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영상의학회 등 영상의학 관련 3개 단체가 보건복지부의 MRI 운용 인력 기준 완화 입법예고에 강력 반발하며, 10일 대한영상의학회 회관에서 긴급 세미나를 열고 “전문 인력 기준 하향은 국민 건강을 직접 위협하는 졸속 행정”이라고 공개 비판했다. 이번 논란의 핵심은 보건복지부가 최근 입법예고한 ‘특수의료장비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다. 현행 규칙은 MRI 장비를 운용하는 의료기관에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전속’으로 근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개정안은 이 기준을 ‘주 1일(8시간) 비전속’으로 대폭 낮추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상의학계는 이에 즉각 반발했다. 대한영상의학회 정승은 회장(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교수)은 “MRI는 검사 프로토콜 설계와 장비 관리, 전문적인 판독이 함께 이뤄져야 진단적 가치가 확보되는 검사”라며 “영상의 질은 곧 진단의 정확성과 직결되고, 이는 환자의 치료 결과와 국민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MRI는 CT나 X선과 달리 촬영 방식이 매우 복잡하고, 장비 특성에 따라 영상 품질이 크게 달라지는 고가 검사다. 영상의학과 전문의는 단순히 영상을 판독하는 것이 아니라, 매일 촬영되는 임상 영상을 확인하
2026-03-10 20:43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3월 10일(화) 공단 본부에서 ‘통합돌봄 전문기관 지정 기념행사’를 열고, 전 국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또 한 번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오는 3월 27일로 예정된 지역사회 통합돌봄 본사업 시행을 앞두고, 전문기관으로 지정된 공단의 성공적 사업수행 의지를 표명하고, 향후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기능 및 비전을 전 임직원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개최됐다. 정기석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 관련 부서장 및 직원 200여명이 참석해 홍보영상 시청, 현판 제막식 등을 통해 공단의 전문기관 역할을 재점검하고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살던 곳에서 더 건강한 노후’를 실현하기 위한 통합돌봄 허브(Hub) 구축을 지원하고, 시범사업 운영을 통해 축적한 경험과 전문역량을 바탕으로 통합돌봄 전문기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면서, “앞으로도 공단은 보건복지부와 지자체, 유관기관을 잇는 핵심기관으로서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돌봄 제도가 현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통합돌봄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6-03-10 20:14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지난 9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의료정보시스템 박람회 ‘HIMSS 2026’에서 의료 IT기업 ‘도우(DOU, 대표이사 손동욱)’와 AI 솔루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동아에스티의 영업 및 마케팅 역량과 도우의 기술력을 결합해 병원 내 AI 에이전트 솔루션의 국내 보급을 확대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도우는 자사의 AI 솔루션 ‘새록(구 CareVoice)’, ‘미리봄’, ‘약먹자’를 동아에스티에 제공한다. 동아에스티는 해당 솔루션의 국내 의료기관 대상 홍보, 마케팅 및 영업 활동을 담당한다. 도우는 2022년 설립된 의료 IT기업으로, 의료 현장에서 검증된 AI 솔루션을 통해 의료진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환자 경험을 개선하는 등 효율적인 의료 환경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의무기록 보조 AI 에이전트 ‘새록’, AI 기반 사전문진 플랫폼 ‘미리봄’, 개인 맞춤형 처방약 관리 서비스 ‘약먹자’ 등을 핵심 솔루션으로 제공하고 있다. ‘새록’은 AI 음성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진료실, 회진, 수술실 등 다양한 의료 환경에서 발생하는 음성을 의무기록
2026-03-10 20:04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3월 10일(화) 국무회의에서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은 지역 간 의료인력 수급 불균형과 의료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이 제정됨에 따라, 법에서 위임한 지역의사선발전형, 학비 등 지원, 의무복무지역 범위 등에 관한 사항과 지역의사제 시행에 필요한 세부 사항을 정하려는 것이다. 의결된 시행령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지역의사선발전형 선발 비율 등 (안 제2조, 별표 1, 별표 2) 서울을 제외한 32개 의과대학을 지역의사선발전형 선발 대학으로 정하고, 지역의사선발전형으로 선발해야 하는 인원은 해당 의과대학 전체 정원 총합의 100분의 10 이상이 되도록 규정했다. 지역의사선발전형 선발인원 중 해당 의과대학 소재지 또는 인접 지역의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입학·졸업하고, 재학 기간 중 해당 지역에 거주한 사람으로 선발해야 하는 비율을 100분의 100으로 규정했다. ◆학비 등의 지원 및 중단·반환 (안 제5조부터 제7조) 지역의사선발전형 선발 학생에게는 등록금, 교재비 및 실습비, 주거비 등을 지원하며, 휴학, 유급, 징계,…
2026-03-10 18:30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탈장 질환의 정확한 진단부터 수술, 수술 후 회복과 재발 예방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탈장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탈장은 복벽이나 서혜부의 근육과 근막이 약해지면서 장이나 복강 내 조직이 밖으로 돌출되는 질환으로, 복벽의 구조적 약화와 반복적인 복압 상승, 노화에 따른 조직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 기침, 배변 시 힘주기, 무거운 물건을 드는 작업, 임신, 이전 수술력 등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요인들도 발병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누구나 조심해야 하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탈장 부위의 돌출, 묵직함, 통증 등으로 나타나지만 방치할 경우 장폐색이나 괴사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국내 탈장 환자 또한 2022년 약 9만 2천여 명에서 2023년 약 10만 5천여 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탈장에 대한 경각심과 전문 진료체계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탈장센터는 환자의 연령, 활동량, 동반질환, 탈장 유형과 크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인별 맞춤 치료 전략을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탈장 치료의 표준인 수술에 있어 개복, 복강경,
2026-03-10 18:06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가정전문간호사가 환자의 가정을 찾아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정간호를 본격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이에 따라 가정간호센터를 개소하고 센터장에 박재민 가정의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또, 2명의 가정전문간호사를 배치해 의정부 전역 및 경기 북부 의료취약지, 서울 북부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가정간호에 나선다. 가정간호는 입원 치료 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환자가 가정에서 간호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의사의 진단과 처방에 따라 가정전문간호사가 전문 간호를 제공하며, 병원 치료와 연계된 의료서비스가 이뤄진다. 병원 소속 가정전문간호사의 간호를 가정에서도 받을 수 있어 치료 연속성을 높이고, 환자와 보호자의 이동 부담을 줄여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가정전문간호사는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교육기관에서 전문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자격을 취득한 간호사로,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환자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정간호 대상은 수술 후 조기 퇴원이 가능한 환자와 암·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 뇌혈관질환 등으로 거동이 어려운 환자, 욕창이나 상처 관리가 필요한 환자, 지속적인 간
2026-03-10 17:41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박주민)는 3월 10일(화)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개회해 환자기본법안 및 환자안전법 개정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고, 총 239건의 법률안을 상정했으며,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질병관리청을 대상으로 업무보고를 실시했다. 공청회에는 대한의사협회 총무이사 김승수 진술인,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부교수 박성민 진술인,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 안기종 진술인,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부교수 옥민수 진술인이 참석했고,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은 ▲환자기본법 제정의 필요성 및 보건의료 관련 법체계의 정합성, ▲환자단체의 역할 및 대표성·전문성 문제, ▲환자정책 거버넌스 및 위원회 운영, ▲환자 안전 및 무과실 피해보상 제도 등에 대해 질의했다. 이어 보건복지위원회는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으로부터 2026년 첫 업무보고를 받았다. 위원들은 ▲약가제도 개편안 관련 추가 업무보고, ▲장애유형 등을 고려한 지역사회 통합돌봄지원체계 구축과 안정적 재원 확보, ▲상세한 현황 파악을 통한 효율적 의사인력 수급관리 필요, ▲경로당 난방비 추가 지원, ▲조속한 공공의대 설립 등을 주문했고, ▲코로나 백신
2026-03-10 17:01
한국다이이찌산쿄 주식회사(대표이사 사장 김정태)와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주식회사(대표이사 엘다나 사우란)는 다트로웨이(성분명: 다토포타맙데룩스테칸)가 지난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허가를 통해 다트로웨이는 절제 불가능한 또는 전이성인 호르몬 수용체(HR) 양성, HER2-음성(IHC 0, IHC 1+ 또는 IHC 2+/ISH-) 유방암으로, 이전에 내분비 기반 치료와 진행성 단계에서 전신 화학요법 치료를 받은 환자의 치료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다트로웨이는 다이이찌산쿄가 최초로 개발한 TROP2 표적 데룩스테칸(DXd, deruxtecan) 기반 항체-약물 접합체(ADC)로, 아스트라제네카와 함께 공동으로 개발 및 상용화 중이다. 다이이찌산쿄의 DXd ADC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에서 허가 받은 두 번째 데룩스테칸 기반 항체-약물 접합체다. 현재 호르몬수용체 양성·HER2 음성 환자들의 내분비요법 이후 표준치료는 단일 항암화학요법으로, 제한적인 임상적 이익이 한계점으로 지적돼 왔다. 다트로웨이는 HR 양성·HER2음성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로 허가받은 TROP2 (영양막 세포 표면 항원-2) 표적 ADC로1, 3
2026-03-10 17:00
충청북도의사회(회장 양승덕)가 창립 80주년을 맞아 ‘80년 동행의 기록, 100년의 약속’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도민과 함께할 새로운 100년의 비전을 선포했다. 충청북도의사회는 3월 7일(토) 오후 5시, 청주 엔포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지역 정·관계 인사와 의료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80주년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의 주제인 ‘80년 동행의 기록’은 1946년 창립 이후 전쟁과 감염병 위기 등 격동의 세월 속에서도 충북도민의 곁을 지키며 함께 호흡해 온 의사회의 헌신적인 역사를 의미한다. 이어지는 ‘100년의 약속’은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도 변치 않는 생명 존중의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 의료의 중추적 역할을 이어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았다. 양승덕 충청북도의사회장은 1946년 해방 직후 사명감 하나로 시작해 2천여명의 회원이 함께하는 오늘의 의사회가 되기까지의 역사를 회고했다. 또한 발간된 80년사에 대해 “이 책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선배들의 열정을 후배들에게 이어주는 자긍심의 길잡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의 100년 역시 AI와 바이오 혁신 등 거센 변화의 물결 속에서도 ‘회원과 도민이 동행하는…
2026-03-10 12:01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이 미래 의료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병원의 중장기 발전 전략을 공유하기 위한 ‘VISION 2031 비전선포식’을 3월 10일 오전 병원 대강당에서 병원 주요 보직자와 교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고 향후 병원의 발전 방향과 핵심 가치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이번 비전선포식은 지난 1년여 동안 추진해 온 비전 수립 과정을 공유하고, 병원의 미션과 비전을 전 교직원이 함께 확인하며 조직의 미래 목표를 공감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비전 수립 경과를 담은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비전 수립 경과보고, 서진수 백중앙의료원장 축사, 비전 선포, 핵심가치 낭독, 병원장 기념사가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일산백병원은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통해 “연민과 신뢰를 바탕으로 사람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며 혁신과 협력을 통해 구성원과 함께 성장하는 경기 북부 대표 병원으로 미래 의료를 선도한다”고 선언했다. 또한 “사람 중심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며 디지털·최첨단 의료를 기반으로 치료 완결을 제공하는 경기 북부 최고의 병원으로 지역사회의 건강을 책임지는 병원”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비전 실현을 위한 핵심가치로는…
2026-03-10 11:58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이 신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패스트트랙(Fast-Track) 당일 CT 검사 시스템’을 본격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신장 이상 소견이 발견된 환자는 외래 첫 방문 당일 즉시, 혹은 늦어도 다음날 CT 촬영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 수립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기존에는 신장암이 의심되는 환자가 외래를 방문한 뒤 CT 검사를 별도로 예약하고 결과를 확인하기까지 수 주에서 길게는 수 개월이 소요되는 경우도 있었다. 이 과정에서 환자들은 진단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상당한 심리적 불안감을 겪어야 했다. 그러나 패스트트랙 시스템 도입 이후에는 비뇨의학과 전문의 진료부터 CT 검사, 초기 결과 확인까지 한 번의 방문으로 이뤄지는 ‘원스톱(One-Stop)’ 진료 체계가 구축됐다. 이를 통해 진단까지 걸리는 시간을 크게 단축하는 것은 물론 환자 편의와 의료 서비스 효율성도 함께 높였다. 특히 최근에는 건강검진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초음파나 복부 CT 검사 과정에서 우연히 신장 종괴(혹)가 발견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러한 경우 종괴의 성질과 크기를 신속하게 파악하는 것이 향후…
2026-03-10 11:29
건양대병원은 이비인후과 인승민 교수가 ‘축농증 풍선 카테터 수술’ 700례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풍선 카테터를 이용한 축농증 수술은 좁아진 부비동 통로를 풍선을 이용해 확장해 염증 배출을 돕는 최소침습 치료법이다. 기존 수술처럼 뼈나 점막을 절제하지 않고 자연적인 통로를 넓히는 방식이어서 출혈과 통증이 상대적으로 적고 회복이 빠른 것이 특징이다. 과거 축농증 수술은 염증 조직과 함께 일부 뼈 구조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수술 후 불편감이나 회복 기간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 특히 부비동은 뇌와 눈 주변에 위치해 있어 해부학적 구조를 충분히 고려한 정밀한 수술이 요구된다. 풍선 카테터 수술은 내시경과 CT 네비게이션 장비를 활용해 병변 부위를 정확하게 확인한 뒤 가느다란 카테터를 삽입하고, 풍선을 팽창시켜 막힌 부비동 입구를 넓혀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상 점막과 구조를 최대한 보존하면서 배출 통로를 확보할 수 있어 환자 만족도가 높은 치료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수술 시간도 비교적 짧아 평균 30분 내외로 진행되며, 경우에 따라 부분마취로 시행할 수 있어 당일 수술 후 퇴원이 가능한 경우도 많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성인은 물론 부비동
2026-03-10 11:21
울산대학교병원 심장내과 김용균 교수가 무선(무전극선) 인공심박동기 시술 100례를 달성하며 지역 부정맥 치료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무선 인공심박동기(Leadless Pacemaker)는 기존 인공심박동기와 달리 전극선이 없는 최신 치료기술로, 작은 캡슐 형태의 기기를 대퇴정맥을 통해 심장 우심실에 직접 삽입하는 방식이다. 기존 심박동기처럼 쇄골 아래 피부를 절개해 기기를 삽입하고 전극선을 연결할 필요가 없어 흉터가 거의 없고 감염 위험이 낮으며, 시술 후 어깨 움직임 제한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인공심박동기는 심장이 비정상적으로 느리게 뛰는 서맥형 부정맥 환자에게 적용되는 대표적인 치료법이다. 심장은 전기 신호를 통해 규칙적인 박동을 유지하는데, 이 신호 전달에 문제가 생기면 맥박이 지나치게 느려지면서 어지럼증, 실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경우 인공심박동기가 일정한 전기 자극을 보내 심장이 규칙적으로 뛰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특히 무선 인공심박동기는 감염 위험이 높은 환자, 혈관 접근이 어려운 환자, 혈액 투석 환자에서 유용한 치료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용균 교수는 “무선 인공심박동기는 크기가 작고 전극선이 없
2026-03-10 11:03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이광배, 이하 KMI)는 글로벌 액체생검 기업 가던트헬스(Guardant Health)와 액체생검 기반 정밀 암 검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5일 서울 중구 KMI 재단본부에서 진행됐으며, KMI 이광배 이사장과 이광엽 경영기획실장, 가던트헬스 디비아 메타(Divya Mehta) AMEA 부사장, 마이클 정(Michael Jung) 가던트헬스 한국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액체생검 기반 조기 암 선별 검사부터 암 유전자 변이 분석까지 정밀 종양학 서비스의 전 영역에서 협력하고, 전문 의료진 상담과 대학병원 확진·치료 연계를 포함한 ‘통합 암 관리 솔루션’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양 기관은 정밀 유전자 분석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협력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광배 KMI 이사장은 “액체생검 기반 정밀 진단 기술은 암 조기 발견과 맞춤 치료 시대를 여는 중요한 의료 혁신”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국민에게 더욱 정밀한 암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 정밀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MI한국의학연구
2026-03-10 10:25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최근 연이어 발생하는 마약류 등 약물 복용 후 운전으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운전자 대상 약물운전 예방 교육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강화한다. 운전자는 도로교통법에 따라 약물의 영향으로 정상적인 운전을 하지 못할 우려가 있는 상태에서 자동차 등을 운전해서는 안되며, 마약·향정신성의약품 및 대마 등 약물의 영향으로 순간적인 운동·인지능력 저하로 이어져 예기치 못한 인명 피해 등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그간 식약처는 약물 운전 예방교육 영상(출발 안전운전)을 제작해 ’24~’25년간 특별교통안전교육에 활용하고, 상시적으로 교육 영상을 확인할 수 있도록 식약처 누리집(마약청정 대한민국) 등에 공개하는 등 운전자의 약물 운전 예방을 위한 교육 지원을 추진해 왔다. 특히, 올해 1월부터는 한국도로교통공단을 통해, 운전면허 신규취득자(연간 약 15~20만명) 대상 교통안전교육(전국 면허시험장, 27개소) 시 마약류의 종류, 약물 운전의 위험성·처벌법규 등 운전자가 숙지해야 할 핵심 내용으로 요약·구성된 영상으로 교육하는 등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식약처는 약물 운전은 개인과 사회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는 위험한 행위이며
2026-03-10 10:23
JW중외제약은 지난달 21일 ST센터에서 열린 대한부인종양연구회(KGOG) 동계 심포지엄&워크숍에서 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성분명 페릭카르복시말토스)’ 관련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페린젝트는 하루 최대 1000㎎의 철분을 최소 15분 만에 보충할 수 있는 고용량 철분주사제로 지난 2024년 5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됐다. 철결핍 또는 철결핍성 빈혈 위험이 높은 여성이나 만성 출혈 환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수술과 항암치료 등으로 발생하는 철결핍성 빈혈 등의 치료에 활용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부인과 수술 및 종양 환자의 환자혈액관리(Patient Blood Management, PBM): 철결핍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진행됐다.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이유영 교수가 연자로 참여해 수술 전 빈혈 관리의 필요성과 철결핍 진단·치료 전략을 공유했다. 강연에서 이 교수는 수술 전 빈혈과 수술 전후 수혈이 환자 예후에 미치는 영향을 짚으며 수술 전 빈혈을 교정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입원 기간 연장, 감염·사망률 증가, 수혈 필요성 증가 등의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술 전 단계에서 빈혈을 조기에 진단·치료해 수혈을 최소화하는 PB
2026-03-10 10:18
HK이노엔(대표이사 곽달원)은 타나베파마코리아(대표이사 이원규)와 신성 빈혈 치료 신약 ‘바다넴정(성분명 바다두스타트)’의 국내 공동 프로모션 계약식을 진행했다고 10일 전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바다넴정의 국내 공동 영업 및 마케팅을 진행한다. 100병상 초과 의료기관은 양사가 함께 담당하며, 100병상 이하 의료기관은 HK이노엔이 전담한다. 또한 HK이노엔은 신장질환 제품 판매 경험과 전국 영업망을 바탕으로 바다넴정을 국내에 독점 유통한다. 이를 통해 만성 신장질환 환자 치료 영역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계약식은 지난 2월 23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 위치한 타나베파마코리아 여의도 사무실에서 진행됐다. HK이노엔 곽달원 대표와 타나베파마코리아 이원규 대표를 비롯한 양사 주요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바다넴정은 투석을 받고 있는 만성 신장질환 성인 환자의 빈혈 치료에 사용되는 경구용 치료제로, 저산소유도인자 프롤린수산화효소(HIF-PH) 억제제 계열 신약이다. 용량은 150mg과 300mg 두 가지이며 1일 1회 복용한다. HK이노엔은 투석지연제 ‘크레메진(구형흡착탄)’, 주사형 신성 빈혈 치료제 ‘에포카인(EPO)’ 등
2026-03-10 09:59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성필수 교수팀(제1저자 탁권용 임상강사)은 anti-CD38 항체 치료를 받은 다발성골수종 혈액암 환자에서의 B형간염 바이러스(HBV) 재활성화 발생률과 위험도 층화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동일한 anti-CD38 치료를 받더라도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고위험 하위군이 존재함을 규명했다고 10일 밝혔다. B형간염은 전 세계적으로 약 2억 5,700만 명의 만성 감염자가 존재하는 주요 감염병으로, 세계보건기구(WHO)의 발표에 따르면 연간 약 110만 명이 B형간염 관련 합병증으로 사망한다. 그 중에서도 현 시점에는 B형간염이 없지만 과거 감염 이력이 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면역억제 치료 환경에서 잠복 상태의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될 수 있으며, 급성 간염·간부전·사망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바이러스 재활성화로 중증 간염이 발생한 환자의 약 20-30%에서 간 관련 사망이 보고된다. 현재 다발성골수종 치료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anti-CD38 항체는 1차 치료부터 재발/불응 단계를 아우르는 핵심 약제로 자리잡고 있다. 해당 치료제는 강력한 면역조절 효과를 통해 치료 성과를…
2026-03-10 09:29
진료 전 환자가 작성하는 모바일 문진이 실제 의료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방사선 치료를 받은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별도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으로 진행한 문진에서 최대 98.3%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삼성서울병원은 환자 중심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모바일 문진 플랫폼 ‘프리즘(PRISM)’을 운영 중이다. 현재 30개 진료과에서 160여 종의 서식을 운용하며, 환자가 병원에 방문하기 전 자신의 상태를 정교하게 보고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환자는 별도 앱 설치 없이 메신저(카카오톡)로 전송된 링크를 통해 자택 등에서 자신의 증상과 상태를 정리해 입력할 수 있다. 민감한 정보나 증상을 사적인 환경에서 기록할 수 있고, 글자 확대가 가능해 고령 환자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응답 내용은 병원 전자건강기록(EHR)에 자동 저장된다. 기존 종이 문진 방식과 달리 의료진이 진료 전부터 환자 상태를 체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진료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이러한 모바일 문진은 치료 과정에서 나타나는 증상과 삶의 질을 환자 관점에서 파악할 수 있어 맞춤형 치료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2026-03-10 09:03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오태윤, 이하 인증원)은 보건의료기관의 환자안전사고 대응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2026년 환자안전 현장지원 활성화’ 사업을 3월부터 시행한다. 인증원은 지난 사업 운영 과정에서 도출된 개선사항을 반영해 보다 체계적인 현장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표준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사업 운영의 일관성을 강화하고, 경영진 참여를 통한 환자안전문화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관에는 환자안전 전문가를 포함한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지원팀이 직접 방문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지원 내용은 필수항목(리더십 인터뷰 및 교육, 근본원인분석(RCA) 방법 등)과 선택항목(진행 중인 RCA 또는 FMEA, 위험관리, 지표관리, 사업계획, 기타 요청사항 중 1개)으로 구성된다. 현장지원 종료 후에는 분석 결과와 개선 활동 내용을 담은 결과보고서가 제공하며, 후속 지원을 요청한 기관에는 맞춤형 지원 내용과 연계한 추가 컨설팅이 이뤄진다. 이번 사업은 환자안전사고 분석 및 개선 활동 지원 경험과 전문 인력을 보유한 지역환자안전센터(대한환자안전질향상간호사회)를 통해 수행된다. 특히, 2025년 사업을 통해 축적된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의료기관에 실
2026-03-10 0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