장질환이 13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고혈압(107명), 당뇨(99명), 고지혈증(71명), 신장질환(60명), 빈혈증(32명), 폐결핵 및 기타 흉부질환(17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 수검자의 질환율은 간장, 당뇨 질환과 고지혈증이 감소한 반면 신장질환과 빈혈
2005-12-12 05:57우리나라 초·중학생들의 ‘척추측만증’ 발병 비율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중구(구청장 성낙합)가 올 3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과 중학교 2학년생 등 총 6333명을 대상으로 척추측만증 검진을 실시한 결과 검진대상자의 587명(9.3%)이 척추측만증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중학생이 11.2%(208명)로 초등학생 8.0%(307명)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성별로는 여학생이(12.9%) 남학생(5.7%)보다 2.2배 높게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5405명 중 7.1%인 382명이 척추측만증으로 진단된 것보다 2.2%늘어난 수치다. 척추측만증으로 진단된 587명 중 94%인 555명은 척추가 20도 이하로 휘어진 경과관찰자로 나타났으나, 척추가 20도 이상 휘어져 보조기 및 수술 치료를 요하는 학생도 32명(5.5%)이나 됐다. 이번 검진결과에 대해 중구 의약과 검진팀 관계자는 “학업 때문에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이 늘어나고 장시간 흐트러진 자세로 앉다 보니 척추가 휘어져 성장에 큰 지장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
2005-12-12 05:55
[기획분석] 극도로 악화되고 있는 의료기관 경영에 새로운 돌파구로 등장하고 있는 보완대체의학의 실체는 무엇이고 향후 제도적 위상은 어떻게 될 것인가? 본지는 보완대체의학의 개념과 국내외 현황, 향후 전망 등을 집중 조명하고 그 대처방안을 총 3회에 걸쳐 기획분석한다.
서울 노원구에 거주하고 있는 50대 주부 황정임씨. 황씨는 가족의 아침식사로 선식을 준비하고, 출근하는 가족들에게 글루코사민을 챙겨준다. 일주일에 3번은 구민회관에서 요가강습을 듣고, 저녁에는 목욕을 하거나 잠잘 준비를 하면서 조용한 음악과 함께 로즈마리, 베르가못 오일 등 다양한 오일을 사용한다.
황씨는 폐경기에 대비해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복합제제를 사용하다 얼마전부터는 달맞이꽃 종자유에서 추출한 생약을 복용하고 있다. 또한 친구들과 함께 주기적으로 병원을 찾아 태반주사와 비타민주사 시술을 받고 있으며, 이따금 전신마사지도 받고 있다.
내 자신이 혹은 내 주변에서 흔히…
식약청이 동일성분 의약품을 일반·전문약으로 지정하는 과정에서 주성분의 용량이 2배인 제품을 일반약으로 지정한데 대해 의협이 강력히 시정을 촉구하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의협이 문제를 제기한 의약품은 한독아벤티스의 알러지성 비염치료제인 ‘알레그라 30mg정’과 ‘알레그라 디정’으로 ‘알레그라 30mg정’의 경우 염소펙소페나딘(30mg)이 주성분으로 계절성 알러지성 비염과 알러지성 피부질환과 관련된 증상의 완화에 사용되는 전문약으로 지정되어 있다. 그러나 주성분 염소펙소페나딘 60mg로 ‘알레그라30mg정’ 보다 용량이 두배나 많은 ‘알레그라 디정’은 효능이 동일한 일반약으로 분류되어 있다는 것. 의협은 염소펙소페나딘 30mg용량이 전문의약품인데 불구하고 60mg용량을 일반의약품으로 허가한 것은 부당하다면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의협은 이 같은 문제점을 지적, “현행 불합리하고 잘못된 의약품 분류체계를 전면 재검토하여 재조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최근 복지부에 건의하고 일부 제약사들이 소포장 판매하고 사실을 들어 이에 대한 시정도 촉구했다. 복지부는 이와 관련, 의약품 분류에 대한 기준과…
2005-12-12 05:49인터넷 포털사이트를 통한 발기부전 치료제 불법유통 사례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나라당 박재완 의원은 관련자료 발표를 통해 “네티즌들이 즐겨 찾는 유명 인터넷 포털사이트인 某사의 지식검색창에 무려 6426건의 발기부전 치료제 판매광고 게시글이 등록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비아그라, 시알리스, 레비트라 등 발기부전 치료제들은 의사의 처방전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유명 포털 사이트에서 처방전 없이도 입금만 하면 이를 손쉽게 구입할 수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자료에 따르면 某사의 카페 ‘발기부전 치료제의 모든 것’에는 비아그라, 시알리스, 레비트라 등 발기부전 치료제를 32알에 22만원에 판매하고 판매처 연락처까지 버젓이 밝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국산 비아그라 효과있는 마사지 오일 수입하려고 하는데..”라며 발기부전 치료제 도매상을 모집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박 의원은 “수요자 측면에서는 건강상 이유로 병원에서 발기부전 치료제 처방이 어려운 사람들도 처방전 없이 돈만 내면 발기부전 치료제 구입이 가능하다는
2005-12-12 05:48동국대학교병원 납품 도매업소가 아직도 확정 되지 않아 납품 시기와 선정업소를 둘러싸고 물밑경쟁이 한창이다. 경기도 고양시 소재 동국대학교병원은 한방병원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월 27일 공식 개원한 이후 아직도 납품 도매업소를 공식적으로 선정하지 않고 있다. 현재는 서울 부림약품이 병원 소요의약품을 임시로 공급하고 있으며, 거래량은 월간 3억원 정도로 알려졌으나 납품 도매업소 선정이 늦어지고 있는 것은 1천병상 가운데 절반정도만 가동되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도매업계는 동국대병원의 개원 전후로 9월~10월경 납품 도매업소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었으나 이지메디컴이 지난 6월 동국대학교병원과 구매대행 계약을 맺고 납품 도매선정을 위한 기본 자료를 마련 했기 때문에 늦어졌다는 지적이다. 현재 동국대병원 납품 도매업소 선정이 지연 됨에 따라 도매업소들의 물밑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을 비롯, 지방 업소들도 약품 공급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동국대학교병원측은 “현재 납품 도매업소와 관련,…
2005-12-12 05:47의국에서 필로폰을 복용하는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수년간 마약을 복용해온 의사들이 적발됐다. 의정부지검 형사 3부 정대정 검사는 12일 필로폰을 상습복용한 김모씨 등 의사 3명과 전직 병원사무장, 미국계 네트워크회사 차장 등 5명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으로 구속하고 미국으로 도주한 1명에 대해 기소중지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번에 구속된 의사들은 명문 대학을 졸업한 30대 후반의 선후배 사이로 지난 2002년 3월 전문의 시험으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필로폰을 0.05g를 복용한 것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3여년동안 상습복용해 왔다. 특히 이번 조사결과 필로폰 복용장소가 서울 강남구 소재 모 병원 의국과 연구실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들은 투약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 주사를 사용하지 않고, 병원 유리관에 필로폰을 넣어 가열한 뒤 연기를 입으로 빨아 마신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이들에게 마약을 공급한 전 병원사무장 김모씨는 의사 김씨와 외교관 자녀모임에서 친분을 맺었으며, 수차례 일본을 드나들며 발바닥에 필로폰을 숨기는 방법으로 밀반입해왔다. 조현미…
2005-12-12 0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