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료보장성을 위한 자원배분 시 ‘다층•다원 보장 시스템’을 통한 보장 우선 순위 및 보장방법이 제안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소 최병호 연구원은 13일 ‘대한임상보험의학회 제6차 학술대회’에서 ‘의료자원배분의 우선순위’ 발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최 연구원은 ‘효율’과 ‘형평’의 측면에서 의료보장 자원배분의 다층 시스템을 설명했다. ‘효율’적 측면에서 의료보장 자원배분은 *공급자의 의료서비스 제공의 효율을 위해 ‘중액예산제’ 도입 *소비자의 의료이용 효율을 위해 ‘의료저축제도’ 도입(도덕적 해이 감소) *예방과 건강증진→잠재적이고 장기적인 치료비용 절감 등이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형평’적인 측면에서는 *재난성질환에 대한 의료접근의 형평을 위해 ‘보장성’ 확보 *재원조달의 재분배기능 강화 및 소액진료에 대한 개인책임 강화 등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에 따라 최 연구원은 공공의료보장성을 위한 자원배분을 위한 다층 시스템을 도출했다고 밝혔다.(표1) 이 밖에도 최 연구원은 공공부문에 대한 획기적인 투자를 위해서는 공공과 민간간의 경쟁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며, 공공의료투자와 함께 의료시스템의 혁신과 관련, 공공투자와 병행
2007-05-14 05:41최근 약제전문평가위원회가 노바티스의 만성 B형 간염치료제 비급여 결정에 따라 사실상 만성 B형 간염치료제 시장 진입에 실패하게 됐다.이와 관련 한국노바티스는 지난 10일 만성 B형 간염환자들에게 신약 사용의 기회가 박탈돼 아쉽다며 보험등재를 통해 환자들에게 치료 선택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하지만 이번 결정으로 속이 타는 쪽은 만성 B형 간염 환자가 아니라 한국노바티스다.세비보는 노바티스가 기대하는 차세대 주력 품목이었으나 약제평가위의 비급여 결정이라는 암초를 만나 좌초하기에 이르러 향후 매출 증대에 차질을 빚게 됐다.또한 세비보의 마케팅을 위해 젤막팀을 해체, 야심차게 세비보팀을 구성했으나 비급여 결정으로 해체돼 인력 운영상에도 어려움을 겪게 됐다.노바티스의 한 관계자는 세비보의 비급여 결정에 대해 “심평원 측에서 세비보의 가격을 제픽스 가격인 3418원에 맞출 것을 종용했으나, 이를 회사측이 수용하지 않아 세비보가 비급여 결정을 받게 된 것 같다”며 “회사 측은 1년 후 다시 약가 신청 절차를 밟는 방향으로 논의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노바티스는 지난 1월 비급여 결정 이후 세비보의 약가를 미국, 유럽 약가의 1/3 수준인 4443
2007-05-14 05:41가톨릭대 새병원 건립과 관련, 가톨릭중앙의료원(이하 CMC)이 외부후원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지난 해 6월부터 지금까지 모인 후원금액은 약 70억 원. 후원 대상자는 대부분 가톨릭의대 동문 및 병원 임직원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CMC측은 지난 1년 간 내부 후원은 어느 정도 성과를 다했다고 보고, 목표 금액인 300억을 최종 달성하기 위해 기업후원 중심의 실행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MC 관계자는 “구체적인 안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기업 후원을 중심으로 하는 외부 후원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령 기업 임직원 건강 프로그램 등과 같은 아이템을 구상, 재원 마련 및 환자 발출, 홍보까지 일석 삼조의 효과를 누리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CMC측은 구체적인 안을 마련, 후원 방향을 설정한 뒤 그에 걸맞는 기업들과 접촉하겠다는 방침이다. 새병원후원회사무국 관계자는 “제휴를 통해 상호보완이 되는 부분이 있어야 하는 만큼 실행안이 마련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한 뒤 “아마도 올 연말 경에 실행방안 및 대상기업이 가시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07-05-14 05:41장동익 전 회장의 사퇴로 치러지는 제35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보궐선거가 진보개혁 세력 대 보수 안정 세력의 대결 구도로 진행될 전망이다.회장으로 출마 하려는 자는 기탁금 1000만원을 공탁하고 선거권이 있는 회원 200명 이상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추천을 받는 과정도 필요하고 또 후보 등록이 이 달 28일까지 오후 4시까지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출마를 표명한 사람은 없는 실정이다.그런 관계로 지금까지 김세곤, 주수호, 경만호, 박한성, 변영우, 하권익 등 의료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인사들의 하마평이 무성했다.하지만 이번 보궐선거에 실질적으로 출마할 사람은 2명에서 3명으로 압축된다는 것이 의료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한 의료계 관계자는 “지난 34대 선거에서 많은 표 차이로 고배를 마신 사람들은 의료계에서 자신들이 차지하는 위치를 알기 때문에 섣불리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이 같은 예상이 맞다면 이번 선거에는 34대 선거에서 2위를 기록한 김세곤 전 의협 상근부회장과 3위를 기록한 주수호 원장 정도의 출마가 유력하다.여기에 또 하나의 변수가 있다면 경만호 현 서울시의사회장으로, 경만호 회장이 출마할 경우에는 회장 선거가 ‘Triple…
2007-05-14 05:41[파일첨부] 심장질환(I05~I09, I20~I27, I30~I52)과 갑상선의 장애(E00~E07)가 의료급여상한일수 30일 추가질환에 포함된다.또한 가정간호 의료급여 대상자 범위도 확대된다.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의료급여수가의 기준 및 일반기준’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입법예고안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의료급여상한일수 30일을 추가하는 질환에 심장질환과 감상선의 장애를 포함시켜 해당 수급자들의 상병별 급여일수 초과를 예방하고 연장승인 및 선택의료급여적용대상자를 결정함에 있어 편의를 제공한다.또한 가정간호는 입원경력이 요구됐으나 외래 및 응급실환자도 가정간호가 필요하다고 진료담당의사 혹은 한의사가 인정한 경우에 적용 대상자화 해 가정간호 서비스 혜택도 확대된다.이밖에 1종수급권자 외래 이용시 본인일부부담금 적용 및 선택병의원제 시행 등을 위해 의료급여비용 청구방법 및 심사청구서, 명세서식 작성요령 등도 변경된다.
2007-05-13 23:02영세한 의료기관들의 공급과잉 상태가 지속되면서 자연스럽게 병원경영지원회사(MSO)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MSO(Management Service Organization)는 의료행위와 관계없는 병원 경영 전반, 즉 구매나 인력관리 등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를 말한다. MSO의 기본취지는 원가절감 및 생산성 향상을 통해 병원경영의 효율화를 도모하고 수평/수직적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의료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또 비영리법인도 병원경영지원회사 지분을 통해 수익 및 투자행위를 보다 용이하게 수행할 수 있다. 최근 MSO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는 것은 영세한 의료기관의 공급이 과잉상태로 치달아 구조조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거듭되고 있기 때문이다. 닥터플라자 김홍준 대표는 최근 한 세미나에서 “300병상 미만 중소병원이 83.1%, 100병상 미만 영세병원 37.7%에 이를 정도로 영세한 의료기관 공급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반면 인구 100만명 당 고가의료장비 보유 비율은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이어서 과도한 시설 및 장비 투자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즉, 이 같은 환경에서 조직적이고 전문적인 병원경영지원 시
2007-05-13 22:51
가톨릭의대성모병원은 성모성월을 맞이해 지난 4일 원목실장 김효성 신부의 주례로 본관 2층 로비에서 ‘성모의 밤’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교직원, 환우 및 보호자 20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특히 백혈병동 어린이 환자들이 접은 ‘성모님께 바치는 종이학’를 비롯해 환아와 교직원의 ‘성모님께 바치는 글’, 아마투스 합창단 및 관현악단의 ‘성모님께 바치는 음악’, ‘다 함께 바치는 묵주기도’ 등이 마련됐다.
2007-05-13 08:00대규모 놀이공원 및 공연장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하는 응급상황에 대비해 대면직원들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이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조준철 아주의대 교수(응급의학교실)는 선한사마리아운동본부와 아주대응급의학교실이 주관한 11일 ‘다중이용시설에 발생하는 응급환자를 위한 현장응급처치 활성화 방안’에서 전국 98개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연구와 관련, 조 교수는 특별시와 광역시에 위치한 다중이용시설 중 미국과 일본 등에서 이미 다빈도 지역으로 판단된 공항 7곳, 철도역 11곳, 지하철 환승역 15곳, 버스터미널 20곳, 대규모 점포 13개, 체육시설 21곳, 공공행정기관 9곳에 근무하는 대면직원(고객들을 직접 만나는 직원) 494명, 책임자(응급환자 발생 시 대처하는 직원) 68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대면직원 중 57.6%가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았다고 응답했으며, 그 중 사내교육을 통해 심폐소생술을 알게 된 사람은 15.6%에 그쳤다. 그 외 대부분은 예비군이나 군대에서 받았다고 응답했다. 교육을 받은 사람들 가운데서도 미국심장협회가 권고하고 있는 6개월에서 1년 이내 재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이 55%로
2007-05-13 05:21최근 미국간호사국가시험원(NCSBN)이 국내에서 조직적으로 이뤄진 기출문제 유출과 관련, 응시자 3명을 불합격 처리한 것과 관련, 당사자들이 법적 대응을 마련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조자)측은 이번 사태와 관련, 불합격처리 된 회원 3명의 신원을 학원측을 통해 파악하려 했으나, 학원 및 당사자들이 “모른 채 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협회 관계자는 “그 동안 NCSBN측에서 어떤 조치가 있을 것이라는 말은 있어 왔지만, 실제 불합격처리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아마도 NCSBN이 시험문제 유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조치라고 본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불합격 처리된 3명은 NCSBN측으로부터 “기출문제 유출과 관련된 확실한 증거를 갖고 있어 불합격을 통보한다”는 메시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이번에 시험을 친 응시생들은 훨씬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3명에 대한 증거가 일단 포착된 만큼 조치가 취해진 것 같다”며 “이에 당사자들로서는 부당하다고 여길 수 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태와 관련, NCSBN측이 오는 20~21일경 이의신청기간을 둔 만큼 3명의 당사자들은 법무법인을 통해 개인적인…
2007-05-13 00:32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이 암센터(소장 종양혈액내과 손창학 교수)를 지난 달 25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이번 개소로 이전의 과별진료에서 과별 협진을 통한 질환/장기별 통합진료가 가능하게 돼 환자 중심의 원스톱 암진료가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2007-05-12 15:00
가톨릭의대성가병원은 봄을 맞이해 최근 병원주변인 부천시 원미구 소사동 원미산 일대 대청소를 실시했다.260명의 성가인들은 3일 오전 7시부터 병원 앞 뒤 골목을 누비며 구석구석에 있는 담배꽁초와 오물을 쓰레기 봉투에 담았다. 김형민 병원장은 “병원 주위가 깨끗해진 것도 좋았지만 260명이 이른 아침부터 일사불란 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통해 우리병원의 저력을 본 것 같아 더욱 자랑스럽다”라며 직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2007-05-12 08:00지난해 타임지는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인 MSD의 ‘가다실(Gardasil)’을 2006년 최고의 발명품으로 꼽았다.현재 가다실은 총 71개국에서 시판이 허용되어, 올해 1/4분기에만 3억65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또한 올해에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개발한 예방백신인 ‘서바릭스(Cervarix)’가 조만간 미국 식품의약국(FAD)의 승인을 받고, 판매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이처럼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이 인기를 끄는 것은 자궁경부암 발생 빈도가 유방암 다음으로 높고, 국가적으로 접종을 권하고 있기 때문이다.현 아시아오세아니아 생식기감염·종양학회(AOGIN) 학회장인 수잔 가를랜드(Suzanne Garland) 박사에 따르면 호주의 경우 12~13세 여학생의 예방접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각 학교를 통해 운영 중이다.또한 미국의 일부 주와 유럽에서도 예방접종을 유도할 수 있는 지원 및 홍보에 나서고 있다.가톨릭의대 박종섭 교수는 “이르면 올해부터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이 판매에 들어갈 국내에서도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암 중에서는 유일하게 예방백신을 통해 암 발생을 통제할 수 있고, 국내의 자궁경부암이 아직은 선진
2007-05-12 01:35복지부가 모일간지가 보도한 ‘수술건수 병원순위’ 내용과 관련 “특정병원의 진료실적을 홍보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최근 모일간지에서는 심평원 자료를 인용, 전국 병원별 수술건수 순위를 기획보도 한 바 있다.이에 복지부는 “병원에서 시행하는 모든 수술이 건수가 많을수록 수술을 잘한다고는 보기 곤란하며, 이는 수술건수, 의사 수, 의료자원 등을 종합해 분석하고, 사망과 개선, 합병증 유무 등 환자의 건강상태 등의 관찰을 통해 신중하게 분석돼야 가능할 사항”이라는 입장을 피력했다.그러나 “위암, 폐암 등 암 관련 수술, 슬관절치환술 및 심혈관계 수술 등은 수술건수가 많은 병원의 진료결과(입원일수, 평균진료비, 사망률 등)가 그렇지 않은 기관에 비해 양질의 진료결과를 가진다는 연구결과가 국내외에서 입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환자들에게 정부가 병원을 홍보한다는 인상을 줘서는 곤란하다’는 ‘생명에 관계없는 수술건수를 발표해 특정병원에 환자들이 몰리는 현상을 부추겨서는 안된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진료정보 공개’ 원칙을 들어 해명했다.복지부는 “진료정보의 공개는 국민에게 의료기관에 대한 수술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의료소비자의 자유로운 선택을
2007-05-12 00:48최근 서울시간호사회가 간호사에게 유리한 법 제정을 위해 회원들에게 특정 국회의원들에 대한 후원을 독려했다는 보도와 관련, 대한간호협회는 사실이 아니라고 강력 반발했다. 간호협회측은 “17대 총선 직전에 정치자금법이 개정된 이후 1차례 후원공문을 발송한 것 말고는 국회의원 후원에 대한 공문발송은 일체 없었다”고 반박했다.협회 관계자는 “당시 공문 내용도 특정 의원 명단을 게재한 것이 아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 의원명단을 게재한 것”이라고 밝히고 “이번에 문제가 된 공문은 전체 복지위 명단에 5명의 특정 위원 명단 및 계좌번호가 변칙적으로 추가돼 있어 조작 흔적이 여실하다”고 지적했다. 간협측에 따르면 이번에 문제가 된 공문은 작년 말 서울시간호사회 소속 직원이 개인적으로 아는 지인 몇몇에게 임의로 발송한 것으로 그때 발송된 공문은 복지위 전체 명단이 게재된 것으로 특정 위원 5명이 추가된 해당 서식과 엄연히 다르다는 것. 아울러 그때 당시 문제가 됐던 것이 지금 또 다시 불거지는 것에 대해 간협측은 의료법개정과 관련된 음모설을 제기했다.한 관계자는 “의료법개정안 관련, 의협측이 뭇매를 맡고 있는 상황에서 간협측을 끌어들이려는 누군가의 시도일 수 있다는 점”을 암
2007-05-11 23:28최근 국무회의 통과할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대전협 비대위가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대한전공의협의회 의료법비상대책위원회는 11일 “의료계와 시민사회단체 등이 모두 반대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상정을 앞두고 있는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느낀다”며 “현 개정안을 폐기하고 전면 재논의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대전협 비대위는 정부나 보건복지부는 현 개정안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서 조정했기 때문에, 국민 건강을 위해 하루빨리 개정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으나 이는 생색내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즉, 의료법 개정안은 논의 단계부터 여러 문제를 지적 받았고, 법의 중요성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공청회를 가지는 등 국민 여론을 감안한 법이 아니라는 것이다.또한 여전히 당직의료인 체계, 간호진단 용어 포함, 의료 산업화, 의료인력 간의 양극화 등등의 문제를 안고 있다.대전협 비대위는 “이번 개정안이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고 몇 가지 독소조항을 삭제했다고 ‘누더기’ 의료법 개정안의 본질이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성토했다.따라서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전면 재논의 해 국민 건강과 의료계 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인 의료법 개정
2007-05-11 16:54한국제약협회(회장 김정수)는 11일 이사장단회의를 개최하고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선포에 따른 후속조치로 ‘공정거래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사장단회의에서는 금번에 설치된 공정거래특별위원회에 큰 비중을 두는 의미에서 어준선 이사장에게 특별위원장을 맡아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주요 회원사의 사장들로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공정거래특별위원장에 어준선 이사장 △위원에 유한양행 차중근 사장, 명인제약 이행명 사장, 동아제약 김원배 사장, 중외제약 이경하 사장, 종근당 김정우 사장, 녹십자 허재회 사장, 동화약품 윤도준 부회장, 보령제약 김상린 사장, 한미약품 정지석 부회장, 한독약품 고양명 사장, 대웅 정난영 사장 △간사에 문경태 부회장을 각각 선임했다. 또한 특별위원회 산하에 실무를 담당할 ‘공정거래 특별위원회 실무위위원회’를 두기로 하고, 실무위원은 의약품유통위원회 위원들이 겸직하도록 했다. 이사장단회의에서는 협회 전회원사가 CP프로그램을 도입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단계적으로 도입, 시행하기로 했다. 제약협회는 5월17일 실무위원회를, 5월23일 특별위원회를 각각 개최하여 CP도입
2007-05-11 15:27피부과, 성형외과, 미용클리닉 등에서 주름용, 코 성형용 등으로 사용되고 있는 ‘필러’가 내년부터는 국산제품과 수입제품의 경쟁 구도가 가시화될 전망이다.의료기기 전문업체인 원익은 최근 휴먼 티슈 코리아가 개발한 국산 필러 제품에 대한 독점 판권 계약을 마치고, 12월경 제품을 출시, 필러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현재 유통되고 있는 필러 제품 16종 모두 수입 제품이다. 또한 올해 안으로 4개 제품의 추가 도입이 예상되고 있어 총 20여개의 제품이 경쟁을 벌이게 될 전망이다.1995년 레스틸렌 도입으로 형성된 국내 필러 시장은 약 250~300억원 규모를 보이고 있으며, 레스틸렌·쥬비덤·레디어스·로피란 등 4개 제품이 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다.필러는 보톡스와 더불어 필수적인 미용 제품으로 국내 미용 분야의 시장 규모가 점점 증가하고 있어 업체들에겐 매력적인 제품인데다 비급여 품목이라는 이점이 있어 제품 도입에 적극적인 상황이다.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 필러 시장의 경우, 이미 성숙 단계에 접어든 시장이지만 완만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많은 업체들의 제품 출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그는 또 후발주자라 하더라도 안정성과 지속기간이
2007-05-11 14:14LG생명과학(대표 김인철 사장)은 세계적 메이저 제약사인 일본 다케다(Takeda)社와 11일 LG생명과학 대전 기술연구원에서 비만치료제 공동연구 조인식을 체결하고, Kick-off Meeting을 가졌다.이날 조인식 및 1차 공동연구 회의에는 일 다케다社 전략기획부문장 유지 이이자와(Yuji Iizawa)상무와 LG생명과학 연구개발본부장 추연성 상무를 비롯한 연구개발 및 전략제휴 담당자들이 참석해, 금번 계약과 양사의 연구결과에 대해 공유했다.또한, 양사의 R&D 전략에 대해 상호 소개하고, 연구소 Tour를 하는 등 국내 생명과학 리더기업인 LG생명과학과 일본 1위의 제약사인 다케다社간의 공동연구 및 협력을 위한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공동연구 계약에 따라 LG생명과학은 현재 확보된 비만치료 신물질 후보군 및 신규 합성물질에 대한 추가 연구를 수행하고, 다케다社는 선정된 임상개발 후보물질에 대한 전임상 및 임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LG생명과학이 확보한 비만치료 후보물질군은 경구흡수 및 뇌투과가 용이한 저분자량 물질로, 동물실험 결과 경구투여 만으로 식욕억제 및 체중(지방) 감소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LG생명과학측은 “이번 공동연구…
2007-05-11 12:05화이자 킨들러 회장이 내달 한국을 찾는다.화이자 본사 회장의 방한을 두고 일부에선 한국과의 신약 연구를 위한 목적으로 방한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하지만 한국화이자 관계자는 “내달 명동 사옥 오픈과 관련해 방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 외의 구체적 일정은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밝혔다.이러한 추측은 지난해 9월 조셉 패그코 선임 부회장을 포함한 20여명의 화이자 임원이 방한해 신약 개발 파트너로 한국의 연구기관과 병원 등을 시찰하며, 관심을 보였던 영향이 있기도 하다.또한 최근 미국 보스턴컨벤션센터에서 여리고 있는 ‘바이오 2007’ 행사에서 이상기 생명공학연구원장이 다음달 화이자 회장이 방한해 생명공학연구원과 기초과학 분야 공동연구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는 발언도 킨들러 회장의 방한이 한국과 공동 신약 개발 연구를 진행한다는 추측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하지만 화이자 관계자는 이 원장의 보스턴 발언에 대해 “이 원장이 언급한 기초분야 공동연구도 금시초문”이라며 “아직 국내 어떤 연구기관과의 신약 공동 연구도 확정된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2007-05-11 11:55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전염병 유행 우려에 따른 사전예방관리 및 홍보를 강화한다.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수련회 등 대규모 행사관련 집단설사환자가 작년 동기간에 비해 11배 급증하고 있다며 수련회 행사시설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강화하고 시설종사자 대상 보건교육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수련회를 비롯한 다수가 참석하는 행사를 주관하는 단체나 시설에 대해 위생적인 급식과 안전한 음용수를 제공해 줄 것을 요청했다.특히 부적절한 간이상수도 또는 지하수 사용은 중단토록 하고 행사 참가자들도 행사기간 중 또는 참석후 설사증상이 있을 시 즉시 보건소로 신고하며, 평소 철저한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07-05-11 1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