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의료가 지속 가능하려면 의료 이용에 대한 통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과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 의료이용의 문제점과 해법’ 미디어포럼이 5월 23일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박종훈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학 교수는 통제되지 않는 의료 이용의 상승으로 인해 2030년을 넘기 전에 우리나라의 건강보험 재정은 소멸되고 말 것이라는 이야기가 공공연한 사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는 상황까지 오게 된 것에 대해 비판했다. 구체적으로 건강보험료 없이 공급자(병원)와 이용자(환자)가 서로 자기 돈으로 주고받으면 사람들이 의료 이용에 대해 고민하게 돼 의료 이용을 통제할 수 있으나, 우리나라는 저보험료-저수가-저급여 정책을 유지하는 바람에 환자들이 의료 이용 가격에 대한 체감도가 떨어지게 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유럽에서 우리나라와 다르게 본인부담금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보다 의료 이용도가 낮은 이유와 관련해서는 “우리나라에는 존재하지 않는 공급자와 이용자 사이에 관리자가 의료 이용 수요도 보다는 의료의 필요도를 조사해서 철저하게 의료 공급과 사용을 통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
2024-05-25 06:001분기 주요 제약사들 중 절반 이상의 제약사들이 영업활동에 의한 현금흐름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제약사들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상위 30위 내의 제약사들의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이번 1분기 3481억원으로, 2023년 1분기 2826억원에서 23.2% 확대됐다. 상위 5개사 중 1, 2위 제약사들은 영업활동에 의한 현금흐름이 하락한 모습이다. 유한양행은 2023년 1분기 427억원에서 2024년 1분기 86억원으로 영업활동에 의한 현금흐름이 79.7% 감소했으며, 광동제약은 2023년 1분기 -18억원에서 -209억원으로 1016% 감소했다. 반면 3, 4위 제약사들은 영업활동에 의한 현금흐름이 증가했다. 한미약품은 2023년 1분기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774억원이었는데, 2024년 1분기 1277억원으로 64.9% 확대됐으며 종근당은 2023년 1분기 425억원에서 2024년 1분기 455억원으로 7% 증가했다. 또 5위 제약사인 녹십자는 2023년 1분기 -357억원에서 2024년 1분기 -624억원으로 영업활동에 의한 현금흐름이 74.8% 하락했다. 영업활동에 의한 현금흐름이 가장 많이 증가한 제약사들 중 JW중외제약은 2023년 1분기…
2024-05-25 05:50심의위원회가 안구함몰 환자 대상 기질혈관분획과 히알루론산 주사 병용 저위험 임상연구에 대한 재심의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3일 2024년 제5차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5월 24일 밝혔다. 이번 심의위원회에서는 분당차병원 등에서 제출한 중위험 임상연구계획 3건과 저위험 임상연구계획 1건 등 총 4건의 임상연구계획의 심의를 진행했으며, 3건은 부적합 의결하고 1건은 재심의 결정했다. 상기 재심의 안건은 안구함몰 환자에게 기존 치료 방법인 히알루론산 주사와 함께 자가 지방에서 얻은 기질혈관분획을 적용해, 함몰된 안구를 교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저위험 임상연구다. 해당 임상연구는 기질혈관분획을 같이 투여함으로써 기존의 히알루론산 단독 주사의 한계인 짧은 지속성을 극복하고, 안구함몰 환자의 시 기능 개선도를 향상해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만, 심의위원회에서는 연구대상자 선정 기준을 질환의 심각성에 따라 구분하고, 유효성을 보기 위해 평가지표의 명확한 기준 수치를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연구자에 보완 요청 후 다시 심의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아울러 이날 심의위원회에서는 ‘급성 및…
2024-05-24 20:13성균관의대 교수 비대위가 주1회 금요일 휴진과 전공의·학생들의 결정을 존중하기로 결정했다는 총회 소식을 전했다. 성균관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3일 주 1회 금요일 휴진을 추진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5월 24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5월 21일에 열린 성균관의대 삼성병원 전체 교수 총회에 참여한 200여명의 교수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투표에서 2/3 이상 찬성이 나옴에 따라 결정됐다. 다만, 병원 원장단과 조율이 필요해 실제로 주1회 휴진이 실시될 수 있을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또한, 현 사태에서 교수들은 전공의 사직서와 학생 휴학과 관련해 전공의와 학생의 자율적 결정을 존중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2024-05-24 20:12‘전공의 주당 근로시간 단축’ 등 수련·인력정책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정부는 5월 24일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산하 ‘의료인력 전문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10일에 열린 제2차 의료개혁특위에서는 분야별 의료개혁 과제를 속도감 있게 구체화하기 위해 산하에 ▲의료인력 전문위원회 ▲전달체계·지역의료 전문위원회 ▲필수의료·공정보상 전문위원회 ▲의료사고 안전망 전문위원회 등 4개의 전문위원회를 두기로 한 바 있다. 그중 하나인 ‘의료인력 전문위원회’는 공급자·수요자 단체 추천 등을 통해 ▲의학교육 ▲의료현장 ▲인력 추계 등에 전문성이 있는 관련 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전공의의 교육·수련의 질과 업무부담을 개선하고 의대 의학교육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한다. 전체 위원 중 의료계 위원이 과반을 차지하고 있다. 위원장은 윤석준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가 맡아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제1차 회의에서는 지난 의료개혁특위에서 논의한 사항과 함께 의료개혁 방향 및 논의과제를 공유하며 의료개혁의 공감대를 나누고, 향후 전문위원회에서 집중적인 논의가 필요한 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또한, 회의 결과에 따르면…
2024-05-24 20:12정부가 올해 7월 19일 신규로 도입되는 ‘출생통보제’와 ‘위기임신 지원 및 보호출산’ 제도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출생통보 및 보호출산 제도 시행 추진단’ 3차 회의를 개최해 출생통보제와 위기임신 지원 제도의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5월 24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아동권리보장원,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참여해 ▲출생통보제 및 보호출산제 준비 현황 ▲위기임신지원시스템 구축 및 연계 ▲지역 상담체계 구축 ▲위기임신 상담 교육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보건복지부는 의료기관이 기존에 이용하던 전산시스템을 출생통보에 그대로 활용해 행정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개별 의료기관 시스템에서 정보를 전달받는 심사평가원 시스템과 가족관계등록시스템의 개발을 완료한 상태다. 또한, 위기임산부 상담과 긴급 대응을 위한 전용 번호 1308번을 운영해 위기임산부가 언제·어디서나 전화 한 번으로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전화 상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도별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에서 모바일로도 편리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며,
2024-05-24 18:362024년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병원경영종합학술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는 산하 대학병원회가 5월 24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대강당에서 '예측불가, AX(인공지능 대전환) 시대! 질문으로 대비하자'를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병원 행정인 200여 명이 모여 역량 강화를 목표로 AI시대에 대비하는 전략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대학병원회 이선재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됐으며, 이어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권영식 회장의 축사가 이루어졌다.이어 학술대회에서는 병원 행정인으로서의 역할 수행과 역량 증진에 기여한 상무병원 김성래 행정국장, 한미병원 김기명 사무국장, 주식회사 우리굿헬스케어의 권승번 대표이사에게 보건복지부 장관상 시상이 진행됐다. 3부로 구성된 이번 학술대회 1부에서는 '(what)정부정책과 AX시대란?'을 주제로 ▲국회입법조사처 구슬이 부이사관의 '보건의료정책의 변화와 전망' ▲가톨릭보건의료경영연구소 박병태 소장의 '면(面)의 시대와 제곱(x²)의 사고' ▲AICess 서철욱 대표의 'AI 시대의 병원전략' 강의가 진행됐다. 2부에서는 '(When)AX 대전환 전망은?'을
2024-05-24 18:36보건복지부·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LG트윈스와 함께하는 자살예방 캠페인이 진행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5월 24일 LG트윈스와 함께 잠실구장에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생명지킴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LG트윈스는 2022년 5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생명지킴데이’는 야구장을 찾는 관중을 대상으로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가족과 친구, 이웃의 마음 건강에 다시 한번 관심을 가지는 계기를 만들고자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경기 진행 전 중앙매표소 옆 홍보부스를 마련해 관중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사업을 홍보한다. 자살예방상담 전화번호(109)가 적힌 현수막에 야구공을 맞히거나 포토존 인증사진을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LG트윈스 선수 사인볼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국민 참여 행사를 진행한다. 자살 유족 동료지원 활동가*인 조동연님의 뜻깊은 시구 행사도 진행된다. 조동연 활동가는 아버지를 자살로 떠나보낸 이후 겪은 상실감과 주변의 오해 섞인 시선을 감당해야 했던 경험을 공유하고, 이번 행사가 같은 아픔을 가진 유족분들을 치유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2024-05-24 18:36한국에자이(대표 고홍병)는 인간화 면역글로불린 G1(IgG1) 단일클론항체(mAb) ‘레켐비주(Leqembi, 성분명 레카네맙)’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한 경도인지장애 및 경증의 알츠하이머병(이하 초기 알츠하이머병) 성인 환자의 치료제로 5월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국내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국은 미국, 일본, 중국에 이어 레켐비를 승인한 네 번째 국가가 됐다. 레켐비는 뇌 내 아밀로이드 베타(Aβ) 응집체(aggregates)와 원섬유(protofibrils)에 선택적으로 결합해 이들을 제거하는 매커니즘을 기반으로, 초기 알츠하이머병의 질환 진행 및 인지 기능 저하 속도를 늦추는 효과를 인정받아 승인된 최초이자 유일한 치료제다. 허가 배경이 된 레켐비 3상 임상인 ‘Clarity AD’ 연구 결과, 레켐비는 18개월 시점에 위약군 대비 CDR-SB(Clinical Dementia Rating Sum of Boxes)을 0.45점 감소시켜, 알츠하이머병 진행을 27% 지연 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95% CI -0.67, -0.23; P<0.001). 국내 중앙치매센터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65세 이상 치매 환자는
2024-05-24 18:35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애드마일스가 배우 고아라와 전속모델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애드마일스는 인생이라는 경주에서 목표를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가겠다는 의미를 담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이다. 하루 한 팩으로 20가지 기능성을 한 번에 섭취할 수 있으며, 배우 고아라와 함께한 TVCF로 화제가 된 오피스팩, 10mm 초소형 미니 캡슐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루테인지아잔틴 등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으로 사랑받고 있다. 애드마일스 관계자는 “배우 고아라의 건강하고 활기찬 이미지가 애드마일스의 제품 및 브랜드 가치와 잘 부합하여 전속 모델 계약을 연장하게 됐다”며, 해드마일스는 고아라와의 재계약을 통해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및 프로모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05-24 18:35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24일 오전 서울 역삼동 조선팰리스 강남호텔에서 ‘2024 CEO 조찬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제약바이오산업계의 준법경영과 품질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80여명의 제약바이오기업 CEO 등이 참석했다. 노연홍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민들의 신뢰를 두텁게 하기 위해 품질경영, 윤리경영에 더욱 매진해야 한다”면서 “산업계의 여러 과제와 현안들을 살펴보고, 우리 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도모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서 김재신 성균관대 교수(前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가 ‘제약바이오 산업과 공정거래 준법경영’을, 김명호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이 ‘최근 GMP 주요 사례’에 대해 주제 발표했다. 이와 관련 김재신 교수는 공정거래법 및 지식재산권에 대한 개념설명과 함께 소송을 통한 특허권 행사, 특허분쟁 합의 등 부당한 특허권 남용 사례를 공유했다. 김명호 경인지방식약청장은 제조관리, 품질관리, 기타 등 부문별 GMP 주요 사례를 제시하면서 품질관리 고도화 방안을 제안했다. 협회는 포럼에 앞서 제2차 이사회와 임시총회를 잇달아 열고 협회 80주년 기념사업(안)과 기념사업 진행을 위한 추가경정
2024-05-24 13:49엔케이맥스 관계사 엔케이젠바이오텍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동종 NK세포치료제(SNK02)의 세포독성 강화에 대한 임상 1상 중간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ASCO 학회는 오는 31일부터 내달 4일(현지 시각)까지 미국 일리노이주 맥코믹 플레이스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다. 해당 임상시험은 표준 치료 요법에 불응하는 병리학적으로 확인된 고형 종양 참가자를 대상으로 SNK02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는 다기관 공개 라벨 연구다. SNK02는 항종양 세포독성이 우수하고 CD16, NKG2D, NKp46, DNAM-1 발현율이 90% 이상인 동종 비유전자 변형 NK세포 제품으로 대규모 상용화가 가능하다. 엔케이젠바이오텍은 진행성 고형 종양 환자 5명에게 8주 동안 SNK02 60억개를 정맥 주입(IV)으로 투여했다. 회사 측은 SNK02를 고용량으로 투여하면 림프절 제거 없이 자주 투여할 수 있으며, 이전의 여러 표준 치료 옵션에 실패한 고형 종양에 대한 활성을 입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1차 평가지표는 부작용(AE), 바이탈 등 검사에 기반한 안전성이며, SNK02의 내약성 및 최대 내약용량도 평가됐다. 폴 송(Paul Y. Son
2024-05-24 13:46휴온스그룹이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며 70억원 상당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휴온스글로벌(대표 송수영), 휴온스(대표 송수영, 윤상배), 휴메딕스(대표 김진환)는 24일 이사회를 열어 각 20억원, 20억원, 3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자사주 취득은 그룹 차원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결정한 건으로 오는 27일부터 6개월간 신탁계약 방식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말 기준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는 휴온스글로벌 37만 3417주, 휴온스 10만 6120주, 휴메딕스 83만 4918주로 자기주식 지분율은 각 2.96%, 0.89%, 7.43%다. 휴온스그룹은 이번 결정을 통해 추가적인 자사주를 취득함으로써 주주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가치를 제공하고 시장에서의 신뢰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온스그룹은 사업회사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지주회사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7,584억원, 영업이익 1,139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올 1분기 역시 성장을 이어가며 연결기준 매출액 2,019억원, 영업이익 26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16%, 6% 증가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 결
2024-05-24 13:43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이 미용기기를 포함한 중소형 가전제품을 개발, 생산하는 전자회사 ‘위드닉스’를 인수했다. 2003년 설립된 위드닉스는 미용기기 개발, 생산, 유통 및 중소형 가전제품을 생산, 유통하는 회사로 미용기기 ‘SAYSKIN’과 식기살균건조기 ‘하임셰프’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9년 일본을 시작으로 독일, 홍콩 등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동국제약은 지난 50여년간 식물성 원료의 연구개발에 주력한 피부과학 노하우로 2015년 론칭한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의 성공을 바탕으로, 지난 2023년 미용기기 ‘마데카 프라임’을 출시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인수와 관련해 동국제약 송준호 대표이사는 “이번 위드닉스 인수는, 위탁생산 체제로 시작해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동국제약 미용기기 사업이 R&D, 생산 역량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게 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빠른 시일안에 기존 제품들의 업그레이드 제품은 물론, 미용기기 및 소형 가전 분야에서 새로운 제품들을 직접 개발하고 생산해 시장에 내 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국제약은 브라이트닝, 흡수, 탄력의 3가지 멀티 스킨케어 모드를 제
2024-05-24 13:27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은 지난 23일 지나이너(대표 권혁준)와 유전자 재조합 살모넬라 갈리나룸(Salmonella Gallinarum) 생균백신주(SG, Dtx-9RM-dK strain)를 이용한 유전자 재조합 가금티푸스 생균백신 및 면역 어쥬번트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가금티푸스는 급성 간염과 패혈증으로 어린 병아리와 산란계의 폐사를 일으키고, 감염 농장에서 오랜 기간 잠복감염하면서 면역이 떨어지면 주기적으로 재발하고, 종계에 감염되면 종란 속으로 전달돼 후대 병아리에 감염되므로 양계 산업 전 분야에 걸쳐 막대한 피해를 초래한다. 가금티푸스균이 세포 내에 숨는 특성상 항생제 치료는 불가능했으나 SG9R 등 생균백신을 통해 산란계 가금티푸스 피해와 계란에 의한 인체 식중독 발생을 동시에 감소시키는 데 성공했다. 현재 가장 많이 사용하는 SG9R 백신주는 어린 병아리에 스트레스를 유발해 성장에 영향을 주고, 종계에서는 접종이 금지돼 있으나 난계대감염 때문에 접종을 허가할 수도 없어 가금 생애 전주기에 걸친 감염 예방이 불가능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녹십자수의약품과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제책임자 권혁준 교수)은 공동연구를 통해 기존
2024-05-24 10:19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와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NeuroBo Pharmaceuticals)는 오는 6월 5일부터 8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EASL Congress 2024(Europ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the Liver, 유럽간학회)’에서 ‘MASH(Metabolic dysfunction-associated steatohepatitis,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치료제 ‘DA-1241’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한다고 24일 밝혔다. EASL은 유럽을 대표하는 간 관련 학회로 유럽과 전 세계 전문가들이 모여 간 질환 치료의 최신 동향 및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다양한 논의를 진행한다. DA-1241은 GPR119를 활성화시키는 Fist-in-Class 합성신약으로서 1일 1회 경구복용이 가능하다. 동물실험결과에서 혈당 및 지질개선 작용과 더불어 간에 직접 작용해서 염증 및 섬유화를 개선하는 것이 확인되어 MASH 적응증으로 임상 2상 개발 중이다. 동아에스티와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이번 학회에서 DA-1241과 GLP-1 receptor agonist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
2024-05-24 09:41젠큐릭스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4년 연례학회에서 발표할 연구결과 2건의 초록이 공개됐다. 이번에 발표될 연구결과는 대장암 조기진단 기술 ‘콜로이디엑스(COLO eDX)’와 암 동반진단 검사 ‘드롭플렉스 돌연변이 검사(Droplex Mutation Test)’에 대한 것으로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김진수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수행했다. 첫 번째 연구는 젠큐릭스의 대장암 조기진단 검사 ‘콜로이디엑스’의 미세잔존 질환검사(MRD)로서의 임상적 성능을 평가했다. 현재 수술 후 모니터링 검사로 사용되는 단백질 표지자 검사(CEA검사)보다 월등히 높은 임상적 유효성을 확보하여 대장암 조기진단 뿐만 아니라 수술 후 모니터링 검사로도 활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2023년 AACR 학회에서 소규모 임상 시험을 통해 MRD 검사로서의 유효성을 발표한 뒤 올해 확장된 규모의 임상 연구 결과이며, 총 116명의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후 추적관찰을 통해 여러 시점에서 콜로이디엑스 검사를 수행했다. 1차 평가변수로 무재발 생존기간(RFS)을 설정해 검사 결과가 수술 후 재발 발생과 일치하는지 평가했다. 젠큐릭스 회사 관계자는 “콜로이디엑스는 혈액 기반
2024-05-24 09:29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이 23일 글로벌 바이오 제약회사인 바이오콘(Biocon)과 ‘리라글루티드’ 성분 비만 치료제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및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바이오콘이 개발한 ‘리라글루티드’ 성분의 비만 치료제는 당뇨병 환자의 혈당을 낮추거나 비만 환자의 체중을 줄이기 위해 개발된 GLP-1 유사체로 합성 펩타이드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이번 계약으로 한독은 ‘리라글루티드’ 성분 비만 치료제의 국내 제품 허가와 판매 및 유통을 담당하게 된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리라글루티드는 당뇨병 치료제로 주로 사용됐으나 비만 치료제로 출시되며 큰 관심을 받아오고 있는 성분”이라며 “바이오콘과의 협력으로 한독의 포트폴리오를 비만 영역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으며 그간 쌓아온 당뇨병 비즈니스 리더의 경쟁력으로 성공적으로 제품을 출시하고 성장시켜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콘 CEO 이자 매니징 디렉터(Managing Director) 싯다르트 미탈(Siddharth Mittal)은 “바이오콘은 질병 치료와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혁신적이고 경제적인 의약품을 전 세계에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같은 전략으로 리라글루티드 성분의 비만 치료제 출
2024-05-24 09:18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박윤주)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상중)은 5월 26일 정보통신기술이 적용된 의료기기의 해킹, 정보 유출 등 사이버보안 위협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갱신하고 2년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의료기기 보안성 강화 시험·연구 지원 ▲새로운 보안 모델 개발 협력 ▲보안 사고 분석대응 자문 ▲보안 교육 세미나 심포지엄 공동 개최 ▲보안 관련 지식·정보·자료 공유 등이다. 이번 협약 연장에 따라 식약처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국제 조화된 사이버보안 안전 평가 기준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SBOM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수출을 희망하는 업체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참고로 그간 양 기관은 사이버보안 설명회를 14회 개최해 업계의 사이버보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로봇수술기 등 23개 제품에 대한 보안 취약점 점검 등 맞춤형 상담을 지원했다. 또한,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시험·인증한 IoT(사물인터넷) 보안인증서를 인정함으로써 의료기기 인허가 심사 기간을 단축했다. 식약처는 “국민께서 의료기기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하여 업계의 사
2024-05-24 09:13우루사의 주성분인 UDCA(우루소데옥시콜산)가 위 절제술을 받은 위암 환자들에게 생기기 쉬운 담석 형성을 막아준다는 사실이 국제 학회를 통해 공개됐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지난 21일(현지시간)까지 나흘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2024 소화기질환 주간(Digestive Disease Week, 이하 DDW)’ 현장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PEGASUS-D 연장연구’ 결과가 공개됐다고 24일 밝혔다. DDW는 세계 최대 규모의 소화기 국제 학회다. ‘PEGASUS-D 연장연구’를 진행한 이는 이상협 서울대학교 소화기내과 교수로, 이 교수는 학회의 한 코너인 담즙정체간질환 관리 세션에서 자신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상협 교수는 UDCA 성분의 장기적 담석 예방 효과를 발표하는 한편으로, 위 절제 후 효과적 치료 옵션으로 UDCA의 유효성과 안전성도 함께 강조했다. 위 절제술을 받은 위암 환자의 경우 담석 형성률은 10~25%로, 비환자의 담석 형성률 2%에 비해 약 5~12배 높다. 위 절제 수술 과정에서 미주신경 절단으로 담낭 운동성이 저하돼 담낭내 담즙 정체 및 담즙 구성 성분의 결정화가 진행되고, 그 결과 담석이 생긴다. 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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