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 박상근 회장이 20일 부회장단, 각 상설위원장, 사무국 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박상근 회장은 취임 인사말을 통해 국민건강수호와 회원권익은 물론 병원계가 처한 열악한 환경을 강건한 생명력이 넘치는 푸른 생태계로 바꾸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회장으로서의 첫 과제인 수가협상을 반드시 성공적으로 이끌어 회원병원들에게 더 이상 좌절과 절망이 아닌 활기와 희망을 안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박 회장은 “병원협회를 참여, 소통, 화합으로 뭉쳐진 행복한 대가족의 종가집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만들겠다.”며 “보건의료 백년대계를 위한 정책선도 및 국부창출을 위한 의료산업화의 중심축으로서의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협회 사무국에 대해서는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변화시키겠다고 장조했다. ‘세기의 경영인’으로 불리는 잭 월치 전 GE회장의 말을 인용해 신뢰(trust), 자부심(pride), 동료애(camaraderie)가 넘치는 great work place가 되는데 중점을 두겠다는 것이다.
한편 박 회장은 지난 9일 정총에서 선출된 이후 세월호 실종자 지원 의료지원팀이 머물고 있는 진도를 시작으로 국회, 보건복지부,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을 방문한바 있다.