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큐브(대표이사 권소현)가 연세대학교 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대표이사 송영구)와 함께 세브란스∙이노큐브 바이오헬스케어 공모전 1기, 최종 2개사를 선정했다. 세브란스∙이노큐브 바이오헬스케어 공모전은 이노큐브와 연세대학교 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가 함께 국내 유망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진행한 행사다. 바이오/신약, 의료기기, 진단, 디지털헬스케어 등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예비 창업자 및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지난 3월 17일부터 4월 20일까지 서류 접수를 통해 30개의 회사가 지원을 했다. 서류 심사를 거쳐 5월 22일에 의약품 부문 3개사, 의료기기 부문 3개사, 총 6개의 회사가 서울 마곡동 한독퓨처콤플렉스에서 대면 발표를 진행했다. 이후 이노큐브, 연세대학교 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 한독이 함께 기술성과 시장성을 비롯해 기업의 안정성 등을 평가 기준으로 최종 2개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2개 회사는 ▲항체 단백질 기반 의약품의 혁신적 연구 플랫폼을 개발하는 앱파인더 테라퓨틱스(대표이사 한성구) ▲ 마우스피스형태 전자약을 개발하는 피치라이프사이언스(대표이사 박재준)가 있다. 두 회사와는 후속 미팅을 통해 투자 및 입주 등 지원과
2025-06-09 11:03지멘스 헬시니어스㈜ 한국법인은 국내 보건의료인 대상으로 고화질 임상 이미지를 제공하는 ‘다이콤(DICOM)’ 이미지 갤러리 사이트를 최근 론칭했다고 밝혔다. ‘다이콤’은 ‘Digital Imaging and Communications in Medicine’의 약자로, MRI, CT, 엑스레이 등 의료 영상의 표준 파일 형식을 의미한다. 이번 다이콤 이미지 갤러리 사이트에는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MRI 리서치 센터에 설치된 제품으로 촬영한 실제 임상 이미지 및 파일이 업로드 돼있어, 국내 의료진들이 사이트에 로그인해 필요한 파일을 언제든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게 됐다. 이로 인해 국내 의료 현장에 맞춤화된 임상 이미지 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특히 해당 사이트에는 AI 기반 영상 재구성 기술인 ‘딥 리졸브 - 터보 플래쉬 모드(Deep Resolve-Turbo Flash Mode)‘를 적용해 촬영한 고해상도의 MRI 임상 이미지가 포함돼 있다. 딥 리졸브 기술은 MRI 검사 속도를 가속화하는 동시에, 이미지의 선명도와 해상도를 향상시켜 보다 정밀하고 신뢰도 높은 진단이 가능하다.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이를 통해, 국내 보건의료 현장의 많은 의료진들이 향후
2025-06-09 11:01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대표 유수연, 이하 멀츠)는 지난 7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국내 의료진을 대상으로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 더마 심포지엄(BELOTERO REVIVE SKINBOOSTER Symposium for dermatologists)’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의 임상 데이터 및 현장 경험을 기반으로, 제품의 특성과 시술 접근법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행사의 좌장을 맡은 바노바기피부과의원 전희대 원장을 비롯해 예미원피부과의원 윤춘식 원장, 보스피부과의원 김홍석 원장이 연자로 참여해 강연을 진행했다. 첫 번째 강연을 진행한 전희대 원장은 ‘나다운 아름다움을 실현하는 건강한 메디컬 에스테틱 문화 정착’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전 원장은 “아름다움에 대한 기준이 다양해지면서, 미용 시술을 받는 환자들의 니즈 역시 세분화되고 있다. 변화하는 환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의료진이 지속적인 연구와 학습을 통해 최신 제품 및 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의료진의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환자들과 충분한 소통 및 공감이 이뤄졌을 때, 환자들이 신뢰하고 만족할 수 있는
2025-06-09 10:59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지원 사업에 필요한 백신의 조달계약이 체결됐다고 밝혔다(6.9.). 이번에 정부에서 구매하는 백신 조달 물량은 총 1207만 도즈로, 지난 절기 (’24-’25) 실제 접종 건수와 이번 절기(’25-’26) 목표접종률 및 지자체 수요조사(’25.3~4월) 결과 등을 반영해 결정했다. 백신 조달은 조달청 공고(희망수량 경쟁입찰)를 통해 최저 가격(동일 가격 시 많은 물량)을 제시한 순으로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주), ㈜보령바이오파마, (주)녹십자 등 6개 업체가 선정됐으며, 계약단가는 9339원~9660원(유통비·부가세 포함)으로 형성됐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조달계약 업체를 대상으로 백신 배송 전 보관시설·수송설비(수송용기, 차량) 등 철저한 현장 점검을 통해 안전한 예방접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2025-06-09 10:52대한충격파재생의학회는 지난 6월 1일 세종대학교 대양 AI센터 AI홀에서 2025 춘계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내외 충격파 및 재생의학 분야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최신 연구 동향과 임상 적용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대만의 세계적 충격파 연구자들인 Jai-Hong Cheng 교수, Po-Cheng Chen 교수(Kaohsiung Chang Gung Memorial Hospital), Shu-Jui Kuo 교수(China Medical University)가 초청 연자로 참여해 충격파치료와 줄기세포, PRP 병합치료 등 최신 연구성과를 발표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정진영 전임 회장 (성빈센트병원 정형외과 교수)은 개회사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충격파와 재생의학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임상 현장에서의 효과적인 치료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다양한 세션으로 구성되어 충격파 치료의 임상적 적용과 정책적 쟁점을 다루는 강의가 진행됐다. Industry Session에서는 국내 주요 병원 및 클리닉의 의료진이 직
2025-06-09 10:49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6월 9일 분당차병원 대강당에서 개원 30주년 기념식을 갖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기념식에는 김한중 차 의과학대학교 이사장, 김춘복 성광의료재단 이사장, 차원태 차 의과학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역대 분당차병원 원장과 임직원이 참석했다. 30주년 근속 60명을 포함해 150여명의 장기근속자 시상 등 병원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들에 대한 감사패 증정과 기념사,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1995년 신도시 최초의 종합병원으로 개원한 분당차병원은 지역 병원으로 시작해 암 다학제 진료와 세포치료 분야 등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며 전국에서 환자가 찾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 2016년 췌담도암으로 시작한 다학제 진료는 모든 암으로 확대 실시하면서 국내 최단기간 5천례를 달성해 난치암 생존율을 높이며 의료계의 다학제 진료를 견인했다. 또 차병원의 세포연구 노하우를 활용해 ‘제대혈 줄기세포로 뇌성마비 환아 치료’, ‘실명 위기의 스타가르트병 환자 치료’, ‘태아 중뇌 유래 줄기세포로 파킨슨병 치료 성공’ 등으로 줄기세포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성과로 2013년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되어 현재 대한민국의 세포치료를 선도하고 있다.
2025-06-09 09:58울산대학교병원은 암병동 입원환자들의 치료 효과를 높이고 회복을 돕기 위해 병동 내에서 직접 진행되는 ‘찾아가는 병동 재활치료’ 서비스를 보다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항암치료나 수술 후 회복기에 있는 환자들이 병동 밖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안전하게 재활 운동을 받을 수 있도록, 전문 물리치료사가 병실로 직접 찾아가 1:1 맞춤형 운동을 지도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울산대학교병원은 5월 항암병동 내에 별도의 전용 재활치료실을 리뉴얼하여 운영하며,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고 환자의 심리적 부담도 줄였다. 울산대학교병원은 2020년 코로나 유행시기 부터 혈액암 병동 내 휴게 공간을 활용해 소규모 운동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해 왔다. 입원환자 수 증가와 운동치료 효과에 대한 호응이 높아짐에 따라 2024년부터 전면 확대 운영을 결정했다. 현재는 주 3회에서 주 5회(월~금)로 운영 빈도를 늘리고, 프로그램 구성도 유산소 운동부터 근력·유연성 회복까지 다양하게 개편했다. 운동치료는 림프 순환을 촉진하는 호흡 운동, 탄력 밴드·볼·아령을 활용한 근력 강화 운동, 자세 교정과 스트레칭 등을 포함하며, 초기 체력 평가를 통해 개인 상태에 맞는 맞춤형 처방으로 진행된
2025-06-09 09:37파로스아이바이오(대표 윤정혁)는 오는 16~19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이하 바이오USA)’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바이오 USA는 미국 바이오협회가 바이오 산업 중심지에서 매년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컨퍼런스로,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논의하는 자리다. 지난해에는 70여개국에서 2만명에 가까운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6만건이 넘는 파트너링 미팅이 성사됐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이번 행사에서 AI 기반 신약개발 기술력과 연구 역량이 결집된 차세대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 ‘PHI-101’과 난치성 고형암 치료제 ‘PHI-501’의 연구 성과를 선보이고, 글로벌 협력 기회를 본격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주요 파이프라인 모두 우수한 임상 데이터를 확보하고 임상 단계도 한층 진전되고 있어 이번 컨퍼런스 참가가 파로스아이바이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중요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파로스아이바이오의 대표 파이프라인 PHI-101은 자체 개발한 AI 신약개발 플랫폼 ‘케미버스(Chemiverse)’를 통해 도출한…
2025-06-09 09:33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연하장애(삼킴곤란)클리닉 임선 교수가 시행하는 내시경적 연하검사가 2025년 4월 기준 6,000례를 돌파, 경인지역 대학병원에서 최다 검사 건수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내시경적 연하검사는 코로 굴곡성 내시경을 통과하여 연하기능을 평가하는 검사법으로, 해외에서도 중환자에게 안전하게 실시할 수 있고 객관적으로 연하장애(섭식장애, 삼킴 장애, 신경학적 문제로 입에서 목으로 음식물을 넘기지 못하는 장애)를 평가할 수 있는 도구로 각광받고 있는 검사다. 부천성모병원은 2010년 경인지역 최초로 부천성모병원 연하장애(삼킴곤란)클리닉을 개설했으며, 2012년에는 경인지역 최초로 내시경적 연하검사를 도입, 뇌졸중환자 및 삼킴장애를 앓고 있는 고령환자를 대상으로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통한 개인별 맞춤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내시경적 연하검사를 시행하는 연하장애(삼킴곤란)클리닉 임선 교수(재활의학과)는 국내 최초로 독일뇌졸중학회-독일신경과학회 내시경적 연하검사(Fiberoptic Endoscopic Evaluation of Swallowing, FEES) 자격을 획득, 국내 연하장애 분야에서 최첨단 술기 도입을 통한 연하장애 환자 기능회복을
2025-06-09 09:30혈액제제 전문 기업 SK플라즈마가 차세대 표적 항암제 개발에 나선다. SK플라즈마(대표 김승주)는 항체약물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 이하 ADC) 전문기업 에임드바이오(대표 허남구)와 ADC 기반 항암 신약 공동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 분야로 사업 영역 확대를 추진해 온 SK플라즈마가 ADC 항암 신약 개발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계약에 따라 양사는 다양한 암종에서 발현되는 ROR1을 표적으로 하는 ADC 항암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공동개발을 추진한다. 에임드바이오가 기초 연구와 후보물질 탐색 등 리서치(Research) 단계에서 도출한 후보물질을 SK플라즈마가 임상과 상업화 단계의 개발활동을 추진하는 형태다. ROR1은 다양한 고형암과 혈액암에서 과발현되는 항원이다. 항체약물접합체 ADC(Antibody-Drug Conjugate)는 항체에 강력한 세포독성 약물을 결합해 암세포를 정밀하게 공격하는 차세대 표적 항암 치료제다. 기존 화학요법이 정상 세포까지 손상시키는 방식과 달리 ADC는 암세포 표면의 특정 항원과 선택적으로 결합한 후 약물을 세포 내부로 전달해 종양을 사멸시킨
2025-06-09 09:29시지바이오(CGBIO, 대표이사 유현승)가 중국 정형외과 의료기기 전문기업 상하이 산유 메디칼(SHANGHAI SANYOU MEDICAL)과 함께 중국 현지에 합작법인(JV, Joint Venture) ‘려천바이오텍유한공사(丽天生物科技有限公司)’를 설립하고 중국 재생의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상하이 산유 메디칼은 상해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회사로 글로벌 의료기기 회사인 메드트로닉(Medtronic)의 미국 본사 및 유럽 본사에서 근무했던 중국계 임직원들이 설립한 중국의 대표적인 척추·외상 전문 의료기기 기업 중 하나다. 이번 합작법인은 단순한 제품 판매가 아닌, 시지바이오 및 자회사 시지메드텍의 주요 기술을 기반으로 한 중국 내 현지 생산을 목표로 한다. 뼈·피부·건·인대 이식재를 포함한 인체조직 제품은 물론, 지방 및 골수 유래 줄기세포 분리 시스템 등 재생의료 관련 의료기기까지 생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국 현지에서 집중 구매 제도(VBP, Volume-Based Procurement) 등 빠른 시장 대응과 안정적인 공급망을 동시에 구축할 계획이다. 우선 생산될 품목은 동종 골이식재(DBM), 무세포 동종진피(ADM) 등 인체조직 제
2025-06-09 09:26에스알파테라퓨틱스(대표 최승은, 이하 에스알파테라)는 PTSD(외상후 스트레스장애) 및 적응장애 환자를 위한 디지털 치료기기(DTx) ‘SAT-014’의 개념 검증 임상 결과를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포스터 발표를 통해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SAT-014는 비약물적 방식의 정신건강 치료용 소프트웨어 의료기기(SaMD)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환자 스스로 치료에 참여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치료에는 ‘마음챙김 기반 인지치료(MBCT)’와 ‘안구운동 둔감화 및 재처리 요법(EMDR)’ 등 임상적 근거 기반의 프로그램이 적용된다. 이번 임상은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진표 교수팀의 주도로 수행됐으며, PTSD 및 적응장애 환자 19명을 대상으로 시험군은 SAT-014를 6주간 사용하고, 대조군은 기존 치료만 유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분석 결과, PCL-5(PTSD), PHQ-9(우울), BAI(불안) 등 주요 지표에서 시험군의 증상 개선이 대조군 대비 유의미하게 개념검증됐으며, 이상 반응은 보고되지 않았다. 에스알파테라는 해당 데이터를 바탕으로 현재 국내에서 확증 임상(Pivotal Study)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상용화 및 의료기기 인허가 절
2025-06-09 09:24GE헬스케어는 최근 대구에서 대구·경북 지역 영상의학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2025 MR 아카데믹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5년 이상의 임상 경험을 보유한 영상의학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했으며, 영상의학 분야에서의 고해상도 자기공명영상(MRI) 활용 사례를 공유하며 임상 지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포럼은 칠곡경북대학교병원 김혜정 교수의 오프닝 연설로 문을 열었으며, 경북대학교병원 이희중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또한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이호준 교수, 부산대학교병원 이인숙 교수가 연자로 참가해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고해상도 자기공명영상(MRI)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통찰력을 공유했다. 이호준 교수는 ‘신경계 MR 영상 임상 사례(Clinical Experience in MR Neuro Imaging)’를 주제로, 뇌 및 두경부 진단 분야에서의 고해상도 MRI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교수는 신경 및 두경부 영상의학 분야 전문의로 탄탄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사례 중심의 발표를 진행해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인숙 교수는 ‘근골격계 MR 임상 사례(Clinical Experience in MR MSK Imagi
2025-06-09 09:20노보 노디스크는 중등도에서 중증 간섬유화(2기 또는 3기)를 동반한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Metabolic Dysfunction-Associated Steatohepatitis)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위약과 주 1회 세마글루티드 2.4mg 피하주사가 72주간 간 조직학적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 평가한 ESSENCE 3상 임상의 파트 1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지난 4월 30일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JM: 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됐다. 연구 결과, 1차 유효성 평가변수인 간섬유화의 악화 없이 지방간염이 해소된 환자의 비율은 세마글루티드 2.4mg 군(n=534)에서 62.9%로 나타난 반면 위약군(n=266)은 34.3%에 그쳐, 두 그룹간 반응군 비율 차이(EDP: Estimated Difference in Responder Proportions)는 28.7%로 확인됐다(95% CI, 21.1-36.2; P<0.001). 또한, 지방간염의 악화 없이 간섬유화가 감소된 환자 비율은 세마글루티드 2.4mg군에서 36.8%, 위약군에서 22.4%로 나타났다(EDP 14.4%;…
2025-06-09 09:18연세의대가 혈액을 분석해 심방세동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정보영·김대훈·박한진 교수(심장내과), 의생명과학부 양필성 조교 연구팀은 혈액 속 단백질 정보를 기반으로 심방세동 발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연구팀은 약 6만 3천 명의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데이터를 대상으로 혈액 속 단백질과 심방세동 발생 여부와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심방세동 발생과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단백질 후보군을 식별했다. 이후 미국의 ARIC 코호트 연구자들과 협력해 식별한 단백질 후보군이 동일하게 잘 작동함을 확인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프로테오믹스 모델의 단백질 정보를 이용했을 때 기존 임상예측모델보다 뛰어난 정확도를 보였다. 특히 해당 단백질 정보는 심방세동이 실제 발생할 때까지의 시간을 예측하기도 했는데 연구팀은 이를 단순 위험예측을 넘어 질병 진행 경과를 추정할 수 있는 기능으로도 평가했다. 또한, 일부 단백질은 심방세동뿐만 아니라 뇌졸중, 심부전 등 동반 질환의 발생과도 연관돼 심혈관계 질환 전반에 걸친 새로운 바이오마커로의 확장 가능성을 보였다. 정보영 교수는 “혈액 단
2025-06-09 09:15대웅제약의 B형간염 치료제 ‘베믈리버’가 바이러스 증식 억제 효과를 100% 입증하며 경쟁력 있는 제네릭의약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만성 B형간염 치료제 ‘베믈리버(성분명: 테노포비르, TAF)’의 4상 임상시험 결과를 지난 5월 30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The LIVER WEEK 2025’에서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임상연구는 바라크로스(성분명: 엔테카비르, ETV)를 복용 중인 만성 B형간염 환자가 베믈리버(TAF)로 교차 복용 시 베믈리버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비열등성 임상시험으로, 국내에서 최초로 시행된 TAF의 ETV 비교 4상 임상연구다. 현재 만성 B형간염 치료에는 TAF와 ETV 성분 등의 항바이러스제가 1차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으나, 가장 마지막으로 출시된 TAF 제제의 경우 ETV에서 교차 투여에 대한 임상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았다. 이에 이번 4상 임상은 실제 임상 환경에서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기획됐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베믈리버로 교차 투여 48주 시점 B형간염 바이러스(HBV DNA)는 검출되지 않거나 매우 낮은 수준(29 IU/mL 미만)으로 나
2025-06-09 09:11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박섭리·김남후 교수, 내분비내과 김경민 교수 연구팀은 최근 실시간 위치 추적 시스템을 활용해 척추관 협착증 환자의 수술 방법에 따른 회복 속도를 비교 분석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척추정형외과 이병호·이재남 교수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는 최근 개최된 제42회 대한척추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되어, 우수 논문상(Best Paper Award)을 받았다. 연구팀은 전통적인 절개 감압술과 양방향 내시경 척추 감압술을 받은 척추관 협착증 환자의 수술 직후부터 4일 차까지 회복 속도를 분석했다. 연구에는 용인세브란스병원에 구축된 실시간 위치 추적 시스템(Real Time Location System, RTLS)을 활용해 보행 거리와 속도, 활동량 등 객관적인 데이터를 확보했다. 연구 결과, 양방향 내시경 척추 감압술을 받은 환자군의 회복 속도(평균 보행 거리 및 보행 속도)는 기존의 절개 감압술 시행군과 비교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빨랐다. 특히 활동량이 높은 상위 20% 환자 중에서는 양방향 내시경 수술 환자의 비율이 절개 감압술 환자의 약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섭리 교수는 “이번 연구는 용인세브란스병원이 개원…
2025-06-09 09:09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STELARA, 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코이볼마(QOYVOLMA, 개발명: CT-P43)’가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 European Commission)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코이볼마는 셀트리온이 기존에 허가를 획득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가 보유한 판상형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CD) 등의 적응증에 궤양성 대장염(UC)을 추가해 승인을 획득했다. 이로써 셀트리온은 총 2종의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를 확보했다. 셀트리온은 서로 다른 적응증을 보유한 두 제품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유럽 각국의 복잡한 특허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함으로써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스테키마가 유럽서 출시 이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코이볼마의 가세로 적응증 커버리지를 확대할 수 있어 우스테키누맙 시장 내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테키마는 지난해 11월과 올해 3월 각각 유럽과 미국에 출시된 신규 바이오시밀러 치료제다. 유럽에서는 주요 5개국(독일, 스페인,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을 비롯해 네덜란드 등에 출시됐으며, 출시 즉시 입찰 수주를 따내는 등
2025-06-09 09:08서울대학교병원 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갑상선센터 채영준 교수팀은 기존의 겨드랑이 절개를 포함한 경구강 로봇 갑상선절제술(4포트)에서 더 나아가, 겨드랑이 절개 없이 입술 안쪽 절개만으로 수술하는 ‘무흉터 경구강 로봇 갑상선절제술’의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수술법은 피부에 전혀 흉터를 남기지 않는다는 점에서 ‘진정한 무흉터 수술’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에는 입술 안쪽과 함께 겨드랑이에도 1~2cm의 절개를 추가하는 4포트 방식으로 진행해야 했기 때문에 ‘무흉터’라는 표현에 한계가 있었지만, 이번 발표한 3포트 방식은 모든 수술 기구를 입술 안쪽으로만 삽입하여 외부에 드러나는 흉터가 전혀 없다. 연구팀은 보라매병원에서 경구강 로봇 갑상선절제술을 받은 89명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이 중 30명은 기존 4포트 방식으로, 59명은 새로운 3포트 무흉터 방식으로 수술받았다. 그 결과, 3포트 방식의 수술 시간은 평균 107분으로 4포트 방식(141분)보다 유의하게 짧았으며, 합병증에 있어서도 3포트 방식 환자 중 성대마비, 감염, 절개 수술 전환 사례가 없을 정도로 우수한 수술 결과를 보였다. 채 교수는 “3포트 방식은 단순히 절개 수를 줄이는 것이 아
2025-06-09 09:00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사장 박인석, 이하 ‘재단’)은 오는 6월 12일(목)부터 13일(금)까지 제주 오션스위츠에서 열리는 ‘2025년 대한디지털치료학회(회장 강재헌, 이하 ‘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신경정신질환과 신체질환 분야 디지털치료기기 임상시험 기술 개발 및 적용‘을 주제로 학회와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재단 내 스마트임상시험신기술개발연구사업단(단장 백선우, 이하 ‘사업단’)에서 지원하고 있는 연구개발과제인 ‘신경정신질환과 신체질환 분야 디지털치료기기 임상시험 기술 개발 및 적용’ 과제(연세의대 김재진 교수)는 총 13개 기관이 참여 중이며, 디지털치료기기(DTx)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설계 기반 마련 및 수행 체계 구축, 질환별 임상시험 지침서 개발 등을 목표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디지털치료의 연구 개발과 정착을 도모하기 위한 학술 교류 활동을 통해 의료와 공익에의 기여를 목적으로 출범한 학회는 디지털치료 분야의 발전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사업단과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고 있으며, 주요 학회 회원이 본 과제의 연구책임자 및 협의체 위원 등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는 연구과제 추진과 관련해 주제범위 문헌고찰…
2025-06-09 0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