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의사회장단은 26일 새벽까지 긴급회의를 열고 장동익 회장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시도회장협의회는 26일 회의를 마치고 회원들에게 드리는 말씀 이라는 글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협의회는 “회장이 빚어낸 이번 사태는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될 일이므로 장 회장은 모든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상임이사회는 정관에 따라 회장 대행을 즉시 선출해 회장보선을 위한 회원투표에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회원들에게는 “그 동안의 모든 알력과 내분을 즉시 중단하고 국민들에게 자중, 자숙의 태도로 진료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시도의사회장들은 모든 역량과 지혜를 모아 100년을 앞둔 의협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의협에 위해를 가하려는 어떤 세력에게도 합법적 차기 회장이 선임될 때까지 의협을 보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2007-04-26 13:30“의협직원 A씨가 파견돼, 본 의원실에서 1년간 근무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 안명옥 의원(한나라당)은 25일 방송된 SBS 8시뉴스에 대해 26일 해명자료를 내고 강하게 반박했다. 8시뉴스에 따르면 ‘의협 직원, 의원 사무실서 파견근무’라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대한의사협회 의사협회 직원인 A씨는 2005년 말부터 1년 여 동안 한 국회의원 사무실에 파견됐다. 이 직원은 정식으로 채용된 것이 아니라 월급은 의사협회에서 받았으며, 국감 때 특히 영향력을 발휘해 의협을 도와 줬다. 장동익 의협회장은 해당 의원이 인건비 어려움을 토로했다며 ‘인턴사원 사원 하나 쓰는데 한 달 월급만 250~300만 원 든다고 한다. 그래서 제가 언더테이블로 100만원 200만원 고정적으로 줘서 내 사람 만들려고 하는거를’이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SBS는 보도했다. 해당의원으로 지목된 안 의원은 26일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본 의원실 보좌진들의 말에 의하면, 의혹의 대상이 된 해당인사는 다수의 부하직원을 거느린 의협 현직 핵심 국장 신분으로서 본 의원실에 파견돼 상시 근무할 위치에 있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2007-04-26 13:00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종순) 골육종 진료팀이 골육종 환자의 전신재발을 예측하는 특정 단백질을 규명했다고 26일 공식 발표했다.한국원자력의학원 김민석, 전대근 박사팀은 지난 3년간 64명의 골육종환자들의 에즈린 단백질발현을 면역화학염색법으로 관찰한 결과, 전신재발을 예측하는 에즈린 단백질의 역할을 규명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에즈린(ezrin)은 여러 암의 전이에 관계하는 단백질로 그 중요성이 2004년 ‘Nature Medicine’에 발표된 바 있다. 연구팀은 이에 착안, 수술이나 화학요법을 적용하기 이전에 에즈린 발현을 조사함으로써 골육종 환자 중 전신재발 가능성이 높은 환자들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무엇보다 에즈린의 역할을 규명하기 위해 골육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대규모 임상연구는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골육종은 뼈에 생기는 악성종양으로 매우 드물게 발생하지만 악성도가 높은 암이다.항암요법, 수술방법 등의 발전으로 60퍼센트의 완치율을 보이고 있지만, 나머지는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15세 전후 청소년기에 발생하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위한 환자의 예후 및 예측이 매우 중요한데 지금
2007-04-26 12:40과식이나 운동부족 등 나쁜 생활습관을 갖고 있음에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게 나오는 사람들이 있다. 그렇다면 나쁜 생활습관에도 혈관은 콜레스테롤로부터 안전한 것일까? 하지만 정답은 ‘아니다’이다. 세종병원 내분비내과 김종화 과장은 “우리나라 사람의 혈중 콜레스테롤 특징은 총 콜레스테롤 수치는 별로 높지 않은 반면 중성지방 수치가 높고,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으며, RLP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경향이 있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가 높다”고 전했다. RLP 콜레스테롤이란 대사되고 남은 콜레스테롤로 중성지방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종화 과장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RLP 콜레스테롤 측정값이 10.0 mg/dl 이상인 경우 관상동맥질환 위험도가 3.8배, 대사증후군 위험도가 6.9배, 비만위험도가 13.2배 증가한다. 콜레스테롤 하면 현재까지 좋은 콜레스테롤인 나쁜 콜레스테롤만 주로 알려졌다. 좋은 콜레스테롤은 잉여분의 콜레스테롤을 재활용하거나 제거하는 역할을 하며, 나쁜 콜레스테롤은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쌓이게 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좋은 콜레스테롤이…
2007-04-26 12:30대원제약(대표이사 백승호)은 25일 영업실적에 대한 공정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32.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경우 각각196.4%와 207.8%로 큰 폭으로 성장했다. 회사측은 “전략품목인 기침약 ‘프리비투스’, 고혈압치료제 ‘에이핀정’과 같은 주요 제품의 매출증가와 비만치료제 제품의 판매호조, 종합병원 품목의 약진이 매출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원가절감 등을 통해 큰 폭의 영업이익과 순이익 증가율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원제약은 올해 740억원의 매출과 120억원의 영업이익을 사업목표로 발표한 바 있다. <2007년 1분기 실적> &…
2007-04-26 12:00이수유비케어는 올해 1분기 매출액 89억64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6.52%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도 2억8200만원으로 19.49%가 늘었다. 하지만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억2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7.27% 감소했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2007-04-26 11:34동성제약은 1분기 경상이익이 전 분기보다 188.7% 증가한 9억9000만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액은 152억3000만원에서 1.6% 증가한 154억6700만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1억5700만원으로 전 분기보다 15.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92.7% 증가한 7억4200만원이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2007-04-26 11:32귀 전문 이비인후과 소리케어네트워크(대표원장 전영명)가 지난 23일 포항시 남구 대잠동 신시청사 앞에 코아이비인후과(원장 서재범)를 개원했다고 밝혔다.코아이비인후과는 소리케어네트워크의 시스템을 그대로 적용한 난청센터와 보청기클리닉으로 구성됐다.또한 병원이 들어선 빌딩은 포항 최대의 개인클리닉으로 구성된 메디컬그룹으로, 코아이비인후과의 개원으로 경북지역에서도 국내외 선진의료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코아이비인후과 서재범 원장은 “서울·경기지역과는 달리 지금까지 포항에는 귀가 아파도 별달리 찾을 만한 전문병원이 없었다”고 설명하고 “환자중심의 시스템과 삶의 질을 높이는 고품격 의료서비스로 지역사회의 귀 건강을 책임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전영명 대표원장은 “포항에 코아이비인후과를 개원함에 따라 소리케어네트워크가 경북지역으로까지 넓어졌다”며 “귀 질환과 난청을 겪는 사람들이 전국 어느 지역에서나 최고 수준의 귀 전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점차 네트워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7-04-26 10:04금품로비 의혹으로 사퇴의사를 밝힌 장동익 회장이 오는 30일 공식적인 사퇴를 할 예정인 가운데, 장 회장 사퇴 이후 꾸려질 의협의 권한대행 체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권한대행은 보궐선거를 통해 새 회장이 선출되기 전인 50~60일 간의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권한대행은 회장 유고시 부회장 중에서 상임이사회가 정하는 바에 따라 회장직을 대행하도록 하고 있는 정관에 따라 26일 개최되는 상임이사회에서 선출될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권한대행으로는 부회장인 경만호 서울시의사회장, 홍승원 대전시의사회장, 김성덕 학술부회장, 이현숙 전 한국여의사회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최근 일련의 사태의 성격을 감안해 의학회 출신의 김성덕 부회장과 부회장 서열에서 앞선 경만호 회장에 대한 추천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본인들은 권한대행을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권한대행 체제 이후 보궐선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새로 회장직에 어떤 인사가 출마하게 될지 벌써부터 하마평이 떠오르고 있다. 현 정관에서는 회장 결원시 잔여임기가 1년 이상이면 60일 이내에 선거를 치
2007-04-26 05:50의학회를 비롯한 의료계 각 직역단체가 의협의 정치권로비 의혹에 대한 입장을 담은 성명서를 속속 발표하고 있다. 각 단체는 이러한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해 통탄하며, 국민에 대한 사과와 함께 장동익 의협회장의 즉각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대한의학회(회장 김건상)는 지난 24일 긴급 회장단회의 및 이사회를 개최하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의학회는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이에 대해 사실 여부를 불문하고 국민에게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러한 입장을 바탕으로 이번 장동익 회장의 언행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윤리적인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장 회장은 이번 사태를 책임지고 즉시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의학회는 의협은 재발방지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을, 사태의 당사자들은 더 이상의 파괴적이고 소모적인 내부 다툼을 즉각 중지할 것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의학회는 “전체 의사와 의학자들은 지금까지처럼 국민의료를 위해 기본에 충실하고 더욱 발전된 윤리의식을 갖고 국민보건의료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회원들에게 당부했다. 2
2007-04-26 05:40한미FT으로 인한 정책 불확실성, 약제비 적정화에 따른 이익 감소 우려 등 복합적 악재로 상승계기를 마련하지 못해 제약주의 약세가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녹십자(대표 허재회)가 1/4분기 깜짝 영업실적을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녹십자는 26일 공시를 통해 2007년 1분기 영업실적으로 매출액 985억원, 영업이익 130억원, 경상이익 140억원, 당기순이익 101억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6.71%, 경상이익 7.28%, 당기순이익은 11.13% 증가한 것이다. 특히 기업의 성장정도를 보여주는 영업이익이 30.3%나 증가했다. 이렇게 올해 들어 부정적 변화 일색이라는 제약업계 전체의 위기상황에서도 녹십자가 거침없는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이유는 전통적으로 강점을 가지고 있는 전문의약품의 안정적 성장과 함께 고지혈증 치료제, 갱년기증상 개선제 등 지속적인 신제품의 출시와 더불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일반의약품 부문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이 주요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녹십자 관계자에 따르면 “전체 매출에서 혈액제제와 백신 등이 차지하는 비중이 62%에 달해 안정적인 매출구조
2007-04-26 05:34의료계가 정치권 금품로비 파문으로 큰 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다수의 민초의들은 이번 사건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개원의들이 우려하는 이유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의료계에 적지 않은 피해가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 의료계가 가장 우려하는 것은 정부가 이번 사건을 의료법 통과의 계기로 삼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 의료계 관계자는 “사실상 의료법 개정안은 장동익 집행부가 그대로 있었다면 일사천리로 진행됐을 것”이라면서 “이번 사건이 정부측에 호재로 작용하지 않을까 걱정이다”고 전했다. 아울러 의협의 구태의연함도 함께 지적하고 나섰다. 이 관계자는 “약사들도 로비를 심하게 했고 그 결과 의약분업이라는 성과를 얻어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의사는 제대로 로비 한번 못해보고 가장 로비 많이 하는 부도덕한 집단으로 매도 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내부고발자에 대해서도 비난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많은 의료계 관계자들은 이 내부고발자에 대해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 꼴, 이완용의 매국행위와 다를 바 없다 등의 거친 비난을 퍼붓고 있다. &nbs
2007-04-26 05:30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요실금 치료에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는 엘주석산톨터로딘을 함유하는 서방형 제제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 엘주석산톨터로딘은 속방출성 제제로 제조할 경우 짧은 작용시간으로 인해 자주 복용해야 하고 그로 인한 부작용이 심각하게 나타날 수 있다. 이번 특허는 다중코팅기술을 적용하여 구형 펠렛의 형태로 제조한 것으로 기존 제제와 달리 1일 1회 복용으로 환자의 약물 복용 횟수 감소로 인한 복약 순응도를 높일 수 있으며 구강건조와 같은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특허는&
2007-04-26 05:25[파일첨부] 지난해 의료기관 및 병상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의료기관은 5만1286곳, 병상은 41만581개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보면 역시 서울이 1만3937곳에 6만6267병상으로 가장 많았고 제주가 555곳, 3037병상으로 가장 적게 나타났다. 이는 보건복지부가 25일 배포한 ‘2006년 의료기관 및 병상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이 자료를 보면 서울에 이어 경기도가 의료기관 1만351곳으로 뒤를 이었다. 하지만 병상 수는 7만4882병상으로 오히려 서울보다 많았다. 부산은 4115곳, 3만5289병상으로 조사됐으며 그밖에도 병상 수가 많은 지역은 대구(2만1500병상), 인천(1만9133병상), 전북(2만354병상), 전남(2만1693병상), 경북(2만6426병상), 경남(3만6607병상) 등이다. 한편 종별로 살펴보면 종합병원은 295곳, 12만4090병상이며 병원은 850곳 9만8228병상, 의원은 2만6078곳 9만5224병상으로 나타났다. 종합병원의 경우 역시 서울이 62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경기가 44곳으로 뒤를 이었다. 부산은 27곳이며 경
2007-04-26 05:20복지부의 2007년 약가재평가 대상품목 잠정 확정 발표에 제약업계가 과도한 우려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대한투자증권 조윤정 연구원은 26일 밝혔다. 조윤정 연구원은 자신의 분석에 대해 “약가재평가 제도는 정례적인 약가관리 시스템으로 2005년부터 품목군을 나눠 매년 실시해 오고 있는데 이미 시행됐던 과거 사례를 보면 실질적으로 약가인하에 따르는 해당업체의 매출 및 수익 감소효과가 크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2005년의 경우 평균 10.8%의 약가인하가 이뤄졌고, 2006년에는 평균 17%의 약가인하가 단행됐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해당업체의 매출감소 규모는 총매출의 1% 비중에 불과했고, 영업이익 감소 폭도 전체 영업이익의 5%미만으로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추가적으로 약가인하가 적용된 첫해인 2006년의 실적을 살펴보더라도 주요 제약사 평균 매출액 증가율, 영업이익 증가율은 각각 전년대비 10.1%, 19.3%로 2005년의 9.5%, 18.5%를 상회, 2006년 영업이익률은 2005년 12.3%에서 13.3%로 오히려 상승했다. 조 연구원은 “정부가 정례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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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타결 이후 수출경쟁력이 있는 제약사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제약사 중 LG생명과학이 지난해 746억원의 수출 실적을 보여 이 분야에서 단연 으뜸인 것으로 나타났다.
LG생명과학의 뒤를 이어 한미약품이 593억원, 유한양행이 546억원, 녹십자가 265억원, 중외제약이 201억원, 동아제약이 165억원의 수출 실적을 나타냈다.
이들 제약사들의 향후 수출 실적은 한미FTA 타결로 미국 시장 진출의 길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하지만 향후 수출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서는 각 제약사들이 현재 수익성이 낮은 범용 물질을 동남아 및 중국 시장에 수출하면서 값싼 인도산 및 중국산 제품들과 경쟁을 하는 한계를 벗어나야 하는 과제를 풀어 나가야 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다양한 해외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서는 기술력, 영업력, 자금력이 기본이며, 해외진출이 활발해져야 다국적 제약사와의 경쟁도 가능하게 된다”며 “단순하고 수익성 낮은 원료 물질을 가지고서는 해외시장에서 경쟁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대한의사협회 장동익 회장이 최근 정치권 금품로비 사건과 관련, 정치권에 대한 명예훼손과 국민에게 실망을 초래했다며 사죄했다. 특히 장 회장은 이번 사건으로 의사회원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갖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장 회장은 25일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이번 의협의 금품로비 관련 녹취록 사건을 둘러싸고 본의 아니게 사회적 크나큰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국민 여러분, 정관계측에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 없다”며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사건의 발단이 된 녹취록과 관련 “의료계 내부에 있어왔던 고질적인 분열과 갈등을 봉합하고자 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사실과 다르게 과장하고 부풀려 표현돼 이 같은 엄청난 결과를 초래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장 회장은 또 “의사회원들 간 이전투구를 무마해보고자 하는 취지로 했던 경솔한 언행으로 인해 결과적으로 정치권에 심각한 명예훼손을 입히고 국민 여러분께 커다란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뼈아프게 반성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사건의 파장을 우려한 듯 “이번 일로 인해 정치권과 국회에 대한 부정적인…
2007-04-26 05:00한국화이자제약은 26일 서울중앙지법에 안국약품을 상대로 자사의 고혈압치료제 ‘노바스크’의 특허권을 침해한 ‘레보텐션’ 제조를 중단하라며 특허권 침해 금지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화이자 측은 소장에서 “레보텐션의 주성분인 (S)-암로디핀 베실레이트 2.5 수화물은 원고의 노바스크 제조와 관련해 특허청구된 암로디핀 베실레이트염에 포함되는 물질”이라고 입장을 밝혔다.이와 관련해 화이자는 동일 이유로 서울남부지법에 안국약품을 상대로 특허 침해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며, 해당 재판부는 지난 2월 화이자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이와는 반대로 지난해 안국약품은 특허심판원에 화이자를 상대로 노바스크 주성분인 암로디핀 베실레이트염 특허 등에 대해 특허등록 무효 심판을 제기했으나 기각된 바 있다.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2007-04-26 04:25노바티스가 개발한 골흡수 억제제 ‘아클라스타’(성분명 졸레드론산)가 골파제트병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제로 최근 미국 FDA 허가승인을 획득함에 따라, 10여 년 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골파제트병 치료제가 됐다고 한국노바티스가 밝혔다. 또한, 아클라스타는 1년 1회 주사 투여하는 폐경후 골다공증 치료제로 추가적응증 승인 신청서를 제출, 현재 미국 FDA에서 심사 중이다. 아클라스타(미국 상품명: 리클라스트)는 6개월간 매일 경구 복용해야 하는 기존의 표준 경구치료법과 비교하여 단 1회 주사하는 골파제트병 치료제이다. 골파제트병은 골다공증 다음으로 가장 흔한 대사성 골질환. 정상적인 뼈 생성과정의 기능부전으로 인하여 비정상적인 뼈 성장을 일으키는 만성적인 골 대사 이상으로, 뼈가 약해지고 부서지기 쉬워 쉽게 골절이 발생한다. 전세계적으로 골파제트병 환자는 400만 명, 미국에서만 약 100만 여명의 환자들이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아클라스타는 골파제트병 치료제로 2005년 독일에서 세계 처음으로 발매됐으며 현재 전세계 50여 개국에서 승인 받았다. 국내는2006년 말 발매됐다. 미
2007-04-26 04:23검찰이 장동익 대한의사협회장의 정치권 금품 로비 의혹과 관련해 장 회장을 포함한 관련자들을 출국금지하고 의사협회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하는 등 전면 수사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장 회장이 돈을 건넸다고 밝힌 여야 의원들에 대한 줄소환이 불가피해졌다.서울중앙지검 조사부는 25일 서울 이촌1동 의사협회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해 10여개 상자 분량의 서류 및 회계장부, 전산자료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또 장 회장 자택과 병원 등 금품로비 의혹의 단서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4곳을 동시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임모 전 의사협회 이사 등 6명이 지난해 9월 장 회장 등이 판공비 2400만원, 협회 산하단체인 의정회 사업추진비 3억4700만원 등을 사적인 용도로 사용했다며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근거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검찰 관계자는 "고발장 내용에 대해 여러 방법으로 수사하고 있었는데 마침 언론에 녹취록이 공개됐다"며 "장 회장의 발언이 공개되면서 수사에 탄력을 받았다"고 말했다.검찰은 협회 핵심 간부들을 출국금지했으며 곧 협회 관계자들을 소환해 판공비와 의정회비 용처 등을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 검찰은 정 회장이 보건복지위 소속 의원 3명에게 매달 6
2007-04-26 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