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해 비극적인 선택을 한 서울의료원 故 서지윤 간호사를 애도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의료원 직장 내 괴롭힘에 의한 故 서지윤 간호사 사망 사건 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15일 오후 4시 서울의료원 정문 앞에서 '故 서지윤 간호사 사망 100일 추모제'를 열어 서울시 · 서울의료원에 제대로 된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추모식의 사회를 맡은 김경희 의료연대 서울지부 새서울의료원 분회장은 "故 서지윤 간호사는 간호행정 부서로 옮긴 지 20여일 만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런데 서울시 · 서울의료원은 이 사건을 감추기에 급급했고, 70여 일이 지나서야 겨우 진상조사위원회(이하 진조위)를 꾸렸다. 오늘은 서 간호사가 사망한 지 100일째 되는 날이지만, 여전히 아무것도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첫 발언에 나선 양한웅 대책위 공동대표는 "서울시는 진조위를 만들기만 하고, 그냥 내버려 두는 것 같다. 우리는 세월호에서 많은 경험을 했다. 철저한 방해로 진실은 여전히 밝혀지지 않았다. 서울의료원에서도 똑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양 대표는 진조위에 응하는 간호사들이 조사 내용을 녹취해…
2019-04-16 05:40
서울의료원 직장 내 괴롭힘에 의한 故 서지윤 간호사 사망 사건 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15일 오후 4시 서울의료원 정문 앞에서 '故 서지윤 간호사 사망 100일 추모제'를 개최했다. 금년 1월 5일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해 비극적인 선택을 한 故 서 간호사(29) 사건이 100일을 넘긴 금일, 대책위는 1부 추모제와 2부 결의대회를 통해 서 간호사의 넋을 기리고, 제대로 된 진상 규명을 촉구할 계획이다. 이날 사회자는 "간호사 죽음에 대해 철저히 감추려 하고, 그 진상이 밝혀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김민기 서울의료원 원장이다. 서울의료원은 국민 세금으로 전적으로 운영되는 곳이며, 최고 책임자는 박원순 서울 시장이다. 진상대책위원회가 마지못해 꾸려져 조사를 진행 중이나 한 달이 다 돼가는 지금, 아무 것도 진척되지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 한편, 대책위는 이번 추모제를 시작으로 16일부터 시청 앞 피케팅을 통해 3월 12일 발족한 진상대책위원회 조사에 비협조적인 서울시 · 서울의료원에 제대로 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할 예정이다.
2019-04-15 17:03
여의도성모병원이 림프종 단일 질환만을 전문으로 진료하는 센터를 개소했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은 15일 "림프종센터를 4월 1일부로 국내 처음 개소해 운영 중이다."라고 전했다. 혈액암 중 가장 많은 빈도를 차지하는 림프종은 면역체계를 구성하는 림프절에서 생기는 종양으로, 60여 종의 세부 유형이 있다. 림프종은 종양 가운데 10번째로 발병하며 병리학적 세부 유형이 많고 복잡해 림프절뿐만 아니라 피부 · 눈 · 뇌 · 위장관 · 부비동 등 신체 어느 곳에서도 발생하는 측면이 있다. 여의도성모병원 림프종센터에서는 림프종, 림프절 비대증, 면역세포치료 등 림프종 단일 질환에 대해 체계적 · 전문적으로 다룬다. 먼저 초대 센터장인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조석구 교수와 전영우 혈액내과 교수를 중심으로 한 의료진과 림프종 전문 간호사를 비롯한 다수의 림프종 외래 간호사로 구성된 림프종팀을 운영한다. 또한, 소화기내과, 호흡기내과, 안과, 이비인후과, 안과, 외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방사선종양학과 등 장기중심과의 유기적인 협의 진료 형태를 갖춰 진료의 전문성을 제고한다. 아울러 센터 내 림프종 전담 진료실 및 주사실을 별도로 개설하여 환자의 동선
2019-04-15 13:37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케이주’ 수거·검사 결과 주성분중 2액이 허가당시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연골세포가아닌 신장세포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15일 밝혔다. 인보사는 중간정도 증상(중등도) 무릎골관절염의 치료에 사용되는 유전자치료제로, 주성분은 1액(동종유래 연골세포)과 2액(TGF-β1 유전자삽입 동종유래 연골세포)으로 구성된다. 식약처는 인보사케이주의 주성분 중 2액이 허가 당시 제출자료에 기재된 세포와 다른 세포로 추정된다는업체 측 보고 이후제품 제조용 세포주 등을 수거해 유전학적 계통검사(STR)를 실시했다. 그 결과, 2액세포는 신장세포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코오롱생명과학이 자체적으로 검사한 결과와 동일하다.이에 따라식약처는 지난 3월31일 해당 제품의 제조·판매를 중지하도록 했다. 식약처는 또 허가 신청 당시 코오롱생명과학이 제출했던 서류 일체를재검토한 결과, 제출자료는 2액의주성분이 연골세포임을 보여주고 있고신장세포로 판단할 수 있는 근거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런 결과는 세포·유전자 치료제 분야 전문가(5명)로 구성된 전문가 위원회(4.9)를통해서도 확인됐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허가 당시 코오롱생명과학이 제출한 자
2019-04-15 13:37
선진국병으로 불리는 '혈관운동성 및 앨러지성 비염'은 소아 및 청소년층에서 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은 "2013년부터 5년간의 진료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7년 기준 9세 이하 어린이의 38.4%가 혈관운동성 및 앨러지성 비염으로 진료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아래 별첨 '질환 증상 · 원인 및 치료 · 예방법'). 혈관운동성 및 앨러지성 비염은 외부 항원이 코를 통해 코 점막을 자극하여 증상이 나타나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맑은 콧물이 지속적으로 흐르고 재채기가 발작적으로 지속되는 경향이 있다. 코 점막이 붓는 부종 및 지속적인 코 막힘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목 주변이 가렵다고 호소하기도 한다. 2017년 기준 해당 질환의 10만 명당 진료 인원은 13,530명으로, 전체 건강보험 가입자의 13.5%가 진료를 받았으며 여성이 남성보다 1.2배 더 많았다. △9세 이하 38.4% △10대 18.1% 순으로 나타났으며 △20대 이상은 9~12%대의 진료 비율을 보였다. 이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19세 이하 청소년은 여성 · 남성이 비슷한 반면, 30대는 여성이 1.7배 · 20대는 여성이 1.5배 더 많았다
2019-04-15 12:00
사무장병원으로 취득한 부당이득의 압류 절차가 단축될 전망이다. 아울러 고의적으로 부당이득 징수금을 납부하지 않은 사무장의 신상 공개도 추진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최도자 의원(바른미래당)은 15일 이 같은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전했다(아래 별첨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 압류',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 신상공개 약식'). 현재 사무장병원 · 면허대여 약국(이하 면대약국) 등에 대한 부당이득 징수금 추징은 건강보험료 체납 추징 절차를 준용해 시행하고 있다. 즉, 사실통보 · 독촉장 발송 등의 절차를 거쳐야만 압류가 가능해 실질적인 압류는 5개월 정도의 행정 기간이 필요하다. 그 사이 피의자가 재산을 빼돌리는 탓에 징수율은 2017년 기준 4.72%로 극히 낮은 실정이다. 이에 최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부당이득 징수 시 수사 결과 확인 등의 조건을 충족할 경우 보건복지부 장관 승인을 받아 바로 압류할 수 있도록 했다. 압류까지의 행정 기간은 5개월에서 2주 내외로 대폭 단축됐다. 또한, 최 의원은 법에 근거 규정을 신설해 고의로 부당이득을 체납하는 사무장 이름 등 인적사항을 공개할 수 있도록 했다. 최 의원은 "사무장병원
2019-04-15 11:18
코오롱생명과학이 인보사케이주의 2액에 대한 STR(Short Tandem Repeat)시험 결과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측은 "STR검사는 인보사 2액인 형질전환세포(TC)가 비임상단계부터 상업화 제품에 이르기까지동일한 세포를 사용했음을 확인하는 시험이었다"며 "인보사의 형질전환세포가 개발과정 중 바뀌지 않았음을확인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시험결과, 인보사의 형질전환세포 성분은 비임상단계부터 지금까지신장유래세포(GP2-293)가 계속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코오롱생명과학측은 본 시험결과를 식약처에 전달했고, 향후 자료요청등에도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식약처 관계자는 “이르면 오늘(15일) 중으로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허가취소 등 최악상황에 대해서는 현 시점에서 아무도 장담하지 못한다”고답했다. 지난달 31일 인보사는 주성분 중1개 성분(2액)의 형질전환세포가 연골유래가아닌 GP2-293인것으로 밝혀져 판매가 중지됐다. 이런사실은 미국 내 인보사의 임상 및 허가 등을 진행 중이었던 코오롱티슈진의 조사를 통해 확인됐다. 특히 GP2-293은 암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안전성에도 문제가 제
2019-04-15 11:18
2008년부터 10년간 하루 평균 240명의 환자가 전립선비대증 증상 악화로 응급실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인제대 상계백병원 육형동 교수팀은 "2008년부터 2017년까지 10년간 기상청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립선비대증 유병률은 꾸준히 상승해 약 3.3배 가까이 증가했다."며,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이 커져 배뇨장애가 발생하는 질환으로, 신체 노화 및 남성 호르몬 변화가 주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질환은 40대부터 서서히 시작돼 △50대 50% △60대 60% △80세 이후 80%가 증상을 호소한다. 교수팀에 따르면, 전립선비대증 유병률은 2008년 75,204명에서 2017년 250,265명으로 10년간 약 3.3배 증가했다. 신규 환자 수 또한 2009년 27,264명에서 2016년 50,119명 · 2017년 61,016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아울러 일교차가 큰 날에는 전립선비대증 증상도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교차가 14도를 넘어설 경우 응급실 방문 환자는 일교차가 4도 이하인 날보다 일평균 약 37% 증가했다. 도뇨관 삽입 환자 또한 일교차가 14도를 넘어설 경
2019-04-15 11:17
“(통합형 만관제를) 처음 시행할 때 (임상 현장에 있는) 내과와 모델을 연구 했으면 좋았는데 이런 과정이 스킵 된 상태에서 우리(임상 내과 의사)가 중간에 들어갔다. (보건복지부가) 당뇨학회 고혈압학회와 만들었는데 아쉬운 점이 있다.” 대한개원내과의사회가 14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11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에 기자간담회를 가진 김종웅 회장이 통합형 만관제(통합형 고혈압 당뇨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과 관련, 여러 현안을 말하는 가운데 이같이 언급했다. 김 회장은 이 같이 언급하면서 “이번 시범사업이 끝나고 다음 시범사업이나 본사업이 시작될 때는 많이 쓰는 유저인 임상 내과 의사의 의견을 들어 수정할 부분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통합형 만관제는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수가를 현실화하지 않고 있는 정부에 대한 투쟁의 일환으로 보이콧한다고 하면서도 입장을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어 임상 현장에서도 혼란이 있다. 현재 의협은 만관제 보이콧에 대해 의쟁부(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에서 결정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의쟁투는 아직 이에 대한 입장을 정하지 않고 있다. 이에 김 회장은 “의협에 맡기겠다고 분명히 입장을 의협에 전달했다. 내과의사회 상임이사
2019-04-15 06:00
보건 · 의료 환경이 급변하면서 간호 수요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환자가 기대하는 질 높은 간호서비스는 커녕 개선될 가망이 없는 열악한 근무 환경과 낮은 처우로 간호사 인력 수급조차 어려운 실정이다. 이와 맞물려 '재가 될 때까지 태운다'를 의미하는 태움이 사회적 이슈로 크게 불거지면서 간호계를 향한 국민 시선도 이전처럼 마냥 곱지만은 않다. / 한편, 보험자병원과 공공병원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하 일산병원)은 간호계 전반에 걸친 문제를 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일산병원은 지난해 '간호사가 행복한 병원 만들기'를 목표로 간호사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뉴웨이브(New WAVE) 팀을 발족해 올해 정식 직제로 편입을 완료했다. 12일 일산병원 전문지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진인선 간호부장도 이 같은 변화를 강조하며, 현장지도간호사 · 교육전담간호사 배치 등 간호사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일련의 노력을 언급했다. 이를 메디포뉴스가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편집자 주] ◆ 태움에 대한 생각은? 경력과 신규 간 의사소통 차이는 모든 병원에서 발생한다. 태움에 대한 묵인 또는 방관을 삼가고, 할 말을 선별
2019-04-15 05:50
키트루다(성분명:펨브롤리주맙) 단독요법으로 1차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가 ‘PD-L1 발현률 1% 이상’으로 확대됐다. 앞서키트루다는 PD-L1 발현률이 50% 이상인 해당 암종 환자의 1차 치료에 허가됐었다. 다만 이번 적응증 확대 대상(PD-L1 발현률 1~49%) 환자군은 키트루다로 얻는 효과가 상대적으로미미했다. 15일 주요외신에 따르면, 미국식품의약국(FDA)은 MSD의 키트루다에 대해 이 같은 내용의 라벨확대를 실시했다. 허가 대상은 수술적 절제 혹은 항암화학방선사선(chemoradiation)이불가능한 3기 비소세포폐암 환자다. 단 PD-L1 발현률이 1% 이상이며EGFR, ALK 등의 변이가 없어야 한다. 적응증 확대는 KEYNOTE-042(무작위배정·다기관·개방형·활성대조)의 결과를 바탕으로 한다. 이 연구에는 치료경험이 없는 3기 비소세포폐암환자 1274명이 참여했다. 연구진은 637명에게 키트루다200mg을 3주 간격으로 투여하고 나머지 637명에게는페메트렉시드(혹은 파클리탁셀) 등 항암화학요법을 실시하며경과를 지켜봤다. 치료는 암 진행 또는 수용 불가능한 독성(unacceptabletoxicity)이 발생할…
2019-04-15 05:40
“(한의사의) 한방 추나요법을 급여화한 것은 목적이 국민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오히려 부담을 상승 시킬 것이다. (임상적 측면에서는) 엑스레이 등 전문지식이 부족하고, SCI급 논문도 얼마나 있는 지 의문일 정도로 과학적 근거가 부족한 무면허의료행위를 조장하는 측면이 있다.” 14일 서울성모병원에서 대한밸런스의학회 제13차 심포지엄을 개최한 김경진 회장이 한방 추나요법의 급여화에 대해 이 같이 우려했다. 한방 추나요법 급여화는 지난 4월8일부터 시행됐다.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손, 신체, 보조기구 등을 통해 관절, 근육, 인대 등을 조정․교정하는 한의 수기치료기술이다. 이에 지식과 근거 부족으로 정확한 치료 효과를 보기 어려운데 국민부담은 늘 거라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한의사가) 해부학 현대의학을 배운다고 (주장)하지만 아직 엑스레이 등 지식이 부족하다. 그(현대의학 수업이나 엑스레이 사용) 자체가 법적으로 해결이 안됐는데 논란의 여지가 있다. 한의사가 의사의 커리큘럼 영역을 배우는 것도 정의가 확실하지 않은 상태이다. 불법조장이다. (한방 추나요법을) 더 하다 보면 불법도 하면서 환자에게 정확한 치료와 효과가 있는 지도 의문이다.”라고…
2019-04-15 05:30
업무 스트레스 등 직장인 정신 건강으로 인한 질병 부담의 심각성이 가속화되고 있다. 보험연구원 안소영 연구원(이하 안 연구원)은 15일 발간된 KIRI 고령화리뷰 제32호에 실린 '고용자들의 정신건강비용과 홍콩 사례' 기고문에서 홍콩의 서비스 전문직 고용자에게 발생한 정신 문제 관련 비용이 연간 약 1조 원을 상회하는 바, 국내 직장에서도 체계적인 정신건강 관리 시스템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CMHA( City Mental Health Alliance, 정신건강연맹)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홍콩의 서비스 전문직 고용자에게 발생한 정신 문제 관련 비용은 연 7,972억 2,500만 원~1조 7,973억 8,000만 원에 이른다. 정신건강 관련 고용주 예상비용의 세부항목에는 결근비용, 프리젠티즘비용, 이직비용, 웰빙프로그램 비용, 기타비용이 포함된다. 이 중 결근비용은 정신질환을 경험한 고용자가 매해 4일 이상 결근한 경우 발생하는 비용이며, 프리젠티즘비용은 회사 출근은 했지만 컨디션이 정상적이지 못한 경우 업무 성과가 현저히 떨어져 발생하는 비용이다. 홍콩의 직장 내 정신건강 증진을 저해하고 관련 비용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는 불충분한 정보, 기
2019-04-15 05:20
비급여의 급여화 중 MRI는 오는 2021년 근골격까지, 초음파는 2021년 근골격 두경부 혈관까지 이뤄진다. 이러한 급여화는 건강보험 재정 압박으로 나타나는 데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12일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제1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 중 MRI 초음파 등재비급여 기준비급여 의약품기준비급여에 관한 연차별 비급여의 급여화 추진 계획에서 이 같이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필수적인 의료서비스를 중심으로 ‘비급여의 급여화’ 지속 등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을 단계적으로 차질 없이 추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미 급여전환이 완료된 뇌‧뇌혈관 자기공명영상(MRI), 상복부 초음파 외 치료에 필요한 의학적 비급여의 연차별 급여화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단계적으로 이행한다."고 했다. "의학적 필요도와 비급여 규모 등을 고려, 사회적 요구 및 국민 체감도가 높은 핵심적 영역부터 우선 건강보험을 적용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이에 따라 MRI는 2019년 두경부 복부 흉부 전신 등에 2020년 척추에 2011년 근골격에 각각 급여화 된다. 초음파는 2019년 하복부 비뇨기 생식기에 2020년 흉부 심장에
2019-04-13 06:20
'아밀로이드 베타’를 표적으로 한 알츠하이머 치매(이하 치매) 치료 후보물질의 실패가 이어지면서‘타우(Tau) 단백질’ 표적 파이프라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내연구팀은 그동안 치매치료제 실패 현황을 되짚어보고, 현재 개발중인 타우 표적 후보물질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치매DTC융합연구단배애님 박사는 12일 이화여대 ECC 이삼봉홀에서 열린 ‘노화관련 질환과 역노화 신약개발 전망'심포지엄에서 ‘타우 표적 치매치료제 개발’에 대해 설명했다. 배 박사는 먼저 “현재상용화된 치매치료제들은 증상완화에만 도움을 주고 있어 보다 근본적인 치료를 위한 의약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운을 뗐다. 현재 치매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약물은 화이자∙에자이의 아리셉트(성분명:도나페질), 노바티스의 엑셀론(리바스티그민), 얀센의 라자딘(갈란타민), 엘러간의나멘다(메만틴), 엘러간∙아다마스의남자릭(도나페질/메만틴) 등이다. 모두 치매의 진행속도를 늦추거나 치매의 증상을 완화하는 정도다. 배 박사는 "최근 아밀로이드 베타를 표적으로 한 치매치료 후보물질의 실패가 이어지면서 새로운 타깃에 대한 관심이 깊어지고 있다”며 "특히 ‘aducanumab’은아밀로이드 베
2019-04-13 06:10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12일 정오 경기도 고양시 소재 식당에서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병원장 인사말, 주요 업무 현황 보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김성우 일산병원장은 인사말에서 △건강보험 모델병원 역할 강화 △고위험 환자 신속대응팀 및 입원전담전문의 운영, 하이브리드 수술실 개소 등으로 환자 안전 시스템 구축 △공공병원 역할 강화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감염병 전문진료체계 구축 △노후시설 · 장비 개선 등을 약속했다. 병원장은 "지난해 3월 병원장으로 부임해 어느새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지난 1년간 일산병원은 보험자병원 역할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적정 의료 제공과 국민 의료비 절감에서 선도적 역할 수행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대내적으로는 우수 의료 서비스 제공과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 대외적으로는 건강보험 모델병원으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과제를 새롭게 수립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말했다.
2019-04-13 06:00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환자 안전을 위한 입원전담전문의 채용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김성우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장은 12일 정오 경기도 고양시 소재 식당에서 열린 전문지 기자간담회에서 "금년 내로 더 많은 입원전담전문의를 채용해 인원이 보충되는 대로 시범사업에도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산병원에서는 지난해까지 외과계 입원전담전문의를 운영했으나 올해는 단 한 명의 내과계 입원전담전문의만이 근무하고 있다. 병원장은 "한 명으로는 부족하여 채용 공고 중에 있으나 쉽지가 않다."며, "병원 환경 변화와 입원 환자의 안전한 진료를 위해서는 입원전담전문의가 꼭 필요하다. 올해 안으로 더 많은 입원전담전문의를 채용해 인원이 보충되는 대로 시범사업에도 참여할 것이다. 정책 방향에 맞춰서 진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병원장은 진단 · 시술 · 수술을 동시 시행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수술실의 개소 계획을 언급했다. 일산병원은 현재 신축 공사에 들어간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금년 안으로 개소할 계획이다. 병원장은 "일반적으로는 수술실과 혈관조영술을 시행하는 검사실이 물리적으로 구분돼 있다. 일산병원도 현재는 그렇다. 이 경우 뇌출혈 환자를 검사실에서 수술실로 옮겨야…
2019-04-13 06:00
11일 헌법재판소가 내린 낙태죄 헌법 불합치 결정에 대해 국제인구보건복지연맹(이하 IPPF)이 환영의 의사를 표했다. 금일 인구보건복지협회에 따르면, Alvaro Jose Bermejo Thomas IPPF 사무총장은 "한국의 낙태죄 헌법 불합치 결정은 멋진 소식이다. 완전한 임신 · 치료를 원하는 여성 의지에 반해 어떤 여성과 소녀도 강압 받지 말아야 하며, 범죄로 기소되는 의료인도 없어야 한다."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 사무총장은 "극단적인 법률은 여성을 죽게 하거나 여성 건강에 해를 끼치는 불안전한 인공 임신 중절을 가열시킨다."며, "우리는 이번 결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한국의 프로세스를 지원했으면 한다. 이를 위해 경험 및 지식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인구보건복지협회 조경애 사무총장은 "낙태죄에 대한 헌법재판소 결정은 여성의 자기결정권 · 건강권 등 여성 인권 증진 및 성 평등 사회로 나가는 역사적 사건"이라면서, "협회는 향후 여성 건강을 위한 포괄적 성생식보건 서비스 제공과 권리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제사회는 1994년 UN 카이로 국제인구개발회의를 통해 이미 여성의 임신 ·…
2019-04-12 21:16
대한의사협회 박종혁 대변인이 12일 오후 1시30분 서초동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사무소(이하 심평원 서울사무소)를 방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 위원들에게 제1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에 대한 반대 입장문을 전달했다. 건정심은 12일 오후 2시부터 심평원 서울사무소에서 ‘제1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안) 및 요양병원 건강보험 수가체계 개편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에 박종혁 대변인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가 열리는 심평원 서울사무소 8층 대회의실을 방문, 각 위원들에게 반대 입장문을 전달한 데 이어 1층 기자실에 들렀다. 입장문은 ▲제1차 건보종합계획은 문재인 케어 원안을 넘어선 안으로 재정 대책 없는 무책임한 복지 의료 포퓰리즘의 전형이다. ▲필연적으로 건강보험 재정의 파탄과 건강보험료 폭탄이 수반된다. ▲지속가능한 국민 건강을 진정으로 생각한다면 나올 수 없는 안이다. ▲국민과 의료계 모두의 막대한 희생을 요구하는 재정안정화 대책을 부를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기자실에도 방문한 박 대변인은 “제1차 건보종합계획이 재앙이 되면 의료의 근간이 무너진다. 이 때문에 입장문을 건정심 위원들에게 회의실 앞 복도에서 배포했다. 의협은 전문가 집단으로서 건
2019-04-12 15:14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재활의학과 박기영 교수가 지난 4월 6일 강남세브란스병원 대강당에서 개최된 대한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임기 2년의 제6대 회장으로 취임하였다.”고 12일 밝혔다. 대한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는 2009년 4월 18일 창립총회와 창립세미나를 시작으로 신경근골격계 질환에서 초음파 검사와 초음파 유도하 시술 등의 연구와 보급을 통해 국내 신경근골격초음파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결성되었다. 대한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는 10년의 세월동안 1,731명 회원의 뜨거운 열정과 도움으로 매년 춘추계 학술대회와 핸즈온 위크숍 개최, 의학도서 편찬, 초음파전문의 자격시험 시행, 세계신경초음파학회와 같은 국제학회 개최 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박기영 교수는 영상의학과를 제외하고 국내에서 처음으로 신경근골격초음파를 임상에 적용하였으며, 1994년부터 현재까지 국내외 신경근골격초음파의 연구와 보급을 위해 노력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학회장으로 취임하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박기영 교수는 새로운 초음파 기술인 탄성초음파를 신경근골격질환의 진단에 처음으로 적용하였으며, 국내외 유명의학잡지에 100여편의 연구논문들을 게재한 바 있다. 또한 대만, 인
2019-04-12 1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