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메타데이터 기반 보건의료데이터 중개 기술개발사업’에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지난 4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총 4년 9개월 동안 진행되며, 총 사업비는 약 75억원 규모다. 이 중 전남대병원은 약 4억5천만원의 예산으로 의료 분야 실증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의료기관과 공공기관에 산재된 보건의료데이터를 연구자가 한 곳에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메타데이터 기반의 데이터 검색, 활용신청, 수요-공급기관 간 매칭 등을 지원하는 중개 포털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특히 기관별 사전 접촉 없이 중개 포털에서 제공하는 메타데이터를 통해 연구자가 직접 연구 설계와 데이터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하여 연구 다양성을 확대하고, 의료데이터의 2차 활용을 촉진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이번 과제는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주관하며, 전남대병원을 비롯해 부산대학교병원, 경북대학교병원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다. 각 기관은 보유한 데이터의 메타데이터 생성 및 품질 점검, 실증 포털 탑재, 데이터 활용 지원 등 구체적인 역할을 분담하여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전남대병원은 ▲중
2025-06-11 16:38뉴라이브(대표 송재준)는 자사의 개인용 미주신경 자극기기 소리클(Soricle)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불면증 개선 효능에 대한 확증 임상시험계획 승인(승인번호 제1875호)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리클은 미주신경 외이분지를 자극하는 전기·청각 자극을 동시에 제공하는 듀얼 커넬 구조와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구성된 개인 맞춤형 신경조절 의료기기다. 개인화된 생리·환경 정보 기반으로 치료 효율을 극대화하며, 기존의 약물 치료나 제한적인 인지행동치료(CBTi)의 대안을 제시한다. 이번에 뉴라이브가 승인받은 소리클의 임상시험은 의료기기법 제10조 및 시행규칙 제20조 제4항에 따라 ‘만성 불면증 환자를 대상으로 이학 진료용 기구인 소리클(Soricle)의 불면증 개선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전향적,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위의료기기 대조, 평행, 확증 임상시험’이라는 제목으로 승인됐다. 이는 국내 최초로 비침습 미주신경자극 기반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불면증에 대한 확증 임상단계로 진입한 사례로, 뉴라이브의 기술력과 치료 효능에 대한 과학적 근거 확보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뉴라이브는 이번 확증 임상시험을 통해 소리클의 불면증 개선에 대한 객관
2025-06-11 15:50오스테오닉이 36억원 규모의 자기 보유 전환사채(CB)를 17일에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공시했다. 해당 물량은 2020년 10월 15일 발 120억원 규모로 발행한 제10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중 오스테오닉이 매도청구권(Call-Option)을 행사해 취득한 회사 보유분 전환사채다. 나머지 84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는 2023년에 모두 전환이 완료됐으며, 이번 회사 보유분의 전량 소각으로 잠재적 매도 물량이 시장에 출회될 수 있는 오버행(Overhang) 우려를 해소하게 됐다. 회사측은 이번 결정에 대해 “오버행 이슈 해소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의 일환이며, 꾸준한 이익실현 기업으로서 운영 및 연구개발 자금을 외부자금 조달 없이도 충당할 수 있다는 재무적 자신감의 표현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스테오닉은 최근 3년간 20% 대의 매출 및 영업이익 성장을 실현하며, 매년 최대 매출을 경신하고 있다. 작년에는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342억원, 영업이익 69억원을 달성했으며, 올해 1분기에도 매출액 95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8%, 28.5% 성장했다. 오스테오닉의 제품 특성상 하반기가 성수기라는…
2025-06-11 15:25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구경북본부(본부장 정영애, 이하 대구경북본부)는 10일 대구광역시, 대구광역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함께 ‘지역 필수의료 강화, 보건의료 빅데이터와 함께’라는 주제로 ‘2025년 대구광역시 공공보건의료 심포지엄’을 공동 주최했다. 이날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중앙강당에서 진행된 심포지엄에는 심사평가원 대전충청·전북·인천본부를 비롯해 지역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보건의료 관련 학계 및 학생, 공공의료기관 협의체 등 유관기관에서 총 12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총 3부로 구성돼 다양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식과 경험을 활발히 교류했다. 1부는 심사평가원의 빅데이터 및 개방 사례를 주제로 대구경북본부와 빅데이터실의 발표로 시작됐고, 2부에서는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심사평가원 간 협업 사례를 주제로 대전광역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전북특별자치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심사평가원 인천본부의 지역별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3부 패널토의에서는 지역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빅데이터 활용방안과 관련해 국립중앙의료원, 을지대학교 의과대학, 경상북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심도있는 토론을 이어갔다. 정영애 대구경북본부장은
2025-06-11 15:12셀트리온은 이달 10일부터 12일까지 인천 그랜드하얏트에서 개최되는 월드 ADC 아시아 서밋에 참가해 항체·약물 접합체(ADC) 신약 후보물질 ‘CT-P73’의 전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월드ADC 아시아 서밋은 새로운 신약개발 모달리티(치료적접근법)로 주목받는 ADC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개발 현황 등을 소개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서 셀트리온은 자궁경부암, 두경부암, 대장암 등 고형암을 타깃으로 개발하고 있는 CT-P73의 전임상 결과를 포스터 형태로 처음 공개했다. CT-P73은 암세포에서 많이 발현되는 특정 조직인자(Tissue Factor)를 타깃하고, 항체와 링커(Linker)로 연결한 페이로드(Payload, 세포독성항암제)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의 ADC 치료제다. 셀트리온은 CT-P73에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통해 국내 피노바이오와 공동 개발한 캄토테신(Camptothecin) 유래 신규 토포이소머라아제(TOP1) 저해제 페이로드 ‘PBX-7016’을 적용했다. TOP1 저해제는 DNA를 손상시켜 암세포를 사멸하고 확산을 억제하는 방식의 약물이다. 페이로드 PBX-7016은 앞서 공
2025-06-11 15:08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최근 국외 코로나19 증가에 따라, 국내에서도 여름철 유행 가능성에 대비하고자, 6월 10일(화) 제5차 ‘호흡기감염병 관계부처 합동대책반’ 회의를 개최해 호흡기감염병 발생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발생 동향 및 대응 최근 중국, 태국, 대만 등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코로나19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나, 국내는 아직까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 중이다. ’25년 22주차(5.25~31) 국내 병원급 의료기관(표본감시기관 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05명으로, 최근 4주간 소폭의 증감을 반복하며 매주 100명 내외 수준을 유지 중이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 연령층이 ’25년 누적 전체 입원환자수의 59.9% (1513명/2525명, 5.31일 기준)로 가장 많았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은 최근 3주간 8% 내외 수준을 유지 중이며, 하수감시 바이러스 농도도 여전히 낮은 수준이나, 21주차부터 완만한 증가세(전주대비 +3.2%)를 보이고 있다. ’25년 5월(5.31일까지)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는 NB.1.8.1.이 올해 2월 첫 검출 이후 점유율이 증가해 31.4%로…
2025-06-11 15:04밴티브는 향후 5년간 연구개발(R&D) 및 생산 역량 확장을 위해 10억달러(한화 약 1조 35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글로벌 투자는 디지털 기반 치료 혁신을 통해 전 세계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 치료 경험 및 결과를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밴티브는 이 여정의 시작으로 제62회 유럽신장학회 학술대회(ERA 2025)에서 독립기업으로서 밴티브 포트폴리오를 처음 선보였다. 학술대회에서는 밴티브의 주요 제품 시연과 회사 비전 발표가 진행됐다. 밴티브의 CEO 크리스 토스(Chris Toth)는“밴티브로서 ERA 2025에 처음 참가하는 뜻 깊은 순간에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하게 된 것은 신장 및 생명유지 장기 치료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는 밴티브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더 나은 치료 결과는 치료가 보다 접근 가능하고 직관적이며, 환자의 필요와 의료 환경의 현실이 밀접하게 연결돼 있을 때 가능하다. 병원 내 중증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치료부터 가정 내에서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투석까지, 모든 곳에서 치료 제공 장소와 방법을 혁신하는 데 집중할 것이다”고 말했다. 환자 및 의료진 요구를 충족하는 디지털…
2025-06-11 15:00티움바이오가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 이하 ‘바이오 USA’)’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바이오 USA는 70여개국, 2만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제약 산업 행사로, 이달 16일부터 1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다. 티움바이오는 최근 발표한 메리골릭스(Merigolix, TU2670), TU2218의 임상 성과를 바탕으로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자궁내막증 및 자궁근종 치료제인 메리골릭스 사업화 관련해 기존부터 논의를 이어가던 글로벌 제약사들과 대면 미팅을 통해 협력 논의를 심화할 예정이다. 메리골릭스는 경구용 GnRH Antagonist로 여성질환 중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ART(보조생식술) 3개 적응증에 대한 임상 개발을 진행 중이다. 최근 국내 파트너사 대원제약에서 수행한 자궁근종 임상 2상의 성공적인 데이터를 추가하며 글로벌 기술이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또한, 두경부암 및 담도암 치료제로 개발중인 TU2218은 최근 개최된 ASCO2025에서 키트루다 병용요법 임상 2상 진행 현황이 공개되고 고
2025-06-11 14:57서울대병원은 지난 5일, ‘2025년 상반기 서울시 권역책임의료기관 원외대표협의체 운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서울특별시, 보건소 등 정부 기관과 지역책임의료기관, 서울시의사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공공보건의료 정책 현황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 및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서울권역책임의료기관 원외대표협의체는 서울시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의 실효성 및 필수의료 체계 강화를 논의하기 위한 거버넌스로, 연 2회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서울대병원은 책임의료기관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권역 및 지역책임의료기관이 함께 추진하는 ‘지역사회 보건의료인력 교육 사업’이 중점적으로 소개됐다. 이 사업은 119 구급대원, 정신건강전문가 등 지역주민의 건강관리와 직결된 전문 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202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외에도 회의에서는 지역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지역 보건의료인력 교육 프로그램화, 유사 사업의 통합 및 효율화, 민간병원 지원을 통한 필수의료 활성화, 가정 내 임종 증가에 따른 제도 정비 및 개선 등 다양한 현안을 중심으로 유관기관이 함께
2025-06-11 14:47온코닉테라퓨틱스와 셀트리온이 새로운 글로벌 항암 신약 개발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차세대 이중기전 합성치사 항암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Nesuparib)’과 셀트리온의 항암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 Bevacizumab)’와의 병용요법에 대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동 연구개발은 난소암 재유지요법 분야의 높은 미충족 의료수요(Unmet medical needs)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양사는 이번 공동 연구 개발을 통해 글로벌 항암 블록버스터 치료옵션 개발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번 공동 연구개발의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상호 비밀유지조항(NDA)에 따라 비공개다. 하지만 국내 바이오 산업에서 확고한 매출 기반과 허가 역량을 가진 양 대표 기업이 차세대 항암 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협력에 나섰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온코닉테라퓨틱스는 37호 국산 신약 자큐보(자스타프라잔)의 개발을 통해 신약 개발 역량을 입증한 바 있으며, 셀트리온은 세계 최고 수준의 항체 바이오의약품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양사는 글로벌 항암시장에서 새로운 표준을 만들만한 연구개발 역량과 시장
2025-06-11 14:47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한방내과 박정미 교수 연구팀이 경도인지장애 환자들의 뇌 활성 변화를 분석해, 뇌 활성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임상 증상 및 지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는 기억력에 문제가 있지만 일상생활은 가능한 55세 이상 '기억상실형 경도 인지장애(amnestic MCI)' 환자 3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가자가 기억력과 주의력을 평가하는 과제를 수행하는 동안 뇌 기능 자기공명영상(fMRI)을 측정했으며, 과제 수행 시 뇌의 여러 부위가 어떻게 활성화되는지를 분석하고, 결과를 다양한 임상 지표와 비교해 연관성을 확인했다. 연구결과 나이가 많을수록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hippocampus) 부위의 뇌 활동이 유의하게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는 노화에 따른 인지 저하를 보완하려는 뇌의 보상 작용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우울감이 낮을수록 해마와 해마옆이랑(parahippocampal gyrus) 부위의 뇌 활성도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는데, 이는 정서 안정이 기억 관련 뇌 부위 기능의 활성화에 연관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와 함께, 과제 수행 능력과 특정 뇌 부위 활성 간의 직접적인 연관성도 규명됐다. 짧은 시간 동안 이
2025-06-11 13:24노을 주식회사(대표이사 임찬양)는 중동 카타르의 의료기기 전문 유통사와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3년간 자사의 AI 기반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 miLab™ CER을 비롯해 마이랩 주요 제품 라인업을 공급 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노을은 카타르 지역 내에 노을의 AI 기반 자궁경부세포검사 솔루션 miLab™ CER, 혈액 분석 솔루션 miLab™ BCM, AI 기반 말라리아 진단 솔루션 miLab™ MAL을 3년간 공급하게 되며, 계약은 약 72만달러 (한화 약 10억원) 규모다. 중동 시장 진출 이후 miLab CER을 포함한 노을 전 제품 라인업을 포괄하는 매출 계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miLab CER이 아직 정식 제품 출시 전임에도 불구하고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중동 시장내 높은 관심을 보여준다. 노을 임찬양 대표이사는 “소득 수준이 높고 디지털 헬스케어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카타르는 중동 내 전략적 거점으로, 이번 계약은 공공 및 민간 의료시장 진입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정식 출시 전부터 miLab CER에 대한 계약이 성사된 것은 기술력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miLab CER는 AI
2025-06-11 12:00이대뇌혈관병원은 지난달 29일 이대서울병원 지하2층 컨벤션센터 대강당에서 ‘2025 이대뇌혈관병원 개원 2주년 기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대뇌혈관병원 개원 2주년을 기념해 열린 워크숍에서는 두 가지 세션으로 나눠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신경중재시술의 역사 및 최신지견(최인섭 인천세종병원 부원장) ▲편두통과 뇌혈관질환(송태진 이대뇌혈관병원장) ▲뇌동맥류의 중재시술치료(조동영 뇌출혈센터장) 강의가 진행됐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경동맥협착의 진단 및 치료(박무석 뇌경색센터장) ▲뇌출혈의 수술적 치료(구자호 신경외과 교수)▲뇌종양의 방사선치료(강병희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뇌졸중 재활치료의 최신지견(양서연 재활의학과 교수) 등 발표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강의가 끝날 때마다 질의를 이어가며 뇌혈관질환 정보와 치료, 재활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대뇌혈관병원 송태진 병원장은 "이대뇌혈관병원이 뇌혈관 치료 분야에서 성과를 내면서 뇌경색, 뇌출혈 환자의 응급 뇌혈관 시술, 수술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라며 "뇌혈관 관련 전인적 치료를 통해 서울 서남부 지역을 넘어 국내외를 대표하는 뇌혈관병원으로 성장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5-06-11 10:34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6월 10일, 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일산백병원 개원 26주년 및 백병원 창립 84주년, 인제대학교 개교 46주년 기념식’을 열고, 병원 발전에 기여한 교직원 239명을 표창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장기근속자, 학술상, 모범상, 공로상 등 다양한 부문에서 우수 교직원을 선정해 포상했다. 최원주 원장은 장기근속자 212명(▲35년 6명 ▲30년 9명 ▲25년 107명 ▲20년 15명 ▲15년 37명 ▲10년 38명)에게 표창장과 포상금을 수여하며 오랜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진료와 간호, 행정 등 각 분야에서 성실하게 업무에 임하며 병원 발전에 기여한 16명의 교직원을 선정해 ‘모범상’을 수여했다. 또한 최원주 원장은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 기간 현장 안전과 운영을 지원한 직원들에게는 ‘공로상’을 전달하며 노고를 치하했다. 리모델링 공사에 참여한 HJ중공업과 범씨엔건축사사무소 관계자에도 감사패를 수여했다. 일산백병원은 최근 3년 4개월간 진행한 대규모 공사를 통해 병원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병원은 연면적 1,317평을 증축하고, 6,053평을 리모델링해 중환자실, 수술실, 내시경실, 투석실, 검사실 등을 이전 및 확장했으
2025-06-11 10:28한국원자력의학원은 6월 10일 대강당에서 『2025년도 KIRAMS MD-PhD 브릿지 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과기정통부가 지원하는 '첨단 의과학기술 MD-PhD 브릿지 연구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었으며, 임상의사와 연구자의 협력을 통해 도출된 임상 현장 중심의 실용화 연구 성과가 발표됐다. 또한, 외부 전문가 초청 강연을 통해 의과학기술 분야의 국내외 동향과 발전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의료데이터 활용 MD-PhD 협력연구’를 주제로 ▲다발성 원발 암의 임상적 특징과 최신 연구성과(원자력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혜진 박사), ▲정밀 의료 구현을 위한 의료영상 정량화 기술(방사성의약품개발팀 우상근 박사), ▲컴퓨터 기반 화학 분석을 통한 의생명과학 연구(서울과학기술대학교 SeoulTech-KIRAMS 의과학대학원 조현우 교수)가 발표됐다. 두 번째 세션은 ‘방사선 분야 MD-PhD 협력연구’와 관련한 발표가 이어졌다. ▲표적 알파핵종 치료의 임상 적용 사례(원자력병원 핵의학과 임일한 박사) 발표를 통해 지난 2023년 국내 최초로 악티늄을 활용한 신경내분비종양 환자의 표적 치료 임상시험 성
2025-06-11 10:22경희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이상열, 신경과 우호걸 교수팀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제1차 바이오헬스분야 연구개발사업’ 디지털헬스케어 부문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경희디지털헬스센터 스핀오프기업 ㈜오디엔을 이끄는 이상열 교수와 우호걸 교수는 서울홍릉강소특구의 메디테크기업 앤서(대표 김재원) 연구진과 ‘AI 기반 중증외상환자 생체신호 모니터링 및 실시간 조기경보 시스템 비컨(BiCON)’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2025년 하반기부터 2029년까지, 약 4년 9개월 간 진행되며 지원 규모는 총 49억 5천만 원이다. 이상열 교수는 “중증외상환자의 생체신호 데이터를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하고, 생체 상태의 급격한 악화를 조기에 감지할 수 있는 스마트 의료 솔루션을 구현할 예정”이라며 “의료현장의 실질적 수요를 반영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의 고도화와 상용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우호걸 교수는 “중증외상환자 치료에 있어 시급성과 전문성은 필수적이며 숙련된 전문 인력과 고도화된 감시·치료 시스템이 동반되어야 하지만, 실제 의료 현장은 매우 열악한 상황”이라며 “AI 기반 의료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이번 과제를 통해 중증외상환자의 안전을 높이
2025-06-11 09:55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의료정보학교실 강은석 연구원과 장서희 인턴연구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코호트 자료를 활용해 대사이상 지방간질환(MASLD)과 돌발성 감각신경성 난청(SSNHL)의 연관성을 밝혀냈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그동안 간과되어온 두 질환의 연관성을 정면으로 다룬 선도적 연구로, 관련 분야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난청은 고령층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주요 공중보건 문제로 특히, 돌발성 감각신경성 난청은 명확한 원인 없이 72시간 이내에 급격히 청력이 저하되는 특발성 질환이다. 이에 고위험군의 특정이 어렵고 예방 및 관리가 쉽지 않다. 연구팀은 약 9년간 축적된 추적관찰 데이터를 분석해 지방간질환 진단군에서 돌발성 난청의 발생률이 유의하게 높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한, 본 연구는 지방간질환이 단순 간 질환에 그치지 않고, 전신 염증 및 대사 이상을 통해 청각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고령 지방간질환 환자가 정기적인 청력 검진을 통해 난청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한다면 청각 기능 저하에 따른 삶의 질 저하를 예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는 지방간질환이 돌발성 난청의 조절 가능한 위험 인자가 될 수 있는 점
2025-06-11 09:40안검하수와 눈꺼풀연축 등 눈꺼풀 운동 기능장애 환자들을 위한 보조기기가 국내 의료진에 의해 개발됐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안과 이화 교수는 ‘눈꺼풀 움직임 보조 장치’를 개발, 최근 국내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특허 기술은 눈을 뜨고 감는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도록 안경테에 기기를 부착한 장치로, 단순히 눈꺼풀을 들어 올리는 것에 그쳤던 기존의 보조 안경과 달리 일정 시간 후 다시 감기게 하는 등 눈꺼풀의 움직임을 조절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안검하수와 같은 의미인 눈꺼풀처짐은 국내 유병률이 대략 8~11% 정도 되며, 눈꺼풀이 수축하여 의도하지 않는데도 눈이 힘껏 감기는 눈꺼풀연축은 133만 명당 12명으로 보고되고 있다. 눈꺼풀처짐의 경우 수술적 치료로 교정할 수 있으나 수술 후 눈꺼풀이 완전히 감기지 않을 수 있어 안구건조증이 심해지거나, 각막염, 각막 궤양이 동반될 수 있다. 눈꺼풀연축은 보톡스 주사로 치료를 시도할 수 있지만 효과가 미약하다. 눈꺼풀이 감기고 떠지지 않는 눈꺼풀운동실행증 환자의 경우 내과적 치료 방법이 없고 눈꺼풀 처짐 교정 등 수술적 치료가 가능하긴 하나 이 역시 눈이 감기지 않을 수 있는 치명적인…
2025-06-11 09:27한국글로벌보건연맹(이사장 원희목, 이하 연맹)이 Gavi(세계백신면역연합) 방한 대표단과 국내 백신업계간 간담회를 개최, 전 세계 어린이 백신 예방 및 국내 백신산업의 글로벌 조달시장 진출에 대한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1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연맹측 원희목 이사장(서울대 특임교수)과 이재국 산업위원장(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재국 부회장), 백영옥 이사(유바이오로직스 사장)와 함께 SK바이오사이언스 박진선 본부장, LG화학 김성호 상무 등이 참석했고, Gavi에서는 마리앙지 사라카-야오 최고파트너십책임자와 김형준 선임 매니저가 자리를 함께 했다. Gavi는 2000년 설립이후 지금까지 11억 명의 어린이들에 대한 예방접종 등으로 생명을 살리는 글로벌보건 기구이다. Gavi는 한국 백신기업들이 매년 1억 1천만달러 이상(약 1천5백억원) 조달시장에 참여하는 등 최근 10년간 총 10억달러 이상(약 1.4조원) 규모의 백신을 수출할 정도로 국내 백신제조사들의 해외 공공조달시장 핵심파트너이기도 하다. 현재 국내 기업들이 Gavi의 전체 백신조달 물량중 11%를 차지하고 있어 우리나라는 Gavi의 전 세계 4위 공급국이다. 이날 행사에
2025-06-11 09:25광동제약(대표이사 회장 최성원)은 임직원들의 공정거래 문화 인식을 고취하기 위해 공정거래 인식강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정거래법 전문 법조인의 강의를 통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의식을 강화하고, 공정거래법 위반 리스크 예방 및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광동제약 최성원 대표이사 회장과 사업부별 본부장, 팀장급 이상 임직원, 광동제약 부패방지소위원회 운영위원들이 참석해 교육을 수료했다. 또한 이날 교육에서는 외부 전문 컨설턴트를 통해 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CP) 및 법률위반 리스크 방지를 위한 평가 교육과 실습이 진행됐다. 임직원들은 공정거래법 위반 사례를 분석하며 실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심사 리스트를 직접 작성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법규준수 ▲준법감시 ▲내부통제 등 공정거래 인식에 대한 수준을 제고하기 위한 컴플라이언스 교육도 함께 이뤄졌다. 광동제약 대표이사 최성원 회장은 “공정거래 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들은 단순한 법 준수를 넘어 광동제약이 추구하는 ‘신뢰받는 기업’이 되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교육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실천적인 공정거래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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