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사회가 복지부의 의료법 전면개정안에 대해 “의사를 통제하려는 기도는 의약분업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의료법 개정 전면 중단과 함께 의약분업 재평가를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의사회는 21일 과천 궐기대회에서 배포한 성명을 통해 “7년 전 복지부는 의료계의 각렬한 반대에도 밀어붙이기식으로 의약분업을 강행했다”며 “의약분업이 실패한 제도라는 것은 명백해졌으나 책임을 지기는커녕 자신들의 과오를 감추기 위해 의료계를 더욱 통제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다 새로운 의료법 제정을 밀실야합으로 획책했다”고 주장했다. 의사회는 “의료법 개정안을 정부법안으로 확정하고 입법예고까지 하는 독선적인 행동은 심각한 절차상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입법예고된 개정안은 당연히 폐기돼야 하고 차후 민주적 절차에 의해 원점에서부터 다시 논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정의료법은 의사들을 규제하고 통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의사의 자율성을 박탈하기에 국민건강 수호가 불가능해짐을 의미한다”며 *개정의료법은 진료가 통제되고 재정절약 우선으로 규격화 된 노예진료로 국민건강권 침해 *불법의료가 판치도록 허용해 국민 건강권 훼손하는 점…
2007-03-21 14:54
21일 과천정부종합청사 앞 잔디마당에 의료법 개정 저지를 위해 의협, 치협, 한의협 회원들이 운집했다.
순천병원(원장 고재운) 자원봉사단은 지난 17일 자매기관인 ‘새순천 라이온스클럽(회장 임환봉)’과 함께 순천시 월등면 중앙경로당을 찾아 무료진료연합봉사를 가졌다.이날 봉사에는 이한철 소아과장을 비롯한 진료과장 3명이 참여해, 노인 56명을 대상으로 내·외과 진료 및 투약을 실시했다.또한 시내 이미용 봉사팀과 대한적십자사 수지침 봉사단도 봉사활동을펼쳤다.한편 이날 봉사단에는 전남라이온스클럽총재, 월등면장 및 시의원이찾아와 의료봉사에 대해 치하했다.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7-03-21 11:17
서울 모 시내 치과와 내과 병원이 21일 의료계 공동집회를 맞아 병원 문을 닫았다.
순천병원(원장 고재운) 간호부는 ‘노인간호봉사단’(단장 장영심)은 12일과 19일 양일간 생일을 맞은 어르신을 찾아 생일상을 차려줬다.이번에 생일상을 받은 노인은 순천시 조례동에 사시는 이재남(82세) 할머니와 김두수(74세) 할아버지로, 봉사단은 각각 12일과 19일 방문해 생신상을 정성껏 차리고, 선물을 전했다.또한 집안청소와 함께 설거지는 물론 기본 진료를 통해 환절기 건강관리까지 챙겼다.장영심 단장은 “앞으로 독거노인뿐만 아니라, 소년소녀 가장, 지역 내 생계곤란 노인계층까지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7-03-21 11:11산재의료관리원(이사장 최병훈)은 고객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최우수 병원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고객정보보호 혁신워크숍’을 16일부터 17일까지 1박 2일 동안 스타평택관광호텔에서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에는 전국 11개 산하기관 정보보호 실무자 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산재의료관리원 이영복 전산정보팀장의 ‘산재의료관리원 정보보호 정책’ *한국후지쯔 송영우 과장의 ‘국내 정보보호 실태 및 기술동향’ *레드게이트 김태범 차장의 ‘서버보안 개념 및 운영방안’ *링크정보기술 손병철 과장의 ‘보안취약점 분석 결과 보고’ *한국후지쯔 이진형 차장의 ‘전산실무자 정보보호 혁신방안’ 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이어 열린 분임토의에서는 실무자들이 현장에서 경험했던 보안관리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논의했다.또한 ‘안심하고 진료할 수 있는 고객정보보호 최우수 병원’이라는 정보보호 비전과 보안인프라확충, 보안감사제도 도입 및 제도개선, 정보보호의 날 운영, 매뉴얼 제작배포, 교육강화 등의 성과목표도 수립했다. 산재의료원 이영복 전산팀장은 “기술적 보안 보다 관리적 보안이 취약하므로 실용적이고 체계적인 보안관리체계를 수립하고 행동에 옮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워크샵
2007-03-21 11:04CJ 푸드빌(대표 박동호)에서 운영하는 아이스크림 브랜드 콜드스톤은 지난 20일 난치병 아동 치료 기금으로 1020만원을 분당서울대병원(원장 강흥식)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금액은 콜드스톤 5개 지점(종로, 이대, 건대, 목동, 압구정점) 매장에 서 고객들이 기부한 510만원과 콜드스톤 측에서 제공한 5,10만원을 합해 총 1020만원이며 이는 고객과 회사가 같은 금액을 동시에 기부하는 매칭 펀드(Matching Fund) 방식으로 진행됐다. 콜드스톤 크리머리(Creamery)는 2006년 7월 종로 1호점을 오픈하면서 고객의 기부금과 동일한 매칭펀드(matching fund)를 만들어 분당서울대병원으로 후원하기로 약정을 했었고 종로 1호점 오픈 2개월만인 지난해 9월에 1350만원을 후원한 바 있다. 20일 병원 소회의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CJ 푸드빌 박동호 대표, 정진구 고문을 비롯해 콜드스톤 매장 직원과 분당서울대병원 강흥식 원장, 정진엽 부원장이 참석했으며, 콜드스톤에서 후원한 후원금으로 뇌성마비 수술을 받은 어린이와 보호자도 자리를 함께 했다. CJ 푸드빌 박동호 대표는 “콜드스톤을 처음 열었을 때 약속한 것처럼 직원과 고객들의 자발적인 참
2007-03-21 10:43
지난 과천 궐기대회에서 혈서 투지를 불태웠던 좌훈정 서울시의사회 홍보이사가 다시 한번 의료법 개정 저지를 위한 투쟁의지를 불살랐다.
좌훈정 이사는 21일 과천 의료법 저지 궐기대회에서 혈서로 핸드프린팅한 플랜카드를 치켜들고 대정부요구안을 낭독했다.
대정부요구안은 *의료인의 권익을 침해하고 의료양극화를 조장하는 의료법 개악을 즉시 중단하고 모든 논의를 원점에서부터 다시 시작할 것 *의료법 개악 추진 과정에서 의료인과 국민들을 기만하고 졸속 강압적으로 추진한 것에 대해 공개 사과할 것 *유시민 복지부 장관은 의료법 개악과 관련된 일련의 사태에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할 것 *의료법상 유사의료 행위의 배제는 물론이고 무자격자에 의한 사이비, 불법 의료를 엄단하여 국민건강을 지킬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즉시 강구할 것 *의료의 주체인 의료인들과 함께 국민의 건강권을 수호하고 의료인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의료정책을 수립할 것 등 5가지 항목을
중소병원이 자금을 조달하는 목적의 대부분은 일반 운영자금 확보를 위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형병원에 비해 중소병원이 금융기관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4주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중소종합병원 및 병원이 자금을 필요로 하는 이유는 일반 운영자금 확보가 각각 47.1%, 40.3%로 수위를 차지했다.
또한 낙후된 시설의 신·중축(중소종합병원 23.5%, 병원 25.8%)이나 리노베이션(11.8%, 9.7%), 새로운 의료장비 구입(11.8%, 24.2%)을 위해 자금을 투자했다.
이밖에 병원은 전산장비 구입을 위해 자금을 조달하는 경우는 없었으며, 중소종합병원(5.9%) 역시 많지 않았다.
중소종합병원 및 병원과 달리 대형종합병원의 42.9%는 건물 신·중축을 위해 자금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일반 운영자금(23.8%)이나 의료장비 구입(28.6%)은 신·중축의 절반 가량에 머물렀고, 전산장비 구입(4.8%) 역시 중소종합병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조해월)은 24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급성호흡기 감염증 감시망 운영사업’ 워크샵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샵에는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전국 병의원, 보건환경연구원, 임상검사센터 담당자 및 호흡기감염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지금까지의 사업결과 및 향후 개선돼야 할 사항에 대한 심도있는 의견교환을 할 예정이다. 워크샵에서는 이종구 국립보건연구원 전염병대응센터장이 ‘사업관련 보건정책 소개’를 하고 호흡기 감염특강(좌장 오희복 감염병센터장)을 통해 *호흡기감염 세균의 항생제 내성(김우주 고려의대 교수) *우리나라 소아에서 호흡기바이러스 감염 역학(이환종 서울의대 교수) 등이 강연될 예정이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7-03-21 05:50동아제약이 21일 강문석 수석무역 대표와 유충식 동아제약 부회장의 기자간담회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동아제약은 수석무역 측의 주주제안은 강신호 회장 및 현 경영층이 항상 외부의 적대적 M&A 위협에 노출되고 있어 경영권 방어를 위해 경영에 참여해야 한다고 누차 언론에 밝혀 왔다며 이제 와서 대형제약사간 합병을 이야기하는 것은 논리적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또 현재 동아제약은 과거 부실을 정리하고 지난해 사상최대의 성과를 올리며 매출 1조를 위해 순항하고 있다며 아무런 구체적 근거 없이 단순히 숫자만을 나열해 비전을 발표한 것은 표 대결을 의식한 선심성 공약이라고 밝혔다. 동아제약은 현 경영층을 무시한 채 강정석 전무만을 겨냥하며 ‘경영권 승계만을 위해 정책적으로 무리수를 두고 있다’는 정책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되묻고 싶다며 또한 강문석 대표는 가족간의 갈등을 계속 강조하는 의도가 무엇인지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동아제약은 지난 3월 5일 수석무역 측은 언론을 통해 제약업계 원로들의 경영권 분쟁 중재안에 대해 “주주제안 내용과도 다르고 검토할 만한 사안이 아니다”라고 거부의사를 명확히 밝혔다
2007-03-21 05:45강문석 수석무역 부회장의 동아제약 경영 복귀를 지지하고 있는 유충식 전 동아제약 부회장이 동아제약과 한미약품의 합병을 장기과제로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유 전 부회장은 21일 서울 논현동 수석무역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 세계적으로 제약사는 덩치가 커지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주식 맞교환을 통해 두 회사가 주식을 서로 섞는 방식을 통해 합병 가능성을 열어놓을 수 있다”며 “꼭 한미약품이 아니더라도 다른 제약사와의 합병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전 부회장은 “굳이 합병이 아니더라도 연구개발을 같이 하는 방식으로 제휴해 나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9일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은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을 만나 두 회사의 주식을 300억원씩 맞교환하자고 제안해 두 회사간의 인수합병설이 떠돌았다.동아제약 지분 3.7%를 보유하고 있는 유 전 부회장은 주식 취득 경위에 대해 “강 회장이 중역들에게 보너스로 주식을 나눠줬고, 지분구조가 약한 회사를 지키는데 도움이 될까 해서 돈이 생길 때마다 회사 주식을 샀다”고 말했다.한편 29일 동아제약 주주총회를 앞둔 상황에서 유 전 부회장은 “강문석 수석무역 부회장이 등기이사로 참여할…
2007-03-21 05:41
복지부가 최근 입법예고된 개정안과 관련, 입법예고 기간이 끝난 후 신속히 개정작업을 진행해 4월 중 정부내 절차를 마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영찬 복지부 보건의료정책본부장은 20일 개최된 ‘국민과 의료공공적 관점에서 바라본 의료법 개정안’ 토론회에 지정토론자로 참석 “의료법 개정안이 잘 조정됐으면 좋았는데 문제가 되고 있다”고 밝히고 “입법예고 기간 후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바로 국회에 넘길 예정이며, 4월 중 이러한 절차는 모두 끝낼 방침”이라고 분명히 했다.
이 같은 입장은 이번 의료법 전부 개정에 대한 문제가 확대됨에 따라 개정작업을 최대한 신속히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 본부장은 또 “어떤 방향으로 일방적으로 끌고 가려는 것은 아니다”고 전제하고 “의료를 완전히 시장화하려는 것도 아니며, 다만 지난 34년 동안 세상이 변했지만 의료법은 변하지 않은 만큼 개정해야 된다는 취지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영권 승계를 위한 이복동생의 잇따른 무리수로 인해 지금 당장은 실적이 좋아지고 있으나 수년뒤 회사에 큰 부담을 줄 수밖에 없는 정책들이 잇따라 시행되고 있어 이렇게 가다가는 글로벌 제약기업은 커녕 국내 1위를 유지하는 것도 어렵게 될 것이다” 강문석 수석무역 대표와 유충식 동아제약 부회장은 21일 기자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감 대표는 이같이 밝히고, “회사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 주변의 오해를 무릅쓰고 주주제안과 경영권 참여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자신이 경영권을 획득할 경우 기존의 경영진과 숙의, 더 나은 경영진을 구성해서 움직여 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강정석 전무는 동아오츠카 대표이사와 동아제약 영업본부장 중 한군데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문경영인으로서 경영성과에 대한 책임 경영체제를 정착시켜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경영투명성 확보를 통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해 동아제약을 3년내 자기자본이익률(ROE) 20%, 기업가치 1조5000억원의 회사를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2010년까지 2개의 신약을 추가로 개발 완료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대표는 한미약품과의…
2007-03-21 05:31대한피부과개원의협의회(회장 조경환)가 4월부터 시행되는 새 의료광고 시행령에 발맞춰 발빠른 대응을 하고 있어 주목된다. 피개협은 비전문의에 의한 무분별한 시술 피해의 확산을 막고 자격미달인 피부과 난립을 자정 하기 위해 신문 혹은 잡지를 통한 의료광고를 대대적으로 펼칠 계획이다.의료광고 내용은 ‘피부과 전문의와 비전문의를 구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할 예정이다. 지난해 불법 시술 및 화장품 사용으로 인한 피부 부작용이 대부분 피부과 비전문의에 의해발생한 것과 관련, 협의회 내부적으로는 더 이상 이 같은 상황을 좌시할 수 없다는 위기감이 팽배한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잡지 및 신문을 이용한 대국민 홍보를 통해 피부과 병의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회원들이 억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피개협은 지난 18일 춘계학술대회 개최 당시 회원들을 대상으로 홍보 비용 모금을 실시했다. 이날 대회에서 홍보비를 약정한 회원은 총 42명으로, 총 약정금액은 1000만원 정도다. 피개협 관계자는 “이는 1차 모금액이며, 앞으로 보다 많은 회원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돼 약정액은 더 많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07-03-21 05:30
양극성 장애의 항우울제 반응 유형은 네 군으로 분류되며, 항우울제 치료 도중 정상기분을 회복하면 이후 항우울제 적정 유지치료기간을 54일 이내로 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됐다.
김창윤 울산의대 연구팀(정산과학교실)는 16일부터 양일간 열린 대한정신약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양극성 장애 우울증 삽화에서 항우울제 치료 결과 및 적정 유지치료 기간: 6개월 후향적 관찰 연구’라는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우울증 호전 및 기분변화 발생, 그리고 이를 토대로 항우울제의 적정치료기간에 대해 알아보고자 지난 2002년부터 2005년까지 서울아산병원 정신과 외래환자 중 양극성 장애 상명코드가 있으면서 SSRI 등 항우울제 처방이 시작된 환자 중 78명을 대상으로 항우울제 시작 후 6개월 간의 치료경과를 후향적으로 조사했다.
연구팀에 의하면 이들은 모두 비전형 항정신병약물을 포함한 기분안정제가 병용투여 됐다.
우울증 삽화의
원희목 대한약사회장은 20일 정세균 열린우리당 의장과 간담회를 갖고 의심처방에 대한 의사응대 의무화 등이 법제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날 원 회장은 “의심처방에 대한 약사의 확인 의무는 있지만 상대적으로 의사의 응대의무화는 없다”며 “국민건강권 확보를 위해 의사의 응대 의무화는 필수적”이라고 역설했다.
원 회장은 “약사가 의심처방을 확인하지 못하고 처방전대로 조제하는 경우 약화사고 우려가 커진다”며 “의사응대 의무화의 법제화가 의약사들을 약으로부터 자유롭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정세균 의장은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당연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원 회장은 또한 “보건의료인이 경미한 부주의로 마약사범으로 몰리는 경우가 빈번하다. 향정약을 정당하게 취급할 수 있는 보건의료인과 일반 마약사범은 반드시 구별돼야 한다”며 향정약 관리 법률 제정의 시급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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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법 개정 반대를 위한 대규모 궐기대회가 오늘 오후 2시부터 예정된 가운데 의협 등 보건의료 4단체는 성공적인 집회 개최를 위한 모든 준비를 완료했다. 범의료 비상대책위원회(범대위)에 따르면 이번 집회는 짧지만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할 것으로 보인다. 범대위는 “의료법이 개정되면 국민건강이 위협 받는 만큼 국민건강 장례식 퍼포먼스를 펼쳐 의료법 개정의 폐해를 상징적으로 국민들에게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의사출신 가수 이범용과 치과, 한의사 출신 가수들을 초청해 집회 분위기를 달군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각 단체들도 이번 집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회원참여를 독려, 유사이래 최고의 집회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우선 의협은 의사들과 가족까지 포함해 4~5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의 한 개원의는 “집행부가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국민들에게 의료법 개정의 진실을 알려야 하지 않겠느냐?”면서 “아마도 많은 회원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이번 집회에 치과의사 5000명 이상이 참여할 것
2007-03-21 05:11노인인구와 만성질환환자의 증가로 의약품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콜레스테롤저하제, 항위궤양제, 항정신병약, 항류마티스제, 칼슘차단제 등 순환계용제 약물이 강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의약품 비중이 제약사별로 어떻게 되는지가 향후 그 회사의 성장 가능성도 예측해 볼 수도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될 수 있다. 국내 상위 제약사 중 동아제약, 한미약품, 유한양행, 대웅제약, 종근당의 ‘순환계 의약품 비중’(자료: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을 살펴보면 동아제약의 경우 2006년 기준 의약품 매출액은 4650억원이다. 매출액 가운데 주요 제품이 3305억원을 차지 전체 중 71%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주요 품목 중 순환계 제품(제품수: 3)이차지하는 매출액은 556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1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약품은 매출액이 4222억원으로 주요 제품이 차지하는 매출은 2114억원, 5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중 순환계 제품(제품수: 5)의 매출액은 890억원으로 이들 5개사 중 가장 높은 매출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 수치는 주요 제품 매출의 42%를 차
2007-03-21 05:10내일 의-치-한 공동집회를 앞두고 전체 의료기관의 90%가 휴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가 비상체제 가동에 들어갔다. 복지부는 내일 오후 2시부터 개최되는 ‘의료법 전면개정 반대’ 과천집회에 의원 2만3000개소, 치과의원 1만1000개소, 한의원 9000개소 등 4만3000개소의 의료기관이 휴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비상진료 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대체 진료가능 의료기관의 외래진료시간은 20시까지, 약국의 조제시간은 22시까지로 연장해 줄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전국 12개 응급의료정보센터(1339)를 통해 진료가능 의료기관 및 응급의료기관을 안내함과 동시에 방송사 및 지하철 공사에 ‘1339’를 통한 진료가능 의료기관 안내 자막방송도 실시한다. 또한 교육부, 노동부 등에 국립대학병원과 산재병원의 외래진료시간을 20시까지 연장하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이밖에 의협과 치협, 한의협에 휴진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하고 21일 당일 의료정책팀에 ‘상황대응반’을 설치해 현장 상황을 모니터링 하는 한편, 시도 및 시군구에 ‘비상진료대책본부’를 설치해 현장상황 모니터링 및 중대상황 발생시 보고토록
2007-03-21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