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원장 손수정)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보고된 의료용 마약류 취급내역을 분석해 ‘2024년 의료용 마약류 취급현황 통계’(국가승인통계)를 6월 24일 발표했다. 식약처는 2019년부터 매년 의료용 마약류 취급현황을 발표하고 있다. 의료용 마약류 취급현황 통계에는 2024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의료용 마약류 처방・조제(투약) 현황, 마약류 취급자 수, 마약류 제조・수입・수출 실적 등 국내 의료용 마약류 취급현황과 변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최근 5년 동안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받은 환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다. 지난해 한 번 이상 처방받은 환자는 2001만명(중복제외)으로,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4명이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받았으며, 총 처방량(19억 2663만개)을 기준으로 하면 1인당 약 96개의 의료용 마약류가 처방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받은 환자 중 56.6%(1132만명)가 프로포폴(마취제), 38.2%(764만명)가 미다졸람(최면진정제)을 처방받았으며, 이는 건강검진 시 시행되는 수면내시경에 주로 사용되는 대표적인 성분들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025-06-24 09:38헬스 AI 기업 니드(대표 윌 폴킹혼)는 지난 23일 서울 외 지역에 거주하는 모든 아동이 최선의 암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규 소아암 프로그램인 ‘니드 키즈(Need Kids)’의 공식 출범을 발표했다. 본 프로그램은 지방 거점 국립대 병원들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소아암 치료 환경에서 문제로 제기되는 소아암 전문의의 부족과 지역 간 의료 접근 격차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니드는 1년간 서울 외 지역에서 소아암 치료를 받고 있는 모든 환아들을 대상으로 AI 기반 암보호시스템을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부산대학교 어린이병원, 칠곡경북대학교 병원, 그리고 제주대학교 병원을 시작으로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 소아암 치료 체계는 전체 암 치료 생태계 중 가장 취약한 영역으로 꼽힌다. 전국의 소아 혈액종양 전문의는 2022년 기준 총 69명에 불과하며, 소아과 전공의 확보율은 2020년 68.2%에서 2022년 27.5%로 급감한 바 있다. 또한 저출산, 의료 분쟁 위험 증가 등 다양한 요인이 맞물리며 전문의 수급난과 지역 간 격차는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에 니드는 지역 병원에 자사의 AI 기반 정보 플랫폼을 제공하여, 병리 검
2025-06-24 09:29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 최재연)는 자사의 B형간염 치료제 베믈리디정(성분명: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 Tenofovir Alafenamide HemiFumarate, TAF)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만 6세 이상 소아 환자의 만성 B형간염 치료 적응증을 추가로 승인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베믈리디는 기존 만성 B형간염 치료제의 신장 및 골 안전성을 개선한 치료제로, 8년 임상 데이터 등 여러 임상 연구를 통해 만성질환처럼 오랜기간 치료가 필요한 B형간염에 대한 장기 유효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입증해왔다. 이번 적응증 확대에 따라 베믈리디는 국내 출시된 테노포비르 제제 중 가장 낮은 연령인 만 6세부터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치료 옵션이 됐다. 기존 만성 B형간염 치료제는 ▲엔테카비르 제제(2세 이상) ▲TDF 제제인 비리어드 (12세 이상) ▲TAF 제제 베믈리디 (기존 성인 대상)로 제한돼 있었으나, 이번 승인으로 6세 이상이면서 25kg 이상 소아 환자들이 장기 데이터로 확인된 높은 바이러스 억제율과 신장 기능 및 골밀도 관련 개선된 안전성 프로파일을 가진 최신 치료제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적응증 확대는 베믈리디에만 해당되며, 허가 완료일
2025-06-24 09:21건양대학교병원이 차세대 인공관절수술 로봇 ‘마코(MAKO)’를 도입하고, 이를 기반으로 무릎·엉덩이관절센터의 진료 역량을 한층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마코 로봇은 컴퓨터 기반 로봇 팔 시스템을 통해 환자의 CT 촬영 영상을 바탕으로 3D 해부학적 모델을 구현해 개개인의 뼈 구조, 인대 상태, 다리 정렬 등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수술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로봇수술 도입을 계기로 환자 맞춤형 정밀 수술과 빠른 회복을 원하는 환자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환자마다 타고난 다리 형태가 모두 다른데, 모든 환자를 동일한 모양으로 수술하게 됨으로써 발생하는 수술 후 통증, 운동범위 제한 등의 불만족을 환자 개개인의 다리에 맞는 맞춤형 인공관절을 시행함으로써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마코 로봇은 수술 중에도 설정된 절삭 범위를 벗어날 경우 자동으로 동작을 제어하는 ‘햅틱존(Haptic Zone)’ 기능을 탑재해, 인접한 정상 조직의 손상을 방지하고 감염 및 합병증 위험을 최소화한다. 또한 실시간 정보 제공 기능을 통해 집도의가 돌발 상황에도 즉시 대응할 수 있어 안정성 측면에서도 우수하다. 김광균 교수(무릎엉
2025-06-24 07:53서울시내과의사회가 만성질환관리 환자 수 급감과 방문진료·비대면진료제도의 혼선을 지적하며, 일차의료 기반 붕괴를 막기 위한 정부차원의 제도개선과 재정지원을 강하게 촉구했다.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경직된 제도 운영이 문제의 핵심이라는 점도 짚었다. 서울시내과의사회(회장 곽경근)가22일 제29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를 롯데호텔 서울에서개최한 가운데, 이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가 같은 날 열렸다. 곽경근 서울시내과의사회 회장은 “과거에는 등록 환자가 약 70만명에 달했고 참여 의원도 상당히 많았는데, 현재 등록 환자는 18만 명 수준으로 크게 줄어들었다”며 “가장 큰 원인은 본인 부담금 증가로 파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곽 회장은 이어 “당시 제도 기획 시에는 건강생활실천 지원금이 충분히보상될 수 있을 거라 판단했지만, 제도가 너무 경직돼 있었다”고지적하며 현재 보건복지부와 제도 개선을 위한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건강생활실천 지원금 수혜가 18%로 증가했다는 점에 주목하면서“향후 건강생활 실천 지원을 활성화하면 많은 회원들과 환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방문진료와 관련한 논의도 이어졌다. 의협 재택의료특별위원회에서 활동하고있
2025-06-24 06:00편두통 치료제의 건강보험 급여기준이 기존 ‘6개월 이상 치료 실패 이력’에서 ‘3개월 기준’으로 완화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대한두통학회(회장 주민경)는 지난 22일 열린 춘계학술대회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OECD 국가 다수가 적용하는 3개월 기준에 맞춰 국내 급여 기준을 조정하려는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CGRP 등 주요 편두통 치료제의 급여 범위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제두통학회에서 배포한 편두통치료 가이드라인을 소개하면서 그 외 국내 임상연구 경험을 기반으로 한 여러 두통 환자군에 맞춘 치료 방법에 대해 공유하는 학술의 장으로 구성됐다. 김병수 학술이사(이대목동병원 신경과)는 학술대회의 오전 세션의 소주제 중 하나인 자발두개내압저하 두통에 대해 언급을 하면서 “이전에는 치료가 잘 안 돼 난치로 분류됐던 환자들이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뿐만 아니라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국내 두통연구의 최신성과를 공유하는 11개의 다양한 주제의 구연 발표가 진행됐다. 이에 더해 소아청소년, 임산부, 노인 등의 다양한 두통 환자군에 맞춘 치료를 소개하는 주제로도 구성됐다. 특히 이차두통의 진단 전략과 관련
2025-06-24 05:40대구광역시의사회(회장 민복기)는 6월 21일(토) 대구 엑스코 서관 3층에서 7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2025 메디엑스포 코리아 기간에 개최돼 스마트 의료, 헬스케어,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 프로그램, 의료관광, 기자재 전시회 등이 개최되며 여러 의료단체 및 350여개의 업체가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였다. 전체 2개의 세션에 A·B·C·D 룸으로 나눠 다양한 주제로, 오후 3시 30분부터 Room A(306 호)에 세션 1에서는 조윤정(대구가톨릭의대 가정의학과) 교수의 ‘효과적인 체중관리를 위한 GLP-1 RA의 사용’, 문준성(영남의대 내분비내과) 교수의 ‘고령 당뇨병 환자에서 GLP-1 RA의 사용’, 진종화(경북의대 내분비내과) 교수의 ‘GLP-1 RA의 심장-신장-대사질환에 미치는 역할’에 대해 강연했다. Room B(320호)에서는 손준혁(영남의대 안과) 교수의 ‘눈꺼풀처짐의 감별진단’, 허성재(경북의대 이비인후과) 교수의 ‘만성축농증의 치료’, 박내윤(대구파티마병원 산부인과) 과장의 ‘자궁근종의 관리’, Room C(321호)에 박기혁(대구가톨릭의대 외과) 교수의 ‘하지정맥부전증의 진단과 치료
2025-06-23 18:51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단장 김법민, 이하 ‘KMDF’)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서울바이오허브사업단(단장 김현우, 이하 ‘SBH’)는 6월 23일(월),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 세미나실G1에서 의료기기 산업의 혁신 생태계 조성과 ‘학·연 혁신네트워크 협의회’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유망 스타트업 발굴, 양 기관 상호 추진 프로그램 공유 및 연계, 의료기기 산업 전반의 혁신적인 생태계를 조성하고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우수 기술 보유 스타트업 공동 발굴 ▲스타트업 지원 등 각 기관의 추진 사업 공유·연계 ▲상호 협력 구축 등이 포함되고, 양 기관은 상호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바탕으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KMDF 김법민 단장은 “의료기기 산업의 전주기 혁신을 위해서는 기술력 있는 스타트업과 이를 뒷받침할 유관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핵심”이라며, “서울바이오허브와 함께 ‘학·연 혁신 네트워크 협의회‘를 운영하며 스타트업 발굴부터 사업화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 협력 체계를 구축해 의료기기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BH 김현우 단장은 “서울시
2025-06-23 17:06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이 6월 23일, 계명대 동산병원 건강증진센터에서 6·25전쟁 제75주년을 맞아 에티오피아 강뉴부대(Kagnew Battalion) 참전 용사를 초청해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6월 24일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 아담스 채플에서 열리는 6·25전쟁 제75주년 추념식을 앞두고 마련된 의료지원으로, 한국전쟁 당시 아프리카 유일의 전투병 파병국이었던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검진은 6.25전쟁 당시 참전용사였던 Woldekiros Belachew씨(91세) 및 동행자 총 2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기초 건강검진, 혈액검사 등 전반적인 항목이 포함되었다. 또한, 에티오피아 참전 용사에게는 심장 초음파 검사를 추가로 시행해 보다 정밀한 진료를 제공했다. 이외에도, 6월 25일에는 필리핀 참전 용사인 Florendo A. Benedicto Jr.(93세)씨를 초청해 건강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6.25 전쟁 당시 필리핀은 미국, 영국에 이어 세 번째로 지상군을 한국에 파병한 나라다. 조치흠 동산의료원장은 “6·25전쟁은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의 뿌리이며, 먼 아프리카…
2025-06-23 17:01이대목동병원은 지난 20일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단(단장: 신경과 김건하 교수)’의 공식 출범을 기념하는 개소식과 신규 지원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업 간담회를 MCC B관 10층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소 기념 특강에서는 병원 인프라를 기반으로 창업에 성공한 ▲㈜입셀 ▲㈜시너지에이아이 등의 성공 사례가 발표됐으며, 병원과 협업을 통해 이룬 구체적 성과를 공유했다. 이어 진행된 기업 간담회에서는 운영사업단이 제공하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소개됐고, 참여 기업 간 네트워킹의 기회도 마련됐다. 이날 문을 연 개방형실험실은 이대목동병원 MCC B관 8층에 위치하며, 총 200㎡(약 61평) 규모로 조성됐다. 입주 기업을 위한 독립 사무공간과 함께, OL@E(Open Lab@EUMC) 카페, 화상 회의 시스템이 갖춰진 회의실, 오픈 세미나 공간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됐다. 이번에 선정된 22개 기업은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을 통해 ▲개방형실험실 공동 입주 공간 제공 ▲연구과제 관련 재료비 및 시작품 제작비 ▲동물실 이용 및 병원 보유 장비 활용 ▲전임상, 임상 전문가의 자문 ▲보건의료분야 기술사업화(기술, 사업, 투자 등) 전문가 자문 ▲산·학·연·병 공동…
2025-06-23 16:44셀비온은 전립선암 치료제(방사성의약품) 177Lu-DGUL(177Lu-Pocuvotide)와 MSD의 키트루다(Pembrolizumab) 병용요법의 국내 임상1상 시험을 신청했다고 6월 23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임상 시험은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서울대병원에서 안전성, 유효성 및 약동학을 평가할 계획이다. 셀비온은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방사선학적 무진행 생존기간(rPFS) ▲1년 전체생존기간(OS) ▲객관적 반응률(ORR) ▲질병 조절률(DCR) ▲약동학 프로파일 등의 유효성과 약동학 변수를 비교 평가할 계획이다. 셀비온은 177Lu-DGUL(177Lu-Pocuvotide)의 국내 임상1,2상 시험을 통해 얻은 데이터와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병용요법을 통한 임상시험에서 더욱 우수한 신약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MSD의 키트루다(Pembrolizumab)는 전립선암 병변에는 현재 허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데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적응증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5-06-23 15:34한국의료질향상학회 호남지회(회장 오진규)는 창립 1주년을 맞아, 2025년 6월 20일(금) 오후 5시, 전북테크비즈센터 대회의실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년간 호남지회의 성과를 공유하고, 의료 질 향상과 환자안전 분야의 지역 내 실무자 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국의료질향상학회 손정일 회장 및 호남지회 임원진, 호남지역 내 16개 의료기관의 QI 및 환자안전전담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45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한국의료질향상학회 호남지회 오진규 회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한국의료질향상학회 손정일 회장 환영사 ▲축하 영상 ▲우수사례 포상 ▲우수사례 공유 ▲Q&A 등의 순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특히 한국의료질향상학회 손정일 회장 Q&A 부분이 큰 호응을 얻었다. 우수사례 발표시간에는 각 기관이 실질적 질 향상 성과와 환자안전활동 등이 공유되며, 다양한 현장의 노력이 진솔하게 소개됐다. 각 기관의 담당자들은 “호남지회를 통한 상호교류가 실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며 정보공유의 장이 더 확대되기를 바란다“ 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의료질향상학회 호남지회 오진규 회장은 “지난 1년은 의료 질 향상에…
2025-06-23 15:13일동홀딩스(대표 박대창)가 계열사인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지분 일부를 아이비케이키움 사업재편 사모투자합자회사를 비롯한 기관 투자자들에게 매도한다고 23일 밝혔다. 주식 거래 규모는 발행 총 수의 47.6%에 해당하는 381만주, 300억원 상당이며, 이달 중 1차분에 대한 120억원을 먼저 납입 받고 나머지 2차 분에 대해서는 7월 말까지 정산 처리가 완료될 예정이다. 일동홀딩스 측은 이번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주식을 활용한 지분 투자 유치가 기업 및 주주 가치를 제고하고, 계열사 운영과 사업 추진 등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투자 유치를 통해 일동홀딩스는 자사가 보유한 계열사의 기업 가치를 자본 시장에서 평가 받고, 외부 기관의 사전 투자를 유도하는 등 향후 계획된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기업 공개(IPO)를 활성화하는 기회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16년 일동제약으로부터 분할, 일동홀딩스의 계열사로 설립된 건강기능식품 및 관련 원료, 소재 전문 기업이다. 특히,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와 포스트바이오틱스(postbiotics) 분야의 원천 기술 및 특허, 국내 최고 수준의 전용 제조 시설과 5000종 이상의
2025-06-23 15:12대한신장학회(이사장 박형천, 연세의대)는 지난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제45회 대한신장학회 학술대회(KSN 2025)’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Beyond Challenges, Towards Healthier Kidney’ 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총 37개국에서 2300명 이상의 참가자가 등록했으며, 이 중 해외 참가자는 270명을 넘어섰다. 이는 대한신장학회의 국제적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로 평가된다. 또한, 800편 이상의 초록이 접수돼 활발한 연구성과와 최신 지견이 공유되는 장이 마련되었으며, 국제신장학회(ISN), 유럽신장학회(ERA), 대만신장학회(TSN), 일본투석학회(JSDT), 국제신장병가이드라인기구(KDIGO), 국제복막투석학회(ISPD) 등 6개 국제학회와의 공동 심포지엄도 성황리에 진행됐다. 국내에서는 대한고혈압학회, 대한내분비학회, 대한중환자의학회, 대한임상영양학회 등 유관 학회뿐만 아니라, 대한의학회-범부처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과의 공동 심포지엄을 통해, 신장 질환과 관련된 다양한 합병증의 임상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특히, 대한바이오기자협회와의 공동 심포지엄 및 기자간담회에
2025-06-23 15:08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이사장 장안수)는 최근 발간한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리포트 2025-3’를 통해, 여름철 벌독 아나필락시스의 위험성이 높아진다며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예방을 당부했다. 아나필락시스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중증 알레르기 반응으로, 벌에 쏘인 직후 호흡곤란, 두드러기, 혈압 저하, 실신 등 다양한 증상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특히 7월부터 9월까지는 벌쏘임으로 인한 아나필락시스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시기로, 예방과 대비가 필수적이다. 학회는 과거 벌에 쏘인 후 쏘인 부위 외에 피부 발진이나 두드러기 등의 전신 반응이 있었던 경우, 벌독 알레르기를 의심할 수 있으며, 반드시 전문의 상담을 통해 위험도를 평가받고, 필요시 에피네프린 자가주사기를 처방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번 리포트에서는, 벌독 아나필락시스는 갑작스럽고 치명적으로 진행될 수 있어 조기 인지와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특히 천식이나 비염 등 호흡기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경우, 아나필락시스 시 사망 위험이 높아지므로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에피네프린 자가주사기는 아나필락시스 발생 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응급 치료제다. 학회는 자가주사기
2025-06-23 14:11콜마비앤에이치가 오는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HNC 2025(Healthplex Expo, Natural & Nutraceutical Products China 2025)’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HNC 엑스포는 상하이 국립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매년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건강기능식품 박람회다. 글로벌 이너뷰티 및 기능성식품 브랜드부터 원료 기업에 이르기까지 약 2,500여 개사가 참가하며, 12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모이는 대형 산업 전시회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이번 행사에서 메인 통로에 위치한 135㎡(약 41평) 규모의 프리미엄 부스를 통해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집약적으로 선보인다. 전시는 ▲대표 제품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히트존’, ▲연령별·라이프스타일 맞춤 제품을 소개하는 ‘생애주기 기능성존’, ▲자체 기술력이 응집된 ‘우수 제형·포장존’ 등 네 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특히, 중국 현지에서 생산한 주력 제품들도 함께 전시돼 현지화 전략의 성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부스를 방문하는 참관객은 콜마비앤에이치가 자체 개발한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및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11종의 시식 제품을 직접
2025-06-23 13:11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김영민)는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과 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의료기기 광고 연장심의 수수료를 인하한다고 밝혔다. 인하된 수수료는 오는 7월 1일부터 적용되며, 기존 5만원에서 3만원으로 조정된다. 이번 조치는 심의제도 도입 이후 처음 시행되는 수수료 인하로, 영세업체의 비용 부담을 덜고, 연장심의 참여를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료기기 광고는 의료기기법 제25조에 따라 자율심의기구의 심의를 받아야 하며, 심의를 거친 광고의 유효기간은 3년이다. 이후에도 동일한 광고를 지속하려면 만료 6개월 전부터 만료일 전까지 연장심의를 받아야 하며, 이에 따른 수수료는 특히 영세업체에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 협회는 이번 인하를 통해 업계의 연장심의가 원활히 진행되고, 소비자에게 신뢰성 있는 광고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민 협회장은 “이번 연장심의 수수료 인하는 단순한 비용 조정이 아닌, 어려운 시기에도 업계와 함께 성장하려는 협회의 의지를 담은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6-23 11:57한국페링제약(대표이사 김민정)이 지난 6월 22일 개최된 ‘제 23차 대한가임력보존학회 학술대회’에서 자사의 난임 치료제 ‘루티너스(성분명 프로게스테론)’의 임상적 가치에 대해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 난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난임 치료와 가임력 보존 분야의 최신 치료 지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진행된 학술대회에서 함춘여성의원 이중엽 원장은 ‘질 내 프로게스테론: 최신 치료 지견과 최적의 임상 활용법(Vaginal Progesterone: Current Insights and Best Practices)’를 주제로 난임 치료에서 루티너스의 임상적 가치에 대해 전달했다. 발표에 따르면 루티너스는 보조생식술(Assisted Reproductive Technology)에서 황체 기능의 보충요법 치료제서 FDA로부터 허가받은 미분화 프로게스테론 질 정제다. 우리나라 식약처로부터는 2012년 12월 허가받았다. 루티너스는 어플리케이터를 통해 질 내 깊은 위치에 정확하고 위생적으로 삽입할 수 있어, 높은 농도의 프로게스테론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우수한 약동학적 데이터를 가지고 있으며, 실제로 임상연구에서 기존의 프로게스테론 겔이나
2025-06-23 10:58부정맥 분야에서 치료법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반면, 보험급여 등 환자에게 적절하고 안전한 치료환경이 마련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부정맥학회가 6월 20일~6월 21일 양일간 개최한 학술대회에서 부정맥분야와 관련한 재평가 시급 의료행위에 대해 고대구로병원 심혈관센터 노승영 교수가 발표했다. 노승영 교수는 발표에서 우선 심방세동 환자 치료의 필수요소인 항응고제 급여 기준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보험 급여 기준에서는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 대해 항응고제 치료를 인정하고 있으나, 이 용어가 현실을 모두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최근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비판막성이라는 용어 대신 특정 질환을 명시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예를 들어, 비후성 심근병증이나 아밀로이드증에서도 항응고제 치료가 권고되고 있지만, 보험 기준에는 반영되지 않은 부분이 있다. CHADS-VASc 점수 해석과 급여기준의 차이도 중요한 문제로 꼽았다. 여성의 점수 산정 기준이 최근 바뀌면서, 점수가 낮은 남성 환자에 대한 항응고제 치료 여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해진 것이다. 현재 보험에서는 여성 점수를 반영해 항응고제를 허용하고 있지만, 남성의 경우 상대적
2025-06-23 10:36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와 메타비아(MetaVia, 대표이사 사장 김형헌)는 지난 22일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미국당뇨병학회 ‘ADA 2025’에서 MASH(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241’과 FGF21 유사체 ‘Efruxifermin(에프룩시퍼민)’의 병용요법에 대한 비임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DA-1241은 GPR119 작용 기전의 First-in-Class 경구용 합성신약이다. 동물실험결과에서 혈당 및 지질 개선 작용과 간에 직접 작용해 염증과 섬유화를 개선하는 것이 확인됐으며, 지난해 12월 MASH 추정 환자 대상 임상 2a 시험을 완료했다. 이번 연구는 MASH가 유도된 마우스 모델을 대상으로 12주간 DA-1241과 Efruxifermin의 병용요법, 각 단독요법, MASH 대조군을 비교해 MASH 개선 효과를 평가했다. DA-1241은 1일 1회 경구 투여했으며, Efruxifermin은 1주 1회 피하 주사로 투여했다. 연구 결과 DA-1241과 Efruxifermin의 병용투여군에서는 약 94%의 개체들의 NAS(NAFLD Activity Score, 지방간 질환 활동 점수)
2025-06-23 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