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차세대 항암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LG화학은 벨기에및 프랑스 소재‘피디씨 라인 파마(PDC)’가 진행하는임상 1상/2a상 단계의 비소세포폐암 항암백신 과제를 도입해아시아 지역 개발 및 상업화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항암백신은 면역신호를 전달하는 세포에 특정 암 항원을 인식시켜 면역세포의 활성을 유도하는 치료제다. 피디씨 라인은 2014년 ‘프랑스혈액 은행’에서 분사 후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특정 유형의 수지상세포를 활용한 항암백신을 개발하고있다. 이번 계약으로 LG화학은 국내 개발 및 판권을 독점으로 확보했으며, 향후 사업적 판단에 따라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전 지역으로 권리지역을 확장할 수 있는 옵션도 확보했다. LG화학은 계약금, 개발국가 옵션 행사금, 개발 및 상업화 성취도에 따른 마일스톤을 피디씨라인에 단계적으로 지급하며, 상업화 이후에는 권리 지역매출에 따른 단계별 로열티를 지급하기로 했다. LG화학은피디씨 라인의항암백신 과제가 같은 계열의 다른 과제들보다 더 강력한 암 항원 특이적 면역 반응을 일으킨다고 판단,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피디씨 라인은 동종 세포를 배양한 세포주를 사전에 대량 생산하는 방식으로 처방 즉시 치료
2019-03-21 10:11
"제약사와 이해관계 얽힌 이의경 식약처장, 즉각 사퇴하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21일 성명을 통해 취임한 지 불과 열흘밖에 되지 않은 이의경 식약처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과거 JW중외제약과 유유제약 사외이사를 역임한 이 처장에 대해 경실련은 "제약사와 이해관계가 있는 신임 식약처장이 제약사 관리 · 감독에 얼마나 공정할 수 있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JW중외제약은 36억 원의 불법 리베이트 혐의를 받고 있으며, 유유제약은 금년 1월 의약품 안전관리교육 소홀로 행정처분을 받은 이력이 있다. 아울러 13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은 최근 3년간 이 처장이 제약회사로부터 수주받은 연구용역이 무려 43건에 이르며, 연구비는 약 35억 원을 상회한다고 밝혔다. 김승희 의원은 "연구용역을 수주한 제약회사 대부분이 상위 매출 20위 안에 랭크됐다. 이 상황에서 과연 이 처장이 중립적이고 공정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경실련은 "이 처장과 제약사와의 관계는 밀접하다. 그간의 연구를 통해 제약사 이익을 대변해왔다고 할 수 있다. 엄중하고 공정해야 할 식약처장으로서…
2019-03-21 10:10
故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과 임세원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4월 7일 보건의 날을 기념하여 각각 국민훈장무궁화장과 청조근정훈장을 받게 됐다. 그러나 36시간 연속 근무 중 사망한 故 가천대길병원 소아청소년학과 신형록 전공의의 무고한 죽음에 대해서는 대책 마련은 커녕 관심조차 없는 실정이다. 이 가운데 20일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는 보도자료를 배포하여 비슷한 시기에 의료 최전선에서 환자를 지키며 과로 근무를 하다 희생된 故 신 전공의 사망에 대해 정부가 어떤 유감 표명이나 보상도 언급하지 않은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대전협 이승우 회장은 "정부 결정으로 두 분의 노고가 인정받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람의 목숨이란 경중이 없다. 끝까지 환자 곁을 지키다가 당직 근무 중 유명을 달리한 젊은 의사인 故 신 전공의의 노고가 이렇게 잊혀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 살아생전 의료봉사와 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했던 아들을 갑작스레 떠나보낸 유족의 아픔은 그 누가 헤아려 줄 수 있나."라고 토로했다. 설 연휴를 앞둔 지난달 1일 故 신 전공의는 36시간 연속 근무 중 당직실에서 사망했다. 고인은 고용노동부에 따른 과로 기준 시
2019-03-21 08:58
인구 고령화로 간병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요양병원 간병비는 급여도 비급여도 아닌 상태에 놓여 있어 환자 가족의 경제적 부담은 나날이 심화하고 있다. 이 가운데 당면 과제인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금일 토론회에서 전문가는 간호 · 간병통합서비스가 간병비 급여화 방안 중 가장 경제적 부담이 적다는 결론을 내고, 본인부담률을 50%로 적용하면서 동시에 간호 · 간병통합서비스를 의료필요도에 따라 제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최근 발표된 1,778억 원의 건강보험 당기 수지 적자를 의식한 듯 보건복지부는 간병비 급여화에 대한 확실한 답을 피했다. 아울러 건보공단은 건강보험 재정 여건을 고려해서 중장기 관점에서 진행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내보였다. 2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요양병원형 간호 · 간병통합서비스 도입 방안 모색 토론회에서 고대 명순구 법학전문대학원장이 '요양병원형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도입의 필요성' 주제로 발제했다. 요양병원은 아급성기 및 만성기 의료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의료법 시행규칙 제36조(요양병원의 운영) 제1항에서는 요양병원 입원대상자를 노인성질환자, 만성질환자, 외과적
2019-03-21 06:00
항 PD-L1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과항암화학요법 콤보가 확장기 소세포폐암(ES-SCLC)의 1차치료에 허가됐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최근 제넨테크(로슈의 자회사)의 티쎈트릭과 카보플라틴(또는 에토포사이드) 병용요법을 ES-SCLC1차 치료에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허가는 IMpower133(다기관·위약대조·이중맹검·무작위배정)의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이 연구에는 치료 경험이 없는 ES-SCLC환자 403명이 참여했다. 연구진은 참여자의일부에게 티쎈트릭과 카보플라틴(또는 에토포사이드)을 병용투여하고, 나머지에게는 카보플라틴(또는 에토포사이드)을 단독 투여하며 경과를 관찰했다. 전체생존기간(OS)과 무진행생존기간(PFS)이 주요 지표로 측정됐다. 그 결과, OS 중간값은 티쎈트릭 병용요법군(12.3개월)이 단독요법군(10.3개월)보다 길었다. 이는 트쎈트릭 병용요법군이 단독요법군보다 사망률이 30% 낮은 것으로 풀이된다. 무진행생존기간 역시 병용요법군 5.2개월, 단독요법군 4.3개월로나타났다. 티쎈트릭 병용요법군에서 보고된 부작용은 피로감, 오심, 식욕감소, 변비 등이었다. 중대부작용 발생률은 티쎈트릭 병용요법군(37%)과
2019-03-21 05:50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특정고압가스 사용 미신고 요양병원 등 의료기관에 대한 관계부처의 고발 조치와 관련, 고발을 유예해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의료기관에게는 사용신고 등 법규를 준수 할 것을 안내했다. 20일 의협에 따르면 최근 행정안전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의료기관 등을 감찰한 결과, 특정고압가스 사용신고를 위반한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고발했거나 고발예정인 사항에 대해 조치를 유예하고 계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의협은 의료기관에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법령규정상 의료용 산소를 기준이상 사용하는 의료기관의 경우 관련 법령 규정에 맞게 사용신고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해 줄 것으로 요청하고, ▲특히, 추후 해당사항 관련 관계기관의 감찰 및 조사 등이 진행될 경우 의협에 알려 줄 것도 요청했다. 관련법은 ▲고압가스 안전관리법 제20조(사용신고 등) ▲고압가스 안전관리법 시행규칙 제46조(특정고압가스 사용신고 등) 이다. 이 같은 의협은 조치는 지난 2018년 강원도 펜션 가스 누출 사건 후속 조치이다. 강원도 펜션 가스 누출 사건은 2018년 12월 18일 오후 1시 12분경 강원도 강릉시 저동의 某 펜션에서 묵던 서울대성고 3학년 1
2019-03-21 05:40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간 직역 다툼이 결국 국회까지 비화됐다. 2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요양병원형 간호 · 간병통합서비스 도입 방안 모색 토론회에서 좌장을 맡은 이규식 건강복지정책연구원장은 알력다툼을 벌이는 두 단체에 토론회를 망치지 말 것을 경고했다. 이날 토론회는 요양병원 간병비 부담을 덜기 위한 취지 하에 합리적인 간병 급여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자리였으나 서울시노인간호사회 채화정 이사는 토론 취지에 맞지 않는 '간호조무사'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다. 채화정 이사는 "요양병원 간병비 부담 해결을 위한 요양병원형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도입은 불가피하다. 그러나 도입에 앞서 간호의 무게는 꼭 고려할 사항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의료법 및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지침이라는 틀 안에서 요양병원형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모델이 도입돼야 한다. 먼저 의료법 개정에 따른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간 업무 구분이 있어야 한다. 현재 요양병원의 간호사 정원 기준은 3분의 2를 간호조무사로 대처할 수 있게 돼 있다. 그러나 이 기준은 간호조무사가 간호사 업무까지 할 수 있다는 게 아니다. 요양병원형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도입 시 현 간호사 정원 수준으로 양
2019-03-21 05:30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오는 4월 15일 최첨단 새 병원을 개원한다. 1899년 대구의 중심지에서 ‘제중원’으로 시작한 계명대 동산병원은 120년 ‘메디컬 프론티어’ 정신을 이어 대구의 서쪽 달구벌대로(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에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연다. 새 병원 이름은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다. 동산동 현위치에는 ‘대구동산병원’이 새롭게 태어난다. 새 병원은 대지 40,228.4㎡(12,169.03평), 연면적 179,218.41㎡(54,213.32평), 지하5층, 지상20층의 1,041병상을 갖춘 지역 최대 규모의 의료기관이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의 건축은 지난해 9월 28일 달서구청으로부터 준공 승인을 받았다. 또한 동산병원 교직원들이 사용자 준공검사를 거쳐, 11월 30일 건설사로부터 정식 인수를 받았다. 지난해 12월 초부터 의료장비와 가구 및 비품들이 계속 도입되고 있으며, 현재는 전교직원들이 새병원 현장에서 적응교육과 모의진료를 실시하며 환자를 맞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존스홉킨스대병원 등 세계적 수준의 미국 병원 8곳을 모델로 하여 ‘환자 최우선’으로 설계되었다. 건물은 ‘치유의 손’, ‘교감의 손’, ‘기도의…
2019-03-20 15:04
5년 이내 생존률이 2%에 불과한 난치성 뇌암을 치료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서울대병원은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 · 포항공대 기계공학과 조동우 교수 공동 연구팀이 항암 치료로 증세가 호전된 환자와 암이 악화된 환자군을 대상으로 각각 암세포를 분리한 후 3D 세포 프린팅 기술을 이용하여 특수 제작된 칩에 세포를 배양한 결과, 칩 내부에서 기존 항암 치료와 동일한 암 세포 치료 반응을 재현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진은 먼저 인공 조직이나 인공 장기를 제작할 수 있는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적용하여 뇌암의 가장 흔한 형태인 교모세포종의 환경을 칩 형태로 동일하게 구현했다. 산소 투과성이 있는 실리콘으로 칩의 벽을 프린팅하고 그 안에 환자의 몸에서 추출한 교모세포종과 사람의 혈관세포로 이루어진 바이오잉크를 순차적으로 프린팅해서 동심형 고리구조를 제작했다. 실제 교모세포종의 환경을 모사한 칩에 세포를 프린팅해 배양한 결과, 전통적인 체외 세포 배양으로 확인할 수 없었던 세포종의 병리학적 특징이 칩에서 재현됐다. 그리고 항암 치료 효과가 양호했던 환자들에게서 분리한 3종의 교모세포종으로 제작한 칩들은 암세포 생존률이 약 40%이하였던 반
2019-03-20 14:37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가 주최하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명수 위원장이 주관하는 '요양병원 간병비 부담 해결을 위한 요양병원형 간호 · 간병통합서비스 도입 방안 모색 토론회'가 2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고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순구 교수가 '요양병원형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도입 필요성'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 이윤환 기획위원장이 '요양병원 간병 제도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주제로 각각 발제한다. 지정토론에는 지정토론에는 △서울시노인간호사회 채화정 이사 △간호조무사협회 최종현 기획이사 △환자단체연합회 이은영 이사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 손덕현 수석부회장 △국민입법조사처 이만우 보건복지여성팀장 △건보공단 김훈택 보장사업실장 △보건복지부 정윤순 보험정책과장이 참석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심도 있게 논의한다. 이필순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장은 개회사에서 "협회는 간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왔고, 새 대안을 찾기 위해 고대 법학전문대학원에 연구 용역을 발주해 지난해 용역보고서가 발간됐다. 그 결과 이른바 요양병원형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가장 효율적 · 현실적으로 도입 가능한 제도라는 결론이 도출됐다. 이에 금일 이러한 서비
2019-03-20 14:23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가 심근경색을 경험한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주요 심혈관사건(이하 MACE)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보였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 같은 내용의 DECLARE-TIMI 58(3상)결과를20일 발표했다. 이 연구 결과는 3월 16~18일미국 뉴올리언즈에서 열린 제68회 미국심장학회(ACC)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됐으며, 국제학술지 Circulation에 게재됐다. DECLARE-TIMI 58에는 심근경색 기왕력이 있는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이 참여했다.첫 번째 하위 분석에서 포시가 투여군은 위약군 대비 주요 MACE위험이 1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다른 하위 분석에서 포시가 투여군은 박출률과 관계없이 위약군에 견줘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율이 낮았다. 임상시험 공동 책임자 브리검여성병원 및 하버드의과대학 스티븐 위비오트 박사는“이번 연구결과는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식견을 제공한다”며 “포시가가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율을 감소시킨다는새로운 근거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포시가는 SGLT-2 억제제로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 개선에 단독 또는 병용요법으로 사용된다.심혈관 사건, 심부전 또는 사망 위험을
2019-03-20 12:49
메디톡스(대표 정현호)가자체 개발한 3번째 보툴리눔 톡신 제제 ‘코어톡스’를 공식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코어톡스는 900kDa(킬로달톤) 크기의 보툴리눔 독소에서 효능에 관여하지 않는비독소 단백질을 제거하고 150kDa의 신경독소만을 정제해 내성 발현의 위험을 낮췄다. 특히 세계 최초로 제조 과정 중 사용되는 보툴리눔 배양배지의 동물 성분을 완전 배제했다. 또 완제품에 사람혈청알부민(HSA)을 안정화제로 사용하지 않아 혈액유래병원균과 전염성 미생물에 감염될 가능성을 줄였다. 톡신 제제의 특성상 투여횟수와 기간, 용량등에 따라 보툴리눔 톡신 제제에 대한 내성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치료용으로 톡신 제제를 투여 받아야하는 환자의 경우 내성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메디톡스는 코어톡스 출시를기점으로 국내외 학회 및 관련 행사에 보툴리눔 톡신 제제 투여로 인한 내성 발현의 위험을 알리는 홍보 활동을 진행할예정이다. 코어톡스는‘메디톡신’,‘이노톡스’(액상형 톡신 제제)에 이은 메디톡스의 세 번째 보툴리눔 톡신 제제다. 메디톡스 정현호 대표는 “코어톡스는 메디톡스의전문성과 차별화된 연구 역량이 융합된 신개념 보툴리눔 톡신 제제”라며“코어
2019-03-20 12:48
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은 항혈소판제 신약후보물질인SP-8008에 대한 비임상독성시험을 완료하고, 영국의약품 보건의료제품규정청(MHRA)으로부터 임상 1상시험 승인(CTA)을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제약사측은 오는 5∼6월 중 영국 현지에서 지원자(48명)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약동학평가를 위한 임상 1상을 개시한다. SP-8008은 기존 항혈소판제와는 다른 기전으로 작용하는 혁신신약이다.서울대약대 정진호 교수팀과고려대약대이기호 교수팀이 공동개발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 첨단의료기술개발사업과제로 선정됐다. 혈소판은 동맥경화등 좁아진 혈관에서 급격히 증가하는 물리적 전단응력(shear stress, 혈류에 의해 혈관에 미치는압력)에 의해 활성화되는데, 이는 정상적인 지혈작용에는크게 관여하지 않으면서 병적인 상태에서의 혈전생성에 선택적으로 관여한다. SP-8008은 이 활성화과정중 혈관에서 유리되는 활성화물질인 vWF작용을 억제한다.전임상에서는 출혈부작용은 감소시키고, 기존혈소판제제와유사한 혈소판응집억제 효과를 보였다. 신풍제약 주청 연구본부장은"이번임상 1상에서는 혈액에서의 혈소판활성변화도 측정돼 유효성에 대한 예비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2019-03-20 10:46
서울시의사회(회장 박홍준)가 19일 성명서에서 서울시청(이하 서울시)이 시범운영하려고 하는 돌봄SOS센터는 간호사에게 의료행위를 하도록 하는 것으로써 의료법 위반이라면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는 오는 7월부터 돌봄SOS센터를 성동 노원은평마포강서구 5곳에서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돌봄SOS센터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소속 간호사 1명, 사회복지사 1명이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 가정을 72시간 내에 방문하여 상황을 파악하고 케어플랜을 수립하여 긴급 돌봄부터 일상 편의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연계하고 사후 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시의사회는 돌봄SOS센터 운영과 관련하여 *간호사의 의료법 위반행위 *보건소의 의료법 위반행위 등을 지적했다. 서울시의사회는 “의료법에 의하면 의료인은 면허된 것 이외의 의료행위를 할 수 없으며, 간호사의 진료 보조 업무는 의사의 지도 하에 시행하도록 되어 있다.”고 전제하면서 “돌봄SOS센터 간호사가 환자의 건강욕구를 파악하기 위해 문진 등의 의료행위를 하거나 의사의 지도 없이 독자적으로 건강측정 등의 진료 보조 업무를 할 경우 이는 명백한 의료법 위반에 해당된다.”고 지적했다. “만약 돌봄SOS센터 소속 간호사가 위와…
2019-03-20 10:04
정부가 추진하는 커뮤니티케어는 전국 1,530여개 요양병원에게는 입원 감소라는 악재로 작용한다. 이를 타개하고 커뮤니티케어도 성공시키려면 전 지역에 분포한 요양병원에게 케어메니저, 방문간호, 빙문진료 역할을 부여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손덕현 이손요양병원 원장이 대한병원협회가 발간하는 계간지 병원 봄호에서 ‘커뮤니티케어에서 요양병원 역할’이라는 이슈 기고문에서 이같이 제안했다. 요양병원의 경우는 커뮤니티케어에서 실질적인 혜택이 있는 것이 아니라 경증환자의 입원을 억제하는 방향이어서 요양병원의 입장에서는 오히려 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고 있다. 커뮤니티케어에서 요양병원의 역할을 찾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다. 손 원장은 “의료부분이 일차의료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중심의 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것과 탈시설화 즉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입원입소를 줄여 이들이 지역사회로 돌아가서 정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역사회 인프라를 강화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면서 “결국 요양병원의 경우는 커뮤니티케어에서 실질적인 혜택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입원기준을 강화하여 입원을 억제하는 방향이어서 요양병원의 입장에서는 입원이 감소되는 심각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우려했
2019-03-20 06:00
국내제약사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희귀질환 치료제(희귀의약품)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제약사는 여러 연구개발(R&D) 전략을 바탕으로 신약후보물질 발굴에 주력하고 있고, 중소제약사는 바이오시밀러 등의 개발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9일 협회 강당에서 ‘제4회 KPBMA Bio OpenPlaza’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미약품 이영미 상무는 한미약품이 R&D와 글로벌오픈이노베이션에 기울이는 노력에 대해 소개했다. 이 상무는 “현재 한미약품 전체 스태프 가운데 25%는 R&D 관련 인력”이라며“R&D에 투자하는 비용도 매출의 20% 수준으로 제약업계평균(9.2%)의 두 배에 이른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신약후보물질 발굴을 위한 다양한 R&D 전략도 실행하고 있다”며 “‘랩스커버리’, ‘팬탐바디’, ‘오라스커버리’ 등 3가지가 플랫폼 기술이 대표적”이라고설명했다. 랩스커버리는 단백질 의약품의 반감기를 늘려 약효를 지속시키고, 투약편의성을 높이는 플랫폼 기술이다. 현재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선천성 고인슐린혈증(congenital hypennsulinism), 뮤코다당류축적
2019-03-20 05:50
"한의약 산업에서 국산 한약재가 나아갈 시장은 고품질 의약품용 시장이다." 19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 한의약의 새로운 가치창출을 위한 포럼'에서 우석대학교 한의학과 김경한 교수가 '한약재 산업화 거점센터 구축 기본구상' 발제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김 교수는 "세계적인 추세와 달리 국내에서는 여러 제도적 문제로 인해 한약재 · 의약품 시장이 정체 중이며, 건강기능식품 시장만 약간 증가했다. 식품용 한약재의 경우 국내산이 중국산과 경쟁한다면 가격 경쟁력을 갖춰야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에 전 세계 수요가 증가하는 의약품용 고품질 한약재를 생산한다면 식품용 한약재보다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교수는 고품질의 의약품용 한약재 생산을 위한 한약재 산업화 거점센터(가칭) 구축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우수한 의약품용 한약재 종자를 확보하고, 해당 종자를 발아한 후 체세포 복제를 거쳐 동일 품질의 한약재를 생산하는 방향으로 산업화를 이뤄야 한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국내에서도 한약 산업화 등에 있어 어느 정도의 니즈가 있는 것으로 안다. 또, 지방자치단체별 다양한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그러한 사업들이 하나로…
2019-03-20 05:40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자사의 활성비타민 원료에 대해 일본 PMDA의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의약품 등의 제조 및 품질관리에 관한 규칙) 적합 승인을 얻었다고 19일 밝혔다. PMDA(Pharmaceuticals and Medical Devices Agency,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는 일본 후생노동성 산하의 의약품 및 의료기기에 대한 등록 및 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이다. 일동제약은 자사의 청주공장에서 생산하는 비타민 원료인 푸르설티아민염산염에 대해 지난해 말 일본 PMDA 측의 실사를 받았으며, 최근 GMP 적합 승인 판정을 받았다. 푸르설티아민염산염은 비타민B1의 활성형으로, 아로나민 등 일동제약의 비타민 제품에 들어가는 원료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현재 일본 내 푸르설티아민염산염 원료 시장에서 일동제약의 점유율은 약 25%로, 비 일본 기업으로는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이번 PMDA의 GMP 적합성 승인을 통해 비타민 원료에 대한 품질 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GMP 수준의 품질관리를 통해 글로벌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고, 해외 원료
2019-03-19 17:05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9일 오후 2시협회 4층 강당에서 ‘제4회 KPBMA Bio Open Plaza’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항체의약품 개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로, 제약기업과 바이오벤처간 오픈 이노베이션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머크의 오픈 이노베이션 소개(한국 머크 김진영 전무) ▲줄기세포치료제 퓨어스템(AD, RA, OA)의 개발(서광원 강스템바이오텍 부사장) ▲면역 억제기전을 극복하는 새로운 CAR-T 치료제 개발(김건수 큐로셀 대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과 혁신신약 개발(이영미 한미약품 상무) ▲항암/희귀의약품개발 전략(배동구 이수앱지스 상무)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인사말에서 “바이오 오픈 플라자는신약개발과 관련한 산업계의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소통의 장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도 제약기업의 성공 모델을 제시하고 최신 항체의약품을 다루는바이오벤처 기술을 공유하는 유익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19-03-19 15:21
전라남도의사회(회장 이필수)가 19일 ‘윤소하 의원(정의당)의 근시안적인 의사 수 증원 요구를 규탄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난 18일 윤소하 의원(정의당, 보건복지위원회)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 회의 보건복지부 현안질의에서 “높아지는 대한민국 의사들의 평균 근무시간, 지역 간 의료 불균형으로 인한 의료 서비스의 불균형 무엇보다 의사 부족은 필연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공공의료기관과 의료취약지역에 공백이 발생한다. 흉부외과, 산부인과 등 필수과목에 대해 전공의 부족 문제가 심각하다.”면서 “보건의료 영역에서 발생하는 모든 문제의 핵심에는 의사 인력 문제가 있다고 본다. 의료체계 개편이나 공공의료기관 확충도 의사 인력을 대폭 늘리지 않으면 답이 없다.”고 지적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립 공공 의대 설립과 공중보건 장학제도 두 가지를 통해 의사 인력 확충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모두 동의한다. 오는 12월까지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며 보건의료인력 법 제정 법률안 입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전라남도의사회 2800여 회원 일동은 “윤소하 의원의 무책임한 발언과 이에 편승하는 보건복지부의 태도를 강력
2019-03-19 1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