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성인 폐 기능은 비만보다 대사건강이 더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 김영균 · 이혜연 교수팀이 2012년 1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센터를 방문해 건강검진을 받은 19~85세 10,071명을 대사건강 · 비만에 따라 4개 그룹으로 구분해 조사하여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11일 전했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수록 매년 남자는 26cc · 여자는 22cc 정도 폐활량이 감소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흡연자나 폐질환을 앓았던 사람은 폐 기능 저하가 가속화될 수 있다. 폐 기능이 지속적으로 저하되면 천식 · 만성폐쇄성폐질환(COPD)과 같은 기도 질환이나 폐가 딱딱해지는 간질성 폐질환 등 폐조직 자체 질환의 발병 위험도 커진다. 비만이지만 대사적으로 건강한 단순비만(이하 MHO, Metabolically Healthy Obesity)과 질환 연관성에 최근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교수팀은 우리나라 성인 1만여 명을 대상으로 폐 기능과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대사적으로 건강한 단순비만이란 체질량지수로 평가하면 비만한 군에 속하지만, 상대적으로 인슐린감수성이 높고 내장비만도가 낮으며 혈압이나 지질대사 이상의 빈
2019-02-11 10:38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이하 소청과의사회)가 11일 ‘문재인 대통령에게’라는 보도자료에서 “가천대 길병원 전공의의 죽음에 대해 조의를 표해주기를 바라며, 국민들이 슬픔을 나누도록 독려해주기를 부탁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세밑 정신과환자의 흉기에 사망한 임세원 교수, 지난 4일 응급실 근무 중 사망한 윤학덕 교수, 앞서 1일 당직실에서 사망한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모두 진료 현장을 지키다 사망했다는 점에서 경중이 같다는 제언이다. 지난해 말 진료 중이던 강북삼성병원 임세원 교수가 환자가 휘두른 칼에 숨진 지 얼마 되지 않아 지난 2월 4일 근무 중이던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인 윤한덕 교수가 사망했다. 이에 2월 10일 윤한덕 교수의 영결식이 진행되어 의료계와 국민들이 함께 슬픔을 나누고 있다. 하지만 앞서 명절 연휴를 앞둔 2월 1일 아침에 근무 중이던 가천대 길병원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2년 차가 당직실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아들을 잃은 부모는 헤아릴 수 없는 슬픔에 황망하고, 동고동락하던 의료인 동료들이 망연자실한 채, 모두가 즐거워야 할 명절에 조용히 장례를 치르며 떠나보내야 했다. 이에 소청과의사회(회장 임현택)는 “전공의법에서 규정하
2019-02-11 09:48
폐암 치료에 있어 환자의 흡연 기간이 길수록 폐암 표적치료제(EGFR-TKIs)인 이레사(gefitinib) · 타세바(erlotinib) 등의 약물의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국대병원 호흡기 · 알레르기내과 김인애 교수가 진행성 폐선암(3 · 4기) 중 EGFR 유전자 변이가 진행돼 EGFR-TKIs 약물치료를 받는 건국대병원 폐암 환자 총 142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여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11일 건국대병원이 전했다. EGFR-TKIs는 폐선암 3 · 4기에 사용하는 먹는 항암 치료제다. 효과가 좋고 기존에 나온 주사 항암제보다 독성이 적어 말기 폐암 환자의 생존 기간을 획기적으로 연장한 우수한 치료 약제로 알려졌다. 이 약은 암세포 성장에 중요한 세포 전달 신호를 억제해 암세포 성장을 억제한다. 해당 치료제는 폐선암 환자 중 19번 엑손유전자 결손과 21번 엑손유전자 L858R 변이가 있는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다. 이 유전자 변이는 50~60%의 비흡연 여성 폐암 환자에게서 주로 발견되지만, 흡연자도 30% 정도 발견된다. 이를 기반으로 김 교수는 환자를 △무흡연자 91명 △10년 이하 흡연자 12명 △11~30년 흡연자 22명…
2019-02-11 09:48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중국산 혈장분획제제나 원료혈장이 우리나라에 전혀 수입되지 않으며, 국내 제조·공급되는 면역글로불린제제 등 혈장분획제제는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혈장분획제제는 사람의 혈장을 원료로 하여 원료혈장 수집 단계부터 사람면역결핍바이러스(HIV), B형간염바이러스(HBV), C형간염바이러스(HCV) 등이 존재하는지 1차 확인하고, 2차로 제조공정 초기에 바이러스가 없음을 확인한 후 진행하며,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공정(바이러스불활화)을 거쳐 최종 완제품을 생산한다는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울러, 최종 완제품에 대한 HIV 확인시험(3차)을 하여 최종적으로 적합한 제품만을 출하하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안전하고 품질이 확보된 혈장분획제제를 공급할 수 있도록 원료혈장 단계부터 완제의약품에 이르는 제조·품질관리 전반에 대해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했다.
2019-02-11 09:28
지난해 12월 31일 발생한 故 임세원 교수 피살 사건으로 안전한 진료 환경 마련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안전한 치료 환경을 조성하고, 마음이 아픈 사람이 편견 · 차별 없이 쉽게 치료 · 지원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자'는 고인의 유지를 실현하기 위한 수많은 임세원 법이 국회에서 발의됐다. / 그러나 정신건강복지법 개정안에 대한 입법 과정은 여러 유관단체의 반대에 부딪혀 순탄치 않게 흐르는 모양새가 됐다. 논란의 초점은 '강제입원'으로 △의사 단체는 중증 정신질환자의 입원 치료를 강화한 이번 개정안이 환자의 탈원화 · 고인의 유지를 실현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적극 지지했고 △인권을 내세운 당사자 단체는 법안 철회를 주장하며 강제적인 현 치료 환경에서 탈피하여 지역사회 돌봄 체계를 우선으로 구축할 것을 주문했다. / 8일 국회에서 열린 '임세원 법 입법 공청회'에서는 갈등의 불씨가 점화됐다. 이날 참석한 당사자 단체가 토론회 시작 전부터 다소 격양된 음조로 자유 · 인권을 호소하는 구호를 외치며 시종일관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자 당황한 토론자들은 법안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토의를 이어가기보다는 입법의 필요성을 역설하거나 그간의 오해를 해명하기에…
2019-02-11 06:00
“공공병원 의료를 공공의료로 잘못 정의하고, 민간병원을 영리나 추구하는 기관으로 간주하여 차별화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10일 임시회관에서 ‘공공의료와 공공의료대학원설립의 문제점 및 대안’을 주제로 개최한 강연회에서 주제 발표한 이규식 건강복지정책연구원 원장이 이같이 지적했다. 우리나라 정부는 시혜적 차원에서 1977년 7월 박정희 대통령 때 500인 이상 사업장을 시작으로 건강보험의료를 시작하면서, 또한 1998년 김대중 정부가 의료제도 전반을 개혁하겠다면서 2000년 7월 제정한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 등에서 공공의료에 관한 탐구 부족과 이론 부재가 있었고, 이 때문에 공공의료에서 여러 문제가 있어 왔다고 뒤돌아 봤다. 먼저 공공의료를 국민의 기본권이 아닌 시혜적 제도로 시작한 것부터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 원장은 “건강보험제도를 유럽 일본 등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기본권 개념에 입각해서 도입했다. 기본권은 헌법적 사항이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기본권 이념으로 건강보험제도를 도입하였더라면 정부와 의료계의 의견 접근이 용이하였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우리나라는 전국민의료보험을 달성한 1989년 당시 보건사회부가
2019-02-11 05:50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10일 오후 2시에 용산 임시회관 7층 회의실에서 '공공의료와 공공의료대학원설립의 문제점 및 대안'을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했다. 강연자는 이규식 건강복지정책연구원장이다. 앞서 한희철 의협 공공의료대학원설립대응TF 위원장이 인사말에서 “정부는 지난 2000년 이후 했어야 할 보건의료발전계획을 17년간 세우지 않고 있다. 문제는 정부로부터 방향성 없이 마구 쏟아져 나오는 보건의료 정책에 의협이 대응해야 한다. (정부는 뒤늦게)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작년에 1차 기본 계획을 세웠고, 작년에 2차로 공공의료대학원 설립을 발표했다. 의협은 공공의료대학원설립대응TF로 대응 중이다. 문제는 정부가 당정이 함께 강력하게 추진 중이어서 의협TF의 대응 결과가 불투명하다.”면서 “하지만 적극 대응하겠다. 이런 측면에서 공공의료대학원 설립 반대와 대응 방안을 알아보고자 강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축사에서 “정부가 지난해 공공의료대학원 설립을 발표했다. 인력 양성에 초점을 둔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현재 국회 계류 중인 관련법에 대해 강력한 통과 의지를 갖고 있다. 의협도 공공의료가 취약지 등에 필요하다고 판단한다
2019-02-10 14:41
비만한 사람은 간암 발생률이 1.36배 · 간암 사망률이 1.25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간암학회가 8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코스모스홀에서 '제3회 간암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현웅 기획이사(연세의대)가 발제자로 나서 '비만과 간암의 관계' 주제로 29개의 연구 논문을 메타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비만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간암 발생률이 1.69배 높고, 간암 사망률 역시 1.61배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비만한 정도가 심할수록 간암 발생률 · 사망률은 비례하여 증가했다. △BMI 25 이상인 경우 간암 발생률은 1.36배 △BMI 30 이상인 경우 1.77배 △BMI 35 이상인 경우 3.08배 높았다. 간암 사망률은 △BMI 25 이상인 경우 1.25배 △BMI 30 이상인 경우 1.37배 △BMI 35 이상인 경우 2.82배 더 높았다. 간암 발생의 고위험군인 바이러스간염 환자도 비만한 경우 비만하지 않은 경우보다 간암 발생률이 1.76배 증가하며, 체질량 지수가 증가할수록 그 위험이 증가했다. 바이러스간염 환자의 경우 △BMI 25 이상인 경우 간암 발생률이 1.49배 △BMI 30
2019-02-09 13:29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이 지난 1월 25일 대표발의한 정신건강복지법 개정안을 둘러싸고 유관단체 간 알력 다툼이 국회에서 벌어졌다. 당사자 단체는 입원 치료를 받은 정신질환자가 퇴원 후 왜 치료를 받지 않는지를 전수조사하여 열악한 치료 환경을 개선해달라고 목 놓아 외쳤고, 의사 단체는 이번 개정안이 故 임세원 교수의 유지를 실현하고 왜곡된 진료를 바로잡을 우수한 법안이라고 판단하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윤일규 의원(천안병)이 주최하는 '임세원 법 입법 공청회'가 8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정신건강복지법 문제점과 개정 방향' 주제로 발제에 나선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이동진 교수는 정신질환자 호송 · 자의입원의 비자의입원 전환 등을 비롯하여 입원의 장기화 · 탈수용화에 대한 대응 방안, 고지 · 청문 및 절차보조인 지원 결여 등의 문제를 지적했다. 이 교수는 "이 법은 개정할수록 이상하게 됐다. 법 조문 몇 글자를 고쳐서 마치 문제를 해결한마냥 실질적인 노력을 들이지 않아서 그렇다. 결국 안 들어가도 될 사람이 시설에 들어가고, 치료받아야 할 사람이 먼저 빠져나간다. 상황은 20년간 꾸준히 나빠져 왔다
2019-02-09 06:00
의료기관 원장의 지시 감독 하에 간호조무사가 채혈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심전도 검사를 하는 것은 위법이다. 8일 경기도의사회에 따르면 연초부터 발간, 배포 중인 ‘경기도의사회 회원민원고충처리센터 상담사례집 제2판’의 ‘간호조무사의 업무 범위 질의’에서 이 같은 취지로 답변했다. 질의한 의료기관 원장은 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에서 조사를 나오겠다는 연락을 받았다. 공단은 피검사, X-ray, 심전도를 중심으로 조사할 예정이었다. 이에 앞서 공단에서 피검사 및 심전도 검사를 실시한 사람이 누군지 내원했던 환자들에게 수진자 조회를 한 상태였다. 이에 원장은 ▲피검사를 원장 지시, 감독 하에 간호조무사가 채혈 ▲심전도를 원장 지시, 감독 하에 간호조무사가 검사한 각각의 내용에 대해 간호조무사의 업무 범위와 위반 시에 행정처분내역 및 대처방법을 질의 했다. 경기도의사회 회원민원고충처리센터(070-8788-1000)는 심전도를 원장의 지시, 감독 하에 간호조무사가 검사한 경우는 위법이라고 했다. “심전도 검사는 진료보조행위에 속하지 않는 관계로 위법한 행위로 볼 수 있다. 이로 인한 처벌 수준에 대해 각 사안에 따라 행정처분 기관의 판단이 달라질 수 있다.”고
2019-02-09 05:50
부광약품이 올해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을 8일 밝혔다. 회사 내, 외부 자금을 동원하여 대규모의 연구개발 및 투자에 투입할 계획으로, 회사 내부 연구개발 역량에 더해 세계 유수 연구기관과 바이오벤처들과의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신약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구체적으로는 인수합병, 지분참여, 조인트벤처 설립, 연구협력, 라이센싱, 공동개발, 투자 등 다양한 옵션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부광약품의 혁신적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부광약품은 이미 오랜 기간 동안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확보를 해왔으며 이러한 과정에서 창출된 수익을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서 지속가능한 신약개발 모델을 구축했다. 편두통치료제 신약 개발사인 콜루시드, 항암제 개발업체인 오르카파마,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3상을 진행중인 LSKB, 국내 신약개발 전문업체인 아이진 등에서 성공적인 투자 회수 사례를 갖고 있으며, 나스닥 상장 희귀질환 전문 업체인 에이서, 덴마크 자회사인 콘테라파마, 설립시 투자했던 안트로젠 등은 투자 중에 있다. 이외에도 OCI와의 조인트벤처 비앤오바이오, 항암제 개발 플랫폼을 보유한 다이나세
2019-02-08 15:49
"폐쇄병동에서 죽어 나간 정신장애인 살려내라!" 8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임세원 법 입법 공청회'에 참석한 한 정신질환 단체(이하 단체)가 이 같은 구호를 외쳤다. 이날 공청회는 지난해 12월 31일 발생한 故 임세원 교수 피살 사건을 계기로 안전한 진료 환경 마련을 위한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정신건강복지법) 개정 시도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본 공청회를 주최한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은 △정신질환자의 비자의입원을 사법 행정기관이 결정하는 사법입원제 도입 △비자의입원 시 환자 가족 · 의사에게 과도한 책임을 지웠던 보호의무자 제도 폐지 △사회적 낙인 · 차별로 인해 입원을 꺼리는 사람이 좀 더 원활하게 입원할 수 있도록 하는 비공식 입원 도입 등의 내용을 포함한 개정안을 지난 25일 대표발의한 바 있다. 윤 의원은 개회사에서 "환자를 좀 더 나은 세상에서 살게하고자 하는 노력이 왜 마녀사냥이 되고, 우리가 정신질환자 인권을 파괴하는 사람이 왜 돼야 하는지 의문이다."라면서, "개방병원제로 나아가야 하지만 아직은 어렵다. 인권 현장이 말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뭘 해야할 지를 고민하며 이번 일을…
2019-02-08 14:40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윤일규 의원(더불어민주당 · 천안병)이 8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임세원 법 입법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이동진 교수가 '정신건강복지법과 제도개선 방안' △가톨릭의대 정신건강의학과 이해국 교수가 '정신건강을 위한 치료와 지원시스템 개선방안' △고대의대 예방의학과 윤석준 교수가 '정신건강 공적 재원 확충의 필요성과 방향' 주제로 발제에 나서며, 이어지는 패널 토론에는 △파도손 이정하 대표 △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회 조순득 대표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최준호 법제이사 △대한간호협회 정신간호사회 박경덕 회장 △한국정신보건사회복지학회 정슬기 회장 △경찰청 생활질서과 김종민 과장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 권준욱 국장이 참석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경희대 정신건강의학과 백종우 교수는 "故 임세원 교수의 유가족은 '안전한 치료 환경을 조성하고, 마음이 아픈 사람이 편견 · 차별 없이 쉽게 치료 · 지원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고인의 유지라고 말했다."며, "이를 위해 많은 이가 노력해줬고, 오늘 토론을 그 중 하나로 이어나가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청회 초반 정신질환 관련 단체와
2019-02-08 14:32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건강기능식품을 먹고 나타나는 소화불량, 가려움, 변비‧설사 등의 이상증상을 ‘명현현상’ 또는 ‘호전반응’이라는 말에 속아 계속 섭취해서는 안 된다고 4일 밝혔다. 명현현상은 치료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예기치 않은 다른 증세가 나타나는 것을 일컫는 말이나, 현대 의학에서는 인정하지 않는 개념이라는 것이다. 이상증상을 명현반응이라고 속여 판매하는 업체들은 소비자에게 “일시적으로 몸이 나빠졌다가 다시 좋아지는 현상”이라는 거짓 설명으로 환불‧교환을 거부했다. 주로 ▲같은 제품을 계속 섭취하도록 하거나 ▲섭취량을 2~3배 늘리게 하거나 ▲다른 제품을 추가 구입하도록 유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건강기능식품은 안전성이 확보된 원료를 사용해 안전하게 제조된 식품이지만 개인에 따라 이상사례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이상증상이 발생할 경우 즉시 섭취를 중단하고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건강기능식품 이상사례 신고센터(1577-2488)’ 또는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foodsafetykorea.go.kr)’를 통해 이상사례를 신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거짓 설명으로 소비자를 기만하는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 영업자에 대한 지도‧점검을
2019-02-08 14:10
사회 각계각층의 애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이하 소청과의사회)도 “고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8일 밝혔다. 소청과의사회는 “고 윤한덕 센터장은 사람들의 이동이 많아지는 명절을 앞두고 전국 각지에서 생기는 돌발 응급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재난의료상황실에서 근무를 하다가 누적된 과로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소청과의사회는 가천대 길병원 소청과 전공의 사망에도 애도를 표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1일 당직 근무 중이던 가천대 길병원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2년차도 당직실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부검 결과 이상이 없었고 경찰에서 돌연사로 사인을 발표함에 따라 근무 중 과로사로 추정되고 있다.”며서 “고인은 평소에도 성실한 전공의로, 동료들에게 신뢰를 받고 있었다는 점에서 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고 했다. 세밑 정신과 환자의 흉기로 사망한 임세원 교수 등 3인 모두 의료 현장을 지킨 의료인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에 자신이 진료 중이던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한 강북삼성병원 임세원 교수님의 비보로 인한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근무 중이던 의사 동료
2019-02-08 12:31
설 연휴를 앞둔 2월 1일 가천대 길병원에서 당직 근무 중인 소아청소년과 2년 차 전공의가 당직실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로 경찰이 사건 수사를 진행 중이며, 유족들은 종합적인 부검 결과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이에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가 고인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애도하며, 가천대 길병원 소아청소년과 A전공의 사망을 두고 과도한 근무시간 · 전공의법 미준수 등 수련환경에 문제는 없었는지 유가족 · 길병원 소아청소년과 의국장과 긴밀히 접촉해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고 8일 전했다. 길병원 관계자는 A전공의의 사인이 과로가 아니라며 "우리 병원은 전공의법을 엄격하게 지키고 있다. A전공의의 지난달 노동시간 · 업무강도도 체크했는데 병원 파업 이전과 비교하면 환자가 그 이전보다 많지 않았다. 파업이 끝난 뒤여서 환자가 몰려 노동 강도가 셀 것으로 예상했지만, 확인 결과 환자도 줄었다."고 언급했다. 대전협 측은 "의료 최전선에서 밤샘 당직과 응급환자 · 중환자 진료를 감당하는 것이 대한민국 전공의의 현실이다. 전공의법 시행에도 대다수 병원에서 수련시간이 여전히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우리는 병원 교육수련부에서 파악하
2019-02-08 12:30
한림대학교의료원(이하 의료원)이 철저한 환자 신원 확인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인공지능을 활용한 안면인식기술을 도입했다고 8일 전했다. 의료원은 해당 기술을 교직원 신원 확인에 우선 활용하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수술실 · 주요 검사실에서 환자 신원 확인이 가능하도록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안면인식 시스템은 최초 사진촬영을 통해 눈 · 입 · 콧구멍 · 턱 사이의 각도와 거리, 뼈의 돌출 정도 등 얼굴의 특징점을 추출해 저장한다. 이후 안면 인식을 활용한 신원 확인 시 인공지능을 활용해 데이터베이스 내 자료와 비교하여 확인하게 된다. 이번 의료원의 안면인식시스템 중 촬영된 얼굴의 특징점을 0.3초 만에 정형화된 틀로 만들어 인물 정보와 함께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하는 기술은 생체인증 솔루션 기업인 ㈜네오시큐의 기술이 도입됐다.이후 실제 안면인식 시 저장된 얼굴 정보를 인공지능을 활용해 실제 얼굴과 비교하여 일치 여부를 판단하고 인물 정보를 불러오는 기술은 의료원 정보관리국이 자체 개발했다. 의료원은 먼저 교직원 전용의 종합의료정보시스템 모바일앱인 Smart RefoMax에 안면인식기술을 정식 적용했다. 기존 Smart RefoMax는 사번 · 비밀번호를 입력하
2019-02-08 10:41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6월부터 진행한 '첩약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기반 구축 연구'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첩약의 급여 시범사업은 급여 후보 질환 중 우선순위가 높은 6개 또는 12개 질환 대상으로, 전국의 모든 한방 병 · 의원에서 실시하는 것을 우선 고려한다(아래 별첨 '첩약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기반 구축 연구'). 이에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첩약 급여화를 체계적 ·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보고서에서는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모델로 '첩약의 경우 1984년부터 1986년까지 소규모 시범사업을 거친 만큼 급여 대상 질환을 제한하는 조건에서 전국 단위 모든 한방 병 · 의원 대상으로 실시하는 방안'을 우선 적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시범사업 대상 질환은 △1안으로 '급여 후보 질환 중 우선순위가 높은 요통, 기능성 소화불량, 알레르기, 비염, 슬통, 월경통, 아토피 피부염 등 상위 6개 질환을 적용한다' △2안으로 '적용 질환을 갱년기장애, 관절염, 뇌혈관질환 후유증관리, 우울장애, 불면증, 치매를 포함한 상위 12개까지 확
2019-02-08 10:22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커뮤니티케어 기본계획이 다소 미흡하다는 평을 받으면서 전문인력 확보 로드맵 · 관련 비용의 마련 방안 등을 서둘러 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입법조사처 보건복지여성팀 원시연 입법조사관(이하 원 조사관)은 7일 발간된 '이슈와 논점' 제1549호에 실린 '노인 커뮤니티케어의 과제' 기고문에서 지난해 11월 복지부가 발표한 지역사회 통합 돌봄 기본계획을 분석하여 이 같이 제언했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커뮤니티케어의 첫 단계는 노인 분야로, 이번 계획은 크게 주거, 건강 · 의료, 요양 · 돌봄, 서비스 연계로 나뉜다. △주거는 케어안심주택 확충, 주택 개조, 커뮤니티케어 · 도시재생 뉴딜사업 융합 △건강 · 의료는 주민건강센터 확충, 방문의료 제공, 지역사회가 만성질환 예방 · 관리, 경로당 등 활용으로 운동 · 예방 프로그램 활성화, 지역연계실 설치 △요양 · 돌봄은 차세대 노인장기요양보험 구축, 종합재가센터 설치, 재가 의료급여 신설 △서비스 연계는 서비스 칸막이 해소, 케어안내창구 신설 및 통합플랫폼 구축, 민 · 관 서비스 제공인력 및 사례관리인력 확충 등이 이뤄진다. 원 조사관은 "통합 돌봄
2019-02-08 10:04
부실 논란이 끊이질 않았던 서남대 의대가 지난해 폐교하면서 전라북도 남원과 그 인근 지역에 제공돼야 할 필수 · 공공의료 서비스에 큰 공백이 발생했다. 이에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오는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한 국립공공의료대학원(이하 공공의전원) 설립을 추진하여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고자 했다. / 그러나 의료계에서는 공공의전원 설립만으로 의료인력 분포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의료 인력을 유인할 재정 지원책 마련과 더불어 문화 · 교육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남원시에서 15년 간 의사로 근무해온 정우진 남원시 의사협회장(이하 정 회장)의 의견은 어떨까. 정 회장은 의협 소속이지만, 남원 시민이기도 하다. 메디포뉴스는 ▲지역사회 내 열악한 의료서비스 현황 ▲서남의대 폐교 · 공공의전원 설립 등을 주제로 2월 1일 정 회장과 진행한 인터뷰의 내용을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편집자 주] ◆ 남원시에 적을 둔 지역 의사협회장으로서 공공의전원 설립이 결정됐을 때 어떤 생각을 했는지? 사실 공식적으로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를 비롯한 의사단체는 공공의전원 설립을 반대하는 입장이다. 의사단체에서는 공공의료 개선의 필요성은 공감하나…
2019-02-08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