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로셀(대표 김건수)은 의약품 제조 GMP 환경에서 운영되는 LIMS(실험실정보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ERP(전사관리시스템) 연동까지 마무리해 데이터 신뢰성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상업화 단계에서 신속하고 안정적인 출하를 위한 디지털 기반 GMP 품질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완비했다. 이번 구축으로 CAR-T 제조 의뢰 접수부터 환자 샘플 확인, 생산 원자재 및 장비 상태 점검, 완제품 품질 확인 결과 작성, 출하 승인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단일 시스템 내에서 연속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모든 진행 상황과 주요 지표는 대시보드로 실시간 조회 가능하며, 변경 내역과 승인 이력은 자동으로 전자 기록돼 데이터 무결성(ALCOA) 기준을 충족할 수 있다. LIMS는 전 과정에서 생성되는 데이터의 생성·변경·승인·보관 단계별로 추적을 가능하게 해 허가 당국 감사 대응력을 높인다. 여기에 전자 작업 지시와 승인 절차를 통해 사람이나 현장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편차를 줄여 공정 재현성을 강화한다. 더불어 제조의뢰 정보, 샘플 정보, 원자재 재고, 장비 상태가 ERP의 생산·재무·구매 기능과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 품질 관리와…
2025-11-06 11:55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지난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산업 전시회 ‘CPHI Worldwide 2025’에 참가했다. ‘CPHI Worldwide’는 매년 유럽의 주요 국가에서 개최하는 제약바이오 업계 대표 행사로,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160여개국에서 2400여개 제약·바이오 기업과 6만 2000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가 참가했다. 동국제약은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자사의 마이크로스피어(Microsphere) 기술을 적용한 장기 지속형 주사제(Depot) 제품인 ‘로렐린데포’와 ‘옥트린라르’의 기술 우수성을 집중 홍보했다. 또한, 개량신약인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유레스코정(두타스테리드+타다라필 복합제)’의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한 우수한 효능 및 안전성 데이터를 부각하며, 글로벌 바이어들에게 제품의 차별성과 시장 경쟁력을 강조했다. 이에 동국제약 부스에는 300건 이상의 기존 거래처 및 신규 바이어가 방문했으며, 유레스코정 관련 신규 상담도 다수 진행되기도 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이번 ‘CPHI Worldwide 2025’에서 글로벌 제약사들이 자사의 마이크로스피어 기술과 제품 포트폴리오에…
2025-11-06 11:37
에이티센스(대표 정종욱)는 지난 8월 자사의 실시간 입원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에이티모니터링(AT-Monitoring)’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원격 심박 기술에 의한 감시(EX871)’ 행위 요양급여 대상으로 인정받았다고 6일 밝혔다. 에이티센스는 웨어러블 심전도 진단 솔루션에 대해 미국 FDA, 유럽 CE, 일본 후생성(PMDA), 영국 MHRA 등 글로벌 4대 주요 인허가를 모두 획득하며, 국제적으로 기술력 및 의료 신뢰성을 입증한 바 있다. 에이티센스는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완비했으며, 향후 세계 의료기기 시장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번 에이티모니터링의 EX871 보험 수가 획득은 입원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의 빠른 시장 확산을 견인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간호 인력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빈틈없는 환자 집중 케어가 가능해졌다. 에이티센스는 수가 획득 후 짧은 기간 내 이미 10여 개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과 계약을 진행 중이며, 일부 거점 국립대병원은 전 병상 도입을 확정했다. 에이티모니터링은 2025년 4천 병상, 2026년까지 2만 5천병상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에이티모니터링은 2등급 의료기기인 ‘환자 중앙감시장치’로, 입원환자의…
2025-11-06 11:22
경보제약(대표 김태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AI 기반 표적맞춤형 링커-약물 복합체 제조 자율랩 기술개발’ 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AI)과 로봇을 결합해 의약품 설계·제조 공정을 자동화함으로써 바이오의약품 생산성을 높이고, 차세대 항체-약물 접합체(ADC) 개발 기반을 국내에 확립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젝트다. 경보제약은 한국기계연구원·고려대학교 등과 함께 2029년 12월까지 연구를 수행하며 총 192억원 규모의 사업 개발비 중 24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AI와 로봇을 접목한 자율 실험실 및 의약품 자동화 제조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AI 기반 자율 제조 장비를 개발해 공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함으로써, 의약품 제조 단계를 검증하고 시제품 제작의 효율을 높일 방침이다. 표준화된 제조·품질검증 체계를 확립하고, 링커·약물 복합체 설계·제조 시스템을 고도화해 ADC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전략이다. 경보제약 관계자는 “경보제약은 지난해 ADC GMP 생산시설 구축을 위해 약 855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진행하는 등 ADC CDMO 사업을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며 “이번 과제를 통해 A
2025-11-06 11:16
한국 GSK는 3가지 호산구성 질환 치료제인 항 IL-5(인터루킨-5) 항체 ‘누칼라 오토인젝터주(성분명: 메폴리주맙)’의 국내 공식 출시를 기념해, 지난 3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누칼라 오토인젝터주’는 다음의 호산구성 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자가 투여 주사제다. 12세 이상의 청소년 및 성인 환자에서 중증 호산구성 천식(Severe Eosinophilic Asthma, 이하 SEA) 치료의 추가 유지 요법, 그리고 성인 환자에서 다발혈관염을 동반한 호산구육아종증(Eosinophilic Granulomatosis with Polyangiitis, 이하 EGPA) 및 성인 환자에서 과다호산구증후군(Hyper Eosinophilic Syndrome, 이하 HES, FIP1L1-PDGFRα 양성 환자 제외)의 추가 유지 요법에 사용된다. 오토인젝터주 제형은 환자들이 직접 집에서도 편리하게 투약 가능한 것이 특징이며, 96% 이상의 자가 투여 성공률과 높은 환자 선호도, 사용 용이성을 통해 이를 입증했다. 이번 사내 행사는 임직원들이 중증 호산구성 천식 환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공감하고, 질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기
2025-11-06 10:55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이하 ‘리가켐바이오’)는 11월 5일(미국 현지시간) 항체 파트너사 넥스트큐어(NextCure, Inc.,)와 공동개발 중인 ‘LNCB74(B7-H4 ADC)’의 글로벌 임상 1상 고용량군 코호트 추가에 대해 FDA로부터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해당 내용은 5일 넥스트큐어의 3분기 분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공개됐다. LNCB74는 리가켐바이오와 넥스트큐어가 공동개발 중인 B7-H4 ADC로 넥스트큐어의 암세포 특이적으로 과발현되는 B7-H4단백질을 표적하는 항체과 리가켐바이오의 차세대 ADC플랫폼과 MMAE 페이로드가 결합된 항암 치료제로서,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유방암 및 부인과암종(난소암, 자궁내막암 등)을 포함한 다양한 고형암을 주 적응증으로 글로벌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이번 코호트 추가 승인은 MMAE 페이로드가 적용된 경쟁 B7-H4 ADC들 대비 더 높은 용량에 대해 FDA가 승인했다는 점에서 LNCB74에 적용된 리가켐바이오의 ADC 플랫폼이 지닌 우수한 안정성을 입증하는 사례로 해석된다. 실제로 앞서 리가켐바이오의 ADC 플랫폼이 적용된 HER2 ADC(LCB14), ROR1 ADC(LCB71) 등 다수의 임상…
2025-11-06 10:44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한국혈우재단 및 서울대학교 약학대학과 함께 ‘혈우병 환자의 관절병증 예측 모델’ 개발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4월 GC녹십자가 제안하고 두 기관이 합류하면서 본격화됐다. 국내 기업이 혈우병 환자의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관절병증 예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혈우병 환자는 혈액응고인자가 부족해 작은 충격에도 관절 내 출혈이 잦다. 이러한 출혈이 반복되면 만성 관절 손상으로 이어지며, 골다공증, 골극 증식, 섬유성 구축 등으로 운동성이 심각하게 제한된다. 이에 세계혈우연맹(WFH)과 유럽 혈우병 치료 표준화 위원회(EHTSB)에서는 관절 건강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혈우병 환자의 관절 출혈은 예방 요법을 통해 크게 줄일 수 있다. 특히 3세 이전에 시작할 경우 정상적인 관절 기능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3세 미만 소아 환자 대상으로 한 국제 연구의 MRI 검사 결과, 예방 요법군의 관절병증 발생률은 7% 였으나, 필요시 치료군(On-demand)은 45%로 나타났다. 또한, 청소년과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예방 요법군이 ▲연간 출혈 빈도 ▲피터슨 스코
2025-11-06 10:34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노연홍)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유럽 최대 제약바이오 전시회인 ‘바이오유럽 2025’(BIO Europe 2025)에 참가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31회째를 맞은 바이오유럽은 전 세계 약 55개국에서 5800명 이상이 참가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한국은 200개 이상의 기업·기관에서 460여명이 참가해, 전체 참가국 중 네 번째로 큰 규모를 기록하며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위상을 높였다. 전시회 기간 협회 대표단은 독일, 미국 , 일본, 싱가포르 등 주요국 클러스터와 투자진흥기관 등의 관계자들을 만나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경쟁력과 혁신 생태계를 소개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특히, 독일 바이에른 소재의 대표적인 바이오 클러스터 BioM과 시장 정보 제공을 위한 세미나 및 기업 간 교류 행사 개최 방안 필요성 등에 공감하며, 향후 협력 확대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협회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가독성과학연구소와 공동으로 ‘한국관’(Korea Pavilion) 을 운영하며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2025-11-06 10:24
한국머크 헬스케어(대표 크리스토프 하만)는 지난 4일 ‘난임가족의 날’을 기념해 난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환자 중심의 포용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사내 강연을 진행했다. ‘난임가족의 날’은 매년 11월 11일, ‘부부가 자녀 둘을 낳아 행복한 가정을 이루자’는 의미로 한국난임가족연합회가 제정한 날이다. 이날은 개인과 사회가 함께 난임 문제를 공감하고 지지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사내 강연은 난임을 단순한 의료적 과제가 아닌, 환자가 겪는 정서적 고통과 사회적 고립에 주목해야 할 문제로 바라보며 임직원들의 깊은 공감과 이해를 이끌어냈다. 연자로 참석한 마리아 플러스 병원 난임센터 김상돈 부원장은 ‘난임 환우 마음 알기’를 주제로 난임을 겪는 이들이 직면하는 심리적 고통과 대인관계의 어려움, 그리고 사회적 낙인 문제 등을 설명했다. 여성의 임신 가능성은 35세 이후 급격히 감소하고, 난임 가능성은 40세 이후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부원장은 난임이 특정 개인의 문제가 아닌,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보편적인 인생 과제”라며, 임신과 출산이 당연한 삶의 수순으로 여겨지는 사회적 인식 속에서 난임 여성들이 겪는 어려움을…
2025-11-06 10:13
한국BMS제약(대표이사 이혜영)은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과 함께 저소득 암환자의 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 ‘리커버(Recover)’ 3기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리커버는 경제적 이유로 치료를 이어가기 어려운 저소득층 암환자에게 교통비, 숙박비, 식비 등 치료에 필요한 제반 비용을 지원하는 한국BMS제약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다. 청년 암 환자의 사회복귀를 돕는 리부트에 이어, 암 치료 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경제적 이유로 치료를 포기하는 환자가 없도록 하기 위해 2023년부터 시행됐다. 올해 리커버 3기는 지난 2월부터 10월까지 총 10명의 환자에게 인당 130만원의 치료 보조 경비를 지원했다. 참가자는 실거주지와 다른 시도에 소재한 병원에서 항암 또는 방사선 치료를 받는 암환자 중 중위소득 100% 미만인 저소득층으로, 대부분이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에 해당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암환자의 연간 진료비는 약 13조원으로 1인당 평균 860만원 수준에 이르렀다. 특히 지역별로 치료 여건이 달라 일부 환자는 거주지 외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밖에 없으며, 이에 따라 교통비·숙박비 등 추가적인 부담을 안게 된다. 이
2025-11-06 10:00
한미약품이 세계 최초로 체중 감량과 근육 증가를 동시에 실현하는 ‘신개념 비만 혁신신약’의 임상 1상에 본격 돌입했다. 체중 감량 수치에만 방점을 둔 기존 GLP-1 기반 약물들은 근 손실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HM17321이 지방만 선택적으로 감량하는 새로운 기전을 통해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로 주목된다. 한미약품은 지난 4일(미국 현지시각)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개념 비만치료제(LA-UCN2, 코드명: HM17321)’의 임상 1상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임상 시험에서는 건강한 성인 및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HM17321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 특성 등을 평가한다. HM17321은 단순히 근 손실을 보완하는 수준을 넘어, 기존에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근육량 증가’와 ‘지방 선택적 감량’을 동시에 구현하는 ‘퍼스트 인 클래스(First-in-Class)’ 비만 혁신 신약으로 개발되고 있다. HM17321은 GLP-1을 비롯한 인크레틴 수용체가 아닌 CRF2(corticotropin-releasing factor 2)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타깃하는 UCN2
2025-11-06 09:51
종근당건강(대표 정수철)은 지난 10월 3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국식품영양과학회(The Korean Society of Food Science and Nutrition, KFN) 2025 국제심포지엄 및 정기학술대회·정기총회’에서 ‘오메가-3 지방산의 건강 효과와 지속가능한 생산 기술(Health Benefits and Sustainable Production Technologies of Omega-3 Fatty Acids)’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고 프로메가 전용 부스를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디에스엠퍼메니쉬코리아(dsm-firmenich Korea)가 후원한 ‘건강한 수명을 위한 영양 전략(Nutritional Strategies for Healthy Longevity)’ 세션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국내외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지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양대학교 박용순 교수는 오메가-3 지방산과 노년기 근감소증, 노쇠의 상관관계를 과학적으로 조명했다. 한국 노인 대상 코호트 연구 KFACS(Korean Frailty and Aging Cohort Study) 와 영국 UK Biobank 데이터를 기반으로
2025-11-06 09:41
사노피의 한국법인(이하 사노피)은 임직원 참여형 환경 캠페인 ‘그린산타 그린플래닛(Green Santa Green Planet)’을 새롭게 선보이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사노피는 ‘건강(Health)’과 ‘지구(Planet)’의 균형을 통해 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추구하는 글로벌 전략 ‘Sustainability 2.0’에 따라, 2004년부터 이어온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초록산타’를 환경(Planet) 중심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그린산타 그린플래닛(Green Santa Green Planet)’으로 새롭게 선보였다. 사노피는 질병 예방을 통해 헬스케어 시스템의 탄소 배출을 줄이는 등 ‘Planet for Patients’ 실천을 이어가며, 더 건강한 사람과 더 건강한 지구를 위한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에서 ‘그린산타 그린플래닛’은 임직원들이 환경을 주제로 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지역사회와 자연을 보전하고, 기후 변화에 대한 이해와 행동 변화를 이끄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먼저, 사노피는 9월과 10월 ‘임직원 자원봉사의 달’을 맞아 하천 정화, 플로깅, 숲 보전 등 지역사회 기반의 다양한 환경 봉사활동을 전개했
2025-11-06 09:37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교육협력 동탄시티병원(병원장 신재흥)이 경기도 화성시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병동을 도입했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과 씨어스테크놀로지(대표 이영신)와 손잡고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를 전 병상에 적용하며, AI가 이끄는 새로운 의료 환경을 실현하고 있다.동탄시티병원은 지난달 23일 본관에서 스마트 병동 기공식을 열었다. 이날 기공식에는 동탄시티병원 김미영 행정원장, 병원 주요 보직자, 대웅제약 조병하 사업부장, 씨어스테크놀로지 강대엽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도입은 경기도 화성시 최초로 ‘AI 스마트 병동’ 구축된 사례로, 동탄시티병원은 환자의 안전성 증진과 의료진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전 병상(90병상)에 씽크를 도입하기로 했다. ‘씽크’는 환자에게 부착된 웨어러블 센서를 통해 심박수, 호흡, 체온, 산소포화도, 심전도 등 주요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한다. 이상 징후가 포착되면 즉시 의료진에게 알람이 전송돼, 응급 상황에서도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야간이나 격리병실 등 의료진의 관찰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언제든 환자 상태 확인이 가능하다. 이는 환자에게는 안정적인 치료
2025-11-06 09:31
셀트리온은 이달 3일부터 6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World ADC 2025(이하 월드 ADC)’에 참가해, 항체-약물접합체(이하 ADC) 신약 파이프라인의 항암 효능에 대한 확장된 비임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로 처음 공개했다고 밝혔다. 월드 ADC는 세계 최고 권위의 ADC 콘퍼런스로, 전 세계 1400여명의 전문가와 산업 관계자가 모여 최신 ADC 기술과 관련된 개발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셀트리온은 행사 사흘째인 5일 오전, 자체 개발 중인 두 신약 파이프라인 ‘CT-P70’과 ‘CT-P71’의 연구 성과를 공개해 현장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공개된 비임상 연구 결과에 따르면, CT-P70은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의 1차 치료제인 3세대 TKI(티로신 키나제 억제제) 내성 모델에서 세포 생존율(cell viability) 감소 및 종양 성장 억제 효과를 보였다. 또한, CT-P70은 기존에 효능이 입증됐던 비소세포폐암 외에 대장암과 위암 등 다양한 암종에서도 항암 효능을 유지했다. 이를 통해 3세대 EGFR-TKI 내성 비소세포폐암을 포함한 다양한 고형암에서 후속 임상 연구로
2025-11-06 09:20
삼양그룹(회장 김윤)은 5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삼양 이노베이션 R&D 페어(이하 SIRF) 2025’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SIRF는 한 해 동안 삼양그룹 연구원들이 거둔 R&D 성과를 전시하고 발표하는 행사로, 2012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14회째 이어오고 있다. 우수한 성과를 낸 과제를 선정하고 포상함으로써 연구개발 의욕을 고취하고 지식 공유의 장으로 만들고 있다. 삼양그룹은 올해 ‘생분해성 고분자 필러(라풀렌) 개발’ 과제를 최우수상으로, ‘상쾌환 부스터와 부스터 제로 개발 및 숙취해소 실증제 대응’ 과제를 우수상으로 선정했다. 수상 과제는 경제적 성과와 회사 경쟁력 기여도, 혁신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됐으며, 과제를 수행한 연구팀에게는 각각 5천만원과 3천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이번에 최우수상을 차지한 ‘생분해성 고분자 필러 개발’ 과제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PCL(Poly-caprolactone) 다공성 미립구 필러 기술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높인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 기술은 생분해성 고분자 물질인 PCL 입자 안에 미세한 구멍을 만들어 기존 필러 제품 대비 빠른 효과 발현을 돕고 뭉침…
2025-11-06 09:17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피부암클리닉이 지난 3일 국내 단일병원 최초로 ‘모즈(Mohs)미세도식수술(모즈수술)’ 50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5000번째 83세(여성) 환자 A씨는 좌측 윗입술에 흑색종 진단을 받았다. 고령으로 인한 수술에 대한 부담과 입술변형에 대한 우려가 있어 세브란스병원 피부암클리닉을 찾았다. A씨는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오병호 교수에게 모즈수술을 받았다. A씨는 암 부위만 정밀하게 제거하는 모즈수술로 정상 피부를 최대한 보존할 수 있었고, 기능적·미용적 측면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고 건강히 퇴원했다. 최근 레저활동 증가와 생활습관 변화, 노령인구 증가 등으로 피부암이 늘어나고 있다. 피부암은 일반적으로 광범위절제술이나 냉동치료, 방사선 등으로 치료한다. 하지만 재발률이 높아 암의 뿌리를 끝까지 추적해 제거하는 모즈수술이 국제적인 표준 치료법으로 인정받고 있다. 모즈수술은 피부암 치료 중 완치율이 가장 높은 수술법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인 광범위절제술과 달리 암 조직 주변의 정상 피부를 최소한으로 포함해 절제한 뒤, 절제면 전부를 현미경으로 확인하고 지도화해 암세포가 남은 부위만 추가로 절제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완치율을 높
2025-11-06 09:07
에크모 치료 중에 발생하는 염증을 줄이기 위한 새로운 접근법으로 혈액정화요법의 가능성을 평가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심인성 쇼크는 심장의 펌프 기능이 급격하게 나빠져 전신에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장기 부전이 발생하는 치명적인 상황을 지칭한다. 약물치료에 불응하는 쇼크 환자는 심장과 폐 대신 체외에서 혈액을 순환시키며 산소를 공급하는 ‘VA-ECMO(정맥-동맥 체외막산소공급장치, 이하 에크모)’ 치료를 받는다. 하지만 쇼크로 인한 내재적인 염증 반응과 더불어 체외혈액순환으로 인해 유발되는 염증 반응이 과도한 상황, 즉 ‘사이토카인 폭풍’이 발생하면 환자의 예후가 불량할 수 있어 이를 제어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삼성서울병원 중환자의학과 양정훈·고령은 교수 연구팀은 염증성 물질과 내독소를 동시에 제거할 수 있는 혈액정화요법을 에크모 치료와 병합하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했다. 혈액정화요법은 패혈성 쇼크 환자에서 최근에 적용하고 있는 새로운 치료법이다. 초기 임상시험에서는 혈액 속 내독소(endotoxin)와 염증 유발 인자를 효과적으로 제거해 쇼크를 개선했다. 실제로 연구팀이 특수필터(옥사이리스, oXiris)를 이용해…
2025-11-06 09:00
소아 모야모야병 조기 진단 가능성을 높이는 새로운 바이오마커가 발견됐다. 모야모야병 환자의 뇌척수액에서 ‘SLITRK1’ 단백질 발현이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뇌경색, 수술 예후 등 모야모야병의 임상 특성과 연관된 단백질도 확인돼, 난치성 질환인 모야모야병 치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소아신경외과 김승기 교수와 소아암·희귀질환지원사업단 최승아·융합의학과 한도현 교수(단기순 박사), 강북삼성병원 중환자의학과 심영보 교수팀은 소아 환자 118명의 뇌척수액을 분석해 모야모야병의 잠재적 바이오마커를 제시한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소아 모야모야병은 뇌로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특별한 원인 없이 점차 좁아지는 만성 진행성 뇌혈관질환이다. 이 질환이 있으면 부족한 혈류를 보충하기 위해 비정상적인 미세혈관이 형성되는데, 이들은 혈류를 충분히 공급하기 어렵고 파열되기 쉬워 뇌경색·뇌출혈 등 소아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다. 모야모야병 확진은 뇌혈관 조영술을 통해 이뤄진다. 그러나 검사 전 진정이나 마취를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아 소아 환자의 부담이 커 새로운 진단 방법이 필요했다. 최근 뇌척수액이 중추신경계 질환 바이오마커를 발
2025-11-06 08:43
㈜비욘드메디슨(대표 김대현)은 국내 치과 분야 최초 혁신 의료기기로 지정된 턱관절장애(TMD) 디지털 치료제 ‘클릭리스(Clickless)’의 실제 임상 효과를 다룬 논문이 세계적 디지털 헬스케어 학술지 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 (JMIR)에 게재되었다고 밝혔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박상윤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비욘드 메디슨의 디지털 치료제 ‘클릭리스(Clickless)’ 임상효과를 다룬 논문 ‘턱관절장애 환자 대상 디지털 치료제의 임상 효능 평가: 다기관·무작위배정·가짜 대조 임상시험 (Evaluating the Efficacy of a Digital Therapeutic Intervention for Temporomandibular Disorders: Multicenter, Randomized, Sham-Controlled Trial)’을 게재했다. 이번 논문은 ‘클릭리스’ 디지털 치료제를 활용한 턱관절장애 치료의 임상적 효과를 국제적으로 입증한 대조 연구로, ‘클릭리스’사용군이 통증 완화·기능 개선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효과를 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본 연구는 2024년 6월부터 2025년 6월까지 2개
2025-11-06 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