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성질환에 대한 최신 진단법을 총망라한 ‘감염병실험실진단-질환별시험법 Ⅰ,Ⅱ’가 발간됐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조해월, 이하 국보연)은 제3판 ‘감염병실험실진단-질환별시험법Ⅰ,Ⅱ’를 발간해 시·도 보건연구기관 및 의과대학 등에 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감염병실험실진단-질환별시험법 Ⅰ,Ⅱ’는 이 분야의 권위 있는 교수진과 국보연 연구진이 공동으로 1996년 개정판을 전면 수정·보완해, 법정전염병 63종을 포함한 세균질환, 리케치아질환, 진균질환, 바이러스질환, 기생충질환, 전염병 매개체에 관한 최신진단기법과 신종질환의 진단방법을 총망라해 수록했다. 이번 ‘감염병실험실진단-질환별시험법 Ⅰ,Ⅱ’는 감염병 분야의 최신 진단기법을 공유하고 전국 전염병 병원체 진단을 표준화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2002년 전염병 예방법 개정과 신종 전염병의 출현 등 환경변화로 인한 새로운 진단법 발간의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국립보건연구원 관계자는 “일선 보건연구기관에 표준화된 감염병 실험실 진단기술 및 최신정보를 제공하고, 각종 감염병에 대한 진단기술 능력 향상 및 국가 질병관리 예방에…
2005-12-30 03:40넥스젠(대표 이선교)이 최근 산업자원부 핵심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한 ‘산업체 국가지정 연구실(NRL)’ 사업에 ‘식물체를 이용한 조류독감 진단제 개발’ 과제를 제출해 국가지정연구실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넥스젠에 따르면 조류독감 진단제 및 백신은 이미 몇몇 국가에서 진단제 및 백신개발을 완료하고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상황이며 국내에서도 제약회사는 물론 대학 등에서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넥스젠은 지난 수 년간 축적된 Molecular Farming 기술을 바탕으로 재조합 항원을 이용한 진단제 개발이 국가지정연구실로 선정됐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닭, 오리 등 조류에 직접 투여(사료첨가제)할 수 있는 백신은 물론 인체에 적용할 수 있는 백신을 동시에 개발할 계획이다. 넥스젠은 Molecular Farming 기술을 이용한 고부가가치 유용성 단백질을 연구하는 기업으로써 이미 이 기술을 이용해 갑상선 질환 진단제, EHF(유행성출혈열) 진단제 등의 개발을 완료하고 상용화를 위한 생산시설을 확보했다. 또한 캐나다 현지법인인 ‘Guardian Biotechnologies, Inc.
2005-12-30 03:30국내의료기기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R&D 투자나 법제도 정비보다 시장 활성화가 중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9일 허 영 전기연구원 의료기기정보지원센터장은 현재 정부와 업계 관계자들은 R&D 투자와 법제도에 신경을 쓰고 있지만 국내 의료기기산업을 키우기 위해서는 소비를 촉진시키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허 영 센터장은 “수년 간의 R&D 투자로 인해 국내 의료기기업체의 기술력은 선진국 수준에 근접하고 있으며, 일부 제품은 세계 시장에서도 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내 시장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술력의 성장만으로 선진국과 경쟁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는 게 허 영 센터장의 주장이다. 그는 “수출상품 중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휴대폰이나 자동차가 해외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던 것도 관련 제품의 국내 소비가 활성화돼 있기 때문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시장을 키우기 위한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허 센터장은 시장 활성화 방안으로 ‘우선구매제도’와 ‘리스금융제도’를 소개했다. 허센터장에 따르면 우선구
2005-12-29 21:30니트젠은 지문을 이용한 PC보안 소프트웨어인 ‘eNDeSS Professional v1.0’ 제품이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의 평가를 거쳐 국가정보원에서 수여하는 EAL2+ 등급의 CC(공통평가기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니트젬(대표 배영훈)에 따르면 이 제품은 ‘국가기관용 지문인식시스템 보호프로파일 V1.0’을 수용했으며, 지문인증에 의한 윈도우 로그온 기능, 세션 잠금 및 재인증 기능, 지문 정보 등 주요 정보의 암호화 및 무결성 탐지 기능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니트젠의 지문인증 디바이스인 Fingkey Hamster Ⅱ와 함께 위조 및 인공지문을 탐지하는 기능이 있어 보안성을 한층 더 강화했다. 이 제품은 또, 국가기관에서 정한 CC 요구사항을 만족하기 위해 지문인식 알고리즘의 성능에서부터 어플리케이션의 보안기능 및 프로그램 소스의 취약성 분석까지 철저히 검증을 받았다. 때문에 요즘 논란이 되고 있는 생체인식정보의 누출에 의한 프라이버시 침해 주장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가 있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배영훈 대표는 “니트젠은 국내 생체인식업계의 선도기업으로서 세계 유수의 기업들
2005-12-29 21:30국내 벤처기업인 아모스랩에서 자체 개발한 ‘유키모(UKeymo)’ 제품이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보조공학센터에서 주관하는 2006년 장애인 보급기기로 선정됐다. 아모스랩에 따르면 유키모는 USB 2.0으로 연결되는 LCD 터치 모니터로 장애인용 화면 키보드, 장애인용 화면 마우스, 장애인용 화면돋보기 기능을 갖추고 있다. 유키모는 탈부착이 용이하며,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장애인을 위한 특별한 기능 이외에 보조 모니터, 전자 액자 등 다양한 기능들이 포함되어 있다. 아모스랩 관계자는 “유키모는 2005년 대한민국창업대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제품으로 컴퓨터 사용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컴퓨터 접근과 사용의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컴퓨터를 이용한 사회 참여와 고용창출의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영식 기자(jys@medifonews.com) 2005-12-29
2005-12-29 21:30직장인들이 새해 목표로 ‘이직’을 첫손에 꼽아 직장생활에 불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코리아리크루트(대표 이정주)는 지난 22일부터 29일까지 직장인 771명을 대상으로 ‘2005년 자기성적표’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직장인들은 올해 가장 노력을 기울인 사항으로 이직·전직을 꼽았으며, 내년에도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할 목표로 이직·전직을 꼽았다고 밝혔다. 설문결과에 따르면 직장인들이 올해 가장 노력을 기울인 것은 ‘이직/전직’ 25%, ‘인맥관리’가 16.1%로 뒤를 이었다. ‘올해 직장생활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28.8%가 ‘자신의 업무능력과 전문성’ 문제를 꼽았으며, 22.6%는 ‘과다한 업무량’, 21%는 ‘직장상사/동료와의 갈등’ 이라고 응답했다. ‘2006년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할 목표’로는 ‘이직/전직’이 28.4%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외국어공부’ 16%, ‘직무관련 자격증 획득’이 12.8%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초 계획했던 목표를 이루었냐’는 질문에는 ‘50% 이상~70% 미만’ 정도 달성했다는 응답이 29.2%, ‘30
2005-12-29 21:30대구가톨릭대학병원 소아 환우와 환자․보호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했다. 28일 대구가톨릭대학병원과 협정을 맺은 초대형 휘트니스센터 팝스 이탈리아 짐과 공동 주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성탄과 연말을 병원에서 보내는 소아 환우와 보호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레크레이션과 함께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보물찾기 등을 준비해 색다른 즐거움을 전했으며, 마술쇼는 내원객 및 소아 환우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이어 산타클로스 분장을 한 직원들이 소아과 병동 어린이들을 찾아가 쾌유를 바라는 마음으로 소아 환우들에게 선물을 나누어주고, 함께 기념사진 촬영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채영희 의료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밝게 웃는 소아 환우들을 볼 수 있어 기뻤다”며 “하루 빨리 완쾌돼 마음껏 뛰어 놀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백승란 기자(srbaek@medifonews.com) 2005-12-29
2005-12-29 21:00대화제약(대표 김수지)은 KIST로 부터 ‘옥틸로늄 브로마이드를 함유하는 항암제 흡수 증진제’에 대한 특허권을 양수 했다고 29일 밝혔다. 대화제약은 이에 따라 KIST의 대표적 난용성 항암제인 파클리탁셀의 새로운 제형화 기술과 관련된 핵심특허 2건과 파클리탁셀을 이용한 간암등 고형암 치료용 색전술 제제 조성물과 제조 방법에 대한 특허권리를 확보 했다. ‘옥틸로늄 브로마이드’는 위장관 경련 및 과민성대장증후군에 이미 사용되고 있는 약물로 ‘옥틸로늄 브로마이드’를 항암제와 함께 병용하면 항암제의 흡수를 증진시키는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이 물질을 항암제등에 흡수 증진제로 사용하면 기존 흡수 증진제가 갖고 있는 독성이나 면역 저하 등의 부작용 등으로 인한 사용 용도의 제한들을 크게 보완, 사용에 안전성을 부여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옥틸로늄 브로마이드’가 항암제 뿐 만이 아니라 다른 약물의 흡수 증진제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보여줘 기존 시장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 했다는 데에도 큰 의의를 나타냈다고 할 수 있다는 것.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
2005-12-29 19:30국내에서 화웅석 교수위 논문조작에 이어 줄기세포 원천기술 논란이 격렬하게 일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캘리포니아주가 줄기세포 연구가들의 허브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줄기세포 연구의 권위자 2명이 호주에서 거액의 연구지원금을 조건으로 미국으로 이적하는 등 세계의 줄기세포 권위자들이 캘리포니아로 몰려들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IT산업의 모태인 실리콘 밸리와 같이 ‘줄기세포 허브'를 육성 하겠다는 야심찬 계획 아래 향후 10년간 30억불을 줄기세포 연구에 집중 지원할 계획이어서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호주 맬버른 모나쉬 대학과 호주 줄기세포센터(ASCC)의 연구가인 마틴 페라 박사는 2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소재한 줄기세포와 재생 의약연구소 책임자를 맡기 위해 이적한다고 밝혔다. 페라 박사는 "미국의 연구소가 줄기세포와 재생 의약연구를 할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에 캘리포니아에 정착하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페라 박사는 "캘리포니아에는 로스앤젤레스 아동 병원과 캘리포니아 기술연구소 등 20~30개에 이르는 줄기세포 연구소들과 연계된 유명한 남부 캘리포니아 대학의 켁 약대가 있다"고 말
2005-12-29 17:00복지부는 내년도 제84회 어린이날 중앙 기념행사를 수행할 주관단체로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어린이의 권리가 존중되는 행복한 나라’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어린이 날 행사에서는 *’희망의 배’ 출항식(어린이 권리원년 선포) *나도 주인공(개그맨 김종석 진행) *어리이 공연팀 공연 및 뮤지컬 상영 *행복한 세상만들기(유명인사들의 인터뷰) *수와진, 클론, 거북이 등의 축하공연 등이 이어진다. 주관단체로 선정된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는 지난 1953년 5월 ‘각종 위기로부터 아동을 보호하고 전인적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아동 양육환경이 변화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적으로 설립된 사회복지법인이다. 복지부는 “어린이날 기념행사는 2004년부터 집행업무의 민간이양에 따라 아동단체를 선정해 수행하고 있으며, 올해 개최된 선정위원회는 총 8인의 위원 중 5인을 외부 민간위원으로 구성해 선정과정의 객관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고 밝혔다. 또한 “신청단체의 프리젠테이션과 질의응답 등을 거쳐 심사결과를 당일 현장에서 발표해 투명성도 제고했다”고 밝히고 “내년 어린이날 중앙 기념행사가…
2005-12-29 15:30한국콜마(대표이사 윤동한)가 28일 대전식약청에서 시행한 ‘2004~2005(상반기)년도 자율점검제’ 평가 시상식에서 우수업소로 선정, ‘은상’을 수상했다. 한국콜마는 GMP 기준에 따라 실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2004~2005(상반기)년도 자율점검제 시행 평가에서 우수 평가를 받아 ‘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이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전지방청 관내 제약회사 중 18개 제약회사가 우수평가를 받아 우수업소로 선정 돼, 표창패와 부상을 수상했으며, 혜택으로 정기 약사감시 1회 면제를 받게 됐다. 한국콜마 제약공장 이종원 공장장은 “GMP 기준을 철저히 지키는 것은 가장 기본이라고 생각하며, 아울러 제약분야의 전 직원들이 GMP 마인드를 확실히 이해하고 확립하는데 더욱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2-29
2005-12-29 14:00
최근 빅3 대학병원을 비롯해 대형병원들이 ‘서브인턴제(Sub-internship)’을 적극 도입하고 있어 대학병원 전반에 파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브인턴제’는 현행 의과대학의 임상실습(견학)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직접 지도 교수 입회 아래 환자를 진료하는 것으로, 미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되어 있다.
국내에서 이 제도가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의학전문대학원의 늘어나는 교육기간을 단축하는 방안의 하나로 보기 때문이다.
국내 서브인턴제는 현행 졸업 후 인턴 수련과정(1년)을 대학원 4학년 교육과정에 포함시켜 의사(전문의) 양성교육기간을 1년 단축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대형병원들이 의대생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의 하나로 서브인턴제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서브인턴제를 시행하고 있는 곳은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아주대병원 등 크게 4곳이다.
보통 방학기간인 1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김세철)이 지난 27일 사회사업과 주최로 ‘자원봉사자 송년회’를 개최했다.
병원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송년회에서 김세철 병원장은 “새병원 설립 1주년을 앞둔 중앙대병원이 짧은 기간 내에 지역주민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게된 것은 자원봉사자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과 희생이 기여한 바가 크다”며 노고를 치하했다.
한편 이날 송년회에는 자원봉사자 6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에게 감사장이 전달됐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5-12-29
황우석 교수가 2005년 논문에 제시했던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대 조사위원회은 29일 오전 10시 기자간담회를 갖고 황 교수팀이 만들었다고 보고한 줄기세포는 환자 맞춤형 체세포 복제 배아줄기세포가 아닌 수정란 배아줄기세포로 결론내렸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노정혜 연구차장은 지난 22일 외부 3개기관에 DNA분석을 의뢰, 검토한 결과 2번과 3번 줄기세포주 모두 환자의 체세포와 일치하지 않았으며 미즈메디병원 수정란 줄기세포 4번과 8번과 일치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황 교수가 냉동보관한 줄기세포주 5개 역시 미즈메디병원에 보관된 수정란 줄기세포와 동일한 것으로 확인했다. 조사위는 2004년 논문에 제시된 줄기세포와 복제개 스너피의 검증결과는 현재까지 받지 못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조사위는 2004년 논문의 재검증을 위해 난자제공자의 혈액과 타 기관에서 보관하고 있는 줄기세포주를 추가조사하고 있다. 최근 1번 줄기세포주를 만드는데 난자와 체세포를 제공한 여성 혈액을 확보해 분석을 의뢰했으며, 이 논문의 공동저자인…
2005-12-29 12:00올해 중급속과 기생충(란)으로 안전성 논란이 있었던 김치 등 전통식품에 대한 안전관리가 강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우리나라 전통 다소비식품인 김치와 장류에 대한 안전관리강화를 위해 규격 개정(안)을 입안예고 한다고 29일 밝혔다. 식약청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최근 수입 및 국내산 김치의 안전성문제와 관련 납, 카드뮴 등 중금속 및 기생충(란)에 대한 개별규격을 마련하고 전통 다소비 식품에 대한 집중관리가 가능하도록 기준 및 규격의 신설을 추진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장류식품의 경우, 원료 및 제조·가공특성을 고려해 현행 미생물 규격을 보다 합리적으로 개선, 안전관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바실러스 세레우스(Bacillus cereus)의 정량규격 개정(안)을 마련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입안예고안은 김치 및 장류와 같은 전통식품에 대한 안전관리 수준을 제고하고, 국제화하는데 한층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식약청은 이번 입안예고 내용에 대한 의견수렴 및 식품위생심의를 거쳐 내년 고시와 동시에 시행할 계획이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5-12-29 11:00내년부터 건강검진 시 흉부방사선 직접촬영 필름규격에 14” ×14”가 추가돼 수가가 적용되며, 판독이 용이한 직접촬영의 경우 현행 ‘전문의 2인 이상 판독’이 ‘1인 이상’으로 완화된다. 복지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건강검진 내실화를 위한 2006년 건강검진실시기준(고시)’을 개정 고시했다. 또한 복지부는 산업안전보건법시행규칙 개정 결과를 반연해 신규 채용 직장가입자에게도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방사선 피폭선량이 많고 화질이 떨어진 흉부방사선 간접촬영 70mm를 내년까지만 한시적으로 허용키로 했다. 아울러 2007년부터는 간접촬영 100mm 이상을 사용하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해 건강검진 질 향상을 꾀한다. 이밖에 내년 1월 1일부터 위암, 유방암, 대장안, 간암 등 암건진 시 본인부담금을 현행 50%에서 20%로 하향 조정함으로써 수검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암건진 활성화를 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복지부의 이 같은 결정으로 내년부터는 위암검사(상부소화관 내시경검사, 검진수가 4만2300원)의 경우 본인부담금이 현행 2만1150원에서 8460원으로 줄어들게 된다. 유방
2005-12-29 11:00금년도에 국내에서 품목 허가된 신약은 ‘자이데나’(발기부전치료제)·’레바넥스’(십이지장궤양치료제) 등 국산신약 2품목을 포함, 총 25품목이 허가된 것으로 집계됐다. [도표첨부] 28일 식약청이 금년도에 집계한 신약 허가품목 현황에 의하면 국산 오리지널 신약인 ‘자이데나’를 비롯하여 다국적 제약의 신약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금년도 허가된 신약수는 2003년의 12품목, 2004년 20품목에 비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허가된 신약 가운데 가장 주목을 끄는 신약은 국산신약 10호인 동아제약의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 100mg·200mg’와 국산신약 9호인 유한양행의 십이지장궤양치료제인 '레바넥스200mg’ 등 2품목이다. 이들 국산 신약은 다국적 제약의 신약과 견주어도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특히 전세계적으로 통할수 있는 유효성과 안전성에서 상당한 강점을 갖고 있는 경제성 있는 신약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고지혈증치료제인 중외제약의 '리바로정'(1mg,2mg), 항생제인 일동제약의 '후로목스정(75mg, 100
2005-12-29 10:35서울대 조사위원회는 29일 오전 1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외부에 의뢰했던 DNA 지문을 분석한 결과를 밝힐 예정이다. 오늘 조사위는 2005년 사이언스 논문과 관련 황우석 서울대 교수가 냉동보관했던 5개 세포와 복제개 스너피의 DNA 분석결과 등을 발표한다. 조사위는 지난 22일 냉동보관 세포 9개, 배양중인 세포 9개, 환자의 체세포 시료 13종, 테라토마 조직 3종 등 모두 34종의 검사를 외부업체에 의뢰했다. 외부업체에서 분석결과가 속속 나오면서 조사위는 최종 검토작업을 벌이고 줄기세포 존재의 유무와 원천기술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 다만 일부 조사결과가 아직까지 나오지 않아 최종결과는 1월 중순에 발표될 예정이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2-29…
2005-12-29 09:30내년 초 단행될 것으로 보이는 개각에서 차기 복지부장관 유력인사로 거명되고 있는 유시민 의원에 대해 정치권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유시민 의원 복지부장관 기용설에 대해 여당인 열린우리당 일부 의원들 조차 국정운영에 도움이 안될 것이라는 이유로 반대의견을 피력해 파장이 일고있다. 우리당 김동철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공개적으로 의견 표명을 하는데 부담감도 있지만 당내 의원들 99%가 유 의원의 복지부장관 기용설에 반대하고 있다”고 밝혀 이와 같은 부정적인 기류가 형성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또한 박상돈 의원도 “재주가 좋은 사람보다는 가슴이 따뜻해 국민들이 장관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추천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혀 유 의원을 겨냥했으며, 정장선 의원도 “당내에서 부담스럽다는 여론이 많은 만큼 유 의원 스스로 입각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것이 좋겠다”고 언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해찬 국무총리는 28일 총리실 출입기자단 오찬간담회에서 “내년 초 단행될 개각에서 통일부와 복지부장관 후임으로 유력자가 거론되고 있다”고 언급한 뒤 유 의원 복지부장관 기용설에 대해 “복지부가 중
2005-12-29 06:10내년도에는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제도개선 방안이 정부차원에서 추진된다. 아울러 국민의료비의 부담을 줄이고 신손형 민간의료보험제도 개선방안 마련도 실현될 전망이다. 정부는 28일 ‘2006년 경제운용방향’ 발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5대 중간목표별 중단기 과제 및 10대 중점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전문병원 활성화, 장기요양병상 확충을 위한 건강보험 수가조정을 검토하고 병원채 도입, 의료산업펀드 구축 등을 포함해 다양한 형태의 외부자본 참여 활성화 및 의료기관 회계제도 개선 등 경영투명성 확보방안 추진 등을 진행한다. 또한 공보험과 사보험간 보다 분명한 역할정립을 위해 실손형(보충형)민간의료보험제도 개선이 추진되며, 건강보험에 대한 국고지원 방식을 합리적으로 개선한다. 국민의료비 부담 급증을 방지하기 위해 약제비 절감방안을 마련하고 의료서비스 적정성 평가를 통한 비용절감 및 의료의 질 제고를 꾀하고 의료기관의 의약품 구매제도 합리화 등 유통체계의 투명화를 통한 비용 절감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정부가 발표한 2006년 경제운용방향 중 보건복지분야와
2005-12-29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