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급식 후 설사환자 신고 건수가 12월 들어 증가하고 있어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올 12월 들어서 3건의 집단 설사환자가 발생(2005년에는 한 건도 없음)했다고 밝히고 전국 보건기관에 단체급식을 실시하는 학교, 사업장 등에 대한 위생교육 및 지도·점검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실제로 지난 5일 경기도 광명시 A고교에서 학생 30여명이 구토와 설사 등의 증세를 보인 이후 지금까지 모두 140여명의 학생이 비슷한 증상을 보여 원인 조사 중에 있다. 또한 12일에는 수원시 권선구 B중학교에서 급식담당 영양사와 조리보조원 등 10명이 복통과 구토, 설사 등 유사 식중독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동절기임에도 불구하고 학교, 사업자 등 단체급식으로 인한 식중동 환자 발생이 전년대비 311%로 현저히 증가하고 있음에 주목, 전염병예방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12-12 05:38국립의료원 간호대학이 폐지되고, 성신여자대학교에서 이를 승계해 4년제 간호대학으로 운영된다. 복지부와 교육부는 12일 국립의료원 간호대학을 학습환경 개선 및 구조개혁을 위해 폐지키로 했으며, 공모를 통해 선정된 성신여대가 이를 승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복지부와 교육부는 11월 6일부터 17일까지 서울지역 4년제 종합대학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한 결과 성신여대가 단독으로 신청했으며, 선정위원회(위원장 오가실 연세대교수)가 사업계획서 검토 및 현지실사 등을 거쳐 평가한 결과 적합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도 대학입시부터는 간호대학 신입생 모집을 성신여대에서 시행하게 될 예정이다. 앞으로 복지부와 교육부, 성신여대는 12월 중으로 국립의료원간호대학 재학생, 교직원 승계 문제 및 교육시설 확보 등의 세부사항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된 국립의료원 간호대학은 지난 58년 6월 27일 대한민국과 스칸디나비아 제국과의 협정으로 국립의료원 부설 간호학교로 창설된 이래 올 2월까지 총 1925명의 졸업생(제45회 졸업)을 배출한 바 있다. 김도환…
2006-12-12 05:35
천식 환자의 장기간 약물 치료에서 Symbicort SMART 용법과 고정요법(fixed dosing)간의 차이점을 비교한 결과, Symbicort SMART 용법이 우수한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심비코트 미디어 심포지엄에서 아주의대 박해심 교수(알레르기 내과)는 “Symbicort-SMART 연구는 지속성 천식의 치료에 심비코트 하나로 두가지 목적, 즉 장기 유지 치료제뿐 아니라 환자 증상 악화시 증상완화제로 사용하는 연구로 흡입용 스테로이드(이하 ICS)의 조기 사용 개념과, formoterol이라는 차별화된 기도확장제와의 병합 치료를 통해 우수한 천식 조절 효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박해심 교수는 심비코트에 대해 “단일 흡입 용기 내에 포함된 두 가지 약제가 한 번에 흡입돼 항염증 효과와 기도확장 효과에 있어서 상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약물”이라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또 “Symbicort SMART 용법은 STEAM
세브란스병원의 새 암센터가 내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세브란병원이 운영하고 있는 연세암센터를 이전·신축하는 것으로, 지금 160병상의 두 배 가까이 되는 300~350병상 정도로 규모가 대폭 강화된다는 소식이다. 신축될 암센터는 병원 구관 외래병동 1층과 2층에 자리잡을 예정이며, 현재 이전을 위한 사전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이에 의료인력 등 확장될 규모에 걸 맞는 대대적인 운영계획이 수립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암센터 건립추진위원회측은 아직 설계 초기 단계라 결정된 바가 없다며 운영방향 등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꺼렸다. 신축 예정인 암센터의 규모가 예상보다 크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 관계자는 “세브란스 병원은 외래중심병원을 표방하고 있는 만큼, 아산이나 삼성에 비해 병동 수 등 규모가 작을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병상 운영과 관련, “몇몇 과목 환자들은 암센터 병동에 입원하고, 나머지는 새병원에 입원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워낙 만만찮은 규모인데다 많은 과들이 연결돼 있는 작업”이라고 밝히고
2006-12-12 05:30출범 6개월을 맞이한 전공의노조에 가입하는 전공의가 예상보다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공식출범한 대한전공의노동조합은 10월 홈페이지를 열며, 노조원 모집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노조에 가입의사를 밝힌 전공의 수는 저조하다. 이를 두고 전공의들이 전공의노조 가입에 신중한 것인지 아니면 무관심한 것인지 의견이 분분하다. 이학승 노조위원장(대한전공의협의회장)의 경우 신중하다는데 무게를 싣고 있다. 이 위원장은 “출범한지 얼마 안되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전공의들이 신중하게 접근할 수 밖에 없다”면서도 “개인가입 보다는 병원차원에서 한꺼번에 가입하는 경우가 계속 늘고 있는 만큼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한 전공의는 노조에 대한 무관심이 전공의노조 불참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 전공의는 “전공의노조의 출범이 화제가 됐던 것은 사실이지만, 잠시뿐이었다”면서 “주변을 보면 노조에 별다른 관심이 없는 전공의가 더 많다”고 전했다. 화려하게 출발한 전공의노조가 앞으로도 순항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2006-12-12 05:25전공의에게 폭언과 폭력을 행사한 아주대병원 소아과 교수에게 징계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11일 아주대병원 관계자는 “교육수련부에서 징계위원회를 열고 소아신경과 해당 교수에 대한 논의를 가질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징계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주대병원은 당초 해당 교수의 폭력에 대해 관행상 벌어진 일로 보고, 시말서 제출과 사과로 마무리할 예정이었다. 특히 병원측은 이번 사태와 관련된 징계위원회를 단 한 차례도 열지 않는 무성의한 태도를 보여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병원의 입장전환은 언론에 병원명이 실명으로 거론, 병원의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친 것이 압박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병원이 징계위원회를 열더라도 해당 교수의 징계가 가벼운 수위에 그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실제 아주대병원은 다른 과에서 전공의를 폭행한 교수에 대해, 본인의 사실인정에도 불구하고 감봉 3개월이라는 처분을 내린 전례가 있다. 현재 아주대병원 소아과 전공의들은 2개월 전부터 소아신경과 수련을 거부하며, 가해 교수의 진료권 정지를 요구하고 있다. 또
2006-12-12 05:20최근 성모병원 사태로 불거진 임의비급여 논란과 관련, 한국백혈병환우회는 진료비 과다 청구가 일관성 없는 요양급여 기준 때문이라는 병원측의 입장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 자료를 제출할 것을 대한병원협회에 요구했다. 환우회는 오늘(12일) 병협에 제출한 공개 질의서를 통해 병원의 주장대로 요양급여기준대로라면 환자를 제대로 치료할 수 없다면 이를 즉시 개선해 환자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한편, 불법 진료비 청구의 진정한 주범이 누구인지 밝힐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무엇보다 환우회측은 성모병원이 ‘보험 적용되는 급여사항을 비급여로 징수’할 수밖에 없는 이유로 ‘일관성 없는 요양급여심사기준’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심평원은 처음 요양급여 청구를 하는 심사과나 민원제기 후 추가청구를 하는 심사관리과나 동일한 기준에 의해 심사하고 있으며, 고무줄 기준 적용은 말도 안 된다고 하는 등 서로 엇갈린 주장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양측의 주장이 상반되고 있는 상황에서 환우회는 처음 요양급여 청구를 하는 심사과나 민원제기 후 추가 청구하는 심사관리과가 요양급여심사기준을 적용함에 있어서 일관성이 없다는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2006-12-12 05:15
유한양행의 소화기관 신약인 ‘레바넥스’가 또 하나의 국내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탄생할 전망이다.
레바넥스는 2005년 9월 십이지장궤양, 2006년 6월 위염에 이어 지난 11월 위궤양에 대한 적응증 추가 승인을 식약청으로부터 받고 내년 본격적인 제품 출시가 이뤄질 전망이다.
3000억원 규모의 소화기계 시장에서 레바넥스는 일단 1차 치료제로 승인을 받아 사용영역이 경쟁제품보다 넓어 유리한 입장을 갖게 됐다.
또한 보험약가도 약효에서 차별되는 ‘라니티딘’ 계열보다 높으며, 약효가 유사한 아스트라제네카의 로섹, 넥시움보다 낮아 향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전망이다.
레바넥스의 보험약가는 1036원으로 로섹(1473원), 넥시움(1434원)보다 40%정도 저렴하며, 1일 2회 복용하는 잔탁(2회 복용시 1008원)과 유사한 수준에 있다.
잔탁이나 큐란과 같은 라니티딘 계열의 경우 저가 제네릭이 많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에서 힘들어 보일 수 있지만, 레바넥스가 P-CAB 신기전 제제로 PPI보다 혁신적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는 12일 한국화이자제약 아멧 괵선 사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아멧 괵선 회장은 지난 1년 반 동안 협회를 이끌어 온 마크 팀니 전임 회장의 뒤를 이어, KRPIA의 8대 회장으로 선임됐으며, 2007년 1월부터 공식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아멧 괵선 신임회장은 “한국 제약 산업계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현 상황에서 협회의 회장직을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한국제약산업이 선진국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기꺼이 이사회 결정을 수락했다”며 “보다 많은 환자들이 혁신적 신약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회원사들과 함께 보건·의료 환경의 개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괵선 회장은 또 “KRPIA 회원사들은 인류의 삶의 질 개선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향해 매진하고 있다”며 “협회의 비전은 막대한 연구 개발 비용과 시간 투자를 통해 개발되는 약의 가치가 우리나라 의료시스
내년 1월 15일부터 19일까지 한국에서 열릴 한미FTA 6차 협상에서 미국측은 ‘독립적 이의신청기구’와 ‘신약의 약가 최하한가 보장 요구’ 등의 내용을 강하게 밀어 부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화증권 배기달 연구원은 한미FTA 6차 의약품 협상에 대해 이같이 밝히고, 우리측은 ‘제네릭 상호 인정’ 등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 연구원은 “미국측이 요구하고 있는 ‘신약 특허 기간 연장’ 및 ‘자료 독점권’ 등의 핵심사안이 관철될 경우 국내 제네릭 업체의 타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우리정부가 추진 중인 ‘제네릭 상호 인정’이 미국측에 의해 받아들여질 경우, 국내 제네릭 제품의 미국 진출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배 연구원은 “한미FTA 의약품 협상의 결과는 국내 제약업계에 부담은 분명하지만 국내 상위 업체의 제네릭 제품이 보다 쉽게 미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쟁력을 갖춘 국내 제약업체에게는 한미FTA가 꼭 부정적이지만은 않다”고 덧붙였다.
직원들 모두가 병원에서 보톡스 주사를 맞고, 피부관리를 받으며 한 해를 보내는 이색 송년회가 개최된다. 미국산 보톡스를 수입하는 한국엘러간(사장 강태영)은 오는 20일, 강남 이지함 피부과에서 사장을 포함한 전 임직원이 보톡스 주사와 피부관리를 받는 특별한 송년회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직원들은 피부과 의사의 피부진단에 따라 보톡스 시술이 필요한 부분에 주사를 맞고, 고급 피부관리 서비스도 함께 받게 된다. 시술에 소요되는 모든 비용은 회사에서 지불하며, 송년회에는 사장은 물론이고, 12명의 임직원 모두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엘러간 강태영 사장은 “2006년 한 해 동안 각종 업무 스트레스로 생긴 주름살을 회사가 대신 치료해 주자는 취지”라며 “회사를 위해 밤낮으로 열심히 일해준 직원들이 더 아름답고 젊어진 새해를 맞이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직원들 역시 특별한 이벤트에 즐거워하고 있다. 한국 엘러간의 직원인 강승구 대리 (34)는 “평소 턱선 모양으로 인상에 불만이 있었는데 이번 사각턱 시술을 통해서 좀 더 좋은 이미지를 가지게 될 것 같다”며 “한 해를 보내며 열리는 여느 송년회와 달
2006-12-12 04:53
중국 조선족 어린이들의 문예활동 지원에 주력해온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중국 조선족 어린이들로 구성된 합창단을 설립해 우리동요 보급에 나섰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지난 10일 중국 흑룡강성 하얼빈시에서 '유나이티드어린이방송합창단' 창단식을 가졌다.
강덕영 유나이티드제약 사장과 중국내 예술계 전문가를 비롯해 총 1,0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창단식에는 합창단 임명장 수여 및 창단 기념공연이 펼쳐졌다.
'유나이티드어린이방송합창단'은 문화예술행사, 사회봉사 활동시 공연을 통해 우리 동요를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널리 보급할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합창단 지휘는 중국합창지휘자협회 엄광열 지휘자가 맡았으며 중국내 조선족 초등학생 남녀 48명의 단원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창단식에서는 창단기념 공연이 펼쳐졌는데 한국동요인 고향의 봄, 산마루에서, 새싹들이다, 산새들의 발자국과 중국 동요인 선생님 들창가 지날 때마다, 말리꽃 등 총 8곡의 연주가 펼쳐졌다.
한국유나이티드
지난 의협 수시감사 이후 의협, 대개협 등 5개 단체에 대한 감사의지를 보였던 이원보 감사의 단독 감사실시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원보 감사는 9일 의협 사석홀에서 열린 전국 시도의장단회의에 참석해 대한의사협회, 대한개원의협의회,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한소아과개원의협의회, 대한개원내과의사회 등 5개 단체에 대한 감사의 당위성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원보 감사는 이번 감사와 관련 “정관에는 의협 감사가 산하단체에 대해 감사를 하게 돼 있다”고 강조하고 “의협에서도 장동익 회장이 감사에 대한 자료요청을 무시하기 때문에 다른 단체들도 무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감사는 “현 의협 감사업무규정은 미비한 것이 많지만 분명 정관에도 명시돼 있다”며 “이번 감사를 통해 이들 단체가 진행해 온 회무의 사실과정을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하며 그 결과에 대해서는 회원들이 판단할 일”이라고 밝혔다. 이 감사는 지난 11월 10일 이들 5개 단체에 각각 임원구성 및 회계를 포함한 회무감사 명목으로 2005년 1월1일부터 2006년 11월 10일까지 작성된 임원구성, 상임이사회를 비롯한 각종 회의자료, 예산…
2006-12-12 04:50
동화약품공업(사장 윤길준)은 대표적인 상처치료제 후시딘에 시각장애인의 편의를 돕기위해 점자표기를 신규 도입하고 이달부터 생산에 들어갔다.
동화약품은 후시딘의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고, 상처치료제의 특성상 일반인뿐만 아니라 시각장애인의 사용빈도가 높은 제품이기 때문에 타인의 도움없이도 제품을 식별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포장에 점자를 적용하였다.
이와 함께 생산단가가 상승하는 문제를 감수하더라도, ‘좋은 약을 만들어 사회에 봉사한다.’는 기업이념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시각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이라는 공익적인 효과까지 거둘 수 있어 점자표기를 적극 시행하게 되었다.
한편, 2001년 보건복지부가 324명의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약화사고를 경험한 응답자는 조사대상의 27.6%였으며, 약화사고로 병원에 입원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4.3%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영수 기자(ju
보령제약(대표 김상린)은 12월 14~15일 양일간 열리는 ‘2006보건산업기술대전’에 참가해 ARB(Angiotensin II Receptor Blocker)계열 고혈압치료제인 ‘피마살탄(Fimasartan)’개발현황에 대해 소개한다. 1998년 개발을 시작한 피마살탄은 지난 1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피마살탄’이라는 물질명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으며, 세계 12개국에서 물질특허를 획득했다. 지난해 영국에서의 임상 1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친데 이어 현재 임상 2상 시험까지 마친 상태다. 보령제약은 지금까지의 피마살탄 연구결과 기존 항고혈압제에서 나타나는 마른기침이나 안면 홍조 등의 부작용이 현저하게 줄어든 것이 확인됐으며 본태성 고혈압의 효과 외에도 신부전, 뇌졸중, 당뇨성 부작용 등의 적응증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이뇨제와의 복합제 등도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서 발매되고 있는 ARB 계열 약물 7종은 모두 외국 제약사들의 제품으로 국내 제약사의 참여는 전무한 실정이다. 국내 최초의 ARB 계열 고혈압 치료 신약 개발을 완료하고 제품을…
2006-12-12 04:47한국노바티스(대표 안드린 오스왈드)는 ‘글리벡 295희망이야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사내에 주황색 ‘295 희망저금통’을 달아 장식한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하고,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만성 골수성 백혈병 및 전이성 위장관 기저종양(GIST) 환자들을 돕기 위한 기금 모금 행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노바티스는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글리벡의 국내 허가 5주년을 기념하는 ‘글리벡 295희망이야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10월부터 ‘295희망 저금통’ 배포 활동을 펼쳐왔다. ‘295 희망저금통’은 따뜻한 느낌의 반투명 오랜지색 선물 박스와 흰색 리본 포장 형태로 제작되었으며, 현재까지 전국 70여 개의 병원 및 관련 기관에 총 3000여 개의 저금통이 배포됐다. 이번 사내 기금 모금 행사는 매년 연말이면 장식용으로 설치하는 크리스마스 트리에 회사 차원에서 펼치고 있는 ‘글리벡 295희망이야기’캠페인의 의미를 살린 아이디어를 활용한 것으로, 노바티스 임직원들은 12월 한 달간 사내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트리 ‘295희망저금통’에 자율적으로 모금할 수 있다. ‘295 희망…
2006-12-12 04:46한올제약이 아데노실코발아민 함유 피부질환 치료용 외용제 조성물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번 특허는 아데노실코발라민을 함유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아토피성 피부염, 습진 또는 건선 등의 피부질환 치료용 외용제 조성물에 관한 것이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신속한 약효를 기대하기 어렵고, 분자량이 매우 커서 투여량의 90% 이상이 배설돼 생체이용률이 매우 낮았던 기존 코발라민 및 그의 유도체 함유 제제를 개선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세포 흡수시 코발라민의 조효소를 구성하는 아데노실코발라민(coenzyme B12)을 유효성분으로 함유시켜, 피부의 표피장벽 투과를 용이하게 하는 에멀젼 크림, 수화 겔 및 리포솜 입자 함유 겔 등을 이용한 피부 질환 치료용 외용제 조성물”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피부염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코발라민 또는 그 유도체는 조효소로 전환될 때까지 약효를 기대하기 어려워 신속한 약효의 발현에 한계가 있다. 또 피부투과율이 낮아 투여약제 대비 치료효율이 낮은 문제가 있으나 이번 특허는 아데노실코발라민을 유효성분으로 하여 체내 대사과정을 거치지 않고 직접
2006-12-12 04:43자신의 진료정보 내역 공개를 원치 않는다고 통보한 사람이 3000명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관리실 관계자는 “현재는 연말정산 증빙자료 제출을 마감하고 국세청에 자료를 넘긴 상태”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자신의 진료기록을 원치 않는다고 한 사람이 3000여명을 넘어 이들의 자료는 빼고 넘겼다”고 설명했다. 정보공개를 원치 않는 사람들은 대부분 낙태나 임신, 성병, 성기능 장애 등으로 산부인과나 비뇨기과를 찾은 환자들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이 같은 사례는 아니더라도 자신의 정보가 공개되면 사회생활에서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많은 사람들도 정보공개를 꺼린 것으로 보인다. 앞서 비뇨기과나 산부인과, 정신과 등은 환자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자료제출을 거부하고 있는 상태다. 실제로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환자의 동의가 있을 경우에만 국세청에 진료정보를 제공하기로 하고 관련 포스터를 만들어 전국의 산부인과에 배포한 바 있다. 포스터 내용을 보면 “앞으로 환자의 진료내역에 대해 가족을 포함해 누구나 이름과 주민번호 만으로 조회해 알 수 있게된다”면서 “공개
2006-12-11 15:19
‘제11회 민들레회 송년의 밤’이 9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열렸다.
구순구개열 환아 40여 가족이 참가해 어린이 장기자랑과 자원봉사자 공연, ‘당당한 어린이’ 장학금 전달, 산타클로스 선물 증정과 레크리에이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건국대학교병원 성형외과 엄기일 교수는 “모처럼 엄마와 아이가 함께 웃을 수 있는 행복한 자리가 되었다”며 “무대에 직접 선 아이들과 관객들 모두 자신감을 느낄 수 있었을 것”이고 밝혔다.
민들레회는 엄기일 교수의 구순구개열 클리닉에서 수술 받은 환자들과 보호자들, 간호사와 의사들로 구성된 모임으로서 1994년 결성된 이후 활발한 정보교환, 상담, 새로운 환자에 대한 안내와 조언 및 격려를 펼치고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최근 순천병원이 수화뮤지컬 등의 문화행사를 진행해 환자 및 보호자의 큰 호응을 얻었다.
순천병원(원장 김재근)은 지난 8일 병원 로비에서 순천제일대학의 주최로 ‘산학협력 체결기념 환자위문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달 2일 병원과 대학이 공동발전 및 정보교류를 위해 체결한 산학협력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것.
제일대학은 공연 1부에서 전남지역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대학 수어(수화)동아리팀 ‘손끝하나’의 수어뮤지컬 ‘최진사댁 셋째딸’을 무대에 올렸다.
이어 2부에는 카오스로봇사랑회에서 ‘로봇춤 시연회’를, 3부에는 풍물꾼 김병철씨의 ‘각설이타령’을 선보여, 200여 명의 관객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