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청기협회 회원들이 최근 모 이비인후과의원이 보청기 판매를 주도해 왔다며, 병원 앞에서 ‘보청기 판매 중단’을 요구하는 항의시위를 벌여 의료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보청기협회와 대한이비인후과개원의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시위에 대해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는 의견과 법적하자가 없다는 의견을 각각 내세우며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시위를 주도한 한국보청기협회 방희영 회장은 20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병원은 보청기 판매업체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는 보청기 판매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방희영 회장은 “진료는 병원에서 보청기는 보청기 전문점에서 구입해야 한다”며 “의사들의 보청기 판매는 보청기 판매업자들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방 회장은 “업체들이 보청기를 판매할 때는 환자의 청각 상태를 파악하고, 환자에게 맞는 보청기를 선별하는데 2시간 안팎이 든다”며, “의사들이 보청기 판매를 위해 환자에게 이정도 시간을 할애할 수 있겠느냐”고 묻기도 했다. 또한 방 회장은 “과거에 복지부가 의사가 보청기를 판매해도 된다는 유권해석을 내렸다고 일부 의사가 주장하고 있는데…
2005-12-21 05:40‘황우석 쇼크’로 공모를 눈앞에 둔 장외 바이오기업들의 주가도 동반 추락하고 있다. 금년에 기술성 평가를 통과한 크리스탈지노믹스, 바이오니아, 바이로메드 등 3사는 지난 16일 ‘황우석 쇼크’를 가져온 기자회견 이후 주가가 연일 약세를 면치 못하면서 20일까지 15%정도 떨어졌다. 장외주식정보업체인 피스탁에 따르면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지난 16일 4만500원이던 주가가 20일 3만4500원으로 14.8% 하락했다. 또한 바이오니아도 15.6% 내린 1만6500원, 바이로메드는 15.0% 하락한 3만3250원에 거래됐다. 바이로메드의 경우 현재 주가가 공모가에 비해 여전히 두배 이상 높지만 바이오니아는 공모가에 비해 50%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실정이다. 20일 증권시장에서는 바이오주의 낙폭이 줄어들고 일부 줄기세포와 무관한 업체들의 경우 반등에 성공, 주가가 차별화 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마크로젠, 삼천당제약 등이 반등에 성공했으며, 중앙바이오텍, 라이프코드 산성피앤씨 등을 제외한 대부분 바이오주들이 일단 하한가에서 벗어났다. 증권가에서는 “맞춤형 줄기세포의 진위논란은…
2005-12-21 05:35치료 비용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비정형 항정신병약물의 1년간 직접 비용이 기존의 정형 항정신병약물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부문 경제성평가 전문 저널인 “Value in Health”에 게재된 최신 연구에 따르면, 1차 치료제로 자이프렉사 등 비정형 약물을 선택하는 경우와 정형 약물을 선택하는 경우를 비교 했을때 1년간 직접비용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정형 약물을 처방 했을때 약제비용은 절감 되지만 입원, 발작상황 대처, 응급실 방문 등 추가적인 비용이 증가되기 때문에 전체 비용에서는 차이가 없었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를 위해 1998년 5월부터 2001년 9월 중 1년간 총 660명 이상의 정신분열병 환자를 대상으로 자이프렉사(올란자핀), 리스페리돈 또는 퍼페나진, 록사핀, 할로페리돌, 치오칙센, 플루페나진 등과 같은 정형약물 등 3가지 약물 중 하나를 복용하도록 했다. 1차 치료제를 복용하고 최소 8주후 2차 치료제를 선택할 수 있게 했으며, 임상이 진행된 1년 동안 한 가지 약물을 계속 복용하는 것도 가능했다. 1년간 직접 비용을 비교한 결과 자이프렉사가
2005-12-21 05:35그동안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임을 내세웠던 배아복제줄기세포 연구 분야에서 ‘황우석 쇼크’로 진위 논란이 심각해 지는 가운데 선진국의 배아복제 관련 연구 동향과 그 수준에 대한 성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배아줄기세포를 제조하는 방법은 크게 4가지로 *신선 배아를 사용하거나 *폐 기처분될 냉동잔여 배아를 녹여 이용하는 방법 *인간의 체세포 핵을 핵이 제거된 동물 난자에 이식하거나 *인간 난자에 인간의 체세포 핵을 이식하는 방법 등으로 나누고 있다. 이 가운데 황 교수팀이 가장 앞서 있는 것으로 알려진 체세포 핵이식을 통한 인간배아줄기세포 제조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금년들어 세계 과학계에서 나오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영국]최근 외신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지난 8월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대 연구팀과 이탈리아 밀라노대 연구팀이 공동으로 인간배아 줄기 세포에서 순수한 신경 줄기세포군을 만들어냈다는 내용이다. 이 연구팀은 ‘공중과학도서관-생물학’지(PloS-Biology)에 연구 보고서를 발표 했다. 지금까지는 신경줄기세포가 시험관에서 분화하는 것을 막을수 없었으나 이 연구팀은…
2005-12-21 05:30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조해월) 유전체센터 생물자원은행이 한국표준협회로부터 ISO9001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유전체센터 생물자원은행팀은 ‘생물자원은행 바이오자원(DNA, 세포, 조직, 혈청, 뇨)의 수집, 보존 및 분양에 관련된 업무’프로세스를 국제규격으로 매뉴얼화하고 표준화해 한국표준협회로부터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ISO9001 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품질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규격으로, 고객에게 제공되는 제품이나 서비스 실현 체계가 규정된 요구사항을 만족하고 있는지 제3 인증기관에서 객관적으로 평가해 인증해 주는 제도를 말한다. 이로써 질병관리본부 산하 생물자원은행팀에서 제공하는 생물자원은 국제적 신뢰성을 확보하게 됐으며 기술축적, 품질향상, 품질 고급화 등의 경쟁력 강화 및 품질에 대한 신뢰감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인증된 부분은 생물자원은행 운영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자원 보존 프로토콜, 검체 분리 프로토콜, 정도관리 기법과 생물자원의 일관성 있는 품질 유지를 위한 설비관리 및 자원관
2005-12-21 05:25국산신약 10호로 개발된 토종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정’(동아제약)이 오·남용 우려 의약품으로 지정 고시 됨으로써 판매가 가능하게 됐다. 식약청은 20일 발기부전치료제인 동아제약의 ‘유데나필 함유제제’인 ‘자이데나’를 오·남용우려 의약품으로 지정, 고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고시는 식약청이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의 경우 시판후 정력제 등으로 오·남용 우려가 있어 이를 사전에 방지하기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자이데나’는 분업 예외지역을 포함한 전국 약국에서 반드시 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 판매 가능한 품목으로 지정됐다. 식약청은 그동안 비아그라, 시알리스, 레비트라 등 기존 발기부전치료제 성분함유 제품들과 함께 오·남용우려 의약품으로 모두 8개 품목을 지정했다. 동아제약은 이번 식약청 고시에 따라 ‘자이데나정’의 20일이후 제품 출시가 가능해져 본격적인 발기부전치료제의 시장경쟁에 뛰어들게 되어 치열한 4파전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식약청의 고시로 “오늘부터 각 도매업소에 자이데나 공급이 시작되어 환자들은 22일부터 처방전을 통해…
2005-12-21 05:21황우석 교수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줄기세포 원천기술이 없다는 의혹이 점점 깊어지고 있으나 대다수 줄기세포 전문가들은 황 교수팀이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는 방향에 무게를 두고 있다. 지난 2004년 황우석 교수의 논문에 등장한 줄기세포에 처음 의혹을 제기한 것은 MBC PD수첩으로 제보자의 주장을 바탕으로 2004년 2월 논문은 어떻게 든 체세포 핵이식을 통해 복제 했다고 했지만, '처녀생식 돌연변이'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처녀생식에 의한 돌연변이’란 난자에 핵을 제거해 만든 정상적인 체세포 복제가 아닌 전기충격을 통한 조작된 복제세포이다. ‘처녀생식’도 그동안 동물의 줄기세포 제조방법으로 많이 사용됐지만, 줄기세포와 기증자의 유전자가 일치하지 않아 난치병 치료에는 한계를 보여왔다. 일부 전문가들은 황교수팀이 제출한 DNA 그래프가 일부 비정상적인 모습이어서 논문이 조작됐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대다수 줄기세포분야 전문가들은 황교수가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황 교수팀이 적어도 젓가락 기술, 즉 세포핵…
2005-12-21 05:21제약업종 가운데 시가총액 1위인 유한양행이 지난 88년 이후 외환위기때 한차례만 빼고 매년 주주배당 차원에서 무상증자를 실시하고 있어 역시 우량주로 각광 받고 있다. 유한양행은 모든 주주를 대상으로 금년에 5% 무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지난 88년 이후 외환 위기때인 97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5∼10%씩의 무상증자 관행을 올해까지 18년째 유지해 오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87년 이 회사 주식 1000주(당시 주가 1만3000원)를 갖고 있던 투자자의 경우 무상증자를 통해 1800주를 받게 됐고 총 보유 주식수가 2803주(단주 포함)로 늘어나게 됐다. 현재 주가가 17만원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주식 평가액이 1300만원에서 4억7600만원으로 급증했다. 특히 유한양행은 무상증자와는 별도로 지난 1962년 상장 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현금배당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도 지난해 수준(보통주 1000원,우선주 1050원)의 현금배당을 검토 중이다. 이에 따라 유한양행은 현금배당을 포함한 누적수익률은 40배…
2005-12-21 05:15환자 맞춤형 배아줄기세포가 실제 치료에 사용되는데는 문제점이 적지 않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1일 서울의대 교수 20여명은 ‘환자 맞춤형 배아줄기세포주 논란에 대한 의학적 입장’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하며 그동안 의학자임에도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방관자적인 입장을 취한 것에 대해 부끄럽다고 밝혔다. 교수들은 성명서에서 무엇보다 맞춤형 배아줄기세포주의 확립은 쉽다할지라도 치료목적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문제점이 많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맞춤형 배아줄기세포의 응용 가능성이 과장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배아줄기세포가 적용대상이 매우 제한적이고 연구의 응용가능성 여부판단에도 오랜 시일이 걸림에도 이런 내용이 제대로 알려지고 있지 않다는 것. 또한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참여한 공동연구자들의 연구성과 불신과 논문철회 등으로 학문적 기반이 흔들리고 있는 만큼 세계줄기세포허브 사업도 원점부터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2-21 …
2005-12-21 05:00약대6년제 시행을 위한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의 공포가 내년으로 넘기게 되었다. 법제처에 따르면 지난 9일부로 교육인적자원부로 부터 개정안 심의를 이첩 받아 검토작업이 최종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빠르면 내주 목요일 차관회의에 상정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약대 6년제는 교육인적자원부가 지난 8월 2009년 시행 확정 발표와 함께 연내 관련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 작업까지 완료한다는 계획 이었으나 앞으로 남은 차관회의, 국무회의, 대통령 재가, 공포 등 남은 과정을 감안할 때 연내 공포가 어려워질 것으로 예견된다. 법제처 행정법제국 관계자는 "교육부가 여러 차례 조속한 심의를 요청해 왔으나 심의를 위한 시간이 있어야 하는 만큼 금주 차관회의 상정이 무리한 실정”이라고 지연 배경을 설명했다. 법제처 심의는 교육부가 입안한 정책에 대한 내용을 검토하는 것이 아니고 법률 내용상 문제가 있는지를 검토하는 것이어서 정책의 본질적인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엄급했다. 교육부 관계자도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 공포가 다소 지연되더라도 약대6년제 추진 일정에는 변화가 없다는 입장이다. &n
2005-12-21 04:50세원셀론텍(회장 장정호)은 지난 19일자로 성체줄기세포를 조골(뼈)세포로 분화시킨 세포치료제의 제품화 임상시험을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까지의 줄기세포 활용에 대한 연구는 학문적인 성과를 목적으로 두었으나 이번 줄기세포 임상시험은 공식적인 검증단계를 거쳐 제품화에 목적이 있었다는 점에서 세계최초로 시행되는 것이다. 현재까지 골수에서 채취한 성체줄기세포를 뼈세포로 분화시킨 연구발표가 있었으나 이들의 연구결과는 의약품으로의 제품화 성공으로 이어지지 못해 왔다. 그러나 ‘오스템’은 제품화에 필요한 기술적 난관을 극복하여 80% 이상을 조골세포로 분화시키고 대량증식 제조기술을 확보하여 안정적인 뼈세포 치료제의 생산체제를 갖추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 승인된 임상시험은 식약청이 개발사인 세원셀론텍과 2002년 7월부터 3년간에 걸친 면밀한 사전상담과 검증과정을 거치면서 행정적·기술적 지원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신약개발 지원사업 중 제품화기술 개발지원 자금을 받아 결실을 보았다. ‘오스템’은 환자의 골수에서 분리한 성체줄기세포를 체외에서 증식·배양하고 이를 조골세포로 분화시킨 세포치
2005-12-21 04:40임상미술학회 초대회장에 포천중문의대 대체의학대학원 임상미술학과 김선현 교수가 선출됐다. 한국임상미술학회(KACAT·Korean Academy of Clinical Art Therapy)가 19일 오후 7시 차병원 차바이오메디컬센터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학회는 임상미술치료에 관한 학술 활동과 제도 마련을 목적으로 임상미술치료와 관련된 학술 연구 발표와 심포지엄, 전시회 등을 개최한다. 학회지 및 기타 출판물 발간, 임상미술치료 분야 공공지원 및 정책 건의, 국제학회와의 교류 등의 사업도 펼칠 예정이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포천중문의대 대체의학대학원 전세일 원장의 창립배경 설명과 함께 초대회장에 김선현 교수가 선임됐다. 이밖에 한양대 명예교수이자 서울시의원인 양호일 교수의 ‘디지털과 청소년’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 등이 열렸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2-21…
2005-12-21 04:30황우석 교수팀의 줄기세포 논란 조사위원회가 냉동된 줄기세포와 테라토마 조직을 확보하는 등 조사활동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또한 주요 연구원이었던 2005년 사이언스 논문 공동저자인 한양의대 윤현수 교수가 20일 귀국했고, 미국 피츠버그대에 파견된 김선종 연구원도 조만간 귀국할 것으로 전해져 조사활동에 탄력이 붙고 있다. 한편 조사위원회는 2005년 논문뿐만 아니라 2004년 사이언스 논문과 복제동물인 영롱이 및 스피너에 대한 재검증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흘째 조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서울대 조사위원회는 “20일 2004년 9월 17일부터 2005년 11월 8일까지 사용된 난자 기록과 2005년 사이언스 논문의 데이터를 얻는데 사용된 것으로 예상되는 테라토마 조직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조사위원회는 해동되어 배양 중인 줄기세포수의 수가 충분히 늘어나면 테라토마 조직과 함께 DNA 지문분석을 실시할 계획으로 2~3일 안에 외부기관에 의뢰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사위원회는 연구팀의 자료검증과 연구원의 면담 등을 정리해 오는 22일 중간조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nbs…
2005-12-21 04:20증시에서 ‘황우석 쇼크’ 직격탄을 맞은 바이오주들이 호재성 공시를 통해 반등을 시도, 주가 상승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의 세원셀론텍의 경우 성체줄기세포를 뼈세포로 분화시킨 ‘오스템’을 개발해 식약청으로 부터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이 영향으로 이틀 연속 하한가로 추락했던 주가가 초반부터 3540원 을 기록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 서린바이오도 20일 오전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나노바이오시스템 및 응용소재 사업을 함께 추진키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던 주가가 공시 이후 상한가로 전환, 1만1950원에 거래됐다. 이와함께 주가 안정을 위해 대주주가 직접 나선 업체도 있다. 코스닥업체인 쓰리쎄븐은 이날 오전 주가안정을 목적으로 외환은행과 50억원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신탁자금은 최대주주로 부터 무이자로 차입해 온 것으로, 주가 급락을 막기 위해 대주주가 급히 나섰다. 쓰리세븐도 이틀 연속 하한가 충격에서 벗어나 오후부터 1300원(7.07%)이 오른 1만9700원에 거래됐다. 또한 코스닥 세포치
2005-12-21 04:10[파일첨부]국회차원의 의약분업 재평가와 가정상비약 슈퍼판매 허용문제가 논의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0일 안명옥 의원 주최로 국회에서 개최된 ‘한나라당 보건의료 선진화 비전 토론회’에서 이규식 교수는 “의약분업에 대한 엄정한 평가를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가정상비약품의 슈퍼판매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교수의 이러한 발표내용은 향후 각계 전문가들의 보다 면밀한 토론과 검증과정을 거쳐 한나라당의 보건의료관련 각종 공약 및 정책 수립을 위한 기조로 결정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있다. 이 교수는 “의약분업에 대해 약사회측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으나 의사협회측은 약국에서 질병에 대한 문진이나 임의처방에 따른 불법행위를 지적하고 있어 갈등의 소지가 크다”며 의약분업에 대한 개선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이어 *항생제, 주사제 처방 감소실적 미흡 *의약분업 실시로 보험의료비의 급격한 증가 *의약분업의 후속조치로 인한 의료체계 왜곡 초래 *의약분업에 대한 국민만족 저하 등을 현행 의약분업의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의약분업 개선방안에 대해 이 교수는 “의약분업정책평가에 행정부처의 영
2005-12-21 04:00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상기) 면역제어연구실이 국내 자생식물인 ‘배초향’이 동맥경화 억제에 효능이 있다는 것을 규명했다. 연구팀(이형규, 오세량 박사)은 동맥경화를 유발시킨 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배초향’의 추출물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인 ‘틸리아닌’이 콜레스테롤 축적을 억제해 동맥경화가 현저히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배초향은 기존에 동맥경화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스타틴계 약물과 비교해 효능은 비슷하고 부작용은 거의 없다. ‘배초향’은 위 기능이 저하되고, 장의 경련이 있을 때 처방되는 전통 한약재이다. 이형규 박사는 “이번 성과는 한방에서 사용해 오던 전통 약재에 첨단 생명공학 기술이 접목되면 새로운 천연의약이 개발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고 밝히고, “동맥경화와 같이 장기간에 걸쳐 약물투여를 해야 하는 만성질환에는 천연의약이 부작용면에서 매우 유리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천연물질에 대해 국내외 특허를 출원하고, 이를 제품화하기 위해 (주)유니젠과 20일 생명연 본관 소회의실에서 기술이전실시계약(기술선급료 1억원, 경상실시료 총
2005-12-21 03:50상표를 출원할 때면 누구나 겪어야 했던 명칭의 표기문제가 완전히 해소될 전망이다. 21일 특허청(청장 김종갑)은 2004년 8월부터 2년간에 걸쳐 추진해 온 지정상품 및 서비스업 명칭 개발사업이 최근 마무리됨에 따라 이를 20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공개했다. 이 번에 인터넷을 통해 공개되는 ‘상품 및 서비스업 분류 목록’은 상표나 서비스표를 출원할 때에 반드시 기재해야 하는 상품 또는 서비스업의 명칭을 누구나 쉽게 보고 적을 수 있도록 국제상품분류와 국내 상표심사기준에 맞춰 예시해 놓은 명칭이다. 특허청은 상표를 출원할 때에는 가급적 이 목록에 기재된 명칭의 사용을 사용하도록 권장하는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현행 상표제도는 출원인이 상품과 서비스업이 속하는 류(類) 구분과 그 명칭을 기재하도록 되어 있으나 상표제도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 국민들이 법령이 요구하는 기준에 맞춰 이를 표기하는 것이 쉽지 않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전문가를 찾아가거나 출원한 후에 다시 보정하는 절차를 거치는 등의 불편을 겪어왔다. 상품과 서비스업의 명칭이 한글과 영문으로 제공되고, 각 상품이나 서비스업이…
2005-12-21 03:40보건복지부가 저소득층 12만여 명에게 경로연금이나 의료급여 혜택을 지원하는 등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복지부는 건보료 체납 9만2000가구, 전기·수도·도시가스 공급중단 18만6000가구 등 38만80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해 이 중 7만430가구 12만7228명을 신규 보호대상으로 선별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중 1만5822가구 2만8394명을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지정 했으며, 이에 해당되지 않지만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계층 5만4616가구 9만8834명에 대해서는 경로연금이나 차상위 의료급여 등의 대상자로 선정해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이들 수급자들은 생계·주거급여 및 의료급여 등을 새롭게 지원받게 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로 지금까지 실제생활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기초생활보장제도에 대해 잘 알지 못해 보호를 받지 못한 채 생활에 곤란을 겪고 있던 저소득 계층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조치가 사회 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복지부는 내년도에도 보호가 필요한 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보호할 것이며 기존 수급자 중 부적정하게 급여를 받
2005-12-21 03:30LG생명과학이 안정성과 성장성을 겸비한 제약회사라는 평가가 나왔다. 20일 대신증권은 LG생명과학에 대해 주력 의약품인 고혈압치료제, 성장호르몬, 간염백신 등의 안정적 성장의약품과 신약으로 개발한 항생제 팩티브, 차세대 신약인 서방형성장호르몬과 B형간염치료제의 등을 보유하고 있어 안정성과 성장성을 겸비한 제약회사라고 밝혔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LG생명과학은 올해 4분기부터는 매출증가와 개발비 감액손실 감소로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될 전망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항생제 팩티브의 매출 본격화와 기존 주력 품목의 매출증가 지속으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서방형성장호르몬과 B형간염치료제의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기술수출도 추진 중이어서 LG생명과학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LG생명과학의 05년 4분기 영업실적은 매출 642.3억원(+12%), 영업이익 58.2억원(+440.3%), 경상이익 33.2억원(흑자전환)이 예상되며, 이로 인해 4분기부터는 정상적인 영업이익 실현이 가능할 전망이다. 대신증권은 주력 품목인 고혈압치료제 자
2005-12-20 22:00대한공보의협의회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회장 선거투표 방식을 현행전자투표제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문제 제기가 계속돼 논란이 되고 있다. 이번 회장선거의 전자투표방식을 두고 반론을 제기한 의과 기호2번 송지원 후보는 “대공협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선거 진행과정에서의 문제점을 제기하고 회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시도를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후보가 제기한 내용은 현집행부에 소속된 임원이 선관위 위원을 맡게 됐다는 점, 온라인 선거의 문제점, 6일의 선거기간, 선거의 모든 진행사항을 선관위 위원장이 다 알고 있다는 점 등 크게 4가지다. 송 후보는 “선거관리위원이나 제3의 인물을 추가로 구성하는 방안이 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투표기간도 2~3일정도가 적당하다”는 입장이다. 또한 “대세가 온라인투표를 실시하는 방향이라면 의혹이 제기되는 부분의 투명성은 반드시 보장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칙적으로 이러한 논의는 공지한 대로 12월 10일전에 이의를 제기했어야 한다”는 선관위의 주장에 대해 송 후보는 “시간적으로 늦기는 했
2005-12-20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