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가 지난달 30일 대회의실에서 ‘예산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내년도 보건복지예산 및 예산요구안 내용을 소개하는 한편 예산자문위원들과 예산편성(안)에 대한 질의 및 건의시간을 가졌다. 07년도 복지부 예산편성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회의는 의료계, 학계, 시민단체 대표들로 구성된 자문위원들의 질문에 복지부 실무자들이 답변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변재진 복지부차관은 내년도 복지부 예산편성과 관련, ‘재정사업의 성과평가를 통한 강도높은 구조조정’과 ‘한정된 예산의 전략적 재원배분’의 두 가지 원칙을 제시하고 “현재 복지부 예산배분 구조가 기초, 건강보험에 너무 많이 치우쳐 있는데 노인, 장애인, 아동 등 취약계층 지원 예산을 높이는 방향으로 예산배분 구조가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출산 고령사회의 대응방안을 묻는 전창환 교수(한신대)의 질문에 이용흥 정책홍보관리실장은 “저출산 고령사회 기본계획이 6월에 발표될 예정”이라며 “출산지원 예산, 자녀양육비 부담경감, 가정과 일을 양립할 수 있는 근무환경 조성 등을 범정부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혜선 출산지원팀장도 “출산 친
2006-06-05 05:41인슐린저항성을 반영하는 복부비만의 기준으로서 허리둘레 임계점은 남녀모두 85cm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톨릭의대 이원철 교수(예방의학교실)팀은 2003년부터 2005년까지 당뇨병이 없으면서 인슐린 및 대사증후군 진단항목별 측정자료가 누락되지 않은 6078명(HOMA-IR의 상위 사사분위에 해당하는 경우 인슐린 저항성이 있다고 설정)을 대상으로 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ROC분석을 통한 허리둘레의 임계점은 남자의 경우 84.4cm(민감도 70.7%, 특이도 58.3%), 여자의 경우 84.7cm(민감도 55.4%, 특이도 70.2%)로 분석됐다. 대사증후군의 진단항목 변수를 보정한 상태에서 허리둘레가 70cm미만일 때를 기준으로 했을 때, 남녀 모두 85~90cm이상에서 유의한 결과를 나타냈다(남자 OR 2.19, 95 여자 OR 1.89, 95% CI 1.25~2.87). 또한 85~90cm이상의 범주에서도 남녀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원철 교수는 “복부비만과 인슐린저항성과의 관련성이 밝혀진 바 있고 인슐린저항성이 대사증후군의 중심적
2006-06-05 05:40대한의사협회(회장 장동익)가 최근 ‘시각장애인에 한해 안마사 자격인정을 받도록 하는 것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대해, “사이비 의료행위가 우려된다”며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의협은 이 같은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안마사협회와 긴말한 협의체를 구성해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대한의사협회는 5일 성명을 통해 “안마를 빙자한 일반인의 무분별한 사이비 의료행위가 범람하지 않을까 심히 우려된다”며 “시각장애인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기존 의료체계를 붕괴시킬 수 있는 안마사 자격인정에 대한 위헌결정을 즉각 철회하길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의협은 이번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대해 “직업에 제한을 두어서는 안된다는 기본적인 논리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이번 판결에 따라 시각장애인들은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으며 특히 안마를 빙자한 각종 사이비 의료행위가 성행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안마사로 자격인정을 받고 있는 시각장애인들에 대해, 대부분의 생계유지 차원에서 시각장애학교라는 특수학교에 분리돼 안마와 침술 등의 한정적인 직업교육을 통해 안마사 및 침술사라는
2006-06-05 05:40정부의 ‘포지티브’ 추진에 대한 미국의 압력이 거세지는 가운데 유시민 복지부장관은 한미FTA 협상에 관계없이 ‘포지티브’ 제도 추진을 계속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유시민 장관은 5일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약제비 적정화 방안 추진과 관련, 미국, EU의 대사 등 주요 다국적 제약사들이 있는 국가의 대사 들과 만났다고 설명한 후 이 같이 입장을 밝혔다. 유 장관은 "미국이나 EU국가의 제약회사나 정부 입장에서 보면 국내 약가정책의 변화는 시장 불확실성 때문에 우려하는 것은 당연하나 우리의 약제비 적정화 방안은 우리의 입장이 있어 큰 압력으로 느끼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유 장관은 그러나 "포지티브 제도를 예정대로 추진하고 미국 등에서 우려하지 않도록 국·내외 제약사의 차별이 없도록 약가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지적했다. 유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지난 1일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가 "FTA 협상이 시작되기 전 기존 약가 정책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발표에 대해 우려, 한국 정부에 이 문제를 재고하라고 제안한데 따른 입장 표명이라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
2006-06-05 05:32변형이 심한 강직성 척추염에서만 부분적으로 시행되던 후만 교정 절골술(굽은 등을 펴는 고난이도 수술)이 모든 종류의 중증환자에게 적용해도 안전하며 효과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동서신의학병원 척추센터 김기택 교수팀(김성민, 이상훈, 정비오, 조대진, 서은민)은 등이 심하게 굽은 환자 140명에게 교정수술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전했다.김 교수팀은 변형이 심한 강직성 척추염에서만 부분적으로 시행되던 후만 교정 절골술을 결핵성 후만증, 외상성 후만증, 척추수술 후 속발성 후만증 등 모든 종류의 중증 환자에게 적용, 안전성과 효용성을 입증한 것. 김 교수는 “140명에게 교정수술을 실시한 결과 평균 40.9도 이상의 허리 각 교정효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또 연구팀이 이들을 2년 내지 9년 6개월간 추적 관찰한 결과, 수술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합병증 역시 2% 정도로 매우 낮았다고 덧붙였다.. 병원측이 김 교수팀이 발표한 140여 환자의 케이스는 세계적으로도 찾아 보기 힘든 수술 실적이라고 강조했다.140여명의 수술 환자들은 강직성 척추염 86명, 척추수술 후 속발성 후만증 20명, 외상성 후만증 17명, 선천성 척추기형 9명, 결핵성 후
2006-06-05 05:31복지부가 7월부터 시행 예정인 ‘한방전문병원 시범사업’에 대해 한의계가 시범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대규모 결의대회를 계획하는 등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엄종희)는 지난 3일과 4일 제3, 4회 전국이사회를 연이어 개최하고 한방전문병원 시범사업에 대한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하는 한편 시범사업을 졸속 시행한 관련자들에 대한 엄중 문책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의협의 이번 성명서 발표는 지난달 26일 전국 정책·기획이사진이 발표한 성명에 이은 것으로, 특히 정부가 시범사업을 강행할 경우 6000여 한의사 전회원이 참여하는 집회 등 강경대응도 불사한다는 입장이어서 파장이 일고있다. 한의협은 성명서에서 “복지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방전문병원 시범사업은 비민주적인 절차와 졸속으로 일관된 것”이라고 비난하고 “이에 대한 즉각적인 중단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의약육성발전 5개년 종합계획에서 한방의료선진화사업으로 명시된 한의사전문의제도 개선, 국립대 한의대 설립, 한방임상센터 설치, 한방의료기관 서비스 평가제도는 그 어는 것도 가시화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유독 한방전
2006-06-05 05:29국가청렴위원회가 노인복지법 시행규칙 개정령 내용 중 ‘치매거점센터 지정’과 관련, 지정에 필요한 절차가 미비돼 특혜발생 가능성이 있다며 이에 대한 수정을 권고했다. 청렴위가 수정을 권고한 부분은 동규칙 제11조 6항의 2와 3으로 ‘치매연구 및 관리사업을 실시하기 위해 종합병원, 사회복지법인 또는 단체 중에서 복지부장관이 치매거점센터를 지정할 수 있다’와 ‘복지부장관은 치매거점센터로 지정받은 병원, 법인 또는 단체에 대해 사업수행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각각 규정돼 있다. 이와 관련해 청렴위는 “치매거점센터의 경우 지정기준 이외의 지정에 필요한 절차가 규정돼 있지 않아 치매거점센터 지정에 있어 특혜시비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치매거점센터의 구체적인 수행업무, 지정대상의 수, 지정기간, 신청절차, 심사방법, 지정취소 등의 규정을 포함한 지정절차를 고시에 규정해 지정 과정의 투명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치매거점센터에 비용을 지원함에 있어 치매거점센터의 비용 부당집행 등을 비롯한 예산의 부적절한 지출을 억제하기 위한 정치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n
2006-06-05 05:23수도권 상수원인 팔당호에서 항생제를 비롯, 각종 의약품 잔류물질이 대거 검출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최근 한국학술진흥재단이 발간한 ‘한강 물환경의 의약품 오염이 담수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평가보고서’(김판기 교수:용인대 산업환경보건학과) 가운데 ‘경안천 의약품·항생제 잔류농도 및 분포조사’ 논문에서 밝혀졌다. 이번 연구는 그동안 하수종말처리장에 흘러드는 오·폐수에 대한 의약품 오염조사는 있었지만, 상수원과 한강 본류에 대한 오염실태를 조사한 것은 처음으로 알려졌다. 이 연구조사에서는 카페인(강심·이뇨제)과 카바마제핀(간질치료제), 딜티아젬(고혈압치료제) 등과 설파메톡사졸·트리메토프림·설파티아졸 등 항생제 등에 대한 검출빈도 · 농도, 생태·생식독성 평가 등이 실시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경기 용인시 해실교∼팔당호’ 사이 경안천에서는 9종의 약물이 검출된 가운데 팔당호에서 설파메타진·카바마제핀 등 7종의 약물이 최고 0.103ppb까지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강 본류인 잠실·한남·마포·행주 등 4개 지점에서도 9종의 약물이 검
2006-06-05 05:223월 결산법인인 한국콜마의 전년도(05년4월~06년3월) 경영실적이 최고치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국콜마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6.9% 증가한 35억5천만원을 달성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8.9% 증가한 34억9천만원을 달성했으며, 총 매출 규모는 사상 최고치인 7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6.7% 증가한 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국콜마의 성장원인은 기능성화장품 등 고부가가치제품의 확대와 나노기술을 적용한 차별화전략이 주효했으며, 제약사업 매출실적이 130억원 이상인 것으로 예상돼 실적 턴어라운드가 이뤄져 매출과 수익이 동시에 성장하는 요인이 됐다고 평가했다. 한국콜마의 금년도 사업목표는(06.4-07.3) 전년도 대비 약 25% 성장한 880억원이다. 화장품사업부문에서는 산업시설의 기반확대를 통한 사업역량 확대와 관계기업들과 네트워크를 강화를 통해 사업의 유연성을 높이는 등 성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제약사업부문에서는 피부과전문의약품, 제네릭의약품, 그리고 공정수탁(OEM) 부문에서 보다 전문화를 강화해 제약시장에서의 마켓쉐어를 지속적으로
2006-06-05 05:21화이자의 제소로 특허 분쟁을 겪고 있는 고혈압치료제 ‘레보텐션정2.5mg’(안국약품)이 특허와 관계없이 국내 개발신약의 기준을 적용, 오리지널 약가와 동일한 수준으로 보험약가에 등재된다. 심평원 약제평가전문위원회는 최근 제6차 회의를 열고 신약(신규성분) 결정신청 등 보험약가 등재 안건을 심의, 국내에서 개발된 의약품에 대해 R&D기능을 약가에 반영 함으로써 업계에 주목을 끌고 있다. 약제평가전문위는 특히 ‘노바스크’(화이자)의 제형을 개선한 제제로 개발된 ‘레보텐션정’(안국약품)을 534원, ‘테놀민’(현대약품)의 제제를 개선한 ‘레보테놀정’을 283원으로 보험약가에 등재하기로 결정했다. 약가전문위는 화이자측이 ‘노바스크’와 특허소송을 진행중인 ‘레보텐션정’의 약가결정을 결과가 나올 때까지 약가 결정을 유보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으나 특허와 약가는 별개라는 판단아래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노바스크’의 부작용을 크게 개선한 ‘레보텐션정’이 보험약가 등재를 눈앞에 둠으로써 오리지널 제품의 대체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원가산정…
2006-06-05 05:21
세브란스어린이병원(병원장 김덕희)이 오는 15일 본격적인 가동을 앞두고 오늘(5일) 외래진료를 시작했다.
이 날 첫 외래환자는 부천 소사중학교에 재학중인 김준호군(중2)으로 저신장증 때문에 어린이병원을 처음 찾았다.
김덕희 원장은 외래 첫 환자인 김군을 맞아 첫 방문을 축하했으며, 간단한 기념 선물을 제공했다.
김군은 성장판 검사를 시작으로 어린이병원의 성장 및 비만 특수클리닉을 통해 성장치료를 받게될 예정이다.
한편, 세브란스어린이병원 봉헌식은 오는 15일 오후 3시에 있을 예정이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6-06-05
마약류중독자에 대한 치료기회를 늘리고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마약중독자 치료보호’가 확대 실시된다. 또한 마약류관리의 안정성과 적정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기한이 경과한 마약류의 폐기절차가 마련된다. 정부는 이와 같은 내용의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5일 국무회의의 심의, 의결을 거쳤다고 밝혔다. 현재 마약류중독자의 경우 기소된 이후에도 적절한 치료보호를 통한 사회복귀, 재활지원이 필요함에도 관련 제도가 없어 실형을 통한 엄벌주의로 처벌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법원에서 마약류중독자에 대해 집행유예를 선고할 경우에는 치료보호를 실시하도록 ‘치료보호조건부 보호관찰’을 명할 수 있도록 법률을 개정했다. 치료보호명령은 보호관찰기간내로서 12월 이내에 보호관찰소의 장이 집행하고, 치료보호명령을 위반한 때에는 보호관찰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경고, 구인, 유치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치료보호기관이의 장은 마약류중독자에 대한 치료보호를 실시하고 치료보호가 종료된 때에는 보호관찰소의 장에게 치료보호의 종료를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2005년말…
2006-06-05 05:21충북 청원군 오송생명과학단지내에 의약품, 의료용기, 건강기능식품 제조업 시설용지가 공급될 계획이다. 한국토지공사 충북지역본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 중부지역본부에 따르면 의약품 및 화장품 제조업에 15만9,000평, 의료용기 제조업에 4만93평,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에 1만7,074평 규모의 토지를 오송단지내에 공급한다. 입주 순위는 바이오 제조업 중 첨단업종으로서 시험·연구시설과 연계한 경우가 1순위이며, 보건의료 및 BT(생명과학)산업에 부합한 연구개발업 및 시험·분석·측정 등 지식기반산업을 영위하는 업체에는 2순위의 혜택이 부여된다. 입주 신청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지사로 하면 되며, 입주업체는 심사 및 추첨과정을 거쳐 27일 발표될 예정이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6-03
2006-06-05 05:20‘신약 선진국’으로 발돋움 하려는 꿈을 키우던 국내 제약산업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장기적인 신약개발 투자와 단기적으로 퍼스트제네릭(개량신약)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국내 제약업계가 내주부터 공식 협상에 돌입하는 한미FTA 협상으로 중대한 기로에 놓이고 있다. 제약업계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폭풍이 심상치 않을 것으로 예견 하면서도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키려는 정부의 협상에 한 가닥 기대를 걸고 있는 실정이다. 제약업계는 설상가상으로 정부가 오는 9월부터 건강보험의 약제비 적정화 방안으로 ‘포지티브 리스트’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어서 FTA와 맞물려 위기가 중첩되고 있다. 현재 국내 제약업계는 7백여 업체가 난립, 제네릭 중심의 출혈경쟁을 벌이고 있어 경쟁력이 날로 약화 되면서 영세적인 경영구조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 제약업계의 이러한 영세성은 결과적으로 연구개발(R&D) 투자를 어렵게 하고 있고 신약 후보물질 개발을 위한 기초 단계의 투자 마저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가뜩이나 투명하지 못한 의약품 유통구조도 병·의원에 대한 중소 제약사들의 과다한 리베이트 제공을…
2006-06-05 05:10
부산광역시의사회(회장 박희두)는 최근전체 상임 이사들이 참여하는 첫 화상회의를 실시하고 현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시의사회에 따르면 박희두 회장은 정보통신의 활성화와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회무를 원할하게 운영하기 위해 임기 초부터 화상회의 시스템 도입을 준비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화상회의는 그동안 몇몇 상임이사 중심으로 이용하던 화상시스템을 전체 상임 이사들로 확대 실시한 것으로 12명의 상임 이사들은 1시간 동안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박희두 회장은 “회무를 운영하다 보면 이사들의 의견 교환을 통해 결정한 사안이 많은데 화상회의시스템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하며 “앞으로 긴급한 사안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보다 더 완벽하게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6-06-05…
우리나라 국민이 과반수 이상이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고 있으며, 그 중 11%는 두드러기·복통·설사 등과 같은 부작용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녹색소비자연대는 “4월 10일부터 5일간 서울 시민 2281명을 대상으로 건강기능식품과 관련된 소비행태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과반수가 넘는 55.5%로 나타났으나 이 중 13.3%가 건강식품의 효능에 대해 부정적이었으며, 11%는 부작용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주된 부작용 증상은 ‘두드러기’ 및 ‘복통’, ‘설사’ 등(11%)이었으며, ‘소화불량’, ‘효과없음’ 등도 각각 4.9%, 4.7%나 됐다. 부작용을 경험한 소비자 중 25.9%(83명)이 약사와 의논한 적이 있으며, 12.8%(41명)이 의사와 상담을 했다고 답했으며, 이 중 건강기능식품 섭취를 중지할 것을 권유받은 경우는 14.3%(46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효능표시 이외의 작용을 경험한 사람들 중 특별한 조치 없이 섭취를 중단한 경우가 32.1%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섭취 이후 더 이상 구…
2006-06-05 05:00장기이식 활성화를 위해서는 장기이식 관련 업무를 조직적으로 수행할 민간기구인 ‘OPO(Organ Procurement Organization)’의 조속한 설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울산의대 외과 한덕종 교수는 2일 열린 대한외상학회 ‘장기이식 현황과 문제점’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현 국내 장기이식의 문제점 및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한 교수는 장기이식술의 국내 의료수준은 높은데 반해 지속되고 있는 기증 장기의 부족으로 인해 환자의 고통, 의료비 증가가 향후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전망됐다. 특히 기증 장기의 부족으로 인해 이식결과는 물론 문제제기도 할 수 없는 중국으로 해외이식원정을 떠나는 환자가 늘어나는 점이 큰 문제로 지적됐다. 장기기증자 부족의 현실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국내 장기이식법의 개정과 이와 관련된 의료인의 인식변화와 함께 인체의 장기 외에 동물의 장기를 이용하는 이종이식의 실용화 등이 제시됐다. 국내에서는 1999년 장기이식법이 제정되고, 2000년 생체기증에 따른 문제점을 시정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관장아래 KONOS(국립장기이식관기관)이 발족됐다. &nbs
2006-06-05 05:00美 FTA협상문 초안에는 그동안 국내 제약업계가 우려해 왔던 오리지널 의약품 보호기간중 제네릭 허가금지 등 국내에서 받아 들이기 곤란한 조치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정부측이 한미FTA협상과 관련, 제시한 협상문 초안 내용에는 의약품 분야에서 *의약품과 의료기기 관세를 FTA 체결 즉시 폐지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 보호기간중 제네릭 의약품의 허가·판매 *전문의약품 대중광고 허용 *의약품 관련 강제실시권의 발동 사유제한 등을 요구 함으로써 향후 협상이 험난할 것으로 예고됐다. 한미FTA 협상에 앞서 김종훈 협상수석대표는 2일 외교부청사 FTA협상대응 방향에 대해 브리핑을 갖고 미국이 요구한 FTA초안 내용을 공개했다. 김 종훈 대표는 "내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1주일간 1차 협상을 진행하며, 우리측 146명이 참석하고 17개 분과 중에 2개과를 제외한 15개과 분과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미국측 협상단이 총 178명으로 구성, 협상에 참가하는 대표단은 각분야 최고 협상가로 구성됐다"고 밝혀 험난한 협상이 될 것을 예고했다. 1차 협상 목표는 "양국이 수용한
2006-06-05 05:00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분당차여성전문병원이 오늘(5일) 개원,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간다.
연면적 5000평에 지상 5층, 지하 5층 규모로 건립된 분당차여성전문병원은 산부인과를 비롯해 부인비뇨과, 소아과, 맞춤분만센터, 모자병실, 황토방, 불임센터, 산후관리센터 등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모자병원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산부인과의 경우 태아가 가질 수 있는 각종 질병을 치료하는 ‘태아치료센터’가 마련돼 있으며, 의사가 산모를 직접 찾아가는 진료를 통해 진통, 분만, 회복 등을 한곳에서 해결하는 ‘LDR시스템(선진형 원스톱 진료 및 분만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또한 “외부자극에 민감한 산모와 신생아 및 소아환자의 건강을 고려해 수술실, 분만실, 신생아실 등에 새집증후군 방지를 위한 친환경 나노 소재를 사용했으며, 전 병실마다 신세대 산모들을 위한 초고속 인터넷 회선을 구축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분당차여성전문병원 초대병원장에
당뇨병성 신경병증 진단시 엄지발가락(제1족지)에서의 교감신경 피부반응 검사가 유용성 측면에서 가장 우수하며, 특히 통상적인 신경전도검사와 병행할 경우 진단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용범 연세의대 재활의학교실 교수는 2일 그랜드힐튼호텔 에메랄드홀에서 개최된 대한근전도전기진단의학회 학술대회에서 당뇨병성 신경병증 진단에 사용되는 신경전도검사, 족저부, 제1족지 교감신경 피부반응의 유용성에 대해 비교분석한 결과 제1족지에서의 교감신경 피부반응이 진단율이 68.1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박 교수팀은 당뇨병증 신경병증 환자 53명과 연령과 성별 분포가 비슷한 당뇨병이 없는 정상 대조군을 대상으로 신경전도검사, 족저부 교감신경 피부반응, 제1족지 교감신경 피부반응 등 세가지 검사를 실시하고 이에 대한 진단율을 비교했다. 교수팀은 이번 시험에서 교감신경 피부반응의 경우 족저부에서의 검사시 활성자극을 발바닥에 기준전극을 발등에 부착하고 제1족지에서의 검사시에는 활성전극을 제1족지 원위부에 기준전극을 제1족의 발등쪽 근위부에 부착했다. 이번 연구에서 교감신경 피부반응을 유발하는 자극원으로는 심호흡을 이용했다
2006-06-05 0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