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소아과 개명에 대한 법안소위 통과여부가 오늘 결정된다. 21일 제256회 국회(임시회) 제4차 회의를 열었던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위원장 강기정)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법안소위에서 소아과 개명을 다루기로 했다. 당초 소아과의 소아청소년과로의 개명안(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 정형근 의원 대표발의)은 21일 열린 법안소위에서 다뤄질 예정이었다. 이 법안은 지난 13일 열린 소위에서 참석위원의 ‘동의’를 얻었으나, 한나라당 소속 위원의 전원 불참으로 의결 정족수에 이르지 못해 의결 자체가 미뤄졌다. 어제 법안소위에는 한나라당에서 모두 참석하면서 통과될 것으로 기대됐으나, 소위는 오늘 의결을 진행키로 결정했다. 비록 의결이 하루 늦어졌지만, 소아과 개명법안의 법안소위 통과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열린우리당은 이미 동의를 표시했고, 한나라당 역시 내부적으로 찬성키로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소아과개명 못지않게 의료계의 관심을 끌고 있는 노인수발보험법안도 오늘 법안 소위에서…
2007-02-22 05:00전라북도의사회는 잠시 후 오후 2시부터 전북도청 광장에서 의료법개정안 저지를 위한 궐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궐기대회에는 전북 지역의 모든 의료기관이 단축진료를 실시하고 참석할 예정이며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등에서도 대거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양형식 회장은 “궐기대회로 인한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후 휴진이 아닌 단축진료의 개념으로 조정했다”고 전하고 “각 시군의 응급실을 모두 운영하도록 하고 응급실이 없는 군단위 지역은 응급의료기관 1~2개소를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시군별로 지역 보건소 및 의료원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환자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비상대책도 강구했다고 덧붙였다. 양 회장은 “의료법의 목적은 국민건강을 위한 법안이어야 함에도 의료기관만을 대상으로 축소 전락해버렸다”고 전하고 “정부의 잘못된 법안개정을 국민에게 알리고 한국의료의 백년대계를 위해 올바른 의료법 개정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초석이 되는 대회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이날 전북의사회는 결의문을 통해 *정부는 졸속 의료법 개악안을 전면 철회하라 *국민건강권 보장과 의료발전을 위해 공
2007-02-22 05:00복지부가 22일 의료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 할 예정이어서 의료계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된다. 이번에 입법 예고되는 개정안은 정부가 10차례의 실무작업반 회의를 거쳐 마련한 개정시안으로, 의협이 문제를 제기해 왔던 쟁점사항들은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는 22일 오전 10시 30분 의료법 개정안 입법예고 브리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의료법 개정을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간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의료계와의 추가협상이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한 만큼 의료계에 민감한 사항인 간호진단, 의료행위에 투약 미포함 등 기존 항목이 그대로 반영될 것으로 확실시 된다는 점에서 의료계의 대정부 투쟁강도도 한층 높아질 것이라는 관측을 낳고 있다. 한편 의협은 의료법 개정 저지를 위해 오늘 저녁 시도의사회장단 회의를 통해 의료법 비상대책위원회를 확대 개편하고 대정부 투쟁을 위한 로드맵을 논의하게 된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7-02-22 04:59아스트라제네카의 콜레스테롤 저하제인 크레스토(성분명 로수바스타틴)가 현존하는 스타틴 제제(HMG-CoA 환원요소 저해제) 중 비용 효율성이 가장 뛰어나다는 결과가 발표돼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결과는 약물경제학 연구 전문가 리뷰지(Expert Rev. Pharmacoeconomics Outcomes Res) 최신호에 게재됐다. 먼저 크레스토와 다른 스타틴 제제의 지질 치료효과를 비교하는 임상연구(STELLAR)를 토대로 분석한 비용 효율성 평가 결과에 따르면, 미국 의료기관 도매 약가 분석에서 LDL-C 수치를 낮추는 비율과 환자별 목표 달성율에 있어서 크레스토 10mg이 가장 비용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가장 많이 처방되는 용량인 크레스토 10mg을 기준으로, 동일 용량 기준인 아토바스타틴, 프라바스타틴, 심바스타틴 20mg을 비교한 결과, LDL-C 1% 감소 당 소요 비용이 크레스토의 경우 17.74 달러에 불과했으나 타 스타틴의 경우 순서대로 각각 25.72 달러, 39.67 달러, 39.96 달러로 확인됐다. 또한 크레스토 10~40mg가 다른 스타틴 제제 보다 LDL-C 수치를 저하시키는
2007-02-22 04:57식약청은 그간 의약품, 의료기기 등의 허가심사 업무가 변화하는 환경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허가심사업무의 혁신을 2007년도 대표브랜드 사업으로 선정하고 이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허가심사 업무에 대해 크고 작은 불만을 제기했던 소비자단체, 제약협회 등 이해단체, 제약 및 벤처BT업체, 의료기기 및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등이 참여하는 ‘허가심사제도 혁신위원회(위원장 김명현 차장)’를 구성하고, 23일 의약품 허가심사제도 개선(안) 등을 혁신위원회에 보고하는 등 허가심사업무 혁신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돌입했다. 이와 관련해 식약청 관계자는 “청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이 번 기회에 식약청이 규제와 감시부처가 아니라 21세기 성장산업인 의약산업을 선도하는 부처로 확 달라졌다는 것을 보여 주겠다는 의지가 확고하기 때문에 다른 어느 때보다 내실 있는 허가심사 업무 혁신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불합리한 부분을 적극 개선하는 것이기 때문에 의약품 안전에 필수적인 사항은 현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식약청이 혁신위원회
2007-02-22 04:57대웅제약의 현 주가가 저평가 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화증권은 22일 “대웅제약 현 주가는 올해 예상 순익 기준 1/10 수준에 불과하다”며 “제약업체는 물론 시장 밸류에이션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저평가 됐다”고 밝혔다.배기달 연구원은 최근 대웅제약 동향에 대해 “니코스탑과 시알리스 판권 철수로 부담은 있지만 항생제 매출 비중이 낮아 올해 실시되는 약가재평가에서는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다’며 “수익성은 업계 최상위에 위치할 정도로 이익 안정성이 높다”고 평가했다.제네릭 시장 진출에 대해 배 연구원은 “오리지널 품목 도입에 집중하던 대웅제약이 플라빅스 제네릭 ‘클로아트’를 출시하며 제네릭 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시작했다”며 “이는 오리지널 품목 도입이 어려워짐에 따른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제네릭 시장 경험이 없다는 점이 부담”이라고 배 연구원은 덧붙였다. 수출 부문에 대해서도 배 연구원은 “2004년 지사를 설립한 베트남에 우루사와 항암제 ‘루피어’ 매출이 늘고 있고, 상처치료제 ‘EGF’도 올해부터 수출 성과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
2007-02-22 04:55유한양행의 ‘레바넥스’가 올해 확실한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또한 레바넥스외 출시되는 신약과 해외 사업 강화도 올해 성장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한화증권 배기달 연구원은 22일 “유한양행은 의약품, 유통 및 해외 사업부문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어 급변하는 제약 환경 대응력이 높은 편”이라고 평가하며 “경증질환자 본인부담 정률제 등 OTC 시장 확대시 수혜도 예상된다” 밝혔다. 신약 레바넥스 출시에 대해 배 연구원은 “올해 레바넥스 출시로 확실한 성장 동력을 보유했다”고 평가하고, “ 해외사업 역시 주 수요처인 길리어드의 에이즈 치료제 매출 확대로 양호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가동에 들어간 신 공장도 강점으로 꼽았다. 배 연구원은 “선진화된 생산 시설 보유로 정책 변화에 따른 업계 품목 구조조정시 위탁생산 매출 증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배 연구원은 올해 유한양행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15.7%와 29.7% 늘어난 4764억원과 71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2007-02-22 04:50
일양약품(사장 유태숙)이 국내 자생 천연물인 진주초를 원료로 개발한 간장질환용제 ‘헤파가드 정’을 신발매 하고 독점 판매에 들어갔다.
본초강목에 많은 처방이 수재되어 있는 진주초는 붉은 빛이 도는 잎으로 간기를 편하게 하고 원할한 배뇨효과와 해독효과가 있으며, 전염성간염 및 해독, 신염, 요로감염등에 효과가 좋아 오랫동안 사용돼 내려온 천연물이다.
신제품 헤파가드 정은 만성, 전염성 간염 치료보조제로 국내 자생 천연물인 진주초 건조엑스(콜리라진) 원료를 사용하여 부작용이 적으며, 임상시험을 통해 재발율이 저하되는 효과를 보여 만성 간장질환 환자에게 필요한 약물이다.
HBV(B형 간염바이러스)의 활성도 억제효과는 물론 HBV-particle 의 변성을 유도함으로써 항 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내는 헤파가드 정은 HBeAb의 유도를 통한 간염성 저하로 간염치료에 도움을 준다.
특히, 기존 치료제에 내성을 가진 간질환자에 대한 치료가 가능하여, 만
벤젠이나 톨루엔 등 유해물질에 노출되는 작업환경에 근무하는 도내 1만 여명의 근로자들에 대한 특수건강진단이 ‘엉터리’인 것으로 확인돼 근로자들의 건강에 비상등이 켜졌다.특히 이들 특수건강진단을 도맡아온 도내 검진기관 모두가 작업환경과 관련있는 유사증세에 대해서 “현재의 조건에서 근로가 가능하다”고 부실한 판정을 한 사례도 확인돼 충격을 주고있다.이와 함께 일부 검진기관에서는 특수건강검진 자격이 있는 지정의사는 명의만 걸어놓고, 실제 검진은 수련의 등 무자격 의사가 담당한 사실도 드러나 도내 검진기관들이 ‘근로자의 건강을 담보로 돈벌이에만 급급했다’는 비난을 면치 못할 전망이다.노동부는 21일 전국 120개 특수건강진단기관에 대한 일제점검 결과 법 위반 사례가 확인된 도내 4개 진단기관 모두를 포함해 전국 96개 기관에 대해 지정취소 및 업무정지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노동부에 따르면 도내 특수건강검진기관은 △원광대병원 △정읍 아산병원 △대한산업보건협회 전북산업보건센터 △한국건강관리협회 전북지부 등 4곳으로 무자격 의사 검진과 부실한 판정 등을 이유로 이들 기관 모두 각각 3개월 미만의 업무정지 처분을 받았다.4개 검진기관은 모두 특수건강검진 이후 작업환경은…
2007-02-22 04:47“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박피, 흉터에 좋은 박피 라인, 이번 제품은 조기 종료될수 있습니다” 21일 적발된 불법 피부치료제 인터넷 판매 사이트의 광고내용이다. 전문의약품이 의사 처방 없이 인터넷을 통해 일반인들 사이에서 유통되고 있어 부작용 유발 등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 수사과는 21일 불법 피부치료제를 제조해 인터넷을 통해 판매한 대학 휴학생 K씨(23)를 보건범죄단속에관한특별조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중이다.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해 5월초 모공·흉터·여드름·피부노화와 질환을 치료하는 의약품 재료를 구입해 피부과에서 얼굴박피시술에 사용되는 전문의약품 ‘쿰스필’ 4000여개를 불법 제조했다.이후 K씨는 인터넷포털사이트에 카페를 개설, 판매 광고를 내고 쿰스필 20㎖ 1개당 3만∼5만원씩 받고 1500여명에게 3300여개를 판매, 1억여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경찰이 판매하다 남은 제품 700여개와 제조원료 등을 압수해 국립과학수사 연구소에 성분분석을 의뢰한 결과, 원료 중 트리클로로아세트산(Trichloroacetic Acid)은 유해화학물관리법상 유독물로 분류돼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이 물질이 제초제 원료로 사
2007-02-22 04:47동아제약의 이익 안전성이 점차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화증권은 “동아제약은 외형 확대보다 수익성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며 “박카스 매출도 연착륙에 성공하고 자체 개발 제품 매출 비중 확대로 이익 안전성도 점차 높아질 것”이라고 22일 밝혔다.배기달 연구원은 “스티렌과 자이데나가 최근 중국과 중동 지역 진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는 등 부진했던 수출 부문도 점차 늘어날 것이고, 플라빅스 제네릭 ‘플라비톨’의 선전도 이익 안정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출시한 플라비톨은 서울대병원과 삼성의료원 등 주요 병원에 선정, 처방 되고 있어 시장진입에 일단 성공했다”고 덧붙였다.아울러 배 연구원은 “최근 2년 동안 동아제약은 매출 증가율은 6.6%에 불과했지만 영업이익은 50.8%나 늘었다”며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각각 9.1%와 11.7%씩 성장, 예상 매출은 6295억원, 영업이익은 77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2007-02-22 04:4565세 이상 노인 10명중 3명이 당뇨병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당뇨 노인들 중 50% 이상은 본인이 당뇨병인 줄 모르고 지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노인보건연구단(당뇨병책임연구자 장학철) 내분비내과 임수 교수가 ‘한국인의 건강과 노화에 관한 연구’ 를 위해 2005년 8월부터 2006년 9월까지 성남 및 분당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1000명(남자 441명, 여자는 55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임 교수는 무작위로 추출한 1000명에게 당뇨병의 확실한 진단을 위해 표준 경구당부하 검사를 시행한 결과, 324명(32.4%)이 당뇨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당뇨병 노인 324명(32.4%)중 165명(16.5%)은 이번 조사를 통해 당뇨병으로 처음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또 병원측은 당뇨병이 아닌 676명 중에서도 정상 혈당을 보이는 사람은 228명(22.8%)에 불과하며, 448명(44.8%)에서 당뇨병 전단계(prediabetes)인 공복혈당장애(당뇨병으로 진행하는 발병 직전 상태) 또는 내당능장애(혈당검사 결과 수치가 정상과
2007-02-22 04:40대신증권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유동성 장세가 이어지면서 단기적으로 제약주와 같은 중소형주 거래량의 급증이 나타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특히 제약업체는 턴어라운드 종목군으로 새로운이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함성식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웅제약, 동아제약, 녹십자 등 우량 제약주의 경우 가격 메리트가 충분히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2007-02-22 04:40
‘광동 옥수수수염차’의 새로운 광고모델로 ‘보아’가 결정됐다.
광동제약(대표 최수부) 22일, 자사의 ‘광동 옥수수수염차’ 광고모델로 신세대 가수 ‘보아’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광동제약은 그 동안 ‘광동 옥수수수염차’ 모델인 ‘하지원’의 뒤를 이을 차기 모델을 검토한 결과 현재 ‘광동 옥수수수염차’의 타겟 연령인 19~24세의 여성에게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으며 제품의 이미지와도 가장 부합되는 가수 ‘보아’를 ‘광동 옥수수수염차’의 차기 모델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1일 계약 체결식에서 ‘보아’는 “평소 ‘광동 옥수수수염차’를 즐겨 마셨는데 모델이 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며 “이번 CF는 새로운 촬영 기법이 동원된 차별화된 광고로서 저부터 벌써 광고가 기대된다”며 기쁜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광동제약은 지난 주 ‘보아’를 모델로 한 TV광고 촬영을 끝냈으며 26일 첫 방영이 된다.
‘보아’는 ‘광동옥수수수염차’의 광
수술 후 다른 부위로 암이 전이된 조기위암환자를 자신의 판단만 믿고 제때 적절히 치료하지 않은 의사에게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5부는 “의사가 초기판단을 과신해 내시경 절제술 후 주의의무를 게을리 함으로써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제공하지 않은 과실이 있다”며 “피고(의사)는 환자에게 10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법원은 “의사는 통상적으로 조기위암과 다른 증상이 보인다면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진단해 합당한 진료를 해야 하는 주의의무가 있다”며 “정확한 검사와 진단, 적절한 진료를 기대하고 병원을 찾은 환자가 그러지 못했다면 상당한 정신적 고통이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환자 A는 직경 1cm의 조기위암이라는 판정을 받고 유명 대학병원의 이 분야 권위자인 의사 B(소화기내과 전문의)를 찾아가 내시경 절제술을 받았다. 수술 다음날 조직검사 결과 절제면 가장자리에 암 조직이 침범한 것으로 보이는 흔적이 발견됐으나 의사 B는 CT나 MRI촬영이나 추가 병변 확인을 위한 수술이나 레이저 소작술 등의 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4월15
2007-02-21 13:45의료법 개정저지를 위한 대전협 비대위가 대국민 홍보전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한다. 21일 대한전공의협의회 의료법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학승)는 조직구성도 및 활동 방안을 밝혔다. 비대위는 위원장 산하에 각 시도별 지역비대위와 총무(간사)를 두고, 투쟁기획국·정책국·홍보국으로 조직된 중앙 실행국을 둔다. 지역비대위는 서울시를 동서남북 등 4개 권역, 다른 지역은 인천경기·강원·대전충남·전북·광주전남·대구경북·부산경남 등 7개 권역으로 나눠 구성된다. 각 지역비대위에는 중앙 실행국과 마찬가지로 산하에 투쟁기획국·정책국·홍보국을 둔다. 비대위는 개정저지를 위한 대국민 홍보에 집중하며 아울러 전공의에 대한 홍보를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전공의 홍보는 전공의들이 근무하는 병원에 포스터를 제작하고, 전공의들에게 리플렛을 배포하는 방법으로 이뤄진다. 이학승 위원장은 “정부가 졸속으로 개정안을 진행하다 보니 의료법 개정안을 국민도 모르고 의사들도 잘 모르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라며 “따라서 기본적인 부분부터 시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비
2007-02-21 13:13세브란스 어린이병원학교와 한국맥도날드는 소아암 아동을 위한 ‘학교 복귀 및 적응 프로그램’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세브란스 어린이병원학교와 한국맥도날드는 오늘(21) 소아암 아동의 ‘학교 복귀 및 적응을 위한 통합 프로그램’ 설명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학교 복귀 및 적응 프로그램’은 소아암 등 만성질환을 앓는 어린이들이 장기 입원 후 성공적으로 학교와 일상생활에 적응하는 것을 돕기 위한 것으로 소아암 아동뿐만 아니라 교사, 부모, 또래친구를 대상으로 하는 통합 교육 프로그램이다. 세부적인 교육 내용은 교육용 책자 및 비디오 개발을 기본으로, 소아암 아동의 개별•집단 전문상담, 부모 및 교사들을 위한 워크숍, 또래 친구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 등이다. 세브란스 어린이병원학교 유일영 교장(연세대 간호대 교수)은 “생사의 고통을 이겨낸 아이들이 학교로 돌아가서 어려움을 겪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가슴 아픈 일”이라며 “소아암 아동들이 치료 후 일상 생활로 무리 없이 복귀할 수 있도록 사회적인 인식과 정책적 지원인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맥도날드 레이 프롤리 사장은 “배움의 기회를 잃고 이중고를 겪고 있는 어린이…
2007-02-21 13:11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일반의약품의 약국외 판매는 국민의 선택권”이라며 이를 위해 의약품 재분류 및 원칙과 절차를 갖춘 의약품을 정책을 시행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경실련은 오늘(21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의약외품 범위지정 고시안’에 대한 의견서를 복지부에 전달했다. 경실련은 지난 16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07년도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계획’ 발표 시 언급한 건강보험재정지출 효율화 방안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것이 ‘경증 외래환자 본인부담 조정’이며, 복지부의 감기 등 경증질환에 대한 본인부담 정액제는 현 행위별 수가제도 하에서 왜곡된 의료유인을 발생시키고 연간 1조 1000억 원에 이르는 건강보험재정의 지출로 개선이 시급하게 요구됐던 제도라고 밝혔다. 하지만 경증질환에 대한 본인부담의 증가로 의원과 약국을 이용하던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 증가와 그에 따른 의료이용 제한에 대해서는 복지부가 아무런 대안과 계획도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경실련은 경증질환에 대한 국민의 의료비 부담을 덜고 의료 선택권을 높이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일반의약품 약국외 판매에 대
2007-02-21 13:10많은 네티즌이 탈모도 일종의 피부질환이므로, 치료시 보험혜택을 적용해야 한다고 생각했다.탈모 정보 및 탈모제품 전문사이트인 탈모닷컴(www.talmo.com)에서 회원 23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탈모 치료의 건강보험 적용에 찬성하는 응답이 210명으로 88.2%를 차지했다.그 이유로는 탈모도 일종의 피부질환으로 병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는 의견과 스트레스, 환경적 요인으로 탈모 인구가 증가하는 추세이므로 일정 부분은 사회에서 부담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반면 적용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은 8.4%에 불과했다.탈모 시작시기에 대한 질문에서는 20대(51.9%)와30대(23.2%)가 수위를 차지했다.탈모 치료 예산으로는 월 3만원 이하가 30.6%로 가장 많았으며, 3~5만원, 5~10만원(각각 22.9%), 10~30만원(11.8%)이 다음을 이었다.특히 한 달에 최대 100만원 이상을 쓰는 경우도 4.1%를 차지, 탈모 치료에 적지 않은 경비를 소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나기덕 탈모닷컴 대표는 “탈모 인구가 20~30대 젊은 층으로 확산되고, 여성들도 스트레스성 원형 탈모 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며 “탈모 치료를 위해 소요되
2007-02-21 12:40정부가 연말정산간소화 방안에 따른 의료비 소득공제 증빙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의료기관에 대해 강도높은 세무조사를 실시할 것으로 보여 파장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의협은 세무조사에 대비한 준비사항을 회원에게 배포하는 등 발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20일 대회원 공지를 통해 “정부가 연말정산간소화에 대한 의료계의 대응과 관련해 강도 높은 세무조사 강행을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가 입수됐다”며 “준비사항을 참고해 점검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의협은 대회원 공지에서 세무조사시 진료수입에 대한 중점적인 세무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경고하고, 진료비 금액의 경우 *환자 접수대상 및 진료기록을 기준으로 금전 출납부와 수입 누락 여부와 *카드 청구, 건강 보험, 의료급여, 일반 의료수입 등 자료로 누락 여부를 검토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비용부분에 있어서는 *직원 업무 내용 및 급여액을 실지 확인하고(가공인원, 급여신고액 확인) *차량관련 사용자 및 업무 관련 여부 (업무용, 가사용) *일반 지출 증빙에 대한 증빙수취 여부 *세무신고 비용 항목에 대한 사실 여부 *제약회사와 장려금 등 지급여부 및
2007-02-21 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