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이사장 송정한, 이하 재단)이 의료기기 규제과학(RA) 전문인력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재단은 의료기기 규제과학(RA) 전문가 교육기관(제2024-006호) 지정을 받은 이후, 2025년도 ‘의료기기 RA 전문가 2급(자격증반)’ 교육과정을 개설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국가공인 자격시험 응시자격을 부여하는 공식 프로그램으로, 2025년 2월 28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교육은 3월 중 평일에 실시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진행된다. 특히 이번 교육은 의료기기 산업 종사자뿐만 아니라 관련 학과 학생 및 취업 준비생, 규제과학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일반인까지 포괄적으로 수강할 수 있다. 교육 프로그램은 산업 현장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실무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5일간의 집중교육을 통해 ▲국내외 의료기기 인허가 체계 ▲주요 선진국 허가제도 비교분석 ▲GMP 및 품질관리시스템 ▲시판 후 안전관리 ▲임상시험 설계 및 평가 등 의료기기 전주기에 걸친 규제 요소를 종합적으로 다룬다. 의료기기산업계 관계자는 “의료기기 시장의 글로벌화와 규제환경의 고도화로 RA 전문인력의 중요성이 더욱 커
2025-02-25 15:12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은 2월 25일(화) 팬데믹 대비 항체 개발 현황 및 차세대 기술 활용을 주제로 감염병 항체 개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소장 장희창)는 신종감염병 유행에 대비하고자 코로나19 등 주요 병원체(8종)를 우선 선정해 치료제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국립감염병연구소의 ▲감염병 항체치료제 개발 연구 현황과 ▲민간에서 수행하고 있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바이러스 항원 발굴, ▲mRNA 기반의 치료용 항체 개발, ▲나노바디를 이용한 다중항체 의약품 개발 등을 소개하고, 이 후 패널토의를 통해 신속개발을 위한 협력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한다. 본 간담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항체치료제는 신종 감염병 초기 대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으므로, 특히 차세대 항체 신약 후보물질 발굴과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실용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희창 국립감염병연구소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신종감염병 대비 항체치료제 개발을 위한 최신 기술과 연구동향을 공유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5-02-25 14:27카이헬스가 국내 최초로 의료기기 3등급 허가를 득한 인공지능 배아분석 소프트웨어 (Vita Embryo)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 혁신의료기기는 첨단 기술의 적용이나 사용방법의 개선 등을 통해, 기존 의료기기, 치료법 대비 안전성과 유효성을 현저한 개선 또는 개선 예상되는 의료기기로써 식품의약품안전처장으로부터 지정을 받은 의료기기를 의미한다. 최근 결혼과 임신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자연 임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반복되는 임신 실패와 체외수정시술의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여성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카이헬스의 인공지능 기술은 임신 가능성이 높은 배아의 우선순위 결정을 지원하고, 체외수정시술의 성공률을 높여 난임 및 저출산 문제를 효과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카이헬스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해당기술이 요양급여대상, 비급여대상 여부를 확인 중이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보건의료연구원 (NECA)에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신청 및 최종적으로 올해 비급여 수가를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난임 전문 산부인과 의사 출신인 카이헬스 이혜준 대표는 “난임 시술은
2025-02-25 12:16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재단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그림책 ‘나는 크미’를 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바쁜 현대 사회 속에서 디지털 기기 사용이 증가하면서 어린이들이 건강한 생활 습관을 익히는 것은 쉽지 않다. 이 책은 어린이들이 강요받지 않고 자연스럽게 놀이와 이야기를 통해 건강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도록 돕고, 타인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까지 길러준다. 이 책의 주인공 크미는 길을 잃고 슬퍼하는 강아지 ‘왕왕이’를 만나 가족을 찾아준다. 그 과정에서 크미는 어려운 이들을 도울 때마다 크미의 머리 위에는 꽃봉오리가 피어난다. 크미가 누군가를 도울 때마다 기쁨을 느끼는 것처럼, 어린이들도 책을 읽으며 건강한 행동이 가져오는 긍정적인 변화를 체험할 수 있다. 크미가 운동을 하며 친구를 돕는 과정 속에서 어린이들은 규칙적인 신체 활동과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배우게 된다. 특히 그림책과 함께 워크북이 제공돼 영양 가득한 과일과 채소에 대해 알아보고, 건강 도시락을 직접 구성해 보며, 내 몸의 특징도 배울 수 있다. 또한 컬러링과 미로 찾기, 다양한 퀴즈를 통해 아이들이 놀이처럼 건강을 익힐 수 있다. KMI의 공식 캐릭
2025-02-25 10:39근골격계 전문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팀엘리시움(대표 김원진, 박은식)과 서울특별시 물리치료사회(회장 박재명)가 지역사회 내 체형 불균형 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체형 불균형으로 인한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서울시 내 학교, 복지관,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근골격계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팀엘리시움의 체형 분석 솔루션은 현재 의료기관 및 피트니스·필라테스 센터와 같은 운동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체형 불균형 문제를 인식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특별시 물리치료사회는 체형 불균형으로 인한 신체적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회원들의 임상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교육 및 컨설팅을 제공하며, 지역 내 물리치료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체형 불균형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팀엘리시움 박은식 공동대표는 “서울특별시 물리치료사회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 이번 협약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체형 불균형 문제를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2-25 10:23한국다케다제약은 2025년 세계 희귀질환의 날을 맞아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회장 김재학, 이하 연합회)와 함께 희귀·난치성질환 환우와 그 가족을 위한 ‘엔젤스푼데이’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담도폐쇄증 환우 열가정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월드에서 진행됐으며, 가족들은 일상의 돌봄에서 잠시 벗어나 새로운 활력을 얻고 서로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이한 ‘엔젤스푼데이’는 희귀·난치성질환 환우 가정의 심리적 안정과 활력 제공을 목표로, 한국다케다제약이 후원을 이어오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돌봄 부담으로 인해 휴식이나 개인적인 시간을 갖기 어려운 보호자들의 현실을 착안해 기획된 이 프로그램은 환우와 가족들이 본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해 신체 및 정서적 활력을 회복하고 질환 극복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담관의 폐쇄를 앓고 있는 환우와 그 가족이 초청되어 참여했다. 담도폐쇄는 신생아의 간외담도의 일부 또는 전부가 막혀 담즙이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함으로써 간 손상과 간경화로 진행될 수 있는 희귀질환이다. 예후가 나쁜 특성으로 인해 담도폐쇄증이 진
2025-02-25 10:18SK바이오사이언스의 mRNA 백신이 본격적인 임상에 돌입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mRNA 기술을 활용해 개발중인 일본뇌염 백신 후보물질 ‘GBP560’의 글로벌 임상 1/2상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일본뇌염과 라싸열 바이러스의 백신 개발은 mRNA백신 플랫폼을 구축키 위해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제기구와 함께 수행하는 넥스트 팬데믹 대비 ‘100일 미션’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100일 미션’은 미지의 감염병(Disease-X) 발병 후 수 주 안에 백신을 개발해 대규모 생산함으로써 100일 안에 팬데믹에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2년 국제기구 CEPI(전염병대비혁신연합)와 4천만 달러의 초기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기로 협약을 맺고 해당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후기 개발 단계에 돌입하면 CEPI는 최대 1억 달러를 추가로 SK바이오사이언스에 지원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비영리기구 국제팬데믹대비사무국(IPPS)이 최근 발표한 ‘100일 미션: 2024 이행보고서’에서 CEPI의 백신 R&D 주요 파트너로 소개되는 등 넥스트 팬데믹 글로벌 대응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2025-02-25 09:02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송현)은 24일 병원 대강당에서 경기 북부 지역 119구급대원을 대상으로 ‘2025년 제1차 질환별 초기대응 전문성 향상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경기 북부 10개 소방서 소속 구급대원 180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신경과 박상일 교수의 ‘뇌혈관질환 예방 및 응급처치’를 비롯해 산부인과 김주영 교수의 ‘분만과 응급처치’, 중환자의학과 선현우 교수의 ‘외상환자 치료의 ABC’란 주제로 진행됐다. 또, 참석자들은 현장 초기대응 우수사례와 경험을 공유하고, 효율적인 병원 이송체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오는 3월과 9월, 10월 세 차례에 걸쳐 추가 교육을 개설하고 질환 및 연령별 다빈도 응급질환 분야에 대한 강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최근 경기 동북부 지역에서 유일하게 보건복지부의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됐으며,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도 A등급을 획득하는 등 중증·응급질환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2025-02-25 06:53장애인 건강주치의 사업에서 한의사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장애인 건강주치의 사업이 장애인의 의료 접근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한편,장애인의 의료 선택권 확대를 위해서라도 한의사를 건강주치의 제도에 포함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대한한의사협회가 24일 ‘장애인 건강주치의 사업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한국한의학연구원 이영섭 책임연구원이 한의분야 건강관리의사 제도 도입방안 연구 결과에 대해 소개했다. 연구를 위해 한의사 대상 설문∙인터뷰가 진행됐으며 △장애인 진료 현황 △장애인 주치의 제도 인식도 △보조인력 △한의사 장애인 주치의 제도관련 의견 △관리목표 및 서비스 형태 △신청기관 및 의료기관 △최대 방문 서비스 횟수 △요양급여비용 △방문간호자격 등에 대한 답변이 도출됐다. 이밖에도 보건의료 빅데이터 개방 포털 등도 분석됐다. 이 책임연구원은 장애인 진료 경험이 있는 전국의 522명의 한의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장애인 주치의 제도 인식도 조사’ 결과, 주로 치료한 질환은 ‘근골격계’, ‘신경계 질환’, ‘소화기 질환’, ‘정신 및 행동장애’ 순이었으며, ‘상담 및 진단’과 ‘치
2025-02-25 06:00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이창훈)이 지난 2월 10일부터 21일까지 2주 동안 의과대학생과 의학전문대학원생 등 6명을 대상으로 서브인턴십을 실시하였다고 24일 밝혔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서브인턴십은 의과대학생, 의학전문대학원생, 과학기술특성화대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기간에 맞춰 연 2회 시행하며, 실제 의료 현장에서 임상 진료를 경험하고 최신 연구 분야를 직접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동계 서브인턴십 프로그램은 임상 진료와 의과학 연구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교육생들은 임상 진료 분야에서 3D 모니터를 활용한 신경외과 수술과 복막전이암에 대한 대장항문외과 HIPEC 수술, 영상의학과 암 냉동제거술 및 간암 방사선색전술을 참관하며 다양한 첨단 의료 기술을 접하고, 의생명 연구 분야에서는 방사성의약품 GMP 조제실제제 의약품 생산, 방사선치료용 전자가속기 개발 연구 등 최신 의료 기술과 연구 방법을 관찰하고 체험하였다.
2025-02-24 16:26재단법인 송천재단은 오늘(24일) 과천시에 위치한 경동제약 본사에서 2025년 1학기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고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과 대학원생 등 총 70명의 장학생에게 1억 2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송천재단 임원과 장학생 20명이 참석한 이번 수여식에서 류기연 이사장은 “목표를 향해 자신감을 갖고 새로운 도전을 맞이한다면 올 한 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어떤 어려움에 직면하더라도 쉽게 좌절하지 말고 학업에 더욱 정진하여 훗날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훌륭한 인재가 돼주길 바란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재단법인 송천재단은 경동제약 류덕희 명예회장이 2001년 12월 개인 소유의 경동제약 주식 5%(30만 주)와 현금으로 당시 30억 원을 출연해 설립된 장학재단으로 현재 기본재산 평가액은 170억원에 달한다. 송천재단은 설립 이후 금번 47회까지 총 3892명의 학생들과 단체에 71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2007년부터 28억원의 학술연구비를 지급하여 현재까지의 장학금과 학술연구비의 누적 지급액은 99억원에 이른다.
2025-02-24 16:19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월 24일(월) 15시, 대전 대덕구청에서 이기일 제1차관 주재로 ‘제7차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보건복지부는 지역의료‧장애인‧돌봄 등 통합지원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 현재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대전 대덕구를 방문해, 시범사업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2026년 3월로 예정된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본사업 시행에 필요한 준비사항 등을 점검했다.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시‧군‧구가 중심이 되어 돌봄 지원을 통합‧연계해 제공하는 사업이다. 보건복지부는 2025년 1월부터 47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실시하는 중이며, 올해부터는 돌봄통합지원법 취지에 맞게 노인뿐 아니라 장애인까지 포함해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앞으로 보다 구체적 시행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난 2월 17일부터는 고령 장애인을 포함한 노인에 대한 의료‧돌봄 필요도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기존 시범사업 판정 도구를 고도화한 통합판정조사를 도입했다. 종전에 통합지원 대상자의 서비스 욕구조사를 위해 활용해 온 선별
2025-02-24 15:08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는 대한의사협회지(Korean Medical Association Journal, JKMA)를 최초로 한글판과 영문판으로 동시 발간한다. 1948년 창간된 대한의사협회지의 전통과 선배의사들의 뜻을 이어나감과 동시에, 협회지의 국제적 위상을 한층 높이고, 국내외 의료계의 학술 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대한의사협회지는 국내 의료계의 중요한 학술지로 자리매김해 왔지만, 한글로만 발행돼 국제 학술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최근 의료 연구의 국제적 협력과 의학정보 공유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영문판 동시 발간을 추진해왔고, 이번에 결실을 맺었다. 이를 통해 해외 의료진과 연구자들이 대한의사협회지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게 됐으며, 국내외 연구자 간 교류와 협업을 활성화하고 한국 의료계의 연구 성과를 세계에 전파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특히 이번 발간 호에는 의학과 인문학 세션을 만들어 인간의 본질을 깊이 이해하며 인류애를 실천하는 학술과 교양을 갖춘 의사들의 장을 마련해, 대한의사협회지가 국제적인 학술 저널로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대한의사협
2025-02-24 14:37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배현주, 이하 ‘국시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4년도 보건복지부 산하 공직유관단체 반부패시책 평가’에서 ‘우수’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2023년도 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달성한데 이어 2년 연속 ‘우수’등급을 달성하게 된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산하 공직유관단체의 부패취약분야 개선 및 청렴도 향상을 위한 자체 노력과 성과 등 기관 청렴도 향상 추진실적을 점검·평가하는 ‘반부패시책 평가’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국시원은 이번 반부패시책 평가 결과에 대해 △ 청렴실천 및 인권존중 서약식 개최 등을 통한 기관장의 반부패 의지 전달 △ 청렴옴부즈만 회의 개최 등을 통한 청렴 생태계 조성 △ 부정행위 처분기준 관련 법령 개정 추진, 결격사유 기준일 마련 등 공정하고 투명한 보건의료인국가시험 관리체계 구축 △ 부패취약분야 분기별 모니터링 실시, 수의계약 체결 및 계약관리 적정성 점검 등 기관의 청렴·반부패 실천을 위한 노력들이 성과로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배현주 원장은 “2년 연속 우수 등급 달성은 국시원 임직원 모두가 부패근절과 청렴실천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신뢰하는 시험평가기관이 되기 위해 계속해
2025-02-24 14:35대한병원협회(회장 이성규)가 상급종합병원 병동 전체에까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확대하는 법률 개정안 발의에 최근 반대의견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국회 이수진 의원은 지난 해 말 의료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간호 필요도가 높은 상급종합병원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공 병상 제한을 폐지하고 전체 병상에서 제공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제안 이유로는 간병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국민의 간병비 부담을 경감하려는 것이 꼽혔다. 그러나 병원협회는 상급종합병원 전체 병상에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토록 하는것은 환자 및 의료기관의 선택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이라고 했다. 일상생활이 가능한 환자나 영·유아 등 보호자의 지지가 반드시 필요한 경우, 그리고 간호간병 입원료의 경제적 부담 등으로 일반 병동에 입원을 원하는 환자들은 상급종합병원을 이용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이다. 더욱이 상급종합병원은 중증환자가 최종 치료단계에서 이용하는 의료기관으로 개정안 시행 시 모든 국민은 의료기관 선택권을 침해당할 우려가 크다는 것이다.또한 병협은 간호인력의 쏠림 및 지방·중소병원의 인력 이탈로 간호 서비스 붕괴 우려도 지적했다. 개정안 시행을 위해서는 상급종합병원
2025-02-24 13:53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충북함께한걸음센터(센터장 김소형)와 청주하임청소년회복지원시설(1호처분신병인수기관 이사장 이혜경)가 2월20일 청주하임청소년회복지원시설에서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사회 기관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청소년들을 위한 재활 사업과 예방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상담 연계와 재활 사업 홍보, 그리고 찾아가는 재발예방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청소년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중점을 두었다. 청주하임청소년회복지원시설의 이혜경 이사장은 “청소년들이 마약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역 사회의 많은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간담회가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충북함께한걸음센터의 김소형 센터장은 “청소년들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교육과 예방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더욱 효과적인 상담연계 및 찾아가는 재발예방 프로그램등 청소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향후 업무협약(MOU)
2025-02-24 12:04노을 주식회사(대표 임찬양, 이하 ‘노을’)는 서아프리카 지역 베냉 공화국(République du Bénin, 이하 배냉)에 3년간 총 63억 원 규모로 마이랩을 납품하는 첫 대규모 공공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노을이 체결한 이번 공공 조달 계약은 베냉 정부에 노을의 AI 기반 말라리아 솔루션 ‘miLab™ MAL’을 공급하는 것으로,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된 성능 평가에 기반해 체결됐다. 노을은 베냉 정부에 3년간 최소 219대의 마이랩을 공급할 예정으로, 베냉 내 독점판매권을 부여한 대리점을 통해 공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소구매 수량 기준 계약 금액은 한화로 약 63억 4천만원이다. 이번 공급 계약은 나이지리아, 코트디부아르, 베냉 등 서아프리카 국가 보건부와의 임성성능평가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에 체결되었으며, 향후 공공 조달 시장 진입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노을 임찬양 대표는 “이번 독점 공급 체결은 노을의 말라리아 솔루션을 평가하고 구매해 온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miLab™ MAL의 대체불가능한 최고의 성능과 편의성을 입증해 온 것이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노을의 AI 기반 혈액 진단 플랫폼 마
2025-02-24 12:01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하 신약조합)은 2025년판 신약개발포스터 제27호를 제정완료하고 국회, 정부, 기업, 대학, 관련 기관 등을 대상으로 본격 배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신약개발포스터 제27호(2025년판)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술 우위 확보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상황에서 외부 요인에 휘둘리지 않는 고유의 독자기술로 인류가 공통적으로 직면하고 있는 질병극복을 위한 본질적 대안 마련을 통해 국가간 경계와 이익을 초월하는 불변의 본질가치를 창출하고 세계적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신약개발의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신약조합 관계자는 “세계 경제는 미·중 무역분쟁 등 탈세계화에 따른 기존 글로벌 공급망 붕괴로 생산성 저하, 비용 상승 위기에 직면해 있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자국우선주의에 입각한 보호무역이 심화되고 있으며, 세계적인 저출산·고령화 추세는 미래 세계경제와 보건에 막대한 악영향을 끼칠것으로 예상되는 등 역사상 유례없는 수준의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신약개발포스터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기술 패권 경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에서도 국내…
2025-02-24 11:58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최근 4,000번째 신장이식 수술을 받고 건강하게 퇴원한 환자의 건강을 축하하는 자리를 24일에 가졌다고 밝혔다. 1969년 3월 25일 서울 명동소재 성모병원에서 만성 신부전증을 앓고 있던 환자의 국내 최초 신장 이식 수술 성공 후 4천 번째 환자다. 60대 A씨(주치의 신장내과 정병하 ·혈관이식외과 박순철 교수)는 유방암 수술 후 2023년 정기검진 중 신장기능이 저하된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신장(콩팥) 사구체에 염증이 발생하는 사구체신염으로 진단되어 2024년부터 인공신장실에서 신장투석을 시작하게 되었다. 콩팥 기능이 나빠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부터 자신의 콩팥을 나눠주겠다고 선뜻 기증자로 나서준 여동생의 생명나눔으로 2025년 2월 5일 생체 신장이식 수술을 받았다. 2월 18일 건강을 되찾아 퇴원하였고, 2월 24일 이식 수술 후 첫 외래진료를 찾았다. 지금까지 서울성모병원에서 신장이식 수술로 새 생명을 얻어 40년 이상 건강한 생활을 하고 있는 환우는 8명, 30년 이상은 69명, 20년 이상은 185명이다. 이 중 신장이식 후 가장 오래된 환자는 60대 남성 환자로 이식 후 43년째 새 삶을 살고 있다. 이식
2025-02-24 11:06대한의학회가 24일 2025년도 제68차 전문의자격시험 최종 합격자 현황을 공개했다. 이번 시험에서는 총 557명이 응시했고, 이 중 509명이 합격하며 97.51%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총 대상자 대비 최종 합격률은 91.38%였다. 2차 시험을 기준으로 보면, 가장 합격자가 많은 내과에서는 87명이 합격하고 4명이 불합격했다. 가정의학과도 80명의 응시생이 합격을 했지만 1명은 고배를 마신 것으로 나타났다. 인기가 많은 또 다른 과목을 살펴보면 정형외과에서는 50명이 합격했고,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39명이 합격했다. 또 안과 20명,성형외과 12명,피부과 7명, 재활의학과 9명이 합격했다. 주요 필수의료 과목을 살펴보면 응급의학과에서 28명, 외과에서 18명, 소아청소년과에서 24명, 산부인과에서 13명, 신경외과에서 14명,영상의학과에서 8명,심장혈관흉부외과에서 6명 합격했다. 이외에도 비뇨의학과 8명, 방사선종양학과 3명, 마취통증의학과 22명, 신경과 10명, 진단검사의학과 4명, 병리과 9명, 예방의학과 6명, 직업환경의학과 10명, 핵의학과 1명 등 전문의가 합격했다.
2025-02-24 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