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 500의 가파른 성장으로 광동제약(대표 최수부)이 ‘음료 회사냐?’, ‘제약회사냐?’하는 시기 아닌 시기를 받고 있는 가운데 전문제약기업으로의 체질개선을 선언하고 나섰지만 그 이행은 한참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광동제약은 ‘비타 500’의 성장을 바탕으로 그 수익을 연구개발 투자에 활용함으로써 ‘박카스’로 신화를 이뤘던 동아제약을 벤치마킹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광동제약의 동아제약 벤치마킹이 쉽지만은 않을 듯 보인다. 지난해 광동제약의 매출 구조를 살펴보면 비타 500이 매출의 53%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를 이어 청심원류가 7%, 나머지 의약품군이 30%대의 매출을 보이고 있다. 이중 비타 500이 지난해 광동제약의 총 매출인 2160억 가운데 1216억을 차지했으며 의약품의 경우 태반주사제 뷰라센과 비만치료제 아디펙스를 제외하면 의약품 개별 품목의 매출은 전체적으로 미미한 편이다. 개발투자 비용 또한 비타 500과 의약품간의 역조현상을 보이고 있다. 비타 500의 경우 지난해 400억원을 투자 생산라인을 증축한 반면 의약품에 대한 회사 전체 R&D 투자 비용은 매출의 5
2006-08-10 05:00SK케미칼이 계열사인 동신제약을 합병한다.SK케미칼은 양사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SK케미칼-동신제약 간의 합병을 결의하고 오는 11월 1일까지 합병관련 후속 절차를 모두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지난 9일 밝혔다. SK케미칼의 이번 합병 발표는 정밀화학부문과 함께 회사의 양대 핵심성장동력으로 그 비중이 커지고 있는 생명과학부문의 지속적 성장에 대한 회사의 기대와 신뢰를 나타내는 동시에, 조속한 SUPEX(Super Excellent) Company달성에 필요한 역량을 생명과학부문의 집중육성에서 찾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아울러 순환기-소화기 분야와 혈액제-백신제 분야의 마케팅 시너지는 물론, 회사의 기존 R&D분야인 합성, 천연물, 제제 이외에 바이오 R&D에도 적극적인 연구 및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여 전방위적인 R&D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지난 1987년 처음 생명과학사업에 진출해 국산신약1호 선플라, 천연물신약1호 조인스, 혈액순환개선제 기넥신 F와 관절염치료제 트라스트 패취를 개발, 그 기술력과 마케팅력을 고루 인정받아온 SK케미칼은 이번 합병으로 또 한번의 회사성장을 위한 동력을 마련하게 됐다.  
2006-08-09 21:00한림제약(대표 김재윤)이 용인공장에 연고제 자동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한림제약은 용인 공장에 원료 배합, 성분체크, 원료투입, 완제품 및 포장에 이르기까지 연고제 생산 전공정을 자동화한 설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용인공장에서는 렉센연고, 솔코린점안겔, 퀴노비드안연고 등을 비롯한 각종 연고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한림제약 관계자는 “이번에 구축된 연고제 생산라인은 제제별(무균 안연고제 및 연고제) 생산동을 분리하는 등 KGMP는 물론이고 CGMP 수준의 엄격한 품질보증시스템을 도입해 최상의 품질을 생산할 수 있어 공정 시 발생할 수 있는 결함을 최대한 줄였으며, 월 100만 튜브 생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2006-08-09 20:10제일약품(대표이사 성석제)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재해민들을 돕기 위해 지난 7일 약 5400여 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한국제약협회를 통해 기탁했다고 밝혔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나이 드신 분들의 고통을 고려해 관절염치료제인 케펜텍-엘과, 소염진통제 그리고 칼슘 비타민 제제로 지원약품을 구성했다”며 “뜻하지 않은 수해로 재난을 당한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부디 재해민들이 입은 아픈 상처가 하루빨리 치유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2006-08-09 20:05우리나라 국민 67.2%가 국민건강보험에서 지급하지 않은 본인부담금 및 보험적용이 되지 않는 치료비용까지 보상해 주는 ‘민영의료보험’ 가입에 시큰둥 한 것으로 나타났다. KIDI(보험개발원)는 올 2월 1일부터 24일까지 전국 1200가구를 대상으로 민영건강보험에 대한 일대일 개별면접을 실시했다(코리아리서치센터 진행, 95% 신뢰수준에서 ±2.83%). 조사결과 32.5%만이 ‘가입 의향이 높다(매우높다+높은 편)’고 응답했으며, 67.2%는 ‘가입 의향이 낮다’고 답해 2005년까지 꾸준히 증가해 오던 가입의향이 처음으로 10.9%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KIDI측은 이와 같은 결과에 대해 “소비자들에게 민영의료보험으로 인식되고 있는 의료비실손보험은 손해보험회사를 중심으로 꾸준히 판매되고 있으나 2005년 국민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방안이 발표됨에 따라 가입의향이 다소 하락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민영의료보험에 가입할 의향이 높다는 응답은 중소도시(34.9%)와 군지역(34.0%)에서 높고, 블루칼라 세대주(34.5%), 월 평균소득 300~400만원 미만(38.4%) 계층에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006-08-09 20:00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硏, 원장 이상기)이 부산과학기술협의회(공동이사장 김인세)와 과학문화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하고 오는 10일 오후 3시 부산대학교 총장실에서 협력협정을 체결한다.
이번 협정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과학대중화 촉진 및 과학문화 기반 확충을 위해 *과학기술 교육프로그램 *과학기술 전시연구 *대국민 생활과학화 사업 *과학강연회 *학술회의 등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상기 생명硏 원장은 “과학기술 중심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과학기술에 대한 저변이 확대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번 협정 체결을 계기로 과학대중화 사업이 보다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생명硏은 한국과학문화재단, 계룡산자연사박물관 등 과학문화 관련 기관들과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연구원 견학프로그램, 바이오논문산문공모전, 바이오 대중강연회 등 과학대중화
세종병원이 오는 22일 오전 8시부터 병원강당에서 진료과장 및 전공의를 대상으로 ‘심장·혈관질환 특강’을 개최한다. 특강 주제는 ‘복잡한 혈관질환의 수술적 치료법(Complex Vascular Reconstructive Surgery)’으로 흉부외과와 순환기내과, 내분비내과, 정형외과 의사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자는 혈관외과 분야의 권위자로 미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장병호 박사(뉴욕 Long Island Vascular Center)가 맡는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2006-08-09 10:50
가톨릭의대 대전성모병원은 지난달 26일 상지관1층 로비에서 ‘환자들과 함께하는 국악여행'을 선보였다.
‘환자의 밤’을 맞아 열린 이번 음악회는 중앙대 국악관현악단의 연주와 최예슬 양의 소리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음악회에서는 장고, 해금, 대금, 피리, 가야금 외에 25현 가야금 등의 다양한 악기가 등장해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음악회 중간중간 진행자가 청중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각 악기에 대한 설명을 해줘 참석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음악회에 참석한 한 보호자는 “흥겨운 우리 가락 때문에, 간병하느라 받은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버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개원가들이 여름휴가철을 맞은 가운데 예년과 달리 대진의를 구하는 모습이 많이 줄어들어 어려워진 의료계 실정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샌드위치 연휴인 13, 14, 15일에도 휴가를 떠나지 않고 진료를 보겠다는 개원의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논현동의 한 산부인과는 “원장과 부원장이 번갈아가면서 휴가를 갔다 올 계획”이라고 전했다. 부산 연제구의 한 산부인과의원은 “대진의를 쓸 정도의 여유가 없다”면서 “별 다른 휴가계획도 없어 계속 진료를 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진의를 구한 서울의 한 개원의는 “환자들 때문에 대진의를 쓰기는 하지만 비용이 비싸 감당하기 힘들 정도”라고 토로했다. 이처럼 대진의를 찾는 개원가들이 줄어든 이유는 대진의를 구하기가 쉽지 않고 대진의에게 들어가는 비용이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의료계 한 관계자는 “전공의나 공보의들은 불법 아르바이트 단속강화로 쓸 수가 없기 때문에 봉직과 개원 사이에서 고민중인 사람들이나 대진의로 쓸 수 있는데 이런 사람을 찾는 것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진의를 구하기가 힘들다 보니 대진비도 덩
2006-08-09 05:50‘PD수첩’에서 다시 한번 병원감염문제를 다룬 이후, 병원의 철저한 감염관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현실을 방영하지 않은 편파적인 방송이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8일 MBC PD수첩에서 수술 중 감염, 1회용 주사기를 포함한 각종 1회용품의 재사용을 통한 감염 등을 다룬 ‘병원의 위험한 비밀 2부’가 방송된 후, 다양한 의견들이 프로그램 게시판 및 포털 게시판에 올라오고 있다. 한 네티즌은 “방송을 보고나니, 병원가기가 무서워 진다”며 “한마디로 병원 내 감염에 대해서는 거의 무방비의 상태라는 것을 보여주네요”라고 글을 남겼다. 또 다른 네티즌은 “개인병원뿐만 아니라 3차병원 이라고 해서 안전한 것이 절대적으로 아니라는걸 느꼈다”며 “도대체 저렇게 큰 병원도 세균이 득실득실거리는 의료장비를 사용하니 어느 병원을 믿고 가야될지···”라는 의견을 올렸다. 방송에 나온 병원명을 공개해야 한다는 의견도 꾸준하게 올라오고 있다. “법대로 하라는 의사 앞에서 사실 개개인의 환자가 취할 방편은 많지 않다”고 밝힌 한 네티즌은 “그냥 당할 수는 없이니, 병원들과 의사들
2006-08-09 05:45국내 의료진이 자궁근종의 크기가 큰 경우에도 복강경 수술을 시행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북삼성병원은 최중섭 교수(성균관의대 산부인과)가 고안한 복강경 수술법이 ‘The Journal of Minimally Invasive Gynecology’ 7월호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최 교수가 고안한 방법은 V자 형태로 4개의 구멍을 복벽 내에 뚫어 투관침(trocar)을 삽입하는 방법으로 그의 이름을 따서 ‘Choi's 4-trocar method’로 명명했다. 최 교수는 500g 이상 거대 자궁근종을 가진 환자 34명을 대상으로 새로운 수술방식을 이용한 근종절제술을 시행한 결과, 34명 모두에서 합병증 
2006-08-09 05:32정부가 선별등재방식 도입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대한민국 주권의 문제인데도 실제로는 한미간에 협상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애자 의원(민주노동당)은 “사전 배포한 토론회 자료”를 통해 “선별등재방식뿐 아니라 특허연장 등 미국측 FTA 요구는 다국적 제약업체의 이윤을 늘이려는 의도로 국내 국민들의 약제비 부담을 절감하기 위한 약값개혁정책과 취지에 정면으로 충돌된다”며 “한미 FTA는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 의원은 또 “복지부가 추진하는 건강보험 의약품의 선별등재방식 도입은 왜곡된 약제비 구조를 혁신하고, 국민의 약제비 부담을 줄이는 한편, 절감된 건강보험 재정을 통해 건강보험 보장성을 확대하는데 근본의 목표가 있다”며 “의약품 선별등재방식을 도입했다는 것 자체만으로 절대 성공한 약값개혁정책이라고 평가할 수 없으며, FTA 협상에 따른 불가피한 객관 상황도 변명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다국적 제약회사의 특허약이 그 기간을 연장 받음으로 인해, 약제비 절감 효과가 감소될 수 있는 지적에 대한 객관적인 조사와 평가 등 FTA와 약값개혁정책의 다양한 연관성이 검토되지 못하고 선별등재방식 도입
2006-08-09 05:31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상기)은 올해까지 전략적 성과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내년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생명硏은 1단계로 7월 한달 동안 내·외부 관계자 인터뷰 및 전직원 설문조사, 벤치마킹, 워크숍 등을 통해 경영 전반과 조직 문화에 대한 진단작업을 수행한 바 있다. 또한 8월에는 2단계로 기관 전체 및 각 부서를 대상으로 전략목표를 구체적으로 체계화한 전략체계도를 설계해 이를 기반으로 핵심성과지표와 실행과제를 수립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마지막 3단계로 성과 관리시스템 운영방안을 10월까지 마련,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도입·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생명硏 관계자는 “성과관리시스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각 단계별로 주요 보직자, 혁신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는 워크숍을 개최해 전 직원의 공감대 형성과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기 원장은 “균형성과지표에 의한 성과관리시스템이 구축될 경우, 각 부서별 연구목표가 상호 유기적으로 정렬이 돼 연구원의 비전을 보다 효율적으로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2006-08-09 05:30복지부가 산부인과 분만과 관련, 자주 제기되는 민원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공개했다. 공개된 민원에는 산부인과 분만시 본인부담금 면제사유가 되는지 여부를 주요 쟁점으로 다룬 내용이 포함됐다. 복지부는 “매우 자주 제의되는 민원을 복지부 업무분야별로 모아 공개하고 있다”며 “민원을 제기하기 전에 해당분야 내용을 먼저 확인하면 편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복지부가 공개한 산부인과 분만 본인부담면제관련 주요민원은 다음과 같다. * 본인부담면제-자연분만의 방법으로 유산시 Q. 계류유산 등으로 임신 28주이내에 자연분만의 방법으로 유산 등이 이루어진 경우 A. 세부사항 제9장 처치 및 수술료 등 자445 수기료 산정방법 적용 * 본인부담면제-분만입원 중 타질환 Q. 분만으로 인한 입원 중 가벼운 감기, 피부질환 등이 있을 때 분리청구 대상인지 A. 분만과 관련 없는 상병은 면제대상이 아니므로 분리청구 * 본인부담면제-기왕증 관련 진료 Q. 기왕증이 있는 산모가 분만을 전제로 입원하여 안전한 분만을 위하여 기왕증관련 약
2006-08-09 05:30
국내 연구진이 초고속으로 유전자를 세포내에 전달해주는 유전자전달 로봇을 개발해 주목 받고 있다.
나노바이오융합기술 전문기업 디지털바이오테크놀러지(대표 장준근, 이하 DBT)는 9일 대용량 유전자 샘플처리가 가능한 초고속 유전자전달 로봇시스템 ‘마이크로포레이터 HT(High - Throughput)’를 발표했다.
그동안 DNA 및 RNA 등의 유전자는 생체세포 내까지 전달이 어려워 우리 몸에 유해한 바이러스나 리포솜과 같은 전달체를 이용해 왔으나, 유전자 전달효율이 낮고 약효분석, 유전자 기능분석 등 신약개발연구 과정에 소요되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한계를 보였다.
DBT에 따르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초고속 유전자전달 로봇시스템은 96개에 이르는 대용량 유전자 샘플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또한 나노기술과 로봇기술이 융합된 첨단 시스템으로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신속하게 세포
[파일첨부] 병의원에 지급돼야 할 의료급여비용 중 미지급액이 2000억원대를 넘은 것으로 나타나 재원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건강보험공단이 8일 발표한 ‘의료급여비용 예탁 및 지급 현황(7월 31일 현재)’을 살펴보면 진료비 총 지급대상액은 2조7261만2700만원으로 이 중 2조4833만4100만원만이 지급됐으며, 2394억3000만원이 미지급 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지급액은 4월 871억원, 5월 985억원, 6월 1680억원에 이어 7월 2394억3000만원을 기록함으로써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더욱이 서울을 비롯한 16개 시도 모두 의료급여비용 예탁금 보다 진료비 지급대상액이 더 많아 원활한 지불을 위한 대책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 살펴봤을 때 미지급액이 가장 많은 곳은 서울로 328억1600만원이었으며, 경기도가 280억3400만원으로 두 번째를 기록했다. 전북이 221억1000만원, 충남이 205억9900만원, 대구가 178억95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현재 공단에서는 의료급여법 등 관계 규정에 의해 각 시도로부터 진료비용을 미
2006-08-09 05:20참여연대가 복지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료급여 혁신대책 관련 지침 개정안 및 의료급여 과다이용자 실태조사 방안’에 대해 우려의 뜻을 나타냈다. 참여연대는 9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가 기초생활보장수급자가 입원할 경우 기본적인 숙식이 해결되고 그 비용이 의료급여에서 지원되기 때문에 생계급여 지급액을 삭감하겠다고 밝힌 것은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기본원칙을 부정하고 빈곤계층의 생계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정부 방침대로라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1인당 최대 24만5023원, 1인 이상 가구는 최대 16만8028원이 삭감된다”며 “이미 많은 수급자들이 의료비 본인부담 때문에 생계에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의료급여 식대지원이 된다는 이유로 장기 입원환자의 생계비 거의 대부분을 다시 회수하겠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과잉진료나 의료남용이 크다는 정부의 주장도 노인이 다수를 차지하는 수급자들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며 “장기입원환자의 숙식비 지원이 과잉진료나 의료남용과는 거리가 먼 것임에도 불구하고 생계급여를 삭감하겠다는 것은 이들에게 치료포기를 종용하는 것과 다를 바…
2006-08-09 05:19[도표첨부] 교통사고로 입원한 환자 중 5명 중 1명은 무단외출 및 외박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한손해보험협회(회장 안공혁)는 12개 손해보험사와 함께 2006년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FY 1/4분기) 병의원 입원환자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25개 도시의 676개 병의원의 입원환자 359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618명 17.2%가 병실을 비우고 외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말의 경우 21.5%의 부재율을 보이며, 주중의 14.7%에 비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도시별로는 대전이 30.6%로 가장 높은 부재율을 보였으며, 화순 28.5%, 천안27.3%, 남원 25%, 나주 22.30%, 익산 22.20%, 서울 21.80%, 광주 &nb
2006-08-09 05:17보건의료노조가 9일 기자회견을 갖고 24일 예정된 총파업 전에 협상이 타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노조는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5월 제출한 쟁의조정신청과 파업예고에도 불구하고 노사간 자율타결을 위해 매주 수요일 산별교섭을 진행할 것”이라며 “특히 9일 13차 교섭이후 실무교섭, 특성별 협의 등 다양한 교섭을 적극 통해 노사간 쟁점사항을 좁혀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협상이 결렬될 경우 강도높은 총파업으로 돌입할 것임을 경고하고 세부적인 파업지침도 공개했다. 노조는 총파업투쟁으로 들어갈 경우 각 병원별 현장 파업을 중심으로 진행하되, 병원별 조직력 편차를 넘어 전 병원에 일정수준의 노조원을 배치, 기업별 노사관계를 뛰어넘는 투쟁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불성실교섭병원, 산별교섭을 파탄으로 내모는 병원과 특성에 대해서는 집중타격투쟁을 전개하며, 파업 수위는 교섭경과와 사측의 자율교섭의지, 정부의 직권중재회부 여부에 따라 유연하게 조절할 계획이다. 하지만 파업으로 인한 환자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응급실과 수술실, 분만실 등 특수부서에 대해서는 필수인력을 배치한
2006-08-09 05:15한미약품은 식약청의 비만치료제 ‘슬리머’ 반려 처분과 관련해 지난달 11일 법적 대응을 한 것으로 확인 됐다. 한미약품은 식약청의 일관성 없는 행정조치를 문제 삼고 지난달 서울행정법원에 품목허가신청 반려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 같은날 감사원에도 식약청 행정조치에 대한 심사청구를 요청했다고 뒤늦게 입장을 밝혔다. 한미 관계자에 따르면 “슬리머 개발 시 식약청이 보다 빨리 허가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라며 개량신약이 아닌 신약 자료제출 규정 적용을 유도해 놓고 지난해 처음으로 반려 조치를 했으며, 이후 식약청의 개량신약특별조치규정에 의거 1상과 3상, 전임상을 실시했으나 또 다시 지난 6월 30일 허가 반려를 통보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한미약품의 법적 대응은 한국노바티스의 ‘마이폴틱장용정 360mg’ 시판허가를 내준 사례를 들어 유사 경우임에도 외자사는 허가를 내주고, 국내사에는 반려 처분되는 등 일관성 없는 행정조치에 이의를 제기하고 이번 조치가 향후 개량신약 개발을 위축시키는 요소로 작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제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2006-08-09 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