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둘째 주부터 코로나19 지정병상이 약 1000병상 수준으로 추가 감축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코로나19 지정병상 단계적 조정 계획’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2022년 12월 말 재유행 정점 이후 코로나19 확산세 및 입원수요가 지속적으로 하락해 오고 있음에 따라 정부는 일반의료체계로의 연착륙 기반 조성과 일반환자 치료에 병상을 활용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지정병상 규모를 조정해 오고 있다. 특히, 정부는 지난 2월 6일 지정병상을 5843병상에서 3900병상으로 1단계 감축했으며, 이후 최근 유행 동향과 병상 가동률 등을 감안해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현재 3880병상을 3월 둘째 주부터 약 1000병상 수준으로 조정해 운영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중증환자의 신속한 치료를 위해 중환자 치료역량이 높은 상종‧대형 병원 등의 중증·준중증 병상 위주로 지정병상을 운영하고, 1월 1주 이후 이용률이 지속 감소 중인 중등증 지정병상의 운영을 종료하는 한편, 2월 28일 기준 자율입원이 가능한 전국 1만4485개 일반병상을 중심으로 중등증 이하 환자 입원수요를 지속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2023-03-03 12:55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3월 3일(금)부터 행정안전부의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 신청 자료를 연계해 ‘상속인 4대보험료 관련 정보조회 서비스’를 홈페이지(www.nhis.or.kr)를 통해 제공한다. ‘상속인 4대보험료 관련 정보조회 서비스’는 상속인(후견인)에게 사망자(피후견인)의 4대보험료 징수정보(체납액·고지금액·환급금)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그간 상속인이(후견인)이 사망자(피후견인)의 4대보험료 체납액 등 징수정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상속 자격을 확인하는 서류를 갖추고 공단에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앞으로는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 신청만으로도 별도의 확인 절차 없이 공단 홈페이지에서 4대보험료 징수정보 확인이 가능해 상속인의 편의가 향상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회 가능한 내역은 4대보험료 체납액·고지금액 및 건강·연금 보험료 환급금이며,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 또는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 서비스’를 통하여 신청 후 공단 홈페이지에서(www.nhis.or.kr) 그 결과를 확인 할 수 있다.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는 전국 시·구청,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하거나, 정부24(www.gov.kr)를 통
2023-03-03 12:55
정부가 ‘디지털·바이오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민간의 혁신을 유도할 수 있는 바이오헬스 7대 핵심분야에 대한 규제혁신을 추진한다. 바이오헬스 7대 핵심분야는 혁신적 의료기기, 혁신·필수 의약품, 디지털 헬스케어, 첨단재생의료·첨단바이오의약품, 유전자 검사, 뇌-기계 인터페이스, 인프라 등이 있다. 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일 제3차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지난 2월 28일 발표한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전략’의 후속대책으로 마련된 ‘바이오헬스 신산업 규제혁신 방안’이 발표됐다. ◆혁신적 의료기기 정부는 융복합 기술 발전으로 새롭게 등장하는 혁신적 의료기기의 보다 빠른 시장 진입과 별도 가치 보상체계가 요구됨에 따라 ‘혁신적 의료기기의 시장 선진입 체계’ 마련을 추진한다. 단기적으로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평가제도와 신의료기술평가 유예제도 적용 대상의 확대를 검토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실증요구가 높고 안전성 우려가 낮은 혁신의료기기부터 단계적으로 한시적 비급여로 우선(先) 사용(1~3년)하도록 개선하며, 건강보험 등재 단계에서 의료기술평가를 건강보험 등재 신청을 위한 절차로 전환하고, 한시적…
2023-03-03 12:55
알보젠코리아(대표이사 이준수)는 3월 4일 ‘세계 비만의 날’(World Obesity Day)을 맞아 비만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글로벌 캠페인에 동참하는 사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사내 행사는 알보젠코리아가 비만치료제를 취급하고 있는 제약사로서 ‘세계 비만의 날’ 캠페인 취지에 적극 공감하고 국내 비만 실태와 그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키고자 마련됐다. 질병관리청에서 지난해 말 발간한 ‘2021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에 따르면 성인 전체 중 37%가 비만으로 조사됐으며, 대한비만학회는 최근 11년간(2009년부터 2019년) 국내 비만 유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에서 비만은 여러 합병증을 유발하는 위험인자로 ‘질병’으로 분류함에도 불구하고, 대한비만학회의 비만 인식 조사에서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비만을 질병으로 인식해 치료하고자 하는 성인은 14%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구 사회에서는 이미 비만을 하나의 질병으로 인식해 사회적 문제로 충분히 공감 및 이해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실상과 비교하면 비만에 대한 인식이 미
2023-03-03 12:54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 이하 ‘건기식협회’)는 건강기능식품 업계 의견을 수렴하여 인적 경쟁력 강화 및 수준 제고를 위한 건강기능식품 심화 교육인 ‘GMP 4대 기준서 및 문서관리 과정, 개별 인정형 Basic 과정, 마케팅 Basic 과정’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건기식협회는 지난해부터 건강기능식품 산업 내 인재 양성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기본 교육 ‘건강기능식품 Basic 과정, 표시·광고 Basic 과정’을 진행해 왔고,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도 기본 교육과정과 더불어 업계의 요청에 따라 금년도 추가적인 교육과정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건강기능식품 직무의 세부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산업현장에서 적용해 볼 수 있도록 실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다. 효과적인 교육 진행을 위해 매월 전체 수강 인원을 20명으로 제한해 운영하며, 교육생 및 업계 내 의견을 수렴을 통해 향후 교육 과정을 추가할 계획이다. 교육 이수를 원할 경우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건강기능식품교육센터 홈페이지(http//hrd.khff.or.kr)에서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교육개발부 인재양성팀(031-628-2333)으로 문의 가능하다.
2023-03-03 12:54
원자력병원(원장 홍영준)은 3월2일(목) 부천세종병원과 암 및 심혈관질환자 치료 및 전원과 관련해 진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암 병원으로 널리 알려진 원자력병원은 이번 협약 체결로 암을 비롯한 심혈관질환의 의료협력과 연구를 비롯해 원자력병원 심혈관 응급환자 발생시 진료의뢰 핫라인 설치, 부천세종병원 암환자 진단시 본원 의뢰 및 회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홍영준 병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응급 심장혈관질환 환자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치료할 수 있게 됐다”며, “암과 심혈관질환 분야에서 양 병원이 서로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3-03 12:54
카카오브레인(대표 김일두)이 2일 자사 기업 설명회 ‘Unthinkable Question with kakaobrain’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카카오브레인의 주요 사업 및 조직 문화를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2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약 1시간 30분 동안 EO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카카오브레인 기업 소개 ▲칼로, 헬스케어, 언어모델 등 주요 사업부 소개 ▲질문&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카카오브레인의 김일두 대표는 카카오브레인을 ‘Large-scale Generative AI Company(초거대 생성 AI 기업)’로 소개하며, ▲’칼로(Karlo)’의 신규 제품 및 칼로 100X Project 소개 ▲헬스케어 AI 판독 서비스 출시 ▲언어모델 및 챗봇 기술 확보를 올해 카카오브레인의 도전 과제로 제시하며, “우리의 AI 기술을 활용해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도전해 기업의 비전인 ‘생각지도 못한 물음’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브레인 김광섭 CTO는 KoGPT에 대해 “한국어를 사전적, 문맥적으로 이해해 사용자가 원하는 결과를 보여주는 카카오브레인의 초거대 AI
2023-03-03 12:54
최근 10년간 중‧고등학생의 비만율이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성인 남성의 비만율도 11.2%p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10년간 우리나라 여자 성인(19세 이상) 비만 유병률은 27% 내‧외로 매년 유사 수준이나, 남자는 2011년 35.1%에서 2021년 46.3%로 크게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또한, 중‧고등학생의 경우 남학생과 여학생 모두 비만 유병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남학생은 2021년 유병률이 17.5%로 2011년(6.8%) 대비 2.6배 증가했고, 여학생은 2021년 유병률이 9.1%로 2011년(4.2%) 대비 2.2배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오는 3월 4일 ‘세계 비만의 날’을 맞아 올해의 캠페인 주제인 ‘관점 전환: 비만에 대해 얘기해요(Changing perspectives: Let’s talk about obesity)’를 소개하고, 비만에 대한 관심을 3일 당부했다. 특히, 최홍석 질병관리청 만성질환관리국장은 “비만은 여러 만성질환의 위험요인으로, 비만에 대한 예방관리는 만성질환 예방의 시작점”이라고 강조하면서, “학령기 아동 및 청소년부터 비만 유병률 증가를 멈춰세울 수 있도록 관련…
2023-03-03 12:54
코로나19 이후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으로 진행되던 의학 학술대회가 최근 오프라인 대면 방식으로 속속 돌아가는 가운데, 의사들 대부분은 온라인 비대면 방식의 학술대회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 학술 포털 키메디가 지난달 16일부터 22일까지 의사회원 53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술대회 온·오프라인 선호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81%인 430명이 ‘온라인 학술대회를 더 선호한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방식을 더 선호한다는 응답은 19%(104명)에 그쳤다. 온라인 학술대회를 선호하는 주된 이유는 ▲학회 참석 편리 ▲시간 활용 유리 ▲장거리 경우 참석 경비 및 시간 절약 ▲집중도 상승 등이었다. 코로나19 방역조치가 완화되면서 주요 학술대회가 과거의 오프라인 개최 방식으로 회귀하는 추세와는 달리 실제 학술대회 참가 대상자들은 온라인 방식을 더 선호하는 셈이다. 이는 결국 학술대회 참석률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설문을 진행한 키메디 담당자는 ”예상보다 많은 의사분들이 온라인 학술대회에 대한 선호를 보였다”며 “일부 의학회가 진행중인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이 모두의 선호를 담아내는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3-03-03 12:53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은 보스턴 C&D 인큐베이션 센터 입주기업을 지난해 10개사에서 금년 20개사로 확대하여 지원한다고 밝혔다. 국내 제약바이오 관련 기업 13개사가 ’23년 C&D 인큐베이션 센터 입주기업 모집(1.30~2.13)을 통해 신규 선정됐다. 사업 첫 해인 ’22년에 선정된 10개사 중 ’23년에 입주 기간을 연장한 7개사를 포함해, C&D 인큐베이션 센터 입주기업이 총 20개사로 확대된다. 입주 기업은 미국 진출을 희망하거나 이미 미국에 진출한 국내 제약바이오 관련 기업으로, 사업성 및 시장성, 경영능력, 입주적정성 등에 대한 전문가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이번 모집에서는 작년과 달리 C&D 인큐베이션 센터 내 공유오피스 형태의 새로운 지원 옵션을 추가함으로써 임차 계약 절차 없이 바로 입주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많은 기업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신규 선정 기업은 오는 3월부터 입주가 가능하며, 입주 기업은 최대 월 120만원의 임대료 지원과 더불어, ▲현지 전문가 컨설팅 제공(법인·지사 설립 관련 행정절차, 기술이전·R&D 기획, 인허가, 임상시험, 기업설명회(IR)
2023-03-03 12:53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급변하는 국제 규제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의약품 심사 분야 상시 민・관 소통 채널인 의약품 심사소통단(CHORUS)을 공식 출범하고, 첫 번째 워크숍을 제약바이오협회(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3월 3일 개최한다. 의약품 심사소통단은 심사분야 규제개선 사안을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제약업계와 식약처의 양방향 소통 채널이다. CHORUS는 의약품심사부장을 단장으로, ➊임상시험 심사, ➋허가・심사 지원, ➌전주기 변경관리, ➍첨단품질 심사, ➎동등성 심사 등 5개 분과별로 식약처, 업계 약 30여명이 참여한다. 이번 소통단(CHORUS) 전체가 참여하는 1차 워크숍은 출범식(1부)과 워크숍(2부)으로 진행된다. 출범식에서는 출범선포, 분과별 분과장 소개, 위촉장 수여 등이 진행되며, 워크숍에서는 분과별로 제약업계 미래 발전을 위한 추진과제에 대해 논의한다. 올해 주요 추진과제는 ▲임상시험, 동등성 시험 관련 규제의 국제조화 ▲허가 후 제조 방법 변경관리 제도 개선 ▲첨단 제조기술 적용 의약품 심사방안 등이다. 식약처는 “의약품 심사소통단(CHORUS)이 의약품 심사분야 규제혁신을 가속화 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2023-03-03 12:52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소아응급의학 세부전문의 수련병원에 지정됐다. 지정기간은 올해 2023년 3월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3년간이다. 대한소아응급의학회에 따르면 올해부터 시작되는 정규 전임의(소아응급의학 세부전문의) 과정을 운영할 수련병원 후보 25곳을 실사한 결과, 의정부성모병원을 포함한 14곳이 수련병원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의정부성모병원은 경기북부 유일의 소아응급의학 수련병원으로서 소아응급 의료서비스 제공 및 소아응급의학 전문의를 양성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됐다. 한창희 병원장은 “이번 수련병원 지정으로 소아응급의학 세부전문의 양성을 통해 의정부성모병원이 권역 내 소아응급의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라며 “앞으로도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3-03 12:52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에 참여할 지자체가 선정됐다. 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수행할 지자체를 모집한(2월 8~21일) 결과, 지원한 34개 시군구 중 12개 지역이 최종 선정됐다.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은 초고령사회 도래에 대비해 노인들의 지역사회 계속 거주를 위해 지역 내 다양한 의료 ·돌봄 서비스를 연계해 대상자 중심으로 통합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하는 사업이다. 보건복지부는 시범사업 신청 지역에 대해 1차 서면 심사와 2차 대면 심사를 통해 사업내용의 타당성, 사업추진 의지와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최종 시범사업 수행 지자체를 선정했다. 선정된 지역은 광주광역시 서구·북구, 대전광역시 대덕구·유성구, 경기도 부천시·안산시, 충청북도 진천군, 충청남도 천안시, 전라북도 전주시, 전라남도 여수시, 경상북도 의성군, 경상남도 김해시이다. 선정된 12개 지역은 올해 7월부터 2025년까지 3년 동안 노인들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의료·돌봄 관련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시범사업 수행 지자체는 병원 입원 또는 시설 입소 경계선 상에 있으며 의료․돌
2023-03-03 12:52
한국릴리(대표: 크리스토퍼 제이 스톡스)는 자사의 경구용 JAK 억제제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가 3월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최초의 성인 중증 원형 탈모증 치료제로 허가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허가 대상은 18세 이상 성인 환자에서 중증 원형 탈모증이다. 원형 탈모는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으로, 모발의 일부분을 외부 물질로 잘못 인식해 면역 반응이 일어나 모발을 공격해 모발들이 자라지 못하고 빠짐으로써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원형탈모의 유병률은 약 1~2%로 알려져 있는데, 특히 사회 활동이 활발한 20~30대가 전체 환자의 40~60%를 차지한다. 원형 탈모증 환자들은 외모 변화로 인해 대인관계와 더불어 사회 생활 전반에 어려움을 느끼며 우울증, 불안 장애와 같은 심리적인 문제로 인해 삶의 질이 크게 하락할 수 있다. 또한 원형 탈모는 재발 위험이 높고, 전두 탈모, 전신 탈모와 같이 그 범위가 넓거나 어린 연령에서 발병한 경우, 탈모가 진행된 지 오래된 경우 등은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루미언트 허가 이전까지 원형 탈모를 적응증으로 승인된 치료제는 없었으며, 기존에 권고된 치료제는 유효성을 지지하는 근거가 제한적이었다. 올루미언
2023-03-03 12:52
정부가 2월 22일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을 발표했다. 해당 대책은 필수의료를 강화하고 특히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아이와 부모가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체계를 조속히 마련·시행하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마련됐다. 소아진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중증소아 및 소아응급 진료기능과 역량 확충을 비롯해 소아암 환자 치료·회복 지원 기반 마련, 의료인력 양성 등 다양한 방안들을 담고 있다. 그러나 실효성이 없거나 효과 대비 혼란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면 오히려 소아의료체계의 붕괴를 가속화시킬 수 있는 법. 정부가 이번에 발표한 대책의 실효성 여부와 부족하거나 우려되는 점은 없는지 등을 살펴보고자 곽영호 대한소아응급의학회 회장(서울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교수)과 이야기를 나눠봤다. Q. 최근 응급의료와 소아진료를 비롯한 필수의료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가 높은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해 현재 우리나라의 소아응급의료를 비롯해 소아진료는 어떤 상황인가요? A. 소아응급분야를 중점적으로 말씀드리면 이 분야는 임상의학적으로 보았을 때 소아청소년과와 응급의학과가 겹치는 분야이지만 안타깝게도 두 임상과에서 모두 기피하는 분야입니다. 소아청소년과에서는 야간 당
2023-03-03 06:00
지난 2018년 대한위암학회에서 제작한 근거중심 다학제 위암 치료 가이드라인 2018이 4년만에 대한위암진료 가이드라인 2022로 개정됐다. 대한위암학회는 2일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한국위암진료가이드라인 발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형호 회장, 한상욱 이사장, 공성호 편찬사업이사, 왕규창 국가암진료가이드라인 사업단장, 유항종 부회장 류근원 편집이사 김성근 홍보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가이드라인 개정은 대한위암학회가 주도, 대한종양내과학회,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대한소화기학회, 대한방사선종양학회, 대한복부영상의학회, 대한 병리학회, 대한핵의학회에서 추천한 다학제적 전문 위원들과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임상근거연구팀 자문위원 등 40명 이상으로 구성된 가이드라인 제정 TF팀(총괄팀장 서울대학교병원 공성호, 세부팀장 충북대학교병원 한혜숙, 세부팀장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남수연)에 의해 이뤄졌다. 또한 이번 개정사업은 국내의 여러 암종(15개 학회, 21개 종양)의 가이드라인을 제작하기 위해 2019년에 시작된 국립암센터 국가암진료가이드라인 사업과도 협업했으며 사업의 첫 성과물이기도 하다. 가이드라인은 대한의학회와 한
2023-03-03 05:50
지난 1월 대비 의약품 품목허가 수는 적지만 전문의약품의 비중이 더욱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23년 2월 품목허가를 받은 의약품은 총 101개 품목이다. 이 중 전문의약품은 76개, 일반의약품은 25개로, 전문의약품 품목 허가 비중이 75% 이상의 비중으로 확인됐다. 전문의약품 76개 품목 중에서는 자료제출의약품이 53개로 가장 많았고, 기타 품목이 18개, 신약이 3개, 희귀의약품이 2개로 확인됐다. 허가받은 희귀의약품 중 녹십자 ‘리브말리액(성분명 마라릭스뱃)’는 알라질 증후군 환자의 소양증 치료제로, 만 1세 이상부터 사용할 수 있다. 장관(소장) 표면의 ‘나트륨 의존성 담즙산 수송체’의 억제제로서 담즙산 재흡수를 차단하고 대변으로 담즙산의 배설을 증가시켜 간 내 담도의 담즙산 수치를 낮춰주는 원리다. 또 다른 희귀의약품으로는 에이치오팜의 ‘티오스팔피주15mg, 20mg (성분명 티오테파)’가 있다. 이 밖에 한국BMS제약은 궤양성대장염 치료제 ‘제포시아(성분명 오자니모드)’를 허가받았다. 제포시아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등 보편적인 치료제나 생물학적 제제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거나, 반응 소실, 또는 내약성 없는…
2023-03-03 05:40
코로나 백신 이상반응 피해보상 신규 사례 1089건 중 151건에 대한 보상이 결정됐다. 예방접종피해보상 전문위원회는 2월 28일 제4차 보상위원회를 열고 코로나19 예방접종 이후 이상반응으로 피해보상 신청된 신규사례 총 1089건을 심의했다고 2일 밝혔다. 위원회는 의무기록 및 역학조사 등을 바탕으로 기저질환 및 과거력, 접종 이후 이상반응까지의 임상 경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해 151건(13.9%)에 대해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을 인정하고 보상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누적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보상 신청 건수는 9만3827건(이의신청 6060건 포함)이며, 심의 완료 건수는 8만3537건으로 89.0%가 심의 완료됐다. 이 중 사망 17건 포함 총 2만3152건(27.7%)이 보상 결정됐다. 이와 함께 본인부담금 기준 30만원 미만의 소액 진료비 보상신청건 중 1만4894건은 신속한 심의를 위해 시·도에서 자체 심의를 거쳐 5566건이 보상 결정됐다. 또한,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보상 지원센터는 3월 2일까지 재심의 등을 통해 결정된 관련성 의심 질환 의료비 및 사망위로금 지원사례와 부검 이후 사인 불명 위로금 지원사례를 발표했다. 관련성 의심질환에 대한
2023-03-02 18:22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은 2일 병원 5층 회의실에서 충청남도건축사 복지회와 종합검진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은 충청남도건축사 복지회 회원과 가족들에게 ▲종합건강검진 관련 우대서비스 제공 ▲외래·입원 진료비 감면 혜택 ▲장례식장 시설 사용료 감면 혜택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3-03-02 18:21
국립대병원과 지방의료원이 참여하는 ‘전공의 공동수련 시범사업 협약식 및 사업설명회’가 개최됐다. 보건복지부는 ‘전공의 공동수련 시범사업 참여기관 협약식 및 사업설명회’를 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공의 공동수련 시범사업 참여 기관 협약식 및 사업설명회’는 참여 기관이 사업의 원활한 진행 협조를 약속하고, 시범사업 추진 방향 및 지역 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수련체계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홍윤철 서울대병원 공공부원장이 ‘지역 필수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수련체계 수립 방안’을 주제로 공동수련 시범사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홍윤철 부원장은 전공의 공동수련을 토대로, 전공의가 하나의 수련병원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필수·지역의료 현장을 두루 경험할 수 있는 수련체계를 수립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지역사회 의료제공을 책임지고 있는 국립대병원장과 지역거점공공병원장 등 참석자들과 발표내용에 대한 생각과 정책 제언 등을 나누었다. 한편, ‘전공의 공동수련 시범사업’은 전공의에게 체계적인 지역 의료환경 수련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국립대병원과 지역거점공공병원의 수련을 연계하는 공동수련모델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중장기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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