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UCB제약의 간질 치료제 케프라(성분명: 레비티라세탐)가 지난 3월 30일자로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4세 이상 소아간질환자의 부분발작에 대한 부가요법으로 확대 승인 받았다. 또한 성인과 12세 이상 청소년들의 소아근간대성발작(JME, Juvenile Myoclonic Epilepsy)의 부가요법으로 동시 승인을 받았다. 케프라의 소아간질에 대한 이번 국내 적응증 승인은 미국에서 진행된 개발 임상 실험 결과가 토대가 됐다. 북미 60개 지역에서 4세-16세 사이 216명의 소아, 청소년을 무작위로 선정, 위약 통제 이중 맹검법으로 실시된 임상 실험에 따르면, 8주의 관찰 기간 후, 6주의 용량조절을 거쳐, 8주 동안의 용량유지기간을 갖는 총 22주간 실시된 실험 결과, 케프라를 복용한 대상이 위약을 복용한 대상에 비해 26.8% 더 주당 발작 빈도가 감소했다(p=0.0002). 또한 발작 빈도가 50%이상 감소하는 ‘반응자 비율’의 경우 케프라는 44.6%로, 위약을 복용하는 경우(19.6%)보다 좋은 결과를 보였다(p=0.0002). 한편, 12세에서 18세에 시작하는 간질 증상 중 약 10%를 차지하는 소아근간대성발작에 대한 이번 케프라의 적응증 승인
2007-04-05 16:05김인세 부산대학교 총장이 국립 한의학전문대학원 설립 건으로 의협 중앙윤리위원회에 제소됐다. 의협 의료일원화특별위원회(위원장 유용상)는 지난 3일 김인세 부산대학교 총장(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을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설립에 대한 책임 추궁을 위해 중앙윤리위에 제소했다고 박혔다. 의료일원화특위는 부산대 한전원 설립 문제가 그 과정에 있어 절차와 원칙을 무시한 결정인 만큼 잘못된 행위라는 판단에 따라, 전 의료계와 국민들에게 해악을 끼쳤다는 점에서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중앙윤리위에 “부산대 김인세 총장에 대해 반드시 징계해 잘못된 의료정책에 동조하는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설립건’에 대해 경종을 울려주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유용상 의료일원화특위 위원장은 “김 총장에 대해 차후 징계가 내려질지 여부는 윤리위가 결정할 문제지만 의료역사에 있어 중요한 문제인 만큼 짚고 넘어가야 한다”며 “이 문제가 아무런 논의 없이 넘어갈 경우 향후 의료계는 절차와 원칙이 무시되는 사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장에 대한 징계문제는 그동안 여러차례 의협상임이사회에서 논의
2007-04-05 14:54의료법 개정에 따라 4일부터 의료광고심의업무를 위탁받은 의협 의료광고심의위원회 운영 첫날 21건이 접수되는 등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장동익)는 개정 의료법 제46조 2에 의거해 지난 4일부터 복지부로부터 심의업무를 위탁받아 ‘의료광고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운영규정을 확정했다. 의협은 4일부터 시행된 의료광고 사전심의에 첫날에만 21건의 심의신청서가 접수돼 심의 절차에 들어가는 등 관심 속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의료광고 사전심의 대상은 의료기관에 대한 신문, 잡지 등 정기간행물과 인터넷, 옥외광고물 중 현수막, 벽보, 전단 등으로, 의료기관은 각종 매체를 통해 광고를 게재하기 전, 반드시 의협을 포함한 복지부로부터 심의업무를 위탁받은 의료인단체의 심의를 받아야 한다. 의협의 심의를 받아야 하는 대상은 의사 또는 의원, 병원, 요양병원, 종합병원(치과 제외), 조산원 등이다. 심의위원회 운영규정에 따르면 심의위원회는 신청접수를 받은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의료광고를 심의하고, 허용 여부를 결정하되, 부득이한 사정이 있는 경우에는 신청인에게 미리 지연사실을 알려주
2007-04-05 14:11의협, 치협, 한의협, 조무사협회 등 범의료 4개 단체가 오는 18일부터 의료법 개정이 저지될때까지 매주 전국 각 시·군·구 별로 동시다발적인 가두시위를 벌인다. 또한 조만간 의료법 개정과 관련 복지부의 요청에 따라 범대위와 복지부간 비공식 면담이 이뤄질 전망이다. 범의료의료법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장동익)는 4일 오후 7시30분 대한의사협회 회관 사석홀에서 비대위 관련 의협 관계자 5명, 치협 관계자 4명, 한의협 관계자 3명이 모인 가운데, 향후 의료법 개정 저지 투쟁 로드맵을 논의한 결과 매주 가두시위를 벌여 대국민 홍보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범의료 4개 단체는 4월 18일(수)부터 매주 수요일 오전 8시20분부터 8시50분까지 30분간 가두시위를 벌이게 된다. 이를 위해 범대위는 향후 2주 동안 각 시·군·구 범의료 4개 단체에서 임원진 연석회의를 개최해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는 한편 범대위 실무위원장회의를 통해 상세한 지침을 각 시군에 하달할 방침이다. 또한 범대위는 의료법안이 확정돼 규제개혁위원회로 넘어갈 경우 유시민 복지부 장관 1000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하
2007-04-05 13:40오는 13일 서울대학교 호암회관에서 ‘한국-스칸디나비아 의약분야 국제 기술이전/공동연구 전략 세미나’가 개최한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조의환)은 회원사의 R&D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를 포함한 전세계 30개국의 거점기관들과의 연계를 통한 의약분야 기술이전, 라이센싱, 공동연구 촉진등 기술협력사업의 일화으로 이 같은 세미나를 준비했다. 이날 행사에는 메디콘벨리 아카데미(www.mva.org)의 운영책임자인 Dr. Stig Jørgensen 박사가 특별 강연을 실시할 예정이다. 참석범위는 해외기관들과의 기술이전, 라이센싱, 공동연구 추진에 관심있는 회원사 관계자로 제한한다. 메디콘벨리는 덴마크와 스웨덴 2개국이 공동운영하고 있는 북유럽지역 최대의 제약/BT클러스터다. 세계 신약 파이프라인의 30%이상을 보유하고 다국적제약기업, 신약개발벤처기업 등 각종 R&D허브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임상시험기관 등 250여개 R&D기관이 밀집해 있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서는 메디콘밸리 소재 기업, 대학, 연구기관들과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회원사간
2007-04-05 13:32최근 발생한 부천순천향대병원 사건과 관련 이번 사건은 병원계가 의료법 개정저지 투쟁에 참여해야 할 이유를 극명히 드러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시의사회 좌훈정 홍보이사는 5일 ‘순천향대병원 사건을 보면서- 병원계는 의료법 투쟁에 동참하라’는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좌 이사는 “이번 사건이 예상보다 훨씬 문제가 커지자 병원의 이미지 손상과 진료 손실 등을 우려해 병원이 유족과의 합의를 서두른 것이 해당 병원과 의료계 전체에 득이 되는 것인지 심각하게 생각해 봐야 한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이번 사건의 가장 중요한 파장은 향후 의료분쟁의 행태가 많이 달라지는 것이다. 의료분쟁이 발생하면, 의원이나 중소병원은 유족이나 브로커들의 시위와 점거농성 등으로 인해 소송 전에 존폐 위기에 몰리는 것이 다반사였기 때문에, 소송에 승산이 있어도 울며 겨자 먹기로 합의금을 지불하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대형병원은 상대적으로 진료의 피해가 적었으며 과실이 있을 경우 합의금을 지불할 여력이나 과실이 없을 경우 법적 대응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보다 우월했으며, 소속 의사들도 비교적 의료분쟁에 있어서…
2007-04-05 13:00약국에서 판매되는 어린이 시럽 감기약 10개 중 7개 제품이 성분 표시 없이 타르색소를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타르 색소는 최근까지 유해성 논란 일고 있는 착색제다. 그러나 현재 타르 색소 허용 기준치나 첨가 여부에 관한 규정은 전혀 없다. 한국소비자원은 3월 서울시내 약국에서 판매되는 영·유아 시럽형 일반 감기약 31개 제품을 무작위로 수거해 첨가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71% 성분 표시 없이 타르 색소 포함… 전문가 “알레르기나 약효 떨어뜨릴 수도” 시럽형 일반 감기약 31개 제품을 대상으로 내복용 의약품에 사용이 허용된 타르색소 8종과 사용이 금지된 타르색소 12종 등 20종 타르색소 첨가여부를 시험한 결과 71%(22개)에서 사용 가능한 타르색소가 검출됐다. 가장 많이 검출된 타르색소는 ‘적색40호’ 로 17개 제품에서 검출됐고 ‘황색5호’는 6개, ‘청색1호’는 4개, ‘황색203호’는 1개에서 검출됐다. 사용이 금지된 12종류의 타르 색소는 나오지 않았다. 또 타르색소를 포함한 모든 제품이 사용 색소 표시를 전혀 하지 않았다. 미국·유
2007-04-05 12:45
대한의사협회는 5일 제39회 ‘동아의학상’에 최현석 원장(경기 김포·서울현내과의원.사진 왼쪽), 제14회 ‘의당학술상’에 이민구 연세의대 교수(약리학. 사진 중앙), 제2회 '대한의사협회 화이자 국제협력특별공로상'에 한상태 박사(WHO 서태평양지역 명예사무처장.사진 오른쪽)를 각각 수상자로 확정했다.
'아름다운 우리몸 사전'을 저술한 최 원장은 이 책을 통해 보여준 인체에 대한 통합적 이해를 돕기 위한 시도가 돋보여 동아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일반인이 평소에 들어보지 못했던 희귀질병을 정상적인 인체의 생리현상 설명에 언급하고 있는 이 책은 해부생리 현상에 대한 과학적·다각적 접근으로 의학의 대중화는 물론 진료현장의 의사가 환자에게 관련 설명을 하는데 귀중한 자료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92년 서울의대를 졸업한 최 원장은 2002년 개원전까지 당시 성균관대 삼성제일병원에서 내과장·응급실장·교육연구부장을 역임했다.
의당학술상을 수상하는 이 교수의 논문…
지금까지 적십자사에서 수행해 오던 혈액관리 업무가 신설되는 ‘국립혈액관리원’으로 이관될 전망이다. 복지부는 5일 이 같은 내용의 ‘혈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 했다. 개정안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기존 대한적십자사 총재가 수행하던 혈액관리 관련업무를 국립혈액관리원장이 수행토록 하기 위해 국립혈액관리원을 혈액관리업무 수행기관으로 하고 혈액원이 폐업 또는 휴업하는 경우 혈액관리업무기록 등을 ‘국립혈액관리원장’에게 이관토록 했다. 또한 혈액원은 헌혈자와 헌혈혈액에 대한 혈액정보를 국립혈액관리원장에게 통보하도로고 하고, 국립혈액관리원장은 혈액원으로부터 통보받은 헌혈자 및 헌혈혈액에 대한 정보를 유지, 관리하도록 했다. 이밖에 국립혈액관리원장이 복지부장관으로부터 위탁받은 업무 및 국립혈액관리원장이 수행하는 업무중 혈액원으로부터 이관받은 혈액관리업무기록의 보존, 헌혈경력조회업무, 혈액정보관리에 대한 업무, 헌혈증서의 교부 및 환부업무에 대해 예산 또는 국민건강증진기김의 범위내에서 보조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한편 ‘국립혈액관리원’ 설립에 따른 설립위원회의 설치와 경과 조치 및…
2007-04-05 12:30
제38대 대한한의사협회장 및 수석부회장 선거가 유기덕-김기옥 후보와 이응세-김은진 후보간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한의협은 4일 오후 5시 입후보자 마감 결과 이응세 전 한의협부회장과 김은진 전 총무이사, 유기덕 전 한의협수석부회장과 김기옥 전 대한의료기공학회장이 각각 회장 및 수숙부회장 후보로 등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양 후보 진영이 참석한 가운데 기호 추첨을 실시, 기호 1번에 유기덕-김기옥 후보, 기호 2번에 이응세-김은진 후보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기호 1번 유기덕 회장후보(사진 왼쪽)는 52년생으로 경희한의대를 졸업하고 한의협 수석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이사장, 유 한의원 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김기옥 수석부회장후보는 55년생으로 경희한의대를 졸업하고 대한의료기공학회장, 관악구한의사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남부한의원 원장이다.
기호 2번 이응세 회장후보(사진 왼쪽)는 62년생으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선진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전국 최초의 ‘농·어촌형 응급의료체계 시범사업’발대식이 4일 오후 2시 전남 고흥군 종합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농·어촌형 응급의료체계 시범사업 설명회에 이어‘마을 생명도우미’ 수료증 수여 및 선포식이 있었다.
이 사업 책임 연구를 맡고 있는 전남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허탁 교수는 그 동안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고흥군과 지역 응급의료기관,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사업 추진단을 구성한데 이어 주민 대상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해 왔었다.
이와 함께 의용소방대원, 택시기사, 마을 이장단, 부녀회장단, 교회 목회자를 중심으로 이 사업 핵심 도우미인 ‘마을 생명도우미’ 양성 교육을 활발하게 진행해 왔었다.
허탁 교수는 “발대식을 기점으로 농·어촌형 응급의료체계 시범사업이 본격 추진되게 됐다”며 “주민참여, 지역자립, 차세대 정보통신형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통해…
순천향대학교병원(병원장 김성구)은 지난 2일 원내 동은대강당에서 제33주년 개원기념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서는 30년 근속직원 3명을 비롯해 20년 근속직원 13명, 10년 근속직원 33명이 근속표창을 받았다. 또한 감염내과 김태형 교수, 산업의학과 김혜진 간호사 등 14명이 모범직원 표창을 받았으며 간호부 이현애 간호사가 최다 마일리지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7명이 제안, 우수제안, 친절상, 봉사상 등의 마일리지 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5~8대 병원장을 역임한 이인수 박사가 수여하는 락천의학 학술상은 부천병원 정신과 이소영 교수, 천안병원 소화기내과 박도현 교수가 각각 받게 됐다. 김성구 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과감한 내부혁신과 도전정신을 발휘해 금년 3대 핵심과제인 고객만족경영, 수익증대, 조직활성화를 반드시 달성하자”고 당부했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2007-04-05 11:30한미FTA 체결로 미국 투기성 자본에 의한 국내 제약사들의 적대적 인수·합병(M&A) 위험성이 증가하게 됐다. 이는 이번 FTA 협상 타결로 미국 국내법 수준의 미국 투자자 보호, ISD(투자자-국가간 소송제: 투자자가 상대방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제도) 도입 등으로 미국 자본의 M&A 시장 유입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분석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1994년 미국과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를 맺은 캐나다의 경우 FTA 협정 타결 이후 10년 동안 M&A가 급속히 증가했다. 캐나다 정책연구기관인 CCPA(Canadian Center Policy Alternatives)에 따르면 이 기간 미국 자본의 캐나다 신규 중 99.6%가 캐나다 기업의 M&A에 집중됐고, 3008개의 캐나다 기업이 미국 기업에 팔려 나갔다. 하지만 같은 기간 미국 자본의 캐나다 내 공장설립형 투자는 3.4%에 불과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외국인의 M&A 관련 한국 직접투자액이 2001년 26억달러에서 지난해 43억달러로 2배 정도로 증가했으며, 이번 FTA 타결로 M&am
2007-04-05 11:30
제약협회 홍보전문위원회(위원장 박구서)는 5일 경기도 의왕시 소재 청계산에서 전문지 출입기자들과 함께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제도개선과 홍보과제’를 주제로 워크숍을 가졌다.
홍보전문위원들은 워크숍에서 “선별등재제도 시행과 함께 신제형, 신용량, 서방정등 제형변경 의약품에 대한 가격보존이 없어져 기업의 제형 연구 의욕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며 “의약품 기술개발 성과가 보험의약품 가격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출입기자들에게 주문했다.
박구서 홍보전문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이번 한미FTA 타결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도 농업과 제약업을 제외한 분야에서는 잘못된 것이 없다고 최근 밝힌 바 있다”며 “이는 반대로 대통령이 제약산업에 대한 협상에서는 많은 부분을 내어준 것을 인정하는 셈”이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또 “이번 FTA 타결로 정부는 국내 제약산업이 체질 개선을 통해 경쟁력 제고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앞으로 조류 독감치료제인 타미플루의 안전성 조치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타미플루에 대해 합병증이나 과거병력 등으로부터 고위험환자로 판단되는 경우를 제외한 10세 이상 미성년자에 대해 원칙적으로 사용을 삼가토록하는 내용 등을 허가사항에 추가했다고 전했다. 최근, 일본 후생노동성은 타미플루를 복용한 10대들이 정신신경증상 부작용 등을 호소해 고위험환자로 판단되는 경우를 제외한 10세 이상 미성년자에 대해 원칙적으로 사용을 삼가도록 조치한 바 있다. 이에 식약청은 의약전문인에게 안전성 서한을 배포해 타미플루의 처방·투약 및 복약지도에 유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 타미플루에 대한 안전성 조치 검토에 착수, 국내 판매회사인 ‘한국로슈’에 2차에 걸친 안전성 정보 수집 강화 요청을 통해 국·내외 부작용 사례 및 일본 등 외국정부(EU, 미국)의 조치내용에 대한 종합분석 등 전반적인 검토를 진행해 왔었다. 식약청은 “국내 타미플루” 허가사항에 ‘정신신경증상’이 반영돼 있고, 국내에서는 일본에서와 같은 중대한 부작용이 보고된 적이 없으나, 예방적 차원에서 이같이…
2007-04-05 11:20중외제약이 자사의 매출 구조를 나눠서 전격 공개하고, 향후 한미 FTA에 따른 영향은 극히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중외제약은 지난해 *오리지널 의약품 2317억(67.6%) *제네릭 의약품 353억(10.3%) *수출/OTC 등 기타 757억(22.1%) 등 3427억의 매출을 올렸다고 5일 밝혔다. OTC제품 등을 제외한 전문의약품 비율구성을 보면 오리지널 제품(수액포함)이 2317억으로 86.8%에 달한다. 제네릭 대비 6배가 넘는 수치다. 이에 대해 중외제약 관계자는 “한미 FTA 타결에 대한 영향이 전혀 없는 병원에서의 필수의약품 중의 하나인 수액에 대한 매출 포지션이 크고 연구개발로 일궈낸 오리지널 전문 의약품 비율도 타사 대비 높기 때문에 가능한 수치”라고 말했다. 제약업계에서 매출현황을 오리지널, 제네릭 등으로 분류해 공식적으로 발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발표는 최근 타결된 한미FTA 협상 이후 제약산업 전반에 걸쳐 제기된 시장의 우려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다수의 전문 오리지널 의약품 및 최근 발매한 당뇨병치료제 글루패
2007-04-05 11:19대한의사협회 창립100주년위원회(위원장 이길여)가 지난해 광복절을 기해 발표한 의사출신(의학도 포함) 독립운동가 50명 이외에 94명을 추가로 발굴, 현재까지 총 144명의 의사출신 독립운동가를 발굴했다. 의협은 이를 바탕으로 의료문화재 지정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위원회는 지난 3월 31일 서울힐튼호텔 3층 코랄룸에서 개최된 ‘제1차 100주년원회 위원장단 및 임원 워크숍’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위원회는 일제강점기 조국의 독립을 위해 일제에 항거하고 국권수복을 위해 헌신한 의사선각자들을 발굴, 그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발굴작업을 계속해오고 있다. 김희곤 안동대 사학과 교수가 맡아 진행하는 ‘의사출신 독립운동가의 활동과 역사적 위상’ 용역연구가 종료되는 오는 6월까지 발굴작업을 마치게 된다. 또한 이날 워크숍에서는 의협 창립 100주년 사업의 일환인 ‘전국 의료사적지 조사 정리 및 문화재 지정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에 앞서 김인규 학예연구관을 초청해 ‘근대문화유산의 관점에서 의료사적지 어떻게 볼 것인가’ 주제의 특강이 진행됐다. 위원회
2007-04-05 11:10대한의사협회(회장 장동익)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입안예고 한 ‘생동성시험기관지정에 관한 제정안 및 생물학적동등성시험기준 개정안’에 대해 “생동성시험기관을 임상시험기관과 분석시험기관으로 분류할 것과 생동성시험을 임상시험의 한 형태로 인정해야 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지난 2일 제출했다. 의협은 의견서에서 “임상시험기관이 지정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임상시험기관을 따로 생동성시험기관으로 지정하는 것은 과다한 규제”로 전제하고, “생동성시험기관 지정은 분석기관에만 적용하고 '임상시험을 담당하는 기관은 임상시험실시기관지정에관한규정에 따르도록 한다'는 내용을 포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분석만 하는 기관에는 관리약사가 필요하지 않으며, 신뢰성보증업무 담당자·자료보관책임자는 시험을 위해 당연히 필요한 사항으로 식약청 실사를 통해 점검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의협은 ‘생물학적동등성 시험기준’과 관련 “이 개정안의 문제점은 생동성시험을 임상시험의 한 형태로 간주하지 않고, 기존방식에 GCP(임상시험관리기준) 및 GLP(비임상시험관리기준) 관련 일부내용을 포함한 생동성시험 규정을 새로 제정하려는 것”이라며
2007-04-05 11:00신 의약품 전문기업 대원제약(대표 백승호)이 새로운 비만치료제를 출시하며 관련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대원제약은 4일 마진돌을 주성분으로 하는 식욕억제제 사노렉스를 출시하고, 비만관련 총 13개 제품을 ‘라인업’했다고 밝혔다. 사노렉스정의 주성분인 마진돌(mazindol)은 대뇌 시상하부의 식이중추와 신경말초에 이중으로 작용해 식욕을 억제시키는데 탁월한 효능을 갖고 있다. 특히 체내 포도당 이용 촉진, 열생산 활성, 소화흡수 저해작용 등의 약리기전을 일으켜 비만치료 및 체중감량에 효과적인 약물로, 부작용이 낮으며 장단기 투여 모두에 체중감소 효과가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마진돌은 미국FDA의 승인과 미국약전(USP)에 규격이 등재되어 있을 정도로 이미 안정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성분으로 1967년 개발되어 현재 일본, 캐나다, 스위스 등 여러 국가에서 처방되고 있는 약물이다. 대원제약의 사노렉스정은 일본에서 판매되고 있는 마진돌제제인 사노렉스와의 비교임상시험결과 오리지널 제품과 유사한 약동학적 특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대원제약 관계자는 “환자를 대
2007-04-05 10:55최근 서울시의사회가 의협 중파대의원에 전공의를 배정, 올해 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시도의사회 소속 전공의가 참여하게 됐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경만호)는 최근 의사회에 할당된 대한의사협회 중앙파견대의원에 전공의 1명을 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의사회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시의사회는 최근 논의를 거쳐 당초대로 중파대의원에 전공의 1명을 포함 시켰다. 이번에 결정된 중파대의원은 박대중 전공의(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4년차)로, 배정 확정 문을 2일 대한전공의협의회에 발송했다. 최근까지 서울시의사회는 전공의 대의원의 의사회 참여가 미흡하다는 점을 들어, 중파대의원에서 제외할 것으로 알려져 왔었다. 이번 결정에 대해 대전협 지구덕 홍보이사는 “서울시의사회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전공의 회비 납부율 등을 고려할 때 당연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 이사는 “앞으로 대전협은 더욱 많은 전공의가 대의원에 배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협은 지난달 중순 서울시의사회에 공문을 보내 의사회 소속 중파대의원을 배정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
2007-04-05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