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말, 대한민국 국회에 발의된 ‘만성콩팥병 관리법(남인순 의원 대표발의)’에 대해 전 세계 신장학계의 지지가 하나로 집결되며 법안 통과의 국제적 당위성이 확보됐다. 대한신장학회는 최근 세계신장학회(ISN), 미국신장학회(ASN), 아시아-태평양신장학회(APSN)에 이어 유럽신장학회(ERA)로부터도 공식 지지 서한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세계 최고 권위의 4대 신장학회에서 특정 국가의 단일 질환 법안에 대해 동시다발적으로 전폭적인 지지 표명을 이끌어 낸 것은 국제 학술계에서도 매우 이례적인 일이며 신장질환에 대한 국가차원의 관리체계가 필요하다는 세계적 추세로 해석된다. 세계신장학회(ISN)는 공식 서한을 통해 "한국의 법안은 세계보건기구(WHO)의 비전염성 질환(NCD) 대응 전략을 국가 입법으로 구체화한 모범 사례"라며, 전 세계 신장병 환자 관리의 새로운 글로벌 기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국신장학회(ASN) 역시 "대한민국의 선구적인 입법 조치가 환자 중심의 혁신적 치료와 데이터 기반 정책 수립의 기틀이 될 것"이라며, 특히 법안에 명시된 재택투석 활성화와 국가 등록제 도입에 대해 극찬하며, 강력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유럽신장학회(ERA)와
2026-03-09 09:34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 장기이식센터가 2023년 첫 간이식 성공 이후 약 2년 10개월 만에 고난도 간이식 50례를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삼성창원병원 장기이식센터의 간이식 수술 건수는 최근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30례에서 40례까지 약 8개월이 소요되었으나, 40례에서 50례까지는 단 5개월이 소요됐다. 이는 간이식 수술 준비부터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반증이다. 환자 분포를 살펴보면 창원과 경남 지역이 가장 많았다. 이어 부산, 경북, 대구를 비롯해 대전, 전남, 충남 등에서도 간이식을 받기 위해 삼성창원병원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적인 측면에서의 성과도 돋보인다. 전체 50례 가운데 88%가 생체 간이식으로, 삼성창원병원 장기이식센터는 모든 생체 간이식에 ‘순수 복강경 기증자 간절제술’을 적용했다. 이는 절개 범위를 줄여 기증자의 흉터와 통증, 수술 부담을 낮추는 방식으로, 의료진의 높은 숙련도가 요구된다. 이러한 성과는 삼성서울병원에서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온 수술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30여 년간 1,800건 이상의 간이식을 집도한 세계적 권위자 조재원 교수(現 장기이식센터장)를 필두로, 이지수∙안…
2026-03-09 09:34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박광규)은 지난 2월 2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혈우병 환자의 장기적인 관절 및 골 건강 관리 전략의 중요성을 다룬 심포지엄 ‘무출혈을 넘어: 관절·골 건강 유지의 중요성(Beyond Zero Bleeds: Spotlight on Joint & Bone Integrity)’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혈우병 치료 목표는 단순한 출혈 감소를 넘어, 장기적인 관절 보존과 신체 기능 유지 등 삶의 질 전반을 고려하는 방향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이러한 치료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관절 및 골 건강 관리의 임상적 중요성을 재조명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최은진 대구 가톨릭대학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국내외 혈우병 및 골대사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혈우병 환자의 관절 및 골 건강 관리의 중요성과 최신 임상 지견을 공유하고 임상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관리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홍남기 연세대학교 내분비내과 교수가 ‘골밀도(BMD)와 골표지자의 임상적 중요성’을 주제로 혈우병 환자에서 골 건강 관리의 중요성과 함께 여러 지표를 활용한 장기적 모니터링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홍 교수는 “혈
2026-03-09 09:30
한국오가논(대표 김소은)은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지난 5일부터 한 달간 걷기 캠페인 ‘워크포허헬스(Walk for Her Health)’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워크포허헬스’는 한국오가논이 2022년부터 매년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5년째 이어오고 있는 대표적인 여성건강 증진 캠페인이다. 여성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건강 습관을 독려하는 한편, 참가자들의 걸음을 모아 여성건강 취약계층을 지원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이끄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왔다. 지난해 캠페인에는 1만 2천여명이 참여해 목표 걸음을 달성했으며, 그간 한국오가논 임직원을 포함한 많은 참여자의 걸음으로 조성된 기부금은 사단법인 비투비,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에 전달됐다. 해당 기부금은 임신·출산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위기임신 가족이 안정적으로 건강을 돌보고 아이를 양육할 수 있도록 의료, 산후 회복, 주거·양육 환경, 자립을 지원하며, 여성건강과 사회 안전망을 연결하는 의미 있는 사회적 가치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캠페인 역시 걸음 기부 플랫폼인 ‘빅워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는 하루 최대 3만보까지…
2026-03-09 09:27
가천대 길병원 신경과 노영 교수팀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생화학교실 이민재 교수팀은 최근 알츠하이머병의 유전적 고위험군에서 혈액 속 단백질 분해 기능 저하가 뇌 병리 및 인지 저하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9일 밝혔다. 간단한 혈액 검사를 통해 알츠하이머 위험과 진행 경향을 보조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로 평가받는다. 알츠하이머병은 뇌에 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축적되면서 기억력을 비롯한 인지 기능이 떨어지는 대표적인 신경퇴행성 질환이다. 연구팀은 혈액 속 ‘프로테아좀(proteasome)’ 활성도가 이러한 병리 변화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분석했다. 프로테아좀은 손상되거나 잘못 만들어진 단백질을 제거하는 청소기 역할을 하는 체내 정화 시스템이다. 이번 연구에는 정상인, 경도인지장애,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 등 148명이 참여했다. 연구팀은 3.0T MRI와 아밀로이드·타우 PET 촬영을 통해 이들의 뇌 병리를 정밀 분석하고, 유전자 검사와 함께 혈액 내 프로테아좀 활성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알츠하이머병의 가장 강력한 유전적 위험 인자인 ‘아포지단백E 에타4형(APOE ε4)’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에서만 의미 있는 연관성…
2026-03-09 09:26
보스톤사이언티픽은 최소침습적 전립선비대증 치료인 ‘수증기 이용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에 사용되는 의료기기 ‘리줌 시스템(Rezūm System)’이 국내 누적 6천례를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리줌 시스템은 2023년 7월 국내 도입 이후 성기능 보존을 고려할 수 있는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 옵션으로 국내 임상 현장에서 적용이 확대돼 왔다. 전립선비대증은 늘어난 전립선이 소변의 흐름을 방해해 배뇨에 어려움을 느끼거나 잔뇨감, 빈뇨, 야간뇨 등의 증상을 유발하며, 60세까지 남성의 절반, 85세까지 남성의 약 90%가 경험하는 매우 흔한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전립선비대증 환자는 2020년 약 130만명에서 2024년 약 158만명으로 21% 증가했다. 리줌 시스템은 요도를 통해 전달 장치를 삽입해 전립선 조직에 수증기를 방출함으로써 수증기 에너지로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줄여준다. 기존 치료법과 달리 조직 절개나 클립 등 체내 이물질을 남기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리줌 시술 환자를 5년간 추적 관찰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5년간 치료 효과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시술 또는 기기 관련된 발기 기능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다. 보스톤사
2026-03-09 09:23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3월 9일 ‘질병관리인공지능담당관’을 자율기구로 신설한다.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10월 ‘질병관리 인공지능 혁신 추진단’(임시조직)을 발족해, 데이터 통합·활용, 공공AX 프로젝트 등 관련 부서의 역량을 집중해 왔다. 이번에 신설되는 조직은 추진단을 총괄함과 동시에, ‘질병관리 분야 인공지능 중장기 전략’ 수립 및 이를 충실히 이행하기 위한 기반 마련 등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자율기구의 경우 청 단위는 2개 과를 6개월에서 1년 동안 운영 가능하며, 기관 자율로 기관장 훈령에 따라 제정·운영된다. ‘질병관리인공지능담당관’은 4급을 과장으로 해 총 8명(전문임기제 1명 포함)으로 구성된다.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조직 신설을 통해 질병관리청의 비전과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을 활용한 새로운 중장기 전략을 제시하겠다”고 전하며, “최종적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수립 및 혁신적 서비스 제시로 공공AX 분야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09 09:17
삼성메디슨이 초음파 기술의 확장성을 기반으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 비침습 초음파 기반 암 치료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 히스토소닉스(HistoSonics)와 전략적 협력을 추진하며, 진단을 넘어 치료 영역으로 포트폴리오를 본격 확장한다. 히스토소닉스는 초음파로 절개 없이 종양 조직을 기계적으로 파괴하는 ‘히스토트립시(Histotripsy)’ 기술을 상용화한 기업이다. 해당 기술이 적용된 ‘에디슨(Edison)’ 시스템은 2023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드 노보(De Novo) 승인을 획득하며 혁신 의료기기로서 기술력을 공식 인정받았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삼성메디슨의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R20’과 에디슨시스템 간 실시간 연동 구현이다. R20에서 획득한 고해상도 실시간 초음파 영상을 에디슨 시스템으로 안정적으로 송출하는 기능을 구현했으며, 히스토트립시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강도 음향 환경을 정밀하게 반영해 영상 신호 처리 아키텍처와 시스템 인터페이스를 전면 재설계했다. 연동된 에디슨 시스템은 히스토트립시 기술을 기반으로 종양 부위에 초음파를 정밀 집속해 미세기포를 생성·붕괴시키는 방식으로 종양 조직을 선택적으로 파괴한다. 절개가 필
2026-03-09 09:14
아주대병원이 중증외상센터에서 축적한 풍부한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뼈와 관절 감염 치료에 특화된 ‘외상/골관절 감염 클리닉’을 개설하고 3월 3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뼈와 관절이 감염되는 질환은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매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다. 온몸이 감염되는 패혈증, 고름이 차는 관절염, 뼈 손상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극단적인 경우 팔다리 절단이나 평생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골절 수술 후 상처가 아물지 않거나, 인공관절 수술 이후 감염이 발생하는 경우는 단순한 수술만으로는 치료하기 어렵다. 의학적 치료, 영양 관리, 감염 억제 등 여러 분야를 함께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새로 개설된 클리닉은 한 번의 방문으로 정형외과와 감염내과 전문의의 진료를 당일에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했다. 정밀한 영상검사, 핵의학 검사, 유전자 분석 검사 등을 통해 감염 부위와 죽은 조직을 정확히 구분하고, 효율적인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이후 정형외과, 감염내과 의료진과 약사, 영양사가 매주 환자 케이스를 함께 토의하며 최적의 치료 방향을 결정한다. 클리닉의 목표는 단순히 감염을 없애는 것을 넘어선다. 뼈와 근육, 관절의 기능을
2026-03-09 09:04
JW중외제약은 지난 8일 서울 소공동 소재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 제47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대장정결제 ‘제이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박수범 교수가 연자로 참여해 제이클의 임상 3상 결과와 대장내시경 검사 전처치에서의 활용 방안 등을 소개했다. 제이클 정은 내시경·X선 촬영 등 각종 검사 전 대장 세척을 위해 복용하는 전문의약품이다. 총 복용량이 20정으로 적고 삼킴이 용이한 필름코팅제로 제작돼 복용 편의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산제 또는 액상 제형 대장정결제는 복용 과정에서 구역·두통 등 이상반응이 발생해 환자 부담이 커지거나 검사 정확도 저하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었으나 정제형 제형은 이상반응을 줄여 보다 우수한 복용 편의성을 제공한다. 제이클의 주요 성분은 삼투성 하제로 작용하는 마그네슘설페이트·포타슘설페이트·소듐설페이트와 대장 내 거품을 제거하는 시메티콘, 대장 연동운동을 촉진하는 소듐피코설페이트 등으로 구성됐다. 박 교수는 강연에서 제이클 정 임상 3상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대조군 대비 동등한 장 정결 효과와 안전성 및 복약 순응도 측면에서의 특징을 설명했다.
2026-03-09 09:03
대웅제약(대표이사 이창재·박성수)은 우루사의 주성분인 UDCA(우르소데옥시콜산)가 코로나19 후유증 환자 중 감염 후 2~6개월 이내 환자군에서 증상 개선 신호를 보였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연구 결과는 최상위권 국제학술지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미국 동부시간 기준 3월 3일 온라인 선공개됐다. 연구 결과, 코로나19 감염 후 2~6개월 이내 환자군에서 UDCA 투여군의 증상 개선 비율은 81.6%로, 위약군 57.1%보다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p=0.035). 이를 단순 비율로 비교하면, 위약군 대비 약 43% 높은 수준이다. 반면, 감염 후 6개월 이상 경과한 환자군에서는 이러한 개선 신호가 관찰되지 않았다. 이는 코로나19 후유증 치료에서 치료 시점에 따른 접근 전략의 중요성을 시사하는 결과로, 감염 이후 비교적 이른 시기의 환자군에서 약물 개입의 가능성을 탐색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연구진은 증상 개선 여부와는 별도로, 환자들의 몸속 염증 변화 양상을 살펴보기 위한 추가적인 면역 분석도 함께 진행했다. 증상이 호전된 환자군에서는 염증과 관련된 지표들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이 같은 변화는 감
2026-03-09 08:56
의료계가 전문성을 지키고 환자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의사들의 자율규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한국에서는 의협이 할 수 있는 최대 제재가 ‘중앙윤리위원회 자격정지 요청’에 불과하지만, 해외에서는 의사면허기구가 체계적인 절차를 운영하며 징계현황까지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다만, 이를 실효성 있게 만들기 위해서는 대리수술 등 국민 신뢰를 흔든 문제들에 대한 체감형 개선도 함께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대한의사협회가 7일 ‘의료 전문직업성과 자율규제 토론회’를 개최했다. 대한의사협회 이재만 정책이사는 “자율규제의 부재로 인해 의사들의 전문성이 붕괴되고 있다”며 의료계의 전문성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자율규제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재의 규제중심 구조가 의료분쟁을 줄이는 데에도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매년 약 2000건의 의료분쟁 조정이 신청되는데, 이 가운데 70%가 조정절차에 들어간다. 민사소송 역시 연간 700~900건에 달한다. 이 정책이사는 “평균 처리기간이 90일인데, 그 기간 동안 의사들이 상당한 부담을 겪는다”면서 “형사책임 외에도 민사책임까지 이중 부담에 노출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연 40여명은 형사처벌도 받고 있다는 점도
2026-03-09 06:00
헬리코박터 및 상부위장관 연구에 있어 국제협력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아프리카와 대만 등 다양한 국가 연구자들이 참여하는국제학술대회가 국내에서 열린다.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가오는 19일부터 3일간 열리는 국제학술대회 ‘HUG 2026’를 앞두고 6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HUG 2026은 헬리코박터나 위암뿐 아니라 상부위장관질환 전반을다루는 프로그램이 마련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대해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김광화 부회장은 “헬리코박터는 기능성 소화불량이나 위식도역류질환, 호산구선 식도염 등과도 연관돼있다”면서 “국내에서는 헬리코박터 감염이 줄면서 위함이 감소하는 반면 다른 질환들이 증가하고 있어 미래 질병변화에 대비한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 HUG 2026은 국제학술대회인만큼 다양한 국가들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먼저첫 날에는 학술대회 첫날에는 아태 포럼 헬리코박터 감염과 상부위장관 질환의 최신연구를 심층적으로 토론한다. 또한 H. pylori 제균의 위암 예방 효과, 위암 진행 기전, 면역항암제 및 표적치료의 발전, AI와 지혈 파우더를 활용한 위장관출혈 치료 전략 등 기초 연구부터 임상 적용까지 아우르는 통합적 논의가
2026-03-09 05:45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향악단 출신 의료인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메디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Medical Philharmonic Orchestra, MPO)의 열 여덟 번째 정기 공연이자, 열두번째 자선 공연이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막을 내렸다. 한미약품과 MPO는 지난 1일 경기도 성남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제18회 MPO 정기연주회 및 제12회 빛의소리 나눔콘서트’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사전 예약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모은 이번 공연에는 700여명의 관객들이 객석을 가득 메우며 아름다운 선율에 귀를 기울였다. MPO가 주최하고 한미약품이 후원하는 ‘빛의소리 나눔콘서트’는 장애아동과 청소년의 예술교육 기금 마련을 위한 자선 음악회로, 나눔의 가치를 음악으로 전하기 위해 매년 이어져 오고 있다. 이날 공연에는 과거 여러 차례 MPO 자선 공연에서 첼리스트로 함께해 온 한미그룹 임주현 부회장이 다시 무대에 올라 의미를 더했다. 첫 무대는 더사랑복지센터 ‘한울림연주단’의 특별 공연에 이어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의 ‘어울림단’과 MPO의 특별 협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들은 각각 ‘선물’과 ‘아름다운 나라’를 연주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2026-03-08 12:25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김위학, 이하 서울시약사회)는 비대면 진료 플랫폼 ‘닥터나우’가 시행 중인 일반의약품 선결제 서비스가 현행 약사법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보건의료 질서를 문란하게 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즉각적인 폐기를 강력히 촉구한다. 현재 보건복지부의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은 ‘처방전’에 의한 의약품 조제와 전달에 한해 예외적 절차를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닥터나우는 이러한 지침을 악용해 시범사업 대상이 아닌 일반의약품에 대해서도 앱 내에서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약사회는 “약사법 제50조 제1항은 의약품을 약국 이외의 장소에서 판매하는 것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며, “판매 행위의 핵심인 ‘결제’가 약국 밖 온라인 앱에서 이뤄지는 것은 그 자체로 명백한 ‘약국 외 판매’ 행위”라고 지적했다. 닥터나우 측은 환자가 약국을 직접 방문해 약을 수령하므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약사회는 이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일반의약품은 약사가 환자의 증상을 직접 듣고 판매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전문가적 판단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약사회는 “이미 돈이 지불된 상황에서 환자가 약국을 방문하면 약사는 실질적인 상담과 판매 거부권을 행사하기 어렵다”며,
2026-03-06 18:22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김위학)가 최근 동작구에서 발생한 마트형 약국의 불법 판촉 및 가격 교란 행위를 ‘약사 윤리의 중대한 침해’로 규정하고, 해당 약국을 윤리위원회에 정식 회부하며 엄중 대응에 나섰다. 서울시약사회는 이번 사안을 단순한 저가 판매 문제가 아닌, 약국의 전문성을 훼손하고 의약품 오남용을 조장하는 심각한 사안으로 보고 있다. 해당 약국은 개업 직후부터 박카스, 쌍화탕 등을 100원에 판매하는 등 과도한 가격 유인 행위와 포인트 적립을 병행하여 이미 관할 보건소로부터 약사법 위반 행정처분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시약사회는 약사윤리규정에 근거해 청문회 출석을 통보했으나, 해당 약사는 무대응으로 일관하며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서울시약은 이러한 태도가 약사 사회의 전체 신뢰를 떨어뜨린다고 판단, 즉각적인 윤리위 회부를 결정했다. 특히 이번 조치는 오는 4월 강동구에 동일한 컨셉의 마트형 약국이 체인 형태로 입점할 계획이라는 점에 주목하여, 위법 행위의 확산을 초기에 차단하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담겨 있다. 서울시약사회는 영리만을 목적으로 하는 마트형 약국이 지역 약국 생태계를 위협하는 것을 막기 위해 ▲현장점검 고도화: 개설 등록 단계부터 유인
2026-03-06 18:19
파마리서치(대표이사 손지훈)는 차세대 나노 항암제 ‘PRD-101’의 핵심 기술인 ‘핵산-매개 치료제 전달 조성물’에 대해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파마리서치의 독자 기술인 DOT 기반 약물 전달 조성물에 관한 것으로, 항암제 성분인 독소루비신(Doxorubicin)을 DNA 기반 나노입자 형태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DOT 기술을 통해 정밀하게 가공된 DNA를 약물과 결합해 구조화함으로써, 약물의 체내 전달 방식을 조절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파마리서치는 뉴클레오타이드 기반 물질의 약물 탑재 및 전달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자체 플랫폼을 통해 DNA 조각(단편)과 독소루비신을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 균일한 나노입자를 형성하는 조성물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기존 항암제에서 제기돼 온 독성 및 이상반응 부담을 완화하고, 약물의 체내 전달 효율과 안전성을 개선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해당 기술은 지난해 일본에서도 특허 등록을 완료한 바 있으며, 이번 국내 등록을 통해 양국에서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향후 호주, 미국, 유럽 등 주요 국가에서도 특허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지식재산권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파마리서치 관
2026-03-06 18:16
HMP가 의사 회원들의 실제 응답을 바탕으로 의료 현장의 주요 동향과 향후 방향성을 분석한 정기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운영 중인 HMP는 의사 회원 1923명을 대상으로 ‘의료 트렌드 속, 2026년 목표는?’을 주제로 한 정기 설문조사 ‘Insight Day(인사이트 데이)’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Insight Day는 HMP 의사 회원들의 현장 경험과 의견을 수집·분석해 의미 있는 의료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월간 정기 설문조사다.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설문을 시작하고, 익월 셋째 주 목요일 설문 결과를 공개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의료 현장의 변화와 니즈를 지속적으로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HMP는 설문 결과를 분석한 내용을 인포그래픽 형태의 리포트로 제작해 지난달 19일 선보였으며, 해당 콘텐츠는 HMP 홈페이지 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설문 결과, 의료기관의 규모와 환경에 따라 2026년을 바라보는 지향점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원급 의료기관은 환자 만족도 향상을 주요 목표로 꼽은 반면, 병원 및 종합병원은 진료 프로세스 개선과 함께 학술 활동 강화를 중요 과제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
2026-03-06 16:15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 이하 ‘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3월 6일(금)부터 ‘보건의료산업 피해지원센터’(이하 ‘피해지원센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해 4월 25일부터 미국발 관세 조치에 따른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들의 경쟁력 제고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보건산업전문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내에 ‘바이오헬스산업 관세피해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해 왔다. 최근 중동지역 정세 악화에 따라 중동 현지 진출 국내 바이오헬스 수출기업 및 의료기관의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우리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보건의료산업 피해지원센터’로 확대 운영한다. 피해지원센터는 산업통상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 한국무역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전문상담센터 ‘중동 상황 긴급대응 애로상담 데스크’ 운영),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수출입은행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성해 운영된다. 중동 지역 정세 악화로 어려움에 처한 바이오헬스 수출기업 및 의료기관은 대표 이메일과 전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웹사이트를 통해 피해사례 및 애로사항 등 현장 의견을 접수하면 상담 및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
2026-03-06 16:12
한국건강검진기관협의회는 이광엽 KMI한국의학연구소 전무이사(경영기획실장)가 한국건강검진기관협의회 제3대 회장으로 위촉됐다고 6일 밝혔다. 한국건강검진기관협의회는 국내 주요 건강검진전문기관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로, 회원 기관 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 건강검진 품질 관리와 정책 개선, 연구 활동 등을 추진하며 건강검진을 통한 질병 예방과 국민 건강 증진, 국내 건강검진 산업 발전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협의회에는 GC녹십자아이메드, IFC한국의료재단, KMI한국의학연구소, SCL리더스헬스케어, SCMC서울중앙메디컬센터, 하나로의료재단, 한국건강관리협회, 한신메디피아(기관명 오름차순 표기)등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광엽 신임 회장은 향후 3년간 협의회를 이끌며 건강검진 통계 기반 구축과 관련 정책 제안, 한국형 건강검진 모델 발전을 위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4일 열린 ‘2026년 한국건강검진기관협의회 제3대 회장 위촉 및 감사패 수여식’에서 이광엽 회장은 “건강검진은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는 국민 건강관리의 핵심”이라며 “협의회 회원기관들과 협력해 건강검진의 전문성과 신뢰를 높이고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3-06 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