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케다제약이 샤이어 통합 이후 기업 비전을 제시했다. 외부적으로는암, 위장관질환, 희귀질환 분야 라인업을 강화해 본사의 글로벌전략에발을 맞출 계획이다. 도입 예정인 재발성 난소암 치료제 '제줄라(Zejula, 성분명:niraparib)'와 단장증후군 치료제 '가텍스(Gattex, teduglutide)'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내부적으로는 법인 합병에 따른 혼선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한국다케다제약은 3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기자간담회를 진행한 한국다케다제약 문희석 대표는 먼저 다케다제약에 대한 전반을 소개했다. 문 대표는 “다케다제약은 238년의역사를 가지고 있다”며 “1960년대부터 해외로 눈을 돌렸고, 현재 80여개국에 진출해있다”고안내했다. 이어 그는 “다케다제약은 현재 연매출 35조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며 “2019년 1월에는 영국의 희귀의약품 전문 제약사 ‘샤이어’를 620억 달러에 인수하며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다케다제약은 샤이어 인수로 파이프라인을 크게 확충했다. 아이큐비아에따르면, 2019년 기준 가장 많은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제약사는 노바티스(219개)였다. 2위는 다케다(211개)로2018년대비 7
2019-09-03 16:12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조국 후보자 딸 논문과 관련, ▲논문 교신저자 A교수에게 논문을 자진 철회할 것을 권고했다. ▲조국 법부부장관 후보자에게는 의학연구의 가치를 폄하하고 연구자들을 모독했다고 지적했다. 최대집 회장이 2일 용산 의협임시회관에서 ‘조국 후보자 의료계 폄하에 대한 입장 발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입장을 발표했다. 최 회장은 A교수에게는 “학자로서 양심과 동료, 선후배 의사들에 대한 도리는 물론, 이 문제(조국 후보자 딸 논문)로 인하여 우리 사회가 입은 상처에 대해 돌아보고 조속히 슷로 논문을 철회하여 결자해지를 권고한다고 했다. 현재 진행 중인 의협 중앙윤리위원회와 대한병리학회의 소명 요구에도 충실하게 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국 후보자에게는 “의학을 의사들을 더 이상 모욕하지 말라. 무엇보다 순수하고 고결한 의학의 정신이 사욕에 눈이 먼 개인의 부귀공명을 위해 젊은 세대들을 절망시키는 농단의 수단이 돼버린 것에 깊은 좌절감과 분노를 느낀다. 조국 후보자는 짧은 인생보다도 더욱 짧은 권력의 본질을 깨닫고 무엇이 진정으로 그 스스로 즐겨 말했던 공정과 정의를 위한 길인지 심사숙고하기 바란다.”고 했다. 최 회장의 입장문 낭독 이
2019-09-03 06:00
유럽심장학회(ESC) 연례학술대회가프랑스 파리에서막을 올렸다. 5일간(지난달 31일~이달 4일)500여개 세션이 진행되며,3만명이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SC 2019에서는 주요 치료제의 최신 임상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화이자∙BMS는 비타민 K 비의존성 경구용 항응고제(NOAC) 엘리퀴스(성분명:아픽사반)의 안전성을 후향적 연구를 통해 소개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두 가지 치료제의 심혈관계 안전성을 제시했다.SGLT-2억제제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와경구용 항혈소판제 브릴린타(티카그렐러)의 임상결과를공유했다. ◇ 화이자·BMS "엘리퀴스, NAXOS서 출혈위험 예방" 화이자∙BMS는 NAXOS 연구결과를공개했다. 이 연구는 프랑스의 국가의료보험정보시스템(SNIIRAM) 데이터베이스를바탕으로 한다.2014년부터2016년까지비판막성 심방세동(NVAF)으로경구용 항응고제(OAC)를 처방받은18세 이상 환자 32만1501명의 자료가 포함됐다.제약사측은각 치료제별 안전성을 비교∙분석했다. 먼저 주요출혈 발생률은 엘리퀴스 처방군에서 가장 낮았다. 위험비(HR)는 비타민 K 길항제(VKA)대비 0.49로 절반 수준이었다. NOAC 계열 치료제인자렐토(성분명:리바록사반
2019-09-03 05:50
시행 1년 7개월이 된 연명의료결정법의 영향력을 분석하고, 야기되고 있는 여러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연구가 진행된다. 국가생명윤리정책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연명의료결정제도 유관 법률조사 및 분석연구’ 용역을 발주하고 연구자 모집에 나섰다. 국가생명윤리정책원은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으로서 연명의료, 연명의료중단등결정 및 그 이행에 관한 사항을 적정하게 관리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지난 1월 30일 기타 공공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정책원은 연명의료 중단을 위한 연명의료계획서와 사전연명의료의향서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관리 하고 있지만 현재 이에 대한 표준 절차 및 규정은 정립돼 있지 않다. 또한 제도가 활성화됨에 따라 뇌사추정을 통보하는 의사의 부담이 줄어드는 등 다른 제도에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는 조사결과와 함께, 연명의료 중단이 장기기증 건수가 감소하는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도 있어 이에 대한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제도 시행 과정에서 의료법 등 현행 관련 법규와 관계 분석이 선행되지 못해 예측하지 못한 그레이…
2019-09-03 05:40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의학연구 가치를 폄하하고 연구자들을 모독했다고 지적하면서도 사퇴하라고 표명하는 것은 전문가 단체로서 적절치 않다는 생각을 밝혔다. 최대집 회장은 2일 용산 의협임시회관에서 ‘조국 후보자 의료계 폄하에 대한 입장 발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언급했다. 최 회장은 기자회견에 앞서 낭독한 입장문에서 딴지일보에 게재된 글을 조국 후보자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한 것을 문제 삼았다. 최 회장은 “조국 후보자는 지난 8월 30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딴지일보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조국후보자 따님 논문을 직접 읽어 보았습니다.’라는 글을 공유했다.”면서 “사실 관계조차도 틀린 이른바 ‘가짜뉴스’에 해당하는 수준 낮은 글을 공인인 조국 후보자가 공유했다는 것도 문제다.”라고 주장했다. 딴지일보에 게재된 글은 ▲해당 연구가 이미 수집된 자료를 가지고 몇 분이면 끝날 간단한 통계 분석에 지나지 않는다며 ▲고등학생도 반나절 정도면 설명을 들으면 이해할 수 있는 간단한 내용이며, ▲해당 논문이 실린 대한병리학회지가 인용지수가 떨어지는 수준 낮은 저널이라고 논문과 학회지의 가치를 폄하는 내용에 문제 제기를 한 것이다
2019-09-02 16:09
아스트라제네카는경구용 항혈소판제 브릴린타(성분명:티카그렐러)와 아스피린 병용요법의 심혈관계 안전성을 담은THEMIS연구(3상)결과를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THEMIS결과는 지난 1일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유럽심장학회(ESC)에서 발표됐다. THEMIS에는제2형 당뇨병을 동반한 관상동맥 질환(CAD)환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심장마비 또는 뇌졸중 병력이 없었다. 이 환자군에 대해브릴린타·아스피린 병용요법은 아스피린 단독요법 대비 주요 심혈관계 사건(심혈관계 이상으로 인한 사망,심장마비 또는 뇌졸중)위험을 10% 감소시켰다. 이와 함께 브릴린타-아스피린 병용요법은PCI(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이력이 있는 환자군에서아스피린 단독요법에 견줘 심혈관계위험을 15% 낮춘 것으로 확인됐다. 안전성과 관련,THEMIS임상연구와 THEMIS-PCI 하위분석에서 모두 출혈 사건 위험 증가가 관찰됐다. THEMIS 연구의 공동책임자 하버드 의대 디팍 L. 바트교수는 “지금까지는 제2형당뇨병을 동반한 관상동맥 질환자에 대한 치료 옵션은 제한적이었다”며 “THEMIS결과는 심혈관 위험 감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항혈소판제 병용요법의 역할에 대해 새롭게 정의할 것”이라고평가했다.
2019-09-02 15:38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건강보험 종합계획과 보장성 강화 정책을 반영, 재무전망과 재정건전화 자구노력 등을 담은 ‘2019~2023년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을 수립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수립한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은 지난 5월 건강보험 종합계획 발표 이후 결정된 정책변수 등을 반영해 수립한 계획이며, 공단은 2023년 이후에도 10조원 이상의 준비금을 유지하도록 해 중장기적으로 재무건전성을 유지해나갈 예정이다. 중장기 재무관리계획 상 항목별 재무 전망을 살펴보면 자산은 현금 및 금융자산이 감소해 2919년 30조 9000억원에서 2023년 29조 3000억조원으로 감소하고, 부채는 보험급여비 증가와 이로 인한 충당부채 증가 영향으로 2019년 13조 2000억원에서 2023년 16조 7000억원으로 증가해 부채비율은 2019년 74.2%에서 2023년 132.9%까지 증가한다. 중장기 재무전망 상 부채비율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이유는 급격한 고령화와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계획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공단은 지난 7년 동안(2011~2017년) 건강보험재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20조원의 적립금(준비금)을 보유하게 됐고, 국민들은 쌓인 20조원의
2019-09-02 10:30
“대장내시경 시범사업의 경우 검진 대상자 셀렉션이 안 되기 때문에 홍보를 잘하면 몰릴 수 있다. 이 때문에 대형검진센터 홍보로 몰릴 가능성을 우려했다. 그래서 하루 의사 1명당 5건으로 제한을 뒀다.” 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가 1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장웅기 자문위원이 대장내시경 시범사업에 관해 설명하면서 이 같이 언급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8월초 '규제정부입증책임제' 총 75건 중 하나로 오는 2021년 상반기부터 대장내시경을 통해 국가 대장암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키로 했다. 질병정책과는 "시범사업 일정 및 결과에 따라 도입 일정 및 도입 여부는 변경 가능하다."고 여지를 뒀다. 보건복지부는 대장내시경 시범사업을 금년 7월부터 2020년말까지 고양시와 김포시 2곳에서 진행 중이다. 안전성과 효과성이 확인될 경우에 한해 분변잠혈검사 외에 대장내시경 검사를 1차 검진방법의 하나로 20121년 상반기 중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합병증 등으로 안정성과 효과성이 확인이 안 될 경우 대장내시경 도입 일정이 조정되거나. 현행 1차 분별잠혈검사 후 이상 시 2차 대장내시경을 존치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
2019-09-02 06:00
제약업계가 제품 광고에서 모델의 이미지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런 전략에 따라 방송에서뚜렷한 개성을 뽐낸 연예인들의 발탁이 활발히 이뤄졌다. 대웅제약은 드라마 'SKY캐슬'에 출연한 배우 염정아와 오나라를비타민제 ‘임팩타민’의 광고모델로 선정했다. 두 배우는 광고에서 ‘꼼꼼한 엄마’ 이미지를 이어간다. 한국 MSD는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가다실9’의 새 광고모델로 개그우먼 박나래를 발탁했다. 박나래는 참신한 캐릭터를선보이며, 여성과 더불어 남성에게도 백신접종의 중요성을 알린다. 개그맨 김준현은 동성제약의 선택을 받았다. 먹방 등으로 쌓은 이미지를활용, 체함∙배탈∙설사에‘정로환’이라는 해결책을 제시한다. 종근당은 배우 배성우의 활력을 활성비타민제 ‘벤포벨’과 매칭시켰다. ◇ 대웅제약, 배우 염정아·오나라 극 중 이미지 활용 대웅제약은 ‘임팩타민’의첫 TV 광고 모델로 배우 염정아와 오나라를 발탁했다. 두배우는 지난해 높은 인기를 구가하며, 성황리에 종영된 드라마 SKY캐슬에서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광고는 ‘꼼꼼한 엄마들이 제대로 고른 대세 비타민’을 주제로 한다. 두 배우는 광고에서 극중 배역 이미지를다시 한 번 이어간다. 가족의 건강을 위해 꼼
2019-09-02 05:50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스테로이드계 약제를 척추의 디스크 내에 주입해 해당 부위의 통증을 완화하는 주사 치료법인 ‘추간판 내 스테로이드 주입술(Steroid Intra Discal Therapy, SIDT)’에 대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불충분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공감NECA'를 통해 추간판 내스테로이드 주입술의 안정성 및 유효성을 평가한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척추성 요통에 대한 비수술적 요법 중 하나인 SIDT는 추간판 탈출증, 요부동통, 퇴행성 척추증 환자에게 사용되는 시술이다. 보의연은 SIDT의 안전성 및 임상적 유효성을 평가해 합리적인 급여기준 설정에 필요한 의학적 근거자료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국내외 문헌검색을 통해 진행된 연구 결과 시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명확한 결론을 내리기에는 근거가 불충분했다. 먼저 SIDT의 안전성 결과를 보고한 5편의 비교 연구 문헌 중 1편의 문헌에서 석회침착의 발생과 다른 1편의 문헌에서 심각한 부작용 발생이 보고됐다. 요추 부위 환자군 연구 10편에서는 다양한 합병증 발생 비율이 보고됐는데, 석회침착 및 골화 0~43.7%, 디스크 붕괴 3
2019-09-02 05:40
우리나라가 고령화되면서 당뇨 고혈압 환자가 늘고, 후방 효과로 혈액투석 환자도 급증하고 있다. 이에 사회경제적 측면에서 혈액투석환자 예방을 위한 움직임이 있다. 대한투석협회는 ▲환자 교육상담 사업 ▲환자 치료의 질 향상 포커스 ▲투석실 인증사업 ▲초기 환자등록 등을 주장하거나 추진 중이다. 대한투석협회가 1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김성남 부회장은 “혈액투석은 진료 영역을 넘어 사회경제적 측면이 있다. 혈액투석 환자가 진료 기간 수도 그렇고 기하급수적으로 팽창했다. 앞으로 증가 곡선이 가파르다. 이유는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었기 때문이다.”라고 언급했다. “나이든 만성질환자가 많아 질 거다. 단적인 예로 건강보험의 진료 비용에서 혈액투석 하나가 1년에 2.8~3%를 차지한다. 의사는 지금까지는 이 진료 수가만 관심 있었다. 이제는 그 상황을 넘어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의사가 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정도 진료 비용 발생이 적절한가? 국민에게 효과적 진료 행위가 이뤄지는가? 어떻게 하면 혈액투석으로 진행 과정을 막을 수 있을까? 등이다.”라고 예시했다. “투석을 받아야 하는 상황 진행시이다. 3가지다. 신장이식 복막
2019-09-02 05:30
의료계가 내년에 1조원 이상 증액되는 국고지원금을 최선의 진료환경 구축에 써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문재인 케어의 전면적인 정책 변경을 위한 사회적 논의체 구성을 촉구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 최대집 회장은 30일 저녁 청와대 분수광장 앞에서 '문재인 케어의 전면적 정책변경'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이날 저녁 최 회장은 청와대 앞 인근에서 철야시위에 들어갔다. 최 회장은 오는 9월 5일 저녁에는 보건복지부 세종청사 앞에서 2차 철야시위를 한다. 최 회장은 30일 기자회견에서 정부에 ▲국민건강을 위하여, 문재인케어의 전면적인 정책 변경을 위한 사회적 논의체를 즉각 구성하라! ▲그동안 건강보험에 미지원 된 국고지원금을 조속히 정산하고, 국고지원 정상화를 위한 건강보험법 개정에 당장 나서라! ▲금번에 지원되는 국고지원금은 무분별한 퍼주기식 문재인케어를 떠받치기 위해 낭비될 게 아니라, 최선의 진료환경 구축에 집중 투입돼야 한다! ▲국민 생명은 무엇보다 소중하다. 진료환경 정상화를 위해 국가예산 중 의료재정을 대폭 확대하라!고 촉구했다. 최 회장은 “정부가 끝내 요구를 외면하고 의료계에 맞선다면 의협은 중대한 결심을 더 이상 늦추지 않고…
2019-08-31 06:00
SGLT-2억제제가 제2형 당뇨병 치료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당화혈색소(HbA1c) 조절 효능과 함께 심장및 신장에 대한 혜택을 증명하며, 주요 치료옵션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이런혜택은 향후 활용범위 확대를 기대하게 한다.당뇨병과 무관하게 심장 또는 신장질환의 관리에 사용될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호주 시드니의대 Gregory Fulcher 교수는 30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2019 대한비만학회 추계 국제학술대회, 아시아-오세아니아 비만학술대회(ICOMES& AOCO 2019)에서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Fulcher 교수는 “엠파글리플로진(제품명:자디앙, 제약사:베링거인겔하임), 에르투글리플로진(스테글라트로, MSD), 카나글리플로진(인보카나,얀센), 다파글리플로진(포시가, 아스트라제네카) 등 주요SGLT-2억제제들은 당화혈색소 조절에 우수한 성적을 남겼다”며 “에르투글리플로진 사례를 참고하면, SGLT-2억제제는 당화혈색소가 9% 이상인 환자에게 더 큰 효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심혈관계 안전성 역시 증명했다”며 “이런 장점은 CANVAS(카나글리플로진), EMPA-REG OUTCOME(엠파글리플로진), D
2019-08-31 05:50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가 타미플루와 신경학적 부작용 발생에 대해 현재까지 밝혀진 연관성이 없다고 강조했다. 인플루엔자 치료에서 신경이상 부작용에 대해 주의할 필요는 있지만 이 때문에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는 치료를 중단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이다. 이재갑 교수는 최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발간한 ‘공감NECA 2019년 7호’에 이 같은 내용의 ‘타미플루(오셀타미비르), 현재까지 근거로 본 안전성은?’ 글을 기고했다. 타미플루의 신경학적 부작용(Neuropsychiatric Adverse Events, NPAE)에 대한 논란은 지난해 12월 플루엔자 진단 후 타미플루를 처방 받은 13세 중학생이 12층에서 추락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확산됐다. 인플루엔자 치료 중에 발생한 NPAE 사례는 2005~2007년에 일본의 10~16세 인플루엔자 환자 중 오셀타미비르를 복용하던 청소년들이 환각과 환청을 경험하고, 일부 청소년들이 차가 다니는 도로에 뛰어들거나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세상에 처음 알려졌다. 특히 이러한 증상은 발열이 시작된 이후 주로 48시간이내에 발생했다. 이 당시 일본 후생성은 10~16세 청소년에서의 오셀타
2019-08-31 05:40
JW중외제약은고지혈증치료제 리바로(성분명:피타바스타틴)가당뇨병에 대한 안전성을프랑스,아일랜드등 11개 국가로부터 추가 공인 받았다고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리바로의안전성을 공인한 국가는 기존 10개국에서 21개국으로 늘었다.추가 확인된 국가는 프랑스,아일랜드,오스트리아,노르웨이,핀란드,폴란드,조지아,카자흐스탄,아르메니아,러시아,우크라이나 등이다. 이들 국가에서 리바로는 '당뇨병 위험 징후 없음' 문구가 삽입된다. 당뇨병 관련 안전성이 입증된 유일한 스타틴 제제라고 제약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결정은리바로의PMS(시판후조사)와 임상시험 자료를 근거로 한다. 자료는피타바스타틴이 위약 대비 당뇨병 유발 위험을18%가량 낮췄다는연구(J-PREDICT) 결과와피타바스타틴 약제로 진행된 연구 15개를메타분석한 결과를 담고 있다. 동경의대 오다와라 마사토 교수는지난 2014년‘J-PREDICT’결과를발표했다.스타틴계 약물을 사용하는 내당능 장애 고지혈증 환자1269명을5년간 추적 조사한 연구였다.피타바스타틴 제제가 아토르바스타틴,로수바스타틴,프라바스타틴,심바스타틴 등 기존 약물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결론을 맺었다. 기존 약물은 장기 사용시 당뇨병을 촉진한다는 논란을 가
2019-08-30 15:25
정부가 거친 표면유방 보형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엘러간’에 대해서는 희귀 암 확진, 의심, 예방차원의 단계별 보상대책을 제출하도록 요구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유방 보형물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30일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국내에서 엘러간사유방 보형물을 이식 받은 환자에게 희귀 암의 일종인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BIA-ALCL)'이 발생함에 따라 마련됐다. ▲신속한 환자 파악 ▲안전성정보 제공 ▲전담사이트 및 콜센터 운영 ▲부작용 환자 추적관리 ▲ 보상방안 등으로 요약된다. 먼저 신속한 환자파악을 위해 의료기관에 엘러간사 거친 표면 제품을 이식 받은 환자현황을 제출하도록 한다. 폐업 의료기관의 경우 보건소 협조를 통해 이식환자를 파악할 계획이다. 이번에 배포하는 안전성 정보는 성형 외과전문의 외 종양학, 병리학, 역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논의한 결과를 바탕으로 확정됐다. 환자대상으로는 불필요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BIA-ALCL발생비율, 예방적제거에 따른 위험, 의심증상, 조기진단 및 치료를 위한 정기검진주기, 권역별 집중 의료기관 등 대처요령을 제공했다.의료인을대상으로는 BIA-ALCL
2019-08-30 12:27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자사 보툴리눔 톡신 생산에 사용되는 균주가 포자를 형성함에 따라 메디톡스의 균주와 서로 다르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런 사실은 대웅제약이메디톡스와 진행 중인 국내 민사소송 과정에서 법원이 지정한 국내외 전문가 감정인2명의 입회 하에 실시한 시험을 통해 밝혀졌다. 양사가 각기 추천한 감정인들은 포자감정 시험을 통해 확인한 포자 형성 여부 결과를이달14일과29일 감정보고서로 법원에 각각 제출했다. 앞서 법원은보툴리눔 균주의 포자형성 및 동일성 여부 감정을 위해 프랑스 파스퇴르 연구소의 팝오프 교수와 서울대 생명과학부 박주홍 교수를 감정인으로 지정한 바 있다.감정인은대웅제약 및 메디톡스의 추천을 바탕으로 선정됐다.메디톡스는이번 감정 시험에서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균주의 포자생성 여부를 확인하는 시험만 진행했다. '자사 균주가 어떠한 환경에서도 포자를 생성하지 않는다'고 명시한 메디톡스의 소장이 법원으로부터 인정을 받은 데 따른 결정이다. 감정시험은 대웅제약의 향남공장 연구실에서 2019년 7월 4일부터 15일까지양측 감정인이 각각 진행했다.양사 대리인들은 전 시험과정을 참관했다.감정 진행 결과,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균주가…
2019-08-30 10:34
보건복지부는 제1기 재활의료기관 지정을 위해 9월 신청서를 접수하고, 평가를 거쳐 내년 2월 결과를 공개한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제1기 재활의료기관 지정’ 평가를 위해 신청기간, 대상, 평가절차 등을 정해 8월 30일부터 보건복지부 누리집(www.mohw.go.kr)에 공고한다고 밝혔다. ‘재활의료기관’은 발병 또는 수술 후 기능회복시기에 적절한 재활치료를 통해 장애를 최소화하고 조기에 사회복귀 할 수 있도록 재활의료 전달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신설되는 제도이다. 2017년 10월부터 시범사업을 통해 필수요건 및 효과성을 검증한 후 의견수렴, 자문회의 등을 거쳤다. 이번에 재활의료기관 지정 및 운영 등에 관한 내용을 담아 보건복지부 고시로 공포하게 된다. 신청 기간은 8월30일부터 9월30까지 1개월이다. 제출된 인력, 시설, 장비 및 회복기 재활환자(뇌졸중, 척수손상, 고관절 골절, 하지부위 절단 등) 구성비율 등에 대하여 서류심사 및 현장평가를 실시하고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0년 2월경 지정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의료법 상 ‘병원(치과병원, 한방병원 제외)’ 및 ‘요양병원’이다. ‘요양병원’은 지정기준 충족을 통보받은 후 6개월 내
2019-08-30 10:22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는 30일 대한민국이 OECD 국가 중 유일한 초저출산국이 됐다는 통계청 발표와 관련 “난임부부들의 임신을 돕는 한의약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의약 난임치료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통계청이 지난 28일 발표한 ‘2018년 출생 통계 발표’에 따르면 작년 우리나라 출생아 수는 32만 6800명으로 2017년 대비 8.7% 줄었으며, 합계 출산율 역시 0.98명으로 2017년의 1.05명 보다 7.1% 감소해 인구문제가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합계 출산율이 1명에도 못 미치는 현실에 ‘이제 인구절벽(생산가능연령인 15세에서 64세의 비율이 급속도로 줄어드는 현상)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출생아 수 및 합계 출산율을 회복하려면 임신과 출산, 육아를 위한 사회적·경제적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지만, 아이를 낳고 싶어도 임신 자체에 어려움을 겪는 난임부부를 도와 출산율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며, 한의약 난임치료가 그 역할을 훌륭히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 대한한의사협회의 주장이
2019-08-30 10:21
5년을 끌어온 1인 1개1개소법에 대한 위헌법률심판과 헌법소원심판 청구가 29일 기각됐다. 1428일간 합헌 1인 시위를 펼친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치과계의 염원이 실현된 날이라며 합헌 판결을 환영했고, 보조참가인으로 참여한 유디치과협회는 유감의 뜻을 밝혔다. 메디포뉴스는 양측의 입장을 정리해 봤다. [편집자 주] ◇치협…‘국민 건강권 수호’ 치과계 결속 더욱 공고히 대한치과의사협회는 합헌 판결을 환영하며 의료인 1인 1개 의료기관 개설 조항 준수와 ‘불법 사무장 병원’ 척결을 위한 보완 입법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치협은 29일 입장문을 통해 “의료인 자신의 면허로 개설된 의료기관에서 모든 책임을 지고 직접 환자 진료에 전념하도록 제정된 1인 1개소법은 그동안 의료행위의 질적 저하를 예방하고 국민 건강권을 향상시키는데 커다란 역할을 해왔다”며 “만일 1인 1개소법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타 의료인 등에게 고용된 의료인은 불분명한 지위와 책임으로 실적만을 추구하며 과잉진료를 양산하거나 환자들과의 의료분쟁에 휘말리는 경우가 빈번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치협은 1인 1개소법 사수를 위해 담당 부서와 인력 등을 총동원해 왔다. 전문가 자문은 물론 꾸준한 법률…
2019-08-30 0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