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13일은 수면 건강의 중요성과 수면 장애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세계수면학회(World Sleep Society)가 지정한 ‘세계 수면의 날(World Sleep Day)’이다. 한국에자이(대표 고홍병)는 세계 수면의 날을 맞아 전국 19-69세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현대인들의 수면 행태 및 치료 인식’에 대한 조사를 시행하고 13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일반인의 상당수가 수면 문제를 경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치료로 이어지는 경우는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89%가 최근 1개월 내 수면 문제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면 만족도 역시 만족 30%, 불만족 39%로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특히 최근 1개월 내 수면 문제를 겪었다고 한 응답자 중 58%는 이러한 문제가 ‘6개월 이상’ 지속됐다고 응답해 수면 문제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님을 보여줬다. 평균 수면 시간은 6-7시간 미만이 38%로 가장 많았고, 5-6시간 미만이 31%로 뒤를 이었다. 7시간 이상 수면한다는 응답은 20%에 그쳤으며, 5시간 미만 수면도 11%에 달해 미국수면재단(National Sleep Foundation
2026-03-13 10:15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과 함께 3월 13일(금) 2024년 의약품·의료기기 공급자 등이 의료인 등에 제공한 경제적 이익등의 내역이 담긴 지출보고서(이하 ‘지출보고서’)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업체별 지출보고서 내역을 공개했다. ◆지출보고서 실태조사 결과 이번 실태조사는 세 번째로 시행된 조사로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주관해 진행했으며 2만 8118개 업체(의약품 1만 5849개, 의료기기 1만 2269개)가 지출보고서를 제출했다. 2차 실태조사(2024년 실시) 당시에 비해 제출 업체 수는 29.0% 증가했으며, 이는 지출보고서 제도에 대한 업계의 인지도가 높아진 것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제출자료 분석 결과, 경제적 이익등을 제공한 업체는 4778개소로 전체 제출 업체의 17.0%였다. 반면 2차 조사의 경우 경제적 이익등을 제공한 업체는 3964개소로 전체 제출 업체의 18.2%였다. 제공한 경제적 이익 규모는 금액 기준 8427억원, 제품 기준 2326만개로 2차 조사 결과 확인된 8182억원, 2119만개 제품 제공 대비 소폭 증가했다. 가장 많이 제공된 경제적 이익 유형은 의약품의 경우 대금결제 비용…
2026-03-13 10:10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박찬흠 교수 연구팀이 사고나 외상으로 발생하는 외상성 뇌손상을 수술 없이 치료할 수 있는 비침습적 줄기세포 전달 기술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고위험 뇌 수술에 의존해 온 기존 치료 방식에서 벗어나, 보다 안전하고 반복 적용이 가능한 새로운 뇌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외상성 뇌손상은 갑작스러운 충격으로 신경세포가 손상되거나 사멸해 인지 기능과 운동 기능 저하를 유발하는 중증 질환이다. 현재까지 손상된 뇌 기능을 근본적으로 회복할 수 있는 치료법은 제한적이며, 줄기세포를 뇌에 직접 주입하는 기존 치료 방식은 침습적인 수술이 필요하고 세포 생존율이 낮다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코 안쪽 점막을 통해 약물이나 세포를 뇌로 직접 전달할 수 있는 ‘비강 전달 경로’에 주목했다. 연구팀은 바이오리액터(생물반응기) 시스템을 활용해 줄기세포를 대량으로 배양한 뒤, 이를 고기능성 집합체인 신경구 형태로 제조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신경구는 실크 단백질(피브로인) 등이 포함된 특수 하이드로젤에 담겨 비강으로 주입한다. 핵심 기술인 ‘하이드로젤 캡슐화’는 줄기세포를 감싸 보호함으로써 체내 생존율을 높였으며
2026-03-13 09:21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이비인후과 최준 교수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제브라피쉬 중개의학연구소 한은정 교수 연구팀이 「Translational framework combining machine learning and in vivo screening for aminoglycoside ototoxicity prevention」 연구에서 인공지능(이하 AI) 스크리닝 모델과 제브라피쉬(zebrafish) 동물 실험을 결합해 항생제에 의한 난청 부작용을 억제할 수 있는 후보 약물을 발굴했다고 13일 밝혔다. 아미노글리코사이드 계열 항생제는 결핵이나 중증 세균 감염 치료에 널리 사용되는 약물이지만 내이(inner ear)의 감각세포인 유모세포(hair cell)를 손상시켜 난청을 유발할 수 있는 부작용이 있다. 특히 유모세포는 손상될 경우 재생이 어려워 영구적인 청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연구팀은 AI 스크리닝 모델을 활용해 총 2,253개 약물의 분자 구조와 독성 데이터를 분석하여 난청 부작용 억제 가능성이 높은 28개의 후보 물질을 선별했다. 이후 제브라피쉬를 활용해 실제 억제 효과를 검증했다. 제브라피쉬는 인간과 유전적 유사성이 높아 약물 독성 연구 등에 효과적인…
2026-03-13 09:13
셀트리온은 글로벌 규제 당국이 바이오시밀러 개발 관련 규제 완화 정책을 연이어 발표함에 따라, 개발 중인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에 해당 정책을 즉시 반영해 개발 비용 절감과 기간 단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이번 정책 변화는 셀트리온이 추진 중인 다품종 포트폴리오 전략과 맞물려, 전례 없는 수준의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는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미국 식품의약국(이하 FDA)은 최근 바이오시밀러 개발 과정을 간소화하기 위한 ’FDA 바이오시밀러 개발 가이드라인 Q&A의 4차 개정‘을 발표했다. 이번 개정안은 과학적인 요건을 갖췄을 경우, 통상 임상 1상 단계에서 수행하는 바이오시밀러의 약동학(PK) 시험을 효율화하는 방안을 권고하고 있다. 이번 개정안 내용중 가장 큰 관심을 끄는 대목은 대조약(Reference drug) 요건 완화다. 과거 미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미국 승인 대조약’과 직접 PK 비교 임상을 진행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미국 외 지역에서 승인받은 대조약과 비교한 임상 데이터로도 동등성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셀트리온이 시장 경쟁력을 보유하고 다수의 제품을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영역은 대조약 비
2026-03-13 07:48
서울시의사회 황규석 회장이 의료대란의 배경으로 낮은 수가 구조와 과도한 형사처벌 부담등을 지목하며, 이러한 환경이 전공의 수련 시스템을 무너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과 만난 황규석 회장은 “전공의들이 수련을 받아야 할 이유가 사라졌다”며, 의료사고 형사책임 완화와 합리적인 보상체계 마련, 의료정책에 전문가 의견을 반영하는 시스템 구축, 의료전달체계 재정립 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Q. 최근 ‘의료계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사직 전공의를 위해 권순일 전 대법관 등의 무료 변론을 이끌어냈습니다. 이 판결을 ‘가혹한 정치적 판결’로 규정하셨는데, 대법원 최종판결을 앞두고 서울시의사회 차원의 추가적인 구명활동 계획이나 사법부를 향한 강력한 요구 사항은 무엇입니까? 대법관께서도 도와주시기로 했고, 법무법인에서도 이를 진행했지만 지금은 중단된 상태입니다. 피해 전공의가 해당 법무법인에 먼저 수임한 상황에서, 가해자와 피해자 또는 양쪽을 한꺼번에 변론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법률적인 자문이나 추가 수임은 중단된 상태이지만, 추가적인 법률적인 조언 등을 하고 있습니다. 형이 확정되고 나면 면허취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서울시의사회
2026-03-13 06:00
최근 항암 치료는 단일요법을 넘어 혁신 신약 병용요법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혁신 치료 전략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제도적 한계로 인해 환자 접근성이 충분히 보장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아스텔라스(대표 김준일)는 12일 서울 강남구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에서 ‘혁신 신약 병용요법 시대, 환자 접근성 개선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미디어 세션을 개최하고 글로벌 항암치료 패러다임 변화와 국내 환자 접근성 개선을 위한 정책적 과제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공유했다. 각 세션에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 김인호 교수와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이한길 교수가 연자로 참여해 글로벌 항암 치료 트렌드와 임상 현장의 목소리, 그리고 국내 환자 접근성 개선을 위한 제도적 과제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단일요법에서 혁신 신약 간 병용요법으로…글로벌 항암 치료 패러다임 변화 김인호 교수는 최근 글로벌 항암 치료가 단일요법에서 서로 다른 기전을 가진 혁신 신약병용요법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병용요법은 서로 다른 기전의 치료제를 함께 사용해 치료 효과를 높이는 전략으로, 다양한 암종에서 새로운 표준치료로 자리…
2026-03-13 05:40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은 9일 광진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서울특별시 광진구청이 주최한 2026년 광진구 성실납세자 표창 수여식에서 성실한 지방세 납부 및 지역사회 기여 실적으로 광진구 성실납세자 표창을 수상했다. 성실납세자 표창은 광진구가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한 구민이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건전한 납세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최근 3년간 지방세를 체납한 사실이 없고 ▲재산세, 자동차세 등 지방세를 연간 3건 이상 성실히 납부한 자 중에서 ▲지역사회 발전과 건전 납세문화에 기여한 자를 광진구 지방세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걸쳐 최종 선정된다. 수여식에는 김경호 광진구청장을 비롯해 구관계자 및 기관·단체 대표 등이 참석하였으며, 국시원은 곽숙영 사무총장이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국시원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성실한 세금 납부 문화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며, 특히 광진구와 연계한 사회공헌활동, 지역 발전 사업 참여 등 지역 주민과 기관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국시원장(원장 배현주)은 “성실납세자 표창 수상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지방세 납부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온 모든 구성원과 관계자들에게
2026-03-12 18:51
SK바이오사이언스가 수막구균 질환의 위험성과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전국 의료진 포럼을 개최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3월 5일 부산을 시작으로 4월 19일까지 광주, 대구, 전주 등 주요 지역에서 병·의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수막구균 질환 예방 전략을 공유하는 학술 포럼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침습성 수막구균 질환(IMD, Invasive Meningococcal Disease)의 국내외 발병 현황 및 확산 양상과 예방접종 필요성을 공유하고, 실제 진료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예방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번째 부산 포럼에서는 부산대 양산병원 박수은 교수가 좌장을 맡아 강연과 토론을 진행하며 최신 학술 정보를 의료진과 공유할 예정이다. 수막구균 감염증은 급성 수막염이나 패혈증 등을 유발하는 치명적인 세균성 감염질환으로, 발병 후 수 시간 내 급격히 악화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감염 시 치명률이 높고 생존하더라도 청력 손실, 신경학적 장애, 사지 절단 등의 심각한 후유증이 남을 수 있어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특히 기숙사 생활이나 군 복무 등 집단 생활 환경에서 감염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포럼에
2026-03-12 18:48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전산화단층촬영장치(Computed Tomography, 이하 ‘CT’)의 지역별 분포, 노후 수준을 비교·분석해 전국 지도로 시각화한 결과, 제조 후 10년 이상 된 노후 CT 비중이 최근 5년 사이에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음을 밝혔다. 이번 연구는 건강보험연구원 보건의료정책연구실 자원관리연구센터에서 ’20년~‘24년 요양기관 장비 상세내역 데이터를 지리공간분석 프로그램 (QGIS, Quantum Geographic Information System)으로 분석해 전국 CT 노후 현황을 전국 지도로 시각화하여 구현했다. 국내 CT 보유 및 촬영이 매년 증가함에 따라, 지역별 CT 보유 현황과 노후 수준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어, 지역별 고가 의료장비 수급과 운영에 중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를 가진다. 국내 CT는 ‘24년 말 기준 2416대로 ‘20년 보다 14.3%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수도권(서울·경기·인천 포함)과 비수도권의 CT 보유 증가 추세는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CT 보유량은 수도권의 경우 인구 10만명 당 4.4대, 비수도권은 5.1대로 인구 대비 보유량은 수도권보다 비수도권이
2026-03-12 18:46
대한민국 보건의료 현장에서 건강 돌봄의 ‘모세혈관’으로서 국민건강을 지키는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법정단체 전환을 넘어 새로운 반세기 도약을 선포했다.대한간호조무사협회(협회장 곽지연, 이하 간무협)는 3월 12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제52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2025년 ‘법정단체 전환’이라는 성과를 바탕으로, 초고령사회 지역사회 통합돌봄 시스템의 간호인력으로서 간호조무사의 역할을 확립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됐다.간무협은 지난해 6월 21일 보건복지부로부터 획득한 법정단체 전환 성과를 대의원들에게 보고하며, 간호조무사가 국가가 인정한 필수 보건의료인이자 간호인력임을 재확인했다. 특히 법정단체 승격 이후 보건복지부 간호정책심의위원회에 참여하게 됨으로써, 간호 정책 결정 과정의 정당한 참여권을 확보했음을 강조했다.곽지연 간무협 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간호조무사는 대한민국 보건의료 현장 곳곳을 잇는 ‘모세혈관’으로서 국민건강을 지키는 필수 간호인력”이라며, “법적 지위를 확보한 성과를 넘어 94만 간호조무사 여러분이 현장에서 전문직으로서의 품격을 온전히 인정받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통합돌봄도 적극 실천하는 2026년을 만들어…
2026-03-12 18:40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남재환)은 심인성 쇼크(Cardiogenic Shock, CS) 생존자 10명 중 1명이 퇴원 후 정신질환(우울증, 불안장애 등)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신과 치료를 받을 경우 심근경색, 뇌졸중, 재혈관술, 심부전 입원 등 심혈관 사건과 사망 위험이 크게 감소한다고 밝혔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심인성 쇼크 환자의 진단·치료·모니터링에 대한 표준화된 진료지침 및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해 27개 병원이 참여하는 다기관 연구 자료(RESCUE-NIH)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심인성 쇼크 환자의 ▲예후예측 및 관리지표 발굴, ▲환자 및 의료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효과성 평가, ▲치료현황 등을 파악하고 있다. 심인성 쇼크는 병원 내 사망률이 약 40~50%에 이르는 매우 위험한 질환이다. 또한 치료 후 생존하더라도 심혈관 합병증뿐 아니라 정신 건강 문제를 겪을 수 있어, 최근에는 집중치료 후 증후군의 일부로도 보고되고 있다. 연구진은 2012년부터 2022년까지 심인성 쇼크로 중환자실에 입원했다가 퇴원한 성인 환자 11만여 명의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심인성 쇼크 생존자의 약…
2026-03-12 18:36
서미화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대표발의한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오늘(1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건강보험 본인부담상한제는 1년간 부담한 의료비가 상한액을 초과할 경우 그 초과금을 환금하는 제도다. 그러나 보험료를 고액·장기 체납한 경우에도 환급금에서 이를 공제할 명확한 근거가 없어, 체납자가 동의하지 않으면 초과금을 그대로 지급해야 하는 문제가 있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서미화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실제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본인부담상한제에 따라 건강보험료 고액·장기 체납자 4089명에게 약 39억원이 지급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미화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이 같은 제도상 허점을 지적하며, 건강보험 재정의 형평성과 건전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후 개정안을 직접 대표발의해 후속 입법에 나섰다. 이번 개정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본인부담상한액 초과금을 지급할 때 미납 보험료와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른 징수금을 환급금에서 공제할 수 있게 됐다. 제도의 형평성을 바로잡고 건강보험 재정의 건전성을 높일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 것이다. 서미화 의원은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2026-03-12 18:18
서미화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대표발의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오늘(1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정신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인권침해 사건에 대한 국가인권위원회의 조사 절차를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개정안이다. 현행 의료법은 환자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의료기관 종사자가 타인에게 환자 기록을 제공하는 행위를 원칙적으로 금지하면서, 예외 허용 규정을 두고 있다. 한편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는 인권침해행위 및 차별행위에 대한 조사·구제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최근 10년간 정신의료기관 조사 건수만 1만 7천여건 이상에 달한다. 현재 인권위는 국가인권위원회법 제36조에 따라 조사에 필요한 자료를 피진정기관에서 제출받고 있으나, 인권위 조사를 보다 신속·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현행 의료법에 명확한 근거를 둘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이번 개정안은 ▲인권위가 국가인권위원회법 제36조에 따라 조사와 관련해 의료기관에 인권침해 피해와 관련한 기록의 열람 또는 사본 교부를 요청할 경우 의료기관 종사자가 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예외 규정을 마련해 신속한 조사 기반을 구축했다. 현행법의 개인정보 보호 취지를
2026-03-12 18:16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보건복지위원회 대안)이 3월 12일(목) 제433회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으로 소독업자의 사망이나 영업 양도, 법인 합병 등으로 기존 영업을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 동일한 시설·장비를 인수한 자가 한 번의 지위승계 신고만으로 소독업 지위를 승계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양도인과 양수인이 각각 소독업 신고를 다시 해야 했던 불편이 해소돼, 행정절차가 간소화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약 1만 개소(’24.12.31. 기준)에 달하는 소독업체의 운영 안정성이 한층 높아지고, 소독업 공백을 최소화함으로써 감염병 예방을 위한 환경위생 관리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이번 개정으로 예방접종의 실시 대상, 시기, 주의사항 등 예방접종의 실시기준과 방법을 감염병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질병관리청장이 고시하도록 법률에 규정해, 절차에 대한 명확성이 제고된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법 개정은 소독업 지위승계 절차를 신설해 국민의 행정 부담을 덜어주고 예방접종 정책의 기준을 보다 명확하게 정비하는 데 의미
2026-03-12 18:13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지난 11일 본원에서 방사성의약품 신약개발, 방사선 기반 세포·유전자 치료, 방사선·면역 병용 치료 등 방사선의학 분야 3대 전략연구의 성과와 향후 연구 방향을 공유하는 ‘2026년 전략연구사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제3차 방사선진흥계획 등 정부 정책과 연계해 추진 중인 방사선의학 전략연구사업의 핵심 기술을 공개하고, 국내 연구가 추격형 연구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이교철 RI응용부장은 사이클로트론 고도화를 통한 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생산 역량 강화 전략을 발표했다. 구리(Cu-64/67), 루테튬(Lu-177), 아스타틴(At-211) 등을 활용한 테라노스틱스 기반 방사성의약품 후보물질 발굴과 함께, 비임상부터 임상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연구개발 체계 구축 계획을 제시했다. 또한 난치암·전이암 특이적 신규 표적을 발굴해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이어 박유수 첨단방사선바이오연구팀장은 방사선 내성 인자를 표적으로 하는 차세대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성과를 소개했다. 방사선 기술을 활용한 대량 배양 플랫폼 구축과 유전자 편집 기반 다중 표적 치료…
2026-03-12 13:08
보건복지부 지정 유방전문병원인 대림성모병원이 유방암 수술 누적 3,000례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 2015년 3월 유방센터 개설 이후 10여 년간 축적된 기록으로, 2026년 2월 현재 누적 수술건수는 3,121례다. 유방암은 국내 여성암 중 발생률 1위로, 조기 발견과 적기 치료가 예후를 결정짓는다. 최근 대학병원 쏠림 현상으로 검사부터 수술까지 수개월씩 대기하는 문제가 심화되는 가운데, 대림성모병원은 전문병원으로서의 깊이 있는 진료와 종합병원 인프라를 동시에 갖춘 구조로 신속한 치료 연결이 가능해 환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병원은 수술 실적 성장과 함께 항암· 방사선· 재활의학 전 분야에서 치료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며 유방 질환 특화 의료기관으로서의 역량을 확장하고 있다. 유방암 수술 기록의 속도 변화가 뚜렷하다. 2015년 유방센터 개설 당시 연간 54건에서 출발한 유방암 수술은 누적 1,000례 달성까지 80개월이 소요됐다. 이후 2,000례까지는 31개월, 3,000례 달성까지는 단 18개월이 걸렸다. 첫 1,000례 구간 대비 4.4배 단축된 수치다. 연도별 성장세를 보면, 2019년 229건, 2021년 233건, 2023년 333건으
2026-03-12 12:58
부산대병원 비뇨의학과 하홍구 교수가 최근 전립선암 수술인 근치적 전립선절제술 2,000례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하홍구 교수는 2008년 첫 근치적 전립선절제술을 시행한 이후 지난 3월 9일 기준 누적 2,000례를 달성했으며, 로봇수술과 복강경 수술 등 다양한 수술 방법을 통해 전립선암 환자들을 치료해 왔다.전립선암 수술은 전립선 전체를 제거하는 ‘근치적 전립선절제술’이 대표적인 치료 방법이다. 전립선 주변에는 배뇨와 성기능에 중요한 신경과 혈관이 밀집해 있어 높은 정밀도와 풍부한 임상 경험이 요구되는 고난도의 비뇨기 수술로 알려져 있다. 하홍구 교수는 부산대병원에서 전립선암을 비롯해 다양한 비뇨기암 환자를 진료하며 로봇수술과 복강경 수술 등 최소침습 수술을 적극 시행해 왔다. 특히 로봇수술은 정밀한 수술이 가능해 주변 조직 손상을 줄이고 수술 후 통증과 합병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전립선암은 중·장년층 남성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국내에서도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전립선암은 한국 남성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하홍구 교
2026-03-12 12:50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민진수 교수와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김형우 교수를 중심으로 하는 다기관 연구팀이 최근 국내 대규모 전향적 코호트 연구를 통해, 건강검진에서 조기 발견된 ‘무증상 결핵’ 환자가 유증상 환자보다 유의미하게 우수한 치료 예후를 보인다는 사실을 대규모 연구로 규명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이번 연구는 증상 중심의 현행 WHO 결핵 선별검사 권고 기준을 재고해야 한다는 강력한 근거를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제까지 결핵 선별의 핵심 도구로 기침·발열·야간 발한·체중감소 등 4가지 증상 유무를 확인하는 'W4SS(WHO four-symptom screen)'를 권고해왔다. 그러나 지역사회 유병률 조사에서 결핵 환자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무증상 결핵이 전 세계 결핵 전파의 약 68%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되는 만큼, 증상 기반 선별만으로는 다수의 무증상 결핵 환자를 놓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WHO는 2025년 2월 '무증상 결핵 대응 협의회(WHO consultation on addressing asymptomatic TB)'를 별도로 개최하며 관련 정책 전환 논의를 본격화하고 있으며…
2026-03-12 12:47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 )는 12일부터 14일( 현지시간)까지 중국 쑤저우에서 개최되는 ‘BIO CHINA 2026’에 참가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과 한·중 산업 협력 기반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BIO CHINA는 중국의 바이오 산업 플랫폼 기업인 엔모어 바이오(ENMORE BIO)가 주최하는 중국 대표 제약바이오 전시·컨벤션 행사로, 중국 주요 제약사를 비롯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투자자, 연구기관 등 40여개국에서 약 3만명 이상이 참여한다. 행사기간 동안 약 250여개의 전문 포럼 세션과 400여개 기업 전시, 5000건 이상의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되며 기술 협력, 투자, 공동 연구 개발(R&D) 논의가 활발히 이뤄진다. 최근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에서는 중국 기업과의 기술 협력 및 거래가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다. 실제로 전 세계 기술이전 계약에서 중국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약 4%대에서 2025년에는 30% 이상으로 크게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글로벌 빅파마가 중국 바이오텍으로부터 혁신 기술을 도입하는 사례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협회는 이러한 산업 환
2026-03-12 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