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학교병원과 충남대학교병원정형외과 척추팀(김상범・윤자영・김동환 교수)이 대전・충청권 최초로 도입한 ‘3세대 척추성형술’(기계적 척추체 복원술)의 시행 사례를 국내 주요 척추 관련 학회에서 공유하며 지역 의료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기계적 척추체 복원술을 지역에서 최초로 시행하며 신기술의 선제적 안착과 지역 의료의 전문성을 선도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상범, 윤자영, 김동환 교수팀이 1년 전 도입한 기계적 척추체 복원술은 ‘확장형 척추관내 고정기’(일명 스파인잭) 시스템으로 티타늄 임플란트를 이용해 무너진 척추 높이를 높여 정밀하게 복원하는 최신 시술법이다. 기계적 척추체 복원술은 2024년 3월 보건복지부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고시됐으며 환자의 척추 정렬 유지와 삶의 질 개선 측면에서 기존 방식보다 크게 발전한 미래형 신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척추 내부에 삽입된 장치인 확장형 척추관내 고정기가 직접 척추 높이를 받쳐주기 때문에 시술 이후 척추 높이가 다시 낮아지는 현상을 방지하고 고령 환자의 경우 척추 정렬을 본래 상태에 가깝게 유지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상범, 윤자영, 김동환 교수팀은 지난…
2026-03-16 09:40
한국다케다제약(대표이사 박광규)은 지난 2월 27-28일과 3월 13-14일, 총 4일간 전 세계 항암 분야 석학들과 함께 최신 암 치료 지견과 환자 중심 치료 전략을 논의하는 ‘온코 서밋 2026(ONCO SUMMIT 2026)’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 8회 째를 맞이한 온코 서밋은 한국다케다제약 의학부가 다케다제약 성장신흥사업부(Growth Emerging Market: GEM)와 협력해 이끄는 연례 항암 학술 행사로, 과학적 리더십을 환자의 삶의 변화로 연결한다는 다케다의 철학에서 시작됐다. 올해는 ‘다양한 암종, 하나의 목표’라는 주제로, 다발골수종·폐암·림프종·대장암·난소암 등 주요 암종을 아우르며 지난 2월 27-28과 3월 13-14일 두 차례에 걸쳐 개최됐다. 총 16개국 300여 명의 글로벌 종양학 전문가가 참여해 최신 임상 데이터와 치료 전략을 공유하며 암종 간 치료 패러다임의 접점을 논의했다. 2월 27일 진행된 다발골수종(Multiple Myeloma) 세션에서는 이식 여부, 재발 등 환자가 마주하는 치료 여정 전반에서 최적의 치료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다각적 접근법이 논의됐다. 김기현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좌장
2026-03-16 09:39
GC녹십자의료재단(대표원장 이상곤, 이하 GC Labs)은 지난 2월 13일 글로벌 병리 자동화 솔루션 기업 사쿠라 파인텍 재팬 주식회사(Sakura Finetek Japan Co.,LTD., 대표이사 온다 카즈토, Kazuto Onda, 이하 SFJ)과 병리 검사실 자동화와 관련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GC녹십자의료재단은 지난 1월 27일 JW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해 병리 검사의 육안 검사(Gross examination) 단계와 조직 처리기 가동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이후 자동화 장비를 통해 포매(Embedding)가 이뤄지는 과정을 참관했다. 이를 통해 병리 검사실의 실제 업무 흐름과 자동화 장비가 적용되는 운영 환경을 확인하며 검사실 자동화 적용 가능성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진행된 이번 방문에서는 GC녹십자의료재단 병리 검사실의 운영 시스템과 검사 프로세스를 참관하고, 자동화 기반 검사 환경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SFJ 대표단은 GC녹십자의료재단 병리 검사실에서 운영 중인 검체 트래킹 시스템 (Specimen Tracking System)을 확인했다. 해당 시스템은 검체 유입부터 최종 진단
2026-03-16 09:21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시갑)이 우분투건강정책랩에 의뢰해 수행한 ‘한국의 분만인력 공백과 조산 정책의 재정립’(2025년 12월) 연구 결과, 우리나라 분만 인력의 지역 편중 현상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최소 1건 이상의 분만으로 건강보험을 청구한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분만 인력(산부인과 전문의와 조산사)은 총 2471명이었다. 이 가운데 산부인과 전문의가 2423명(98.1%)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조산사는 48명(1.9%)에 불과했다. 특히 2023년 기준 전체 조산사 면허 보유자가 8114명임을 감안하면 실제 분만 현장에서 활동하는 조산사는 극히 일부에 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현재 분만 체계가 사실상 산부인과 전문의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2024년 전국 출생아 수(23만 8317명)를 기준으로 하면 출생아 천명당 분만 인력은 10.4명이었다. 그러나 지역 간 격차는 뚜렷했다. 서울은 출생아 천 명당 분만 인력이 14.9명인 반면 전남은 6.2명에 그쳐 두 배 이상 차이가 났다. 분만 인력 1인이 담당하는 출생아 수 역시 지역별 격차가 컸다. 전국 평균은 96
2026-03-16 09:14
전자간증 의심 산모의 진료 의사결정을 돕는 바이오마커 검사인 ‘Triage PlGF’가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를 통과했다. 이번 신의료기술 인정으로 임신 중 태반 기능 이상을 평가하는 현장검사(POCT)가 임상 현장에서 공식적인 검사 옵션으로 활용 가능해졌다. 전자간증(preeclampsia)은 임신 20주 이후 발생하는 대표적인 임신 합병증으로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두통, 부종, 혈압 상승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초기에는 증상이 비특이적인 경우가 많아 임상적 판단이 쉽지 않다. 특히 질환이 빠르게 악화될 경우 경련, HELLP 증후군, 태아 성장지연 등 중대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신속한 조기 평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현재 국내 전자간증 관련 바이오마커 검사는 대부분 중앙검사실 장비를 이용한 수탁검사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이로 인해 검사 결과를 확인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돼, 응급 상황에서 즉각적인 임상 판단에 활용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지속적으로 지적돼 왔다. 이번에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은 ‘Triage PlGF’ 검사는 임신 중 태반에서 분비되는 PlGF(Placental Growth Factor) 농도를
2026-03-16 09:08
대진의료재단 분당제생병원이 재활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가정과 사회의 복귀를 돕기 위해 재활 낮병동을 새롭게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분당제생병원은 4월 6일 소아 재활 낮병동, 5월 1일 성인 재활 낮병동을 각각 개설하여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재활 낮병동은 낮 시간 동안 병원에서 집중적인 재활치료를 받은 뒤 저녁에는 자택으로 귀가하는 통원형 재활 프로그램이다. 소아 재활 낮병동은 발달지연, 뇌병변(뇌성마비), 척수손상 등 다양한 재활치료가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성인 재활 낮병동은 급성기 치료를 마친 후, 의학적으로 안정된 중추신경계 손상 환자(뇌 손상, 척수손상 등)로 재활치료가 필요한 환자, 재활 치료를 통해 기능 향상 및 운동기능 유지, 심리적 안정과 사회적 적응을 목표로 치료를 희망하는 환자가 대상이다. 성인 재활 낮병동의 기본 치료 기간은 3개월이고, 환자의 기능 회복 정도와 재활 치료 경과에 따라 의료진의 판단하에 치료 기간이 조정될 수 있다. 환자는 하루 약 6시간 동안 병동에 상주하여 입원 치료에 준하는 수준의 집중 재활치료를 받게 된다. 운영시간은 08:30부터 17:30 사이이고, 월•수•금…
2026-03-16 09:03
파로스아이바이오(대표 윤정혁)가 연세대학교 첨단바이오산업융합연구단과 AI 및 항노화 분야 공동연구와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차세대 항노화 및 바이오헬스 분야 공동연구 및 연구과제 발굴 ▲AI 기반 질병 기전 연구 ▲산학 협력을 통한 바이오 전문 인재 양성 등의 협업을 추진한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자체 AI 신약개발 플랫폼 ‘케미버스(Chemiverse)’를 활용해 희귀·난치 질환의 발생 기전을 분석하고, 그에 최적화된 신약 후보물질을 설계하는 연구를 진행해 왔다. 회사는 이를 토대로 연세대학교 첨단바이오산업융합연구단과 힘을 합쳐 노화와 관련된 다양한 질환의 발생 메커니즘을 분석하고, 새로운 치료 접근 전략을 탐색하는 영역으로 연구 범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노화는 암을 비롯해 대사질환, 신경퇴행성 질환 등의 발생과 진행에 영향을 미치는 근본적인 생물학적 요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 해외 학계에서도 노화 기전을 규명하고 이를 기반으로 질환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항노화 연구가 차세대 헬스케어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파로스아이바이오와 손을 잡은 연세대학교 첨단바이오산업융합연구단은 산업통
2026-03-16 08:58
급성심근경색 환자의 급성기 치료 후 항혈소판제 유지요법에서 비만도를 고려해 약제 강도를 조절하는 경우, 허혈사건 발생률은 유지하면서도 출혈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장기육·의정부성모병원 순환기내과 부성현교수 연구팀에 의해 진행된 이번 연구는 2021년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 중 하나인 ‘Lancet(란셋)’에 게재된 TALOS-AMI (항혈소판제 티카그렐러 VS 클로피도그렐)의 데이터에 기반하여, 한국의 32개 센터 2,686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흔히 심장마비라고 부르는 급성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혀 심장 근육이 죽는 질환이다.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관상동맥을 열어주는 재개통 치료가 관건이지만, 치료 이후에도 혈관이 다시 막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환자들은 항혈소판제를 지속적으로 복용하게 된다. 하지만 혈액의 응고작용을 억제하는 약물 기전상, 고강도 항혈소판제의 투여는 출혈위험이 동반되는 문제가 존재해왔다. 이번 연구 결과의 핵심은 체질량 지수 (BMI, Body Mass Index)가 28 미만인 비만하지 않은 급성심근경색 환자의 경우, 급성기를…
2026-03-16 08:55
셀트리온에서 판매 중인 항암 제품들이 아시아 지역 내 핵심 제약 시장으로 꼽히는 일본에서 괄목할 만한 처방 성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 및 현지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제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가 일본에서 58%의 점유율을 기록해 작년 9월 50% 점유율 돌파 이후 성장세를 지속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베그젤마는 오리지널(아바스틴)을 포함해 5개 제품이 출시된 치열한 경쟁 속에서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만의 제품 신뢰도 및 현지 유통 역량이 더해지며 압도적인 처방 성과를 거두게 됐다. 베그젤마가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그보다 앞서 일본에 출시된 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의 성과가 자리하고 있다. 같은 기간 허쥬마는 일본에서 7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처방세로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2019년 일본에 처음 출시된 허쥬마는 그해 8월 투약 주기를 늘린 ‘3주 요법’ 허가를 획득한 이후 처방량이 꾸준히 증가해 왔다. 지난 2021년 2분기 처음으로 오리지널(허셉틴)의 점유율을 넘어서며 처방 1위 자리에 올라선 이후 약 4
2026-03-16 08:54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2026년도 한-베트남 공동연구사업’ 신규과제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구주제는 ‘반코마이신(Vancomycin) 최적정 용량·용법 사용을 위한 해석 가능한 인공지능(AI) 모델 기반 임상의사결정시스템 다국적 개발 및 임상 검증’으로 항생제 내성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공동연구다. 연구책임은 김용균 한림국제항생제내성센터장(한림대춘천성심병원 감염내과장)이 맡으며, 2026년 2월부터 2029년 2월까지 총 3년간 진행된다. 반코마이신은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MRSA) 감염 치료에 쓰이는 항생제다. 효과를 내는 농도와 부작용이 나타나는 농도 사이의 범위가 좁아 적정 용량 설정이 중요한 약제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환자의 혈중 약물 농도를 분석해 적절한 투약량을 결정하는 치료약물농도 모니터링 방법이 활용되고 있으나 의료진이 직관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지원 도구는 아직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MRSA) 감염 치료에 사용되는 항생제 반코마이신의 최적 투여 용량을 AI를 활용해 결정할 수 있는 의료 지원 시스템을 개발하고, 실제 임상 환경에서 검증하는 것을
2026-03-16 08:49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지난 5일, 싱가포르 최대 공공 3차병원인 싱가포르 종합병원(Singapore General Hospital, SGH)의 최고경영자(CEO) Tan Hiang Khoon 병원장을 포함한 내분비외과 및 이비인후과 교수진이 보라매병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보라매병원 내분비외과 채영준 교수팀이 진행하는 갑상선 수술들을 참관하고, 양 기관의 의료협력에 대하여 논의했다. 싱가포르 종합병원은 싱가포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공공병원으로써 1800 병상수와 1만명에 이르는 직원 규모를 갖추고 연간 100만명 이상의 환자를 치료하면서 SingHealth 의료 시스템의 핵심 병원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싱가포르 종합병원의 의료진들은 3월 4일과 5일 양일간, 그동안 갑상선 수술 분야에서 탁월한 임상적·학술적 성과를 보여온 채영준 교수팀의 경구강 갑상선 수술 기법을 배우기 위해 보라매병원을 방문했다. 이들은 경구강 로봇수술 3례와 경구강 내시경수술 1례를 참관했으며, 이어 보라매병원과 싱가포르 종합병원 의료진 간의 의료 현황과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했다. 채영준 교수는 현재까지 경구강 갑상선 수술 500여례를 성공적으로…
2026-03-16 08:45
국립암센터는 지난 12일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연구소 워크숍을 개최하고 ‘국립암센터 암연구 중장기 추진계획(2026~2030)’을 공유하며 향후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워크숍은 지난달 발표된 「제5차 암관리종합계획」의 암 연구 분야 실행을 뒷받침하고, 지난해 9월부터 수립을 추진해 온 「국립암센터 암연구 중장기 추진계획(2026~2030)」을 공유하며 향후 실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암센터는 정밀의료 고도화, 연구데이터 개방, 인공지능 기술 도입 등 급변하는 암 연구 환경에 대응하고 국가 암연구 전략을 재정립하기 위해 이번 계획을 수립했다. 해당 계획은 ‘암 극복 국민희망 프로젝트’라는 비전 아래 정밀예측, 첨단치료, AI의료, 공익실현, 협력확산을 핵심 가치로 제시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예방·진단 및 정밀의료 고도화 △차세대 혁신 치료기술 선도 및 임상전환 가속화 △AI·데이터 기반 미래의료 인프라 혁신 △국민 체감 공익적 암연구 및 통합관리 △개방형 임상연구 생태계 및 글로벌 허브 구축 등 5대 추진전략을 설정하고, 20개 중점과제와 46개 세부과제를 구성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현철 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연구
2026-03-16 08:33
최근 위고비나 마운자로 등 특정 비만 치료제를 직접 언급하며 처방을 요청할만큼 관심과 선호도가 높아진 가운데, 높은 약값 부담으로 실제로 처방이 가능한 환자는 1~2%에 그친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나왔다. 대한비만연구의사회가 15일 38회춘계학술대회 개최를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서는 GLP-1계열 약물을 중심으로 한 치료 전략과 실제 진료 현장의 경험, 비만 정의 기준에 대한 논의가이어졌다. 이철진 회장은 최근 환자들이 특정 비만 치료제를 직접 언급하며 치료를 요청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환자들이 위고비나 마운자로를 맞고 싶다고 하면 맞으라고하는 편”이라며 현재까지 나온 비만치료제 가운데 가장 효과있는 약물이라고 평가했다. 이들 약물은 단순한 체중 감소를 넘어 심혈관·대사 질환과 관련된 다양한건강 지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보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 회장은 “암 발생이나 치매와 관련된 연구에서도 1차평가변수를 완전히 달성하지는못했지만 일정한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금까지 축적된 연구 데이터를 보면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실제 진료 현장에서 위고비나 마운자로를 사용하는 환자는 많지 않은 상황이다.
2026-03-16 06:00
섭식장애 치료에 있어 약물은 보조적 역할일 뿐, 심리치료 중심의 병합치료가 권장된다는 견해가 나왔다. 부작용 위험도 존재하는 데다가, 효과는 부분적이고 근거수준이 낮다는 분석에서다. 지난 3월 13~14일 양일간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 대한비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분당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강수 교수가 섭식장애 환자에서의 약물치료에 대해 발표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신경성 식욕부진증 환자에서는 약물치료만을 먼저 사용하는 방식은 권고되지 않는다. 임상적 판단에 따라 다양한 정신·심리적 접근을 우선적으로 시행하고, 필요한 경우에 한해 저용량 올란자핀 병용을 고려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이러한 권고는 선택적 사용 수준이며, 근거의 명확성도 높지 않아 근거 수준은 낮은 편으로 평가된다. 올란자핀은 세로토닌과 도파민 수용체에 작용하는 항정신병 약물이다. 불안이나 음식에 대한 왜곡된 강박적 사고를 줄여 식욕을 개선하고 체중 회복을 돕는 목적으로는 사용될 수 있지만, 체중 증가 자체를 목적으로 항정신병 약물을 사용하는 것은 권고되지 않는다. 이 교수는 “음식과 체중에 대한 왜곡된 사고로 섭식이 심하게 제한되거나 과잉 활동이 나타나는 경우 저용량 올란자핀 사용을
2026-03-16 05:36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와 지역사회 통합돌봄 안착 등 국정과제 외에도 국민 일상생활과 직결된 작은 과제들을 적극 발굴해 개선하기 위해, 소소하지만 확실한 혁신행정(이하 ‘소확신’) 제도를 운영한다. 보건복지 소확신은 지침 개정·유권해석·기관 간 협조 등 ‘작더라도 적극적인 업무추진으로 국민 삶을 개선시킨 과제’를 의미한다. 변경된 제도의 크기보다는 국민의 일상 속 긍정적 변화를 기준으로 소확신 과제를 선정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국민 일상과 실제 맞닿아 정책을 집행하는 공공기관 등 산하기관과 적극 협력해, 국민 불편 해소 및 편의 증진 과제도 발굴·추진한다. 올해 1분기 동안, 보건복지부는 국민 일상 속 작지만 확실한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총 25건의 ‘보건복지 소확신’ 과제를 추진했다. 대표적인 과제로는 ▲난임시술 지원결정 통지서 유효기간 연장 ▲장애인·기초연금의 특별재난 선포지역 보상금 공제 ▲장애인 보조기기 온라인 신청 등이 있다. 난임시술 지원결정 통지서의 유효기간을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26.1.1.)했다. 시술 일정 조정·병원 진료예약 대기 등 부득이한 사유로 통지서 유효기간 내 시술을 받지 못해 재신청하
2026-03-15 12:58
제24대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이하 의대협) 회장단 선거에 손연우·김동균 후보가 단일후보로 출마했다. 손연우 후보(고려의대)는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고려의대를 대표해 의대협 대의원직을 겸하고 있다. 러닝메이트인 김동균 후보(부산의대)는24·25학번 대표자 단체의 대표직을 맡고 있다. 손 후보는 출마 계기에 대해 변화하는 의학교육 환경을 언급했다. 그는급격히 변화할 의학교육 환경 속에서, 재학중인 의대생들과 향후 입학할 학생들이 제대로 된 의학교육을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비대위에서 조직한 전략기획위원회업무를 이어나가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의대협은 최근 발표된 의학교육 정책에 대한 의대생의 인식과 대응방안에 대한 의견을 조사하기 위해 지난 3월 4일부터 6일까지회원 대상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의대생들이 현안에 대응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방법으로는 ‘정책협의및 대정부협상 중심 대응’(49.3%)이 가장 많이 꼽혔다. ‘공론화및 여론형성 중심 대응’(23.9%)과 ‘적극적인 집단행동중심 대응‘(23.6%)이 그 뒤를 이어, 집단행동 중심의대응 방식에 대한 의견도 높았다. 이 같은 의견을 바탕으로 현안대응을 위
2026-03-14 14:15
대한비만학회가 비만을 단순 체중 문제가 아닌 질병 단계로 구분하는 기준 마련에 착수했다. 단순한 비만과 질환 단계의 ‘비만병’을 구분하는 진단 체계를 정리해 이르면 상반기 내 공식 발표하겠다는 계획이다. 대한비만학회는 13일 춘계학술대회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비만 관리 정책의 패러다임이 예방 중심에서 치료 정책을 포함하는 방향으로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재혁 대한비만학회 총무이사는 “비만 예방은 여전히 중요하지만 현재는 예방만으로 통제하기 어려울 만큼 비만 유병 인구가 크게 늘었다”며 “이미 질환 단계에 들어간 고위험군 비만의 경우 사회와 국가가 치료 관점에서 접근하고 치료 기회를 보장해야 하는 시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비만학회는 비만을 ‘비만병’으로 규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2025년 1월 란셋을 통해 ‘클리니컬 오베시티(clinical obesity)’와 ‘프리클리니컬 오베시티(preclinical obesity)’ 개념을 제시하면서 비만을 질환 단계에 따라 구분할 필요성이 제기됐고, 이에 따라 학회도 한국 의료환경에 맞는 비만 정의 체계를 검토하고 있다. 단순 체중이나 BMI만으로 비만을 판단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
2026-03-14 06:03
의정갈등 이후 의료계에 대한 국민적 신뢰가 크게 흔들린 가운데, 황규석 서울시의사회장은 의사들이 방문진료 등을 통해 국민 곁으로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방문진료와 통합돌봄 참여 확대를 주요 과제로 제시하며, 표가 아닌 환자 안전을 중심으로 한 의료정책 논의와 1차의료 역할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이 서울시의사회 황규석 회장을 만났다. Q. 한의사의 방사선 기기 사용시도, 검체 수탁제도 개편 등 1차의료를 위협하는 현안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2026년 한 해 동안 이러한 1차 의료 압박 정책들을 방어하기 위해 국회 등 정치권과 어떻게 소통하고 조율해 나갈 계획입니까? 성분명처방도, 한의사 엑스레이 문제도 자꾸 직역 이기주의로 비쳐지고 있습니다. 모든 정책에서 제일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환자의 안전입니다. 엑스레이 사용은 찍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판독하고 이에 대한 처치가 가능해야 하는 만큼 한꺼번에 연결된 영역입니다. 이는 환자의 안전을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단순히 직역 간 경쟁이나 직능확대 논리로 접근할 것이 아니라, 환자 안전을 위한 과학적인 근거 교육 체계라는 기준에서 논의돼야 합니다. 의료행위의
2026-03-14 05:44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김미애 의원과 3일(금)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코로나19백신 피해자를 위한 국가 책임 촉구 간담회’를 공동개최했다. 나경원 의원은 개회사에서 “지난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피해자 가족들을 만나면서 그동안 충분히 관심을 갖지 못한 데 대해 송구하게 생각했다”며 “국가가 미뤄온 책무를 이제는 국회가 챙겨야 한다는 생각으로 오늘 간담회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나 의원은 최근 감사원 감사 결과(2.23)를 언급하며 “이물질 신고가 접수된 동일 제조번호 백신을 일본과 독일은 폐기했지만, 우리는 1420만 4718회분을 그대로 접종했다”며 “이상반응 신고 48만건, 사망 2802건에 이르는 만큼 국가가 더 이상 피해를 외면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서울행정법원에서 피해자가 어렵게 승소했는데도 질병관리청이 항소한 것은 부당하다”며 “감사원 감사 결과로 사실관계가 드러난 만큼 진상을 더 명확히 밝히고 피해 보상이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기본적인 매뉴얼 미준수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사퇴를 촉구하고, “질병관리청은 피해자에 대한 항소를 즉각 철회해야 한다”
2026-03-13 17:42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지방 중소도시의 소아·응급·분만 등 필수의료 공백을 줄이기 위한 지방협업형 필수의료체계 구축 시범사업 참여 지역으로 전북 정읍권과 경북 구미권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지난 2월 10일부터 2월 26일까지 진행된 공모를 통해 이뤄졌다. 7개 시·도에서 8개 협력체계가 신청했으며, 서면평가를 통한 자격요건 검증과 대면평가(사업계획 발표·질의응답)를 거쳐 최종 2개 지역이 확정됐다. 지역별 주요 선정 사유는 다음과 같다. 전북 정읍권(정읍아산병원)은 기초자치단체가 선도적 투자를 통해 서남권 소아외래진료센터·어린이전용병동을 개소하고, 관련 조례 제정 및 시비 부담 등 제도적 기반을 구축해 지속가능성을 확보했다. 경북 구미권(구미차병원)은 소아·응급·분만 분야 통합 대응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경북형 필수의료체계 구축계획 수립 등 광역 차원의 강한 추진 의지가 높게 평가됐다. 선정된 지역에서는 거점병원(2차)이 소아 입원·응급을 총괄하고, 동네의원(1차)이 경증 외래를 분담하는 협력 네트워크를 본격 가동한다. 거점병원은 야간·휴일에도 진료를 지속하고 중등증 환자의 입원까지 책임지며, 동네의원과의 의뢰·회송 및 진료정보 교류
2026-03-13 1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